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2018년
1. 오프 시즌 상황
지난 시즌 강등의 영향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떠나게 되었다. 2011년부터 군복무를 제외하고는 광주fc 소속으로만 뛴 원클럽맨 임선영은 전북 현대로 이적하였고 2017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송승민과 김민혁은 나란히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또한 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박동진은 FC 서울로 이적하였으며 주현우와 김정현은 나란히 성남FC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가 끝일 줄 알았는데 1월 12일이우혁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되었다. [1]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니얼 맥긴은 에버딘으로 돌아갔으며 완델손도 임대 생활을 마무리하고 브라질 리그로 복귀했다. 그 외에도 주요 선수인 김영빈과 최봉진이 군입대로 떠났으며 이중서,김지수,황인혁,정호민은 내셔널리그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그러나 FC서울에서 임민혁과 김정환을 영입했으며 2015년 강원 FC에서 대활약을 보여준 지우 선수를 영입했다. 그리고 수원FC에서 류언재를 영입했으며 FA컵 4강 돌풍을 일으킨 목포시청의 핵심 선수인 이인규,김겅현,박완선을 영입했다.
또 연세대 시절 광주FC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던 두현석을 포함해서 이준석,최두호,정다훈,이동하,김혜성 이렇게 6명의 선수가 광주 FC를 통해 프로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2. 시즌 전 예측
박진섭 감독은 시즌 전부터 4-1-4-1에 밸런스를 중시하고 미드필더의 활동량을 중시하며 수비라인의 안정화와 빠른 템보를 노리는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선수 구성 역시 4-1-4-1에 최적화된 선수들 위주로 영입하는 중이다. 대학 선수를 제외하고 타 팀에서 영입한 선수는 수비수를 제외하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해줄 임민혁과 오른쪽 미드필더를 수행해줄 김정환 그리고 중앙에서의 공격력 뿐만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와의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측면으로 빠지는 능력이 좋은 지우를 영입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다만 한 시즌을 치르는데 한 가지의 전술만으로는 역부족이고 혹시 이 전술이 실패할 때를 대비해 플랜 B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 댓 광주FC에서는 현재 선수단 구성으로 4-1-4-1 과 병행할 수 있는 전술은 4-3-3이 가장 유력하다고 했으며 변칙적으로 4-4-2와4-2-3-1을사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3. K리그2
개막전 상대는 FC 안양으로 배정이 되었다.
3.1. 3월
1라운드 vs FC 안양(HOME) 0:0 무
개막전이었지만 경기력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0:0으로 비겼다.
후반이 시작한 이후 광주 서포터쪽에서 '13.3.31 진정한 사과는 언제쯤...?!'이라는 걸개를 걸었으나 안양 서포터즈쪽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관중수는 4232명
2라운드 vs 성남 FC(AWAY) 0:0 무
안양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력에 비해 골 결정력은 정말 형편없는 경기였다. 성남의 김동준 골키퍼와 광주의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만 빛났다고 할 수 있었던 경기
3라운드 vs 부천 FC 1995(HOME) 1:2 패
역시 경기력에 비해서 골 결정력은 형편없었던 경기로 PK 헌납과 부천의 역습으로 인해 실점을 하게 되면서 무실점 기록은 깨졌다.
이후 광주는 새 용병 공격수는 부야를 투입하였고 우당탕탕 골을 집어 넣으면서 처음에는 부천 수비수의 자책골로 기록이 되었으나 이후에 부야의 데뷔골로 수정되었다.
첫 실점 경기이자 첫 득점 경기
4라운드 vs 서울 이랜드 FC(AWAY) 0:0 무
부야의 첫 선발 출전 경기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또 그놈의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슈팅은 골대 밖으로 향하거나 김영광골키퍼의 품으로 갔다. 전반 초반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부야의 모습은 경기 후반을 향해 갈수록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그런 와중에 나상호가 얻어낸 PK를 허무하게 날리고 그 이후에 미소를 보이며 광주팬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이후에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슈팅을 망설이다가 볼을 빼앗기는 등 정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김해시청으로 임대 간 조주영이나 작년에 최전방에서 활약을 해주었던 완델손이 그리울 지경
빛고을 에이스 수문장 윤보상은 이번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로 마쳤다.
