남부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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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에 채용된 개량형인 14년식 권총(十四年式拳銃).[1]
1. 제원
2. 개요
3. 개발자
4. 종류와 성능
5. 자살용 권총?
5.1. 시제품으로 나온 일본도 권총
6. 관련 권총들
7. 각종 매체에서의 남부 권총
7.1. 영화 및 드라마
7.2. 만화 및 애니메이션
7.3. 게임
7.4. 특촬물
8. 에어소프트건
9. 둘러보기


1. 제원


'''南部大型自動拳銃'''
''남부 대형 자동권총''

'''종류'''
자동권총
'''국가'''
일본 제국
'''역사'''
'''개발'''
코시카와 조병창
'''개발 년도'''
1902년
'''생산'''
코시카와 조병창
'''생산 년도'''
1906년~1945년
'''생산 수'''
약 400,000정 (14식)
'''사용 년도'''
1906년~1945년
'''사용 국가'''
일본 제국
중화민국
인도네시아
북한
필리핀
태국
'''사용된 전쟁'''
중일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국공내전
6.25 전쟁
베트남 전쟁
'''파생형'''
A형
B형
14식
'''제원'''
'''구경'''
8mm
'''탄약'''
8×22mm 남부
'''급탄'''
8발짜리 박스탄창
'''작동 방식'''
반동 스프링 작용
'''중량'''
900g
'''전장'''
230mm
'''총열 길이'''
117mm
'''총구 탄속'''
229m/s
'''유효사거리'''
50m

2. 개요




야전 분해 영상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구일본군자동권총.
영어로는 Nambu pistol이라고 쓴다. 총 이름 자체가 Nambu인데 한자표기도 진짜로 남부(南部)다. 같은 한자문화권이라서 생기는 일. 참고로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쓰면 '''난부'''가 맞다. 영어 표기 철자가 Na'''n'''bu가 아니라 Na'''m'''bu인 것은, 일본어의 ん이 ば행, ぱ행, ま행 앞에서 변이음 [m]으로 발음되는 것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 참고.

3. 개발자


난부 키지로(南部麒次郎)가 설계 기초 연구에 참여했다.[2] 남부 키지로는 일본 내에서는 최고 수준의 총기 기술자였으며 나무위키에 있는 일본군의 총 다수가 난부 키지로에 의해 만들어졌다.[3]

4. 종류와 성능


1902년 가장 먼저 만들어진 기본형(혹은 남부식 대형권총, 영어권에선 Type A), 그것을 축소한 단축형(혹은 남부식 소형권총, 영어권에선 Type B), 그리고 14년식이 있으며, 전쟁 기간동안 27만 9천정이 생산되었다.[4] 기본형과 단축형은 제식 채용까지는 안 간 채 그냥 사다 쓰는 정도에서 그쳤고, 1925년(일본연호로 다이쇼 14년) 14년식 권총이 등장하여 본격적으로 제식 채용되기에 이른다. 참고로 이 총은 병사와 부사관용이었다. 하지만 국산이라는 장점 덕에 장교들도 남부 14년식을 많이 샀다. 수입품은 총 자체의 가격뿐만 아니라 탄약과 부품 등 유지 비용까지 상당히 비싸게 먹혔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전쟁이 망해갈수록 높아지는 군 수뇌부의 부심에도 "나는 제국을 위해 국산품을 쓰는 애국자다"는 생색도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단축형부터 권총 보관이 가능한 개머리판 장착 기능과 그립형 안전 장치가 제거되었으며, 14년식에서는 탄젠트 조준기가 단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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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또 전쟁 말, 중국 점령지 내에서 만들어진 다른 바리에이션으로는 북지 19식 권총(北支一九式手枪)[5]이 있다(이 외에 비슷한 사례로 38식 소총의 바리에이션인 북지 19식 소총(北支一九式步枪), 북지 19식 기병총(北支一九式马枪) 이 있다).
영상을 보면 그냥 카피만 한 것이 아닌 원판을 더 개량하여 안전장치의 위치 변경 및 조작을 더욱 쉽게 하였으며, 또한 원본이 총구를 어딘가에 누른 채 양손으로 쥐고 힘을 줘야 방아쇠울과 총열부가 분해가 되던 것을 간단하게 레버 하나로 분해가 가능하게 하는 등 원본보다 품질은 조악해도 사용자에 대한 배려는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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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루거 P08 권총의 짝퉁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마우저 C96 권총을 참고했다고 한다.[6] 슬라이드가 총열을 감싸지 않은 외형을 가진 권총들 중 가장 유명한 루거와 닮아서 그런 인식이 생긴 듯 하다. 하지만 C96도 실제로 카피한 군벌품과 참고한 일본제간의 구조를 비교해 보면 다르다. 중국제 AK 카피와 AK의 작동방식을 참고해서 만든 수많은 돌격소총들간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된다. 총기개발 때 기성품을 참고하지 않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사용 탄은 8mm 남부로 100식 기관단총에서도 사용하는 탄종이다.

