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하드 2
1. 개요
다이 하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1990년작. 레니 할린[2] 이 감독했다. 1편과의 연속성이 가장 강한 작품으로, 전작의 조연들 중 상당수가 재등장하고, 시간적 배경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로, 1편의 시간에서 2년 뒤를 그린다.[3]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악당들과의 사투'라는 컨셉 면에서도 1편에 제일 가까운 작품이다.[4]
2. 특징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이라는 시대상과 구식 카우보이의 아이덴티티로 당연히 옛날사람이라 기계치인 맥클레인을 조합하여 팩시밀리, 비행기 기내 공중전화, 삐삐, 전기 충격기 등 '''1990년대의 기술'''을 노골적으로 자랑한다. 21세기인 지금으로서는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게다가 맥클레인은 여기서 17년이 지난 4편에서도, 파이어세일을 위시한 신기술에 농락당한다. 2020년으로 접어드는 현 시점에서 삐삐나 공중전화 등은 나무위키 유저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린 세대들에게는 사용조차 안 해본 생소한 것들일 것이다. 그렇지만 기성세대들은 이러한 것들을 써본 적이 있어서 이 영화를 보고 추억거리가 나름 있을 것이다.[5]
사실은 다른 작가인 월터 웨이저의 패닉 소설 《58분(58 Minutes)》을 각색한 내용이라 그런지 전편 이상으로 대규모 수정이 이루어졌다. 여기서도 딸내미를 구해야 하고 주인공도 다른 사람이다. 엔딩도 상당히 변경되었다. 허나 주인공 맥클레인은 이번 2편 한정으로 LAPD 소속이다.[6] LA에 사는 아내와 딸 때문에 전근을 왔기 때문이다. 결국 맥클레인은 또다시 다른 데 가서 사고치는 셈이다. 그리고 나중에 3편에선 다시 뉴욕 경찰로 복귀했다.
3. 줄거리
오프닝부터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앞에서 차가 견인당하고 딱지를 때이는 맥클레인, 딱지를 때주는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공항경찰대 소속 경관에게 아내를 마중나온거라 차가 꼭 필요하고 자신도 LAPD경찰[7] 이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아니나며 좀 봐달라고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산타한테 새 차 달라고 하던가".[8] 결국 차 뺏기고(...) 어쩔 수 없이 덜레스 공항 안으로 들어와 전화기를 찾는 맥클레인, 이때 직원이 보고있는 TV에서는 남아메리카 베르데 공화국[9] 의 군벌 독재자인 라몬 에스페란자 장군[10] 이 마약밀매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후 미국으로 이송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호텔방에서 알몸(...)으로 무술 연습을 하는 백인 남자가 보이는데 그의 정체가 바로 그린베레 연대장이었다가 군에서 불명예 전역한 리처드 스튜어트 대령으로 샤워를 마치고 탄탄한 근육질과 파괴적인 무술동작을 선보이며 보통내기가 아님을 시사했다.[11] 그는 곧 어느 사내들과 함께 밖으로 급히 나가는데 그들의 정체는 군무이탈하여 뭔가를 꾸미는 현역 그린베레 장병들로 스튜어트 대령은 이들을 이끄는 반란군 집단의 리더였다.
같은 시각, 어느 평범한 시골교회에서는 목사로 보이는 노인이 같은 내용의 뉴스를 보고 있었다. 이 때 누군가가 와서 수도관에 이상이 없나 물어보고. 노인은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수도국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그럼 우리들이 직접 들어가서 봐도 되겠나"라고 말하고, 노인은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수도국 직원들과 같이 교회 안으로 들어온 노인, 노인이 말하길, 이 교회를 닫는게 잘못된 일 같다며, 여러 해 동안 이 곳에 있어서 자신과 이 교회가 같이 따라 죽는 것 같다고 한다. '''그러자 수도국 직원이 갑자기 돌변하며 "그 말이 맞군"이라고 함과 동시에 노인을 죽여 버린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서, 공항 안에서는 세 남자가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었고, 그 광경을 보고있던 맥클레인은 그들이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즉시 근처에서 커피를 시키고 있던 경찰 두명에게 이를 알리려 하는데, 하필 한 사람이 공항 앞에서 맥클레인에게 딱지를 때준 그 경관(...)이었다. 당연히 미친 소리 취급받고 거절당한다. 다른 쪽에서는 에스페란자 장군의 이송에 관해서 기자들이 사법부 인원들에게 질문을 한창 하고 있는 중에 한 여성 리포터가 아까 무슨 일을 계획하고 있던 사람들을 보게 되고 그들 중 한 사람이 미합중국 육군 그린베레 소속 영관급 장교였다 불명예 제대당한 '스튜어트 대령'임을 알게 된다. 재빨리 스튜어트 대령에게 다가가 질문을 하는 리포터, 스튜어트 대령은 꺼지라고 답한다.
한편, 수상한 자들을 미행하는 맥클레인, 도중에 잠긴 문에 가로막혀서 옆에있는 청소부를 불러내어 자신이 경찰임을 밝힌 뒤 문을 열게 한다. 그리고는 공항경찰대를 불러달라고 한다.
잠긴 문 너머에 있는 곳은 비행기에서 내린 짐을 분류하여 꺼내는 수하물 분류소였다. 그 곳에는 아까 스튜어트 대령과 함께 무슨 일을 모의 하던 두 명이 무언가를 설치하고 있었다. 맥클레인은 그 두 명에게 '여긴 제한구역인데 뭐하는 거냐'며 묻고 두명은 우린 여기서 일하는 직원이며, 작업 중이었다고 답한다. 그럼 신분증 좀 보자는 맥클레인의 말에 권총으로 대답하는 두 사람, 결국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한명[12] 을 사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흑인인 다른 한 사람을 놓쳐버리고 만다.뒤이어 들어온 공항경찰대는 맥클레인을 총격전의 범인으로 오해하고, 이에 맥클레인은 난 경찰이고 범인은 벌써 도망갔다며 자신의 배지를 보여 주려고 하나 배지를 떨어뜨린 걸 알게 된다.[13][14]
그 시각 존의 아내 홀리가 타고 있는 비행기 안, 전작에서 홀리가 인질이 되는 직접적인 이유를 제공한 리처드 '딕' 쏜버그라는 기레기가 진상짓을 부리다 홀리 근처에 앉게 되는데 홀리를 보고 식겁한 쏜버그, 스튜어디스를 부르며 자신은 저 여자 근처에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15][16] 저 여자는 자신과 자신의 명성을 모독했다며 말하고 자리에 앉는다.
한편 공항에서는 다행이도 총과 배지를 찾아 맥클레인은 오해를 풀고 나갈려는 참에 그 사이에 총격전 소식을 들은 기자들에게 둘러 싸이게 된다. 맥클레인은 이에 어이없어하며 옆에 있던 경관에게 여기는 범죄현장이니 폐쇄해야 하지 않나며 묻고 경관은 그건 자기가 아니라 대장님 관할이라고 답하고, 맥클레인은 그럼 대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고 경관을 따라간다.
