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달
權正達
1936년 6월 14일 ~ (88세)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군인, 정치인이다. 본관은 안동(安東). 부인은 제 13대 국회의원 도영심이다.
2. 생애
1936년 경상북도 안동군 안동읍 법상동(현 안동시 법상동)[1]#에서 태어났다. 안동국민학교, 안동중학교, 안동고등학교(4회) 졸업 후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하여 15기로 졸업하고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하나회 회원은 아니었으나 신군부에 속하였다. 1979년 국군보안사령부 정보처장이 되었다. 12.12 군사반란 이후 정치공작을 주도하였다. 5.17 내란 이후 언론인 해직에 관여하였다. 같은 해 육군 준장으로 예편하였다.
1980년 민주정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민정당 초대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쿠데타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신군부의 정치 활동이 시작되면서 여당의 핵심인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육사 11기 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그룹과 17기 허화평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물밑싸움이 치열했는데, 이 대립 속에서 비하나회이면서 육사 15기인 권정달이 타협점으로 제시된 것이다. 그는 보안사에서 실제 창당 작업을 주도했으므로 양쪽 모두에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경상북도 안동시-안동군-의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한국국민당 김영생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당시 권정달은 민주정의당 공천만 아니라 민주한국당, 한국국민당, 민권당 등 관제야당들의 창당과 공천까지 죄다 주물렀던 실세 중의 실세였다. 그러나 1982년 5월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의 여파로 민정당 사무총장직에서 경질되었다. 1983년 9월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으로 중앙대학교 1학년 재학 중이던 친딸을 잃었다.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한국국민당 김영생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같은 해부터 1987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내무위원회(현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노태우 정권 출범 이후에는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 탈락되었다. 1992년 전 부인과 이혼하였다. 1993년 제13대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 전국구 국회의원이었던 도영심과 재혼하였는데, 이 시기에 전 부인은 "전직 남녀 국회의원의 스캔들과 그로 인해 가정의 파탄을 맞았다"며 책 '여자가 눈물을 흘릴 때'를 출간한 바 있다. 1995년에서 1996년에 걸쳐 전두환의 12.12 군사반란 과정에 대해 검찰에 상세히 진술하는 등 김영삼 정부의 역사 바로세우기에 협조하였다. 자신 역시 언론통폐합을 주도한 혐의로 고소 및 고발당했으나 5공 핵심 인사들 중 유일하게 무혐의 처분되어 기소되지 않았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안동시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신한국당 류돈우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고, 같은 해 신한국당에 입당하였다. 1998년 신한국당의 후신 한나라당을 탈당하여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다. 입당하고 새정치국민회의가 확대 개편되자 새천년민주당 부총재로 지내다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경상북도 안동시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한나라당 권오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2001년부터 보수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지내다가 2009년 물러났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전산업개발 사장을 역임했다. 한전산업개발의 최대주주가 한국자유총연맹이다.
2011년 6월 7일 안동권씨대종원 총재로 선출. 2015년 현재 활동하고 있다.
2013년 2월 20일 안동시의 2차 진료기관인 안동성소병원의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하여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3. 대중매체에서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는 정한헌이 배역을 맡았다,
4. 선거이력
-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