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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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3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악/고스트라는 상당히 희귀한 타입 조합을 가진 포켓몬. 모티브는 미스터리의 생물인 홉킨스빌의 고블린으로 추정된다.[1] 미스터리 생물이 모티브로 추정되는 것치고는 고스트타입 중 유일하게 알그룹이 단일 인간형인 것도 의외의 사실.
3세대의 사파이어 버전에서 처음 출현했으며 루비 버전에서 출현하는 입치트에 대칭되는 포켓몬이다. 에메랄드에서는 둘 다 출현. 여담으로 깜까미의 종족값 중 특수공격과 특수방어 종족값에서 10씩 떼서 공격과 방어에 10씩 넣으면 입치트의 종족값이 된다. 이건 입치트도 마찬가지.
맨 처음 보면 입이 없는 것 같지만 상어 이빨이 가득한 찢어진 입이 존재한다. 메가진화를 하면 이빨을 상시 드러내기 시작한다. 돌도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이와 턱이 튼튼한 것 같지만 왠지 깨물어부수기는 배우지 못한다.
썬문에서는 아세로라와 나누가 사용한다.
3. 포획 및 스토리
설정에 걸맞게 호연지방의 바위 동굴, 칼로스지방의 비춤의 동굴, 알로라지방의 텐캐럿힐 등지에서 등장한다. 7세대에선 한층 더 설정에 부합하게 야생 멜리시가 난입배틀을 발동시키면 갑툭튀해서 잡아먹으려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슷한 경우로 시마사리와 코산호가 존재한다).
4. 대전
4.1. 3세대
최초의 고스트/악 포켓몬이자 '''약점이 없는'''[2] 포켓몬이다. 이 때문에 3세대 첫 등장 시 수많은 포덕들이 '''"엄청난 녀석이 나타났다!"'''고 생각했지만 안타까운 종족값 탓에 그 실체를 안 뒤에는 금방 버려졌다. 심지어 약점이 없다는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내구도 좋은 편은 아니라 기존에 1배로 받는 고위력기에 한방에 쓰러지는 일이 허다했다.
사실 약점이 없다는 건 유리하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강한 특징은 아니다. 무약점이라고 무식하게 들이받는 전법보다는 상황에 맞춰 교체해가면서 약점이 찔리지 않거나 내성으로만 받는 전법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것은 당연.
그래도 이른 시기에 입수 가능한 고스트 포켓몬이고 명중률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상대의 회피율을 씹는 특성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스토리에선 중반 까지는 제법 활약이 가능하고 잘만 키우면 후반까지도 쓸만하다.
배우는 기술을 보면 자속 고위력기인 섀도볼의 입수 레벨이 41로 늦은 편이란 점이 단점이지만[3][4] 기술머신으로 비밀의힘, 은혜갚기, 깨트리다, 제비반환, 암석봉인, 구멍파기같은 기술도 습득할 수 있으며[5], 스피드가 빠르진 않아도 약점도 없어 의외의 내구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물리 화력이 낮은 편이란 단점이 큰 편이다. 활용한다면 무약점이란 점과 섀도볼의 일관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편이 좋으며, 상성상으로는 격투 타입 관장 철구, 노말 타입 관장 종길, 에스퍼 관장 풍&란에게 유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이 쪽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4.2. 4세대
4세대에서는 신 특성인 시간벌기를 얻었지만, 정작 특성을 활용할 만한 방도가 없다 보니 별 의미 없는 특성이었다.[6] 게다가 화강돌이 등장한 뒤에는 속도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화강돌보다 떨어져 화강돌의 하위 호환으로 전락했다. 기술폭은 화강돌보다 풍부하지만 그다지 의미는 없었다.
4.3. 5세대 이후
처음에는 이전 시대와 상황이 별 다르지 않았지만...
9월 28일, 5세대에서 숨겨진 특성인 '''짓궂은마음'''이 해금되면서 상황은 급반전. 짓궂은마음 특성 보유 포켓몬 중 유일하게 도깨비불을 쓸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급부상했다.[7] 게다가 HP회복을 선공기로 사용하는 위엄도 보여주고, 도발, 이상한빛 등 필요한 건 다 배우는 데다가, 더블배틀에서는 순서미루기로 포켓몬 하나를 제압시키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기도 하고, 명상을 쌓다가 섀도볼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랜덤 매치에서도 간간이 보이기 때문에 이 녀석을 대처하려면 불 포켓몬은 필수. 다만 상성으로 불리한 불꽃/고스트인 샹델라는 안 된다!
