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CF/2014-15 시즌
1. 유니폼
2. 이적시장
3. 2014-15 시즌 스쿼드
4.1. 1라운드, 8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2 - 0 코르도바
4.2. 2라운드, 8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 4 - 2 레알 마드리드
4.3. 3라운드, 9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1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4. 4라운드, 9월 20일, 데포르티보 2 - 8 레알 마드리드
4.5. 5라운드, 9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5 - 1 엘체
4.6. 6라운드, 9월 27일, 비야레알 0 - 2 레알 마드리드
4.7. 7라운드, 10월 5일, 레알 마드리드 5 - 0 아틀레틱 빌바오
4.8. 8라운드, 10월 18일, 레반테 0 - 5 레알 마드리드
4.9. 9라운드, 10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3 - 1 바르셀로나
4.10. 10라운드, 11월 1일, 그라나다 0 - 4 레알 마드리드
4.11. 11라운드, 11월 8일, 레알 마드리드 5 - 1 라요 바예카노
4.12. 12라운드, 11월 22일, 에이바르 0 - 4 레알 마드리드
4.13. 13라운드, 11월 28일, 말라가 1 - 2 레알 마드리드
4.14. 14라운드, 12월 5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셀타 비고
4.15. 15라운드, 12월 12일, 알메리아 1 - 4 레알 마드리드
4.16. 16라운드, 2월 4일, 레알 마드리드 2 - 1 세비야
4.17. 18라운드, 1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에스파뇰
4.18. 19라운드, 1월 18일, 헤타페 0 - 3 레알 마드리드
4.19. 20라운드, 1월 24일, 코르도바 1 - 2 레알 마드리드
4.20. 21라운드, 1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4 - 1 레알 소시에다드
4.21. 22라운드, 2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 - 0 레알 마드리드
4.22. 23라운드, 2월 14일, 레알 마드리드 2 - 0 데포르티보
4.23. 24라운드, 2월 22일, 엘체 0 - 2 레알 마드리드
4.24. 25라운드, 3월 1일, 레알 마드리드 1 - 1 비야레알
4.25. 26라운드, 3월 7일, 아틀레틱 빌바오 1 - 0 레알 마드리드
4.26. 27라운드, 3월 15일, 레알 마드리드 2 - 0 레반테
4.27. 28라운드, 3월 22일, 바르셀로나 2 - 1 레알 마드리드
4.28. 29라운드, 4월 5일, 레알 마드리드 9 - 1 그라나다
4.29. 30라운드, 4월 8일, 라요 바예카노 0 - 2 레알 마드리드
4.30. 31라운드, 4월 11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에이바르
4.31. 32라운드, 4월 18일, 레알 마드리드 3 - 1 말라가
4.32. 33라운드, 4월 26일, 셀타 비고 2 - 4 레알 마드리드
4.33. 34라운드, 4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알메리아
4.34. 35라운드, 5월 2일, 세비야 2 - 3 레알 마드리드
4.35. 36라운드, 5월 9일, 레알 마드리드 2 - 2 발렌시아
4.36. 37라운드, 5월 18일, 에스파뇰 1 - 4 레알 마드리드
4.37. 38라운드, 5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7 - 3 헤타페
4.38. 2014/15 프리메라리가 결과
5.1. 조별리그
5.1.1. 조별 예선 1라운드, 9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5 - 1 바젤
5.1.2. 조별 예선 2라운드, 10월 1일, 루도고레츠 1 - 2 레알 마드리드
5.1.3. 조별 예선 3라운드, 10월 22일, 리버풀 0 - 3 레알 마드리드
5.1.4. 조별 예선 4라운드, 11월 4일, 레알 마드리드 1 - 0 리버풀
5.1.5. 조별 예선 5라운드, 11월 26일, 바젤 0 - 1 레알 마드리드
5.1.6. 조별 예선 6라운드, 12월 9일, 레알 마드리드 4 - 0 루도고레츠
5.2. 토너먼트
5.2.1. 16강
5.2.1.1. 16강 1차전, 2월 18일, 샬케 04 0 - 2 레알 마드리드
5.2.1.2. 16강 2차전, 3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3 - 4 샬케 04 (합계 5 - 4 레알 마드리드 승리)
5.2.2. 8강
5.2.2.1. 8강 1차전, 4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 - 0 레알 마드리드
5.2.2.2. 8강 2차전, 4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1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계 1 - 0 레알 마드리드 승리)
5.2.3. 4강
5.3. 2014/1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과
6.1. 32강
6.1.1. 32강 1차전, 10월 29일, 코르네야 1 - 4 레알 마드리드
6.1.2. 32강 2차전, 12월 3일, 레알 마드리드 5 - 0 코르네야 (합계 9 - 1 레알 마드리드 승리)
6.2. 16강
6.2.1. 16강 1차전, 1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 - 0 레알 마드리드
6.2.2. 16강 2차전, 1월 15일, 레알 마드리드 2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계 4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리)
6.3. 2014/15 코파 델 레이 결과
8.1. 1라운드, 8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1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2. 2라운드, 8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 0 레알 마드리드 (합계 2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리)
8.3.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과
9.1. 4강
9.1.1. 4강전, 12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4 - 0 크루스 아술
9.2. 결승
9.2.1. 결승전, 12월 20일, 레알 마드리드 2 - 0 산 로렌소
9.3. 2014 FIFA 클럽 월드컵 결과
10. 총평
1. 유니폼
2. 이적시장
2.1. 여름 이적시장
- 7월 9일, 알바로 모라타를 이적료 22m 유로를 지불한 유벤투스 FC에 팔았다. 2016년까지 31.5m 유로의 바이백 조항이 있다. 그리고 모라타의 이적은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태이며 거의 완료되었다.
- 7월 16일, 이적설이 계속 나오던 미드필더인 바이에른 뮌헨의 토니 크로스를 마침내 영입하였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등 번호는 카카가 떠나고 공번이었던 8번을 배정받았다. 이적료는 30m 유로로 알려지고 있고, 크로스의 클래스를 생각하면 꿀영입이다.
- 7월 23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적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와 연봉은 비공개이며, 추정 금액은 이적료 7000만 파운드와 연봉 600만 파운드이다. 6년 계약에 등 번호는 지난 시즌 외질의 이적으로 인해 공번이었던 10번이다. 이로써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앙헬 디 마리아, 헤세 로드리게스 같은 선수들이 나눠 가질 것이라 예상됐던 8번과 10번이 모두 이적생들에게 돌아가게 되었다.
- 결국 이적 시장 막판에는 무리뉴 시절에 중용되던 자원들이 대거 이탈하였다. 8월 26일에는 앙헬 디 마리아가 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1] 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8월 29일에는 중원의 핵심이던 사비 알론소도 10M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로써 토니 크로스가 알론소의 역할을 대체하게 된다.[2]
- 9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1시즌이다.
2.2. 겨울 이적시장
- 2015년 1월 22일 노르웨이의 신성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영입하였다.
- 2015년 1월 24일, 크루제이루의 루카스 시우바를 1,4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년 6개월이다
3. 2014-15 시즌 스쿼드
4. [image] 프리메라 리가
4.1. 1라운드, 8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2 - 0 코르도바
1-0 벤제마 30'
2-0 호날두 90'
수페르코파의 부진을 씻고 승격팀 코르도바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하였다. 스코어는 2-0이었으나 홈이었고 상대가 승격팀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경기력은 그리 좋지 못했다. 이기긴 했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걱정되었던 경기.
4.2. 2라운드, 8월 31일, 레알 소시에다드 4 - 2 레알 마드리드
0-1 라모스 5'
0-2 베일 11'
1-2 이니고 마르티네스 35'
2-2 다비드 수루투사 41'
3-2 다비드 수루투사 65'
4-2 카를로스 벨라 75'
호날두가 결장한 아노에타 원정에서 전반 10분만에 2점차로 앞서나가면서 대승이 예상되었으나 내리 4골을 먹는 기막히고 어처구니없는 경기 끝에 4-2로 역전패하게 되었다.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수비적인 호흡이 좋지 못했고 전반을 동점으로 끝낸 상황에서 안첼로티의 교체카드도 좋지 못했다.
현재까지 보이는 문제점은 중원의 문제가 크다는 점이다. 수비가 되는 사비 알론소를 보낸 뒤 데려온 토니 크로스, 하메스는 모두 수비보다는 공격에 강점이 있고, 그러다 보니 수비형 미드필더가 사미 케디라 한 명만 남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3] 심지어 그 케디라는 부상으로 6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라 상당히 난감해진 상황이다. 당장 케디라 없이 치른 첫 경기인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4실점을 한 걸 생각하면...
다만 이는 너무 카펠로식 선수분담체계에만 신경을 쓴 주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샤키이즘에 입각한 4-4-2체제에서 전문 수비형미드필더의 유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감독이 보여주었던 4-4-2 체제인데, 호날두-캐릭-스콜스-박지성의 중원을 기반으로 한 퍼거슨의 4-4-2는 전문수비형미드필더를 두지 않는 체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며 2년동안 2번의 리그우승과 한번의 챔스우승, 그리고 한번의 챔스준우승을 이루어냈다.
이는 호날두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가 모두 공수 양면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고, 호날두의 부족한 수비가담은 최전방의 루니와 테베즈가 번갈아 도맡기도 했다.
