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CF/2013-14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 정규 시즌'''
2012-13 시즌

'''2013-14 시즌'''

2014-15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 2013-14시즌 '''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즈
(Florentino Pérez)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수석코치
지네딘 지단
(Zinedine Zidane)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부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Sergio Ramos) [1]
'''경과 '''
'''(시즌 종료 기준) '''

'''3위
(38전 27승 6무 5패 104득점 38실점)'''

'''우승
(13전 11승 1무 1패 41득점 10실점)'''

'''우승
(9전 8승 1무 15득점 1실점)'''
'''합산 성적'''[2]
'''승률 76.67%
60전 46승 8무 6패
160득점 49실점 승점차+111'''
팀내 최다 출전[3]
이스코 알라르콘 (53경기)
팀내 최다 득점[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1골)
팀내 최다 도움[5]
앙헬 디마리아 (22도움)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Real Madrid CF'''
'''10번째 우승'''
1. 2013-14 시즌 스쿼드
2. 유니폼
3. 이적시장
4. 프리시즌 경기
5. 정규 시즌
5.1.1. 1라운드, 8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1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5.1.2. 2라운드, 8월 27일. 그라나다 CF 0-1 레알 마드리드 CF
5.1.3. 3라운드, 9월 1일. 레알 마드리드 CF 3-1 아틀레틱 클루브
5.1.4. 4라운드, 9월 15일. 비야레알 CF 2-2 레알 마드리드 CF
5.1.5. 5라운드, 9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헤타페 CF
5.1.6. 6라운드, 9월 26일. 엘체 CF 1-2 레알 마드리드 CF
5.1.7. 7라운드, 9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CF 0-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5.1.8. 8라운드, 10월 6일. 레반테 UD 2-3 레알 마드리드 CF
5.1.9. 9라운드, 10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말라가 CF
5.1.10. 10라운드, 10월 27일. FC 바르셀로나 2-1 레알 마드리드 CF
5.1.11. 11라운드, 10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CF 7-3 세비야 FC
5.1.12. 12라운드, 11월 3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2-3 레알 마드리드 CF
5.1.13. 13라운드, 11월 9일. 레알 마드리드 CF 5-1 레알 소시에다드
5.1.14. 14라운드, 11월 24일. UD 알메리아 0-5 레알 마드리드 CF
5.1.15. 15라운드, 12월 1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레알 바야돌리드 CF
5.1.16. 16라운드, 12월 14일. CA 오사수나 2-2 레알 마드리드 CF
5.1.17. 17라운드, 12월 23일, 발렌시아 CF 2-3 레알 마드리드 CF
5.1.18. 18라운드, 1월 7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RC 셀타 데 비고
5.1.19. 19라운드, 1월 13일, RCD 에스파뇰 0-1 레알 마드리드 CF
5.1.20. 20라운드, 1월 18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0-5 레알 마드리드 CF
5.1.21. 21라운드, 1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그라나다 CF
5.1.22. 22라운드, 2월 3일. 아틀레틱 클루브 1-1 레알 마드리드 CF
5.1.23. 23라운드, 2월 9일. 레알 마드리드 CF 4-2 비야레알 CF
5.1.24. 24라운드, 2월 17일. 헤타페 CF 0-3 레알 마드리드 CF
5.1.25. 25라운드, 2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엘체 CF
5.1.26. 26라운드, 3월 3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2 레알 마드리드 CF
5.1.27. 27라운드, 3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레반테 UD
5.1.28. 28라운드, 3월 16일. 말라가 CF 0-1 레알 마드리드 CF
5.1.29. 29라운드, 3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3-4 FC 바르셀로나
5.1.30. 30라운드, 3월 27일. 세비야 FC 2-1 레알 마드리드 CF
5.1.31. 31라운드, 3월 30일. 레알 마드리드 CF 5-0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5.1.32. 32라운드, 4월 6일. 레알 소시에다드 0-4 레알 마드리드 CF
5.1.33. 33라운드, 4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UD 알메리아
5.1.34. 34라운드, 4월 27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CA 오사수나
5.1.35. 35라운드,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 CF 2-2 발렌시아 CF
5.1.36. 36라운드, 5월 8일, 레알 바야돌리드 CF 1-1 레알 마드리드 CF
5.1.37. 37라운드, 5월 12일. RC 셀타 데 비고 2-0 레알 마드리드 CF
5.1.38. 38라운드, 5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CF 3-1 RCD 에스파뇰
5.2.1. 조별 리그
5.2.1.1. 조별 리그 1라운드, 9월 18일. 갈라타사라이 SK 1-6 레알 마드리드 CF
5.2.1.2. 조별 리그 2라운드, 10월 3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FC 코펜하겐
5.2.1.3. 조별 리그 3라운드, 10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2-1 유벤투스 FC
5.2.1.4. 조별 리그 4라운드, 11월 6일. 유벤투스 FC 2-2 레알 마드리드 CF
5.2.1.5. 조별 리그 5라운드, 11월 28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갈라타사라이 SK
5.2.1.6. 조별 리그 6라운드, 12월 11일. FC 코펜하겐 0-2 레알 마드리드 CF
5.2.2. 토너먼트
5.2.2.1. 16강 1차전, 2월 27일. FC 샬케 04 1-6 레알 마드리드 CF
5.2.2.2. 16강 2차전, 3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3-1 FC 샬케 04
5.2.2.3. 8강 1차전, 4월 3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2.2.4. 8강 2차전, 4월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 레알 마드리드 CF
5.2.2.5. 4강 1차전, 4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FC 바이에른 뮌헨
5.2.2.6. 4강 2차전, 4월 30일. FC 바이에른 뮌헨 0-4 레알 마드리드 CF
5.2.2.7. 결승전, 5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5.2.3.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결과
5.3.1. 32강 1차전, 12월 8일. 올림픽 데 샤티바 0-0 레알 마드리드 CF
5.3.2. 32강 2차전, 12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올림픽 데 샤티바
5.3.3. 16강 1차전, 1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CA 오사수나
5.3.4. 16강 2차전, 1월 16일. CA 오사수나 0-2 레알 마드리드 CF
5.3.5. 8강 1차전, 1월 22일. RCD 에스파뇰 0-1 레알 마드리드 CF
5.3.6. 8강 2차전, 1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RCD 에스파뇰
5.3.7. 4강 1차전, 2월 6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5.3.8. 4강 2차전, 2월 12일. 클루브 아틀레티고 데 마드리드 0-2 레알 마드리드 CF
5.3.9. 결승전, 4월 17일, FC 바르셀로나 1-2 레알 마드리드 CF
5.3.10. 2013/14 코파 델 레이 결과
6. 총평


