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Ingobernables de Japón
1. 개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스테이블.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의 일본 지부이다.'''"BUSHI, SANADA, HIROMU, TAKAGI y NAITO, Nosotros! LOS INGOBERNABLES! de! JA! PON!"'''
'''Ingobernable'''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제어할 수 없음'''을 뜻하며 스테이블 명인 '''Los Ingobernables de Japón'''은 '''일본의 제어할 수 없는 녀석들'''이란 뜻이 된다.[1] 이들은 말그대로 누구의 제어도 받지 않는 채 특유의 개성을 어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젊은이들의 반골정신을 자극하는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유의 스페인어로 된 긴 이름 탓에 일본에선 '로스 인고' 또는 '로스 군단' 타 국가에선 'L.I.J' 라고 줄여서 부르고 있다.
특이점중 하나라면 신일본의 "군단" 중에는 가장 멤버 수가 적었다.[2] 정규군이나 영 라이온, 그 안에 속한 세부 멤버들은 그렇다쳐도, 스즈키군이나 제이 화이트등이 이탈한 CHAOS도 거의 9~10명쯤 되는데다가, 불릿 클럽의 경우 분열 이후 엘리트와 OG가 7~8명의 멤버들을 가지고 있으니 "불릿 클럽" 안에는 15명 이상이나 되는 멤버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L.I.J는 타카기 신고 합류 전까지는 겨우(?) 5명이었으며, 초창기에는 나이토와 그의 '파레하' EVIL로 2명 체제였다.
리더인 나이토의 말에 따르면 어중간한 자는 L.I.J에서 쫓겨날거라고 하며, 같은 군단이지만 서로 최고가 되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2. 역사
2.1. 외면 당한 천재
친구 타카하시 유지로와 태그팀 NO LIMIT으로 맹활약하던 나이토 테츠야는 당시 2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한 덕에 미래가 보장된 영건이었다. 2011년에는 타카하시 유지로에게 배반당하며 당시 악역 집단이었던 CHAOS로부터 축출당했으나 나이토 테츠야는 '''스타더스트☆지니어스'''라는 별명과 함께 선역으로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내부에서도 무토 케이지만의 칭호였던 '''"천재(지니어스)"'''를 하사할 정도로 타나하시 히로시, 나카무라 신스케의 뒤를 잇는 신시대의 에이스로서 나이토 테츠야에게 큰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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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과는 좋지 못했다. 빈약한 선역캐릭터[3] 와 데드 카피로 인해 팬들은 나이토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이다.[4] 신설되지 얼마되지 않은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을 그저 거쳐 지나가는 벨트로 치부하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팬들의 반응은 점점 냉담해졌고, 선역임에도 불구하고 야유를 하는 관중도 있었다.
2013년에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숙적 타나하시 히로시를 꺾고 G1 클라이막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냉담한 팬들의 반응 때문에 신일본 프로레슬링 측은 투표를 통해 타나하시 히로시와 나카무라 신스케의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을 레슬킹덤의 메인이벤트로 결정짓는다. 레슬킹덤 7에서의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에선 이미 나이토의 자리를 빼앗아버린 '''"신시대의 에이스"'''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패배했다. 특히 오사카에선 '''"챔피언이 되어 돌아오지 못하면 야유를 보내주세요."'''란 발언으로 인해 챔피언 도전에 실패한 이후 오사카에서 경기가 열리기만 하면 나이토 테츠야에겐 야유가 엄청 쏟아졌다.
경기력은 이때도 좋았고, 피지컬은 오히려 이때가 전성기였지만 잘못된 캐릭터 설정과 푸쉬 때문에 점차 실패한 캐릭터가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애니멀 하마구치 짐 연습생 시절 오른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막대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데뷔 초기부터 몸을 내던지며 혹사한 탓에 무릎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휴식이 필요했고[5][6] , 2015년 봄에 제휴단체인 멕시코 CMLL로 휴식 겸 원정을 떠났다.