5. 자살용 권총?



탄걸림이 발생하자 탄창 빼고 슬라이드를 당겨 약실을 비우려고 했는데 탄이 나오지 않고, 다시 당겨서 탄을 빼려고 하자 방아쇠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바로 오발이 나버린다. 남부가 왜 자살 권총이었는지 알려주는 비디오. 또 왜 총구를 항상 다른 쪽에다가 놔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비디오이기도 하다. 운이 좋아도 '''손은 못 쓸 수도 있고 재수 없으면 지옥행이다.''' 게다가 거의 한 발 쏠 때마다 탄이 걸리는 조잡한 신뢰성을 보여준다.[7]
남부 권총은 자살 권총이라는 이명으로 유명한데, 자결용이라서가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라는 의미이다. 다른 일본군 무기들 중 몇몇이 전쟁 후반기로 갈수록 떨어지는 생산능력 때문에 저질 품질로 만들어져[8] 악명을 얻게 된 것에 비해 이 권총은 정말로 이걸 지니고만 있어도 의도치 않게 자살할 수 있어서 자살 권총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이 이유는 발사중 탄이 폭발해서 사용자의 손목을 날려버리거나 떨어뜨렸을 때 격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권총집에 넣고 뛰어가는 중에 저절로 쏴져서 허벅지를 다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한다.[9] 사실 일본에서 제대로 생산된 것은 그나마 신뢰성이 나았겠지만, 중국 현지에서 날림으로 생산된 북지 19식 같은 것과 전쟁 중후반부에 막 생산된 것들은 신뢰성이 정말 개판이었다. 이 총만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일본군에게 보조 무기는 필요했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했는데, 제식인데도 불구하고 이걸 쓰려면 사비로 구입해야 했다. 덕분에 돈과 힘이 있는 고위 장교는 전쟁 전에 수입한 외제 권총을 사용했고,[10] 그 외엔 노획한 권총을 사용[11]하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과 전쟁을 시작한 이후 권총 방아쇠 보호대를 넓혔는데, 그 이유는 병사가 두꺼운 겨울 장갑을 끼고서도 쏠 수 있게 하려 함이었다. 6.25 전쟁 당시 TT 권총과 함께 북한군 장교가 사용하던 보조무기였다.
전후 초기의 일본 경찰GHQ에서 접수하여 뿌린 14년식 권총의 재고들을 사용했다. 물론 미국제 권총으로 전부 교체되기 이전의 이야기.
그나마 아예 설계 자체의 문제 때문에 제대로 만들어도 심각한 오발 문제가 있는 94식 권총 보다는 낫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 하지만 그냥 마우저 C96을 카피생산했던 중국은 이런 문제들을 겪지 않았을 뿐더러 산시성의 염석산 군벌은 구경까지 바꿔가며 생산했는데도 양질의 물건을 만들어 냈다.