1. 2013-14 시즌 스쿼드


'''레알 마드리드 CF 2013-14 시즌 스쿼드'''
'''등번호'''
'''국적'''
'''포지션'''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생년월일'''
'''출전'''
''''''
'''계약년도'''
'''계약만료'''
'''비고'''
1
[image]
GK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1981.05.20
678
0
1999
2017
주장
2
[image]
DF
라파엘 바란
Raphaël '''Varane'''
1993.04.25
71
4
2011
2017

3
[image]
DF
페페
'''Pepe'''
1983.02.26
248
10
2007
2017
4주장
4
[image]
DF
세르히오 라모스
'''Sergio Ramos'''
1986.03.30
403
48
2005
2017
부주장
5
[image]
DF
파비오 코엔트랑
'''F'''abio '''Coentrão'''
1988.03.11
83
1
2011
2017

6
[image]
MF
사미 케디라
Sami '''Khedira'''
1987.04.04
144
9
2010
2015

7
[image]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1985.02.05
246
252
2009
2018

9
[image]
FW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1987.12.19
235
111
2009
2015

11
[image]
FW
가레스 베일
Gareth '''Bale'''
1989.07.16
44
22
2013
2019

12
[image]
DF
마르셀루
'''Marcelo'''
1988.05.12
267
19
2007
2018
3주장
13
[image]
GK
헤수스 페르난데스
'''J'''esús '''Fernández'''
1988.06.11
2
0
2012
2014

