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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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4×32 TA01NSN 모델본사 홈페이지.
'''A'''dvanced '''C'''ombat '''O'''ptical '''G'''unsight
Trijicon 사의 홍보 영상
트리지콘(Trijicon)[1] 사에서 만든 망원조준경. 보통 에이콕이나 에이칵, 어코그[2] 이라고 읽는다. 도트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실제로 배율이 있는 도트 사이트도 있으나 ACOG은 저배율 조준경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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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제173공수여단의 병사가 TA01을 사용하는 모습.
가장 흔한 4×32 모델의 경우 크기가 작고 비교적 저렴하므로 주로 지정사수나 일반 보병에게 지급된다. 보병의 유효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저배율의 망원조준경을 일반 보병에게 지급하는 경향은 제2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보인다. 그 이후로 슈타이어 AUG처럼 1.5배율 스코프를 장착하거나 SA80처럼 4배율 스코프(SUSAT)를 기본 장착하는 총이 나왔고 ACOG도 그런 종류다.
본격적인 고배율 스코프 중 일부는 십자선에 조준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불이 들어오게 하는 기능이 있다. ACOG는 원래 야간 사격용으로 K-2나 M16 소총 등의 돌격소총 가늠쇠처럼 내장된 '''삼중수소'''가 빛을 내도록 되어 있다. 최근 나온 모델의 ACOG은 주간에도 윗 부분에 빨간색의 광섬유 튜브를 통해 빛을 받아들여 조준점을 밝힌다.(한국 총덕후들에게는 "빨대지콘"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3] '주간에는 광섬유+트리튬, 야간에는 트리튬만'으로 밝기 조절을 은근슬쩍 해치워버리고, 구조상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최대 장점이 있다.[4] 다만 방사능 물질이 꺼림직한 사람들을 위해 배터리식 모델도 존재한다.
장착방식은 피카티니 레일 마운트에 결착하는 방식이 많다. AR-15 계열의 캐링핸들에도 부착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렌즈만 파손되지 않으면 고장날 요소가 적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험하게 굴려먹어도 상관 없다는 점은 좋다. 그래도 스코프인지라 일개 보병에게 지급하기에는 비싼 편으로 기본 가격이 한화 백만 원대이다. 최소 0.X~1.5,3, 6배율 등의 모델이 존재한다. 게임 등에서는 배율이 없는 사이트로 묘사되지만 분명히 배율이 있는 스코프이다. 최근에는 돌격소총에 장착하는 4배율 모델이 가장 많이 쓰인다.
실제로 써보면 그 엄청난 사격능력 향상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맛들리면 기계식 조준기 사격은 다시 하기 싫을 정도. 항상 접용점과 조준선 정렬에 신경써야 하는 기계식 조준기 사격과 달리, ACOG은 영점만 잡아두면(영점사격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탄착군이 형성되어 조정이 편하다.) 그런 것 없이 빨간 조준점이 가리키는 대로만 쏘면 그냥 맞을 정도다. 다만 한국군처럼 거리에 맞춰 영점을 조절하게 훈련받지 않는다. ACOG의 영점 조절은 힘들기도 하거니와 미 해병대에서도 사수 개인이 익숙하다면 반드시 영점을 정확히 맞출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미 해병대 같은 경우 사격훈련을 200, 300, 500 야드에서 하는데, ACOG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현대전에 불가피한 시가전과 좁은 차량에서의 휴대성을 위해 짧아진 총렬덕에 미군 주력 무기가 되어버린 M4A1은 교전 거리가 늘어나면 Iron Sight 만으로는 명중률이 낮아진다. M16에 비하면 너무나 느려진 탄속 덕분인데, ACOG 가 그에 따른 교전 거리를 늘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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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소비자인 미군과의 인연은 1990년에 중단된 발전형 돌격소총(Advanced Combat Rifle) 사업의 AAI ACR 시제품 전용 조준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이후에 이어진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M4A1 제1차 개조 사업(SOPMOD Block I)의 TA01NSN 도입을 기점으로 본격 운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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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01 모델은 1980년대 후반부터 내놓은 ACOG의 첫 모델이며, 고정 4배율에다 광섬유 튜브가 없고 보조 가늠자와 가늠쇠가 달렸다.[5] 피카티니 레일이 잘 쓰이지 않던 시절에 나온지라 M16의 운반손잡이 위쪽에 난 구멍에 직접 나사로 체결하도록 되어있으며, 레일용으로 나온 모델도 아래쪽 마운트를 분리하면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단 이 경우 스코프 높이가 상당히 높아서 조준이 까다롭다. 오래된 만큼 현재의 일반적인 육군, 해병대 보병 부대에선 거의 보이지 않는 물건. 다만 특수부대에서는 일찌감치 ACOG 초기 모델을 사용했고, 이후에도 광섬유 튜브의 내구도가 비교적 약한 TA31 대신 고장날 일이 거의 없는 TA01을 꾸준히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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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에서 고정 4배율 TA31을 사용하는 모습.
