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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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 인물
2.1. 경찰특공대 측 인물
2.2. 테러리스트 측 인물
2.3. 그 외 인물
3. 등장 총기


1. 개요


2000년 7월 19일부터 9월 7일까지 방영된 SBS 창사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극본은 이한호/유성환 연출은 정세호/김영섭이다.
실존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조직인 경찰특공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다. 제작비는 2000년도 기준으로 회당 8천만 원이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으며 드라마의 절반 분량을 사전 제작하여 화제가 되었다. 사실감을 늘리기 위하여 무기와 장비를 수입했으며, 배우들이 경찰특공대 훈련소에 입소하여 약식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고증이라는 개념이 거의 전무하던 당시 우리나라 드라마 환경에서는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직 경찰특공대원(당시 경사)의 자문도 받았다.
간략한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테러리스트에게서 을 잃은 동생, 그리고 죽은 형의 후배가(원래 경찰특공대원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나왔다가 다시) 경찰특공대에 들어가 테러조직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주요 배역의 아버지가 청부살인업자, 또다른 주인공이 사랑하는 연인도 청부살인업자라는 설정도 첨가했다.
주연에 배용준, 팀장에 전광렬, 특공대장에 길용우, 아버지가 테러리스트인 배역에 이종원 등 나름대로 호화 캐스팅이었으나...배용준은 PD와 싸운 후 사퇴, 전광렬은 MBC허준 촬영 때문에 위약금을 물고 취소하여 국립극단의 유망주 김석훈이 주연으로 발탁되고 김상중이 리더로 승진해서 방영되었다.
나름대로 리얼리티를 표방한 드라마였으므로 데저트 이글을 아킴보로 쏘는 걸 까는 장면을 위시한 장르적 허세 장면도 더러 있다. 하지만 이 작품도 리얼리티를 따지면 할 말이 많다. 컴퓨터 천재 이동하가 '''돈 송금하는 과정을 해킹으로 막는'''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다. 인터넷 송금 한 번만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저걸 막는다는 자체가 이미 먼 우주에서나 벌어질 이야기란 것쯤은 알 것이다. 주인공 이동하의 설정도 조지아 공대 유학을 앞둔 컴퓨터 천재였다가 형의 죽음으로 분노하여 경찰특공대에 들어간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이다. 경찰특공대 남성 대원은 일반 직원에서 지원하는 게 아닌 민간에서 바로 지원하려면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특공대 및 33헌병대, 해군 UDT/SEALSSU 공군 SART, 해병대 수색대, 각군 헌병특임대 등에서 이든 간부든 상관없이, 혹은 경찰특공대에서 경비 임무 등을 맡는 전투경찰로 복무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므로, 작중 대사 몇 마디로 군생활을 이곳들 중 하나에서 했다는 언급만 줬어도 해결될 일이었다. 단, 이동하가 작중 병역을 어디서 마쳤는지는 언급이 아예 안 됐기 때문에, 그가 위 지원자격이 되는 곳에서 병역의무를 마쳤지만 시청자들 앞에서 드러낼 기회만 없었다고 얼버무릴 순 있는데 정황 상 무작위 차출되는 전경으로 경찰특공대에 배치된 걸로 보인다. 특공대에 꽤 익숙하고 간부들과도 안면이 있기 때문이다.
또는 경찰특공대가 테러리스트들을 추적 수사하는 것이 주요 줄거리인데 경찰특공대는 수사 부서가 아닌 경찰의 특수부대이다.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경찰 경비부대는 수사 조직도 수사권도 없다. 테러리스트들을 수사하는 것은 검찰청이 직접수사하거나 특수수사과, 광역수사대[1], 보안수사대, 국제범죄수사대가 할 일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재벌 회장이라 건드리기 어려워 검찰청 강력부에서 직접수사하고 경찰특공대는 법 집행에 동원될 것이다.[2]
액션신에서도 무리수가 좀 있었는데 경찰특공대가 가택에 돌입하며 사방에 총질을 하고 나서야,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는 뭔가 777스러운 장면이 나온다. 단, 레펠이나 사격자세, 각종 장비 등의 기본 분위기는 잘 살린 덕에 밀덕이 아니면 이 드라마의 전술적 오류들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연애 이야기 또한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 빠지지 않아서...급기야 '''테러범과 경찰특공대원의 비극적 사랑'''이다. 알면서 만난 건 아니고 사귀다 보니 서로 우연히 알게 된 것이지만. 동료를 잃는 장면과 비극적 사랑은 쉬리와 같아서 "영화 '쉬리'가 연상된다."는 시청자의 지적이 있었다.
