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킹
1. 정보
2. 소개
3세대의 풀타입 스타팅 포켓몬. 모티브는 양치식물+도마뱀붙이. 나무돌이와 나무킹은 적당히 긴 목, 팔과 꼬리에 달린 깃털 형태의 잎 등으로 보아 깃털 공룡의 모습도 참고한 듯 하다. 공룡과 도마뱀붙이를 합친 모습이라 이족 보행과 사족 보행이 모두 가능하며 벽을 탈 수도 있다.
일본명의 유래는 쥬카이 숲(樹海)[1] 에서 이름을 딴 쥬카인(ジュカイン)이다. 자살숲이니 섬뜩하니 하는데, 그거야 한국인은 자살 도시전설 이런 게 많이 쓰인 나무위키 항목으로 수해를 접하니 그런 것. 일본에서 수해는 물론 자살도 많이 하지만 자연이 살아숨쉬는 일본최대의 숲 뭐 그런 이미지가 더 강하다. 한강이 한강 정모같은 농담도 있을 정도로 자살을 많이 하지만 한강이 한국사회에서 자살과 죽음의 강이라는 이미지로 통하지 않는 것과 같다.
영어명이 기가 막힌 센스로 지어졌는데, 'Sceptridium(고사리삼) or Scepter(왕홀) + reptile(파충류)'을 합친 셉타일(Sceptile)이라는 나무킹에게 딱 어울리는 이름이 되었다. 한국명은 영어명을 따랐는지 나무 + king이라는 단순한 조합으로 지어졌다.
공격적으로 생긴 외형과는 다르게 도감에서는 숲의 나무를 소중하게 키운다는 설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종족인 엘프들을 모티브로 따온 듯한 설정도 보인다.
풀타입 중 드문 초스핏 포켓몬으로 풀타입 포켓몬 중에서 스피드 종족치 3위[2] 에 스타팅 포켓몬들 중에서 인텔리레온과 함께 공동 2위[3] . 대신 방어가 낮다.
생김새나 나뭇잎 칼날을 쓴다는 설정을 보면 물리형 같은데, 3세대 당시 풀타입이 특수로 분류되던 것을 고려해 특수형의 종족값을 가지고 있다. 자력기만 봐도 제때 진화를 시키면 흡수와 리프스톰 빼곤 물리 기술만 배운다. 3세대에서도 리프스톰이 없고 따라가때리기, 리프블레이드가 있을 뿐 사정이 똑같다. 자력기 이외까지 범위를 넓혀봐도 3세대 나무킹이 쓰던 대부분의 특수 기술은 4세대에서 물리 기술이 되었다. 밑을 보면 알겠지만 배우는 특수기는 적은데, 물리기는 위력이 좀 낮은게 있어도 고를 게 많고 칼춤도 있어서 아깝다.
전용기로 리프블레이드가 있었으나 4세대부터는 전용기가 아니게 되었다. 이는 블레이즈킥과 탁류를 각각 전용기로 들고 나왔던 번치코와 대짱이도 마찬가지. 차이라면 번치코는 같은 물리형이라 쓰려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데, 나무킹과 대짱이는 전용기 하나 쓰려면 희생할 게 많다는 점이다.
도마뱀이 모티브이기 때문인지 교배타입에 드래곤이 있다. 드래곤타입이 아니면서 드래곤 교배그룹인 포켓몬은 세비퍼, 리자몽, 아보크, 갸라도스, 밀로틱, 곤율거니(!) 등이 있다. 뭐, 6세대부터 리자몽과 마찬가지로 메가진화하면서 드래곤타입이 붙긴 했다.
순수 풀 포켓몬 답게 바위 타입 포켓몬과의 조합이 좋다. 딱구리나 보스로라를 추천한다.
3. 스토리 및 포획
3.1.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순수 풀 타입 답게 관장들과의 상성이 그렇게 유리한 편이 아니다. 사실 이 버전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아서 잘 언급이 안될 뿐이지, 이 쪽도 다른 단일 풀 타입 스타팅인 전 세대의 메가니움이나, 5세대의 샤로다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4]
철구 : 주 전법은 벌크업#s-2으로 내구도와 화력을 동시에 쌓은 후 스윕하는 형식. 능력치가 쌓이기 전에 고위력기로 순삭시켜야 하는데, 위력 55의 머드숏을 배우는 늪짱이, 위력 30×2의 두번치기나 비행 타입이라 위력이 35×2인 쪼기를 배우는 영치코에 비해 나무돌이가 배우는 기술은 처음 위력 10에 자속기도 아닌 연속자르기. 심지어 격투 타입에 반감된다! 즉, 위력이 20, 자속 보정을 포함해도 30인 성능 구린 흡수나, 자속 보정도 못 받는 전광석화#s-2로 어떻게든 클리어 해야 한다.[5] 거기다 나무돌이는 내구력도 약해서 버틸 수가 없다! 레벨업을 많이 하든가, 비행 타입 포켓몬인 테일로를 잡아서 날개치기를 익히고 레벨을 올리거나, 포켓몬의 레벨을 많이 올려서 도전하는게 좋다.
암페어: 전기 타입이라 받아내는 쪽에서는 위력이 반감 되어서 괜찮을 듯 싶으나 주력 포켓몬 중 하나가 레어코일. 늪짱이는 머드숏으로 원턴킬 할 수 있고, 영치코는 두번치기나 자속 불타입 기술로 약점을 찌를 수 있지만 나무돌이는 그것도 없다. 나무킹 원탑 플레이라면, 레벨 29까지 키워서 리프블레이드를 익혀서 울며 겨자먹기로 무식하게 돌파해야 한다. 결국 대체 포켓몬을 구해야 하는데, 마크탕이 무난한 선택지. 손바닥치기를 습득하기 때문에 3번 때려도 45정도의 위력은 나오지만, 화력이 불만족스러우면 위력 70의 받아던지기를 써도 된다.
민지 : '''불꽃 타입.''' 더 이상 자세하게 말할 필요도 없다. 거기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불꽃 타입 오버히트 위력 140[6] , 자속 보정 받아 '''210'''[7] 이나 되는 위력으로 나무돌이(or 나무킹)를 태워버린다. 25레벨에 거품광선을 배우고 속도도 좋은 왕눈해를 데리고 가는게 좋은 선택지다. 하지만 한번에 못죽이고 저쪽에서 쾌청을 쓰면 복잡해지니 주의. 만약 원탑 플레이라면, 금탄시티 체육관 클리어 이후 받는 암석봉인과 리프블레이드를 채용한 뒤 레벨을 30대 중반으로 찍어서 나무킹으로 만들면 충분히 쉬워지긴 한다.
종길 : 종족치 670 괴물의 게을킹은 작전을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어떤 스타팅 포켓몬을 고르든지, 상당히 고전한다. 주된 공략법은 상대적으로 낮은 특방을 노려서 당시 특수 판정인 29때 배우는 리프블레이드를 이용하여 돌파하는 것이 주된 방법.