TA31 모델은 미 육군에서는 M150, 미 해병대에서는 M16A4 전용의 AN/PVQ-31A 및 M4 전용의 AN/PVQ-31B, 미 특수작전사령부에서는 SU-237/PVS라는 각각 다른 제식명으로 운용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저전력형 가변배율식 조준경(Low Power Variable Optic)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ISAF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군과 영국군이 이 계열을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은 Aimpoint comp M4와 ACOG로 양분되어 사용(일반 보병에게는 Aimpoint comp M4가 기본 지급이고, 분대원 중 1명에게 장거리 사격 임무를 주고 ACOG를 지급한다)하는 반면, 기본 사격훈련에서 500미터 표적 사격도 중요시하는 미 해병대는 ACOG을 기본 지급하여 M16A4와 M27 IAR에 부착해서 주구장창 쓴다.[6] 영국군에서는 2010년대 들어서 ACOG가 많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대로 레일에 달아서 쓰는 미군과는 달리, 영국군에선 하이마운트를 총기에 달고 거기에 ACOG를 달았으며, 근접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니 도트 사이트를 ACOG 상부에 장착하는 경우도 많다. 영국군 분대 저격수들이 사용하는 L129A1도 기본적으로 6배율 ACOG를 장착하며 근접교전 대응용으로 ACOG 상부에 미니 닷 사이트가 달려있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토드 바워스(Todd B. Bowers) 하사는 이걸 개인화기에 장착하고 전투를 벌였다. 전투 중 적이 쏜 드라구노프 저격소총의 7.62 mm 탄환이 그대로 4배율 ACOG의 측면을 뚫고 중간에 박혀버렸다. 다행히 바워스 하사는 부상을 입지 않았고, ACOG를 떼어낸 후 기계식 조준기로 전투를 속행한 뒤 생환했다. 그 뒤 트리지콘사가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때 바워스 하사를 초대하여 ACOG에 대해 선전했다고 한다. 그리고 바워스 하사는 다시 이라크로 돌아갔다. 토드 바워스의 AC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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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G에 망사 형태의 '킬플래시'를 달아서 운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는 ACOG의 앞 렌즈가 태양빛 등에 반사되어 적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달아놓는 물건으로 저격용 스코프에도 비슷한 것이 장착된다.[7] 애초부터 배율이 있다보니 사수의 시야가 방해받지 않으므로 걱정 안해도 된다. 단, 무배율은 망사형태가 사수 시야에 방해를 주므로 거의 장비를 하지 않는 편.
미군과 영국군이 ACOG 위주로 광학조준경을 쓰는 이유는 이렇다. 미군과 영국군의 주요 활동 지역인 아프가니스탄의 지형은 사막형 산지이지만, 무성한 풀과 나무가 있는 한국의 산지와 달리 교전거리가 매우 길다. 은폐/엄폐 할 곳이라고는 바위정도가 전부. 이는 이라크의 근접 시가전과는 반대의 상황. 소총의 유효사거리 한계나 그 비슷한 수준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교전이 매우 잦아서 무배율 조준경이나 맨눈만 가지고 사격하는 데는 한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ACOG같은 저배율 망원조준경을 제식 소총과 기관총에 사용하게 된 것이며 실제로 ACOG을 주력으로 쓰다시피 하는 미해병대가 아프가니스탄에도 다수가 투입되었다.
