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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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네토 트릴로지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
지구가 끝장 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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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녀석들 ''' (2007)
''Hot Fuzz[1]''

'''감독'''
에드가 라이트
'''각본'''
사이먼 페그, 에드가 라이트
'''제작'''
니라 파크
'''출연'''
사이먼 페그, 닉 프로스트
'''장르'''
액션, 코미디
'''제작사'''
워킹 타이틀
'''배급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개봉일'''
2007년 7월 21일[2]
'''상영시간'''
121분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줄거리
3. 평가
4. 복선
5. 기타


1. 개요



에드거 라이트 감독과 사이먼 페그 & 닉 프로스트 트리오의 경찰 액션물 코미디. 감독의 성향 답게 개그, 블랙 유머, 패러디(혹은 오마주), 깨알같은 복선 회수, 종종 나오는 무척 잔인한 장면 등의 특징이 드러난다.

코르메트 트릴로지의 2번째 작품이자, '''유일하게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이다.'''

2. 줄거리


런던광역경찰청의 유능한 순경(constable)이었던 니콜라스 엔젤(사이먼 페그)은 너무 잘났던 나머지 상관과 동기들의 미움을 사 경사(sergeant) 진급을 빌미로[3] 평화로운 시골 마을 샌드포드[4][5]로 좌천되는데, 너무 유능했던[6] 그는 아무런 큰 사건 없이 순찰과 과속 단속이나 하는 샌드포드의 삶이 지루해 죽을 지경이다[7]. 하지만 평화로운 마을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당하는 일이 점점 늘어가는데...
기본적으로는 코미디 영화지만 잔인한 장면도 많으니 고어에 약한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패러디성도 강한데 혹시 무슨 패러디인지 모를까봐 원본의 장면도 보여주는 센스까지 발휘한다.[8]
영화를 보다보면 무슨 영국 영화 올스타전처럼 영화계 거물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케이트 블란쳇, 스티브 쿠건, 그리고 피터 잭슨[9]이 그 주인공. 다들 얼굴을 뭔가로 가리고 있는 역으로 출연해 한번에 알아보긴 힘들다. 그 밖에 007 '''제임스 본드'''였던 티머시 돌턴도 나온다.[10] 비단 사이먼뿐만 아니라 동네주민들도 마찬가지여서 농장주인은 HBO의 Rome에서 '''폼페이우스''' 역을 맡은 바 있다. 케이트 블란쳇은 극 중 니콜라스 엔젤의 헤어진 여자친구 '제닌'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경찰 감식반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 니콜라스마저 그녀를 잘 못 찾는다.[11] 그리고 사이먼 페그의 절친인 마틴 프리먼스티븐 쿠건, 그리고 전작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 함께 출연한 빌 나이가 경찰서에서 상사로 카메오 출연한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함께 '''피와 아이스크림 3부작'''의 작품이다. 에드가 라이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콧 필그림 대 월드 이후 2013년 개봉한 <지구가 끝장 나는 날>.[12] 그 이전에 라이트 감독이 아닌 그렉 모톨라 감독과 함께 황당한 외계인 폴이 제작되었다. 라이트 감독과의 신작은 아니니 참고할 것.
사족이지만 경찰서 입구 민원상담창구에서 책을 보며 소일하는 경찰은 나중에 쌍둥이로 드러난다. 이것은 두 사람이 헤어스타일과 더불어 함께 등장함으로써 알게되는데, 둘 다 읽고 있는 책이 다르다. 다만 실제로는 영국의 코미디언 빌 베일리가 1인 2역을 연기한 것이다. 극 중 쌍둥이가 읽고 있던 책 중 하나는 이언 뱅크스의 소설 '공범'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이언 M. 뱅크스의 또 다른 소설이다. 보면 알듯이, 이언 뱅크스와 이언 M. 뱅크스는 똑같은 사람이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사실 샌드포드에서는 "올해의 마을상"을 얻기 위해 마을의 이미지에 해가 될 인물들은 모조리 '''살해'''하고 있었다. 실제로 보면 그야말로 어이상실. 술집 주인, 마트 주인, 성당 신부 등으로 구성된 마을 감시 연맹이 바로 흑막이다.
거기다 경찰서장조차도 그들에게 동조하고 있다.[13] 몇년 전 경찰서장의 아내 아이린이 "올해의 마을상"을 받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해뒀더니, 하필 전날 밤 공원에 놀러 온 외지인들이 마을 경관을 엉망으로 만드는 바람에 탈락했었다. 결국 충격 받은 아이린은 를 타고 계곡으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이에 분노한 서장과 마을 사람들이 떠돌이들을 모두 죽이고 서장의 아내가 원했던대로 상을 받기위해 조금이라도 마을 분위기에 안 맞는 사람들은 비밀리에 죽여온 것.[14]
영화 초반부에서 니콜라스가 샌드포드로 이동하는 시퀀스에서 잠깐 나오는 <Model Village>라는 간판이 나오는데, 이게 나름 큰 복선이었던 것. 사람들을 죽인 이유가 마을 개발, 부동산과 금전이해관계가 얽힌 나름대로 정석적인 이유인 것처럼 떡밥을 던지더니, 실제로는 겨우 엔젤이나 마을 사람들이 지나가던 말로 지적했던 사소한 점들이 살인 이유로 드러나는 등 강렬한 복선회수를 보여준다.[15][16]
본래는 촬영 당시 미국에서 애국자법이 발표되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공공선 개념의 남용을 '''까려고''' 용의주도하게 작성한 스토리이며, 이게 비평가들의 눈에 들어 영화의 완성도와 평점에 큰 기여를 했다.[17] 한편 한국에서는 이 'Greater good'이라는 표현을 '좋은게 좋은거지', 넷플릭스 번역에서는 '누이 좋고, 매부 좋고'로 번역했는데 뜻으로는 큰 문제가 없긴 하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진 못해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다. 어차피 '공공선을 위해서지'로 직역했어도 미묘하긴 마찬가지고 애국자법이라는 게 없는 한국에서는 그냥 일종의 작은 사회 비판 정도로 이해하기도 하니 그게 그거라고 할수도 있다.



