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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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3.2. 2부
3.3. 3부
4. 기타
5. 변천사


1. 개요


등장 시점의 계급은 이경. 기수는 869K. 대만 명은 孔秀珍[1]. 문소중, 홍주예와 동기이자 837K 성상정의 대체자다.
길게 늘어진 앞머리 한 가닥이 캐릭터 특징이며, 869K 동기들과 비교하여 외모가 상당히 준수한 편이다.
맞선임은 868K 송우리, 맞후임은 870K 황다정
독자들에게 걸스데이민아와 닮았다는 이야기 나오는 인물이다.[2]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민아가 분한 배역과 이름도 비슷해서,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게 아닌가 추측하는 독자들이 있다.

2. 성격


좋게 말하면 티없이 순진하고, 나쁘게 말하면 고문관 유망주. 이제 막 들어온 신병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런 것치고도 나사가 심하게 많이 빠졌다.
그래도 근본적으로 선한 편. 오로라 때문에 박소림이 개 흉내를 내자 눈치 없게 웃었지만 비웃는 게 아니라 귀여워서 웃은 거였고,[3] 이로 인해 박소림이 화를 냈을 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울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상경이 된 이후에도 맞선임 송우리와 달리 폭력 받데기로 흑화되지 않았다.[4]

3. 작중 행적




3.1. 1부


8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성상정신병 놀리기에 넘어가 생활관 문을 발로 차며 "여봐라!! 신병 받아라!!" 하며 더블백을 던졌는데, 하필이면 3소대에서 제일 무서운 고참인 '''엄미선오로라의 얼굴에 적중한다!!!''' 더블백이 꽤 무거운데[5] 그걸 던져서 키가 큰[6] 선임들의 얼굴에 정확히 맞춘 것을 보면, 팔 힘이 꽤 쎈 듯하다. 그걸 보던 박소림, 하애진, 송우리는 엄청 경악한다.
두 고참의 얼굴에는 시뻘건 자국이 생기고 엄미선코피까지 흘리는데, 공수진은 '''"방가방가~! 난 수진이라고 해~! 앞으로 잘 부탁해잉~!"'''(...)이라며 해맑게 웃으면서 인사를 한다. 독이 오른 두 선임은 '''"웰컴 투 씨발 3소대!"'''라는 환영사로 맞아준다...
86화에서는 떠블백을 까면서 장지희의 지시로 받데기 2명에게 밟힌다.[7] 정수아현봄이가 1소대 전입 왔을 때 류다희에게 목 졸렸던 이유와 같은, 짐 정리 느리게 한다고 맞은 것인데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8] 밟히고 나서 울먹이다 장지희가 "눈물 떨어지는 즉시 구수란서서희를 족치겠다"고 협박하자 눈물을 멈춘다. 홍덕에게 신병을 교양하라는 지시를 받은 박소림이 공수진을 데리고 캐비닛으로 가는 중[9] 오로라에게 잡혀 개 연기를 하는 박소림을 보고 '킥킥'대며 웃는다. 오로라가 가고 나서,[10] 독이 오를대로 오른 박소림이 '''"고참이 우습냐?!"'''라며 화를 낸다. 이건 박소림 입장에서 충분히 빡칠 만한 것이, 사람이 개 흉내를 내고 있는데 갓 전입 온 막내가 그 존심 뭉개지는 상황을 보고 웃고 있었으니(...)
일단 박소림을 비웃은 건 아니다. 공수진의 행적을 보면 아직 군인보단 사회인에 좀더 가깝게 행동하고 있는데, 공수진 입장에서는 그냥 선임들이 친해서 장난치는 걸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오로라박소림의 성격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공수진 입장에서는 유쾌한 선임들, 끼 많은 선임들로 충분히 착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오로라가 특별히 박소림을 비웃는 말을 한 것도 아니고[11] 오히려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신참과 맞장구를 치며 칭찬을 해줬다. 신병인 공수진의 입장에서는 그게 부조리였는지 단순한 장난이었는지 구별할 길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 현봄이보다 눈치가 더 없기에 장난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다음 화에서, "저는 장난인 줄 알았으며, 박소림 이경님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하고 사과한다.