국군에서는 제707특수임무단과 해군 특수전전단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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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신문물을 체험하는 국군(...)이라는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이 움짤에서 국군 병사가 조준하는 미군 M4A1에 달린 조준경이 TA31 모델이다. 자세히 보면 킬플래시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대 미해병대가 나오는 영화에서는 M16A4와 같이 닳도록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가 월드 인베이젼. 이상할만큼 게임에서도 마니아층이 대단한데, 특히 배그에서는 이것만 달고 쓰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시즈는 말 할것도 없고. 간편한 조준과 좋은 시야 확보 덕에 인기가 좋다.
총기 개조가 가능한 게임의 경우 자주 등장한다. 주로 약간 배율이 있는 도트 사이트같이 나온다는게 옥의티.
사진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4×32 TA01NSN 모델본사 홈페이지.
'''A'''dvanced '''C'''ombat '''O'''ptical '''G'''unsight
1. 개요
Trijicon 사의 홍보 영상
트리지콘(Trijicon)[1] 사에서 만든 망원조준경. 보통 에이콕이나 에이칵, 어코그[2] 이라고 읽는다. 도트 사이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실제로 배율이 있는 도트 사이트도 있으나 ACOG은 저배율 조준경으로 분류된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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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제173공수여단의 병사가 TA01을 사용하는 모습.
가장 흔한 4×32 모델의 경우 크기가 작고 비교적 저렴하므로 주로 지정사수나 일반 보병에게 지급된다. 보병의 유효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저배율의 망원조준경을 일반 보병에게 지급하는 경향은 제2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보인다. 그 이후로 슈타이어 AUG처럼 1.5배율 스코프를 장착하거나 SA80처럼 4배율 스코프(SUSAT)를 기본 장착하는 총이 나왔고 ACOG도 그런 종류다.
본격적인 고배율 스코프 중 일부는 십자선에 조준을 편하게 하기 위해 불이 들어오게 하는 기능이 있다. ACOG는 원래 야간 사격용으로 K-2나 M16 소총 등의 돌격소총 가늠쇠처럼 내장된 '''삼중수소'''가 빛을 내도록 되어 있다. 최근 나온 모델의 ACOG은 주간에도 윗 부분에 빨간색의 광섬유 튜브를 통해 빛을 받아들여 조준점을 밝힌다.(한국 총덕후들에게는 "빨대지콘"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3] '주간에는 광섬유+트리튬, 야간에는 트리튬만'으로 밝기 조절을 은근슬쩍 해치워버리고, 구조상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최대 장점이 있다.[4] 다만 방사능 물질이 꺼림직한 사람들을 위해 배터리식 모델도 존재한다.
장착방식은 피카티니 레일 마운트에 결착하는 방식이 많다. AR-15 계열의 캐링핸들에도 부착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렌즈만 파손되지 않으면 고장날 요소가 적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험하게 굴려먹어도 상관 없다는 점은 좋다. 그래도 스코프인지라 일개 보병에게 지급하기에는 비싼 편으로 기본 가격이 한화 백만 원대이다. 최소 0.X~1.5,3, 6배율 등의 모델이 존재한다. 게임 등에서는 배율이 없는 사이트로 묘사되지만 분명히 배율이 있는 스코프이다. 최근에는 돌격소총에 장착하는 4배율 모델이 가장 많이 쓰인다.