3.2. 4월
5라운드 vs 대전 시티즌(HOME) 0:1 패
윤보상의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 11의 골키퍼 자리에 윤보상이 아닌 윤평국 골키퍼가 들어갔다. 경기 시작 후 광주는 늘 그래왔듯이 경기력은 나쁘지 않으나 경기력에 비해 골 결정력은 처참한 수준이었으며 결국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대전에게 골을 얻어맞으면서 그대로 침몰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에 이한도가 퇴장 당하며 안그래도 부산 원정을 떠나야하는 광주가 좀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6라운드 vs부산 아이파크(AWAY) 1:0 승
이번에도 윤보상대신 윤평국 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으며 본즈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지루하게 진행되다가 후반 60분 쯤 빛고을 슈퍼 루키 나상호가 부산의 송유걸 골키퍼를 뚫어내면서 1:0으로 앞서가게 되었고 이후에 부야의 손에 공이 맞는 등 부산의 예리한 공격들에 나오는 위험천만한 상황들을 광주 선수들과 윤평국 키퍼가 필사적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후 광주에서 치뤄지는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득점이 나오지 못한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부분도 점차 발전되기를
7라운드 vs안산 그리너스(HOME) 0:0 무
전반 16분 프리킥에서 이어지는 혼전 상황에서 광주 선수와의 충돌로 인해 안산의 골키퍼가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그 틈에 안영규가 넣은 골이 취소되면서 경기는 지루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윤평국 골키퍼가 전반전엔 안산의 1:1 찬스, 후반전에는 PK를 막아내면서 승점 1점을 가져가게 되었다. 윤보상 빈 자리가 생각 나지 않을 정도로 윤평국 골키퍼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광주를 이끌고 있다.
8라운드 vs수원 FC(HOME) '''5:0 승'''
9라운드 vs아산 무궁화(AWAY) 2:1 승
선제골을 먹고 힘들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으나 이후 2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가져오게 되었다.
3.3. 5월
10라운드 vs부천 FC 1995(AWAY) 0:1 패
11라운드 vs성남 FC(HOME) 1:3 패
12라운드 vs FC 안양(AWAY) 2:3 패
경기의 내용은 대체로 나쁘지 않았으나 수비의 붕괴로 인해 3골을 실점하면서 패배. 후에 윤보상은 입대전 인터뷰를 하면서 이 경기에서 패배한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인터뷰 하였다.
13라운드 vs 수원 FC(AWAY) 1:0 승
홈경기에서의 5:0 승리만큼 큰 승리는 아니었지만 원정에서 승리를 만들어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것이다.
3.4. 6월
14라운드 vs 대전 시티즌(AWAY) 2:1승
84분 대전의 김승섭 선수에게 실점하여 패색이 짙어지는가 싶었지만 이후 후반 추가시간인 91분과 94분에 각각 이한도와 나상호가 득점을 하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의 득점으로 나상호는 K리그2의 득점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15라운드 vs 안산 그리너스 FC (AWAY) 0:2 패
악천후 속에 안산에게 2골을 실점하면서 패배
3.5. 7월
16라운드 vs아산 무궁화 (HOME) 2:2 무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에 펼쳐지는 첫 경기였다. 경기는 아산이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 김정환이 골을 넣으며 광주가 쫓아갔고 이후 아산의 이명주가 도망가는 골을 만들어 내었으나 정영총이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만들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17라운드 vs서울 이랜드 FC(HOME) 3:0 승
경기 전 기영옥 단장의 아들이자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기성용선수가 경기장 관람을 온다고 해 화제를 모았던 경기이다. 덕분에 기성용을 볼려고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면서 올 시즌 최다 관중을 찍게 되었다.
경기내용도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듯이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인 김영광을 상대로 나상호, 김정환, 김민규가 골을 넣고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18라운드 vs부산 아이파크(HOME) 1:1 무
0:1로 끌려가다가 임민혁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종료
19라운드 vs수원 FC(AWAY) 1:1 무
경기 시작하자마자 나상호가 골을 넣어 4월달에 광주에서 수원FC에게 거뒀던 대승이 재현되는듯 했으나... 경기는 생각보다 지루하게 흘러갔고, 결국 후반에 수원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경기 종료
20라운드 vs부천 FC 1995(AWAY) 1:0 승
나상호가 후반 추가시간에 본인이 김학범호에 승선하게 된 것을 자축하는 골을 터트리면서 부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오게 되었다.