하지만 공수진이 어벙한 눈새라는 건 분명해 보인다. 당장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본인이 조금 전 그렇게 먼지 나게 얻어 터져 놓고도 소대 돌아가는 분위기를 전혀 파악 못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본인이 복날 개 맞듯 맞은 직후였는데 그런 시궁창 속에서 '친밀한 선임과 후임' 같은 걸 상상하고 거리낌도 없이 일단 빵 터지고 봤다는 건 일반적인 수준에서 봤을 때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수준이며[12], 본인 스스로의 신상을 위해서라도 결코 잘 하는 짓이 아니다. 착각이 아니었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착각일 뿐이었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이래저래 보는 사람은 암 걸리게 만들면서 자기는 또 자기대로 고생길이 훤히 열린 안습한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
87회 개 흉내를 비웃어 화가 난 데다 자신에게 갈굼을 지시한 오로라 덕에 독기가 잔뜩오른 박소림을 보더니 울음을 터뜨린다.[13] "저는 귀여워서 웃은 거지(...) 나쁜 뜻은 없었습니다. 전입 오자마자 맞고 욕 먹어서 무서웠는데 혼자 막 귀여워서 분위기 좋은 줄 착각했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다. 박소림은 공수진을 적당히 달래고, "앞으로 웃지도 울지도 말라"고 조언한다.
저녁 점호가 시작되고 성상정의 신병을 상대로 한 꼬장이 또 시작되자 길채현이 자신과 자신의 동기 둘을 지목시키고 전입 첫 대면식에서 '''"죽인다, 그냥 죽여 버린다!"''' 라는 3소대의 모토와도 같은 욕설을 들으며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성상정의 지시로 동기 문소중, 홍주예와 함께 장기자랑을 하게 된다. 길채현이 "3명 중 누가 먼저 춤 출 거냐"고 하자, 셋 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동기들을 제치고 자신이 하겠다고 나선다. 그것을 본 엄미선, 성상정, 홍덕이 감탄하지만 웃으며 '''"춤 말고 노래하면 안되겠습니까? 노래를 더 잘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노래할 것을 요구하자 길채현은 당황하고, 홍덕은 표정이 굳고, 엄미선은 "중수가 얼마나 위엄이 없으면 저러냐"고 길채현을 까고, 성상정은 "3소대 개판 됐다"고 디스한다. 오로라는 공수진이 점호 때 웃는다고 "교양 안 하냐"며 옆에 있는 애꿎은 장지희의 머리를 잡아당기며[14] 챙받데기들에게 내리갈굼을 조장한다.(..) 그리고 길채현으로부터 "네가 뭘 제시하려 하지 말고, 시키면 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다시 길채현의 춤 출 것을 지시하는 말에 '나 춤은 진짜 못 추는데…' 라고 상상하며 한숨을 쉰다. [15]
성격 자체가 밝고 순수한 성품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말과 행동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맞선임 송우리가 적응 못 하고 사고칠 것을 많은 독자들이 우려했지만, 이젠 그 대상이 공수진 쪽으로 몰리고 있고, 송우리는 그로 인한 재평가를 받을 정도다. 다만 애초에 공수진이 3소대에 들어간 지 3일도 안 지난 상태인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적응할 가능성도 있다.
88화에서 먼저 추는 정수아를 보고 속으로 '잘... 잘한다..."라고 감탄하고 그뒤 박소림 춤 추는 거 보고 "박소림 이경님!"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눈이 슬라임처럼 반짝인다. 점호가 끝난 뒤, 다른 선임들과 같이 박소림을 둘러싸고 웃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띄운다.
104화에서 송우리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생각보다는 적응을 잘 하고 있는 모양.
108화에서 1층 현관 앞에서 다른 대원들과 함께 모여 있는데, 류다희가 "힘차게 <진달래> 노래를 부르라"고 말하자 알겠다고 단체 대답을 한다. 홍덕, 박가연, 박소림, 하애진 등과 함께 엄미선을 둘러싸고 전역 축가 <진달래>를 부른다.
109화에서 오로라박소림을 발로 가격하자 송우리와 함께 놀란 표정으로 돌아본다.
114화에서 기대마 뒤에서 뛰어난 솜씨로 구두를 닦는 박소림송우리, 주근깨 신병과 함께 추어올린다.
121화에서 박소림이 휴가 복귀를 하자 870기 주근깨 신병, 송우리와 함께 기뻐한다.
122화에서 오로라를 안마해주는 장면으로 나온다.