실제로 써보면 그 엄청난 사격능력 향상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맛들리면 기계식 조준기 사격은 다시 하기 싫을 정도. 항상 접용점과 조준선 정렬에 신경써야 하는 기계식 조준기 사격과 달리, ACOG은 영점만 잡아두면(영점사격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탄착군이 형성되어 조정이 편하다.) 그런 것 없이 빨간 조준점이 가리키는 대로만 쏘면 그냥 맞을 정도다. 다만 한국군처럼 거리에 맞춰 영점을 조절하게 훈련받지 않는다. ACOG의 영점 조절은 힘들기도 하거니와 미 해병대에서도 사수 개인이 익숙하다면 반드시 영점을 정확히 맞출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미 해병대 같은 경우 사격훈련을 200, 300, 500 야드에서 하는데, ACOG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현대전에 불가피한 시가전과 좁은 차량에서의 휴대성을 위해 짧아진 총렬덕에 미군 주력 무기가 되어버린 M4A1은 교전 거리가 늘어나면 Iron Sight 만으로는 명중률이 낮아진다. M16에 비하면 너무나 느려진 탄속 덕분인데, ACOG 가 그에 따른 교전 거리를 늘이는 역할을 한다.
3. 실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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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소비자인 미군과의 인연은 1990년에 중단된 발전형 돌격소총(Advanced Combat Rifle) 사업의 AAI ACR 시제품 전용 조준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이후에 이어진 미 특수작전사령부의 M4A1 제1차 개조 사업(SOPMOD Block I)의 TA01NSN 도입을 기점으로 본격 운용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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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01 모델은 1980년대 후반부터 내놓은 ACOG의 첫 모델이며, 고정 4배율에다 광섬유 튜브가 없고 보조 가늠자와 가늠쇠가 달렸다.[5] 피카티니 레일이 잘 쓰이지 않던 시절에 나온지라 M16의 운반손잡이 위쪽에 난 구멍에 직접 나사로 체결하도록 되어있으며, 레일용으로 나온 모델도 아래쪽 마운트를 분리하면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단 이 경우 스코프 높이가 상당히 높아서 조준이 까다롭다. 오래된 만큼 현재의 일반적인 육군, 해병대 보병 부대에선 거의 보이지 않는 물건. 다만 특수부대에서는 일찌감치 ACOG 초기 모델을 사용했고, 이후에도 광섬유 튜브의 내구도가 비교적 약한 TA31 대신 고장날 일이 거의 없는 TA01을 꾸준히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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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에서 고정 4배율 TA31을 사용하는 모습.
TA31 모델은 미 육군에서는 M150, 미 해병대에서는 M16A4 전용의 AN/PVQ-31A 및 M4 전용의 AN/PVQ-31B, 미 특수작전사령부에서는 SU-237/PVS라는 각각 다른 제식명으로 운용되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저전력형 가변배율식 조준경(Low Power Variable Optic)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ISAF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군과 영국군이 이 계열을 사용하고 있다. 미 육군은 Aimpoint comp M4와 ACOG로 양분되어 사용(일반 보병에게는 Aimpoint comp M4가 기본 지급이고, 분대원 중 1명에게 장거리 사격 임무를 주고 ACOG를 지급한다)하는 반면, 기본 사격훈련에서 500미터 표적 사격도 중요시하는 미 해병대는 ACOG을 기본 지급하여 M16A4와 M27 IAR에 부착해서 주구장창 쓴다.[6] 영국군에서는 2010년대 들어서 ACOG가 많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그대로 레일에 달아서 쓰는 미군과는 달리, 영국군에선 하이마운트를 총기에 달고 거기에 ACOG를 달았으며, 근접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니 도트 사이트를 ACOG 상부에 장착하는 경우도 많다. 영국군 분대 저격수들이 사용하는 L129A1도 기본적으로 6배율 ACOG를 장착하며 근접교전 대응용으로 ACOG 상부에 미니 닷 사이트가 달려있다.
