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ber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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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틀즈의 6번째 정규 앨범.
발매 당시 기존에 발매됐던 정규 앨범들인 Please Please Me - Help!와는 너무도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로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앨범이다. 보통 이 앨범부터 비틀즈 중기 음악으로 구분되며[2] ,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확고부동한 명반이 되었다.
일부에선 Help!와 Revolver의 중간 과도기적 앨범으로 평하기도 하지만, Rubber Soul을 중심에 놓고 이 때를 '중기'에서도 핵심적인 시기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 얘기를 주로 다룬 이전과는 달리 'Nowhere Man'처럼 사랑이 주제가 아닌 다양한 주제의 곡들이 포함되었으며, 초기 비틀즈를 대표하는 화음 위주의 구성이 확연히 개인의 목소리를 주로 한 구성으로 바뀐 시점이기도 하다. 또한 로큰롤의 색깔이 뚜렷했던 전작들에 비해 포크 성향이 강해졌고, 이국적인 사운드를 접목시키기 시작했으며, 가사에 개인적이고 문학적 색채가 짙어졌다.
3집 A Hard Day's Night을 제외한 이전 앨범들에선 커버곡이 수록되었었지만, 이 음반부터는 단 한 곡을 제외하면 모두 자작곡만 발표하게 되며[4] , 앨범에 수록 된 곡들과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싱글용 곡들을 완전히 분리시키는 방식을 고수하게 된다.[5]우리 자신의 내면세계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우리 자작곡으로 전부 채운 앨범이었습니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었죠. 우리는 거기서 잠깐 스스로 조정했을 뿐이었죠. 무언가가 우리에게 지시를 내리게 한 것 같았습니다. 거기서 우리 스스로 약간의 조정만 가한 것 뿐이었죠.[3]
ㅡ존 레논, 1968
음반 제목인 'Rubber Soul'은, 어느 흑인 뮤지션이 믹 재거의 창법에 대해 흑인을 모방한 가짜 소울이라며 'Plastic Soul'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을 폴 매카트니가 듣고 Plastic Soul과 대비되는 어감의 Rubber Soul이란 말이 문득 떠올라 그걸 그대로 앨범 제목으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제목에 Soul이란 말이 들어가지만 여기서의 Soul은 음악장르 소울을 말하는게 아니다. Rubber Soul이란 말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러버 소울이라는 어감이 왠지 좋아서' + '고무처럼 물컹물컹한 영혼이라는 뜻처럼 되니까 그 뜻도 묘하게 재밌어서' 붙인 것이다.
이 음반에서 처음으로 'The Beatles'란 이름이 자켓에 안 찍혔다.
이 앨범의 초판 모노 LP는 제조 과정의 문제로 모노 카트리지를 손상시킬 수 있는 상태로 생산되었다. 원래는 전량 회수조치되어야 맞지만 일부가 풀려나갔다. 그런데 더욱 희한한 것은 이 판을 스테레오 카트리지로 돌리면 더 크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 인기를 끌었고, 'Loud-Cut'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당연히 지금도 이 판본은 고가에 거래 중. 그런데 이런 판이 앞뒷면 둘 다 'Loud-Cut'인 판도 있고 둘 중 한 면은 정상적인 판(…)도 존재한다.
참고로 이전 앨범인 Help!와 마찬가지로 1987년에 발매된 CD나 2009년 발매된 스테레오 리마스터링 앨범의 경우 1965년 스테레오 버전이 들어있는 게 아니라 1986년에 조지 마틴이 리믹스를 한 버전이 들어있다. 조지 마틴이 1965년 믹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믹싱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뒷면에는 '''1965 Original Sound recordings''' 라고 당당히 적혀있다. 2009년 리마스터링 앨범에서도 조지 마틴에 대한 오마주 차원에서 이 버전을 리마스터링해 수록했다. 1965년의 오리지널 스테레오 버전은 2009년 발매된 The Beatles in Mono의 해당 앨범 모노 버전 뒤에 보너스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6]
Rubber Soul의 스테레오 믹스는 초창기 앨범들인 Please Please Me, With the Beatles와 마찬가지로 보컬이 오른쪽으로 쏠려있다. 이는 1965년 오리지널 믹스와 1986년 리믹스 모두 해당되는 사항. 다만 저 둘보다는 위화감이 덜한 편.