3.2. 2부


144화에서 개 흉내를 내며 오로라에게 뛰어가는 박소림을 보며 웃음을 터뜨린 막내에게 표정이 일그러지며 "막내 새끼가 분위기 파악 못하고 처 웃네?!" 라며 타박한다. 문제는 본인도 그랬다는 것인데, 물론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면서 후임이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한 것이라고 하면 이해가 가능하다. 화려한 첫 등장(...)과는 다르게 군 생활에 이제 완전히 적응한 듯하다.[16]
145화에서는 송우리, 하애진과 함께 외부 사역을 나섰는데 매우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다.
156화에서는 기대마 안에 앉아서 벌 받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157화 만우절 특별편에서는 수경때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는데 짬먹은 뒤의 모습이 상당히 여유롭고 인자해보인다.

170화에서 오로라의 개소리를 듣고 맞선임과 함께 더블백을 들고 시무룩해한다. 정황상 곧 1소대로 전출가는 장지희의 것을 챙겨주던 중으로 추정.
171화에사 전출되는 장지희를 보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17]
181화에서 박소림이 하애진에게 "(본부로) 갈수 있을때 가라, 지금이야 애들이 잘 따르지만 갈궈야 하는순간 서로 실망할거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맞후임 황다정과 함께 잠자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183화에서 하애진이 본부로 떠나자 배웅하는 무리중 한명으로 등장했다.
209화 845K 전역식을 마치고 홍덕에게 들어가자는 말을 듣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210화 박소림의 회상에서 이경시절 1소대 빨래를 훔치다 권정민에게 걸렸음이 밝혀진다. 이때 얼마나 당황했는지 일경인 권정민에게 관등성명을 댄다.

3.3. 3부


240화 신병 화장실 대면식에서 3소대 상경들 위치에서 웃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한다.[18]
260화 소림에게 앵기는 주희린을 타박한다. 그러다 수아가 강림해 희린을 털자 "으 저 1소대 개망나니." 라고 치를 떤다. 이후 황다정과 그래도 정수아 상경님에겐 꼼짝 못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소림이 왜 그러는지 안다고 하면서[19] 소림의 과거 회상이 들어간다.
262화에서 불침번으로 등장하여 소림과 짧게 이야기를 나눈다.
263화 소림의 회상이 끝나고 다정과 함께 소림에게 희린이 얌전해진 이유를 묻지만 소림이 "귀찮아! 나중에 할래!" 라고 변덕부리자 "또 나왔어! 변덕쟁이!"라고 빠직한다.
271화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박소림에게 상경들 집합이라고 말해준다. 애들이 찔렀다는 조선아의 말에 박소림 옆에서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회차 끝
272화에서는 박소림이 "내 아래 다 집합"하라는 지시를 "넷슴다"라고 대답한다.
273화에서 기대마 뒤에 집합해있는 챙들에게 "소수께서 '''그냥 다 죽여버리시겠답니다'''"라는 말을 전한다.

