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부

 


1. 개요
2. 업무
3. 내용
4. 수사 사건
5. 출신 인물
6. 매체에서의 등장
6.1. 영화
6.2. 드라마
7. 관련 문서


1. 개요


반부패수사부와 더불어 검찰의 주요 인지수사 부서 중 하나이다. 주 업무 범위는 각종 강력사건 수사로 연쇄살인이나 조직폭력배, 마약, 국제범죄[1] 같은 일반 경찰이 담당하기 힘든 굵직한 사건을 담당한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고 등 해양사건 수사나 사이비 종교에 대한 수사도 강력부가 담당한다.
강력부는 부장검사와 검사로 구성되는 검사실, 그리고 조직범죄수사과와 마약수사과 등 검찰수사관이 근무하는 수사부서로 기능이 나뉘어 있다.

2. 업무


강력·마약사건의 수사 및 처리, 관련 범죄정보와 자료의수집 및 정비에 관한 사항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3. 내용


검찰청 직접수사 부서 중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부서이다. 경찰청이 민생치안에 주력하여 동네 잔챙이 폭력배 등을 주로 단속한다면 이 쪽은 주로 전국구 조직폭력배나 외국 폭력조직인 마피아, 삼합회, 야쿠자, 국제 테러조직 등을 전담한다. 미국에서 FBI가 강력범죄자에게 저승사자면 한국에서는 검찰 강력부가 저승사자이다.
특별수사부의 마약 및 조직폭력 수사과를 분리·독립화한 것으로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노태우 정부 당시 범죄와의 전쟁 선포 후 전국 검찰청 강력부는 온 검 • 경찰 병력을 동원해 조직폭력배나 마약사범 등 각종 범죄집단을 소탕하였다.
이곳은 검찰청 내에서도 가장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편인데 잡혀 온 강력범죄자가 탈출을 시도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사태를 우려해서이다. 조직폭력배와 마약중독자, 즉 마약사범들 그리고 테러 조직과 같은 국제범죄조직 및 연쇄 살인범 등의 각종 강력범, 그리고 조폭들을 비호하는 부패 정치인 등에게 저승사자가 바로 이 검찰청 강력부이다.
전술한 것처럼 아무리 경찰을 우습게 보는 사람이라도 검찰 강력부의 수사가 들어갈 경우 자수까지 고려할 정도로 두려워한다. 조폭들은 일반적 인식과 달리 공권력을 겁내서 파출소장, 강력팀장 급 경찰간부만 떠도 빌빌거리기 바쁘며 검사가 뜰 경우엔 말이 필요없다. [2]
검찰청 강력부가 수사한 대표적 사건으로 부산광역시에서는 1990년대 부산지방검찰청 강력부가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칠성파를 갈아엎어버리다시피 하기도 했다. [3]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인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가 아가동산 사건을 수사해 교주 김기순을 구속기소하고 교단을 날려버렸고 같은 수도권인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도 아가동산 부지에 있던 또 다른 사이비 종교 영생교의 살인특공대가 쓰던 암매장지를 확인 후 경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4]를 지휘하여 대동해 영생교 교주 조희성을 구속기소하였고 이후 교주가 감옥에서 옥사(...)해버리는 바람에 영생교도 교단이 와해되었다.[5] 이렇게 검사 한명이 맘만 먹으면 범죄조직은 물론 사이비 종교도 여럿 날려버릴 수 있다.[7]
업무 특성상 강력부 검사들이 자주 협박에 시달리거나 테러 위험이 있을 것 같지만 영화 등 창작물에서의 과장에 불과하고 실제 조폭이나 약쟁이들은 검사의 압박에 저항하지 못한다. 잘못 담그면 지들 형량만 늘어나고, 되려 언론에 기사화되거나 검찰조직에 보복성 의사를 내비치면 자기네 조직 자체를 지워 버릴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결국 대한민국이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이탈리아나 러시아의 마피아, 남미의 마약 카르텔 등의 경우처럼 거대범죄조직이 없는 데에는 경찰도 아닌 검찰청 강력부의 막대한 공이 있었다.
사실 1990년대와 달리 2010년대 들어선 검찰 강력부는 별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2002년 무리한 수사때문에 피의자 사망사건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사실상 해체 후 재조직됐으며 이 난리통에 수많은 강력통 검사들이 강력부를 떠나야 했다. 이후 어린 세대들은 강력부가 부산광역시전라남도 목포시 등 해안 항구도시에 주로 설치되어 있고 수도권에는 해양 항구도시인 인천광역시에만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연히 강력부는 직접 수사부서가 설치된 검찰본청에는 전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도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마약류 상습투약자나 마약 거래사범 등을 적발해내고 외국인 조폭도 단속, 적발해내는 등 활약을 벌이고 있다. 단지 범죄와의 전쟁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모두 집중되었던 1990년대보다 언론이 덜 주목하는데다 2002년 피의자 사망사건 등의 풍파를 겪으며 강력통 검사들이 사라져서 예전만은 못 할 뿐이다.

4. 수사 사건



5. 출신 인물



6. 매체에서의 등장



6.1. 영화



6.2. 드라마



7. 관련 문서



[1] 테러리스트 및 외국의 대형 범죄조직들인 마약 카르텔, 삼합회, 야쿠자, 레드 마피아, 그리고 기타 마약 및 무기밀매 조직 등[2]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사관 및 검사 등을 협박, 테러할 뿐 현실은 냉혹하다. 맘만 먹으면 검사 한명이 조직 몇 개는 그냥 하루아침에 날려버리는 게 가능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한국의 제 아무리 전국구 폭력조직이라 해도 미국의 마피아나 중국의 흑사회, 대만의 삼합회, 일본의 야쿠자 같은 급은 당연히 아니며 이들 외국 조폭들조차 한국 검경에 찍히면 그냥 날아간다. 대한민국은 윗동네에 국가를 사칭하는 거대한 테러단체가 있기 때문에 조폭 문제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다.[3] 이 때 부산지검의 강력부 검사실을 하루종일 감시하는 조직폭력집단의 일원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현실은 검찰 쪽이 칠성파를 압박해 결국 칠성파는 백기투항해 버렸다.[4] 현 명칭 광역수사대2004년 개칭된 거고 원래는 기동수사대라 불렀다.[5] 당연한 얘기지만 영생한다고 큰소리치던 인간이 죽어버렸으니 교단이 와해되지 않는게 이상한 거다.[6] 과거 국정원에 파견된 검사였던 변창훈 검사가 친정이었던 검찰의 뒤통수를 치고 국정원에 빌붙었다가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감을 느끼고 투신자살했다.[7] 사실 천하무적으로 보이는 국가정보원도 검찰이 국정원 관련 비리수사에 들어갈 경우 쫄아버린다.[6] 물론 국정원 (중정, 안기부가 아니다!)이 검찰을 자기네 하부기관처럼 부려먹은 전례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 얘기인데다가 국정원이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적어도 문재인 정부 시기부터는 덧없는 기싸움을 해봤자 결국 국정원이 작살난다. 과거 무소불위였던 국군보안사령부도 군 검찰단에게는 설설 기었는데 군검사나 사회의 검사나 둘 다 맘만 먹으면 정보기관 수장도 날릴 수 있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