은송 : 일단 '''비행 타입.''' 거기다 히든카드인 파비코리는 드래곤/비행이라 풀타입이 0.25배로 들어간다. 민지보다 더 힘든 상황. 용춤을 써서 공격과 속도를 높여가며, 물리공격수치나 기술 자체의 위력은 낮으나, 자속받는 제비반환으로 나무킹의 약점을 찌른다. 암석봉인으로 파비코리를 견제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위력도 50이고 명중도 80. 용춤의 속도 상승은 견제가 되긴 하지만, 파비코리는 방어 능력치가 좋고, 비자속 기술이다. 친밀도가 충분하다면 은혜갚기#s-2를 쓰는게 더 좋은 상황. 상성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무난히 1배로 받으며 내구가 무난한 아무 포켓몬이 자속기나 고위력기를 쓰는게 좋다. 아니면 보라게임센터에서 냉동빔 기술 머신 얻을때까지 돌리다가 배울 수 있는 포켓몬에게 주면 대책이 된다. 문제는 운이 크게 좌우하는 도박이라는 것이다.
상성도 상성이지만 기술폭도 문제다. 스토리에서는 깨물어부수기(유전기)[8] , 번개펀치(에메랄드-기술 가르침) 등의 쓸만한 기술들을 못 배우고, 드래곤크루는 게임 최후반부에나 딱 하나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이다. 결국 거의 자력기에 의존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자력기가 매우 비참해서, 리프블레이드를 배우기 전까지는 변변한 풀타입 기술조차 배우지 못한다. 레벨 29가 될 때까지 흡수밖에 쓰지 못한다! 흡수보다는 약간 더 나은 기관총 기술머신을 가르치거나 나무지기를 진화시키지 않고 레벨 '''26'''까지 키우면 메가드레인이라도 배우긴 하는데,[9] 이것도 당연히 쉽지 않다. 그리고 리프블레이드는 나무킹이 레벨 29에 배우기 때문에 메가드레인을 배우는 데 큰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다.
리프블레이드를 배우고 난 이후로는 난이도가 급감하지만, 문제는 '''그게 끝이다.''' 이후로 더이상 쓸만한 기술을 배우지 않는다. 그보다 나중에 배우는 공격기는 괴력#s-2보다도 못한 성능의 힘껏치기에 포획용 기술인 칼등치기. 스토리용 공격기 중에서 풀 타입은 사파리존에서 입수할 수 있는 솔라빔을 채용하던지,[10] 괴력 내지는 은혜갚기#s-2나 가르칠 수밖에 없다. 후반에나마 드래곤크루를 가르칠 수는 있지만 딱 하나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을 스토리용 포켓몬에게 쓰는 건 아까우며 스토리 클리어 후 교배시켜서 제대로 된 나무킹을 뽑는다고 해도 드래곤크루 유전이 안 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11] 또 리프블레이드는 확실히 고성능이지만, 그래도 이 시절에는 위력이 70이었기에 다른 두 스타팅에 비해서는 여전히 화력이 떨어진다.
더구나 불꽃을 주로 다루는 마그마단과 대결하는 루비-오메가루비 버전에서는 최악의 선택. 하지만 사파이어-알파사파이어 같은 경우에는 물 포켓몬을 주로 사용하는 아쿠아단과의 대결 전반, 그리고 물 포켓몬인 가이오가[12] 에게 큰 힘을 발휘하니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리메이크 이전이나 이후에나 고질병이었던 더럽게 많은 파도타기 지형과 수영 트레이너 들은 오히려 나무킹이 활약하기 좋게 만드는 또 다른 부분이기도 하다.
체육관이나 리그전에는 별로지만 그 외에 필드플레이, '''아쿠아단'''과의 대결에서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특이한 위치에 있는 포켓몬. 후반부부터 그 위력을 발휘하는 스타팅이다. 나머지 두 마리에게 밀리는 입장이지만 스탯도 나름 쓸만하며, 다른 풀 타입 스타팅에 비해 활약하기 좋은 물 지대가 많다. 해안시티 이후로는 바다의 수로가 많기 때문이다.
종합해보자면 나머지 두 마리보단 난이도가 높지만, 나무킹 자체 성능이 구린게 아닌지라 약점을 보완해줄 포켓몬들로 적절히 파티구성을 꾸리면[13] 충분히 스타팅으로서 써먹을만하다. 실제로도 애니에서의 간지나는 연출 덕에 나무킹을 채용율도 꽤나 높은 편이다.
3.2.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원작의 어려움 때문인지 OR/AS에서 배우는 기술폭이 크게 바뀌었다. 먼저 나무지기가 13일 때 메가드레인을 배워 고위력기의 부재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풀의맹세를 이른 시기에 배울 수 있어 풀 타입 특수기 부재도 크지 않다. 리프블레이드 역시 23으로 빠른시기에 배우며, 메가진화를 의식해서인지 Lv 36에 나무킹으로 진화하자마자 더블촙을 배운다.
그외에도 원규에게 이기면 암석봉인 기술머신을 주기 때문에[14] 배워 두기만 하면 주변에 돌아다니는 벌레, 비행 포켓몬을 쉽게 사냥할 수 있다. 또한, 보라시티 상점에서는 땅고르기, 그로우펀치 등등의 배워두면 유용한 기술머신을 팔고 있기 때문에 예전 버전의 가장 큰 문제였던 쓸만한 기술의 부재가 해결됐다. 그리고 하트비늘로 리프스톰을 배워서 우수한 결정력을 가진 기술까지 얻었다. 배우는 기술대부분이 물리형 기술이긴 하지만 종족값이 85라서 스토리에서는 못쓸정도가 아니라서 물리형으로도 나쁘지 않다.
다만 높은 특공을 생각하면 아쉽지만 이건 풀타입 특수 어태커 전반적인 문제라서 어쩔 수 없는 일. 3세대까지 전부 특수형이었던 악, 드래곤 타입 기술도 4세대부터는 전부 물리기이다. 그래도 이점은 칼춤으로 보완 가능하다. 혹은 쌍두로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중반부에 성호에게서 나무킹나이트를 받아 메가나무킹이 되면 '''145'''라는 경이로운 스피드를 얻게 되는데 이 수치는 어지간히 레벨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은 '''아무도 나무킹을 추월할 수 없는 스피드이다.''' 그래서 공격을 여러번 버틸 수 있는 레벨이라면 칼춤×1~3+ 물공 기술로 견제하기 힘든 타입만 안 만난다면 메가나무킹 '''혼자서 싹쓸이 할 수 있다.''' 불, 강철 타입은 후반부에 얻을 수 있는 지진을 채용해서 견제하고 비행, 얼음, 벌레타입은 암석봉인으로 견제하자.
그래서 전작에 비해서 많이 개선되어서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지만 나머지 두 마리가 너무 쉽고, 여전히 순수 풀 타입[15] 이라는 상성 때문에 난이도는 세 스타팅들 중 가장 높고, 풀 타입 딜러로 물리형으로는 버섯모가 있으며, 특수형으로는 뷰티플라이나 로즈레이드가 있다보니 풀 타입 자체로서의 메리트는 적다. 그래도 속도가 확실히 월등하기 때문에 그 점은 좋다.
난이도를 따지자면 알파사파이어는 확실히 중 정도라고 평가 할만하고, 오메가루비에서는 상 정도로 어렵지만 여전히 맵에 물이 많기때문에 활약할 지분은 어느정도 있는편.