이처럼 샤키이즘을 기반으로 한 4-4-2에서는 4명의 선수가 완벽한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정해진 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전문 수비형미드필더의 압도적인 볼탈취 능력으로 주도권을 뺐어오는것에 있지 않다.
9월 5일,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구단의 이적 정책을 변호했다. 9월 7일, 호날두는 트위터를 통해 구단 정책에 관련된 회장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4.3. 3라운드, 9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1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1 티아구 10'
1-1 호날두 26' pk
1-2 아르다 투란 76'
리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또 다시 패배하였다. 전반전에 안첼로티가 들고 나온 공격진끼리의 스위칭 전술은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호날두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며 pk까지 스스로 얻어내 득점하였으나 결정적인 두 번의 찬스를 놓쳐버리면서 앞서나갈 기회를 날렸고 이는 후반에 댓가로 돌아오게 된다. 후반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체력이 급격히 고갈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아틀레티코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고 홈에서 또 다시 뼈아픈 패배를 맞게 된다. 베일이 지나치게 부진했으며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호흡이 아직 맞지 않았던 것이 숙제.
4.4. 4라운드, 9월 20일, 데포르티보 2 - 8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29'
0-2 하메스 36'
0-3 호날두 41'
1-3 하리스 메두나닌 51' pk
1-4 베일 66'
1-5 베일 74'
1-6 호날두 78'
2-6 토체 84'
2-7 치차리토 88'
2-8 치차리토 90+2'
리아소르 원정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두었다. 데포르티보는 스스로를 과신한 채 어설프게 맞붙을 놓는 식의 경기운영 방식을 택했고 이는 원정팀인 레알에게 6골차의 대승을 안겨주었다. 2실점이 조금 아쉽지만 공격진 모두가 고르게 많은 스탯을 올렸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4.5. 5라운드, 9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5 - 1 엘체
0-1 알바카르 15' pk
1-1 베일 20'
2-1 호날두 28' pk
3-1 호날두 32'
4-1 호날두 80' pk
5-1 호날두 90+2'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4골로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벤제마가 결장하였으나 호날두와 베일의 투톱스러운 기용으로 이를 잘 메꾸었다. 케일로르 나바스가 공식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하였지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엘체가 공격 기회 자체를 얼마 잡지 못해 평가할 것이 없었다.
4.6. 6라운드, 9월 27일, 비야레알 0 - 2 레알 마드리드
0-1 모드리치 32'
0-2 호날두 40'
비야레알 원정에서 경기력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모드리치와 호날두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비야레알 공격진의 결정력 부재가 다행스러웠던 경기.
4.7. 7라운드, 10월 5일, 레알 마드리드 5 - 0 아틀레틱 빌바오
1-0 호날두 2'
2-0 벤제마 41'
3-0 호날두 55'
4-0 벤제마 69'
5-0 호날두 88'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벤제마의 2골로 빌바오를 5:0으로 대파했다. 못한 선수가 전혀 없을 정도로 모든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미드필더 3명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는 것이 긍정적인 경기.
4.8. 8라운드, 10월 18일, 레반테 0 - 5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12' pk
0-2 치차리토 38'
0-3 호날두 61'
0-4 하메스 66'
0-5 이스코 82'
항상 고전했던 레반테 원정이었기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싱거운 경기 끝에 5:0 대승을 거두었다. 레반테가 너무 못해서 크게 평가할 것이 없었지만 이스코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주전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4.9. 9라운드, 10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3 - 1 바르셀로나
0-1 네이마르 4'
1-1 호날두 35' pk
2-1 페페 50'
3-1 벤제마 61'
엘 클라시코 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3-1 역전승을 거두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무실점, 무패 기록을 깨버림과 동시에 승점을 1점차로 좁혔다.
전반 4분 전열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네이마르에게 이른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은뒤 밀어붙인 끝에 전반 36분 페널티박스안에서 피케의 핸들링 반칙을 얻어내 호날두가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사실상 원사이드 게임이었다. 공방 끝에 51분 바르셀로나의 약점인 세트피스를 페페의 헤딩골로 응징하며 2-1 역전. 그리고 10분후 라키티치의 좋지 못했던 코너킥 상황에서 시작된 예술적인 역습의 방점을 벤제마가 찍어버리면서 3-1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 비록 추가골은 나오지 못했지만 특유의 역습으로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올린 바르셀로나의 예봉을 꺾어버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5-1까지 가능할 수 있던 경기였으나 공격진의 한끝이 살짝 아쉬웠다. 14-15 시즌의 첫 엘 클라시코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시즌 첫 대결은 PK 1골과 카림 벤제마의 골에 크게 기여한 결정적 패스 1회로 완승을 거두었다.
[라리가 분석실] 엘클라시코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4.10. 10라운드, 11월 1일, 그라나다 0 - 4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20'
0-2 하메스 31'
0-3 벤제마 54'
0-4 하메스 87'
하메스와 호날두의 좋은 활약으로 그라나다 원정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마드리드 언론인 마르카가 그라나다 감독인 호아킨 카파로스를 경기 전에 도발해 화나게 함으로써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었으나 그냥 기우였다. 카르바할의 부상이 옥의 티. 같은 라운드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게 홈에서 패하면서 선두로 올라서게 되었다. 같이 2위로 순위가 상승한 아틀레티코와는 승점 1점차.
4.11. 11라운드, 11월 8일, 레알 마드리드 5 - 1 라요 바예카노
1-0 베일 9'
2-0 라모스 40'
2-1 알베르토 부에노 44'
3-1 크로스 55'
4-1 벤제마 59'
5-1 호날두 83'
라요와의 홈 경기에서 스코어만큼 쉬운 경기는 아니었으나 어쨌든 5:1 대승을 거두었다. 2-1 상황에서 많이 밀리던 흐름을 뒤집으면서 멋진 중거리슈팅으로 데뷔골을 기록한 크로스가 경기 최고의 선수. 2위 아틀레티코가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일격을 맞았고[4] ,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2위로 올라서게 되었으며 승점 차이는 2점이다.
A매치 기간때 루카 모드리치가 허벅지 부상을 입어 3~4개월 결장이 확정되어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큰 악재를 맞이하게 되었다.
4.12. 12라운드, 11월 22일, 에이바르 0 - 4 레알 마드리드
0-1 하메스 23'
0-2 호날두 43'
0-3 벤제마 69'
0-4 호날두 83' pk
부상당한 모드리치 대신 이스코를 중미로 기용하면서 4:0 대승을 거둔다. 호날두는 2골.
4.13. 13라운드, 11월 28일, 말라가 1 - 2 레알 마드리드
0-1 벤제마 18'
0-2 베일 83'
1-2 산타 크루즈 90+2'
말라가 원정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구단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한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말라가의 골키퍼인 카메니가 매우 잘했다. 다만 막판에 이스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경고 중 하나는 오심이었으므로 레알 마드리드는 항소하였으나, 똑같이 경고가 취소된 메시와는 달리 이스코에 대한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14. 14라운드, 12월 5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셀타 비고
1-0 호날두 36' pk
2-0 호날두 65'
3-0 호날두 81'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셀타전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야라멘디의 활약이 괜찮았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
4.15. 15라운드, 12월 12일, 알메리아 1 - 4 레알 마드리드
0-1 이스코 34'
1-1 베르사 39'
1-2 베일 42'
1-3 호날두 81'
1-4 호날두 88'
알메리아 원정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4:1로 승리했다. 2-1 스코어 상황에서 나온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져온 카시야스가 경기 최고의 선수.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연승 기록을 20연승으로 연장시켰으며 이는 종전 유럽 최다연승 기록을 갖고 있던 05/06 바르셀로나의 18연승을 뛰어넘는 것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는 기네스북에 기록된 24연승. 이날 골은 이스코, 베일이 각각 1골씩, 호날두가 2골을 넣었다. 이스코의 첫골과 BBC라인이 합작한 3번째 골은 필견. 같은 라운드 2위 바르셀로나가 헤타페 원정에서 0-0으로 발목잡히며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
이제 2014년 리가 일정은 다 마쳤고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월드컵을 위해 모로코로 출국한다.
2015년 1월의 일정이 쉽지 않다. 발렌시아 원정 경기와 아틀레티코와의 2연전이 있으며 코파 델 레이 결과에 따라 바르셀로나와의 2경기가 추가될 수 있다. 세비야와의 16라운드 경기는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4.16. 16라운드, 2월 4일, 레알 마드리드 2 - 1 세비야
1-0 하메스 12'
2-0 헤세 36'
2-1 아스파스 80'
승점 3점을 얻었지만 세비야의 거친 모습과 심판의 미숙한 경기운영때문에 댓가가 컸던 경기. 전반 8분만에 라모스는 부상으로 나초와 교체되었고, 선제골의 주인공 하메스는 오른발에 부상을 입어 27분에 교체되었다. 마르셀로는 마드리드 더비를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세비야 역시 베투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손실이 있었다. 헤세의 추가골로 전반전에 2점 앞서갔지만 후반 세비야의 공격에 고전했으나 세비야의 결정력 부재로 1골만 실점하고 승리를 놓치진 않았다.