이라크 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토드 바워스(Todd B. Bowers) 하사는 이걸 개인화기에 장착하고 전투를 벌였다. 전투 중 적이 쏜 드라구노프 저격소총의 7.62 mm 탄환이 그대로 4배율 ACOG의 측면을 뚫고 중간에 박혀버렸다. 다행히 바워스 하사는 부상을 입지 않았고, ACOG를 떼어낸 후 기계식 조준기로 전투를 속행한 뒤 생환했다. 그 뒤 트리지콘사가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때 바워스 하사를 초대하여 ACOG에 대해 선전했다고 한다. 그리고 바워스 하사는 다시 이라크로 돌아갔다. 토드 바워스의 ACOG
[image]
ACOG에 망사 형태의 '킬플래시'를 달아서 운용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는 ACOG의 앞 렌즈가 태양빛 등에 반사되어 적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달아놓는 물건으로 저격용 스코프에도 비슷한 것이 장착된다.[7] 애초부터 배율이 있다보니 사수의 시야가 방해받지 않으므로 걱정 안해도 된다. 단, 무배율은 망사형태가 사수 시야에 방해를 주므로 거의 장비를 하지 않는 편.
미군과 영국군이 ACOG 위주로 광학조준경을 쓰는 이유는 이렇다. 미군과 영국군의 주요 활동 지역인 아프가니스탄의 지형은 사막형 산지이지만, 무성한 풀과 나무가 있는 한국의 산지와 달리 교전거리가 매우 길다. 은폐/엄폐 할 곳이라고는 바위정도가 전부. 이는 이라크의 근접 시가전과는 반대의 상황. 소총의 유효사거리 한계나 그 비슷한 수준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교전이 매우 잦아서 무배율 조준경이나 맨눈만 가지고 사격하는 데는 한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ACOG같은 저배율 망원조준경을 제식 소총과 기관총에 사용하게 된 것이며 실제로 ACOG을 주력으로 쓰다시피 하는 미해병대가 아프가니스탄에도 다수가 투입되었다.
4. 기타
국군에서는 제707특수임무단과 해군 특수전전단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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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신문물을 체험하는 국군(...)이라는 짤방으로 돌아다니는 이 움짤에서 국군 병사가 조준하는 미군 M4A1에 달린 조준경이 TA31 모델이다. 자세히 보면 킬플래시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현대 미해병대가 나오는 영화에서는 M16A4와 같이 닳도록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가 월드 인베이젼. 이상할만큼 게임에서도 마니아층이 대단한데, 특히 배그에서는 이것만 달고 쓰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시즈는 말 할것도 없고. 간편한 조준과 좋은 시야 확보 덕에 인기가 좋다.
5.1. 영화
- 《터미네이터 2》에서 사라 코너가 마일스 다이슨을 저격하는 장면에서 사용한다. 아직 피카티니 레일이 등장하지 않은 연도라서 캐링핸들 위에 바로 장착하는 초기형을 쓴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가장 처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터미네이터 2 이후로는 M16 / M4 시리즈와 같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5.2. 게임
총기 개조가 가능한 게임의 경우 자주 등장한다. 주로 약간 배율이 있는 도트 사이트같이 나온다는게 옥의티.
- 타이탄폴의 ACOG은 탄약 확인기가 달려있어서, 총을 쏘면 아래 달려있는 탄약 숫자가 줄고, 테두리의 바도 점점 아래로 모이며 사라진다.