김무생이 수장으로 있는 극중 비밀 조직의 마지막 목표도 황당했던 것이 구 소련 해체후 통제력이 약화된 우크라이나 공군 핵기지의 부패한 기지 사령관에게 돈을 주고[3] '''부산 핵공격을 사주'''하는 것이었다. 부산의 큰 행사로 사회지도층이 모이는 날을 골라 이 날 모두 날려 버리고, 그 빈 자리를 재벌 회장 등의 나름대로 사회지도층으로 구성된 자신들이 차지하여 나라를 접수한다는 계획. 이런 설정에서 진지하게 따지는 것도 우스운 일이긴 하지만 정부 수뇌부가 모두 부산에 모여 있다가 죽는 일은 없다. 대통령 등 각 최고위 공직자들은 해외순방, 각종 행사 등이 있을 때 나누어 대기하거나 움직인다. 예를 들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할 경우, 국무총리는 국내에 머무르는 식이다. 말 그대로 '몰살'을 피하기 위함이다. 1983년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이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더구나 이만한 일이 터지면 반드시 계엄령이 선포될 것이고, 계엄령하에서는 설령 삼성그룹 회장이라 할 지라도 민간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아무 것도 없다. 백 번 양보해서 모든 것이 설령 뜻대로 된다고 해도 '''무역으로 먹고 살다가 제1의 항구도시가 핵으로 날아간, 사실상의 섬나라'''의 지배자가 되어 봤자 무슨 의미가...... 참고로 핵무기 발사 장면은 처음부터 제작하기엔 곤란했는지 자료화면 영상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상기의 비판과 지적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각종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외국의 영화, 드라마들을 구해볼 수 있는 작금에 나온 비판으로 지나치게 가혹하다. 인터넷 보급률도 높지 않았고 외국 드라마나 군사자료를 구해보기 어려웠던, 밀리터리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2000년도 대한민국의 드라마'''라는 배경을 생각해보자. 그걸 감안해도 적어도 2009년에 더 많은 예산으로 제작한 모 드라마나 '''가장 최근에 나온 모 밀리터리 판타지 드라마보다는 훨씬 낫지 않은가?''' 지금 기준으로 무작정 까기만 하는 건 바람직하지는 않다.
프롭건 등 각종 장비를 과감히 대여해 오고, 약식이나마 배우들이 군사 훈련을 받고 촬영에 임해서 특수부대 특유의 분위기는 굉장히 잘 살린 편이다. '''당시에는 이 정도만 하더라도 굉장한 파격'''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멀리 갈 것 없이 2016년작 태양의 후예의 특전사와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명확하다. 또한 '''경찰특공대가 최초로 다루어졌다는 자체'''만으로도, 요즘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열악한 여건이었던 당시의 밀덕들을 매우 설레게 한 추억의 작품이다. 방영계획과 예고편이 나왔던 당시 PC통신 게시판은 굉장히 설레는 분위기였다. 상기한 이유로 호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경찰특공대라는 대테러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것도 나름대로의 의의라고 할 수 있다.
탤런트 김유미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하다. 대타로 투입되긴 했지만 김석훈, 남성진, 김상중[4]은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덕화가 소음권총을 휘두르는 암살자 박태형 배역을, 김무생이 테러 집단을 하수인으로 둔 '''내란·외환의 수괴'''[5]이기도 한 대기업 총수(목산그룹 김회장)라는 나름대로 파격적인[6] 배역을 맡았지만, 역시나 절륜한 연기력으로 멋지게 소화해냈다. 앞서 말했듯 황당하기 짝이 없는 쿠데타 계획이었음에도 막상 드라마를 보다 보면 김무생 의 카리스마가 상당한 설득력을 부여한다.
케이블TV가 널리 보급되기 전이라 지금의 시청률과 비교하기엔 무리지만, 27%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해 밀리터리 계열 드라마치고는 상당히 선전한 편이다.
다음화 예고에서는 레베카 루커(Rebecca Luker)의 <Ave Maria>가 쓰였다. 훗날 천국의 계단에서 다시 등장하며 더욱 유명해진 바로 그 곡이다.
영화 쉬리에 이어 에어소프트건 회사와 컬래버레이션을 많이 한 드라마로도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7] 비비탄총 박스에 이 드라마의 아트 워크가 인쇄되어 출시된 것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애초의 대상 연령대와는 다르게 학생층에도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이야말로 에어소프트건의 호황기라 여러 회사들이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이 드라마와의 협력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뜬금 없이 극중에 등장하지도 않는 루거, 슈퍼 오메가 브라우닝 1910, S&W 4504,5906 등에도 경찰특공대 로고를 붙여 놨다...
이중 COLT25로 불리던 미니콜트는 성인기준으로도 손바닥안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로 초딩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상당수 팔려나갔으며 그 시절 초딩들의 총격전이 벌어지는 현장을 보면 한명쯤은 미니콜트로 무장한 모습을 볼수 있었다.(...)
관련 피규어도 출시 되었는데 어린이 완구용인지라 안구테러 수준으로 조잡하고 극중 배우들과 1도 안 닮았다. 피규어 뿐 아니라 각종 BB탄 총도 경찰특공대 이름을 달고 발매되었다.
출연 배우 중 김석훈, 김상중, 이종원은 1998년 SBS 드라마 홍길동에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1999년 역시 SBS 드라마 토마토김석훈김상중이 함께 출연했고 2015년 KBS 사극 징비록김석훈, 김상중, 남성진, 황인영, 이정용이 함께 출연했다.[8]