14
[image]
MF
사비 알론소
Xabi '''Alonso'''
1981.11.24
234
6
2009
2014

15
[image]
DF
다니엘 카르바할
Daniel '''Carvajal'''
1992.01.11
45
2
2013
2019

16
[image]
MF
카세미루
'''Casemiro'''
1992.02.23
27
0
2013
2021

17
[image]
DF
알바로 아르벨로아
Álvaro '''Arbeloa'''
1983.01.17
193
4
2009
2016

18
[image]
DF
나초 페르난데스
'''Nacho''' Fernández
1990.01.18
35
0
2012
2017

19
[image]
MF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1985.09.09
104
6
2012
2017

20
[image]
FW
헤세 로드리게스
'''Jesé''' Rodríguez
1993.02.26
33
8
2011
2017

21
[image]
FW
알바로 모라타
Álvaro '''Morata'''
1992.10.23
52
11
2012
2015

22
[image]
MF
앙헬 디 마리아
Ángel '''Di María'''
1988.02.14
189
36
2010
2018

23
[image]
MF
이스코
'''Isco'''
1992.04.21
53
11
2013
2018

24
[image]
MF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Asier '''Illarramendi'''
1990.03.08
49
3
2013
2019

25
[image]
GK
디에고 로페즈
'''Diego López'''
1981.11.03
73
11
2013
2017

출처: 영어 위키백과

2. 유니폼


'''2013-14 시즌 유니폼'''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HOME'''
'''AWAY'''
'''THIRD'''
'''GK HOME'''
'''GK AWAY'''
'''메인 스폰서'''
'''유니폼 메이커'''