그 시각, 공항 근처의 그 시골교회, 아까 총격전에서 겨우 살아 돌아온 남자[17] 가 들어와 상관으로 보이는 남자에게 보고를 하는데 그 사람은 다름아닌 초반부에 잠깐 등장했던 반란군 패거리의 두목 '''스튜어트 대령'''이었다. 남자는 스튜어트 대령에게 보고를 하며 웬 경찰이 코크레인을 죽이고 자신은 겨우 빠져나왔다고 한다. 스튜어트는 임무는 완수했냐고 묻고, 남자는 임무는 완수했지만 코크레인을 잃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스튜어트는 "손해는 크지 않군, 하지만 징계는 받아야지."라고 하며 남자에게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은 빈 총이였고, 스튜어트는 남자에게 이번에는 빈 총이지만 다음에 또 실수를 하면 그때는 약실 안에 총알이 들어있을거라고 말하며 가보라고 한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공항경찰대 사무실에 들어온 맥클레인은 공항경찰대장인 카마인 로렌조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첫 만남이 썩 좋지는 않다. 맥클레인은 일이나 제대로 하는 거냐며 지문도 뜨고, 사진도 찍어야 하지 않겠냐며 로렌조는 자기가 다 알아서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 로렌조는 기껏해야 수하물을 터는 가방 도둑 아니겠냐고 말하고 맥클레인은 이렇게 답한다.
이에 로렌조는 나도 그 나카토미 사건 다 안다며 TV에서는 너가 대단하다고 생각할진 몰라도 난 그렇지 않다며 여기 지휘관은 나라며 쫓아내기 전에 자기 앞에서 사라지라 한다. 결국 쫓겨나서 서장실에서 나와 구급차에 실려가는 범인의 시신을 보게되는 맥클레인, 근처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인주랑 종이 한장을 빌려 재빨리 범인의 지문을 채취해낸다.그 놈이 글록 7을 가지고 있소. 그게 어떤 물건인지 아시오? 독일에서 만든 세라믹 총인데, 공항 X 레이에도 탐지되지 않고, 당신 월급보다 훨씬 비싸지.[18]
같은 시각, 에스페란자 장군을 남미에서 미국까지 이송하는 공군 수송기에서는 에스페란자 장군이 경비병에게 수갑 때문에 아프다며 내가 여기서 어디로 도망가겠냐며 좀 풀어주지 않겠냐고 묻는다.[19] 경비병은 죄송하다며 상부에서 내려온 명령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답한다. 에스페란자는 괜찮다며 자네는 훌륭한 병사라고 말하며 자유 대신 불이라도 좀 빌리자고 한다.
'''그리고 그 시각 폐쇄 직전의 시골교회에서는 스튜어트 일당들이 갖가지 기기들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었다.'''
안네데스크에서 전작의 주요 조력자로 LAPD 소속 경찰관이자 맥클레인의 친구인 파웰 경사에게 전화를 건 맥클레인, 지금 팩스로 뭘 보낼태니 받으라고 한다. 파웰은 웬 지문이냐며 묻고, 맥클레인은 신원불명 시체라며 신원 좀 조사해달라고 한다.
한편, 홀리가 탄 비행기에서는 샴페인 좀 더 마시겠냐는 승무원에 물음에 15분만 기다리면 쏜버그 저 인간 얼굴 안 봐도 된다며 사양하지만 안내 방송에서 착륙이 지연된다고 하니까 바로 한 잔을 더 주문한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파웰에게 답신을 받은 맥클레인, 시신의 이름은 오스왈드 코크레인으로 전 미군 특수부대인 그린베레 소속 하사였으나 '''이미 2년 전인 1988년 11월 5일에 온두라스에서 임무 수행 중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졌다고 한다.''' 이에 파웰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자리를 옮기는 맥클레인을 본 기자[20] 가 있었다. 기자는 자신을 샘 콜먼[21] 이라 소개 하고 존 맥클레인 아니냐며 총격전에 관해서 인터뷰를 요청하나 역시 퇴짜 맞는다(...). 이후 관제탑으로 올라간 맥클레인, 공항 총책임자인 트루도와 로렌조에게 아까 그 '좀도둑'의 신원 확인서를 갖고 왔으니 한번 보라며 건네준다.
그 시각 공항 근처 시골교회에서는 스튜어트 일당이 장비들의 설치를 전부 마치고 무언가를 준비한다.
관제탑에서는 트루도가 '두 번 죽은 시신이로구만' (...)하면서 컴퓨터의 실수가 아니면 뭐냐고 묻고 맥클레인은 당연히 '''누군가가 엄청난 일을 계획하는 거 아니겠나'''고 한다. 맥클레인 특유의 촉으로 누군가가 일부러 컴퓨터 상으로 군인들의 신분까지 세탁해가며 몰래 음모를 꾸미는 듯 함을 느낀 것이었다.
바로 그 때 '''공항 활주로의 모든 조명이 나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야간 이착륙이 전면적으로 불가능해진다.
일단 트루도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비행기들을 착륙중지시키지만 공항 이용객 1500 명을 당황 시킬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지금은 어떻게 해보더라도 2시간 후에는 모든 비행기들이 연료가 바닥날 거라고 한다. 그 때 스튜어트 대령에게서 연락이 온다. 제대로 사이코패스인 대령은 연료가 바닥나서 추락하는 항공기들을 보고 싶지 않으면 58분 후에 도착하는 에스페란자 장군을 실은 수송기가 자기가 지정한 활주로에 착륙하면 그대로 놔두라고 한다. 동시에 747 화물기에 연료를 가득 채워서 대기 시키라는 요구를 한다. 그리고 기기를 멋대로 복구시키려고 하면 '''항명죄'''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하곤 연락을 끊는다.
이 때 공항경찰대장인 로렌조는 이 일은 자기가 처리하겠다며 맥클레인을 쫓아낼려 하나 어느새 방금전의 여기자 샘 콜먼까지 올라와서 사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결국 둘이 사이좋게 쫓겨난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당신은 모든 걸 봤을테니 맥클레인에게 사태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콜먼, 맥클레인은 꺼지라고 답하지만, 콜먼은 고맙다며 하지만 이미 스튜어트 대령에게 들었다고 말한다. 그 순간 '''스튜어트'''라는 이름을 듣고 무언가를 깨달은 맥클레인은 엘레베이터 지붕을 들어내 밖으로 나간다.
관제탑에서는 기관장인 레슬리 반즈[22] 가 신청사에 있는 장비를 이용해 시설을 복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로렌조에게서 공항 내 경찰특공대의 지원을 받아 신청사로 향한다. 사실 이 특공대는 왠일인지 그렇게 실력이 좋아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로렌조가 적을 우습게 보고 5명의 소수 인원들만 그것도 경무장[23] 으로 보낸 것도 화근이었다. 이때만 해도 차마 '''현역 그린베레가 집단으로 군무이탈 후 반란군을 구성'''한 상황 따위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공항 기계실에서 웬 노랫소리를 들은 맥클레인,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해 그곳에서 청소부인 마빈[24] 을 만나게 된다. 맥클레인은 마빈에게 관제탑에서 쫓겨나기 전에 공중통로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곳이 어디인지 묻고 마빈은 설계도를 보여주며 아직 공사중인 신청사와 그곳을 이어주는 공중통로의 위치를 알려준다.[25] 맥클레인은 이 곳까지 빨리 가는 지름길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마빈은 중앙 환기구로 가라고 알려 준다.
한 편, 로렌조의 못 미더운 특공대에서 뽑힌 5인의 척후들과 함께 신청사로 향하는 반즈,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작업중인 인부로 위장한 스튜어트의 부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곧바로 시작된 총격전, 환기구에서 총성을 들은 맥클레인은 '난 내 예감이 들어 맞을 때가 제일 싫다니까.'라고 말하며 서둘러 신청사로 향한다. 결국 최정예 미 육군 특수부대원들인 스튜어트의 부하들에게 변변찮은 저항 한번 못해보고 그놈의 못미더운 경찰특공대는 반즈 빼고 몰살당한다. 그 유일한 생존자인 반즈마저도 테러리스트에게 처형당하기 직전...