4. 기타


노병가에서 권기득이 황승현, 김학철과 함께 더블백을 던지면서 "받아라 이 XX놈들아!"를 소리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공수진의 더블백 던지기는 이 장면을 오마주한 게 아니냐는 감상이 있다.
전입 당시에는 눈새 기질이 너무 심해서, 현봄이를 능가하는 작중 최강의 고문관이 되는 것 아니냐는 평이 상당했다. '''"현봄이공수진이 같은 소대에 함께 있었더라면, 정말 작중 최강의 드림팀이 됐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다만 현봄이가 까였던 이유는 눈새 기질 뿐만 아니라, 동기 정수아를 무시하고 후임 최아랑의 편을 들고, 그 뒤에도 정수아에게 계속 민폐 끼친 점, 차기 중수 누설 건으로 선임, 동기, 후임 세트로 기합 받게 만들고 중대 전체에 혼란을 불러온 점, 동기인 수아가 시위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줄 때까지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은 점, 고참한테 거짓말하고 몰래 그림 그리다가 걸려 일이경들 단체로 기합 받게 만든 점[20],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술주정 부린 것 등 여러 사고를 쳐서 까였는데[21], 공수진은 아직 소대 전입한지 얼마 안된 신병이고 박소림이 화를 내자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울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오히려 근본 자체는 선한 편이다. 무엇보다 '''289중대 자체가 비정상적인 곳이다.'''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안 된다.
289중대가 당장 누구 한 명 죽어나가도 이상할 게 없는 곳이라, 작중에서 자살이라는 사건의 희생양이 될 사람으로 꼽혔는데 등장 당시의 화려한 전적도 있고 3소대 돌아가는 꼬라지도 막장이었기 때문.[22] 다만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의외로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나름대로 군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소림, 하애진, 송우리와 주근깨 후임과 잘 어울리는 걸 보면 당분간 걱정할 필요는 없을지도?
그리고 꼬인 군번이다. 물론 후임이 더 들어올 수도 있겠지만.[23] 소대 동기도 없다.
타 소대 고문관으로 꼽혔던 현봄이최아랑, 정수아, 마리아, 오덕희 등의 동료들이 상당히 잘해주고 도움도 많이 주고 이들 중 2명이 당시 기준으로 상경, 최아랑은 선임들도 잘 못 건드리는 신체조건의 소유자라 덕을 꽤 보고 있다. 반면 공수진은 챙겨줄 만한 사람이 맞선임, 맞맞선임까지 3명밖에 없는데, 셋 다 짬찌라서 당장은 크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그리고 87화의 표지를 장식하는데 몇 화간의 행적으로 드러난 성격과 표지를 보면 때묻은 데 없이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지닌 것으로 보이기에 구타 3소대에 적응하는 데 고난이 많을 듯 보인다. 하기야 오로라라는 최흉 최강 최악의 독보적인 미친년이 버티고 있으니. 다행히 1:1로는 접점이 없다. 일단 악전고투 끝에 적응하고 살아남는다면 오덕희 부럽지 않은 치유계 선임이 될 수 있겠다. 오로라가 타 부대로 전출당한 이후로는 이전에 비해 훨씬 나아지겠지만 문제는 떠오르는(?) 다크호스 간미효가 있다는 것.
주-조연간 외모격차가 심한 뷰군에서 앞으로 꽤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 특히 동기 문소중, 홍주예에 비하면 작화에 힘이 들어갔다는게 느껴진다. 87화의 표지모델이 되었는데, 설이 & 윤성원 콤비의 성향상 비중 없을 캐릭터에게 이런 대접을 해주지 않는다. 작가 공인 '''공기 캐릭터'''라는 성아라도 무려 2번이나 표지모델을 했다.
114화에서는 박소림과 함께 송우리, 맞후임과 더불어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 사이에서 "저 후임 3인방이 정수아의 후임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한탄이 나오고 있다. 거기에 116화부터 자신의 동기인 1소대의 문소중이 쓰레기 기질을 드러내고 있어서 그에 반비례해서 공수진의 평가는 더더욱 상승하고 있다. 2소대 동기인 홍주예는 인성은 착하지만 저녁 메뉴도 손쉽게 빵꾸내는 등 고문관 기질이 있어서 869K 중에서는 가장 평가가 좋다.[24]
여담으로 119화에서 오로라가 박소림을 껴안고 자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오로라의 모습이 공수진과 너무 흡사하게 나와서 헷갈려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는 총 11표를 얻어 53위를 차지했다. 2차 투표에서는 여덟표를 얻었다.

5.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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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시기[25]
일경 시기[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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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 시기[27]
수경 시기