5.1. 시제품으로 나온 일본도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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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례가 없는 자동권총에 장착된 군도.'''
도검제일주의의 일본군답게 '''백병전용 칼날을 끼울 수 있는 남부 권총이 개발된 적이 있다.''' 그립 부분에 칼날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거기에 칼날을 꽂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물론 당연하지만 실용성은 전혀 없다. 보통 저걸 꺼내들 정도면 권총 총탄이 바닥났다는 뜻이고, 권총 총탄을 다 쓴 상황이라면 적과 근거리에서 교전 중일 가능성이 열에 아홉인데, '''이 짓을 준비할 시간을 줄 정도로 예의바른 적군은 세상에 없다.''' 현대에도 권총에 착검하는 악세서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소총처럼 사격에 방해되지 않게 총열과 평행하게 짤막한 나이프를 달아놓는 방식이지 저렇게 길고 무거운 걸 사격을 포기하면서 달아서 운용하지는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사용되던 총검 장착이 가능한 권총인 웨블리 리볼버와도 비교하면 더욱 대비된다.
그리고 저 백병전용 칼날을 붙인 남부 권총은 사실 건 블레이드피스톨 소드라고 불러주기에도 살짝 애매한 물건이다. 픽션 속의 건 블레이드 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과거 플린트락 시대에 존재했던 피스톨 소드도 포함해서 이러한 건 블레이드 내지는 피스톨 소드는 (소총과 거기에 붙는 총검이 그러하듯이) 총열과 칼날이 같은 방향을 향해 뻗어있는 형태를 취한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이는 아무래도 총열과 칼날이 같은 방향을 향해 뻗어 있어야 사격시에 있어서 그나마 방해가 덜한 편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름대로 사격 시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한 그나마 최소한의 배려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문제는 남부 권총의 백병전용 칼날은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런 건 거뜬히 다 씹어 먹었다는 데에 있다. 총열과 칼날이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뻗어 있어서 어떻게 써야 될지 참 감이 잡히지 않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이건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픽션 속의 건 블레이드보다도 못한 구조인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칼로 적을 벤 뒤에 권총으로 마무리를 짓는 용도라는 설이 있는데, 그럴 바에 그냥 칼날을 빼고 권총을 몇 발이라도 더 발사하는게 차라리 이득인 게 함정.
거기다가 독립적으로 군도로서 사용하기도 뭣한 것이 권총 손잡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군도보다 손잡이가 훨씬 짧아 휘두르기도 어렵다.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어 고정시킬 순 있으니 손잡이만 짧은 칼보다는 약간 낫겠지만 날이 짧은 칼도 아니니 일반적인 양손검술은 물론 한손으로 제대로 휘두르기도 힘든 물건이 된다. 게다가 정식 일본군도들도 사람을 베다 보면 칼날을 손잡이 안에서 잡아주는 슴베가 부러져 칼날이 날아가버리는 일이 잦았는데 이건 슴베라고 할만한 부분도 제대로 없으니 휘두르다가 칼날이 날아가버릴 확률도 엄청나게 높다. 이미 백병전과 사격전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똑같은 상황에 직면한 수백년전 머스킷 시대 경기병의 무장은 권총과 세이버였지 저런 괴상한 물건으로 전투력을 알아서 깎아먹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세이버와 권총 전통은 1차대전 전까지 남아있었고 유럽의 온갖 것을 다 베껴오던 일본이 그걸 몰랐을리도 없을텐데, 연구씩이나 하고 시제품까지 만들어 보고 나서야 그 설계 미스를 깨달은 것도 문제였다. 단독으로는 쓰지도 못할 검날 자체를 저걸 대비해 가지고 다니느니 그냥 제대로 된 칼을 한 자루 차던가 칼 대신 권총 탄창 몇 개를 더 지니는게 이로울 것이다.
원래 기본 권총에 테스트를 했으나,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는데다 관동 대지진으로 자료가 소실되었고, 다시 14년식 권총으로 테스트를 했으나 역시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지라 결국 1929년에 연구가 중단되었다고 한다.
80년대 애니메이션인 우주선장 율리시스의 주인공 율리시스가 사용하는 무기가 대충 이런 형태이긴 한데, 그 쪽은 필요할 때에만 칼날이 생성되는 한손 광선검 스타일. 물론 저 비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칼날에 무게가 없다고 쓰기 편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긴 칼을 붙여놓은 권총이라는 특이성 때문에 공학적 실용성과는 별개로 서브컬처에서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무기 중 하나.