3.3. 울트라썬/울트라문
섬 스캔으로 5번 도로에 금요일에 나온다. 에너지볼 습득 이전엔 풀의맹세를 배우게 하고 에너지볼을 가르치면 스피드 120의 빠른 스피드로 에너지볼을 쏘아 물/땅/바위 포켓몬들을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다. 혹은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처럼 칼춤에 리프블레이드 및 서브웨폰으로 무장할 수도 있다.
4. 대전
4.1. 3세대
3세대의 풀 타입 중에서는 탑 클래스의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풀 타입은 느리고 방어가 높은 경우가 많았으나 이는 풀의 안습하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한 타입 상성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아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풀타입에서 쓸만한 기술이 너무 드물어 위력 55의 잎날가르기나 위력 60의 기가드레인, 메지컬리프 아니면 밤선인밖에 못배우는 바늘팔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 솔라빔은 위력이 뛰어나긴 했지만, 쾌청 상태에서나 쓸 수 있어서 불타입이 나오면 망한다.
그런데 나무킹은 풀 타입에서 보기 드문 속공형 종족값을 가진 데다가, 이 당시 최고의 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리프블레이드를 유일하게 배울 수 있는 녀석이었기에 3세대에서 가장 애용받는 풀 타입이었다. 특공도 나시, 밤선인만이 나무킹보다 높은 수치를 지니고 있었고 훨씬 우월한 스피드와 전용기의 성능을 생각해보면 그 정도는 커버할 수 있었다.
초기부터 보자면 풀 타입이 특수로 계산이 되었기에 특공 종족값이 높은 점이 매우 유리했다. 전용기 '''리프블레이드'''는 당시 풀 타입 기술 중에서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최대 위력 기술이었기에 높은 특공과 합쳐져 나쁘지 않은 위력을 뽐냈다. 다만 자속성인 풀타입을 제외하곤 배우는 특수 기술이 용의숨결, 드래곤크루, 따라가때리기, 깨물어부수기 정도로 드래곤, 악에 치중이 되어 있었다.[16] 그래도 이정도면 다른 풀 타입에 비해 견제폭이 넓은 편이었다.[17]
물리형으로는 지진, 제비반환, 깨트리다, 전광석화#s-2 등의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었으나[18] 특공이 더 높은 종족치에 버프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쓰기 어려웠다. 게다가 이 당시에는 풀타입이 모두 특수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나무킹을 물리형으로 쓰게 되면 풀 포켓몬이 풀 포켓몬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약점이 더럽게 많은 풀 타입을 방어 상성으로만 이용하는 것도 불안하기에 완전 물리형으로 가기보다는 쌍두형으로 키워서 서브웨폰으로 쓰는 것이 나았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발매 이후 NPC기술로 칼춤, 대타출동, 카운터, 이판사판태클 등등의 추가로 활로가 어느정도 생겼고, 특수형도 에메랄드 버전에서 번개펀치의 추가로 강화되었다.
4.2. 4세대
우선 특수형을 보면 자속 풀 타입 특수기는 전용기였던 리프블레이드의 위력이 90으로 올랐지만 기술 자체가 물리로 분류됨에 따라 약화되었는 줄 알았는데 3세대에서 위력 70인 리프블레이드 대신 위력 80의 에너지볼이 생기고 리프스톰까지 생겼으니 사실상 강화되었다. 두 기술을 비교하면, 에너지볼은 명중률은 안정적이지만 화력이 2% 부족하고, 리프스톰의 화력은 발군이지만 하양허브로 씹을 경우 기합의띠를 끼지 못한다는 점이 걸리고, 또 빗나가면 한 턴을 낭비해야 하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다만 여전히 자속 기술 외에 폭이 '''매우''' 안습한 게 문제.[19] 드래곤크루, 깨물어부수기, 따라가때리기 등이 전부 물리로 분류되었고, 특히 번개펀치도 물리로 가면서 약점 공략이 배로 힘들어졌다. 그래도 용의파동과 기합구슬을 얻었고, 오히려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오면서 리프블레이드 70 → 에너지볼 80, 드래곤크루 80 → 용의파동 90, 거기에 잠재파워가 바위 타입으로 맞춰도 특수 기술이 되는 점은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리형은 칼춤을 넣어야 하는데 문제는 전체적인 화력+선공기 인플레로 인해 이 녀석의 내구로 칼춤을 출 타이밍이 여의치 않다는 점. 하지만 쓸만한 기술들이 '''여전히''' 거의 다 물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쪽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물리의 경우 보조기 중 지진은 거의 필수로 넣는 편. 여기에 스톤샤워를 추가했을 경우 모든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데다 고집 록커트형 토대부기(우드해머, 스톤에지 첨부)와 비교해도 화력 면에선 우월해진다. 단 상대가 선공기를 보유했거나 더 빠르면 주의.
보조기 쪽은 수면가루를 못 배우고[20] , 풀피리 밖에 쓰지 못하지만 만약 120 스핏으로 수면가루를 뿌렸다면 사기성이 짙었을 것이다[21] . 그 외에 높은 스피드와 교체 유발 능력으로 풀 포켓몬의 독보적인 상태이상기인 씨뿌리기를 활용하기 편하다. 그렇기에 씨뿌리기를 쓴 뒤 대타출동과 방어를 반복하는 극단적인 깔짝형 전술마저 존재한다. 물론 강한 선공기를 가진 포켓몬이나 풀 포켓몬 앞에서는 먹히지 않는다.
4.3. 5세대
전체적으로 4세대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드림월드 특성은 '곡예'인데 원래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이라 미묘하지만 곡예 특성 포켓몬들 중에서 두번째로 빠르고,[22] 스핏 120 이상의 포켓몬이라든가 스카프 다는 포켓몬들이 나무킹의 약점을 찌르는 경우가 많아 사용해 볼만하다. 특성만 발동되면 속도 종족값이 종족값인만큼 속도 하락성격에 개체값0 노력치 0이라는 최악의 경우에도 레벨 100 기준 220 * 2 = '''440'''의 정신나간 속도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경우 레벨 50 고집 or 조심 성격에 스핏 최고치에 노력치 252를 풀보정한다고 가정시 스피드 능력치는 172 * 2 = '''342'''나 된다. 둥실라이드처럼 비행주얼 + 애크러뱃 콤보까지도 가능. 만약 나무킹의 공격/특공이 높았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쌍두형 포켓몬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공격/특공이 중간은 가는 정도의 수준이라 나무킹에게 그렇게까지 도움이 될 특성은 아니다.
여차하면 기합의띠를 들려주고 선발로 내보내서 얻어맞던지 말던지 칼춤을 쓰면 스피드 2배+공격 2랭업이라는 꽤 상대하기 힘든 괴물이 탄생하지만 선공기에 약하다는게 아쉬울 뿐이다. 게다가 기합의띠가 소모되지 않을 경우 바보가 되어 버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여담이지만 3세대 NPC를 통해 카운터를 습득 가능한데, 4/5세대에서 의외의 한방이 될 수 있다. 교배기로 죽기살기[23] 를 배우기 때문에 죽기살기/카운터/전광석화/리프스톰을 넣고 운용하는 형태가 있는데, 뻔하면서도 의외로 강력하다.