막판에 30분 가까이 펼쳐지는 전투 장면은 상당히 박력있고 볼만하다. 액션물로서 봐도 꽤 만족스럽다. 이때 마을 사람들이 꺼내드는 총기들을 잘 보면 아주 별의별 물건들이 다 나온다. 농장 할머니와 술집 주인양반이 쓰던 더블 배럴 샷건이야 뭐 배경이 시골이니 많이 나와도 이상할 게 없는데 펌프 액션 샷건인 모스버그 590을 쏴대는 의사양반은 약과요,[18] 어느 캘리포니아 주지사님이 쓰시던 윈체스터 M1887을 점퍼에서 꺼내들고 쏘는 할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란체스터 기관단총을 갈겨대는 호텔 주인 할머니에, 창문에서 스코프를 단 M14 소총으로 저격을 시도하는 잡화점 아주머니, 자전거 바구니에서 발터 PPK를 두자루 꺼내서는 아킴보로 쏴제끼는 아줌마에, 양 팔 소매에 숨겨놓은 NAA 미니 리볼버 2정으로 기습 사격을 시도하는 신부님까지.[19] 심지어 엔젤에게 겨우겨우 설득된 경찰들 중 한 명이 들고 있는 총기는 영국군이 1차대전 때부터 쓰던 리-엔필드 No.1 Mk.III SMLE 소총에, 란체스터 기관단총에,[20][21] 마지막 장면에서 엔젤을 죽이려던 감시업무 맡은 아저씨가 들고 나온 총은 샷건의 조상인 블런더버스. 놀라운 건 총격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22]
엔딩에서 엔젤을 좌천시켰던 런던의 상관들이 샌드포드로 찾아와 복귀를 권하는데[23] 엔젤은 익숙해지기도 했고 이곳이 자신이 정말 필요한 곳이라며 거절한다.
이후 새 순찰차[24]를 타고 마을을 순찰하는데, 호칭으로 볼 때 대니는 경사로, 엔젤은 서장[25][26]으로 진급한 듯.