6. 관련 권총들


  • 일본 경찰 제식권총인 미네베아 뉴 남부 M60 또한 남부 키지로의 성에서 이름을 따왔다.
  • 스텀 루거 사의 Mk.1 권총은 남부의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설계라고 하며, 실제로 슬라이드나 액션이 매우 유사하다. 물론 스텀 루거 사의 권총들은 남부에 비하면 매우 신뢰성이 높다.

7. 각종 매체에서의 남부 권총



7.1. 영화 및 드라마


  • 제2차 세계 대전 영화에서 일본군들의 제식권총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대체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12] 또 배경이 현대 일본이더라도 가끔 할아버지 세대의 유품으로써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아주 가끔씩 한국을 배경으로 한 매체에서도 등장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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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링의 13소녀(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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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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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 레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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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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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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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 위쪽부터 기본형, 단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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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기적, 폭스라고 불리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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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 암살(2015)에서도 일본군이 26년식 권총과 함께 들고 나온다. 물론 정신나간 성능 역시 잘 묘사되었다.[14]
  • 영화 엽문에서는 1편 마지막 장면에서 미우라의 부관이 미우라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엽문을 저격하는데 사용한다. 그러나 리순에 의해 저지당해 어깨를 맞추고 몸싸움 끝에 자기 권총에 맞아 죽는다.
  • 놈놈놈에서도 등장. 이시하라 대좌와 그의 부관 아베 소좌를 비롯한 일본군들과 박창이의 마적들이 사용한다.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북한군 대좌로 나온 최민식과 대좌의 부관으로 카메오 출연한 정두홍이 가지고 있는 총으로 나온다. 특히 정두홍은 최민식과 장동건이 몸싸움하는 동안 이 총으로 공형진을 쏴 죽인다.
  •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인민군 766부대 대대장 박무랑소좌역의 차승원과 정치장교 등 북한군 간부들이 사용한다.[15] 이걸로 권상우에게 헤드샷을 선사하고 TOP까지 사살하려다가 한 방에 사살하진 못하고 등짝에 한방(동시에 TOP이 개런드를 쏴서 차승원도 한방 먹었다).
  • 각시탈(드라마)에서도 일본제국 경찰들이 여럿 들고 나오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명중률도 잘 보여준다.[16]

7.2. 만화 및 애니메이션


  • 건담 시드 아스트레이 B/R에 등장하게 된 아스트레이 느와르도 빔 라이플 쇼티에 가베라 스트레이트같은 모빌슈트용 일본도 날을 장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쪽은 권총의 조준기는 그대로 둔 채 그 옆면[17]에 날을 붙여둔 형태라 조준에는 아무 문제 없다.
  • 귀멸의 칼날에서 등장. 십이귀월 하현 2 하이로 자해용으로 애용한다.
  • 맨발의 겐에서도 등장한다. 일본이 항복하고 미군이 진주하자 미군이 일본 여자들을 강간하고 남자들의 불알을 떼간다는(...) 헛소문을[18] 듣게 된 겐과 류타가 자신들의 불알과 나카오카 기미에, 그리고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무장 해제를 위해 버려져 있던 무기 더미에서 두 자루 꺼내 챙겼다. 처음에는 방아쇠를 당겼는데도 안 나간다며 깨알같이 정신나간 방아쇠압을 고증. 아무리 쓰레기인 일본군의 총이라지만 엄연한 무기임에도 대충 버려져 있고 꼬맹이 둘이서 권총을 챙겨다가 시험 사격까지 몇 발을 했는데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 막장 관리를 보여준다... 여담으로 이렇게까지 대비를 했지만 정작 겐과 류타는 겁을 잔뜩 먹은 채로 맞딱뜨리게 된 미군이 사탕과 껌을 줬다.
  • 명탐정 코난 애니판 735화에서도 나온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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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의 주인은 이 화에 나오는 '키타사카 카오리'라는 여자의 아버지인 '키타사카 미치오'. 정확하게는 미치오의 아버지인 '키타사카 노부유키'의 유품. 아버지의 유품 정리를 하던 도중 실탄 5발과 함께 발견했으나 신고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을 여자가 자신의 옛 애인을 죽이려고 가져갔으나, 어떠한 계기로 인해[20] 포기하는 것으로 나온다.
  • 상남2인조에서 주인공 오니즈카 에이키치의 어느 찌질이 동급생이 할아버지가 숨겨 두었던 14년식 권총을 들고 깡패들을 모아 까불다가 결국 오니즈카와 대면하게 되자 오니즈카가 쏴 보라고 똥배짱으로 맞서니 발포했다가 역시나 총이 터져 자기가 맞았다(...) 애초에 그 권총이 잘 고장난다는 걸 알고 들이댔지만. 물론 그래도 재수 없었으면 정말 제대로 격발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니 저건 오니즈카의 깡이 장난 아니라는 반증.