라모스 대신 들어간 나초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하메스 대신 들어간 헤세가 골을 넣은것은 긍정적이었지만, 라모스, 하메스의 부상경과가 나왔는데 라모스는 허벅지 인대부상으로 5주 결장이 확정되었고 하메스는 오른발 중족골이 골절되며 2개월 결장이 확정되었다. 당장 마드리드 더비는 가뜩이나 원정에 전적도 밀리는데 호날두가 복귀하지만 마르셀로, 하메스, 라모스, 그리고 코파 델 레이에서 부상당한 페페까지 결장하면서 매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4.17. 18라운드, 1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에스파뇰
1-0 하메스 12'
2-0 베일 28'
3-0 나초 77'
하메스의 선제골과 베일의 프리킥골로 앞서가며 기분좋게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전 초반 코엔트랑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래도 차분히 공격을 잘막고 베일과 호날두의 2인 역습으로 결정지을 찬스를 잡았으나 베일이 호날두에게 공을 주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다 실패하는 장면은 어느정도 논란이 있었다.[5] 그래도 하메스와 교체 투입된 나초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연패를 탈출했다.
같은 라운드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기에 2위와는 여전히 1경기 덜한 승점 1점차를 유지중이다.
4.18. 19라운드, 1월 18일, 헤타페 0 - 3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63'
0-2 베일 69'
0-3 호날두 79'
국왕컵 탈락의 아픔을 리그 헤타페전에서 어느 정도 만회했다.
4.19. 20라운드, 1월 24일, 코르도바 1 - 2 레알 마드리드
1-0 길라스 2' pk
1-1 벤제마 27'
1-2 베일 89' pk
이스코 대신 케디라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를 줬다. 경기 시작한지 2분만에 라모스가 뼈아픈 핸들링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줘서 실점을 허용한다. 다행히 27분 벤제마가 코너킥을 골로 시켜 동점을 만들었고, 그렇게 후반전으로 넘어가 공방이 이어졌는데...
오늘 내내 잠수타던 호날두가 80분경 코르도바 수비수에게 발길질을 시전하며 퇴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참으로 한심한 퇴장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승점 드랍할 위기에 봉착했으나, 베일이 89분경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을 기점으로 상대를 경고 누적 퇴장시킴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간신히 승점 3점을 챙겼다.
이겼지만 양쪽 풀백이 방전된 티가 났고, 이스코 대신 투입된 케디라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던데다, 호날두의 퇴장 징계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기에 앞으로가 걱정될수 밖에 없다.
4.20. 21라운드, 1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4 - 1 레알 소시에다드
0-1 엘루스톤도 1'
1-1 하메스 3'
2-1 라모스 37'
3-1 벤제마 51'
4-1 벤제마 77'
징계수위가 너무 낮다는 논란이 있지만 어쨌든 호날두의 2경기 징계가 결정된 상황에서, 모예스가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야라멘디를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시작한지 40초만에 코너킥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받은 하메스의 헤딩골로 금방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37분에 벤제마의 슈팅으로 날아간 공이 골키퍼를 맞고 페널티박스 가운데에 있던 라모스에게 딱 떨어지면서 그대로 2-1 역전했다. 후반전 51분 베일이 멋지게 왼쪽 사이드를 돌파해 벤제마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3:1로 앞서갔고, 기세를 탄 벤제마는 77분 예술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기 아노에타 원정에서 당한 충격적인 2-4 역전패를 설욕했다.
호날두가 빠졌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다. 특히 이스코와 크로스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다만 이야라멘디는 여전히 헤매는 모습을 보였고, 왼쪽으로 출전했던 베일은 전반전에는 경기력자체가 매우 안좋았던데다 역습기회에서 하메스에게 가는 공을 가로채서 잡은 찬스를 놓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나마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괜찮아졌고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지만 또다시 찾아온 역습찬스에서 이번에는 1:1 찬스를 놓쳐 다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아무튼 꾸준히 승점 3점을 챙기며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리가의 분수령이 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주중 세비야전 홈-주말 아틀레티코 원정이 바로 그것. 1위 수성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4.21. 22라운드, 2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 - 0 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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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티아구 14'
2-0 사울 니게스 18'
3-0 그리즈만 66'
4-0 만주키치 89'
또 2015년 들어 실점을 많이 하고 있다. 2015년 7경기 8실점인데 이는 수비진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경기는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수비진 4명중 3명이 물갈이 된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패인은 수비진의 불안이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이 경기는 패인을 수비 구성원에게만 돌리기에는 수비는 물론 볼배급, 공격, 체력 및 미드필드 싸움, 정신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말리며 개박살이 난 경기였다.''' 즉, 물론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핵심중의 핵심이고 실력 또한 매우 뛰어나지만, 레알 마드리드 정도의 클럽이 아무리 주전에 비해 서브의 스쿼드가 얕다해도, 또 그리고 상대가 이번 시즌들어 최악의 상성을 보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고 해도 '''이미 예고되었던 수비진의 불안이 전혀 대처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는가?'''
한 마디로 레알이 주전 수비수 몇 명 빠졌다고 모든 부분에서 이렇게나 실망스럽게 변모할 수 있는 팀이냐는 것이다. '''물론 아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레알 마드리드는 단 한두달 만에 이렇게나 무기력해진 것일까?
그 원인은 아이러니컬하게도 2014시즌 초반부터 2014년 말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경이적인 연승행진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위한 포메이션이다.'''
시즌 초반 호날두가 엄청난 기세로 골을 박아 넣을 때 카를로 안첼로티는 그의 득점력을 더욱 더 끌어올리기 위해 호날두를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와 함께 투톱으로 세우는 전술을 고안했고, 이는 팀 전체적인 수비 밸런스의 붕괴에도 엄청난 화력으로 레알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물론, 여기에는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단 두 명만으로 어떻게 유지될까 걱정을 사던 중원이 그 둘이 엄청난 활동량으로 메꿔주었던 점과 세르히오 라모스의 수비적인 활약이 있기에 굴러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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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곧 모드리치와 크로스에게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했다. 연승을 하던 기간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잔실수들이 늘어났으며 경기가 끝나고 상당히 지친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비 알론소와 앙헬 디마리아는 떠났고 사미 케디라는 거의 없는 선수 였으며 카세미루는 임대를 갔고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는 나올때마다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기에 이 둘을 믿고 계속 갈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빠진사이 이스코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이스코는 원래 공격형 미드필더에 어울리는 선수기에 그에게 모드리치를 완벽하게 대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수였다.
안첼로티는 호날두가 징계로 결장한 두 경기에서도 가레스 베일을 호날두 자리에 위치시켰으며, 이것은 어찌보면 이미 겉보기엔 화려했지만 속은 너무나도 부실한 레알의 중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제는 어떻게든 중미 두명이 해줄것이라고 믿고 가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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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내내 가장 위협적인 공격을 펼친 곳은 아르다 투란과 후안프란이 위치한 오른쪽 측면, 즉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서는 호날두와 파비오 코엔트랑이 수비해야 하는 곳이었다. 호날두는 경기 중 공격수 자리와 측면을 오가는 플레이를 펼쳤으나, '''하프라인 아래서의 움직임은 전무했다.''' 측면에서 활동할 때는 그 존재자체만으로도 풀백이 오버래핑을 주저하게 만들었던 호날두가 중앙으로 이동, 게다가 수비까지 아예 가담하지 않음으로써 후안프란에게는 너무나도 넓은 공간이 주어졌고, 후안프란은 기회가 날때마다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평소에 이러한 수비적인 부담을 어느정도 메꿔주던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의 중원은 모드리치의 부상, 월드컵때부터 강행군을 이어온 크로스의 체력적인 부담이 겹처 무주공산이 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온 사미 케디라는 코엔트랑과 마찬가지로 실전감각이 떨어진 모습으로 도움은 되지못할망정 엄청난 똥을 쌌다. 아틀레티코는 페페와 라모스가 빠진 중앙보다도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으며, 코엔트랑은 투란과 후안프란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뛰어다닌 만주키치, 그리즈만 등을 막아야했다. 몇 경기 뛰지못해 경기감각이 눈에띄게 떨어진 코엔트랑은 비록 열심히 뛰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과는... [6]
결국 중원이 붕괴하면서 빌드업이 서서히 불안해져 갔던 문제가 2015년 들어 조짐을 보이다가 최후의 보루인 수비진마저 부실해지자 그 결과가 한꺼번에 터져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7]
또한 이 경기에서 우리형과 동생은 소위 'bbc'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잠수를 탔다. 크로스와 이스코가 고생해서 공을 전달해도 빈번하게 상대변 선수에게 공을 뺏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안습한 수비 가담력으로 팀의 수비에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했다.
어쨌든 근래 마드리드 더비에서 당한 최악의 참패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4:0으로 패배한건 87/88 시즌 이후 처음이며, 리그에서 더블당한건 50/51 시즌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이번시즌 상대전적 2무 4패는 덤. 펩이 이끌던 전성기 바르셀로나와 무리뉴가 이끌던 레알이 붙어서 고전할때도 시즌마다 1승씩은 했었는데 이번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6경기를 붙었는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6경기 내내 딱히 해법을 찾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멤버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8] 이번 경기가 앞선 5경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대참패였다는 점이다. 스샷에서 나온 전체스코어 4:0과 슈팅숫자 17:3이 이 경기의 모든것을 말해준다. 게다가 전반전 케디라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행해진 핸들링 오심과 그리즈만의 오프사이드 오심이 없었다면 더 큰 점수차가 나올수 있었다. 지금 상태라면 앞으로 남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아틀레티코를 만난다 해도 승리를 거두긴 매우 어려울 것이다.