3. 평가







4. 복선


  • 포터네 부부의 펍에서 엔젤이 내쫓은 미성년자들이 노상방뇨 등등의 경범죄로 줄줄이 잡혀 들어오는데, 이를 보고 리셉션에 있던 경찰이 "주민 전체를 다 잡아들이셨구만"이라 한다. 나중에 엔젤(과 버터맨)은 범죄 조직의 일원들이었던 마을의 어른들을 일망타진한다.
  • 엔젤이 아침에 잡은 과속 운전범 커플(마틴 블로워와 이브 드레이퍼)과 저녁에 진행하는 아마추어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공연이 끝나고 다시 만나게 되며 엔젤은 다신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한다 [27]. 그 후 다음날 커플 둘 다 도로에서 살해당한채로 발견된다.
  • 범인들이 피해자들을 죽인 이유는 엔젤이 불평스럽게 말했던 것들, 대니가 말한 피해자들의 단점과 동일한 이유였다 [28]. 극장 배우는 엔젤이 말했던대로 연기가 형편없어서, 배우의 불륜상대는 웃음소리가 짜증나서, 부동산업자(조지 머천트)는 도시의 전원적인 취향과 다른 집을 세워서, 기자는 신문에 오타를 많이 내서 [29].
  • 엔젤이 마켓에서 도둑질을 하다 걸린 청년을 쫓을 때 마을 감시 동맹의 일원들이 경찰이 범죄자를 쫓는걸 보고 소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한다. 이들이 마을의 치안유지보다는 마을 이미지에만 신경 쓰고 있었다는게 드러나는 대사.
  • 범인을 찾기 위해 샅샅이 뒤져야 한다는 말에 앤디가 "전화번호부 처음부터 다 뒤지게? 아론 A. 아론슨[30]부터 시작할까?" 하는데 나중에 벌어지는 총격전에서 인질로 잡혔던 아이가 아론 A. 아론슨이다.
  • 마을 감시 연맹의 회원들은 직역할 경우 하나같이 범죄를 연상시키는 성을 가지고 있다. 스키너(Skinner. 가죽을 벗기는 자), 슈터(Shooter. 쏘는 자), 리퍼(Reaper. 사신), 로퍼(Roper. 밧줄로 잡는 사람).
  • 대니가 술집에서 케첩을 가지고 자기 눈을 찌르는 개그를 했는데, 이후 마을 주민 감시 연맹의 실체를 알고 도망치던 엔젤을 잡았을 때도 똑같은 속임수를 써서 죽이는 척 하고 구해준다. 그리고, 전에 엔젤이 경찰수첩을 들고 "이건 네게 가장 중요한거라고." 라며 장난치는데만 쓰지 말라 경고했고, 이후 대니는 엔젤의 가슴 주머니에 수첩을 넣고, 거기를 찔러 죽이는 척 하고 구해준다.
  • 엔젤은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 방탄복을 입고 있는다는 언급을 하는데, 이후 총격전에서 목사의 기습으로 총 두 발을 맞지만 방탄복을 입고 있어서 죽지 않았다.