겨우 목숨을 건진 두 사람, 반즈는 기기를 복구하기 위해 밖에 있는 안테나에 가야 한다고 하나 바로 그 순간 안테나는 폭파되어 버린다. 맥클레인은 이게 단지 로렌조 휘하의 특공대를 제거하기 위한 함정임을 깨닫는다. 이 때 맥클레인은 자신이 사살한 테러리스트의 시신에서 무전기를 하나 줍게 되지만 암호를 입력해야지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었고 반즈는 다음부터는 암호를 안 뒤에 사람을 죽이라고 한다(...).
한편, 스튜어트도 안테나가 노려진 것을 알게되고 관제탑에 연락해서 자신이 전에 말했던 '''처벌'''을 받을 준비를 하라고 한다. 이 무전을 들은 맥클레인은 스튜어트에게 특공대원 5명이 죽었는데 아직도 직성이 안 풀리냐고 묻고 이걸들은 로렌조는 맥클레인 넌 빠지라고 하지만, 트루도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리고 다시 무선상 목소리로 맥클레인을 알아차린 스튜어트는 "나카토미의 영웅, 존 맥클레인 아니냐며" 묻고, 공산당에 맞설 에스페란자 장군을 밀어낼 수 있는건 없다는 걸 이 나라는 배워야 한다[26] 고 말하고, 이에 맥클레인은 그래서 첫번째 교훈이 경찰을 죽이는 것이면 두번째 교훈은 핵무기라도 되냐며 묻지만, 스튜어트는 그 중간쯤 되는 걸 찾아보겠다며 무전을 끊고 연료가 다 떨어져가는 여객기를 찾아보라고 한다. 이 때 스튜어트의 한 부하는 '윈저 114'기가 연료가 거의 바닥났다고 보고하고, 스튜어트는 착륙유도장치를 켜고 해면을 '''200 피트 아래로 재조정하라고 한다.''' 그 후 스튜어트는 관제사를 사칭해 윈저 114기에 연략하고 이제 시설이 복구되었으니 착륙해도 좋다며 착륙 허가를 내린다.[27]
한마디로 '''관제탑을 하이재킹해 사기무전을 친 셈으로 아주 위험천만한 상황인 것이었다'''.
맥클레인은 뭐라도 해보겠다며 활주로로 나가 횃불을 만들어 여객기에게 경고를 보내려 한다. 하지만 여객기는 계속 활주로로 접근 하고 있는 중이었고, 결국 활주로에 정면으로 꼬라박으며 대규모 화재를 일으키고 폭파되어 버렸다.
이후 폭발음을 청취하고 구조작업을 위해 출동한 소방차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공항 상황실에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맥클레인, 트루도는 '자네 기분 안다'며 위로하지만 맥클레인은 '저 사람들을 돕고 싶었지만 난 전혀 쓸모가 없었다'며 자조한다.
그리고 트루도는 연방정부와 연락해 군 관련 테러를 진압하는 그린베레 소속 대테러 중대 '블루 라이트'[28] 가 올 예정이라고 알려주고 아내가 탄 비행기가 90분이면 연료가 바닥날 거라고 얘기해준다.
한편, 홀리가 탄 비행기 안에서는 쏜버그가 사태가 심상찮다는 걸 느끼고 비행기 안의 동료에게 부탁해 라디오로 조종실 주파수에 맞춰 특별한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한다.
공항에서는 그린베레 진압팀이 도착하고 그린베레 진압소대의 소대장[29] 인 그랜트 소령은 맥클레인에게 밖에서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다며 하지만 이제는 전문가들에게 맡기라고 한다. 맥클레인은 '''그러고 보니 스튜어트 대령이 당신 상관 아니였나'''고 묻지만 그랜트 소령은 지금은 아니라며 우리는 그를 잡으러 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스튜어트가 아는 것들도 실은 그의 선배들이 전수해 준 것을 받아먹은 것 뿐이라고 디스하기도 한다.
한편, 반즈는 외부표시등으로 소리를 낼 수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걸 이용해 테러리스트들 몰래 항공기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게 된다. 문제는 쏜버그와 동료가 그걸 듣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 시각, 에스페란자 장군이 타고 있는 수송기가 공항 근처에 접근하고 에스페란자 장군은 경비병이랑 조종사를 죽이고 수송기를 탈취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종실 유리창이 깨져 당장 착륙해야 하는 상황이였고, 장군은 스튜어트에게 도움을 청한다.[30] 그걸 우연히 듣게 된 맥클레인은[31] 에스페란자가 곧 공항에 도착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맥클레인은 마빈의 도움을 받아 환기구로 활주로까지 가게 되고, 다시 수송기에 치일 뻔하고 곧 조우한 에스페란자를 거의 잡을 뻔하나 에스페란사를 구하러 온 스튜어트 대령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겨우 살아난 맥클레인, 스튜어트 대령 일당은 일단 교회로 돌아간다.
홀리가 탄 비행기는 연료가 거의 바닥나고 있었고, 쏜버그는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생방송으로 내보낼려 한다.
맥클레인은 에스페란자의 어깨에 총상을 입혔고, 이때까지 총 6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말한다. 로렌조는 테러리스트들이 몇 명인지 알았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총 몇 명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게 뭔 상관이냐고 면박을 주고 그랜트 소령은 이제 군인들끼리의 문제인 이 일에서 민간인은 손 때라고 하고 맥클레인은 최소한 난 뭐라도 했다며 반박을 하고, 그랜트 소령은 우린 그 자식이 이륙하기도 전에 잡을거라며 자네는 '''잘못된 때에 잘못된 곳에 온 잘못된 놈'''이라고 한 뒤 떠나고 맥클레인은 "내 인생 이야기죠" 라고 답한다.
반즈는 맥클레인에게 놈들이 금방 나타났으니 공항 근처에 있는게 확실하다며, 놈들이 어디있는지 알 것 같다고 말하고 공항 근처의 한 마을을 지목한다. 마을을 샅샅이 뒤지는 반즈와 맥클레인, 계속 허탕만 치다가 교회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스튜어트의 부하가 보초를 서고있는 것을 보게 되고 맥클레인은 내가 갈테니 해병들이나 부를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32] 원래는 몰래 숨어 들어가서 조용히 끝낼 계획이였지만 하필이면 타이밍 좋게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굼했던 홀리가 삐삐를 보내는 바람에(...) 경비병에게 발각되고 만 맥클레인, 잠시 육탄전을 벌인 후에 제압하고 반즈는 로렌조와 그랜트에게 스튜어트와 로렌조의 위치를 알린다.
그렇게 해서 위치를 알아내서 교회에 도착한 그린베레 대원들, 교회를 포위하고 그랜트는 맥클레인에게 괜찮냐며 의무병이 필요하냐고 묻고 로렌조는 '니가 무슨 존 웨인이라도 되냐'며 '구치소에서 자고 싶어서 환장했냐'고 묻지만 그랜트는 로렌조에게 아가리 닥치고 좀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라고 한 뒤 가서 길이나 봉쇄하라고 시킨다. 그리고 맥클레인이 그랜트 소령에게 생각보다 병신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그랜트 소령이 그 말이 맞다며 딱 너만큼만 병신이라고 대답하는 개그도 보인다. 이 때 교회가 포위당한 걸 알게 된 스튜어트 대령은 계획대로 하라고 하고 탈출준비를 한다.[33] 특공대와 테러리스트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고 스튜어트와 에스페란자 장군은 교회에 폭파 장치를 설취한 뒤 스노모빌을 타고 도주한다.