당장 리그에서도 2위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1점차의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4.22. 23라운드, 2월 14일, 레알 마드리드 2 - 0 데포르티보
1-0 이스코 23'
2-0 벤제마 73'
코엔트랑과 케디라가 부상으로 아웃되었지만[9] 징계가 풀린 마르셀로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리고 후반전 20분이 남았을즈음에 루카스 시우바가 데뷔전을 치렀다. 초반 데포르티보의 강력한 공세에 불안불안했으나 점차 압도하기 시작했다. 다만 골대만 2번 맞는 등 골운이 안따라주다가 전반 23분 베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패스했는데 호날두가 받아먹지 못하고 그대로 골라인 아웃이 될뻔했으나 아르벨로아가 살려냈고, 그 살려낸 공을 왼쪽 측면에 있던 이스코가 침착한 감아차기로 고대하던 선제골을 넣었다.
그렇게 1-0으로 전반을 마치고 후반전 초반에 다시 데포르티보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데포르티보의 마무리 부족으로 스코어를 유지하다 후반 73분 아르벨로아의 측면 돌파이후 패스가 중앙으로 돌파하던 호날두에게 연결됐고, 호날두가 바로 옆에있던 벤제마에게 패스해 그대로 벤제마가 로빙슛으로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갈때쯤 마르셀로가 다리에 부상을 입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불안감을 고조시켰으나 일단 승점 3점을 얻었다.
비록 불안불안한 점은 있었으나 그래도 한숨 돌릴수 있던 승리였고, 이스코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어느하나 흠잡을데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아르벨로아도 인상적이었고 이야라멘디와 후반에 교체되어 필드로 들어간 루카스 시우바도 괜찮은 모습이었다. 다만 호날두가 골을 못넣은점과 마르셀로의 막판 부상은 걱정스러운 점. 다행히도 안첼로티의 인터뷰에 따르면 뛸수는 있는데 무리시키지 않기위해 뺐다며 챔피언스 리그 샬케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4.23. 24라운드, 2월 22일, 엘체 0 - 2 레알 마드리드
0-1 벤제마 56'
0-2 호날두 69'
벤제마와 호날두의 골로 엘체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위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말라가에게 잡혔기 때문에 이 엘체 원정 승리로 승점을 4점차로 벌렸고, 호날두가 리그에서 오랜만에 득점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서서히 궤도에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얻은게 많았던 경기.
4.24. 25라운드, 3월 1일, 레알 마드리드 1 - 1 비야레알
1-0 호날두 52' pk
1-1 모레노 64'
25경기만에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PK골로 먼저 앞서간건 좋았지만 수비진의 실수로 내줘도 되지 않을 골을 내준것이 아쉬웠다. 게다가 비야레알은 주중에 유로파를 치러 체력상 레알이 우위에 있었던데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한 경기라 무승부로 끝난건 더더욱 아쉬울 따름. 이 무승부로 2위 바르셀로나에게 다시 승점 2점차의 추격을 허용했다.
4.25. 26라운드, 3월 7일, 아틀레틱 빌바오 1 - 0 레알 마드리드
1-0 아두리스 28'
산 마메스 원정에서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드랍했다. 이 경기 역시 문제가 있던것이 빌바오는 주중에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소화한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고 레알 마드리드는 1주일을 쉬면서 이 경기를 대비했다는 것이다.[10] 그런데도 불구하고 활동량에서 빌바오에게 밀리다 34살 노장 아두리즈에게 결승골을 먹었다. 결국 바르셀로나에게 승점 1점차로 역전당하며 1위 자리를 뺏겼고 이 상태라면 레반테전은 몰라도 다가오는 엘클라시코 원정은 매우 힘든경기가 예상된다.
4.26. 27라운드, 3월 15일, 레알 마드리드 2 - 0 레반테
1-0 베일 18'
2-0 베일 41'
레반테전에서 3월 경기 첫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베일의 긴 무득점 행진이 종료되었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라모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선발출전한 나바스가 클린 시트를 기록했으며 토니 크로스는 휴식을 취했다. 대망의 엘클라시코 원정을 앞둔 현재 순위는 승점 1점 뒤진 2위다.
4.27. 28라운드, 3월 22일, 바르셀로나 2 - 1 레알 마드리드
1-0 마티유 19'
1-1 호날두 31'
2-1 수아레즈 56'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패배하며 승점 4점차로 벌어져 리그 우승경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기 엘클라시코에서 하메스가 베일로 바뀐것을 제외하면 똑같은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의 부상으로 마스체라노가 수미를 보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반 초반 대등한 경기 와중에 호날두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더니, 결국 19분 메시의 프리킥을 마티유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그러나 31분경 네이마르가 1:1 찬스를 어이없는 소녀슛으로 날려버린것을 놓치지 않고, 역공 과정에서 모드리치가 찔러준 패스를 벤제마가 침투하던 호날두에게 내주며 그대로 스코어를 따라붙었다. 그 뒤 이스코-모드리치-크로스를 필두로 한 강한 중원 압박과 페페와 라모스의 강한 압박수비로 네이마르-수아레즈-메시 라인을 통제하며 우세하게 전반전을 진행했지만, 호날두의 중거리 슛이 브라보 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베일의 골이 패스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호날두로 인해 취소 되는등 아쉬운 찬스들이 날아가며 그대로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전반전과는 달리 어려운 경기를 펼칠수밖에 없었는데, 우선 전반전의 강한 중원 압박이 오버페이스가 되었고 또한 라모스, 페페가 이른 시간에 경고를 받으며 조심스러운 수비를 강요받아야 했다. 또한 전반전 프리킥 장면을 제외하고는 오른쪽 측면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메시가 중앙으로 위치를 옮기면서 레알 마드리드 중원과 수비진을 적극적으로 괴롭혔다. 그래도 56분경까지 벤제마의 슛이 브라보 키퍼의 선방에 막히는등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다니 알베스의 하프라인에서의 롱패스를 수아레즈가 기가막힌 퍼스트 터치와 함께 골로 연결시키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경기가 이어졌고, 벤제마의 굴절슛이 브라보 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그 장면 외에는 별다른 위협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여러차례 결정지을 찬스를 잡았으나 컨디션이 안좋았던 네이마르가 계속 찬스를 놓치면서 추가 실점은 간신히 모면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 비록 패배했고 승점이 4점차로 벌어졌지만 리그 1차전 홈에서 3:1로 이겨놨기에 바르셀로나와 승점 동률시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할 듯하다. 게다가 전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전반기 22연승을 달릴때의 그 레알 마드리드가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좋았다. 남은 리그와 챔스도 이번 경기 전반전만큼 수준 높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를 끝으로 2주간 A매치 데이가 시작되고, A매치 데이가 끝나면 그라나다와의 리그 홈 경기부터 시즌 막바지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와중에 엘클라시코 패배에 분노한 일부의 레알팬이 훈련장을 빠져나가는 선수들에게 시비를 틀었다. 영상을 보면 헤세와 베일에게 위협을 가하고 라모스가 달래는 모습이 나온다. 구단에서는 법적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4.28. 29라운드, 4월 5일, 레알 마드리드 9 - 1 그라나다
1-0 베일 25'
2-0 호날두 30'
3-0 호날두 36'
4-0 호날두 38'
5-0 벤제마 52'
6-0 호날두 54'
7-0 벤제마 56'
7-1 이바네스 74'
8-1 마인스 83' og
9-1 호날두 89'
A매치 기간이 끝나고 첫경기. 페페가 부상으로, 이스코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지만 하메스가 돌아왔고 아르벨로아를 선발로 내보냈다.
초반 그라나다도 제법 대등하게 싸우는듯 했으나 베일이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집중력 있는 드리블로 선제골을 넣었고, 뒤이어 하메스의 상대 수비진 3명을 바보로 만드는 센스 있는 패스를 호날두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벌렸다. 그러자 그라나다 수비진은 말그대로 멘붕의 현장을 보여줬고 결국 호날두에게 전반전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만다. 특히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의 4번째 골은 간만에 호날두 다운 중거리슛이 작렬한 것이었다. 후반전에도 학살은 이어졌다. 50분대에서 6분 사이에 벤제마의 2골, 호날두의 1골이 터지고 7-0이 되자 안첼로티 감독은 토니 크로스를 이야라멘디와 교체하는 여유를 보였고, 얼마 안되어 하메스를 헤세와, 벤제마를 치차리토와 교체시켰다. 그나마 이바네스의 골로 1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곧 그라나다 수비 마인스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나오면서 다시 스코어는 8-1로 벌어졌고(...) 마지막 세트피스에서 호날두가 헤딩골을 넣어 한경기에 무려 5골을 넣으며 제대로 골축제를 벌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낮 12시에 열려서 한국에서는 일요일 저녁 7시의 황금 시간대에 중계되었다.
2014/15 시즌 두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1-2 패배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는데[11] 그라나다를 상대로 골 폭격을 하면서 어느정도 부담감을 덜어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여전히 승점 4점차라는건 아쉬운 점.