4.4. 6세대
포켓무버가 풀리자마자 큰 문제에 대면했는데 약점을 찔리는 선공기를 지닌 '''파이어로'''와 기띠 뚫는 캥카에게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파이어로는 기띠를 끼고 스톤샤워를 장비하면 이길 수 있지만 이것은 캥카가 해결해 주고, 캥카는 빠른 속도로 기합구슬로 처리하면 되는데 이건 또 파이어로가 해결해 준다. 이론상 대처는 가능하나 이 둘이 나무킹에게 위협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스타팅 최속의 입지를 또 개굴닌자에게 빼앗겨버렸다.
기술폭 면 또한 해결되지 않았다. 우선 주무장으로 에너지볼이나 리프스톰 중에서 취향껏 넣어주고, 가장 만만한 부무장으로 용의파동[24] 과 기합구슬을 집어넣고 나면 다음은 잠재파워를 맞추는 것 밖에 답이 없는데, 왜냐하면 이 외에 나무킹이 배우는 기술은 코골기, 칼바람, 파괴광선, 돌림노래 등등 나무킹에겐 전혀 실용성이 없는 기술들 뿐이기 때문. 이건 나무킹이 배우는 기술 중에서 쓸만한 것들만 모아놓은게 아니라, '''정말 나무킹이 배우는 기술들이 저것들밖에 없다.'''
이쯤 되면 울며 겨자먹는 식으로 보조기를 하나 달아놓아야 할 판인데, 나무킹은 풀 타입 '''어태커'''라 보조기 폭마저 눈물나게 좁다. 퍼스트가드 아니면 고민씨나 기껏해야 풀피리가 끝. 비슷하게 스타팅 포켓몬+속공 어태커인 개굴닌자는 물리, 특수, 변화 모두 기술폭이 넓어서 다양한 형태를 운용할 수 있지만, 나무킹은 위에 나열되어 있는 매우 한정적인 범위의 기술만을 들고 부비적거려야 하는 안타까운 처지다.
이상의 이야기는 특수 어태커로 활용할 때의 문제이고, 물리 어태커로 활용한다면 기술폭이 좀 더 낫지만 여기에 대한 문제점은 4세대 항목을 참조하면 좋다.
4.5. 7세대
Z기술을 사용하면 용의파동으로 무보정 한카리아스를 확정 1타로 보내버리며 리프스톰은 난수 1타로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적은 기술폭으로도 보다 강력한 화력을 내는 용도로 쓰일 수 있다.
6세대보다 특성인 '곡예'를 발동시키기가 용이해졌는데, 카푸브루루와의 조합으로 '그래스시드'를 쥐어주면 부실한 방어가 1랭크 상승함과 동시에 그래스필드로 인한 화력의 증가는 물론 스피드 증가도 노려볼 수 있다. 시라소몬이나 어지리더도 할 수 있지만, 풀 타입 중에 가능한 건 나무킹이 유일하다.
4.6. 메가나무킹
메가진화시 타입이 '''풀/드래곤'''으로 바뀌었다. 특이하게도 입치트같이 뒤로 돌아서 있는데[25] 그 이유는 기술을 시전할 때 꼬리를 잘라 미사일처럼 발사하기 때문. 물론 도마뱀의 특징을 반영했는지 잘라진 꼬리는 메가진화가 지속되는 동안 계속 재생된다.[26]
드래곤 타입이 간지 타입의 상징이다보니 많은 팬들이 풀/드래곤에 된 점에 열광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별로인 타입 조합이다. 방어 시 반감 타입이 많이 겹치고, 불꽃 타입을 1배로 받아도 정작 약점은 더 늘어난 것도 모자라 얼음에 4배로 찔리기 때문에 더 불안정해졌다. 나오자마자 메이저 타입이 된 페어리에게 찔리는 것도 뼈아프다. 7세대 대전 메타를 거의 페어리가 득세하는 상황을 본다면 매우 암울하다. 그렇다고 공격 상성이 좋거나 특성이 간단하게 공격력을 보정해주는 것도 아니다. 비슷한 처지로 메가전룡이 있지만 그래도 이쪽은 4배 약점은 없고, A급 특성인 틀깨기가 있다.
게다가 메가나무킹의 특성이 피뢰침인데, 풀/드래곤의 방어 상성상 전기 기술의 대미지를 1/4로 받는데다가, 피뢰침이 메가진화 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후내밀기로 전기 공격을 흘리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싱글배틀에서는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대다수의 전기 포켓몬들은 높은 확률로 잠재파워-얼음을 들고 있으니 더 까다로운 편. 물리형이라도 에레키블의 냉동펀치나 렌트라의 얼음엄니 등으로 인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도 없다. 이는 도구 고정으로 인해 기술폭, 종족값, 그리고 특성만으로 경쟁해야 하는 메가진화 포켓몬에게 있어서 불리할 수 있는 경우다.
종족값 분배도 어중간한 편인데, 특공과 스피드가 145까지 상승한 건 좋지만 내구는 겨우 방어 10만 올라갔으며 공격도 25나 분배됐다. 이는 좋게 말하면 쌍두를 고려해볼 수는 있겠지만, 나쁘게 말하면 25~40의 종족치를 엉뚱한 데에 낭비했다고 할 수 있다. 여전히 내구가 좋지 않아서 선공으로 약점을 찌르는 파이어로와 맘모꾸리 앞에서는 저항할 수 없다.[27] 심지어 무보정 크레세리아의 냉동빔, 썬더의 잠재-얼음에도 목숨이 왔다갔다한다. 반대로 메가나무킹은 이들의 체력을 절반이라도 깎으면 다행인 수준이다.
더블/트리플배틀에서 간간히 보이는 비팟에서 쓰려고 해도 킹드라가 발목을 잡는다. 따라잡을 수만 있다면 용의파동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스피드를 풀보정해봐야 쓱쓱 킹드라를 절대 못 따라잡는다. 레벨 50 기준 메가나무킹의 스피드는 풀보정해야 216인데, 킹드라는 스피드 노력치를 28만 보정해도 특성 발동 시(218) 메가나무킹보다 빨라진다.
여러모로 어중간해서 저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스피드가 중요시되는 현 대전 환경에서 145는 매우 유니크한 수치인데다(전체 공동 10위) 풀 타입과 피뢰침 특성 덕분에 볼부비부비와 전기자석파, 저리가루를 무효화시킬 수 있고 암석봉인과 드물게 쓰이는 뱀눈초리를 제외하면 스피드에서 밀릴 일이 거의 없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그래서 선공이 중요한 드래곤 동족전에서 자속 용의파동으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28] 또한 6세대 메이저 포켓몬 중 하나였던 워시로톰에게 절대 우위를 보이는데, 하이드로펌프는 특공을 풀보정해도 도구 보정 없이는 메가나무킹 체력의 1/4도 못 깎고, 10만볼트와 전기자석파, 볼트체인지 등은 랭크업 헌납, 트릭은 메가스톤이라 안 통하니 남는 건 도깨비불#s-3[29] 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나무킹이 대타출동을 사용하면 무용지물. 그 외에 스이쿤이나 천하장사 마릴리도 문제없이 잡아낼 수 있다.(마릴리의 천하장사+치근거리기는 조심해야한다.) 그래서 메가나무킹은 단독적인 활약용으로 쓰기보다는 상성상 우위에 있는 녀석들에 대한 극상성 카운터로 운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물론, 물 타입 포켓몬이 냉동빔#s-2을 채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그리고 공격 개체값이 31이기만 하면 공격을 보정하지 않아도 스톤샤워로 H6 보정 와자몽을 높은 확률로 잡을 수 있고 대부분의 메무킹이 용의파동을 채용해서 엑자몽도 잡을 수 있다. 다만 지옥의 이지선다가 필요하다.