2. 등장 인물




2.1. 경찰특공대 측 인물


  • 이동하(김석훈) : 본작의 주인공. 체력은 100미터 달리기도 겨우 뛸만큼 약하지만 조지아공대 박사과정 입학허가까지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컴퓨터 공학도이다. 체력이 저모양인데도 경특 지원이 가능했던 걸 보면 무작위 배치되는 경찰특공대 부대 소속 전경이나 의경으로 군복무한 것으로 보인다. 미란다 호텔 테러사건과 연관된 CCTV 테이프 복원 작업을 특공대원이자 친형인 동식에게 부탁받는다. 그러나 동식은 테러리스트 박태형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고 자신은 현장을 목격했지만 살아남았다. 형의 복수를 위해 해외 유학을 포기하고 경찰특공대에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평상복으로 특공대 동계훈련을 뒤쫒아가 밤새 겨울산을 해메이다 구조될 정도로 무모한 모습을 보인다.[9] 원래는 특공대 심사에서 탈락할 뻔했지만 성철의 도움으로 합격하면서 특공1팀에 배속되어 특공대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고로 대원들은 내심 동하가 특공대하고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 듯 싶다.) 테러작전 도중 경찰청 정보과로 발령받아 근무하기도 하며 유사시 특공대로 복귀하여 활약하기도 한다. 유학 준비 도중 우연히 정단비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졌으나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더욱 복수에 불타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구하려고 했던 그녀를 용서했으나 결국 단비는 죽음으로 동하에게 사죄한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형인 동식과 친구인 강주의 묘 앞에서 특공대 정복을 입고 두 사람의 묘비에 경례를 한다. 계급은 순경.
  • 유강주(이종원) : 이동식의 파트너였다. 부산 림스 호텔 테러 사건 당시, 한혜수 순경을 테러리스트로 오인하여 쏴 버린다. 이 사건을 계기로 특공대장의 책상을 둘러엎고 사표를 제출하고 나간다. 그러나 자기를 아껴주던 동식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경찰특공대에 지원 하기 전 몸 단련을 하다가 동하를 만나게 되어 두 사람은 자연스레 친구가 된다. 경찰특공대에 다시 발탁된 이후에 둘이 파트너가 된다. 그러나 형 동식의 묘소가 있는 대전 현충원을 찾은 동하가 저격당할 위기에 처한 걸 정단비로부터 전해듣고는 급히 달려가 동하를 구해주고 자신은 김환의 저격에 의해 사망한다. 계급은 순경. 훗날 경장 계급이 추서된다.
  • 백성철(김상중) : 특공대 전술요원 1팀장으로 드라마 극초반에 동하가 특공대에 지원하겠다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으나, 결국은 동하를 인정하고 자신의 팀으로 받아들인다.[10] 팀장답게 리더십과 인덕을 두루 갖춘 인물로 숲속에서 도주하는 테러범들을 한발씩 정확히 명중시킬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공과사를 구분하는 모습을 보인다.[11] 야쿠르트 판매원인 아내와 유치원생의 아들을 두고 있었으나, 대리점을 차리려는 아내가 장석기의 타겟이 되어 살해당한 뒤로 아들을 큰집에 보내고 분노에 차나 그러면서도 차분하게 특공대의 리더로써 활약한다.
  • 장대규(길용우) : 특공대장. 계급은 경정 직책때문에 대원들을 나무라는 경우가 많지만, 뒤에서는 항상 대원들을 챙겨준다. 조덕팔의 사망으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잠시 대장직을 내려놓지만 후에 복귀하여 특공대를 진두지휘하며 테러집단을 일망타진한다.