4.29. 30라운드, 4월 8일, 라요 바예카노 0 - 2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68'
0-2 하메스 73'
라요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알메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를 여전히 승점 4점차로 쫓고 있다. 베일은 다리 부상때문에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출전했고, 이스코는 벤치에서 스타트했다. 라요는 공격적인 팀컬러로 알려져있는 팀 답게 매우 강한 전방압박으로 전반전 내내 레알을 괴롭혔지만 선제골 찬스를 계속 살리지 못하고 결국 0-0으로 전반전이 끝나고 말았다. 전반전에 너무 달린 나머지 후반전에서 전반전만큼의 기동력과 압박을 보여줄수 없었고, 자연스레 레알의 페이스로 경기는 반전된다. 결국 후반 68분, 카르바할의 오른쪽 측면 멋진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골로 연결해 선취점을 따냈다. 그리고 5분후 73분에 하메스가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아 복귀골을 신고했다. 2골차로 벌어진후에도 계속 레알이 주도하다 마지막 5분에 라요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종료.
이겼지만 토니 크로스, 하메스, 호날두가 경고누적으로 다음 리그경기인 에이바르와의 홈 경기를 출전할수 없게되었다. 특히 호날두가 경고를 받은 장면은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주심은 그것을 오히려 헐리웃으로 판정해 경고를 줬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에이바르전 바로 다음 경기가 아틀레티코와의 챔스 원정 경기니 자동 로테이션 가동하는 셈 쳐야할듯 하다. 물론 다음 에이바르전을 무조건 이긴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이 긍정적인 생각이 맞아떨어지는 것이지만.
4.30. 31라운드, 4월 11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에이바르
1-0 호날두 21'
2-0 치차리토 31'
3-0 헤세 83'
호날두의 징계 항소가 받아들여져 경고가 취소되고 에이바르전에 나설수 있게 되었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었는데 하메스, 크로스가 경고 누적으로, 그리고 베일이 부상으로, 또한 챔스 대비로 카르바할, 벤제마, 카시야스가 빠지고 이스코, 아르벨로아, 이야라멘디, 치차리토, 나바스가 선발로 뛰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승점 3점도 챙기고, 로테이션 멤버들의 기도 살리고, 챔스를 대비해 기존 멤버들의 체력관리도 어느정도 해줄수 있는 그런 일석 삼조의 경기가 되었다.
전반 21분 호날두가 이번시즌 첫번째이자, 13-14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로 약 11개월만에 직접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31분에 아르벨로아의 크로스를 받은 치차리토가 기막힌 헤딩슛으로 리그 4호골을 넣었다. 2:0이 되고 에이바르의 압박강도가 약해지자 자연스레 레알도 체력 안배를 생각하는 운영을 하면서 경기는 지루해졌고, 그대로 교착 상황이 이어지자 안첼로티는 60분대에 모드리치, 라모스, 마르셀로를 각각 루카스 시우바, 페페, 나초와 교체시키며 다음 챔스 경기를 생각했다. 루카스 시우바와 나초는 확실히 로테이션 멤버였지만, 페페의 경우에는 부상에서 복귀한후 첫경기였기에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교체 멤버로 투입시켰다. 계속 교착 상태에서 중간에 나바스와 페페가 충돌하여 큰 부상이 일어날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으나 다행히 둘다 무사히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고, 결국 83분 헤세가 쐐기골을 박으며 기분좋게 승리했다.
같은 라운드 낭보가 들어왔는데 세비야가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먼저 2골을 먹혔음에도 불구하고 2골을 따라잡으면서 2-2 무승부로 바르셀로나의 승점을 드랍시켜줬다. 이제 레알 바르샤 양팀간의 승점차는 2점이 되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 역시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가 남아있댜는 점은 조심해야겠지만.
4.31. 32라운드, 4월 18일, 레알 마드리드 3 - 1 말라가
1-0 라모스 24'
2-0 하메스 69'
2-1 후안미 71'
3-1 호날두 90+2'
말라가를 홈에서 3-1로 잡으면서 여전히 추격하는 중이지만 승점 3점을 댓가로 너무나 많은것을 잃었다. 이 경기에서 모드리치와 베일이 부상당했는데 모드리치는 6주 결장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고 베일도 2주 결장으로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전이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4.32. 33라운드, 4월 26일, 셀타 비고 2 - 4 레알 마드리드
1-0 놀리토 9'
1-1 크로스 15'
1-2 치차리토 23'
2-2 미나 27'
2-3 하메스 43'
2-4 치차리토 68'
어려운 셀타 비고 원정에서 전반에만 5골이 나오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으나 치차리토와 하메스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승점 3점을 안겨줬다. 다만 주중 알메리아와의 홈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라모스와 카르바할이 나올 수 없게되었다.
4.33. 34라운드, 4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3 - 0 알메리아
1-0 하메스 44'
2-0 도스 산토스 48' og
3-0 아르벨로아 84'
알메리아를 상대로 전반전에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나 하메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실마리를 잡기 시작했고, 이후 도스 산토스의 자책골과 아르벨로아의 골로 쐐기를 박으며 바르셀로나를 계속 승점 2점차로 추격하는중이다. 다만 아르벨로아의 골때 아르벨로아 옆에 있던 호날두가 골을 넣지 못해 불만스러워하는 리액션을 보여 논란이 되었다.
4.34. 35라운드, 5월 2일, 세비야 2 - 3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36'
0-2 호날두 37'
1-2 바카 45' pk
1-3 호날두 68'
2-3 이보라 78'
세비야-유벤투스-발렌시아-유벤투스 죽음의 4연전의 첫경기. 리그 홈 무패를 달리고 있던 세비야를 상대로 힘든 경기 끝에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은 2점차.
4.35. 36라운드, 5월 9일, 레알 마드리드 2 - 2 발렌시아
0-1 알카세르 19'
0-2 하비 푸에고 26'
1-2 페페 56'
2-2 이스코 84'
마르셀로와 카르바할에게 휴식을 주고 아르벨로아와 코엔트랑을 기용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이것은 대실패가 된다. 전반전 압도적으로 밀어붙인 레알이었으나 골대만 4번, 그리고 발렌시아의 디에구 알베스 골키퍼의 야신 빙의 모드와 전반전 추가시간에 페널티킥까지 막혔고, 오히려 발렌시아에게 2번의 철퇴를 얻어맞으면서 끌려갔다. 게다가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이야라멘디와 교체되기까지 했다.
그나마 후반전 측면 풀백을 마르셀로와 카르바할로 교체하고 페페의 세트피스 골, 이스코의 말도안되는 중거리슛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계속 밀어붙였지만 마지막까지 디에구 알베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무승부로 사실상 리그 우승 경쟁에서 낙마했다. 승점 4점차로 벌어지고 남은 경기는 2경기인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최소 2무를 해줘야하는데 바르셀로나의 남은 경기 일정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데포르티보와의 홈 경기이기 때문. 리그 우승 경쟁은 물론 챔스 유벤투스전도 상당한 비상이 걸렸는데,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점과 거듭된 혈전으로 체력이 빠졌다는 점, 그 반면 유벤투스는 우승 경쟁을 확정짓고 대부분의 멤버에게 리그 경기 휴식을 주면서 챔스를 대비했기때문이다. 잃은게 정말 많은 경기였다.
4.36. 37라운드, 5월 18일, 에스파뇰 1 - 4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58'
1-1 스투아니 72'
1-2 마르셀루 78'
1-3 호날두 82'
1-4 호날두 90'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승리했으나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원정에서 잡으면서 결국 리그 우승을 허용하며 시즌 무관이 확정되었다. 전반기에 공식경기 22연승을 할때만 해도 이번 시즌이야말로 4년 만에 리그를 우승하기 좋은 찬스일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줄 알았으나, 그 22연승과정중에 로테이션이 부족했었기에 오버페이스가 된데다 후반기에 모드리치, 라모스, 하메스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버리면서 결국 바르셀로나에게 리그 순위 역전을 당했고, 엘클라시코 원정에서 패배한것도 뼈아팠다. 마찬가지로 무관에 그쳤던 12-13 시즌의 악몽에 2년 만에 재현된 셈.
4.37. 38라운드, 5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7 - 3 헤타페
1-0 호날두 13'
1-1 에스쿠데로 23'
1-2 디에고 카스트로 26'
2-2 호날두 32'
3-2 호날두 34' pk
3-3 라센 42'
4-3 치차리토 47'
5-3 하메스 51'
6-3 헤세 71'
7-3 마르셀루 90'
헤타페와 전반전에 3-3으로 치고받았으나 후반전에 4골을 몰아넣으며 7-3 승리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호날두가 이 경기에서 전반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라리가 48골을 기록, 메시의 라리가 단일시즌 50골 기록을 경신할수 있을지 주목을 받았으나 후반전에 외데가르드와 교체되었다. 이미 결정되어있었던 교체인지 환하게 웃으며 외데가르드를 격려해주며 나갔다.