2. 평가
우선 이 앨범이 후대는 물론이고 당대에 미친 영향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크다. 대표적으로 이 앨범을 접하게 된 비치 보이즈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은 러버소울 수록곡들의 빠짐 없이 높은 완성도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통일성 있는 아우라 등에 음악적 충격과 영향을 받아 이를 계기로 Pet Sounds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밖에 롤링 스톤즈 등 동시대의 다른 뮤지션들에게도 큰 자극과 영향을 주게 된다. 이런 점을 보면, 동시대의 다른 뮤지션들에게 끼친 영향과 변화의 자극제란 기준으로 판단할 때 비틀즈의 여러 걸작 앨범들 중에서도 이 러버 소울을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꼽을 수도 있다. 이 러버 소울 앨범을 시초로 하여 이에 자극받은 다른 록밴드들도 이후로 너도나도 명반을 쏟아내며 명반 퍼레이드를 벌이게 되고, 그런 성과에 힘입어 록음악은 광속으로 변화,발전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 뒤에 나온 앨범들이 비틀즈 뿐만 아니라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명반들로 여겨지다보니 Rubber Soul은 5대 명반중에서 가장 평가가 뒤쳐지는 앨범이기도 하다. 보통 팬들에게 순서를 매기면 Revolver와 Abbey Road가 경합이고, 그 뒤를 화이트 앨범과 페퍼 상사 앨범이, 그리고 가장 꼴찌로 러버 소울이 오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일부 팬들 중에서는 1967년 발매된 Magical Mystery Tour를 러버 소울보다도 더 고평가 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바로 뒤의 앨범인 Revolver가 사이키델릭을 비롯한 매우 풍성한 사운드를 보여줘 이의가 없는 "록 최고의 명반" 취급을 받는데 비해 러버 소울은 포크 록 중심의 다소 통일화된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이다보니 평가가 다른 앨범에 비해서 떨어지고, 또 Girl 같이 마감 시한을 지키느라 급하게 작곡된 곡들이 많아[7] 음악적으로 다른 앨범에 비해 특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
또한 상업적으로도 러버 소울은 5대 명반중에서 The Beatles와 더불어 제일 적게 팔린 음반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도 (물론 상대적으로)다른 비틀즈 앨범에 비하면 성공했다고 보기 어렵다. 비틀즈 앨범중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인 페퍼 상사는 3200만장이 팔렸고, 그 다음으로 3천만장의 애비로드가, 그 다음을 2700만장의 리볼버가 잇는데, 러버 소울은 1650만장 정도로 1600만장이 팔린 화이트 앨범과 함께 5대 명반중 가장 안팔린 앨범이었다.출처[8]
흥미로운 점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Rubber Soul이 지금보다는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2020년 롤링스톤이 한차례 올타임 명반 순위를 개정하기 전까지만해도 러버 소울 앨범이 올타임 명반 5위에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다만 1980년대 록의 기원이었던 페퍼 상사 앨범이 올타임 명반 1위 자리에 오르고, 뒤이어 The Beatles와 Revolver가 1990년대 들어 얼터너티브 장르의 유행으로 재평가를 받으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뒤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고 보는 것이 옳다.