테러리스트 두 명을 사살하고 스노모빌이랑 기관단총을 노획해 스튜어트 일당을 쫓는 맥클레인, 테러리스트들이랑 맞총질을 벌이지만 어째서인지 한 발도 맞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죽을 뻔한 위기까지 처한다. 제 아무리 날고 기는 맥클레인이라도 1편에서 상대한 허세만 쩌는 국제강도단과 이번 편의 최정예 현역 특수부대원들[34] 은 차원이 달라서 홀로 상대하긴 무리였던 거 같다. 그렇지만 그래도 기관단총이 유효타가 없는 건 이상한 부분이었다. 그 후 뭐가 어떻게 된 건지 기관단총을 확인한 맥클레인은 무언가를 깨닫게 되고 공항으로 향한다.
스튜어트는 관제탑에 연략해 수송기는 준비됐냐고 묻고 트루도는 11번 격납고에 있다고 대답한다. 그랜트는 휘하의 특공대와 함께 공항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로렌조에게 공항의 모든 출구를 봉쇄하라고 명령한 뒤 공항으로 떠난다. 공항으로 가는 도중 그랜트 소령이 신병[35] 에게 카리브 해 그레나다에 있었을 때의 얘기를 해 주고[36] 그 신병이 '''저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라고 말하자, 그랜트 소령은 '''그러게, 그럼 이렇게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라고 말하며 그 신병을 '''목 베어 죽여버린다.''' 그랜트는 사실 스튜어트와 한패거리였던 것 같다. 그러니까 이쪽도 제대로 된 델타포스가 아니었고 스튜어트의 영향을 받아 내통하는 첩자들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그래서 대충 스튜어트 쪽 군인들과 교전하는 척 하며 시간을 벌어준 것이었다.
한편 뉴스에서는 쏜버그가 지상에서 공항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방송으로 폭로해버리고, 공항에는 대혼란이 일어난다. 패닉에 빠진 수천명에 육박하는 이용객들이 겁에 질려 너도나도 공항을 빠져나올려고 뛰쳐나오고 공항 근처 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다. 공항경찰대가 이 패닉상태의 군중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이 때 맥클레인은 간신히 공항으로 돌아와 로렌조에게 가서 특공대와 그랜트는 어디로 갔냐고 묻고 로렌조는 스튜어트 그 미친 놈을 죽이러 갔다고 대답하지만 맥클레인은 같이 비행기를 타고 도망갈 거라고 얘기한다. 그게 뭔 소리냐며 총격전도 벌이지 않았냐는 로렌조에 물음에 '총격전은 공포탄으로 연출된 가짜[37][38] 이고 놈들은 이미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한 로렌조는 맥클레인을 구금할려고 하지만 맥클레인은 총 안에 들어있던 공포탄을 로렌조에게 갈겨대는 방식으로(...) 사실임을 인증한다. 이에 로렌조는 휘하의 전 대원을 동원해 결판을 낼 때라고 말하며 맥클레인과 함께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청소부 마빈은 나이 탓인지 본인이 군대에서 있을 때 겪었을 법한 태평양 전쟁 때 이오지마 전투가 생각났는지 '''마치 이오지마 전선 같군'''이라고 하는데 정황상 2차대전 때 태평양 전선에서 싸운 참전용사인 거 같다.
공항은 쏜버그의 폭로로 인해 대혼란에 빠진 상태였고[39] , 로렌조는 맥클레인과 함께 차에 타고 맥클레인에게 동생인 비토[40] 를 소개하며 차를 출발시키지만 곧바로 앞에서 튀어나온 택시를 들이받게 된다. 이 때 스튜어트 일당은 그들이 생각해놓은 도피처인 푸에르토리코로 떠나기 일보직전인 상황인데다가 덜레스 공항 내 상황이 원체 혼란스러워 완전히 발이 묶인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맥클레인은 콜먼을 발견하게 되고 방송국 취재용 헬기를 이용해 스튜어트 일당이 있는 곳으로 간다.
홀리가 탄 비행기는 쏜버그의 폭로로 인해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이였고 홀리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전기충격기[41] 를 이용해 쏜버그를 기절시킨다. 그 때 대사가 개그인데 쏜버그가 '이게 제 마지막 보도가 된다 해도...' 라고 하자 파지직거리며 쏜버그는 기절하고 홀리는 '그러기를 바랄게요, 딕'이라며 비웃는다.
그 때 사기극에 성공한 스튜어트 일당은 그랜트 소령의 군 특공대와 합류해 화물기에 탑승해 도피처 푸에르토리코로 떠나기 시작하고[42] 맥클레인은 하는 수 없이 '''헬리콥터에서 수송기 날개 위로 뛰어내린 후 지붕을 통해 어떻게든 진입한다'''는 무모한 계획을 실행하게 된다. [43]
수송기 플랩에 입고있던 옷을 끼워 넣어 임시로 이륙을 막은 맥클레인, 그 광경을 본 스튜어트와 그랜트는 직접 날개로 가서 맥클레인을 떨어뜨리려고 하고 에스페란자는 날개가 연료로 가득찬 상태니 총을 쓰리 말라고 한다. 날개로 내려온 두 사람. 그러나 맥클레인은 역습을 가해 그랜트를 날개 밖으로 떨어뜨리고 그랜트는 결국 엔진에 빨려들어가 갈려죽는다.[44] 뒤이어 스튜어트가 군용 나이프를 들고 맥클레인을 공격하고 맥클레인은 날개 밖으로 떨어지기 직전 간신히 엔진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곧 이어 스튜어트가 맥클레인을 걷어차 수송기 밖으로 떨어뜨리지만 맥클레인은 떨어지기 전에 수송기의 연료 주입구를 열어놔 연료를 밖으로 새게 만든다. 그 사실도 모른 체 수송기를 이륙시키려하는 에스페란자, 이후 활주로 밖으로 밀려난 맥클레인은 라이터를 꺼내들더니...
'''새어나온 연료에 불을 붙여 그대로 에스페란자, 스튜어트를 포함한 모든 테러리스트들을 폭사시켜 버린다.''''''"Yippee-ki-yay, motherfucker"'''
'''"잘가라 십새끼야"'''
한편 홀리가 탄 비행기를 포함한 여객기들은 수송기의 폭발로 일어난 화재를 유도등 삼아 무사히 착륙에 성공하고 홀리와 맥클레인은 무사히 감격의 재회를 한다.[45] 이 때 청소부 조력자였던 마빈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돌아갈려는 찰나, 로렌조가 순찰차를 타고 나타나 맥클레인에게 공항 앞에서 딱지 때였냐고 묻고 맥클레인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크리스마스인데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하며 딱지를 찢어주고, 맥클레인과 홀리는 집으로 떠나며 영화는 끝난다.
이 때 크래딧이 뜨며 크리스마스답게 캐롤이 엔딩곡으로 나온다. 해당 캐롤은 다들 아는 Let it snow이다. 3편은 배경이 늦여름임을 감안하면 이 편에서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온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4. 등장 인물
주인공. 이번 편 한정으로 LAPD 소속이다. 아내 때문에 전근을 왔는데 파견 형식인 듯 하다. 계급은 경위. 그러나 아내가 완전히 손절 각을 떳는지 3편에서 그냥 뉴욕 경찰로 복귀했다.[46]
- 홀리 맥클레인(보니 베델리아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손정아.