6세대에서 새로 등장한 페어리 타입이 추가되어 더 이상 약점이 없는 포켓몬이 아니게 되었다. 또한 깜까미와 타입이 같던 화강돌 역시 이와 같은 신세를 겪으면서 사실상 무약점 포켓몬은 부유하는 전기 포켓몬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제 예전처럼 무약점 방어 상성에 의존할 수는 없어진 셈이다.
50이라는 느린 스피드에 스피드 감소 보정을 주고 절각참에게 유전받는 메탈버스트를 사용하면, 엄연히 공격용 기술이기 때문에 짓궂은마음 특성의 영향을 받지 않고 후공으로 반격할 수 있다. 메탈버스트의 반사 대미지가 받은 데미지의 1.5배라는 애매한 수치라 상대가 한 방에 쓰러지지 않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메탈버스트 이후 기습이나 야습 등 선공기로 끝내는 전술도 생각해 볼 만하다.[8] 기존 시간벌기 특성이 메탈버스트와 더 잘 어울리긴 하지만 짓궂은마음에 비해서는 그리 효용성이 높지 않다. 어차피 깜까미의 스피드 종족값이 메탈버스트를 쓰기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느리기 때문.
단점은 물리 방어를 도깨비불 하나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수형 포켓몬이 상대일 경우 짓궂은마음으로 명상을 선턴으로 쓰면서 안정적으로 특수 내구를 올릴 수 있지만 고화력 물리형 포켓몬을 만나면 첫 턴에 도깨비불이 명중해야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5세대에서는 도깨비불의 명중률이 75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깨비불 한 번만 맞히면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그거 한 번을 못 맞혀서 불리해지는 경우가 꽤 있었다. 다만 6세대에서 도깨비불의 명중률이 상향을 받아 예전에 비해 더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 점에서는 확실한 상향을 받은 셈.
거기에 상대가 작정하고 랭크업을 쌓기 시작하면 깜까미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처해진다. 물리형 포켓몬의 경우 화상을 걸어서 공격력을 내린다고 해도 한카리아스 같은 포켓몬이 도깨비불을 읽거나 화상을 무시하고 시작부터 칼춤을 마구 쌓는다면... 깜까미의 다음 타자로 한카리아스보다 빠른 포켓몬이 없다면 그대로 기점이 될 수 있다. 상대의 공격이 높을수록 위력이 올라가는 속임수를 채용하면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있기에 활로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특수쪽으로는 나비춤을 써대는 불카모스가 매우 어렵다. 선턴으로 명상을 쌓아도 저쪽에서 나비춤을 같이 쌓으면 결과적으로 둘 다 6랭크업이 되고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게 된다. 이런 조건에서 깜까미가 불카모스를 이기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거기에 칼춤과 달리 나비춤은 스피드까지 같이 올리기 때문에 다음 타자가 나와도 불카모스를 한 방에 보낼 만한 선공기 같은 게 없다면 게임을 그냥 내주는 수밖에... 도발을 채용하면 상기한 문제들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공격기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상대편의 도발에도 취약해지는 등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6세대에서는 극장판 16기 포스터에 아주 작게 모습을 비치고 있어서 무언가 일어나지 않겠느냐는 떡밥이 있...었으나 발매되고 나서도 깜까미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없었다. 그동안 페어로 나왔던 입치트는 페어리 타입 추가에 메가진화형까지 생긴 걸 생각하면 그저 안습이'''었'''다. '''그러나...'''
4.4. 메가깜까미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메가진화가 공개되었다!''' 눈 색이 붉게 변하고 배부분에 있는 보석을 거대화 시켜 방패삼아 들고 있다. 젤다의 전설의 루피를 대놓고 노린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색이 다른 포켓몬의 메가진화를 보면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 보석을 들고 있는데 이 또한 루피의 색깔 중 하나다.