물론 비틀즈 5대 앨범중에 인기가 가장 없다는 것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버 소울이 음악사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명반이라는 점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다른 비틀즈 앨범들이 올타임 명반 10위권 안에 드는 일이 잦은 반면에 이 앨범이 올타임 명반 10위권 안에 드는 일은 좀 드물긴 하지만, 그럼에도 30위권 안에는 반드시 들며, 아이튠즈 명반 순위에서는 2021년 2월 기준으로 8위를 고수하고 있어 대중적인 평가도 높게 받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9]
또한 단순히 이 앨범을 포크송 위주의 단순한 앨범이라고 취급하기에는 음악사적으로 이 앨범이 미친 영향이 크다는 점은 무시하기 힘들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록음악계에서 싱글이 아닌 앨범 위주의 감상 풍토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대중음악계의 정상급 뮤지션들도 싱글곡 한 두개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서 히트시키려 노력하고, 앨범의 나머지 수록곡들은 그냥 트랙 채우기용(fillers)으로 대충 만드는게 관행이었다. 록/팝음악의 팬들이 음악을 듣는 방식도, 라디오나 쥬크박스를 통해 히트곡을 듣거나, 레코드를 구매하더라도 앞뒷면에 한 곡만 들어있는 '싱글' 레코드를 사서 그 한 두곡만 듣는게 거의 전부였다. 앨범(LP)이란건 그 가수의 소수 열혈팬들이나 일부 사는 것이라는 취급이었다. 그때문에 비틀즈 이전까진 대중음악계[10] 레코드 판매량의 절대다수가 싱글 레코드였고 LP앨범의 판매량은 낮은 비율에 불과했다.
그래서 러버 소울 전까진 록/팝 음악계에 유명한 곡들은 많았어도 기억할만한 유명한 앨범은 거의 없었으며, 명곡은 많았어도 이렇다할 확고한 명반이란건 없었다. 하지만 러버 소울은 수록곡 거의 전곡이 뛰어난 곡들이었고, 전체를 관통하는 독특한 분위기와 곡들 간의 유기적인 흐름 등이 상호상승작용을 일으켜서 개별 한 두 곡만 듣는게 아니라 앨범 전체를 통째로 감상할 가치가 높은 음반이었다. 이 앨범은 동시대의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과 자극을 주었고, 그들도 앞다퉈 '앨범' 자체를 명작으로 만들려는 야심찬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즉 본격적인 명반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Rubber Soul 이전에도 '명곡'들은 많았지만, 대중음악계 최초의 '명반'은 Rubber Soul이라는 평가가 많다.[11]
즉 5대 명반중에서 음악적인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지, 특별히 이 앨범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으며 음악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최초의" 명반으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비틀즈 팝 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줄만한 앨범이다. Revolver를 비롯한 후기 비틀즈 앨범들의 분위기가 다소 시끌벅적해졌다는 점에서 포크 송으로 구성된 이 앨범만의 특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역시 부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3. 수록곡
Help!부터 The Beatles까지의 비틀즈 앨범들은 LP는 모노와 스테레오 양쪽 다, 1987년 오리지널 CD는 오직 스테레오로만 발매되게 된다. 모노 CD는 2009년 The Beatles in Mono로 처음 공개되었다. 아래의 수록곡은 2009년 스테레오 리마스터 버전 음원.[12] 모노 음원은 인터넷에 풀리지 않았으며 오리지널 스테레오 음원 역시 인터넷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위에서도 설명했듯 이 앨범부터 Let It Be를 제외한 모든 앨범은 전곡 모두 비틀즈의 자작곡이다.
- Drive My Car - 문서 참조.
-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 문서 참조.
- You Won't See Me - 문서 참조.
- Nowhere Man - 문서 참조.
- Think For Yourself
- The Word
- 점점 각자의 음악적인 성향이 달라지고 있던 레논과 매카트니가
이후 오랜만에 공동으로 작곡을 해보자며 둘이 마주보고 마리화나를 피며(…) 쓴 곡이다. 가사 또한 All You Need Is Love보다도 먼저 히피적 성향을 드러낸 곡이다.
- 점점 각자의 음악적인 성향이 달라지고 있던 레논과 매카트니가
- Michelle - 문서 참조.