2.2. Los Ingobernables de Japón 결성
멕시코에서 나이토 테츠야의 눈을 사로잡은 건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Los Ingobernables)란 유닛이었다. 루슈와 라 솜브라가 주축이 된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는 기존의 틀을 깨는 느긋한 움직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심판이라도 공격하는 정제되지 않은 공격성, 트랑킬로(Tranquilo, 안달내지마라)란 단어로 통용되는 행동양식 등 기존의 프로레슬링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토는 그들과 함께하며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의 행동양식에 점점 감화되어갔다. 또한 새로운 피니쉬 무브인 '데스티노'를 멕시코에서 고안했는데, 철봉을 타며 거꾸로 매달린 아이들의 모습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8]
그 해 7월, G1 클라이맥스 시즌에 돌아온 나이토 테츠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느긋느긋한 움직임, 경기 중에도 아군과 적군 누구든 상관하지 않는 정신, "트랑낄로~ 안달내지마라"라며 관중들을 기만하는 등 기존의 나이토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나이토 테츠야가 팬들에게 등을 돌리자 비로소 팬들이 나이토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나이토 테츠야는 당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모든 선역 레슬러들에게 시비를 걸고 다녔다. 그 와중에도 자신에겐 파레하[9] 가 존재하고, 곧 데려오겠다고 말하면서 상대를 더욱 긴장시켰다. 2015년 10월 12일에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도전 권리증을 가진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도전한 나이토는 비록 패배하지만 숨겨뒀던 자신의 파레하를 공개한다. 그 정체는 영라이온 출신으로 미국에서 수행을 하던 와타나베 타카아키였다. 고토 히로오키를 박살낸 와타나베를 향해 나이토 테츠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킹 오브 다크니스, EVIL'''"이라며 그의 새로운 링네임을 소개했다.
한달 후 월드 태그 리그에 EVIL과 함께 참여한 나이토는 다시 새로운 파레하를 소개하는데, 이전엔 선역으로 활동했지만 부진한 활동 도중 부상으로 공백을 가지던 복면 레슬러 '''BUSHI'''였다. 3인 체제로 하나의 팀이 갖춰지면서 신일본 프로레슬링 측은 스테이블에 차별성을 두고자 뒤에 "데 하폰"을 붙이기로 했고, 그로 인해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이 결성되었다.
2.3. 제어불가능한 행보
2.3.1. 2015-7년
루차 스타일에 셔츠를 이용한 목조르기 및 독무라는 반칙 공격을 접목한 레슬러 BUSHI, 무표정으로 상대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EVIL이 합세하면서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이하 L.I.J)는 순식간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링을 점령한다. 리더인 나이토는 신일본의 키다니 타카아키 오너를 지목하며 부시로드에게 인수당한 이후 오카다 카즈치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꼬집었다. 이러한 거침없는 언변으로 인해 젊은 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팬들이 L.I.J의 반골정신에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고, 2016년 3월에 나이토가 뉴 재팬컵 우승 후 다음 달엔 새로운 파레하 SANADA의 도움을 받아 압도적인 나이토 콜 속에 오카다 카즈치카를 꺾고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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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임에도 관중들은 나이토에게 환호를, 많은 인기를 보유한 오카다 카즈치카가 야유를 받을 정도로 나이토의 자유롭고 반항적인 캐릭터는 큰 사랑을 얻었다. 6월 오사카에서 열린 DOMINION에선 비록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벨트를 넘겨주지만 지금껏 자신에게 야유를 해왔던 오사카 관중들은 나이토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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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토 테츠야는 마이클 엘긴으로부터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을 뺏었고, 자고로 벨트가 스스로 그 주인을 따라오는 법이라며 IWGP 헤비웨이트 타이틀처럼 벨트를 땅바닥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보인다.