- AVA - ACOG 부착시 사거리나 정확도가 대폭 상승하는 장거리용 부품으로 나왔었는데, 스펙표기 개편 이후 추가로 부여되는 능력치가 없다는게 밝혀졌다.[9] 단순히 룩딸 요소로 이용되는 파츠지만 가격도 비싼데다 배율도 높고 화면을 많이 가려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
- 오퍼레이션7 - 이오텍, 에임포인트 등 부착 가능한 다른 도트 사이트들이 충분히 많아서인지 ACOG류 부품들은 저격 스코프 사양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M4A1은 킬마크를 보면 분명 운반 손잡이를 떼고 ACOG을 부착한 모델인데[10] 초기제작시의 모델링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이후 우리가 흔히 아는 운반손잡이+소음기탈착만이 남았다. 이건 컨디션 제로에서야 고쳐졌다. 그리고 이 게임에 등장하는 총기인 SG552(글옵에서는 SG553)에 달려 있어 약간의 줌이 가능하다. 글옵부터는 슈타이어 AUG에도 ACOG을 부착했다. 전작들에선 AUG A1이었던 모델이 글옵부터 AUG A3모델로 바뀌면서 AUG 특유의 전용 조준경이 사라진 대신 피카티니 레일이 총기 상단에 붙게 되고 그 위에 ACOG이 붙게 된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모던 워페어 이후부터 계속 등장한다. 블랙옵스에서는 영국제 SUSAT 스코프나 미국 콜트社제 3배율 스코프도 ACOG이라고 우기는 모습을 보인다. 요컨대 '돌격소총에 다는 저배율 스코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때엔 개발되지도 않은 ACOG으로 뭉뚱그려지는 만행을 당한 것이다. 모던 워페어 2 에서 EMP가 터지고 전자식 조준기들이 맛이 가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ACOG까지 죽어버리는 장면은 명백한 고증 오류다. 앞서 말했듯이 ACOG은 배터리가 전혀 필요없는 광학조준경이다. 그리고 싱글과 멀티 양쪽에서 EMP가 터지면 광점이 없어지는데, 그나마 남아있는 십자 레티클 덕에 다른 옵틱보다는 나은 편이긴 하다. 2019년 발매된 모던 워페어에선 더 이상 등장하지 않으나, 여전히 약 3배율 조준경 조준선의 분류 이름은 ACOG이다.
- ARMA 2 - ACOG TA01과 TA31 모두 등장한다. 따로 탈부착되는 건 아니고 무기박스에 RCO라는 이름이 붙여진 총기에 ACOG이 부착되어 있다. 보통 레드닷이나 홀로사이트는 무배율인데 반해 ACOG은 배율이 있어서 필드교전시 비교적 수월하다. 물론 근접 교전시에는 '/'키를 눌러서 소형 조준기로 변경 가능하다.
- 메탈기어 솔리드 4 - 달 수 있는 부착물 중 하나로 등장. 다만 이 조준경으로 줌을 할 때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저격소총의 조준경처럼 조준경 바깥의 시야는 보이지 않는다.
- 배틀필드 3, 배틀필드 4 - 특이하게도 돌격소총 뿐만 아니라 볼트액션 저격 소총이나 반자동 저격 소총 등에도 장착이 가능하다.심지어 산탄총에도 장착가능하다. 데모 동영상 공개 당시에는 가늠자와 가늠쇠가 달려있던 구형(튜브가 없고 조준기가 장착된)인 TA01 모델이었다가, 알파 버전 때부터는 신형(조준기가 없어지고 튜브가 달린)인 TA31으로 바뀌었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 1.13 모드에서 등장. 총기에 스코프가 달려있으면 명중률을 계산할 때 스코프의 배율만큼 총과 목표 사이의 거리를 나누는 것으로 간주하는데, 배율이 4배율이라서 유효사거리가 400~600m 내외인 돌격 소총에 쓰기 딱 적절하다. ACOG을 획득한 시점에서 중반이 시작된다고 볼 정도로 유용하게 쓰인다. SA80는 SUSAT 스코프가 구현되지 않아 대신 ACOG을 장착하고 나온다.
- 크라이시스 2 - SCAR나 Grendel 등 소음기를 달 수 없는 돌격소총과 저격용인 DSG-1, 기관총의 악세사리로 등장한다. 이름만 보면 좀 헷갈리는데, 이걸 달고 마우스 우클릭으로 조준해보면 배율이 확 커지기 때문에 ACOG이라는 걸 바로 알아볼 수 있다.
- 파 크라이 3, 파 크라이 4 - 저격용 조준기(Marksman Scope)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저격소총에 달 수 있는 스코프를 제외하고는 가장 배율이 높지만 게임 후반부에 등장하는 고성능 총기들에만 달 수 있다.