- What Goes On
- Girl
- 존 레논이 작곡한 곡으로 레논 본인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표현한 노래라고 밝혔다(…). "여자들은 내숭을 떨거나 애써 쿨한 척을 할 뿐, 자신들에게 죽어라 갖다바치는 남자의 마음은 모르지" 라는 내용이다. 여자들의 머리로 고진감래의 뜻을 이해할 수나 있을까 하는 구절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해석해보면 사실 고진감래는 구라고, 고통은 더한 고통으로밖에 이어지지 않는데, 작중의 여자는 고생 끝에 진짜로 행복이 온다고 믿어버렸기에 남자를 일부러 괴롭혔다는 내용이다. 이 노래도 마감시간에 쫓겨 급하게 완성되었다고 한다.
- I'm Looking Through You
- In My Life - 문서 참조.
- Wait - 문서 참조.
- If I Needed Someone
- 당시 버즈(미국 밴드)의 곡들을 즐겨듣던 조지 해리슨이 D 코드를 연습하다가 악상이 떠올라 만든 초기 명곡. 조지는 앨범이 발표되기 직전 버즈의 멤버였던 로저 맥귄에게 더 버즈의 곡들 중
의 메인 리프와 의 드러밍을 접목하여 작곡한 곡이라고 알렸다고 한다. 곡은 당시 멤버들 중 유일하게 그의 연인 패티 보이드와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었던 조지가 '비틀즈가 너무 유명해서 너랑 단둘이 있을 시간이 없다. 미안' 하는 내용이다. 비틀즈의 마지막 순회공연이었던 66년 투어에서 조지 해리슨이 부른 유일한 곡.
- 당시 버즈(미국 밴드)의 곡들을 즐겨듣던 조지 해리슨이 D 코드를 연습하다가 악상이 떠올라 만든 초기 명곡. 조지는 앨범이 발표되기 직전 버즈의 멤버였던 로저 맥귄에게 더 버즈의 곡들 중
- Run For Your Life
3.1. 참여자
- 존 레논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듬 기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피아노
- 폴 매카트니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드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피아노
- 조지 해리슨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드 기타, 리듬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시타르
- 링고 스타 - 리드 보컬, 드럼, 탬버린, 마라카스, 카우벨, 종, 심벌즈
- 조지 마틴 - 피아노, 하모니움
- 말 에반스 - 하몬드 오르간
4. 위 앨범의 미국 버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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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개요
1965년 12월 6일 발매.
미국 Capitol사가 발매한 아홉번째 비틀즈 앨범.
위 앨범과 제목 및 앨범 표지(Capitol 로고 제외)는 같지만, 수록곡의 차이가 있다. 우선 영국 Rubber Soul에서 10곡을 추려냈으며, 나머지 2곡 "I've Just Seen a Face"와 "It's Only Love"는 영국 정규 5집 Help!에서 가져왔다.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2006년 발매된 The Capitol Albums Volume 2와 2014년 발매된 The U.S. Albums 박스세트에 포함되었다.
4.2. 트랙 리스트
- 1. "I've Just Seen a Face"
- 2. "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 3. "You Won't See Me"
- 4. "Think for Yourself"
- 5. "The Word"
- 스테레오 믹스가 영국 버전과 다르다. 존의 솔로 보컬 부분이 더블 트랙으로 되어 있다.
- 6. "Michelle"
- 모노 믹스가 영국 버전과는 다르다. 그러나 커다란 차이점은 없고 음량상의 차이 정도다.