적극적으로 방어전을 가지겠다고 말하지만 방어전이 잘 안 잡혀 태그팀 매치를 주로 뛰고, IWGP U.S 헤비웨이트 타이틀 신설로 자기 자신 및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의 주가가 신통치않아졌다고 판단하면서, 이전보다 더욱 벨트를 과격하게 투척하는 바람에 이전에는 벨트 가죽이 더러워지는 선에서 끝났다면 이번엔 금속 부분이 여러군데가 깨지고, 가죽은 너덜너덜해져서 타나하시 히로시가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이 된 후 폐기하고 새로운 벨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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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토 테츠야에게 가르침을 받고 2016년 멕시코 수행에서 돌아온 타카하시 히로무는 복귀하자마자 드래곤 리, KUSHIDA와 뜨거운 명승부를 펼치며 쥬니어 헤비급의 새로운 희망으로 평가받는다. BUSHI, SANADA, EVIL은 NEVER 6인 태그팀 챔피언으로 군림하면서 신일본의 듬직한 미드카더로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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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이토 테츠야는 G1 클라이맥스 27에 참전해 결승전에서 케니 오메가를 꺾고 두번째 G1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권리증을 다시 한 번 획득했고 2017년 10월 9일 킹오브 프로레슬링에서 열린 이시이 토모히로와의 방어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레슬킹덤 12에서 오카다 카즈치카와 4년 전에는 갖지 못했던 [11][12] '''진짜''' 메인이벤트인 IWGP 헤비급 챔피언십전을 가졌으나 도쿄돔의 환호를 등지고도 패배하고 말았다. 그 대신 SANADA와 EVIL은 스즈키군을 꺾고 IWGP 헤비웨이트 태그팀 챔피언십을 첫 번째로 획득한다.
2.3.2. 2018년
레슬킹덤 12 다음 날인 2018년 1월 5일에 펼쳐진 뉴 이어 대쉬에선 나이토 테츠야는 크리스 제리코의 습격을 받아 새로운 적을 만난다. 크리스 제리코가 일본에 자주 얼굴을 비출 수 없는 입장이기에 둘은 SNS를 이용해 서로 맞붙을 날을 기약하며 상대를 도발했다. 한편 더 뉴 비기닝 2018에선 CHAOS와의 1:1 격돌이 일어났으나 총합 2:3으로 패했으며[13] SANADA는 오카다 카즈치카에게 패배해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자칭 임금님(王様)"인 스즈키 미노루와의 감정적인 대립 끝에 레슬링 불의 나라 2018에서 나이토는 다시 한번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을 쟁취하였고, SANADA와 EVIL도 IWGP 헤비웨이트 태그팀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나갔지만, 결국 도미니언 6.9 in 오사카-조 홀에서 두 챔피언십 각각이 크리스 제리코와 영 벅스에게 뺐기는 위협에 직면한다. 그러나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5에서 맹활약 끝에 우승한 타카하시가 윌 오스프레이를 누르며 2번째로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획득한다. 하지만 얼마 후 G1 스페셜 in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카하시가 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면서 1년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G1 종료 후에는 나이토 테츠야, EVIL, BUSHI가 CMLL 원정을 떠나 오랜만에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 나이토 테츠야는 SNS를 통해 이번에 불참하게 된 타카하시 히로무의 쾌유를 빌어줌은 물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일본 지부에는 SANADA, 히로무와 같은 존재들이 버티고 있음을 어필했다.
이후 2018년 10월 2일 신일본 유튜브 등을 통하여 나이토 테츠야로부터 충격의 비디오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가 돌연 올라오는데, 내용은 "타카하시 히로무가 부상을 당하여 벨트를 반납하고 돌아오기 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우리는 그를 안달내지 않고 기다릴테지만, 한걸음 내딛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2018년 10월 8일 료고쿠 국기관에서 새로운 파레하(동료)를 소개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이후 신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킹 오브 프로레슬링 2018의 대진표가 공개 되었는데 제5경기로 열리는 8인 태그 매치에서 나이토 테츠야, SANADA, BUSHI와 더불어 X로 표시되어 있는 인물이 공개되어 6번째 멤버를 예고했다.프로레슬링 갤러리에 올라온 동영상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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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월 8일 킹 오브 프로레슬링 당일, 새로운 멤버가 "더 드래곤"이라는 별명과 함께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는데 다름아닌 얼마전 드래곤 게이트를 떠난 타카기 신고로 밝혀졌다.