청주에서 대만과 대한민국 이중국적자인 왕건명선수를 영입했다. 포지션은 측면 수비수이다.
21라운드 vs 성남 FC(HOME) 3:1 승
광주팬들에게 아마 성남 FC와의 대결은 아무래도 꺼려질 수밖에 없다. 단순 올시즌 성남이 K리그2에서 강팀인것뿐만 아니라 광주의 영광의 시절을 함께했던 남기일감독과 그를 보좌하는 코칭스텝들이 있고, 남기일 감독 아래에서 광주의 영광을 만들어냈던 광주출신 선수들도 꽤나 가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김민혁, 본즈, 주현우, 김정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황인재, 임대준 등 남기일 감독이 광주에 있었을 때 데리고 있던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여기에 저번 여름 이적 시장때 성남과 강원이 윤영선과 정조국을 맞바꾸려고 하다가 이적이 불발되어서 다행이었지 만약에 정조국마저 성남 소속으로 만나게 되었다면 광주팬들에게는 더욱 가슴이 아파왔을 만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광주는 리그 득점 단독 선두인 나상호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혀 자카르타로 가기전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와야하는 상황이었다.
경기는 전반 16분 성남이 얻은 프리킥을 윤평국골키퍼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펀칭한 공이 성남 선수에게 배달되면서 그대로 실점 0:1로 끌겨가게 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24분 캡틴 안영규가 프리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을 만들어 내면서 동점을 만들게 되었다. 이후 후반 70분 김동현이 패널티 박스 약간 밖에서 때린 중거리 슛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면서 경기는 광주가 2:1로 앞서가게 되었다. 이후 성남이 어떻게든 동점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광주는 그걸 막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경기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후반 43분나상호가 임민혁이 찔러준 환상적인 패스를 센터서클 부근부터 드리블해 골키퍼까지 제쳐내고 골을 만들어 낸다!!!'''
그 골로 인해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고, 그렇게 경기가 끝나면서 광주는 7월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나상호가 인도네시아로 아시안 게임 일정을 소화하러 가기전 마지막 경기를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부야의 대체 용병인 브라질 출신 펠리페가 교체 출장으로 첫 출장을 하였다.
3.6. 8월
아시안 게임으로 떠나는 나상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용병 선수인 두아르테가 영입되었다. 포지션은 나상호와 비슷한 윙 포워드로 왼발잡이이다.
22라운드 vs 대전시티즌대전 시티즌(AWAY 1:1 무
나상호가 아시안 게임으로 차출되어 당분간은 광주는 주포 없이 순위싸움을 힘들게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안영규가 슛팅을 때린 공을 골대 앞에 혼자 있던 정영총이 방향을 바꿔버리면서 1:0으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40분 코너킥을 내준 상황에서 대전의 뚜르스노프가 슈팅한 공이 윤평국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흘러 데뷔전 데뷔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23라운드 vs 아산 무궁화 (HOME) 1:1 무
경기가 시작한지 2분도 안되어 얻은 코너킥을 두현석이 바로 앞에 있는 이으뜸에게 밀어주었고 이으뜸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딩으로 집어넣으면서 펠리페는 광주 이적 이후 첫 골을 넣게되었다.
하지만 전반이 끝나기 직전 아산의 고무열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광주 수비진들이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멀리 가지 못했고, 그 공이 하필 아산의 구대영에게 흘러가면서 구대영은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 그것을 윤평국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실점하였다.
후반전에는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두아르테가 교체 출장으로 첫 출장을 하였다.
24라운드 vs 서울 이랜드 FC(HOME) 2:2 무
전반 30분 서울 이랜드의 조찬호에게 골을 먹히면서 게임을 끌려가는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전에 돌입하였다.