존의 아내. 이번 편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공항을 점거하게 되면서 홀리가 탑승한 비행기가 착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원래 성은 제나로이며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듯 하다.
- 리차드 '딕' 쏜버그(윌리엄 아서튼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이윤선.
WZDC의 기자.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온갖 트롤링을 저지른다. 워낙 재수 없는 인물이라 홀리가 이 사람을 때려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단 말에[47] 승무원이 반색하며 술을 가져다줄까 물을 정도다. 1편에서도 만행을 저지른 전과가 있지만 2편에서는 더 엄청난 만행을 저지른다. 통신을 도청해서는 공항의 상황을 그대로 보도하는 바람에 공항이 대혼란에 빠지고 맥클레인을 위험으로 내몬다. 이번에도 막판에 홀리에게 응징을 당하는데, 한창 공항의 상황을 보도하고 있는 딕을 홀리가 스턴건으로 지져버린다. 마지막에 전기 충격으로 인한 마비 때문인지 활주로에 누워있는데, 할머니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개새끼(Asshole)!" 라는 망신소리를 듣고 밟힌다.
남아메리카의 가상국가인 발베르데 공화국[49] 의 축출된 독재자로 반공을 표방하는 극우 군벌 독재자이다. 라틴아메리카에 사실 이러한 군벌 독재자들이 흔했고 이들이 나라를 망쳤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실을 반영한 설정이다.[50] 마약을 팔아서 엄청난 수익을 낸 부패한 장군이었으며 바로 그 스튜어트가 이끄는 그린베레가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할려던 것이었다. 그럼에도 반공주의자라는 이유로[51] 스튜어트 대령이 그를 몰래 풀어줄려 했고[52] 그 스튜어트의 꼬드김에 넘어가 무단으로 군무이탈한 현역 그린베레들로 구성된 테러 용병단들의 구출 목표가 된 것이다.[53] 초병을 직접 목 졸라 죽이거나 비행기 조종도 가능한 등 꽤 능력자다.
테러의 장본인. 불명예 제대로 전역한 전직 미합중국 육군 그린베레 대령으로 에스파란자 장군을 빼내기 위하여 비행기 관제권을 빼앗는 테러를 일으켰다. 자신을 추종하는 군인들로 구성된 용병대장으로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다. 초반에 보여주는 알몸의 무술신에서 탄탄한 근육을 보여줘 보통내기가 아님을 어필하며[55] 후반에는 맥클레인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 후에 비행기에서 떨어뜨리기까지 한다. 물론 그 직후 비행기와 함께 폭사하지만 맥클레인이 유일하게 1타도 유효타를 못 먹인 상대였다. 그린베레 내에서 평판이 좋은 인물이었는지 그랜트 소령과 같은 추종자들이 꽤 많았으며 심지어 손수 구성한 반란군은 단체로 군무이탈한 현역 부대원들이었다. 이들은 국방부에는 비밀작전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어[56] 신분을 세탁했기 때문에 군사경찰 등의 추적을 피해 손쉽게 반란군을 구성할 수 있었다.
- 그랜트(존 아모스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이병식.
미합중국 육군 그린베레 제5특전단 소속 테러진압 중대의 중대장급 장교다. 계급은 소령이고 흑인이다. 스튜어트에게 훈련받았다고 하며 정부에 의해 테러범 스튜어트를 잡기 위해[57] 부하 군인들과 함께 파견되어 오지만 사실 알고 보니 훼이크였다. 그의 부대는 스튜어트 추종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스튜어트와 같이 에스파란자 장군을 빼내려고 한다.[58][59] 마지막에 비행기 날개 위에서 격투를 하다가 제트엔진 팬 블레이드에 빨려 들어가 끔살당했다.[60] 어차피 반란에 가담한 이상 살았어봐야 군사경찰에 잡히면 반란죄로 처벌이 뻔하기는 했다.
- 알 파웰(레지날드 벨존슨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장광.
LAPD 소속 경찰관이다. 계급은 경사. 그리고 1편에 비해서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2편에서 초반 존과 격투를 벌이다 사망한 인물의 신원을 확인해주는 등 여전히 좋은 조력자이다.
- 마빈(톰 보워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유민석.
약간 괴짜같은 공항 청소부. 극 중에서 공항 설계도면 등을 통해 맥클레인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다. 공항이 혼파망에 빠지자 "이오지마에 온 것 같군!"이라며 신나는가 하면, 막 총격전을 벌이고 기진맥진한 맥클레인에게 "진주만에서 돌아온거요?"라고 한마디하는 등 군대에서 2차대전에 참전한[61] 태평양 전쟁 참전자인 듯. 그런데 1990년 기준 2차대전 참전자가 60대 중후반임을[62] 감안하면 은근히 동안인 거 같다. 어쨌든 2차대전을 군대에서 겪을 정도로 나이가 꽤 있는 인물이다.
- 카마인 로렌조(데니스 프란즈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조동희.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 공항경찰대장으로 계급은 경감이다. 사사건건 맥클레인에게 트집을 잡으며 물고 늘어진다. 하지만 후반에 그랜트가 배신자라는 것을 알고는 의기투합한다.[63] 교통체증 때문에 막상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크리스마스 선물 삼아 맥클레인의 주차위반 딱지를 찢어 없애준다. 참고로 오프닝에서 맥클레인에게 주차위반 딱지를 붙힌 뚱뚱한 경찰이 로렌조의 동생이다. 참고로 이름은 비토. 두 사람 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듯 하다. 로렌조는 이탈리아인에게 흔한 성씨다.
- 레슬리 반즈(아트 에반스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용식.
덜레스 공항 기관장. 주인공을 믿고 최대한 도와준다는 점에서는 전작의 파웰과 포지션이 비슷하지만 파웰보다는 상당히 유능하고 명석한 사람으로 마빈 다음으로 사건 해결에 많은 활약을 하는 남자. 이 사람 없었으면 맥클레인은 스튜어트를 찾아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 트루도(프레드 탈튼 톰슨 분) SBS 방영판 성우는 온영삼.
덜레스 공항 총책임자. 전작의 로빈슨 LA 경찰국장과 같은 포지션이며 눈에 띄는 활약은 없지만, 반즈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데다가, 맥클레인의 행동을 딱히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전작의 로빈슨과 비교하면 매우 실례가 되는 인물이다.
- 가버(돈 하비 분) SBS 방영판 성우는 김영민.
스튜어트 대령의 부하장교로 중위 계급이며 스튜어트의 부관이다.
- 버크(존 레귀자모[64] 분)
스튜어트 대령의 부하로 사병이다.
스튜어트 대령의 부하로 역시 사병이다. 연결통로에서 공사인부로 위장한 테러리스트 중 하나로 로렌조의 SWAT 대원 중 한명을 헤드샷으로 맞춰버린다. 스튜어트 패거리들이 전원 군무이탈 중인 현역 그린베레들임을 감안하면 부패한 것과는 별개로 실력이 뛰어난 건 당연한 일이다.
WNTW 소속 여기자이다. 초반에 잠시 맥클레인을 인터뷰하며 후반에 맥클레인의 제안으로 방송국 헬리콥터를 타고 스튜어트를 쫓게 해준다. 덕분에 테러범들의 비행기가 도주하려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으니 서로 윈윈한 셈. 위의 쏜버그와는 비교하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정상적인 기자다. 이 기자와의 거래로 헬기를 구하지 못했다면[67] 막판 비행기 혈투는 불가능해질 뿐 아니라 테러범들은 저 멀리 푸에르토리코로 도피한 지 오래였을 것이다. 사건이 끝나고 맥클레인과 홀리가 키스하는 광경을 카메라맨이 찍으려는 걸 말리기까지 한다.