2.3.3. 2019년
레슬킹덤 13에선 모든 멤버들이 타이틀을 얻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14] .
그리고 이어지는 더 뉴 비기닝 인 삿포로에서도 전원 타이틀을 방어하면서 순항하는 듯 했으나 그 이후 2달만에 모두 타이틀을 잃고 만다.[15]
이후에는 타카기 신고가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6에 출전해 A블록 9전 전승 18점이라는 기록을 갈아치우며[16]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B 블록 1위인 윌 오스프레이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전승준을 하고 만다. 그나마 리더인 나이토 테츠야가 도미니언 2019에서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을 이부시에게서 다시 탈환하며 스테이블의 체면을 살렸다.
그리고 타카하시 히로무가 복귀하면서 완전한 6인 체제가 되었다.
2.4. 첫번째 파레하의 배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전하지 못한 불릿 클럽과 달리, 로스 인고는 뉴 재팬 컵 2020의 4강에 3명의 선수(EVIL, SANADA, 타카하시 히로무)를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했으며 결국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를 모토로 온갖 반칙을 서슴치 않은 EVIL이 결승전에서 오카다와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뉴 재팬 컵 2020 결승전 당일,[17] 오카다의 레인메이커를 맞고 코브라 클러치에 당하며 EVIL이 위기에 빠지자 갑작스럽게 불릿 클럽의 게도가 나타나 시선을 끌고 타카하시 유지로가 오카다를 공격하는 등 불릿 클럽의 도움을 받아 EVIL이 생애 첫 뉴 재팬 컵 우승에 성공한 후 나이토를 부른 뒤 나이토와 주먹을 맞대는 퍼포먼스를 하던 도중 '''주먹을 불릿 클럽의 투 스윗 사인으로 바꾼 뒤 나이토를 EVIL로 쓰러뜨리며 불릿 클럽 가입을 선언'''하며 불릿 클럽 멤버와 함께 나이토를 린치한 뒤 퇴장해버렸다.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EVIL이 이 모든게 자신의 계략이었음을 밝힌다.
그리고 도미니언 2020에서 나이토 테츠야와 IWGP 헤비&인컨 더블 타이틀 매치를 치룬다. 경기 당일, 불릿 클럽의 난입이 이어지며 나이토가 위기에 빠지자 BUSHI의 가면을 쓴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갑자기 나이토를 공격하며 나이토를 한층 위기로 몰아넣었다. 사실 정체는 BUSHI의 가면을 쓴 딕 토고였고, 결국 '''EVIL이 나이토를 이기고 삼관왕[18] 에 오른다.''' 그리고 경기 후 타카하시 히로무가 EVIL에게 분노를 표하며 도전을 선언한다.
그러나 EVIL은 히로무를 상대로 방어해낸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나이토가 도전을 선언하며 재대결을 치루었고, 결국 나이토 테츠야가 2관왕을 되찾았다.
타카기 신고는 미노루에게 빼앗겼던 NEVER 타이틀을 되찾았고, 히로무는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7에 우승, 나이토는 EVIL의 재도전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쾌재를 달리고 있다.
3. 에피소드
- 일본 지부라 할 수 있는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이 엄청난 활약으로 인해 일본 뿐 아니라 한국, 미국에서도 인기를 구가하는데, 정작 본부인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는 라 솜브라의 WWE 이적 및 CMLL의 노조 파벌 다툼으로 인한 선수들의 대거 방출 등의 사건들 때문에 루슈와 라 베스티아 단 두 명만 남게 되었다. 2018년 9월 1일엔 CMLL 본가의 멤버는 루슈, 라 베스티아, 엘 테리블레, 라 코만단테까지 넷이다. 신일본과 CMLL의 공동 개최 대회인 Fantastica Mania 때는 매년 본가 멤버 한 명 내지 두 명을 일본 지사 멤버들과 같이 출전시킨다. [19] 그런데 CMLL의 삽질로 루슈가 탈단하면서 본진은 더 초라해졌다.