- 7. "It's Only Love"
- 8. "Girl"
- 9. "I'm Looking Through You"
- 스테레오 믹스가 영국 버전과 다르다. 흔히 'False start' 버전으로 부르는데, 앞 부분에 기타 전주를 두 번 놓치는 것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10. "In My Life"
- 11. "Wait"
- 12. "Run for Your Life"
5. 여담
이 앨범부터 멤버들이 이전보다 머리를 길게 하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1967년부터 시작될 급격한 외모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Clayton Hickman이 로버트 프리먼이 앨범 커버용으로 쓰기 위해 촬영한 원본 사진을 복원했다.#
【접기】
[1] "Wait"은 1965년 6월 17일 녹음.[2] Revolver부터 중기 음악으로 보고 이 음반을 과도기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어차피 공식적인 구분 점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3] We got involved completely in ourselves then. I think it was 'Rubber Soul' when we did all our own numbers. Something just happened. We controlled it a bit. Whatever it was we were putting over, we just tried to control it a bit.[4] 그 한 곡은 Let It Be의 'Maggie Mae', 리버풀 민요를 편곡한 곡이다.[5] 물론 모든 앨범이 100% 다 그런 건 아니다. Yellow Submarine/Eleanor Rigby, Something/Come Together 등은 앨범에 실렸지만 싱글로도 커트되었다. Get Back, Let It Be는 앨범 버전과 싱글 버전이 다르므로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6] 그 외에도 2020년 5월 일본에서 라이센스를 얻어서 자체 제작한, Rubber Soul 세션에서 녹음된 곡들의 미발매 테이크 등을 수록하고 있는 앨범인 '''Rubber Soul Sessions'''에 <You Won't See Me>, <Nowhere Man>, <Think For Yourself>, <The Word>, <What Goes On>,<In My Life>, <Wait>의 1965년 오리지널 스테레오 믹스가 수록되어있다.[7] 존 레논도 비틀즈가 해체된 이후 이에 대해 지적하면서 리볼버 앨범과 이 앨범을 두고 촉박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의미 없는 가사만 써야했다면서 후회했다.[8] 참고로 여기서는 애비로드가 천만장 가량 팔렸다고 나와있는데 이는 오류로, 실제로는 3천만장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9] 그런데 1위부터 4위가 전부 러버 소울을 제외한 나머지 비틀즈 4대 명반이라는 점이 함정(...).[10] 재즈나 영화 사운드트랙 음반이 아닌 록/팝 음악[11] 다만 어떤 것에서든 모든 발전과 변화가 그러하듯이, 이것도 완전 제로의 상태에서 이 앨범 하나만으로 180도 바뀐건 아니고, 싱글 시대와 앨범 시대를 잇는 과도기적인 중간 단계를 거친 후의 산물이다. 그 중간 단계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비틀즈 자신의 A Hard Day's Night 앨범이다.[12] 단 1999년 Yellow Submarine Songtrack에 수록되었던 Think For Yourself와 Nowhere Man은 해당 앨범의 디지털 스테레오 리믹스 버전 음원도 함께 소개한다.[13] 오른쪽으로 쏠려있던 보컬이 중심으로 고정된 것이 기존 스테레오 믹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 참고로 이 버전의 경우 2009년 리마스터 버전보다 속도가 아주 미세하게 빠르다. 사유는 불명.[14] 역시 보컬이 중심으로 고정되었다.[15] 비틀즈 수익의 96%를 세금으로 냈다고 한다(...).[16] 솔로 뮤지션까지 포함하면 얘기가 다른데, 마틴 로빈스가 1961년에 발표한 컨트리 곡 'Don't Worry'에 퍼즈 베이스 솔로가 들어가 있고, 로큰롤의 경우에는 우리에겐 (Oh!) Pretty Woman으로 친숙한 로이 오비슨이 1962년에 발표한 Lana에 퍼즈 베이스가 곡 전체에서 리프로 연주되었기 때문이다.[17] 본인의 인터뷰에 의하면 링고 자신의 기여는 대략 5 단어 정도... [18] 이 시기에는 존도 그랬듯이 폴도 외모만 순하게 생기고 은근히 마초적인 성향이 있었다. 이 곡은 말할 것도 없고, You Won't See Me도 자기가 제인더러 배우 일을 때려치우라고 강요한 주제에 제인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내는 내용이며, We Can Work It Out도 제목은 화해하자는 내용이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니 생각대로 하면 우리 사랑은 끝이고, 내 생각대로 해야지만 사랑을 구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다(...)[19] I'd rather see you dead, little girl, than to be with another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