특히 카푸꼬꼬꼭은 페어리라고 메가나무킹에게 우위를 점할 수는 없지만 나와서 메가진화를 먼저 쓴 후 전기 약점 포켓몬으로 교대하여 카푸꼬꼬꼭을 유도하고, 그 타이밍에 맞춰 교대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 게다가 메가진화를 먼저 씀으로 인해 피뢰침 유도가 간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도 카푸꼬꼬꼭을 카운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크게 작용한다.[30] 이렇게 귀찮게 심리전을 안해도 카푸꼬꼬꼭을 1대1로 바로 잡는 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메가진화를 한 턴 미루면 카푸꼬꼬꼭이 구애안경을 착용한 상태이거나 Z기술을 사용해도 확정적으로 한 번 버틸 수 있으니 메가진화를 한턴 미루고 리프스톰을 한번 써주고 다음턴에 메가진화를 해서 빨라진 스피드로 리프스톰을 한번 더 써주면 된다. 두 번째 방법으론 하드플랜트를 써서 화끈하게 보내버리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대전 환경 때문에 크게 주목을 못 받아서 그렇지, 잘 보면 따라큐, 카푸나비나, 철화구야, 킬가르도, 메타그로스 등을 제외한 '''7세대의 메이저 포켓몬들 전반에 제법 강하거나 1vs1에 유리한 편이다.''' 카푸꼬꼬꼭이 매지컬샤인으로 인하여 개굴닌자, 메가보만다, 카푸느지느, 워시로토무, 하마돈, 아고용, 누리레느, 메가리자몽 X 등의 포켓몬들에게 대하여 선공을 취할 수 있으며, 자속기로 약점을 찌르는 것이 가능하고, 기합구슬이 있으면 루카리오, 마기라스, 몰드류, 종이신도, 어흥염 에게도 유효타가 있으며 너트령, 캥카, 히드런, 폴리곤2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더블배틀이나 트리플배틀에서의 피뢰침은 상당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는데, 우선 방전#s-2을 배운 포켓몬과 태그하면 리프스톰의 반동으로 떨어진 특수공격을 피뢰침으로 완화하거나 혹은 더 강력한 위력의 리프스톰을 상대에게 날리는게 가능하다. 게다가 메가나무킹의 피뢰침 자체가 그닥 유명한 편이 아니라 갸라도스나 파이어로 등 전기가 약점인 포켓몬들과 태그하면 상성보완도 되고 상대가 멋모르고 1-2랭크업을 헌납해주기도 한다.
종합하자면 특정 포켓몬들의 카운터 대상이 될 수 있고 자체 성능도 준수한 편이지만 습득할 수 있는 특수 기술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종족값 분배에 있어 많이 아쉬운 편이다. 어찌 보면 번치코나 대짱이에 비해 현 대전 환경의 피해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더블배틀에서는 테라키온이나 루가루암(한낮/황혼의 모습), 텅비드와 같은 속공형 바위 포켓몬들과의 보완이 훌륭한 편이다. 왜냐하면 풀 타입과 바위 타입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고, 바위 포켓몬들은 스텔스록을 뿌려 기합의띠나 옹골참으로부터 메가나무킹을 엄호해줄 수 있다. 또한 메가나무킹은 피뢰침 특성으로 전기자석파나 볼부비부비 등의 전기 기술로부터 이들을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나무같이 생긴 꼬리와 빨간색 줄무늬, 등의 트리장식같이 생긴 씨앗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팬아트에서도 번치코나 대짱이가 트리 장식을 한답시고 메가나무킹의 꼬리에 뭔가를 주렁주렁 달아놓고 있는 그림이 많이 보인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선 메가나무킹의 디자인 모티브가 진짜로 크리스마스 트리 아니냐는 추측이 많이 돌기도 한다.
만약 8세대에 메가진화가 아직까지도 남아있었으면 '''8세대의 최강 적폐 드래펄트를 무찌를 수 있는 몇 안되는 드래곤 타입 포켓몬'''이 되었을 것이다. 메가나무킹은 드래펄트보다 딱 '''3''' 빠르기 때문에, 145의 특공으로 자속 용의파동을 날려 드래펄트가 뭘 하기도 전에 제거할 수 있기 때문. 물론 드래펄트는 선공기 기습을 배울 수 있으나 애초에 이 녀석은 기본 스피드가 빠른데다 타점도 거의 겹치고 비자속이라서 거의 채용하지 않는다. 메가진화가 사라진 지금의 처지를 보면 메가진화가 사라진 게 더 아쉬워진다.
4.7. 8세대
'''나무킹이 가장 처절하게 나락으로 떨어진 세대.''' 다이제트의 성행과 상위호환 고릴타의 존재 때문에, 매우 높은 채용률을 보이는 두 동기에 비해 너무나도 뒤떨어져, 사실상 3세대 스타팅의 수치와도 같은 처지가 되었다.
일단 자체적으로는 어느 정도 상향을 받았다. 신기술 용의춤을 얻어 칼춤과 저울질이 필요하게 되었다. 랭업 후 기합의띠를 소비하고 애크러뱃으로 다이제트를 사용할 수도 있을 듯. 물론 피1 남은 상태로 다이맥스를 하는건 리스크가 매우 크므로, 특별한 경우라면 모를까 상시 사용할 전술로 채택할 가치는 거의 없다. 그 외에 크로스포이즌을 새로 습득하지만 견제폭이 좁아서 쓸 게 못 된다.
종족치가 높은 특수 쪽은 메가진화 삭제와 더불어 전혀 개편된 게 없어 기술폭도 별로고 다이맥스랑도 기술이 잘 안 맞는다. 약점 견제를 생각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물리형으로 쓰는 게 더 낫다. 다이맥스를 안 하면 대타출동 + 야타비열매 그래스시드 → 곡예, 혹은 기합의띠 → 칼춤[31] 스윕을 노리는 쪽이 그나마 남은 활로.
애초에 그냥 물리형 쓰라고 용춤도 추가해 준 것 같은데, 압정뿌리기나 연속기를 가진 상대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등 명확한 한계점이 있다. 아무리 활로가 있고 써먹을 구석이 있다고 한들 결국 그 형태가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이너 포켓몬들이 마이너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인 '''읽히기 쉽다'''는 약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고릴타가 금지당하면서 두빅굴 등이 떠오르기 시작했기에 잡아먹을 상대는 그럭저럭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다이제트에 약점이 찔리기 때문에 그닥 입지가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스타팅이라는 위치에 의해 기본적으로 보장된 스펙 덕분에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 수준은 결코 아니지만, 달리 말하면 스타팅 포켓몬이라는 높은 지위에는 걸맞지 않는 아쉬운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다. 자체 성능으로 보자면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 낄 수준은 아니다.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안 좋은 상황에 직면'''했는데, 에이스번과 다이제트, 그리고 최대 경쟁자인 고릴타까지 실전판에서 날뛰는 상황에 버티지 못하고, 3세대 스타팅 중 혼자서 관짝에 처박히고 말았다. 랭크배틀 시즌 12 기준 싱글, 더블 모두 10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그나마 싱글에선 123위 정도. 최근 8세대로 풀린 3세대 스타팅들 중 가장 낮은 실적이다.