메가깜까미는 방어와 특공이 올라가고 '''스피드가 30 내려간다.''' 비록 스피드가 느려졌지만 애초에 50에 속하는 애매한 녀석이라 큰 리스크는 아닌데다, 느려진 스피드 덕분에 반사기 메탈버스트를 더욱 잘 써먹을 수 있으며, 트릭룸 파티에서 쓰면 선공기가 없는 대부분의 포켓몬으로 부터 선공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 종족값은 500이 넘는 셈이다. 그리고 특성이 메가앱솔, 메가디안시와 동일한 '''매직미러'''가 된다.[9] 또한 복부의 보석이 거대화했기 때문에 몸무게가 11.0kg에서 161.0kg로 유래 없는 급상승을 한다. 깜까미와 페어인 입치트의 메가진화가 천하장사라는 사기적인 특성인데, 얘도 사기적인 특성을 얻어 앞으로 대전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기대되는 녀석이다.
그리고 메가진화 특성이 매직미러라는 점은 그냥 깜까미를 상대할 때에 변화기를 쓰는 것을 망설여지게 한다. 이전보다 심리전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매직미러의 최대 강점인 상대 변화기 턴에 후내밀기가 불가능하기에 에브이나 네이티오만큼의 효율은 기대하기 힘들 듯.
6세대에는 특성이 짖궃은 마음일 경우 메가진화 시 첫 턴 한정으로 짓궂은마음과 매직미러가 동시에 적용되었기 때문에 메가진화한 턴 한정으로 엄청나게 강력했었다. 등장하자마자 도깨비불이나 명상으로 물리내구나 특수내구를 높인 후 HP회복으로 눌러앉으며 꾸준히 랭업을 한 후 채용한 공격 기술 하나로 적을 차례차례 쓰러뜨리는 게 가능했다. 단 선턴 명상이 가능하다고 해도 페어리스킨류의 보정 대미지는 감당 불가능.
특수내구는 명상으로 확실한 보정이 가능하지만 물리내구는 도깨비불을 통한 상대의 화상에 의존하므로 불 타입 물리어태커를 상대로도 고전한다. 물리내구에 풀보정을 해도 1브버에 피가 절반 가까이 날아가기 때문에 갑자기 등장한 파이어로나 번치코가 도깨비불을 받으면서 나왔는데 본인 피가 5할이면 후속 즉사가 확정이니 바로 포켓몬을 바꿔줘야 한다. 이 둘은 채용 빈도도 상당히 높은 만큼 확실한 대책이 필요한 부분.
또한 잠자기를 채용한 랭크 업 포켓몬에게도 확실한 역카운터가 된다. 깜까미의 특성상 노력치는 내구 위주로 몰빵되어있을 것이기 때문에 서로 명상을 풀로 쌓으면 데미지 측면에선 상대가 우세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면 명상 스이쿤.
자주 보긴 힘들지만 메가이어롭 또한 카운터가 될 수 있다.
4.5. 7세대
변화 몇 가지가 존재한다. 하나는 메가진화 후의 스피드와 우선도가 메가진화한 턴부터 적용된다는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바로 짓궂은마음 특성이 악 타입에게 완전히 무효화된다는 점.
깜까미 자신도 악 타입이기에 볼트로스 같은 포켓몬의 도발 등을 씹을 수 있게 되었지만 대체로 하향이라고 보면 된다. 그나마 다른 짓궂은마음 사용자들 보다 나은 점이라면, 이쪽은 여차할때 메가진화로 특성을 바꿔버릴 수 있다는 것 정도.
짓궂은마음이 적용되지 않고 심지어 더 느려지는 메가진화 턴 스피드 간접 하향은 좋지 않지만 트릭룸에서 사용한단걸 전제하면 장점이긴 하다. 하지만 이 하향이 생각보다 굉장히 커 싱글배틀에서의 사용률이 많이 줄어들고 막이 사이클 등등에서만 가끔 보이는 정도.
대전 환경상 천적인 페어리 타입들이 판을 치고 있어서 마음 놓고 자리 깔기가 힘들다. 페어리 타점이 시원찮은 카푸브루루나 카푸꼬꼬꼭에게는 어떻게든 반항할 수 있으나, 몇턴 명상을 쌓아둔게 아닌 이상 카푸나비나, 카푸느지느의 자속 문포스는 버틸 수 없고, 나오자마자 칼춤을 쌓기 시작하는 따라큐는 당연히 못 이긴다. 기껏해야 도깨비불 쓰고 바로 튀는 정도의 발악밖에 할 수 없다.