5. 극중 고증 관련
'''항공유에 불을 붙여 이륙하는 비행기를 터트릴 수 있는가?''' 라는 만년떡밥이 여기에서 생겼고, TV프로그램에서도 여러 차례 검증되었다. 결론은 불가능. 제트연료는 불이 잘 붙지 않고, 붙인다고 해도 옮겨 붙는 속도도 느리기 때문에, 이륙하는 비행기를 따라잡는 건 불가능하다. 사실 불의 속도 문제는 둘째치고 엔진에 사람이 들어가 갈려버렸는데 잘만 작동하는 튼튼한 엔진이 더 비정상적이다.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 또는 버드 스트라이크 문서에도 나오듯이, 새 한마리만 빨려들어가도 엔진은 바로 동작이 멈춘다.
하지만 단 한 방으로 도망가는 악당을 소탕하고, 추락 위기에 놓인 많은 비행기들의 착륙을 도와주는 장면은 영화 안에서 최고의 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맥클레인의 라이터 투척 한방에, 여유 있게 이륙하던 메인 악당 둘과 낄낄대던 십수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가 갑자기 폭발하는 바람에 유언도 못 남기고 죄다 끔살당한다. 폭파시킨 뒤 십수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째로 공중분해되는 광경을 보며 호탕하게 웃어젖히는 맥클레인의 모습은 그야말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영화에서 실탄과 공포탄을 아무 문제없이 번갈아가며 연사로 발사하는데, 이건 옥에 티다. 실탄과 공포탄은 구조도 다르거니와, 장약과 격발시의 가스압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공포탄을 연발로 발사하려면, 총구 앞에 어댑터를 끼우거나 총기를 분해하여 프롭건으로 개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프롭건으로 개조 후에는 실탄발사가 불가능하다. 현실적으로 했더라면, 똑같은 총기를 두고 하나는 공포탄용, 다른 하나는 실탄용으로 했어야 한다.
여기서 테러리스트 대부분이 MP5K와 글록 17을 사용하는데,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정이 붙어있었다. 물론 저 두 총기는 당시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총기라서 그런 듯. 《리쎌 웨폰 2》편에서도, 릭스가 대사관의 요원들이 MP5K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는, 남아프리카에서 가져온 거냐는 얘기를… 여담으로 스튜어트 대령이 사용하는 총은 H&K MP5A5이고, 부하인 가버가 사용하던 총은 MP5A3이다. 부무장은 똑같이 글록 17.
6. 평가
시리즈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편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팬과 비평가들은 시리즈 내 2위로 꼽는다. 진 시스켈은 그해 10대 영화로 뽑았다. 구성으로 보면, 3편, 4편보다 탄탄하며, 액션, 시나리오도 크게 흠잡을 데 없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비행기와 부족한 연료로 인한 긴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훌륭하다. 액션장면과 엔딩의 카타르시스는 지금 봐도 손에 꼽을 만한 명장면.
7. 흥행
흥행도 꽤 성공했다. 제작비 7천만 달러를 들여서 미국에서 1억 1,800만 달러, 해외 1억 3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선 1편 수입사인 태흥영화사가 선점 계약을 맺었다가, 당시 20세기 폭스 코리아로 직배하려던 폭스 측과 갈등이 빚어졌다. 폭스 측은 선점 계약금 및 보상금을 내놓았지만, 태흥영화사는 응하지 않았고, 더 많은 추가 보상금을 요구하면서 결국 폭스와 같이 수익 양분으로 타협했다. 서울관객 수치 65만 1천 명으로 꽤 흥행했다. 이 시절은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직배와 국내 수입사들의 갈등이, 이른바 반미열풍과 맞물려 매우 커졌다. 운동권에서는 직배영화 안보기 운동까지 했고, 직배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뱀(!)을 풀어놓아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던 시기이다. 그런 이유로 《다이 하드 2》는 직배 반대 운동의 후폭풍을 우려, 영화 홍보를 거의 못 했다. 만일 홍보를 제대로 했다면 관객 수치는 더 올라갔을 것이다.
8. 기타
- 영화 《터미네이터 2》에서 T-1000역을 맡은 로버트 패트릭이 테러범들 중 하나로 나온다. 다만 단역이라 금방 죽고 대사는 "Sitting Duck[68] " 딱 한마디 뿐(…)이것으로 패트릭은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 하드2》, 실베스터 스탤론의 《캅 랜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터미네이터 2》에 모두 출연하면서 모두 한 번씩 살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 테러범을 잡기 위해 출동한 미군 특수부대는 그린베레 제5특전단 소속의 대테러부대 블루 라이트이다. 블루 라이트는 이후 델타포스에게 대테러부대의 자리를 내주고 해체되었다. 그리고 1990년은 미군이 우드랜드 전투복을 사용하던 시절이라 2012년까지 한국군처럼 소위 말하는 개구리 전투복을 착용했다. 이 때 국군은 민무늬 전투복이었다가 1994년 미군을 따라 우드랜드로 바꾸고 기존 민무늬는 대거 소방 근무복으로 바뀌거나 훈련피복 등으로 바뀌었다.
- 영화에서 영국 항공기 한대를 활주로에 그대로 박아버리는 장면이 있는데,[69] 이 시리즈 전체에서 제일 큰 인명피해로 추정된다.[70] 1990년대 한국 언론에서는 액션영화에 나오는 사망자 수를 세어서 제시하며(…) 영화들이 너무 잔인하다고 비난하는 오버를 부렸는데, 이 장면 때문에 《다이 하드 2》의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 존 레귀자모가 연기한 버크는 실제로 분량이 더 많았었다고 한다. 편집과정에서 잘려나갔다고.
- 1편을 연출한 존 맥티어난은 이 작품도 연출하려고 했지만 《붉은 10월》의 작업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타로 들어온 레니 할린 감독은 《로큰롤 탐정 포드》를 연출하고 바로 기용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로큰롤 탐정 포드》의 편집과 이 영화의 편집을 동시에 했다고 한다.
- 브루스 윌리스의 출연료는 750만 달러라고 한다.
- 촬영에 동원된 보잉 747 화물기는 실제로 1993년에 비행 중 2번엔진이 동체로부터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공교롭게도 그 2번엔진은 극중 그랜트 소령이 빨려들어가 사망하게 만들었던 엔진이었다.
- 전작들처럼 시대를 반영하는 대사들이 나온다. 1편에서 헬기로 나카토미 옥상에 돌입하던 FBI 요원 한 명이 베트남 같군이라는 대사를 통해 베트남 전쟁 참전세대들이 중장년층이던 1980년대를 반영했다면 이번에는 그랜트 소령이 그레나다에서 있던 일을 언급하며 1983년 조지 슐츠 당시 국방장관이 지휘하던 미국의 그레나다 침공을 언급했다. 그리고 나이 많은 청소부 마빈은 무려 태평양 전쟁에 다녀온 참전용사로 이오지마 전선 같다며 전쟁터 같은 공항을 이오지마에 빗댄다. 이오지마 전투는 일본군과 미군 모두 가장 격렬하고 참혹한 전장으로 미군 피해도 꽤 많았다. 그 다음으로 미군이 치룬 잔혹한 전투는 민간인이 많이 희생당했던 오키나와 전투였다.