- 페이데이 2 - Acough Optic Scope 라는 이름으로 등장. DLC 없이 기본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스코프로, 저격소총의 스코프 다음으로 줌 배율이 높다.
- America's Army - Proving Grounds에서 4배율의 M150 ACOG 모델[11] 로 등장하여 지정사수 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M14 소총과 M16A4만 부착 가능하게 되어있고 중거리 교전에 알맞으며 기본으로 언락된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대부분 샷건과 권총을 제외하고 공격팀의 일부 돌격소총과 BOSG. 12.2 더블배럴 샷건에 부착이 가능하다. 게임 특성상 2.5배율로 등장한다.[12]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 4배율 스코프란 이름으로 나오며 대부분 샷건과 권총을 제외한 모든 돌격소총과 기관단총, 저격소총에 부착이 가능하다. 샷건의 경우 Saiga-12K, DP-12에 부착 가능하다.
- Squad - 미군과 영국군의 4배율 조준경으로 등장한다. 인게임에서 총기 커스터마이징이 불가하고 일부 보직이 ACOG이 기본 장착된 총기를 사용한다. 게임 특성상 장거리전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선호한다.
- Phantom Forces - 게임 내에서는 4배율이며, 해금하려면 제법 많이 킬해야 되는 부착물이다. 그러나 시야를 많이 가려서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1] 주력으로 집광 타입 가변배율 스코프, ACOG이 주력이며 도트사이트류도 취급한다. 도트사이트 쪽은 RMR이라 불리우는 ACOG 보조용 or 권총용 도트사이트, 메인은 집광 형식의 리플렉스 조준기, 집광, 전지 복합인 SRS가 주력, SRS의 전작은 GI joe 라이즈 오브 코브라에서 주인공의 F2000에 얹어진 트라이 파워 사이트인데 파워리소스가 집광,전지,삼중수소인 기가막히는 구성의 도트사이트다. 집광형에 주력한 덕에 광섬유가 달린 모델들이 상당히 많은 게 특징.[2] 잘못된 발음이나 부르기 편해 많이 퍼져있다.[3] 실전에서는 광섬유 위에 검은색 전열 테이프를 붙여 쓰는 경우를 자주 목격할수 있는데, 벌건 대낮에 광섬유를 전체 노출하면 조준점의 발광이 너무 과하게 되기때문에 이를 줄여주기 위해 아주 조금만 남겨놓고 테이프로 가리고 쓰는것이다. 아프가니스탄같이 일조량이 어마어마한 곳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4] 수명도 보통 배터리보다 훨씬 길어서 효율적이다.[5] 고정배율이다보니 무배율 조준경에 비해 근접전에 다소 취약해서 생긴 대응책. 그리고 이 형태를 응용하여 가늠자/가늠쇠 대신 RMR 등등 무배율 권총용 미니 도트사이트를 조준경 위에 올려놓는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6] 물론 무배율 도트 사이트를 아예 안쓰는 건 아니다. 이라크전에서는 도트 사이트를 써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7] 원거리에서 적에게 발각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8] 보면 레티클이 조준경이라기 보다는 카메라같이 보인다.[9] 스펙표기 개편 이전엔 ACOG 개조시 사거리가 +2~6씩 추가로 붙었었는데, 왜 그랬었느냐는 물음에 멀리있는걸 확대해서 볼 수 있으니 사거리가 늘어난게 아니냐는 개발자 답변이 있었다.(...)[10] 이는 초대 카운터 스트라이크(FPS) 개발단계에서는 M4A1에 ACOG을 부착한 게 기본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줌도 가능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M4A1에 ACOG을 제거하고 SG552에 ACOG이 붙게 된다.[11] 스팀 페이지에 있는 설명에 써져있다.[12] 대부분의 한국게이머나 커뮤니티에서 2.5배율로 소개 되었지만 SHADOW LEGACY 패치에서 3배율에서 2.5배율이 되었다는 내용으로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번역오류와 같은 가능성이 있기에 더 많은 혼란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