4.38. 2014/15 프리메라리가 결과
'''준우승'''
5. [image] UEFA 챔피언스 리그
5.1. 조별리그
조별 리그 추첨 결과 FC 바젤, 리버풀 FC, 루도고레츠와 같은 조가 되었다. 리버풀에게 08/09 시즌 안필드에서 당한 0-4 대패 굴욕을 갚아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5.1.1. 조별 예선 1라운드, 9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5 - 1 바젤
1-0 마렉 수치 14' og
2-0 베일 30'
3-0 호날두 31'
4-0 하메스 37'
4-1 데를리스 곤살레스 38'
5-1 벤제마 79'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바젤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승을 거두고 소시에다드-아틀레티코 전에서의 2연패의 부진을 어느 정도 씻어냈다. 비록 이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전반전에 비해서는 후반전 들어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쨌든 후반전에도 득점을 하였고 카시야스의 폼이 조금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
그리고 이 날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주관 대회 통산 10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최초의 기록이다.
5.1.2. 조별 예선 2라운드, 10월 1일, 루도고레츠 1 - 2 레알 마드리드
1-0 마르셀리뉴 6'
1-1 호날두 24' pk
1-2 벤제마 77'
1.5군이 출전한 루도고레츠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는 등 의외로 꽤 고전하다가 호날두와 벤제마의 연속골로 신승을 거두었다. 선발 출장한 선수들 중 경기력이 상당히 아쉬운 선수들이었던 이야라멘디와 치차리토 2명이 크로스와 벤제마로 교체되자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살아나며 루도고레츠를 압도하게 되고 이는 역전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5.1.3. 조별 예선 3라운드, 10월 22일, 리버풀 0 - 3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23'
0-2 벤제마 30'
0-3 벤제마 41'
리버풀 원정에서 6시즌 전의 대패를 깨끗이 설욕하였다. 전반 15분까지만 해도 리버풀의 중원 압박에 꽤 고전하였으나 호날두의 엄청난 슈팅타이밍에 따른 득점으로 승기를 잡고 리버풀의 오합지졸과도 같은 수비를 틈타 벤제마가 2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가며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다. 주말에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그리 무리하지 않았고 스코어는 그대로 경기 종료.
5.1.4. 조별 예선 4라운드, 11월 4일, 레알 마드리드 1 - 0 리버풀
1-0 벤제마 27'
수비적으로 나온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벤제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리버풀이 10백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내려앉아서 전반전에는 슈팅 0개를 기록했기에 수비적으로는 별로 할 게 없는 경기였으나 호날두의 연속득점이 끊기고 다득점을 내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 리버풀의 골키퍼 미뇰렛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스코어가 더 벌어질수 있었던 경기. 호날두(70골)가 라울(72골)의 챔스 최다골을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받았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다. 어쨌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5.1.5. 조별 예선 5라운드, 11월 26일, 바젤 0 - 1 레알 마드리드
0-1 호날두 35'
4:0으로 패하지만 않으면 조 1위를 확정짓는 경기였으므로 무리할 필요가 없었지만 안첼로티는 주전 대부분을 기용하면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경기력은 조금 답답하였으나 호날두가 라울과의 챔피언스리그 득점기록에서 타이를 기록하면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를 확정지으면서 종전 구단의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을 이루었다. 이전의 15연승 기록은 미겔 무뇨스와 11/12시즌 주제 무리뉴의 것이다. 선발 출전한 케일로르 나바스는 바젤의 간헐적인 공격을 잘 막아내어 팀의 승리에 공헌한다.
5.1.6. 조별 예선 6라운드, 12월 9일, 레알 마드리드 4 - 0 루도고레츠
1-0 호날두 20' pk
2-0 베일 38'
3-0 아르벨로아 80'
4-0 메드란 88'
루도고레츠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대승,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게 된다.[12] 주전 일부가 결장하였으나 치차리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2. 토너먼트
5.2.1. 16강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는 바로 저번 시즌 16강에서 대승을 거둔 상대인 샬케 04다. 이번에도 8강 진출은 무난하다는 평이다.
5.2.1.1. 16강 1차전, 2월 18일, 샬케 04 0 - 2 레알 마드리드
전반 초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했지만 웅크리던 샬케도 훈텔라르의 유효슈팅으로 대응하며 0:0의 균형을 유지했으나, 26분 호날두가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득점 침묵을 깸과 동시에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샬케는 훈텔라르를 부상으로 교체하며 공격이 더 무뎌질수밖에 없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한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나가며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중반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지다 큰 분기점이 나타나게 된다. 후반 74분 골키퍼의 선방등으로 근근히 0:1로 막아오던 샬케가 훈텔라르 대신 들어온 플라테가 기막힌 슈팅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것. 그 슈팅으로 날아간 공은 골대를 맞힌채 골문앞에 있던 우치다 앞으로 떨어졌으나 우치다는 그 천금의 찬스를 소녀슛으로 날려버리며 기회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5분후에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이후 내준 공을 마르셀루가 멋진 슈팅으로 연결, 그대로 골이되면서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1년전 6:1 대승을 거둔 벨젠틴 아레나 원정에서 이번에는 그때만큼의 대승은 아니었지만 2:0 승리를 거두어 8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페페의 부상 복귀전이자 루카스 시우바의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이기도 했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0연승을 달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이 되었다.
5.2.1.2. 16강 2차전, 3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3 - 4 샬케 04 (합계 5 - 4 레알 마드리드 승리)
샬케에게 '''홈에서 4실점'''하며 말그대로 지옥문턱까지 끌려갔다가 겨우 살아남았다. 최근 보였던 수비불안이 고스란히 들어난 경기. 막판 카시야스의 선방이 없었다면 정말로 극장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였다.
케디라와 아르벨로아, 코엔트랑을 선발에 포함하며 로테이션을 돌린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골을 허용하고 진 이상 샬케의 선택은 되든 안되든 목숨걸고 라인을 올려 압박하는 길밖에 없었는데, 그 압박에 매우 고전하며 흔들리더니 전반 20분 왼쪽 측면을 침투한 바르네타의 크로스가 중앙의 훈텔라르에게 갔고, 훈텔라르가 옆에 있던 푸흐에게 살짝 연결하며 그대로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그래도 5분후 코너킥에서 호날두의 헤딩골로 바로 달아났다. 전반 28분 샬케의 공격수 추포모팅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19세의 샬케 유스 공격수 르로이 사네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전반 40분 1차전에서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된 훈텔라르의 중거리 슛이 골대 모서리를 맞는 간담이 서늘한 상황이 이어지더니, 곧바로 마이어의 슛이 카시야스에게 맞고 나온것을 침투한 훈텔라르가 넣으며 다시 쫓기는 입장에 처한다. 그러나 또다시 5분후, 전반전 추가시간 돌입직전에 상대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스코의 패스를 코엔트랑이 받아 크로스하여 그대로 호날두가 헤딩골로 연결해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하며 여전히 2골차를 유지한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후반전 53분 카림 벤제마가 코엔트랑과 살짝 원투패스를 주고받더니 그대로 중앙으로 단독돌파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3-2로 역전, 이대로 승부를 끝내나 싶었으나.... 교체되어 들어온 르로이 사네가 후반 57분 기가막힌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자 안첼로티 감독은 코엔트랑, 그리고 삽질만 하던 사미 케디라를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모드리치와 마르셀루를 투입했다. 모드리치의 투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은 비로소 안정을 찾았고, 오히려 토니 크로스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아까운 장면들이 나오면서 다시 주도해나가나 했으나.... 84분 그 모드리치가 인터셉트한 공이 그대로 침투하던 훈텔라르에게 굴러가며 스코어를 역전당하고 1골만 더 실점하면 탈락할 위기에 직면했다. 그 뒤 샬케의 2번의 결정적인 유효슛팅이 있었으나 카시야스가 마지막에 2번의 귀중한 선방을 해내며 간신히 1점차를 지키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8강 진출은 했고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부문에서 메시랑 동률을 이루며 1위로 올라섰지만, 챔피언스리그 전체연승, 홈에서의 연승, 연속무패 행진을 다 멈출수 밖에 없었다. 또한 최근 비야레알,빌바오에게 1무 1패를 하며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이번 샬케전으로 반전을 하고자 했으나 8강 진출만 했을뿐 분위기 반전은 커녕 오히려 더 침체만 되는 경기내용과 결과였다. 게다가 가레스 베일은 여전히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로테이션을 돌리기 위해 투입했던 케디라와 아르벨로아는 경기내내 삽질만 했다. 그나마 코엔트랑은 호날두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는 했지만... 여러가지로 앞으로의 챔스 8강과 리그 일정, 특히 조만간 있을 엘클라시코 원정이 매우 우려되는 경기였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왔더니 8강에서 이번시즌 최대의 천적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게 되었다. 시즌 전적 2무 4패. 총 8번의 마드리드 더비가 확정된 가운데 과연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할수 있을것인가?
5.2.2. 8강
지난 시즌의 결승 상대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다.
5.2.2.1. 8강 1차전, 4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 - 0 레알 마드리드
시즌 첫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했다. 페페 대신 라파엘 바란이 나왔지만 그 외에 4백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 마르셀루였고 토니 크로스, 모드리치, 하메스의 중원에 공격진은 BBC로 거의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런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베일의 1:1 찬스부터 시작해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아틀레티코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야신으로 빙의한 얀 오블락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원정골을 득점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시즌 보였던 패턴대로 전반전에 몰아치니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져 압박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곧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서서히 올라오면서 기회를 엿봤고, 후반전 막판 2번 정도의 찬스가 있었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거나 카시야스가 잡아냈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마르셀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리오 수아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2차전 결장이 확정되며 0-0으로 경기종료.