[1] 성 공, 빼어날 수, 보배 진.[2] 87화에 이 설에 비중을 싣는 장면이 나온다: '''"춤 말고 노래하면 안되겠습니까? 노래를 더 잘하는데…"''' [3] 참고로 공수진 본인도 신병인지라 이게 꽤 오래전부터 이어진 가혹행위라는 것에 대한 지각이 별로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선임에게 개 취급을 당하는 상황을 그저 장난이라 받아들이고 개 흉내를 내는 박소림을 보며 귀엽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러모로 군대 내부의 살풍경이 이쪽 실상엔 무지한 사람에겐 전혀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4] 다만 공수진과 송우리의 여건차이가 큰게 송우리는 주변 동기들이 능력이 뛰어난 탓에 성격이 독해질 수밖에 없지만 공수진은 주변 동기가 그렇게 압도적인 능력차를 가지지는 않아 흑화할 요인이 적다.[5] 사실 꽤 무거운 정도가 아니라, 평범한 성인 여성은 짊어지고 있는 것조차 힘들어 할 수 있다.[6] 여자 기준으로 장신에 속한다. 적어도 170cm은 넘는다.[7] 박가연간미효.[8] 맞선임 송우리는 '나도 저랬지' 라며 수긍, 하애진은 '빨리 하란 소리지' 라는 생각을 했다.[9] 박소림이 "공용 속옷은 캐비닛에 있으니 고참 허락받고 입으라"고 하자, 싫은 표정을 지으며 '더럽다'는 생각을 한다.[10] 이때 오로라는 내무실에서 주머니에 넣고 있던 손을 슬며시 빼고 박소림이 그걸 보는데, 아마 박소림에게 공수진의 구타를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다.[11] 표정에서는 그 비열함이 드러나긴 했지만, 만화적 연출로 독자에게 전달이 될지라도 공수진에게 전달이 되었다는 보장은 없다.[12] 군필자들이 보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애초에 본인이 사회와 어지간히 격리되어 있지 않고서야, 군대 분위기 같은 건 주변에서 알음알음 듣는 것도 있었을 텐데. [13] 이때 박소림의 독기와 분노는 온데간데 없이, 굉장히 당황스러워 한다.[14] 이 때 장지희는 긴장한 상태였다.[15] 다만 배경의 부대인 289중대의 내무 분위기가, 아예 선임의 지시에 의문을 가지지 말라는 식의 분위기라서 그렇다고 본다. 사실은 옛날 군대의 측면으로 봐도, 저런 걸 시키는 이유는 이등병이 나서는 자세를 보기 위함이지, 딱히 춤이나 노래 잘 하는 것을 보기 위함은 아니기 때문이다. 저기보다 좀 유한 부대의 경우는 선임들의 반응이 "그래? 그럼 노래 잘 하나 못 하나 한 번 보자. 못 하면 니 맞선임 갈굼." 이런 장난 식이고, 실제로 맞선임은 갈굼 당하지 않는다.[16] 초창기 너무나도 눈치없고 어벙한 모습으로 인해 고문관 유망주로 많은 독자들이 점찍혔던 캐릭터지만 현재는 이 기믹을 주희린이 필요 이상으로 잘 수행하며(...) 대다수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고 있는 상황.[17] 이때 왼쪽에 하애진,홍덕,박가연,박소림이 있다[18] 여담이지만 3소대는 신병 대면식을 할 때마다 뺨에 구타흔적이 있는 장면이 많이 보여지는데(전부는 아니고 송우리는 다그쳐지기만 하고 맞지는 않았다.), 이번 신병은 얼굴이 깨끗한데다 오히려 1소대가 험악하게 보일 정도로 여유로운 분위기라 적어도 박소림이 받짱을 맡고 나서 3소대에 신병 구타 기조가 옅어질 것으로 보인다.[19] 이때 "뭡니까? 완전 궁금해"하면서 은근슬쩍 말을 놓는다.[20] 다만 이 화를 보면 알다시피 이것도 분명 현봄이의 잘못은 맞지만 이에 대한 허정인의 처벌은 명백히 정도를 심하게 넘어섰다.[21] 사회 기준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될 만하다.[22] 그러나 군과 달리 전의경에서 자살은 중대 해체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23] 1소대는 838기가 2명, 다른 소대에는 없는 839기도 1명 있고 289에서 군생활 못마치고 떠난 사람이 2명이나 있어서 동기 문소중은 후임 꽤 받을 예정이나 3소대는 837기 1명에 838기 1명이 전부고 그 밑에 맞선임과 4개월 차이 나는 844기 길채현이다.[24] 하지만 홍주예가 속한 2소대는 천국이 따로 없을 만큼 편안한 곳인지라 이런 고문관 기질로 인한 구타나 가혹행위는 강경옥이 찔을 부렸을 때 딱 한 번이다. 그마저도 강경옥이 설유라라시현에게 제대로 굴욕당한지라 다신 건드릴 수도 없겠지만.[25] 87화에서 자신은 춤을 못춘다며 시무룩하는 장면 [26] 168화에서 오로라에게 하극상하는 장지희를 보고 맞선임 송우리와 함께 놀란 모습. 같은시각 박소림은 놀라서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었으며 하애진은 피자를 사들고 먁 복귀하려던 참이었다.[27] 272화에서 "신병들이 찔렀다"고 말하는 조선아의 말을 듣고 울상을 짓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