4.6. 8세대
싱글 배틀에서는 메가진화가 삭제되어 비중이 더 줄었다. 그나마 짓궂은마음 특성을 통해 5세대 시절처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실전 가치가 사장된 입치트보다는 상황이 좋은 편이지만 막이로 쓰기에는 다른 유용한 포켓몬들이 상당히 많은데다 종족값의 한계로 인해 내구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다이맥스 기술을 버티는것도 버겁기 때문에 다른 막이들에게 우선 순위가 밀리며, 특히 도깨비불을 통한 물리막이 컨셉으로 휘석 가라르 코산호가 더 많이 쓰이게되면서 깜까미도 많이 쓰이지 않게 되었다. 도깨비불을 못 배워도 활용도가 더 좋은 오롱털의 등장도 채용률 감소에 한 몫했다.
다만 새로운 활용 방안으로서 8세대에서 사슬묶기와 앵콜을 새로 얻었으며, 이로 인해 유일한 사슬묶기+앵콜 콤보를 짓궂은마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니크한 포켓몬이 되었다. 대타출동을 통해 상대의 기술을 본 후, 사슬묶기로 기술을 내지 못하게 한 다음 앵콜을 써버리면 상대는 발버둥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남은 한 자리에 도깨비불을 쓰면 상대 전부를 화상으로 만들 수도 있고, HP회복을 채용하면 상대를 말 그대로 말려 죽일 수도 있다. 다만 교체 전법엔 취약한 편이니, 상대가 1마리만 남을 때까지 싸우다가 마지막 포켓몬을 완봉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안정적. 메가진화가 삭제되면서 싱글은 커녕 더블 배틀에서도 못 써먹는 입치트랑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다양한 변화기를 활용하여 더블배틀에서도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다. 사이드체인지, 도깨비불, 봉인, 속이다, 바크아웃, 도발, 순서미루기, 도우미, 깨트리다, 얼다바람, 사슬묶기, 헤롱헤롱, 트릭 등 사용자의 컨트롤이 좋다면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코리안리그 더블배틀 1위 사용자가 마침 깜까미를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낸 적도 있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물리적 육체가 존재하는지 다른 고스트들이 자행하는 벽 통과는 불가능하다. 둥실라이드나 눈여아, 화강돌, 기라티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일했다.
탐험대에서는 시간벌기가 상대에게 근접해야지만 기술을 사용하는 특성이다. 물론 리더로 조작하는 경우엔 무효화되므로 괜찮긴 하지만 완전히 못써먹는 특성이라는 건 변함없다. 지능그룹은 고스트 중 기라티나와 더불어 둘뿐인 C타입이라는 점은 다른 고스트타입 포켓몬들과 차별화될 거리라고 할 수 있지만, 고스트타입 중 팬텀과 유이하게 방 전체기를 하나도 습득하지 못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아[10][11] 실성능은 다른 고스트타입에게 밀린다. 거기다 공간의 균열에서만 나오는지라 입수 시점도 늦는 건 덤.
탐험대 스토리에서는 야느와르몽이 부리는 수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특별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본가 애니에서 단골 출연하는 후루시마 키요타카. 평소에는 제대로 된 대화도 없는 포켓몬이지만 하늘의 탐험대 스페셜 에피소드 5화에선 제대로 된 대화를 하는데, 미래에서 온 포켓몬에게 얻어 맏는 것을 보면 참 안쓰럽다. 나무돌이는 야느와르몽이 일행에게 패배하자 시공 홀로 나 살려라 하고 뛰어드는 깜까미들을 보고 "너도 꽤나 좋은 동료들을 만난 것 같군." 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것도 작전.
이후 야느와르몽이 디아루가에게 반기를 들고 공격당하자 야느와르몽을 구하자면서 쏜살같이 달려들어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디아루가를 공격하는 걸 보면 역시 좋은 동료는 맞는 듯 하다. 이때 야느와르몽을 지키는 장면도 깜까미들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만드는 명장면 중 하나.