7.3. 게임



  •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에서도 일본군들이 들고 나온다. 성능은 고증대로 처참하다...
  • 베트남 전쟁(1차 인도차이나 전쟁) 을 다룬 베트남 FPS 7554에서도 아리사카, 100식 기관단총, 자돌폭뢰 등 다른 일본군 무기와 등장. 극초반인 미션 1,2에서만 나오며 아리사카와 마찬가지로 처참한 성능을 잘 고증했다(...). 코 앞에서 프랑스군에게 8발 다 갈겨도 명중률 + 저위력 콤보로 안 죽는 참사가...
  • 바이오하자드 건 서바이버바이오 하자드 씨리즈의 건 슈팅판의 시험작인 바이오 하자드 건 서바이버1에서도 핸드건D 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장탄수가 8발이고 연사력도 느리지만 파워가 강한 권총으로 나온다. 커스텀이라는 설정이지만 파워가 실총에 비해서 매우 강하게 나온다.
  • 남부 권총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게임 건그레이브 O.D.의 플레이어 캐릭터인 카바네 쥬지의 무기가 위의 근접전용 칼날 장착형 남부와 똑 닮았다(...).

7.4. 특촬물


  • 가면라이더 이크사가면라이더 카이자가 쓰는 이크사 칼리버, 카이자 블레이건도 권총에 날이 수직으로 달린 무기다. 다만, 카이자 블레이건의 경우는 검날이 반대방향으로 달려서 보통 역수로 잡고 쓰게 되며, 결정적으로 두 무기 모두 총으로만 쓸 때는 검날이 수납되는 기능이 들어있어서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훨씬 나은 무기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에 등장하는 공통무기 무쌍 세이버가 이런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크사 칼리버나 카이자 블레이건과는 달리 검신이 고정되어있는 형태이다. 단, 이 쪽은 검이 메인이고 권총은 어디까지나 견제용으로 달아놓은 것에 가깝기에 나으...려나? 하긴 어차피 사용초인이니...

8. 에어소프트건


마루신에서 에어콕킹과 GBB로 나왔으며, 그외 옵션은 없는 걸로 알려져 있다.
단종된 제품으로는 도쿄마루이의 제품이 있다. 에어코킹 모델이며 연식이 오래되어 탄창이 젓가락 방식이다.