전반전에 골을 넣지 못한것이 매우 아쉬웠던 경기. 페페 대신 들어온 바란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한번 결정적인 찬스도 만들어주는등 매우 잘해줬고, 오히려 라모스가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중원 라인은 여전히 안정적이었지만, 공격진에서의 방점이 한끗 아쉬웠다.
다만 2차전 경고 누적으로 인해 마르셀루의 결장이 확정된데다 카르바할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만주키치의 명치를 가격하는 장면도 있었기에 추후징계를 받을경우 2차전은 상당히 약화된 측면 풀백을 가지고 임해야한다. 명치를 가격한 장면뿐만 아니라 깨물었다는 의혹도 있었다. [13]
원정에서 무승부를 하고 홈에서 승부를 보는건 다행이지만 원정골을 넣지 못한데다, 7경기째 아틀레티코전 무승(3무 4패)이 이어진것은 불안요소. 결국 어떻게 되었든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를 한번은 이겨야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수 있다.
5.2.2.2. 8강 2차전, 4월 22일, 레알 마드리드 1 - 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계 1 - 0 레알 마드리드 승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8강 2차전이자 시즌 마지막 마드리드 더비를 치르게 된다. 1차전 원정에서 무승부를 한것은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원정골이 없고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1승 2무를 거둔데다 핵심 측면 풀백이 결장하기에 어려운 싸움이 예상될수밖에 없다. 게다가 아직 시즌 마드리드 더비 무승인 상태. 과연 14-15 시즌에 아틀레티코를 이길 마지막 기회를 잘 살리고 챔피언스리그 5연속 4강의 위업을 달성할수 있을것인가? 그런데 이 직전 경기인 말라가전에서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을 잃는 큰 악재를 맞았다. 그나마 베일은 2주 부상이 예상된다지만 모드리치는 6주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이 확정된 상태라 레알 팬들은 절망하는중. 거기다 카림 벤제마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전 라인업이 발표되었는데 이스코, 하메스, 토니 크로스의 중원에 치차리토 톱까지는 예상해볼 수 있었으나,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 라파엘 바란 세명의 센터백에 다니 카르바할, 파비우 코엔트랑의 측면 풀백이 나왔다. 이 라인업을 보고 팬들은 예전 무리뉴 시절 엘클라시코에서 재미를 본 페페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을 예상했으나 정작 수미의 자리에 뛴것은 라모스였다. 라모스의 수미 기용은 사실 13-14 시즌 안첼로티의 첫 엘클라시코에서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대실패로 돌아갔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거친 경기가 이어졌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간간히 기회를 잡았으나 1차전에 이은 얀 오블락의 선방에 막히며 시간은 계속 흘러갔다. 그러다 75분 아르다 투란이 퇴장당하며 숫적인 우위를 점했으나, 여전히 0-0이 유지되며 연장전으로 갈 분위기였는데....
정규시간이 다되기 2분전 88분, 오른쪽 측면에서 하메스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호날두가 그대로 측면을 돌파해 중앙으로 침투하던 치차리토에게 패스, 치차리토가 그 패스를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연결했다. 결국 이 극적인 타이밍에 터진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열린 최후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거두며 5연속 챔스 4강에 진출했다.
전체적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략이 빛나기도 했지만, 못한 선수들도 없었다. 마르셀루의 대체자로 나온 코엔트랑은 그의 공백을 잘 메우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세르히오 라모스는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했으며, 호날두도 이타적인 모습으로 좋은 활약끝에 결국 치차리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무적이었던것은 치차리토. 사실 시즌 초중반까지 큰 활약을 못보여 실패한 임대라는 소리도 많았고, 그나마 최근 리그 에이바르전, 말라가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그래도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무리가 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아틀레티코의 수비진을 잘 괴롭혔고, 결국 천금같은 결승골로 결실을 맺었다. 사실상 이걸로 임대값은 다했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로 매우 잘했다.
5.2.3. 4강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는데,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FC로 유럽 최고의 명문팀들이 모인 클래식한 4강이 형성되었다.
4강에서 만나는 상대는 유벤투스. 추첨에서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먼저 확정되자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쾌재를 불렀다. 물론 유벤투스가 만만한 팀이 아니지만 4강에 진출한것이 12년만일정도로 유럽대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데다 전력에서 레알이 앞선다는 평. 게다가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 단 12년전 챔스 4강에서 유벤투스가 꺾은 상대가 바로 레알 마드리드라는것을 주의해야할 것이다. 유벤투스 측도 바이에른 뮌헨이나 바르셀로나를 만나는것보다 모드리치가 나올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는것에 대해 괜찮아하는 분위기. 일단 안첼로티 부임이후로 유벤투스를 13-14시즌 챔스 조별리그에서 만난적 있는데 1승 1무를 거둔바가 있다.
5.2.3.1. 4강 1차전, 5월 5일, 유벤투스 2 - 1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2연속 결승 진출의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14] 미드필더로 다시 기용된 라모스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아틀레티코전과는 대조적으로 패스 미스를 연발하면서 매우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마르셀루는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가레스 베일은 거의 클로킹 상태였다..
그나마 전반전에는 서로 1골을 주고 받았고 하메스의 헤딩슛이 아깝게 골대에 맞았으나, 후반전 결정적인 2대1 역습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내주어 결국 실점했고[15] , 이후 수비적으로 나온 유베의 벽을 뚫지 못하고 경기 종료. 그나마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2번 실점할 뻔한 위기를 맞았으나 추가골은 먹히지 않았다.
어쨌든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기에 2차전에 집중할 수 있는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우승 경쟁에도 힘써야 하기 때문에 매우 고난의 행보가 예상되고 있으나, 그래도 원정골을 득점했고 홈의 이점을 살리길 기대해 봐야 할 듯 하다.
5.2.3.2. 4강 2차전, 5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1 - 1 유벤투스 (합계 3 - 2 유벤투스 승리)
리그 우승도 매우 어려워졌고, 발렌시아와의 대혈전으로 체력도 빠진데다 유벤투스는 리그 경기에서 대부분의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며 챔스를 대비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가 돌아온다. 믿을건 카림 벤제마가 돌아온다는 것과 홈경기라는 점과 1골차에 원정골을 넣었다는 점, 그리고 토니 크로스가 다행히 출전히 가능하다는 것. 과연 아틀레티코전처럼 다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우선 전반 1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직접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을 가져가면서 수비벽을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얼마 뒤 유벤투스는 역습을 가져갔고, 아르투로 비달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이케르 카시야스가 잘 막아냈다. 20분에는 베일이 중거리슛으로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23분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조르조 키엘리니로부터 얻어낸 pk를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간다. 곧바로 역습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차단되면서 추가골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모스가 회심의 오버헤드 킥을 날려봤지만 아쉽게 수비에 막혔다. 이후 40분 경, 베일이 침투하고 있는 호날두를 향해 로빙패스를 날렸고 이를 호날두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 들어서 50분 경에 마르셀루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그런데 58분경에 폴 포그바가 떨어뜨린 공을 알바로 모라타가 골을 기록, 동점골을 허용하고만다. 이후 레알이 총공세를 가져가게 되다가 70분에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감아차기를 카시야스가 잘 막았다. 72분에는 호날두의 크로스를 베일이 회심의 헤딩으로 연결해봤으나 골문을 넘기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에도 마르셀루와 카르바할 등 측면 자원이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하고, 여러차례 찬스를 가져갔지만 부폰의 선방에 계속해서 막히면서 끝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스코어는 1-1(합산스코어 2-3)으로, 1무 1패가 된 레알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실패하고 유벤투스는 12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레알의 경기력이 조금 더 우세했고, 골 찬스도 많았던지라 레알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웠던 경기였다.[16] 결국 12-13 시즌 이후 2년만에 다시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전반기때 22연승을 달리던 상승세를 생각하면 매우 아쉬움이 가득한 시즌이다.
5.3. 2014/15 UEFA 챔피언스 리그 결과
6. [image] 코파 델 레이
6.1. 32강
6.1.1. 32강 1차전, 10월 29일, 코르네야 1 - 4 레알 마드리드
3부리그팀 코르네야와의 코파델레이 원정경기에서 1.7군을 기용하는 등 4일전의 엘클라시코의 영향으로 다소 힘을 뺀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세트피스 찬스에서의 라파엘 바란의 2차례 헤딩골과 치차리토와 마르셀루의 추가골로 4-1 대승, 사실상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코르네야는 언더독 팀다운 신체적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였으나 바란의 2골로 흐름을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다만 다니 카르바할의 레프트백 기용은 다소 의문. 치차리토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드리블 끝에 득점을 기록했고, 교체출전한 마르셀루도 이스코의 슈팅이 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다.