  • 피터 이언 스테이커(Peter Ian Staker)[31]가 신고한 도망간 백조를 겨우 잡다가 놓치고 로퍼 부인 가게에 들릴때 로퍼 부인은 "백조은 잡았니?"하고 약간 약올리는 듯한 질문을 하고, 이에 엔젤은 "백조들이 아니라 그냥 한 마리에요."라고 답한다. 그리고 이후 수사과정에서 로퍼 부인이 실수로 "범인은 잡았니?" 라 말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히게 된다.
  • 스테이커의 백조는 엔젤이 스키너의 슈퍼마켓에서 도망친 절도법을 잡으려다 다시 등장하고 (엔젤은 잠시 갈등하나 결국 백조는 놓아두고 절도법을 쫓아가서 검거한다), 이후 머천트 주택의 감시카메라에 잡혔다가, 막바지에 엔젤과 버터맨 경사 콤비가 도망치는 버터맨 경장과 스키너를 추격할 때 다시 등장해서 엔젤이 무사히 회수한다. 버터맨 경장이 도망치려 할 때 이 백조가 있는 경찰차를 뺏은 탓에 백조에게 물리고 결국 나무에 충돌해서 체포당한다. 또 백조를 쫓는 걸 알게된 쌍둥이 형제 경찰이 "백조가 얼마나 사나운데. 사람 팔도 부러뜨린다고." 라며 엔젤을 비꼬는데, 후반에 버터맨 경찰이 백조한테 물리고 나무에 충돌해서 팔이 부러진다.
  • 엔젤이 대니에게 차 안에서 경찰관의 마음가짐을 가르쳐줄 때 트리쳐 할아버지를 보고, "왜 저렇게 크고 긴 코트를 입고 있을까? 안에 뭔가 숨긴 걸 수도 있어."라 말한다. 대니는 트리쳐 할아버지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 말하지만 트리쳐 할아버지는 코트 안에 총을 숨기고 있었다.
  • 축제에서 대니가 실수로 해쳐 의사의 발을 쏘고 병원에 실려가자 엔젤은 대니를 다독이며 "괜찮아. 의사니까 금방 나을 거야."라 말한다. 이후 해쳐 의사가 총을 겨누자 대니는 총을 버리는 척 하며 발을 조준해 총을 떨어뜨려 격발시키고, 발에 총을 또 맞고 쓰러지자 앤젤이 "니가 의사니까 니가 치료해."라고 똑같이 말하고, 이에 대니는 "그래 씨발새꺄.(Yeah, motherfucker!)"라고 맞장구친다.
  • 기자(팀 메신저)는 마을 감시 연맹의 음모에 의해 성당 첨탑에 맞고 살해당했다. 이후 마을 감시연맹 중 한 명이었던 스키너는 마을 모형(model village)에서 엔젤에게 커터칼을 들고 달려들다 소머필드(본인 슈퍼마켓) 상표가 달린 모형 트럭을 밟고 미끄러져 성당 첨탑에 턱을 뚫리는 중상을 입는다. 두 장면 모두 굉장히 적나라한 고어씬이니 영화를 볼 예정이면 잔인함에 약한 사람들은 주의할 것.
  • 호텔에 처음 들어왔을 때 호텔 할머니가 다짜고짜 엔젤에게 '파시스트'라고 외치는데, 알고보니 십자말풀이 답을 말한 거였다. 이윽고 갑자기 앤젤이 '해그'(마녀)라고 말하자 이번엔 할머니가 놀라는데, 알고보니 역시 십자말풀이의 다른 답이었다. 그런데 이후 총격전에서 할머니는 앤젤을 '파시스트!'라고 부르며 기관단총을 난사했고, 이에 대한 답으로 앤젤은 총으로 화분을 쏴 떨어뜨려 머리를 맞춰 기절시킨 다음 '해그'라고 불러준다.