9. 둘러보기








[1] 대충 새겨진 티가 팍팍 나는(...) 저 14년식이란 한자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해당 총기는 날림으로 만든 후기형(혹은 중국 현지 생산형)이다. 그래도 이건 양반인데, 반대로 초기형은 한자도 제대로 새겨져 있고 파커라이징 처리까지 되어 있다.[2] 난부 키지로의 성의 한자표기가 한국어로 남쪽 부분을 뜻하는 남부(南部)와 정확하게 같다. 애초에 출신지방에서 따온 성인데, 난부 키지로의 출신지는 일본 열도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규슈 사가현이다.[3] 일본군 무기 문서를 보면 머리속이 꽉막힌 똥별들과 답이 안나오는 일본의 공업력 때문에 이 사람이 구르고 구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설계력은 출중했으나 다른 이유로 인해 결과물들이 괴상해져서 저평가 받는 비운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4] 이후 남부 키지로는 남부 권총의 설계경험을 살려 이 총을 '''개악'''시킨 94식 권총이라는 물건을 개발한다.[5] '북부 지나'의 줄임말. 또 19라는 숫자는 쇼와 19년(1944년)을 의미한다.[6] 마우저 C96은 당시 일본에서 경찰용으로 쓰였다. 다만, 격발 방식이 해머 방식인 마우저 C96과 달리 남부 권총은 P08처럼 공이가 직접 뇌관을 때리는 스트라이커 방식이다.[7] 영상을 보면 슬라이드 후퇴 불량과 전진 불량이 '''동시에''' 일어나는 끔찍한 현상을 볼 수 있다. 복좌스프링이 너무 강하면 후퇴불량이 일어나 코킹이 안 되고, 반면 너무 약하면 탄약 장입이 안 되는데 두 불량이 한 권총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탄약이 심각하게 불량이어도 이런 일이 생길 수 있고 총 자체가 낡아서 상태가 안 좋은 것도 있겠지만 어쨌건 멋대로 오발나고 탄걸림도 빈발한 것을 단순히 이런 이유로 보기는 곤란하다. 당장 이 글의 개요에 있는 영상에서도 제법 관리가 잘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사격하는 내내 심심하면 탄이 약실에 들어가질 못하고 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8] 중일 전쟁 이전~초반기에 생산된 무기들은 괜찮은 품질들을 자랑했다. 아니, 애초에 그 구리다는 일본무기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전후 민간에게 판매되어 호평을 받은 무기들도 많다. 하지만 중일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미군과 적이 되면서 무기 수요가 폭등하여 찍어내다보니 품질은 안드로메다로... 실제로 유명한 총기 리뷰어들이 일본군 무기 리뷰를 하면서 사용하는 초반기에 생산된 무기들, 그러니까 상태 좋은 A급 서플러스 무기들은 불량없이 잘 작동하며 명중률도 그럭저럭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9] 스텐 기관단총도 막장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과장되어서 전파된 부분도 많다. 일명 '죽음의 탭댄스'도 나름 안전장치를 갖춘 설계 탓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아니었다. 문제는 마구 찍어내다보니 품질검사가 미비해서 문제가 있는 스텐들이 보급됐다는 것. 자세한 건 스텐 기관단총 문서 참고.[10] 그런데 보급 문제와 체면 문제를 들먹이면서 외제 무기를 사용하면 처벌을 내린다는 말도 안 되는 규율을 제정했다.[11] FP45 리버레이터 같은 물건마저도 사용한 기록이 있다. 삐라처럼 대량 공중투하로 뿌려진터라 분쟁지에서 무료로 초소형 총+탄약+설명서 세트 상자를 얻을 수 있으니 국산도 못 살 가난한 장교에겐 매력적인 물건이었던 듯.[12] 쏠 때 마다 제대로 장전되지 않아 계속 손으로 당겨줘야 하는 노리쇠, 방아쇠를 당기지 않아도 격발되는 오발사고, 저조한 명중률을 그대로 고증하면 긴장감이 수직하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13] 그 대신 한국의 경우는 한국전쟁 때 아니면 베트남 전쟁(둘 다 실제 사례로 전자(2007년 본인이 자진 신고)는 서울시 종로구 경찰박물관 불법 무기 전시실에서 설명과 함께 전시, 후자는 기사로 떴다) 때 참전용사가 꿍쳐뒀단 설정으로 등장시켜도 좋은 M1911이 있긴 하다. 물론 아주 안 남아있진 않았는지 경찰 박물관에서도 2007년 6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26년식 권총과 세트로 남부 14년식이 한 자루 전시되어 있었다. (링크 1 링크 2)[14] 하와이 피스톨과 안옥균이 호송용 트럭을 탈취하자 뒤에 오던 포드 모델 A 승용차에 타고있던 경찰 하나가 총을 쏘던중 총알이 걸려버려 급히 아리사카 소총으로 무장을 바꿔야 했다.[15] 당시 토카레프가 완전히 제식화되지 못했기에 전쟁 초반 인민군에서 14식 권총도 자주 사용되었다.[16] 각시탈을 조준했는데 자기편이 맞는 참사가...[17] 일반 권총으로 치자면 탄피배출구 부분.[18] 참고로 실제 역사에서는 역으로 일본군이 저 짓을 했다.[19] 명탐정 코난 13기 암호가 있는 초대장 편에서는 M1911로 번안되어 나온다.[20] 사실은 코난이 너구리 암호로 '그런 남자랑 헤어져서 다행이네'라고 써서 마음을 바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