6.1.2. 32강 2차전, 12월 3일, 레알 마드리드 5 - 0 코르네야 (합계 9 - 1 레알 마드리드 승리)
2차전에서 로테이션으로 주전들을 대거 제외시켰다. 그럼에도 5-0으로 손쉽게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헤세 로드리게스가 교체출전하여 복귀골을 신고하였으며, 선발로 나온 하메스와 이스코는 각각 2골 1어시, 1골 2어시를 기록하는 등 왜 레알의 1군 선수인지를 보여주었다. 16강 상대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6.2. 16강
6.2.1. 16강 1차전, 1월 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 - 0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의 밖다리걸기로 pk를 얻고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벨로아가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를 놓쳐 2골을 먹혔다. 세트피스의 달인 AT에게 두 골 다 세트피스로 먹힌 부분은 아쉽다. 이로써 8강 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6.2.2. 16강 2차전, 1월 15일, 레알 마드리드 2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계 4 - 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리)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과 세르히오 라모스, 토니 크로스의 FIFA 베스트 11, 하메스의 푸스카스 상을 축하하며 경기가 시작되었으나.... '''전반 시작 50초만에''' 그리즈만에게 오른쪽 사이드가 뚫리며 허용한 크로스를 '''페르난도 토레스'''가 깔끔히 마무리 지으며 충격적인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순식간에 4골이 필요해진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의 2줄 수비에 사이드에서 의미없는 크로스만 남발하다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라모스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희망고문에 들어간다. 그 뒤 전반전 내내 파상공세에 들어가지만 이렇다할 유효슈팅 없이 전반을 마감했다.
그리고 후반전, '''후반전 시작 1분만에''' 또 다시 그리즈만의 돌파->토레스의 마무리 콤보를 얻어맞으며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후반 54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최근 아틀레티코전 후반전 패턴대로 체력이 서서히 방전되어 아틀레티코의 2줄 수비를 뚫지 못하고 맴돌다 그대로 경기 종료. 국왕컵에서 탈락했다. 탈락도 탈락이지만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전 상대전적이 2무 3패가 된 것도 큰 고민거리.
6.3. 2014/15 코파 델 레이 결과
'''16강'''
7. [image] UEFA 슈퍼컵
7.1. 결승전, 8월 12일, 레알 마드리드 2 - 0 세비야
사비 알론소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경고 누적으로 관중석에서 머물고 있다가 골이 나오자 관중석에서 나와 경기장에 들어오면서 이 경기도 출장 금지를 당했다. 한편,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으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관심사.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뛰어난 오프더볼과 슈팅 능력으로 2골을 기록하였으며, 다른 선수들도 그를 뒷받침한 끝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적생인 토니 크로스의 활약은 만점이었다.
7.2. 2014 UEFA 슈퍼컵 결과
8. [image]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8.1. 1라운드, 8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1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난 시즌 리가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무승부를 거두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기대 이하인 경기력으로 인해 몰아치면서도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 이적생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데뷔골을 신고하며 선취점을 따냈으나 코너킥 상황에서 라울 가르시아의 동점골로 불리한 고지를 갖게 되었다. 또한 경기 막판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던 것은 아쉬운 부분..
8.2. 2라운드, 8월 22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 - 0 레알 마드리드 (합계 2 -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리)
비센테 칼데론 원정경기에서 수비진이 집중하기도 전인 전반 2분만에 역습을 허용한 뒤에 만주키치에게 실점한 이후 내내 답답한 경기를 하며 경기 내내 끌려간 뒤 수페르코파 우승컵을 내주게 되었다. 호날두는 부상으로 인해 선발출장하지 못했고 교체투입된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머지 공격진 중 가레스 베일과 벤제마의 부진이 뼈아팠던 경기.
여담으로 이 경기는 사비 알론소의 레알 소속 마지막 경기였다.
8.3.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과
'''준우승'''
9. [image] FIFA 클럽 월드컵
9.1. 4강
9.1.1. 4강전, 12월 16일, 레알 마드리드 4 - 0 크루스 아술
카르바할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토니 크로스가 올린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하면서 2-0으로 앞선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레알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가 각각 헤딩과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북중미 챔피언인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쉬운 경기를 펼치며 4-0 대승을 거두었다. 결승전 상대는 남미 챔피언 산 로렌소와 오세아니아 챔피언 오클랜드간의 승자.
9.2. 결승
9.2.1. 결승전, 12월 20일, 레알 마드리드 2 - 0 산 로렌소
[image]
남미 챔피언인 산 로렌소를 상대로 결승전을 임하게 되었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안첼로티 감독은 2-0 승리를 거두며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산 로렌소는 꼬집고 걷어차고 밀치고 때리는 등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운영으로 경기 진행을 심각하게 방해했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더로 저항을 잠재우게 된다. 결승전의 사나이 가레스 베일이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쐐기를 박는다. 이로써 2014년에 트로피 4개를 들어올려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
9.3. 2014 FIFA 클럽 월드컵 결과
10. 총평
전반기에 22연승을 기록하던 기간에 이적생인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친 득점력을 보여주고, 루카 모드리치가 잦은 부상으로 이탈되어도 이스코가 나름 대체해주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거기에 주전 수비진또한 부상없이 꾸준히 활약해주면서, 역대급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후반기가 되자 가레스 베일을 비롯하여 공격진이 부진을 겪게 된다. 미드필더진에서도 하메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모드리치 또한 장기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거기에 크로스는 체력 저하와 함께 수비적인 문제를 드러내면서, 알론소가 보여주던 포백 보호 능력과 비교되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이야라멘디나 루카스 시우바 등 다른 미드필더 자원들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레알은 전반기에 보여주던 압도적인 모습은 어디 가고, 후반기에는 문제점 투성이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안첼로티의 성향인 적은 로테이션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그 로테이션도 코엔트랑, 사미 케디라 등 로테이션 자원들의 부상 등의 이유로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고, 키퍼인 카시야스가 노쇠화로 예전만 못한 활약을 보임에도 케일러 나바스를 서브로 선택한 것도 원인이다.
결국 작년 더블의 영광과 시즌 전반기 압도적인 포스는 모두 잃고, 또다시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라이벌 바르샤가 작년 무관에서 벗어나서 트레블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새로 라파엘 베니테스가 부임하게 된다. 베니테스는 로테이션을 좋아하는 감독이므로 다음시즌에는 어떤 결과를 맞을 지 관심사가 되었다. 하지만 베니테스는 선수단과의 불화, 말도 안되는 전술과 교체, 규정 위반으로 인한 국왕컵 조기 탈락, 성적 부진 등으로 전반기가 끝날 즈음에 경질된다. 이후 부임한 지네딘 지단이 팀을 다시 잘 꾸린 채로 3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한다. 그 과정에서 지단은 안첼로티의 전술을 80% 가량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장 큰 예를 들자면 4-3-3 포메이션이다. 다만 지단은 크로스가 아닌 카세미루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운 차이점이 있다.
2014/15시즌은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과 대비되어 비극적인 시즌이 되었으나, 다음 시즌에 베니테스를 거쳐 지단이 급하게 선임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장차 최고의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 시즌이 되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음에도 안첼로티 경질 당시 반대 여론이 상당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시즌에 한 대회라도 우승을 했다면 명분상 감독 교체 없이 안첼로티 체제가 더 이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 경우 지단의 UCL 3연패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적이 나왔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1] 75.6m로 알려져있다.[2] 반대로 알론소는 뮌헨의 중원의 주전으로 활약하게 된다.[3] 케디라도 사실 전형적인 수미라기보다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이 강하다. 아니 사실 수비는 이스코보다도 못할지도 모른다:[4] 참고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리그 전적은 이 경기 포함 달랑 2승인데 그 2승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5] 안첼로티는 이 장면에 대해서 베일을 옹호했다.[6] 물론 바란과 나초의 중앙수비진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선제골과 셋째골, 마지막골은 센터백이 어떻게든 막을 수 있는 골이었다. 선제골은 카시야스를 까면 되지만...[7] 덧붙여 호날두 개인의 모습만 보자면, 측면으로 옮긴뒤에는 아무리 폼이 떨어졌다지만 전성기때 폭발적으로 공간을 찢어버리던 모습은 어디가고 번번히 후안프란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릎이 안좋다더니 아마 측면에서 뛰기에는 이제는 민첩성과 신체능력이 조금 떨어진 모양...하지만 호날두 개인의 역량이 하락했네 뭐네를 평가하기에는 바로 몇달전까지만 해도 무시무시한 활약을 해오던 호날두이기에 단순한 침체기라고 보든 것이 더 합당하다[8] 하메스, 라모스, 모드리치, 페페가 부상으로, 마르셀로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9] 코엔트랑은 10일, 케디라는 3주[10] 빌바오가 홈구장 깡패로 유명한 구단이긴 하지만 30대 노장들인 구르페히, 이라올라, 아두리즈가 바로 전 컵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11] 앞서 서술한대로 흥분한 일부 팬이 헤세와 베일의 차에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12] 해당 시즌 조별예선에서 전승을 거둔 팀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일하다.[13] 그러나 당사자 만주키치가 깨문적은 없다고 밝혔고, 명치를 가격한것도 그냥 넘어간건지 카르바할은 징계 없이 2차전에 나설수 있게 되었다.[14] 본래 레알은 이탈리아 원정에서 강한 편이 아니다. 심지어 유벤투스 홈에서 50여년 동안 못 이기고 있다.[15] 여기서 카르바할은 거의 퇴장당할뻔했으나 주심의 자비로 경고한장 받지않고 넘어갔다.[16] 레알이 결승에 진출했을 시, 엘클라시코가 이루어졌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