  • 조일영(남성진) : 1팀 공격조장. 일명 찬바람으로 특공대 최고의 실력을 지녔다. 부산 림스 호텔 사건 당시 유강주를 특공대에서 내보내려고 함. 유강주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나 속으로는 유강주를 많이 생각해준다. 자신보다 더 뛰어난 실력과 가능성을 지닌 강주가 스스로 무너져버린 것에 대해 화가 났다고 밝혔으며, 사격심사 중 눈에 이상이 생긴 강주를 도와주기도 하고, 강주가 자신의 출생문제로 방황할때도 동하를 찾아가 강주의 위로를 부탁하기도 했다. 강주가 사망했을 때도 누구보다 많이 슬퍼했다. 계급은 경사
  • 오상희(황인영) : 1팀의 막내(나이순)이자 홍일점으로 오 사범의 외동딸이다, 그 나이대에 걸맞게 당차고 놀기 좋아하지만 집에서는 꽤나 조신한 모습을 보이며, 산을 좋아하는 등의 면모를 보인다. 특공대 팀 중 가장 뛰어난 1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여자라는 핸디캡 때문인지 특공대 실력은 크게 뛰어나지 않은 듯 하다.[12] 강주의 아픈 과거를 감싸주는 연인이 된것도 잠시, 강주가 사망하는 아픔을 겪게된다. 계급은 순경
  • 김인수(윤철형) : 1팀 대원으로 특공대가 되기 이전에는 형사 생활을 했었다. 강력반 형사 시절 짬밥으로 테러조직의 뒤를캐는데 맹활약 하나 테러사건이 장기화되면서 시가전까지 벌이는 상황이 되자 특공대를 그만두려 했지만[13][14] 백성철의 충고를 듣고는 특공대에 남게 된다. 계급은 경장
  • 박영철(이상인) : 일명 아톰. 1팀 대원으로 항상 뺀질거리고 놀기 좋아하지만 팀 분위기에 활력을 넣어주는 존재로, 실력도 특공대 최상위급이다. 오상희와 오누이처럼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계급은 경장 싸움 실력이 굉장해서 조직폭력배 서너명은 맨주먹으로도 쓰러트릴 수준이다. 인천 최고의 조직 보스라고 으스대는 조덕팔을 발차기 몇 방으로 쓰러트릴 정도.
  • 오 사범(박근형) : 특공무술 사범으로 오상희의 아버지다. 모든 특공대원들의 아버지 같은 존재로 대원들의 상담역을 해주기도 한다. 외동딸인 상희가 특공대를 그만두기를 바란다.
  • 이동식(천호진) : 동하의 친형이자 유일한 희망, 미란다 호텔 사건 CCTV 테잎 복원 작업을 동생이자 공학도인 동하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한 밤중 복원 작업이 끝난 직후 박태형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계급은 경사. 훗날 경위 계급이 추서된다.
  • 안동출(박광정) : 일명 뱁새. 2팀 특공대원으로 1년여간 경찰서 강력계에서 근무하고 복귀했다. 1팀 대원들에게 시비를 터는 기믹이 있다. 하지만 1팀을 싫어하지는 않는다.[15] 상희가 납치되려 했을 때 육창주와 둘이서 그녀를 구해주기도 한 걸 보면 꽤나 실력도 있는 것 같다. 작중 개그 캐릭터. 계급은 경장. 순경 시절 공항에서 불법 무기를 잡은 테러리스트를 잡았다고 언제나 떠벌거리지만, 실제로 잡은 사람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일반 무역회사 바이어였고, 불법무기라고 말했던건 독일제 주방용품 식칼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위험한 시국에 경계를 잘 선 경찰이라고 그냥 포상을 준것. 김인수 말로는 '군대에서 경례만 잘해도 사단장이 포상휴가 주는 딱 그런 케이스'였다고 한다.
  • 육창주(임대호) : 일명 뚱땡이, 2팀 대원으로 항상 안동출 옆에 붙어 다닌다. 계급은 경장. 상희가 납치되었을때 안동출과 같이 구해주는데, 본인 말로는 경찰 내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자라고 한다. 하지만 짬밥과 실력에서 밀리는지 김인수나 조일영한테는 한수 접으며 깨갱거리는 편.