  • 엔젤과 스키너가 처음 만났을 때 스키너가 언제 한 번 슈퍼마켓에 들이닥치라는 투로 말을 하는데, 후에 진짜로 경찰들을 데리고 2번씩이나 습격한다.
  • 초반에 엔젤이 시골로 발령나기 전에 "사람을 어떻게 그냥 사라지게 할 수 있어요?" 라 하자 경찰서장이 "가능하지. 난 경찰서장이니까." 라 말하는데, 훨씬 흉악하게, 사람을 진짜로 사라지게 만드는 짓을 샌드포드 경찰서장이 하고 있었다.
  • 대니의 생일날, 버터맨 서장이 수사에 바쁜 엔젤과 대니에게 "경찰서에 불났다!"고 어그로를 끄는데, 사실 경찰모에 촛불 씌워서 불 붙인 거였다... 그리고 영화 막바지에 감시카메라 보던 할배의 최후 발악으로, 웨블리 노인(사투리 쓰고 총 많이 갖고 있던 남자)에게서 압수한 기뢰가 우연찮게 작동하면서 경찰서 자체가 아예 폭8해 버린다.

5. 기타


Nostalgia Critic이 가장 좋아하는 코미디 영화 1위라고 한다.
폴아웃 3에도 이 영화에 나오는 마을과 비슷한 장소가 있다.
위커맨(영화)에서 닐 하위 역으로 등장한 에드워드 우드워드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런데 위커맨 에서의 배역과는 전혀 다른 입장의 역할로 출연했다.
버터맨 경찰이 자기가 왜 범죄를 저지른지 말하면서 '''"샌드 포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거라네(Make Sandford great again!)"'''' 라 말한다.
[1] Fuzz는 경찰을 뜻하는 영국 속어로, 한국어로 치면 "짭새"정도가 된다.[2] 영국[3] 런던에는 경사 자리가 하나도 없으니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을 수 밖에 없다고. 엔젤이 그러면 진급하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이런 유능한 경찰이 어떻게 순경으로 남아있을 수 있냐며 강제로 진급시켰다. 참고로 이 사실을 가장 처음 알려주는 선배 경사가 마틴 프리먼이다(......) [4] 영국 경찰의 신임 경찰 교육 과정에서 예시로 등장하는 가상의 마을 이름이 샌드포드다. 그래서 경찰관들은 이 이름을 듣고 빵 터졌다고.[5] 체셔주에 소재한 경찰 훈련센터에 부설된 모형 마을이다.[6] 얼마나 유능했냐면 SO19에서 복무할 땐 테러범을, BOCU로 전출와서는 온갖 잡범들을 쓸어버리고 다녀서 그가 런던에 있었을 당시 런던 범죄율은 1% 이하에 가까웠다. 덕분에 졸지에 무능한 경찰이 된 다른 경찰들에게 밉보인 것. 결정이 떨어지자 서장을 비롯한 모든 인원들이 폭죽과 환송 플래카드를 들고 그의 좌천을 축하했다. 강제 좌천 명령에 반발하던 엔젤은 동료들이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7] 전출 첫날 늘 하던 대로 마을의 모든 범죄자를 쓸어버리는데 잡히는 사람들이 고작 술 마신 미성년자들과 음주운전자... 심지어 이 음주운전자는 동료 경찰이자 서장 아들이라 유치장에서 하룻밤 노숙한걸로 (심지어 유치장 단속도 안 해서 지가 멋대로 열고 나왔다) 대충 넘어간다 (서장이 한달내내 경찰서 전원의 아이스크림 셔틀 노릇을 하라는 어이없는 징계를 내리긴 했다).[8] 대표적으로 나쁜 녀석들 2(Bad Boys 2)과 1991년 작 폭풍 속으로의 경우, 영화 곳곳에 등장하며 DVD표지며 극 중 TV에서 실제 영화장면까지 그대로 나온다.[9] 영화 초반에 '''산타(…)'''로 분장하고 나와서 니콜라스의 손을 찌른다.[10] 티모시 달튼은 카메오가 아니고 비중있는 조연인 슈퍼마켓 주인 스키너로 나온다.[11] 또한 니콜라스가 그만큼 워커 홀릭이라는 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아무리 다들 마스크를 썼다곤 해도 눈은 드러나있는데 다른 사람, 그것도 덩치 큰 남자를 자기 여친으로 착각할 정도면...[12] 페그의 말에 의하면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딸기맛, 뜨거운 녀석들은 바닐라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한 영화인 지구가 끝장 나는 날은 페퍼민트맛이라고.[13] 그나마 약간의 양심은 남았던건지 아들에게는 "혼내고 내쫓는 일" 이라 알려줬다. 후반에 대니가 찾아와서 니콜라스를 구해주고 도시 밖으로 데려간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14] 마을 감시 연맹의 회원으로 등장한 모든 배우들은 한 개 이상의 영화에 악역으로 출연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15] 연극배우의 연기력이 너무 형편없어서, 웃음소리가 너무 이상해서, 마을 분위기에 영 안 어울리는 모던한 큰 저택에 산다고 죽였다. 