후반 11분 앞서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방이 걷어 낸 공을 광주가 얻어내 우측에 있던 두아르테에게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하지만 그 수비수가 잠깐 버벅이는 사이 두아르테가 공을 뺏어냈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것을 펠리페가 헤딩으로 골문안으로 슈팅했는데 서울 이랜드의 김영광골키퍼가 반응을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 22분 경기장을 넓게 쓴 서울 이랜드가 최오백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두아르테가 엄청난 스피드로 돌파를 하던 중 서울 이랜드의 수비수 김태은이 두아르테를 뒤에서 잡아당기면서 PK를 얻어내게 되었다. 이 소중한 기회를 펠리페가 득점으로 연결을 시키면서 경기를 2:2로 마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논란이 있었는데 후반 6분쯤 광주가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안영규가 날린 헤딩을 김영광골키퍼가 막긴 막았는데... 막은 지점이 골라인 안이었고 이것이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넘어갔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판들은 이에 대해 VAR을 실시하지 않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VAR이라는 수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심판진들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25라운드 vs FC 안양(AWAY) 0:0 무
두 팀 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0:0으로 경기가 끝났다.
광주는 분명히 도망을 가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무승부가 이어지고 밑에서 올라오는 추격팀들이 매섭게 올라오면서 광주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골을 넣는것에도 문제가 없고 수비에도 문제는 있지만 그렇게 심각할 정도의 문제는 아직 아닌데 공격이 되어도 수비도 같이 못해지면서 이길 경기도 무승부로 가져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3.7. 9월
26라운드 vs부산 아이파크(HOME) 3:3 무
전반 25분 두아르테가 좌측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부산 수비진들이 무난하게 걷어내는것으로 보였으나 뒤쪽에서 광주의 선수가 골문쪽으로 헤딩으로 밀어줬고 그 공이 향한 곳에 김동현(1997)과 최준혁이 있었고, 부산 수비수들은 골키퍼 단 한명 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김동현이 최준혁에게 기회를 양보했고, 그걸 최준혁이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는 코너로 강력하게 슛을 꽂아넣으면서 선제골로 광주가 앞서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전반 36분 첫 골 장면에서 최준혁에게 골을 양보한 김동현이 펠리페의 패스를 받아 예술적인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만들어내면서 광주가 드디어 무승부를 끊고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을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첫 골을 넣었던 최준혁의 PK 헌납으로 부산의 호물로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이후 2골을 연달아 실점하면서 2:0에서 2:3으로 역전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였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전 추가시간 두현석의 중거리 슛이 두번 연속으로 수비에게 막힌 후에 우측 측면에 있던 박요한에게 흘렀고, 박요한이 골문쪽으로 크로스를 올린것을 기다리고 있던 펠리페가 헤딩으로 밀어넣으면서 승점 1점이나마 가져가게 되었다.
27라운드 vs안산 그리너스 FC (AWAY) 2:3 패
광주의 에이스 나상호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돌아왔다. 그사이 광주는 무를 캐며 순위가 하락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고, 상대가 리그에서 꼴찌를 달리고 있었던 안산이었기 때문에 광주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박진섭 감독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뜻으로 안산으로 대파하겠다고 인터뷰 하였다.
전반 5분도 안되어서 이으뜸이 광주의 진영에서 앞으로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임민혁이 골로 연결하면서 저번 부산전과 마찬가지로 광주가 기분 좋게 앞서가게 되었다.
하지만 전반전 추가 시간 광주 진영 좌측에서 날아온 안산의 크로스를 이한도가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점프를 하면서 헤딩을 못하고 공이 그대로 이한도를 넘어갔고 뒤어 있던 안산의 김현태에게 연결되었다. 골문 바로 앞에서 맞은 귀중한 기회를 놓칠리가 없었고, 기가 막히게 인사이드로 차 넣으면서 1:1로 전반전을 마치게 되었다.
후반 55분 윤평국골키퍼가 앞으로 길게 차준 공이 중간에서 한번 튀면서 두아르테에게 갔고, 이에 두아르테가 다른 선수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돌파 골문 앞에서 한번 접어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데뷔골을 넣는 아주 예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정말 왼발을 쓰는 나상호라 볼 수 있을만큼 예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골로 인해서 분위기가 광주쪽으로 넘어가는듯 싶었으나...