[1] 첫 초기 편집본은 '''NC-17''' 등급을 받았었다. 이후에 편집하면서 R등급으로 떨어졌다. 레니 할린 감독의 다음 작품인 《클리프행어》도 초기 편집본은 NC-17 등급.[2] 이 작품과 《클리프행어》로 성공하면서 액션물 감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컷스로트 아일랜드》가 쫄딱 망하고 《롱키스 굿나잇》도 망하던 터에 《딥 블루 씨》가 제작비 6천만 달러로 북미 7,400만 달러, 해외 9천만 달러로 흥행해 그나마 수익을 건졌으나, 이후론 줄줄이 흥행에서 참패하면서 이젠 저예산급 영화감독으로 전락했다. 2016년에는 성룡이 주연한 《스킵 트레이스》를 감독.[3] '''어떻게 똑같은 일이 똑같은 사람한테 두 번이나 생기는 거지?(How can the same thing happen to the same guy twice?)''' 라는 자조적인 대사로 표현된다.[4] 3편 이후 배경이 확장되면서, 이런 컨셉은 거의 버려졌지만 원래 이런 부분이 《다이 하드》 프랜차이즈의 핵심으로 여겨졌고, 《언더 시즈》 등 유사한 플롯의 영화들도 '다이 하드류'라고 불릴 정도였다.[5] 사실 현 시점에서 30대 초/중반 정도만 되도 삐삐나 팩시밀리, 공중전화를 한번은 써보거나 최소 뭔지는 알 것이다. 10대-20대 초반의 어린 세대들은 이미 이런 것들이 도태된 뒤 태어나서 모를 것이다. 물론 옛날이 배경인 건축학개론 같은 영화를 통해 아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6] 극중 처음에 공항경찰이 장모님 차를 견인해갈 때 LA 경찰 소속이라고 이야기했다. 근데 그 경찰은 LA에 갔었는데 기분 더러웠다면서 견인해 가버린다. 안습.[7] 맥클레인은 홀리와 아이들 때문에 일시적으로 LAPD로 전출 간 상태였다.[8] 이 때 경관이 '''나도 LA에 갔다 기분 잡쳤다'''며 말하기도 한다.[9] 가상국가인데 모티브가 볼리비아+콜롬비아인 거 같다.[10] 모티브는 파나마의 군벌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가바리아이다.[11] 실제로 맥클레인은 스튜어트 대령에게 두들겨 맞기만 했고 유효타를 때리지 못했다. 잔꾀를 부려 악당을 몰살시키지 않았다면 일당을 놓쳤을 것이다.[12] 코크레인이라는 이름의 사병이다[13] 수하물 분류소에서 총격전을 벌이던 도중에 떨어진 짐에 맞아 총을 놓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육탄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 때 떨어져나간 것 같다.[14] 배지를 잃어버린 걸 알게 된 맥클레인 왈, "(배지는)아마 지금 클리블랜드로 가고 있을거요."[15] 홀리가 말하길, 가처분 명령을 받아 50피트 이내론 접근할 수 없다고.[16] 전작에서 홀리가 마지막 장면 때 쏜버그를 한대 후려 갈기는데 '''이때 앞니가 두개나 나갔다고 한다.'''[17] 흑인이며 병장~하사 정도인 듯 하다.[18] 실제로는 글록 7이라는 물건은 존재하지도 않고 지적할 것이 많은 대사이긴 하나 이 대사 덕분에 글록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19] 이 때 대사가 스페인어로 나온다.[20] 스튜어트 대령에게 욕먹고 인터뷰 거부당한 여기자인 사만다 콜먼이었다.[21] 사만다(Samantha)는 샘이라는 약칭으로도 불리는데 남자 이름인 새뮤얼(Samuel)의 약칭도 샘이라서 이름만 듣고 성별이 헷갈리는 경우가 좀 있다.[22] 흑인이며 머리가 좋아서 광광대기나 하는 트루도나 무능한 주제에 경찰이라고 폼 잡는 로렌조보다 더 도움이 된다.[23] 사실 산탄총이랑 돌격소총등, 무장 자체는 중무장이였다.[24] 마빈은 백인 청소부고 그의 동료 중 나이대 비슷한 흑인인 반즈가 관제탑 직원으로 더 있는데 반즈와 마빈 두 사람 모두 맥클레인을 도와준다. 특히 반즈는 맥클레인 도와주다 스튜어트 대령의 반란군 패거리에게 죽을 뻔했다.[25] 설계도를 본 맥클레인 왈, "빌어먹을! 매복하기 딱 좋은 위치잖아."[26] 아마도 에스페란사 장군이 반공 우익성향의 독재자였고 스튜어트 대령 역시 극우주의자라 둘이 통하던 모양이었다.[27] 이때 맥클레인이랑 관제사가 추락시키려는게 아니냐며 경악한다.[28] 블루 라이트 특임대는 실제로 델타포스 이전에 군 관련 테러사건이나 국외 테러사건 진압을 담당하던 그린베레 소속 대테러부대로 델타포스 창설 후에는 그린베레 각 여단으로 분산되어 여단직할 특임대인 CIF로 개편되었다. 작중에서는 블루 라이트가 아직 존재하는 것으로 설정한 듯. 해당 사건은 전역군인인 스튜어트 대령이 현역군인인 부하들과 꾸민 일이어서 군 관련 사건으로 분류되어 군 대테러부대가 진압을 맡게 되었다.[29] 멕클레인이 왜 한 개 소대뿐이냐는 말에 “한 사건에 한 소대요”라고 한다.[30] 에스페란자는 공군 장군이어서 비행기를 조종할 줄 알았다. 그래서 손수 조종을 시도한다.[31] 그린베레가 작전계획을 세운다고 회의를 할 때 군에서 '''민간인은 못 들어옵니다'''라고 제지하는 바람에 자신은 들어가지 못했고, 하는 수 없이 회의실에 몰래 숨어 들어가기 위해 마빈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마빈이 길을 설명해 주다가 테러범에게서 주웠던 무전기의 암호를 우연히 풀게 된다.[32] 육군 아니냐(...)고 묻는 반즈에게 뭔 상관이냐며 대답하는게 압권인데 그린베레는 미 육군 소속부대 맞다.[33] 이때 빨간 테이프가 감긴 탄창을 빼고 파란 테이프가 감긴 탄창을 넣는데, 특공대도 파란 테이프가 감긴 탄창을 쓴다. 후반부를 위한 복선이다.[34] 이래뵈도 미국이 자랑하는 날고 기는 특수부대원들이다.[35] 오늘 처음 투입됐다고 맥클레인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36] 미국의 그레나다 침공을 이야기하는 거 같다.[37] 군 특공대와 테러리스트들이 총격전을 벌일 때 서로 파란색 테이프를 감은 탄창을 쓴 것이 복선이였다. 피아식별용이었던 셈이다.[38] 이외에도 교회에서 총격전을 벌일 때 테러리스트들과 특공대가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총을 쐈는데 아무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거나, 맥클레인이 테러범 한 명으로 부터 노획한 기관단총이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자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맥클레인이 탄약을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물론 현역 군 특수부대를 홀로 상대하는 건 맥클레인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그 기관단총은 그걸 감안해도 이상했다.[39] 트루도는 대놓고 '''빌어먹을 개새끼'''라고 욕한다(...).[40] 맥클레인에게 딱지를 때준 그 경관이다. 대놓고 맥클레인이 ''안녕?''이라며 아는 체를 한다.