심지어 꽃집 주인은 착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단지 이사갈 예정이라는 이유로 죽여버렸다. 그녀의 기술이 다른 마을에서 쓰이게 둘 수는 없다는 이유로.'''[16] 또한 나중에 지하의 숨겨진 통로를 도망치던 니콜라스가 시체들을 발견하는데, 앞서 올해의 마을상을 받지 못하게 했던 여행자들로 추정되는 백골 시체는 물론 '''노상방뇨 따위의 죄로 잡혀왔던 청소년들, 마트에서 물건 훔치던 남자, 총기에 기뢰까지 갖고 있던 사투리 쓰는 괴팍한 노인, 온 몸에 스프레이 칠하고 동상 연기하던 남자''' 등 경범죄자나 자기들이 보기에 거슬리는 자들의 시체다.[17] 예를 들어 호텔 주인 할머니가 엔젤을 파시스트라고 부른다. 마을 주민들이 공공선을 가장한 진짜 파시스트라는 걸 생각해보면...[18] 이 의사양반, 저거 외에도 자기 차 트렁크에 쟁여놓은 총만 3자루 더 있었다.[19] 결국 주인공 일행에게 제압당하고는 '''"하느님 맙소사!"(...)'''라고 말하는 신부님의 비명이 압권이다.[20] '너무 구닥다리 아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이는 사실 고증에 맞는 것으로, L85A1이나 L96A1을 개발하기 전까지 스털링 기관단총L1A1 SLR리-엔필드를 1980년대까지 굴려먹은 자들이 영국군이다. 사실 스털링이나 L1A1은 90년대까지 굴렸다.[21] 고증을 떠나서도 작중에서 쓸 수 있는 게 저것 밖에 없었다. 중반에 치매끼 있는 노인이 불법으로 짱박아놓은 저 구식 무기들을 압수했는데 이렇게 중무장한 동네 사람들 상대로 권총만 들고 나올 순 없으니 이거라도 들고 나선 것이다.[22] 총에 맞긴 했지만 죽지 않았거나 총에 맞아 떨어진 물건에 맞아 기절하였을 뿐이다. 마지막에 머그샷 찍는 장면에서 모두 부상을 입은 채 찍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뭐 굳이 따지자면 마지막에 폭탄이 터지면서 경찰서가 박살날 때 폭탄에 깔려있던 할배는 죽었겠지만 총격전에서 죽은 건 아니니.[23] 말하는 걸 들어보면 그가 떠나자 런던은 개판 5분 전이 된 모양.[24] 4세대 복스홀 아스트라에서 고성능 4륜구동 세단인 스바루 임프레자 WRX로 업그레이드 되었다.[25] 정확히는 chief inspector인데 이는 한국 경찰로 치면 경감에 가깝다. 그러나 영국의 경찰 시스템이 한국과 같지 않기 때문에 편의상 이 문단에서는 chief inspector를 서장으로 번역.[26] 미국도 마찬가지로 경감부터 경찰서장을 맡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다르게 영국과 미국은 무조건 순경으로 시작해서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27] 심지어 이 인간들은 명색이 배우인데다 자선 공연도 아닌 돈받고 표 파는 주제에 (앤젤과 대니는 서장이 사줬다) 초등학생 학예회만도 못한 발연기를 보여준다... 둘이 불륜이라고는 하나 그나마 제일 자연스러웠던 연기가 키스신이라고 말했을 정도. 아마추어 연극이라는 점에서 다소 각색을 할 수는 있겠지만 줄리엣이 최후에 비비탄 권총으로 자살하는 지나칠 정도의 원작 파괴까지 보여준다. (총소리도 입으로 낸다...) 더 어이없는 건 대역들이 유명작품의 엑스트라 연기를 하던 전문 배우였다는 것(...) 심지어 복장과 노래마저도 1996년판 로미오와 줄리엣 그대로이다(...) 연극을 보던 엔젤의 표정이 이뭐병스럽게 썩어가는게 은근 볼만하다... 끝나고 나서 "세 시간 넘는 공연중에 볼만한 건 키스신 뿐"이라고 까는 건 덤. 하긴 런던에서 나고 자란 그라면 웬만큼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은 어지간히 봤을 테니.[28] 엔젤은 부동산 개발 때문에 이들이 모두 엮여 있는 것이라 추측했으나, 전혀 아니었다.[29] 엔젤 (Angel) 경사를 앵글 (Angle) 이라 표기했다 (...)[30] Aaron A. Aaronson. 알파벳 순서로 따지면 거의 무조건 전화번호부 맨 첫번째에 실릴 이름이다.[31] 줄여서 'pisstaker(오줌 마시는 사람)' 와 똑같은 발음이라 엔젤은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욕을 했지만 진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