'''득점을 한지 1분만에 실점을 했다[2][3] ''' 안산의 1차 슛팅을 윤평국 골키퍼가 잘 막았으나 이것이 공이 멀리가지 못했는데 공이 굴러나오는 곳에 안산의 이창훈이 위치해 있었다!! 수비수들은 이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못 넣으면 이상한 위치에서 공을 잡게 되었고, 당연하게도 실점을 해 동점을 내어주게 되었다.
2번째 골 실점 이후 경기 양상은 분위기를 완전히 타서 광주를 밀어붙히는 안산과 그걸 불안불안하게 간신히 막아내고 있는 광주의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후반 63분 안산의 장혁진이 광주의 진영에서 얻어 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 시키면서[4] 안산의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광주는 꼴찌 안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는 커녕 승점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면서 앞으로의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전력상에 차이가 나도 설레발은 절대 안된다는것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경기였다.
28라운드 vs아산 무궁화(AWAY) 0:1 패
저번 경기의 3실점의 여파였는지 골키퍼에 변화가 있었다. 윤평국골키퍼가 아닌 2014년 광주의 승격을 이끌어 내었던 제종현이 장갑을 꼈다.
하지만 공격이 답답하게 진행이 되던 중 후반 16분 광주의 공격에서 공을 차단한 아산이 황인범의 좋은 판단으로 오른쪽으로 내주었고 그 공을 고무열이 받아서 안영규의 다리 사이로 크로스, 그것을 박세직이 슬라이딩 하면서 발을 갖다대면서 골로 연결시키면서 실점하였다.
이후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승점 하나가 귀중한 상황에서 광주는 2연패에 빠져들었고,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가 문제여서 무너졌던 저번 안산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공격도 수비도 모두 좋지 않으면서 앞으로 치뤄야할 경기를 앞두고 가장 빨리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게 되었다.
29라운드 vs대전 시티즌(HOME) 1:2 패
전반 40분 광주의 공격 때 두아르테가 측면에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펠리페가 강력한 헤딩으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광주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과 후반 정규시간까지는 광주가 두터운 수비진과 제종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잘 버텨내고 있었으나 후반 90분 이후 주어진 추가시간에서 대전의 박인혁과 키쭈에게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하게 되었다.
후반전 내내 잘 버텨내다가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주었다는 것은 순간적인 수비수들의 집중력에 정말 아쉬웠다. 또한 후반 막판에 제종현 골키퍼가 상대방과 경합을 하다가 약간의 부상을 입어 약간의 치료도 받고 골킥을 직접 못 차는 상황이었는데 광주 벤치에서는 박완선 골키퍼를 준비 시켰으나 괜찮다는 제종현 골키퍼의 말에 그대로 제종현 골키퍼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이후에 2골을 실점하여 패배해서 정말 아쉽게 되는 장면이었다.[5]
30라운드 vs 서울 이랜드 FC(AWAY 4:1 승
3.8. 10월
3.9. 11월
36라운드 vs 안산 그리너스(HOME) 4:0 승
마지막 경기이다. 전반 4분만에 골이 나오면서 이후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고 후반전 90분에 두아르테가 골을 넣으면서 4-0으로 승리하면서 5위를 사수하게 되었다.
4. 대한축구협회 FA컵
작년까지는 바로 32강 본선부터 시작하였으나, 올해 2부 리그로 강등을 당하면서 올해 FA컵은 예선 3라운드부터 참가하게 되었다.
3라운드 추첨 결과, 운은 그닥 나쁘지는 않았다.
첫 번째 상대는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로, 원정 경기를 배정받았다. 과연 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결국 1:3으로 패하면서 예선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 이우혁의 예정은 다른 이적과 다르게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고 또 팀내 3선 자원중 패스가 가장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광주 지역 라디오 방송의 한 패널은 이우혁의 이적을 상당히 아쉬워했다. # [2] 기록상으로는 광주의 득점이 55분 안산의 득점이 57분이나 실제로는 두 골 사이의 시간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3] 어느정도냐면 네이버의 이 경기 영상 중 두아르테의 골 영상에서 안산의 2번째 골 장면까지 나오고 영상이 끝날 정도(...)[4] 골키퍼 입장에서 우측 골대를 맞고 들어갔기 떄문에 윤평국 골키퍼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5] 실점의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었으나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것으로 여겨진다. 골키퍼가 골킥도 본인이 못 찰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슛팅에 제대로 반응을 할 수 있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