-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의 데이브 멜처는 한번씩은 실패를 겪었던 레슬러들이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으로 뭉치면서, 선역 캐릭터의 안좋은 반응을 악역 전환과 함께 역전시켰기에 아주 성공적인 스테이블이라며 극찬을 했다. 또한 나이토에 관하여 "링에서의 움직임은 천재적이지만 그동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부족했다"고 말하며 "일부의 야유, 일부의 무관심"이 그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L.I.J를 통해 그 반응은 역전되었으며 누구와도 다른 캐릭터로 인해 이제는 누구보다 더욱 인기있는 프로레슬러가 되었다고 칭찬했다.
- 나이토 테츠야는 2016년 도쿄 스포츠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프로레슬러 대상을 수상받았다. 거기다 나이토의 2016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획득한 해라 의미가 깊다.[20][21] 도쿄 스포츠 측은 L.I.J가 보여주는 개성이나 반골정신이 젊은 세대를 자극하는 일종의 사회현상에 가깝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 L.I.J측은 도쿄 스포츠의 오카모토 유스케 기자를 봉으로 보고, 매 인터뷰때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만 주문하며 자신들의 소감을 인터뷰해주는 대가로 음식을 기자가 사게 하는 컨셉으로 자신의 캐릭터성을 보인다. 자기가 먼저 국제전화로 기자에게 전화해 기사거리를 얻으며 돈 굳혔으니 다음에 밥 사라고 나이토 테츠야가 말한 순간 우연히 수신 상태 불량이 되어 전화를 끊었다든가, SANADA가 눈치없이 두 그릇이나 주문한다고 기사에서 디스하는 등 기자도 컨셉 수행에 열심이다. 코로나 사태로, 만날 수가 없어서 오카모토 기자는 지갑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한동안 그레이트 O 칸과 만담을 나누고 있었으나... 몰래 나이토의 인터뷰장에 온 것이 발각되어, 결국 나이토가 시킨 배달음식 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 악역 스테이블이지만 리더인 나이토가 일반적인 프로레슬링 단체의 악역과 다르게 관객들을 조롱하며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 오히려 인터뷰나 프로모션에서도 대체로 존댓말 하는것이 포인트. 오히려 흥행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때 와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고 덧붙인다. 특히 L.I.J에 비해 더욱더 악역스러운 불릿 클럽이나 스즈키군과 대립할 때면, L.I.J가 묘하게 선역의 위치에 자리잡는다.
- L.I.J 초기 멤버인 EVIL이나 BUSHI의 경우 가면으로 정체를 숨긴 비밀의 파트너 컨셉을 유지했는데, 정체가 공개했을때 참 미묘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BUSHI의 경우 유리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많았고, EVIL의 경우에는 고작 이제 막 해외수행을 다녀와 영 라이온 딱지를 뗀 병아리였다. BUSHI가 '에.. 겨우..?' 였다면, EVIL 경우에는 그냥 '누구..?' 였다. 그나마 SANADA나 히로무는 가입 이전에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서 이런 미묘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사실 EVIL은 신일본 컴백 전까지 ROH에서 나름 활약을 하고 있었지만 본명인 와타나베로 활동 중이었고 EVIL의 캐릭터성이 좀 깨는 편이라 미묘한 반응이 나온 것이고[22] 그 이후로는 관중들도 EVIL의 활약에 환호를 보내게 되었다.
- 가장 인기가 있는 군단답게 다른 군단과 다르게 단체로 등장할 때 대표 한 사람의 등장곡만 트는 게 아니라, 등장하는 멤버의 등장곡을 짧게나마 순서대로 튼 다음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의 등장곡을 끝까지 튼다. 나이토가 끼이면 무조건 나이토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다.
- EVIL이 탈퇴한 이후, 로고가 바뀌었다.