2.2. 테러리스트 측 인물


  • 박태형(이덕화) : 세계적 테러집단들과 연결 되어있는[16] 킬러로서, 이동식을 살해한 인물이며 총에 능숙한 인물이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장을 목격한 동하를 살려준다. 후반에 가서 유강주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진다. 시가를 즐겨 피우지만 천식이 상당히 심한데, 천식약을 사러갔다가 약국 주인이 신고하는 바람에 추적을 받고 입장 휴게소[17]에서 경찰특공대와 대치 후 결국 총격을 받고 사망.[18]
  • 김환(김상경) : 박태형의 제자로 사회적 명함은 강남총판의 사장직을 맡고 있다. 저격에 능하며 특공대의 허를 찌르는 기술을 구사한다.[19] 단비와는 오래 전부터 같이 지내왔던 사이다. 단비가 이동하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알고는 질투심에 불타 동하를 저격한다. 하지만 강주가 대신 총에 맞게 되고 산으로 도망치던 중 다시 동하를 죽이려 하였으나, 단비가 김환을 저격하여 사망.
  • 정단비(김유미) : 첫 등장은 미란다 호텔 사건의 인질로 등장. 하지만 페이크고 박태형의 제자다. 핸드폰 가게에서의 인연으로 이후에 주인공인 동하와 연인 사이가 된다. 하지만 10화에서 동하가 특공대원인 것을 알고는 테러냐 사랑이냐는 것에서 고민을 한다. 결국 단비는 사랑을 택했고 동하에게 저격 위험을 알리고 김환을 저격한다. 특공대가 본거지를 급습했을 때, 동하가 김환의 저격 위험에 대해 알려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듣고는 결국 권총 자살한다.
  • 김용태(김무생) : 지하세계의 거물로 자신의 호를 딴 목산그룹 회장으로 테러집단을 하수인으로 이용한 비밀조직의 수장. 그러나 동하의 스위스 은행 해킹으로 핵미사일 발사가 저지되고 경찰특공대가 목산그룹을 급습하자 체포 직전 권총 자살한다.[20]
  • 최정학(선우재덕) : 목산그룹 산하 목산경제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는 김용태 회장의 핵심 측근. 자신들과 관련된 경찰청 정보를 바로바로 입수할 정도로 뛰어난 정보력을 구사한다, 후반에 경찰특공대에 잡혔을 때 묵비권을 행사하고 목산그룹 변호사가 특공대가 아닌 본청 이첩을 요구하지만 이송중 최정학을 죽이려는 킬러로 위장한 1팀의 낚시에 제대로 걸려들면서 변호사의 접견도 거부하고 경찰특공대에게 핵 발사 계획을 전부 털어놓게 된다. 유일하게 죽지 않는 테러리스트.
  • 장석기(이정용) : 테러리스트 중 한 명. 홍태섭을 잃은것에 대한 복수의 의미로 백성철의 아내인 송은희를 죽인 인물. CD를 회수하고 경찰에게 쫓기던 중 동하의 총격을 받고는 사망한다.
  • 홍태섭(정명환) : 특전사 출신(불명예 전역)의 테러리스트, 장경식 실장을 인질로 잡고 경찰특공대와 대치하던 중 경찰에 넘어갈 것을 대비한 김환에 의해 저격당한다.