[41] 홀리의 옆좌석에 앉은 할머니가 치한에 대비하기 위해서 핸드백에 넣어둔 것.[42] 이 때 그랜트 소령은 어느 병사가 눈 이제 안보냐고 묻자 '''우리가 가는 나라는 눈이 없는 나라인데 원한다면 수입해 주지'''라고 농담까지 하며 여유를 부린다.[43] 원래는 헬기로 수송기 앞을 가로막으려고 했지만 조종사가 거부하였고, 홀리가 탄 비행기가 연료가 없어 비상착륙을 해야 한다는 무전을 듣자 시간이 없음을 깨닫고 계획을 바꾼다.[44] 그러나 엔진은 왜인지 멀쩡히 작동한다. 아무래도 잔인한 묘사는 생략한 듯 하다. 거기 빨려들어가면 참고로 끔살 확정이다.[45] 참고로 쏜버그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등장하는데 할머니(전기충격기의 주인인 그 할머니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욕만 먹고 다시 쓰러진다(...) [46] 사실 여기엔 좀 웃기는 사연이 있는데 홀리 역에 브루스 윌리스보다 7살이나 많은 보니 베델리아가 캐스팅되어 3편이 촬영된 1995년에 이르러서는 둘이 부부라고 설정하기에는 그녀가 너무 늙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이혼했다는 설정으로 가야 했다. 물론 1편부터 사이가 좋진 않아보이긴 했다.[47] 다이하드 1의 마지막에 TV 카메라를 통해 이 장면이 고스란히 보여진다.[48] 원조 장고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특별출연했다.[49] 모티브는 콜롬비아+볼리비아로 보인다. 국기가 볼리비아와 비슷한데 별이 있고, 마약황제가 설치던 건 1990년대 콜롬비아 얘기다. 어린 세대에게는 콜롬비아의 존재감이 0에 가깝겠지만 현 어린 세대가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베네수엘라에 갖고 있는 이미지는 사실 원래는 콜롬비아의 이미지였다. 그래서 기성세대들은 콜롬비아를 위험한 나라로 기억한다.[50] 다이 하드 시리즈는 사실 코만도(영화)의 후속편으로 기획된 영화여서 이 발베르데에 대한 이야기는 코만도에서 더 자세히 나온다. 여기서도 군사 독재자가 축출된 상황이며, 미군 특수부대 출신(그린베레도 있다.) 조력자를 거늘고 있지만 정의의 편에 선 미국인(존 매트릭스)에게 몰살 당한다.[51] 스튜어트 대령의 나이를 감안해 볼 때 1950년대와 1960년대 미국을 휩쓴 매카시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 같다.[52] 당연히 스튜어트는 이 때문에 불명예 제대당한다. 그리고는 군에 앙심을 품고 에스페란자를 어떻게든 꺼내줄려고 한다.[53] 딱 보면 알겠지만 파나마의 독재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모델로 한 인물이다. 노리에가도 파나마 침공을 강행한 그린베레에 의해 체포되어 미국으로 압송되었다.[54]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쇼생크 탈출》, 《미스트》에 출연한 배우. 《아이언맨 3》에서는 대통령 매튜 엘리스 역으로 출연했다.[55] 사실 그린베레 정도면 미국이 자랑하는 최정예 특수부대로 스튜어트가 부패한 인물이긴 했어도 실력은 뛰어날 수 밖에 없었다.[56] 맥클레인이 사살한 코크레인이라는 하사만 해도 원래 국방부 전산망에는 2년 전인 1988년 온두라스에서 사망하였다고 되어 있었다. 즉 작전 중 사망했다고 뻥치고 신분을 세탁했던 것이었으며 맥클레인이 지문을 뜨지 않았다면 누군지도 몰랐을 것이다. 1988년이면 작중에서 에스페란자 장군이 축출되고 스튜어트도 불명예 제대했을 때였으며 그때부터 자신을 추종하는 군인들을 모아 뭔가를 꾸민 듯 하다.[57] 원래는 이런 상황에는 FBI가 나서지만 스튜어트와 그 부하들이 예비역 내진 현역 군인들이라 군 관련 테러사건으로 분류되어 델타포스 창설 전 군 관련 대테러를 담당하던 그린베레 제5특전단이 출동했다. 에스페란자와 스튜어트 둘을 모두 체포하는 게 임무였다.[58] 부하 군인 대부분이 스튜어트의 끄나풀이었으나 그 중 한 명이 장염에(...) 걸려서 대타로 들어온 통신병(중반에 맥클레인과 대면한다)만 몰랐는데, 나중에 토사구팽 겸 증인 인멸을 위해 그랜트에게 나이프로 목을 썰려 죽는다. 그 장염 걸렸다는 끄나풀은 전화위복으로 혼자 살아남은 셈이지만 아마 엔딩 이후 군사경찰에 의해 반역죄로 체포되었을 것이다.[59] 나름 복선이 군데군데 깔려 있었던 편이다. 교회를 사방이 아닌 3면만 포위하는건 둘째 치고 특공대들과 스튜어트 측이 총격전을 벌이지만 죽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데, 알고보니 서로 탄창에 파란 테이프로 표시해둔 공포탄으로만 싸운 거였다. 총격전 씬 직전에 악당들이 멀쩡한 실탄 탄창(빨간 테이프)를 빼고 공포탄 탄창을 꽂는 게 대놓고 나오며 특공대들도 잘 보면 죄다 파란 테이프 탄창을 꽃는다. 이를 뒤늦게 알아챈 맥클레인이 로렌조에게 말하지만 믿어주지를 않자 직접 공포탄을 그에게 갈겨서 납득시킨다(...).[60] 격투를 벌이며 맥클레인에게 "유감이군. 난 너가 맘에 드는데 말이지"라고 대뜸 말하지만, 이에 맥클래인은 "너 말고도 친구는 많아"라고 일갈하며 결정타를 날린다.[61] 2차대전 당시 미국은 전시여서 징병제였다.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도 원래는 군에 징집돼야 했으나 워낙 허약해서 신체검사에서 탈락된다. 그리고 다이하드 1편에서도 베트남 전쟁에 징병되어 베트남에서 군생활을 했을 법한 FBI 수사관이 헬기를 타고 '베트남 전쟁 때 같네'라고 말하기도 했다.[62] 이 정도 나이면 지금 쯤 이미 죽은 사람이거나 90세 이상의 초고령자일 것이다.[63] 순수하게 배신감과 사명감만이 이유였던 건 아니고, 그 전에 맥클레인의 편인 척 하던 그랜트한테 꽤 까여서 악감정이 있던 차에 정당하게 그를 제대로 조져버릴 명분이 생긴 것도 한 몫 한다(...).[64]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주인공 나무늘보 시드 역으로 유명하다.[65] 《터미네이터 2》의 T-1000역으로 유명하다.[66] 애칭인 샘으로 불린다. 사만다 콜먼은 풀네임이다.[67] 특종을 잡게 해준다면 맥클레인의 아이라도 가지겠다(...)고 한다. 물론 맥클레인은 하나로도 벅차다고 거절하지만. 사실 맥클레인에겐 딸인 루시와 아들까지 두 자녀가 LA에 있었으며 자녀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는지라 이러한 얘기가 탐탁지 않았을 것이다.[68] 앉아있는 오리라는 뜻으로 공격하기 쉬운 대상이란 뜻이다[69] 테러범들이 공항 통제시스템을 장악하여, 항공기들이 활주로 착륙 고도를 맞추지 못하게 했다는 설정이다. 이 문제는 종반부에 맥클레인이 항공유에 불을 붙여 테러범들의 도주 항공기를 폭파시키고, 활주로 위치를 노출시키며 해결된다.[70] 조종사가 테러범인 줄 모르고 교신할 때 나온 대사로는 230여 명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