기존에는 멕시코의 오리지널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의 로고에 EVIL의 상징인 낫과 나이토의 상징인 눈을 이용해, 데 하폰이란 글자를 추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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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이 탈퇴한 이후엔, EVIL의 낫 부분은 타카기 신고의 용으로 바꾸고. P는 SANADA의 해골 가면으로, N은 BUSHI의 가면으로 바꾸었으며. 그리고 아래 선에 타카하시 히로무의 상징인 타임 밤의 도화선 불꽃을 추가하였다.
4. 멤버
4.1. 현 멤버
4.2. 전 멤버
5. 경력
- 신일본 프로레슬링
-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3회 - 나이토 테츠야 3회
-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6회 - 나이토 테츠야 6회
-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4회 - BUSHI 1회, 타카하시 히로무 3회
- IWGP 헤비웨이트 태그팀 챔피언십 2회 - EVIL & SANADA 2회
- IWGP 주니어 태그팀 챔피언십 1회 - BUSHI & 타카기 신고 1회
-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 2회 - EVIL 1회, 타카기 신고 1회
- NEVER 오픈웨이트 6인 태그팀 챔피언십 4회 - EVIL & BUSHI 4회, SANADA 3회, 타카기 신고 1회
- G1 클라이맥스 - 나이토 테츠야(2017)
- 뉴 재팬 컵 - 나이토 테츠야(2016), EVIL(2020)[23]
- 월드 태그 리그 - EVIL & SANADA(2017, 2018)
-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 타카하시 히로무(2018, 2020)
- CMLL
- CMLL 월드 웰터웨이트 챔피언십 1회 - BUSHI 1회
[1] 좀 더 간단히 표현하면 '일본의 통제불능한 놈들'이란 뜻이다.[2] 2020년 중반부터는 신규 군단 The Empire가 가장 적은 멤버수를 가지고 있다.[3] 선역 캐릭터는 확실한 개성이나 캐릭터 컨셉이 없으면 인기를 얻기 힘들다. 왜 WWE같은 유명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데뷔하는 신인들이 악역으로 시작하는지를 살펴보자. 스톤 콜드, 심지어 언옹 역시 악역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드웨인 존슨 역시 처음에는 선역으로 시작했다가 이런 문제로 악역으로 돌려진 이후 악역 가운데 캐릭터성을 잡아나가 인기를 얻은 케이스다.[4] 당장 선배인 타나하시 히로시와 겹치는 구석이 많았던 것이 문제다. 이미 천재라는 타이틀을 선점했던 타나하시와 비교했을때 캐릭터 면에서 나은 점이 거의 없었기 때문.[5] 피니쉬 무브였던 스타더스트 프레스의 영향 또한 크다. 무토 케이지의 무릎이 작살난 것이 문설트 남발 때문이었는데 이와 비슷하면서 더 높은 타점에서 회전까지 더해서 강하게 꽂히는 스타더스트 프레스는 무릎에 상당한 대미지를 강요한다. 2017년 현재도 여전히 무릎에 압박테이프를 부착하고 경기를 한다. 스즈키 미노루와의 대립 중 스즈키의 말에 따르면 무릎뿐만 아니라 부츠 안 발바닥부터 압박테이프로 꽁꽁 묶어가며 준비한다고 한다.[6] 결정적인건 2012년 G1 클라이맥스 당시 루슈와의 대전 중 루슈의 저먼 수플렉스를 회전착지로 접수하려다 착지 실패. 거기다 10월 8일 유지로가 무릎에 의자를 끼워놓고 체어샷을 날리면서 275일간의 장기결장에 들어갔다. 이 시기에 또다시 오른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무릎쪽 인대를 서로 바꾸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한다.[7] 현재 NXT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드라데 시엔 알마스[8] 데스티노는 상대방의 팔을 잡고 철봉의 거꾸로 매달기처럼 뒤로 한바퀴 회전하면서 리버스 DDT로 연결하는 고난이도 기술이다.