그 이후로 일행과의 컷씬에서 조금씩 나타나는데 보다 보면 정든다. 하늘의 탐험대가 아닌 시간/어둠의 탐험대에서는 그저 흉악한 처형집행인이자 디아루가의 수하의 수행인 정도인 별거 아닌 녀석들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겠지만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역시 이들도 감정이 있고 사연이 있는 포켓몬이라고 생각하게 된다.[12]
5.2. 포켓몬 셔플
메인 스테이지 24에서 포획하고 30스테이지에서 메가스톤을 얻을 수 있다. 기본 공격력은 50으로 낮은편이고 스킬은 업다운, 스킬체인지 적용시 교체+로 바꿀수 있다.[13] 메가진화시 능력은 퍼즐에리어내의 포켓몬과 방해들을 O모양으로 지우는 데, 기본 공격력도 낮고 능력도 애매해서 자주 사용되는 포켓몬은 아니지만 게임시작 초반 유저의 경우 뒤에 나오는 팬텀을 포획하기 전까지 꽤나 유용하게 쓰이니 잡아두는 것이 좋다.
5.2.1. 핼러윈 깜까미
핼러윈 이벤트를 통해 팬텀과 함께 핼러윈 깜까미가 새로 등장하였다. 타입은 기존과 다르게 고스트타입, 스킬은 장난 [14]이다. 메가진화 능력은 매치시 같은 고스트타입 포켓몬 최대 3마리를 깜까미로 바꾸는, 함께 나온 핼러윈 팬텀과 같은 능력. 기존의 메가팬텀이 있어서 자주 쓰이진 않겠지만 핼러윈 팬텀과 함께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다.
5.3. 만화/애니메이션
AG에서 야생 깜까미가 등장하는데 홀로 살아서인지 오는 사람들에게 장난치는 걸 좋아하지만 나쁜 포켓몬은 아니어서 로켓단의 꾐에 넘어가 지우 일행을 공격하지만 진실을 알고는 로켓단을 날려버리는데 그 과정에 살던 집이 무너져[15] 결국 어디론가 떠난다.
사이드스토리에서는 로미의 포켓몬으로 등장하는데 훈이의 테일로를 힘껏펀치로 리타이어 시키기도 한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주피터의 포켓몬 중 하나인데 야습 공격이 주특기이며 상당히 강하다. 또 극장판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에서는 까메오로 등장. 겁이 많은 성격인 듯하며 다른 포켓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포켓몬스터 XY에서 고지카의 예언으로 한지우 일행을 목격한 수련생 중 하나가 지우 일행을 적으로 오인해 해시계탑에서 깜까미를 들고 배틀을 벌였다. 이때 사용한 기술 중 하나가 파워젬인데, 배의 보석에서 붉은 광선을 발사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16]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포스터에서는 악역 자비스 측의 포켓몬으로 실려있으나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썬&문에서는 로토무도감이 해피너스를 설명할 때 예시로서 간접적으로 등장했는데, 우울해하고 있다가 해피너스가 준 알을 받고서 기뻐한다. 나누의 포켓몬으로도 등장한다.
5.4. 포켓몬 GO
2017년 할로윈 이벤트 시작 이후 필드에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최대 CP가 너무 낮아 우수한 방어 상성을 가졌음에도 활용하기 어려운 포켓몬으로 보였으나, PvP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퀵무브 섀도크루의 성능은 카운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상급이고 차지 무브인 파워젬, 속임수, 야습도 모두 버릴 게 없기 때문. 그래도 자속 받고 위력이 강한 속임수를 보통 반필수적으로 들고 간다. 야습의 경우 속임수와 견제폭이 겹쳐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격투 타입 공략에 써먹을 수 있으며, 파워젬도 바위타입 특유의 견제폭 덕분에 쓸만한 편이다. 게다가 약점은 페어리 하나밖에 없는데, 슈퍼리그에는 환경상 강철, 독 타입이 많은 탓에 마릴리 정도를 빼면 페어리 포켓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약점 부담이 적다. 무엇보다 슈퍼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포켓몬으로 평가받는 테오키스 디펜스폼의 몇 안 되는 확실한 대항마로서도 가치가 높다.
다만 최대 CP가 1500이 안 되는 관계로 고개체 풀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깜까미 자체도 안 그래도 내구가 낮은 편이라 기본적으로 운용이 상당히 까다로운 포켓몬이다. 환경상으로도 페어리 타입인 마릴리가 하필 '''슈퍼리그의 지배자'''이며, 애교부리기를 쓰는 포켓몬, 특히 푸크린 앞에서는 꺼내 볼 수조차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다.