2.3. 그 외 인물


  • 성실(이혜숙)[21] : 강주의 어머니로 박태형과는 애인 사이였다. 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모두 잃게 된 비극의 여인
  • 조덕팔(문용민) : 인천 폭력조직 꼴망파의 중간보스[22]로 경찰특공대 1팀이 잠복근무 나갔을때 영철과 식당에서 우연히 시비가 붙은 후 사과의 의미로 100만원짜리 수표를 주었으며, 이는 후에 홍태섭을 찾는데 결정적 제공을 한다. 테러단이 무기를 밀반입 할 때 트럭운전을 맡았던 것이 발각되어 체포되었으며 김환의 총에 암살당한다. [23]
  • 김근수(김수일) : 테러집단의 거두로서 핵무기 거래의 루트를 암호화된 CD를 4장으로 나누어 동지들에게 나눠주었다. 작중 시점에서는 러시아 정보원들에 의해 이미 고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 김현기(신귀식) : 현역 국회의원으로 원래는 목산 김회장과 거사를 도모했지만 중간에 배신을 한다. 4장의 CD중 한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자체적으로 CD암호를 풀기 위해 일본에서 전문가를 불렀으나 [24] 저택에서 CD를 빼앗기고 박태영에게 살해당한다.
  • 장경식(강성욱) : 군사정권 시절 요직을 겸했던 실력가로 김현기 의원과는 군 선후배사이로 과거 군사 사조직인 천상회를 주도한 인물이다. 4장의 CD중 한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골프장에서 박태영일당에게 납치되었으며 가까스로 풀려나 병원에 입원하지만 병원을 습격한 박태영 일당과 경찰특공대의 총격전 중 정단비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 [25]
  • 박성호(김호영) : 한영그룹의 회장으로 CD중 마지막 한장을 가지고 있는 인물, 김현기와 장경식의 사망으로 인해 위협을 느끼고 목산과 거래를 시도하지만 특공대의 개입으로 거래가 무산되고 결국 박태영일당에게 폭사당한다. 죽어가면서 자신의 CD를 동하의 옷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 송은희(지수원) : 백성철의 아내. 요구르트를 팔고 있으며 가게를 개설한다고 하자 성철이 좋아했다. 성철에게 특공대를 그만두라고 하자 성철이 그만 둘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하철역에서 장석기의 총에 맞아 사망하자 성철이 가게를 내는 것도 무산되고 특공대를 그만둬서는 안되겠다는 집념을 갖는다. 이후에 아들은 할아버지 댁으로 가게 된다.
  • 최기철(최준용) : 사이버수사대 소속 형사. 기철의 암호 해독 프로그램이 테러리스트들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어찌보면 큰 공을 세운 인물.

  • 특공대원(황덕재)
  • 문영호(박영태) : 서울지방경찰청장, 계급은 치안정감

3. 등장 총기


특공대원의 보조 무기로 총격전시 주로 사용한 권총이다. MP5 보다 사용했던 비중이 높다.
특공대원은 A4 ,A5 SD5를 테러리스트 측은 단축형인 MP5K를 사용한다.
경찰기동대 대원들[26]이 도주중인 장석기를 수색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특공대원이 사용하는 총기가 아니기에 잠시 지나가는 수준이다.
특공대원의 저격 소총 장미로 등장한다. 유강주를 저격한 김환을 헬기로 추격하는 장면 장석기와 대치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특공대원이 아닌 악역이 사용한다. 전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한다.
테러리스트측이 사용하며 스텐다드 버전과 마이크로 버전이 등장한다.
레일타입 버전으로 김환이 조덕팔, 홍태섭, 유강주를 저격할 때 사용하였고 정단비가 김환을 저격할 때 사용한다.