때문에 7세대까지 어찌어찌 스타팅 중에서는 중하급, 비전설 포켓몬 전체를 통틀어 중급 티어 정도로는 쓰였던 것과 달리, 불리하게 작용하는 대전 환경과 위협적인 경쟁자의 존재까지, 3세대 때 처음 데뷔한 이래 역대급으로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대로라면 스피드 말고는 봐줄 것이 하나도 없어, 사실상 고릴타의 하위호환으로 전락할 듯하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스펙을 가진 초전설 포켓몬 솔가레오도 황혼 네크로즈마 때문에 안 쓰이는 판국에, 나무킹처럼 '그래도 쓴다면 못 쓸 거야 없는' 수준의 포켓몬이 좋은 취급을 받을 리가 없다.[32]
같이 나온 동기들의 스펙이 너무 대단한 탓에 혼자서만 관짝 신세라는 점에서 신규 스타팅인 인텔리레온과 비슷한데, 어째 공교롭게도 '''둘 다 도마뱀 포켓몬이다.''' 그나마도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인텔리레온만도 못한 게, 인텔리레온은 에이스번보다 딱 1 더 빠른 덕분에 자속기로 에이스번을 잡을 수라도 있지, 나무킹은 지진이 비자속이라 머리띠라도 장비하지 않으면 번치코를 잡기 어렵고 칼춤 후 지진이라고 해도 가속으로 빨라진 번치코에게 역으로 털릴 수 있다.
상대를 바꿔 에이스번을 놓고 보자면, 나무킹도 인텔리레온과 스피드가 같기에 칼춤+지진 콤보로 에이스번을 처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문제는 에이스번이 백이면 백 기습을 탑제한다는 것. 오히려 나무킹 따위를 보면 다이제트 기점으로 삼으려 들 게 뻔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메가니움의 존재가 지워진 8세대에서 스타팅 최약체 및 먹이사슬 최하위 타이틀은 나무킹에게 맡겨질 듯하다.
물론 나무킹이 나락으로 떨어진 데에는 이번 8세대에서 환경 탓도 있지만, '''애초부터 나무킹은 다른세대에서도 '그래도 쓴다면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닌'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당연히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녀석도 아니고, 어찌 쓴다고 해도 그 형태가 뻔히 보이기에 이런 포켓몬들에 대한 대책은 누구에게나 다 준비되어 있다. 다만 '쓰레기'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통하던 메가니움의 위치[33] 가 너무 독보적이라서 나무킹의 단점들이 상대적으로 가려졌을 뿐이지, 그런 메가니움이 8세대 게임 내에 존재할 수 없는 이상 나무킹의 아쉬운 성능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어찌됐든 최소한 쓸 구석이 있다는 점에서 아직 불우하다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상위 소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메타에서 나무킹은 절대 중간이라도 갈 수준이 못 된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TCG에서
5.1.1. 나무킹 EX
1기술 졸음독은 미묘하다. 운이 좋다면 2기술 어새신클로와도 연계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교체를 해서 추가 데미지를 방지할 것이다. 운 좋게 잠듦이 걸린 상대가 깨어나지도 못하고 마침 상대의 패에 교체 카드도 없다면 좋겠지만, 노리고 쓰기엔 확률이 너무 낮다.
따라서 어새신클로로 추가 데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다른 카드와의 연계가 필수적. 보통은 같이 발매된 아리아도스와 쓰게 될 것이다. 이 경우 독 데미지를 포함하면 140데미지, 힘의머리띠를 장비했다면 160데미지까지 노려볼 수 있지만 포켓몬 EX가 사정권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8탄에서 발매된 비주기의 계획을 쓴다면 추가로 20을 더해 180을 낼 수 있다.
이렇게 단독으로 써도 나쁘지 않은 효율을 낼 수 있지만, 아래의 M나무킹 EX도 쓸만한 편이니 옵션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다.
5.1.2. M나무킹 EX
고대능력 θ스톱은 아쉽게도 막을만한 특성이 별로 없어서 그냥 덤 수준이다.
기술인 재기드세이버는 얼핏 보면 굉장히 좋아보이지만, 에너지 부스팅과 회복은 그다지 시너지를 내기 힘들다. 에너지 부스팅이 필요한 포켓몬들은 다시 말해 싸울 준비가 되지 않은 포켓몬이고, 이런 포켓몬들의 HP가 소모된 상황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따라서 부스팅과 회복을 동시에 하게 되는 경우는 대부분 M나무킹끼리 돌려막기를 하는 경우가 될 것이다. 한대 맞은 M나무킹이 에너지를 떼고 후퇴하고, 새로 나온 M나무킹이 기술을 사용, 그 효과로 후퇴한 M나무킹의 HP를 회복하고 새 에너지를 장전하는 식. 다만 이렇게 사용한다면 큰바다를 사용하는 M썬더볼트의 하위호환을 면하기 어렵다. 나무킹을 쓰고 싶다면 어디까지나 주력은 기본체 나무킹을 이용하고, 이 카드는 상황이 되면 나와서 부스팅이나 회복을 해주는 식으로 굴리는 것이 편하다.
5.2. 포켓몬 GO
포켓몬GO에서는 3세대 업데이트로 처음 데뷔. 최대 CP는 2,757로 4세대 업데이트 기준 풀 타입 10위이며, 종족값도 223/169/172으로 괜찮은 편. 젠률도 풀 타입 스타팅답게 입수가 쉬운 편이며 '맑음' 날씨 보정을 받으면 정말 잘 나온다.
간만에 나온 공격력이 높은 풀 타입 포켓몬이다. 최대 CP가 비슷한 같은 풀 타입 스타팅 이상해꽃과 비교시 공격이 더 높고, 내구가 좀 뒤처진다. 나시와 비교시에는 모든 면에서 조금씩 나시에게 모자라는 정도.[34] 그러나 공격 면에서는 나시와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우선 나무킹이 배우는 기술은 퀵 무브로 연속자르기 / 기관총, 차지 무브로 리프블레이드 / 지진 / 드래곤크루 / 제비반환 / 하드플랜트[35] 이다. 풀 타입 최고의 기술 중 하나인 솔라빔을 배우지 못했던 관계로[36] 한때 유저들 사이에서 악평이 거셌다. 하지만 찬찬히 생각해보면 솔라빔 대신 리프블레이드를 배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솔라빔은 포켓몬 고 통틀어 최고위력기인 만큼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솔라빔은 시전되는 시간이 매우 길어서 이펙트가 끝날 때까지는 포켓몬을 움직일 수가 없다. 즉, 기술이 나가는 동안에는 꼼짝없이 상대방 기술을 맞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기술을 내구가 부실한 나무킹이 쓴다고 하면 솔라빔으로 상대를 순삭하지 못할 때 얻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37] 그에 반해 리프블레이드는 시전속도와 데미지, 차칭 칸 등으로 봤을 때 풀 타입 버전 깨물어부수기적인 느낌으로 사용 가능하며[38] , 퀵 무브 기관총은 덩굴채찍에 비해선 느리지만 에너지 수급이 좋기 때문에 리프블레이드와 결합 시 기관총 2방에 한번 꼴로 리프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회피 컨이 더 용이하고 빠르게 차지 무브를 시전할 수 있기에 조금 모자란 공격수치를 매울 수 있어 나시와 크게 차이가 없다. 타입 통일은 안되고 자속도 못 받지만 리프블레이드를 더 빠르게 쓰기 위해 기관총 보다 에너지 수급치가 더 높은 연속자르기도 채택을 고려할 수 있다. 자속을 못 받는 제비반환, 지진은 보통 거른다.