일반 깜까미보다는 그림자 깜까미의 평가가 더 높은데, 이 경우 강화 비용이 뻥튀기되는 것은 물론이고 해방하거나 로켓단 이벤트 때 기술을 바꿔야 해서 육성 난이도는 전 포켓몬 중에서도 최상급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화로 은혜갚기를 배우게 하면 거의 모든 포켓몬을 최소 1배로 때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화 깜까미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는 중이다. 해방 비용이 낮아진다는 장점도 있고.
6. 관련 문서
[1] 단, 가장 큰 특징인 눈의 모양은 옛날 일본 특촬물인 "다이아몬드 아이(光の戦士 ダイヤモンド・アイ)에서 따온것이 아닌가 추측된다.[2] 사실 약점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특성이 배짱인 포켓몬이 격투 기술을 쓰면 2배 약점으로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배짱 특성은 없었어도 꿰뚫어보기를 채용하면 악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약점이 없다.[3] 3세대까지 고스트 타입 공격기는 전부 물리로 적용됨.[4] 송화산에서 기술머신으로 얻어 배울 수 있다.[5] 실질적으로 쓸 만한 기술은 비밀의힘(대체로 30%마비)/은혜갚기/깨트리다 정도이다[6] 4세대에서 등장한 메탈버스트를 이용하면 시간벌기로 무조건 후공해서 (메탈버스트는 우선도가 0이고 선공 시 실패) 대미지를 반사할 수 있지만, 4세대 기준으로는 이 기술을 배우는 인간형 그룹의 포켓몬이 없었다. 5세대에서 절각참이 등장한 후에야 시간벌기 + 메탈버스트를 써먹을 수 있었다.[7] 스탯 차이가 큰 탓에 들어오는 대미지가 매우 높은 메이저 포켓몬들을 상대하기엔 조금 벅차지만, 어중간한 화력의 준메이저/마이너 물리형 포켓몬이라면 완벽하게 셧아웃시킨다.[8] 하지만 상대가 체력이 높은 포켓몬이면 깜까미의 낮은 스탯으로는 마무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상대에겐 도깨비불이나 명상을 앞세운 내구형 전략으로 가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다.[9] 여담이지만 짓궂은 마음 특성 한정으로 진화 전후의 특성이 대조적이다.[10] 팬텀은 그나마 멸망의노래라도 교배기로 배우지만, 깜까미는 그것조차 배우지 못한다.[11] 그나마 나이트헤드, 악의파동 같은 주변 8칸 공격기는 배운다.[12] 특히 어둠의 디아루가를 막으러 가는 나무돌이에게 어두운 미래는 지긋지긋하다며 바꿀 수 있다면 더 좋은 미래로 바꿔달라거나 세계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으나 용기가 나지 않았다거나, 미래를 위해서 디아루가를 막아달라고 하는 모습은 상당히 감동적이다.[13] 맥스레벨업을 5개까지 줄 수 있어 최대 15레벨까지 올릴 수 있지만 맥스레벨업을 먹여 공격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업다운 스킬을 맥스 레벨까지 올려준다고 하여도 뒤에 나오는 같은 악타입의 굴레를 벗은 후파와 스킬이 겹쳐 효율이 좋지 못하다.(굴벗 후파 맥스레벨시 공격력 110, 깜까미 맥스레벨업을 통해 15레벨까지 키웠을시 공격력 100) 스킬체인지를 통해 교체+로 바꿔준다고해도 엑스트라 스테이지41에서 포획가능한 삼삼드래와도 스킬이 겹쳐 이쪽 또한 효율적이지 못하다. 선택은 자유이지만 애써 아까운 아이템과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는 없다는 것. [14] 스킬이름이 '장난'이다. 매치시 일정확률로 상대 포켓몬이 방해를 하기 까지 남은 횟수를 랜덤으로 바꾼다. '잊게만들기'의 하위호환인 느낌. 자세한 것은 포켓몬 셔플/능력 항목을 참조하자.[15] 정확히는 광산이었다.[16] 이름 때문에 잘못 알기 쉽지만, 파워젬은 보석을 발사하는 기술이 아니라 보석처럼 반짝이는 '''빛'''을 발사하는 기술이라서 오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