[1] 정치적 용의점이 없거나 국가안보에 직접 위협이 되지 않는 경우 한정.[2] 대공용의점이 없으면 국가정보원은 직접수사를 못하고 정보만 제공하며 검찰에서 테러리스트나 국제 범죄조직, 마약조직, 산업스파이 등을 수사하게 된다.[3] 원래는 박정희의 밀명을 받고 자주국방을 위해 핵기지 통제권을 구입했다가 살해된 김근수 회장의 유지라고 한다.[4] 참고로 김상중은 대한민국 해병대 출신이다.[5] 부산 핵공격을 통해 정부 요인을 죽이려 한 것이 내란죄, 그 과정에서 러시아 핵무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 외환죄에 해당한다.[6] 이덕화의 경우 소싯적에는 악역을 많이 맡았지만, 이때쯤엔 이미 한명회 등을 연기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중견배우였다. 용의 눈물이성계로 대표되는 김무생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이런 사람들이 킬러, 내란·외환 수괴 같은 배역을 맡았다는 것도 당시 나름대로 신선한 충격이었다.[7] 2001년까지 유지되다가 2002년 부터 로고가 삭제 되었다.[8] 김석훈은 이순신, 김상중은 류성룡, 남성진은 이덕형, 황인영은 의인왕후, 이정용은 가토 기요마사 역으로 분했다.[9] 무작정 특공대에 받아달라는 동하의 태도에 성철은 형제가 고집센건 똑같다고 질려하기도 했다.[10] 체력시험에서 불합격할 기준이 있었으나 심사관이었던 성철은 합격으로 처리해주고, 면접후에도 장대장을 만나 동하가 필요하다는 말을 해준다.[11] 소문난 공처가이지만 본부에 찾아온 아내와 한마디도 하지 않을 정도로 선을 지킨다, 또한 마지막 출동전에도 대원들에게 "강주를 위해, 동식이를 위해, 그리고..."라며 순간 말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장석기에게 살해당한 아내를 생각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12] 경찰특공대 1팀의 신고식인 뱀,지네,전갈등을 넣고 담근 독주를 강주와 동화에게 나는 여자로도 잘먹었다고 떠벌이고, 특공대의 비밀작전 요원이라면서 으스대지만, 실제 실력은 유강주와 유도 스파링에서 압도적으로 발렸다. 여자라는 신체조건 핸디캡을 넘고서 달려들었지만, 아버지인 오 사범이 봐도 눈살을 찌푸릴 정도.[13] 무섭다기보단 자신이 죽으면 남겨질 가족들을 걱정되는 현실적인 이유에서다.[14] 특공대 사표를 내면서 팀장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백성철에게 말한 이야기가 구구절절한데, 자신은 특공대 생활하면서 언제 죽을지 몰라 새 속옷으로 갈아입고, 언제나 목숨을 거는 특공대 일 때문에 아내를 포함해 불화도 상당해서 테러조직과의 병원 시가전 이후로는 이런건 할 짓이 못된다며 강력계로 돌아가려 했었다. 아무리 비겁하다 욕한다 하더라도 이렇게는 못살겠다며 백성철에게 항변하는 것은 특수부대 이전에 인간으로써의 회의감이 느껴지는 부분.[15] 2팀이 언제나 1팀에게 밀렸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2팀 대표로 앞장서서 드잡이질을 했던게 안동출이라고 한다. 본인도 2팀이 1팀에게 밀린다는 걸 알지만, 기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총대를 멘다고 한다.[16] 테러리스트들의 훈련교육을 담당했다고 한다.[17] 서울에서 출발한 승용차가 왜 상행선 휴게소인 입장 휴게소에 들어섰는지는 묻지 말자(...)[18] 아들에게는 자수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나 어차피 자수를 해도 조직에서 손을 쓸것이 뻔하기에 일부러 저항해서 결국 죽음을 택했다.[19] 특공대 최고실력가인 일영도 밀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20] 원래 대본설정은 권총 자살이 아니라 경찰특공대에 체포, 검찰로 압송되어 조사를 받고 국가전복죄로 기소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13회 부터 유성환 작가의 추가 투입으로 대본이 수정되면서 권총자살로 설정이 바뀐듯하다[21] 대본에서 이름이 나온다. 어머니의 성을 따른다는 것을 감안할때 유성실로 추정된다.[22] 전화한통에 당장 부를수 있는 부하가 200이 넘는다고 말한다.[23] 특공대는 그를 통해 테러조직원들을 붙잡으려고 했으나 잠복중이던 강주를 알아본 박태영으로 인해 작전은 실패하게 된다.[24] 박태영이 이를 이용해 정단비와 일본인으로 위장하고 김의원의 저택에 들어간다.[25] 입원기간 중 비서를 시켜 서재에 숨겨놓은 CD를 가지러 오라고 하지만 미리 잠복중이던 환에게 빼앗기고 비서는 사살당한다.[26] 헬멧을 보고 육군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들은 전경대원들이다. 1990년대2000년대 경찰복제 개정 이전에는 육군 방탄모를 경찰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