이렇게 나시와 함께 풀 타입 1티어로 여겨지나 문제는 풀 타입도 아니면서 솔라빔을 갖는 전설의 포켓몬들(칠색조 그란돈)이 있어 조금 빛이 바랜 편이다. 그나마 자속보정까지 생각하면 공격력만으론 칠색조 정도는 제칠 수 있겠으나 그란돈은 무리이며, 내구도는 이 둘이 압도적으로 좋다... 그래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나시, 이상해꽃과 취사선택이 가능한 풀 타입으로 볼 수 있다.
2019년 3월 23일 커뮤니티 데이 측전기로 하드플랜트를 배울 수 있게 됨에 따라 풀묶기 로즈레이드, 하플 이상해꽃과 함께 풀타입 1티어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추가로 메가진화까지 얻게된다면 스텟 상승과 더불어 전기, 물 타입을 이중반감 할 수 있어 메가진화의 기대치가 꽤 높은 포켓몬이다.
내구가 다소 부실하여 운용은 다소 어렵지만 잘만 활용하면 PvP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보통 스타팅은 커뮤니티 특전기를 채용하는 편이나, 나무킹은 예외적으로 리프블레이드가 PvP에 더 적합한 스킬[39] 이다 보니 채용한다. 특히 연속자르기와 함께 사용하면 남들 차징기 한번 날릴 때 2~3번은 날릴 정도로 빠른 연사속도를 보여준다.[40][41] 앞서서 이야기했다시피 종족값과 상성 문제로 다루기 어렵다는게 단점. 해방 시 모래와 사탕도 부담 없어서 해방도 여유롭게 할 수 있다. 해방 스킬은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42] 지진이 더 선호되는 편이다. 특히 대짱이, 엠페르트 같이 하이드로캐넌을 가진 물 스타팅이 많고, 강철 타입이 많은 하이퍼리그에서 꽤 유용하게 견제가 가능하다. 멜메탄 같은 경우 리프블레이드인 줄 알고 쉴드를 안쓰는데 지진을 맞고 끔살하는 경우가 은근 자주 나온다.
또한 나무지기는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 포켓몬이며, 3월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나무지기 커뮤니티 데이 이벤트를 통해 차지 스킬로 하드플랜트를 배울 수 있었다.[43]
6. 기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어둠/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진화전인 나무돌이가 스토리에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나무돌이 항목 참고.
또한 모티브가 도마뱀붙이라 그런지 불가사의 던전에서 나무지기는 평소엔 두 발로 서있다가 걸어다닐 때는 네 발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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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애니판에서의 간지나는 모습 덕인지 2020 포켓몬 총선에서 총합 28위, 3세대에서 4위, 3세대 스타팅 최종진화중 1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초기의 대우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위에 언급된 메가진화 때문에 사실상 사장된 루카리오를 대체할 지우의 메가진화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포켓몬스터 xyz 오프닝에서 승태의 메가나무킹이 등장하면서 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폿권에서도 참전이 확인되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지우의 나무킹[45] 과 승태의 나무킹[46] 의 행보를 볼 때 모탈 컴뱃 시리즈의 파충류 닌자 렙타일을 오마쥬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47]
이로치가이 컬러링이 완전 장크로다일이다...
포덕들 중 용덕후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동인계에서는 같은 드래곤형의 스타팅인 리자몽이나 다른 드래곤타입 포켓몬(한카리아스 등)과 많이 엮인다.
이외에 지우나 휘웅과 같이 있는 그림이 많다. 포켓몬끼리 커플링은 달코퀸이나 특히 같은 도마뱀과인 염뉴트와 잘 엮인다.#### 달코퀸은 아니지만 염뉴트는 같은 도마뱀과에 심지어 알 그룹도 겹친다. 그런데 나무킹보단 나무돌이 상태일때가 더 어울리는지 나무돌이와의 커플링이 메이저하다. 비슷한 느낌의 한카리아스와 엮이는 팬아트도 많은데 이 경우 나무킹이 한카리아스에게 이리저리 털리는 그림이 많다. 풀가촉천민(...)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공보단 수로 나온다.
2020 POTY 총선거에서 전체 28위, 호연 부문 4위를 기록했다.
7. 관련 문서
[1] 단 쥬카이란 단어는 원래 한자 그대로 나무의 바다, 즉 밀림을 뜻하는 게 맞다. 문제는 이 단어를 대부분 앞의 뜻보단 아오키가하라를 일컬을 때 압도적으로 더 많이 쓰는지라...[2] 1위는 메가나무킹(145), 2위는 쉐이미 스카이폼(127).[3] 1위는 개굴닌자(122)다.[4] 단, 고릴타는 제외. 물리 특화형이라 이 세마리보다는 쉽다.[5] 참고로 머드숏과 두번치기는 자속 보정을 받아 1.5배의 위력을 가진다. 즉, 초반부터 영치코는 90 위력의 기술을 난사하고 다니는 셈.[6] 6세대부터는 130[7] 6세대부터는 195[8] 사파이어 버전에 나오는 세비퍼가 레벨 28에 이 기술을 배우고, 세번째에 나오는 보라시티에 키우미집이 있기 때문에 기존에 키우던 나무킹이 암컷이라면 유전받아 쓸 수는 있다 아공이에게도 받을 수 있지만, 그쪽은 배우는 레벨이 높고, 얻는 시기도 너무 늦다[9] 진화하지 않은 나무지기 상태에서만 메가드레인, 기가드레인을 자력으로 배울 수 있다.[10] 쾌청과 함께 사용하면 생각외로 유용하다.[11] 나무지기 상태에서는 드래곤크루를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드래곤크루를 배운 나무킹이라도 유전이 안 된다.[12] 워낙 미친 수준의 화력덕후라 내구가 약한 나무킹으로선 반감이고 뭐고 없긴 하다. 게다가 냉동빔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13] 대표적인 예로 코터스, 스왈로, 씨카이저, 보스로라 등을 들 수 있다.[14] 3세대에서도 습득 가능하지만 위력도 명중률도 훨씬 떨어졌었다. 거기에 당시엔 기술머신이 한번 쓰고나면 사라지는지라 쓰기 아깝기도 했고.[15] 메가진화를 하면 드래곤 타입이 추가되긴 하지만, 오히려 페어리와 드래곤 약점이 추가되고, 얼음이 4배가 되기 때문에 4배 약점이 1개, 2배 약점이 5 개로 늘어난다.[16] 3세대까지만 해도 풀 타입처럼 드래곤 타입과 악 타입 모두 특수로 분류되었었다. 그만큼 나무킹의 특공 종족값을 잘 살려 가며 괜찮게 쓸 수 있었다.