[9] 동료라는 뜻의 스페인어[10] 선역으로서 역반응을 받던 당시에도 상품 판매량이 좋은 편이었는데도 팬들의 반응에 따라 과감히 악역으로 전환시켜 대박이 된 나이토 테츠야를 이야기한 데이브 멜처는 심한 역반응을 보이는 로만 레인즈를 계속 선역으로 억지 푸쉬를 주며 팬들과 싸우는 WWE를 비판했다.[11] 둘은 레슬킹덤8에서 IWGP 헤비급 챔피언십 경기를 치른 적이 있었다.메인이벤트가 아니였던 이유는 메인 이벤트를 맡을 선역 나이토 테츠야에 대한 역반응 때문에 당시 타나하시 히로시 vs 나카무라 신스케, 오카다 카즈치카 vs 나이토 테츠야 중 어느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편성할 것인가에 대한 팬투표를 했다. 그리고 타나하시 히로시 vs 나카무라 신스케의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경기에 밀려서 더블 메인이벤트1 형식인 세미 메인이벤트로 밀려난다.[12] 한편 크리스 제리코와 대립 각본을 세운 케니는 '저 WWE의 거물이 나 하나 패겠다고 여기 오는데 레슬킹덤 12 메인 이벤트 다시 정해보죠?'라는 인터뷰로 나이토의 아픈 과거를 긁기도 했었다. 허나 나이토에 대한 관중반응이 4년 전과는 상전벽해와 같이 차이가 나서 결국 나이토는 4년 전의 굴욕을 딛고 당당히 메인 이벤트에 오른다.[13] 게다가 덜 중요했던 게도 vs BUSHI 전과 나이토 vs YOSHI-HASHI 전만 이겼고, 핵심이였던 3연 타이틀전(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서 전패했다.[14] BUSHI와 타카기 신고는 주니어 태그팀 벨트를, SANADA와 EVIL은 태그팀 벨트를, 그리고 나이토 테츠야는 인터컨티넨털 벨트를 얻었다[15] SANADA & EVIL 팀은 Honor Rising 2019에서 게릴라 오브 데스티니에게, BUSHI & 타카기 팀은 신일본 47주년 쇼에서 록폰기 3K에게 그리고 나이토는 이부시 코우타에게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G1 슈퍼카드에서 패했다.[16] 첫 대회이자 포인트 계산 방법이 달랐던 1988년도 대회를 제외한 모든 토너먼트 중 최고 승점 기록 갱신이며 종전 기록은 2012년 로우 키 그리고 2013년 프린스 데빗의 16점[17]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처럼 관중을 받은 흥행이었다. 물론 자리마다 공간을 띄워두며 거리두기를 유지했다.[18] 스스로 3관왕이라 지칭했다. 그 이유인 즉슨, L.I.J시절 타카기, BUSHI와 함께 획득한 6인 태그 벨트를 배신한 시점에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일단 타이틀 박탈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기에 3관왕이 맞긴 하다. 그러나 결국 나중에 박탈당하여, 2관왕이 된다.[19] 2018년에는 루슈 2019년에는 엘 테리블레가 출전했다[20] 데이브 멜처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지난 5년간 단체 메인 챔피언십을 타나하시 히로시, 오카다 카즈치카, AJ 스타일스, 나이토 테츠야 단 4명에게만 허락한 덕에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의 가치가 매우 높다며 WWE가 자신들의 타이틀 가치를 신경 안 쓰고, 무턱대고 아무한테나 주는 행태와 비교했다. 즉 2달만에 뺏겼을지라도 나이토 테츠야가 한 번이라도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했다는 건 굉장한 의미가 있다.[21] 다만 5년 동안 단체 최고의 벨트를 단 세 네명만이 계속 돌려먹기해서 식상하다는 비판도 팬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의 위상이 현재 높은 이유는 멜처의 말대로 아무나에게 벨트를 덜컥 주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 벨트 주인들이 자칫하면 식상해지려 할 때마다 조금씩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프로레슬링 역사에 남을 만한 명경기를 계속 만들어 온 것이 더 큰 이유다.[22] ROH 수행 전까지는 그냥 영 라이온이었다.[23] 우승 후에 배신했으니, 일단은 L.I.J의 경력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