[17] 다른 풀 타입의 경우, 같은 풀 타입과 드래곤 타입 견제를 위해 잠재파워-얼음이 필수로 요구된다. 물론 나무킹도 잠재-얼음이 있으면 좋지만.[18] 이 땐 스톤샤워는 습득하지 못했고 암석봉인만 습득할 수 있었다.[19] 그나마 그 자속도 반감 많기로 소문난 풀이다...[20] 사실 풀타입 포켓몬 중에서 수면가루를 습득하는 포켓몬은 전체의 반도 안 되는지라 이상할 건 없다. 나무킹이 가루 뿌리게 생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21] (나무킹보다 조금 느리지만) 고속(종족치 110)으로 수면가루를 날리는 솜솜코의 경우 공격이 심각하게 낮다.[22] 1위는 어지리더.[23] 대짱이 계열, 텅구리 계열 수컷에게 유전받는다.[24] 비자속기에 드래곤 타입은 잘 쓰지도 않는 주제에 위력은 줄어들었다.[25]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 하드플랜트를 쓸 때 뒤돌아서 쓰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26] 현실의 도마뱀에게는 일생에 단 한번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다. 도주용이지 공격용은 더더욱 아니고.[27] 7세대부터는 메가진화 시 첫 턴부터 스피드가 적용되도록 상향되었으며, 특성 질풍날개의 하향으로 인해 체력이 빠진 파이어로는 스톤샤워로 처리할 수 있다.[28] 하지만 메가리자몽X나 메가전룡과 같은 맥락으로 용성군은 못 배운다. 그래서 한카리아스가 특방을 조금 보정하거나 돌격조끼를 착용하면 확실히 버틸 수 있고 그 위로 특수내구가 높은 메가라티아스와 멀티스케일 특성을 가진 망나뇽은 어림도 없다.[29] 잠재파워-얼음, 시그널빔도 있지만 워시로토무 입장에선 둘 다 채용률이 낮다.[30] 7세대 초반 레이팅 배틀에서 리전 폼 텅구리의 채용률이 꽤 높았던 이유이다. 더욱이나 리전 폼 텅구리는 숨겨진 특성 돌머리로 인해 무반동 플레어드라이브를 사용할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음에도 불구, 카푸꼬꼬꼭을 견제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돌머리보단 피뢰침의 채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31] 칼춤으로 2랭업과 동시에 기띠를 소비하면서 심록은 자속기 위력 증가, 곡예는 스피드 증가. 기배는 지진 / 칼춤 / 스톤샤워 / 리프블레이드가 정석이며, 스톤샤워의 부실한 화력 탓에 차라리 견제폭을 포기하고 역린을 넣은 형태도 가끔 보인다.[32] 그러나 8세대 부터는 솔가레오도 황혼의 갈기 네크로즈마랑 차별할 요소가 어느정도 많아졌는데 기술폭도 그나마 나아졌고 클리어바디 특성이 프리즘아머 특성보다 범용성이 떨어져도 다이맥스 배틀에서는 더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33] 사실 이 메가니움도 자체 성능으로 보자면, 절대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그렇게 엄청 떨어지는 포켓몬도 아니었다.[34] 방어는 나무킹이 더 높지만 체력이 그보다 더 낮기 때문에 종합적인 내구도가 낮다.[35] 19년 3월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36] 기존 서술에는 나무킹 포함 고작 몇몇 풀 포켓몬이 솔라빔을 못 배운다는 것 처럼 되어있었지만, 포켓몬 GO상에서 솔라빔을 안 배우는 풀 타입 포켓몬들은 생각보다 많다.[37] 생각해보면 솔라빔 사용 포켓몬의 대표주자인 나시와 이상해꽃의 공통점은 바로 적당한 내구도다. 상대방의 평타를 대놓고 맞아주는 리스크를 안고도 버틸 만한 내구가 있기에 마음놓고 날리는 것.[38] 시전 속도 자체는 깨물어부수기와 비교시 조금 더 빠르다.[39] 리프블레이드: 에너지 35, 데미지 70. 하드플랜트: 에너지 45, 데미지 100. DPE로 보면 하드플랜트가 더 높지만, 에너지 요구량이 작고, 또 나무킹의 공격종족값이 높다보니 70데미지도 충분하다. 또한 내구도 문제도 있어서 쎈거 한방보다 덜 쎄고 여러번 날리는게 유리하다.[40] 연속자르기 EPS가 8이고, 리프블레이드 에너지 요구량이 35이므로 대략 4.5초당 한번이다. 다만 최근 기관총의 EPT가 '''4.33'''으로 오르면서 바크아웃 급으로 에너지를 빨리 모을 수 있게 되어 '''단 세번만 기관총을 날려주면 어느새 리프블레이드가 차 있는 광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41] 하지만 기관총과 연속자르기의 EPS는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니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굳이 따지면 기관총 쪽이 자속받고 메이저한 물,땅,바위타입을 찌를 수 있으며 지진이 1초 정도 더 빨리 찬다는 정도?[42] 지진(땅타입)은 강철, 독, 바위, 불, 전기 5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고, 제비반환(비행)은 풀, 벌레, 격투 3타입 약점을 찌를 수 있다.[43] 진화 유효시간은 이벤트 종료 후 1시간 뒤인 오후 7시까지.[44] 앞선 포켓몬들은 모조리 다크홀로 잠든 채 꿈먹기를 당했다. 그나마 헤라크로스의 메가폰과 딥상어동의 바위깨기로 다크라이의 체력을 많이 깎았으나 이 두마리 역시 얼마못가 추가타를 못먹이고 다크라이에게 농락당했다. 나무킹 역시 냉동빔과 다크홀에 당하고 꿈먹기에 쓰러질뻔 했으나 지우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나 꿈먹기를 무시하고 리프블레이드로 다크라이를 한방에 끝냈다. 지우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다크라이만으로 쓸어버린걸로 보아 다크홀 한방에 모든 포켓몬이 농락당했단 소리인데 유일하게 나무킹만이 다크홀을 이겨냈기에 고평가받는다.[45] 지우에게 잡히기 전 나무지기 시절에 자신이 살던 나무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렙타일 역시 자신의 고향 자테라를 해방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다만 렙타일은 악당이고 극단적 이기주의자이며 최소한 지우의 나무킹은 로켓단과 손잡진 않았다.[46] 승태의 에이스가 나무킹이며 6세대 게임에서 나무킹은 메가진화를 얻으면서 메가진화시 '''드래곤''' 타입이 추가되고 모탈 컴뱃 시리즈 6번째 작품의 최종보스 오나가는 설정상 렙타일을 숙주로 해서 환생한 '''용'''왕이다.[47] 실제로 모티브가 된 철권 캐릭터는 요시미츠이고 기술 중에 독무가 있지만 정작 본가에서는 맹독을 제외한 독 타입 기술들을 전혀 배우지 못한다. 반면 렙타일은 메가나무킹 잡아먹는 페어리 때문에 자테라 리전 폼 나무킹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독성 기술들을 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