3.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 CF 2013-14 시즌 이적시장 주요 영입 선수 명단 '''
'''이름'''
'''전 소속팀'''
'''포지션'''
'''국적'''
'''이적료'''
가레스 베일
토트넘 홋스퍼 FC
MF
[image]
£65.80m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레알 소시에다드
MF
[image]
£22.40m
이스코
말라가 CF
MF
[image]
£21.00m
다니엘 카르바할
바이어 04 레버쿠젠
DF
[image]
£4.55m
카세미루
상 파울루
MF
[image]
£4.20m
나초 페르난데스
카스티야
DF
[image]
-
데니스 체리셰프
카스티야
MF
[image]
-
헤세 로드리게스
카스티야
MF
[image]
-
알바로 모라타
카스티야
FW
[image]
-
페드로 레온
헤타페 CF
MF
[image]
임대종료
'''레알 마드리드 CF 2013-14 시즌 이적시장 주요 방출 선수 명단 '''
'''이름'''
'''행선지'''
'''포지션'''
'''국적'''
'''이적료'''
메수트 외질
아스날 FC
MF
[image]
£35.00m
곤살로 이과인
SSC 나폴리
FW
[image]
£25.90m
라울 알비올
SSC 나폴리
DF
[image]
£8.40m
호세 카예혼
SSC 나폴리
MF
[image]
£6.65m
페드로 레온
헤타페 CF
MF
[image]
£4,20m
히카르두 카르발류
AS 모나코
DF
[image]
FREE
카카
AC 밀란
MF
[image]
FREE
데니스 체리셰프
세비야 FC
MF
[image]
임대
안토니오 아단
-
MF
[image]
계약해지
마이클 에시엔
-
MF
[image]
임대종료
대부분의 팬들이 지난 시즌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분노의 영입'''이 이루어질 거라는 예상을 했으며, 프리시즌부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우선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다니엘 카르바할이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망해가는 말라가의 이스코였는데,
맨체스터 시티나 맨유 등과의 경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 3000만 유로.
다음 타자는 레알 소시에다드의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제2의 사비 알론소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인데 이 선수를 무려 '''3219만 유로'''를 주고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좋은 선수이긴 한데 이스코 영입까지 합치면 거의 7000만 유로를 두 선수 영입에 투자하는 것은 과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그 외에 카르발류가 AS 모나코로 이적했으며, 코엔트랑과 이과인이 각각 모나코와 아스날 이적설이 떠돌고 있어 팀의 전체적인 개편이 이루어질 거라는 전망이 크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 이어 가레스 베일을 그야말로 매의 눈으로 노리고 있으나 토트넘의 반응은 언제나처럼 NFS(Not for Sale)라 쉽지는 않을 듯.
화제를 모은 카카의 잔류 여부는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카카의 잔류를 요청하면서 일단락되고 있다. [6]
가레스 베일에 대한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이적 시장에 폭풍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듯이 무려 9300만 파운드 + 코엔트랑을 토트넘 핫스퍼에게 제의했다는 루머가 폭풍 같이 뜨고 있다. 그리고 이는 영국의 공신력 있는 언론[7]에서 보도하면서 거의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다. 이미 이야라멘디, 이스코, 카세미루, 카르바할 등의 영입으로 1000억 이상 퍼부은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더 이상은 쓰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던 축구 팬들의 뒤통수를 때린 이적설이다.[8]
그리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홈페이지 샵에 가레스 베일의 11번 유니폼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기사대로라면 이적료는 '''1억 파운드 + 코엔트랑''', 한화로 약 '''2000억''' 가량.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이스코, 이야라멘디, 카르바할, 가레스 베일, 카세미루 등을 영입하면서 쓴 돈은 '''1억 8천만 파운드'''고, 곤살로 이과인(4000만 유로 추정), 라울 알비올(1200만 유로 추정), 호세 카예혼(1000만 유로 추정)을 팔아서 생긴 돈으로 제하더라도 '''1억 2천만 파운드 가량이다!''' 참고로 이 돈에 2000만 파운드를 보태면 풀럼 FC를 살 수 있다![9] '''결국 이적 시장의 마지막 날인 9월 2일(한국 시간 기준), 드디어 가레스 베일 이적의 오피셜 소식이 떴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9100만 유로의 이적료[10]에 연봉 700만 유로, 6년 계약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카카의 밀란 이적 오피셜이 떴다. 대다수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연봉 도둑이 나갔다며 후련해하고 있다. 이대로 이적 시장을 마무리한다면 전력 보강이 쏠쏠한 이적 시장이었겠지만...
9월 3일 새벽에 메수트 외질의 이적 오피셜이 떴다. 아스날 FC로 5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이적하며 레알 마드리드 역대 방출 이적료와 아스날의 역대 영입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다. 마드리드 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3시즌간 90여 개의 어시스트를 남긴 외질의 이적에 자체 키배를 벌이고 있다.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여름 이적 시장이었다.
외질의 방출은 이스코의 영입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안첼로티는 밀란 시절처럼 공미 자리에 창조성이 뛰어나서 다른 윙 포워드나 공격수들의 공격력을 최고로 살려줄 수 있는 선수보다는, 스스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타입의 공미를 기용해 왔다. 물론, 밀란 시절의 카카는 지공 상황에서뿐 아니라 역습 상황에서도 모든 수비수들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그냥 사기 캐릭터였다.
어쨌든, 안첼로티는 역습 상황에서 템포를 죽이지 않고 좋은 패스를 줄 수 있는 타입인 외질보다는, 양 윙 호날두, 베일과 함께 득점을 노리고, 플레이 메이킹은 역습에 특화되기보다는 뛰어난 볼 키핑으로 뺏기지 않고 상대방 진영으로 볼을 배급할 수 있는 루카 모드리치에 의존하는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이고, 역습 상황에서는 외질의 패스보다는 베일과 호날두의 개인기와 스피드에 의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보인다.[11]

4. 프리시즌 경기



5. 정규 시즌



5.1.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2013-14 프리메라 리가'''
(38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순위'''
'''경기수'''
'''승'''
'''무'''
'''패'''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3'''/ '''20'''
38
27
6
5
87
104
38
+66

5.1.1. 1라운드, 8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1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2013.08.1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관중 수: 76,870명
'''레알 마드리드 CF'''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2'''

'''1'''
'''26' 카림 벤제마'''
'''86' 이스코'''

'''14' 호르헤 몰리나'''
8월 19일 레알 베티스와의 개막전에서 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다가 2-1로 겨우 역전승을 거두었다. 국가 대표 차출의 여파가 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팀 내 주역들의 경기력이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호날두가 이날 부진하여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개막전에 이케르 카시야스가 아닌 디에고 로페스가 선발 출장하여 골문을 지키면서 경기 종료 후 팬 사이트에서 또 다시 한바탕 논쟁이 벌어졌다.[12] 무리뉴가 선수와의 불화 때문에 기용하지 않을 성격도 아니니 카시야스가 정말로 로페스에게 밀린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중. 특히나 현지 팬들의 극렬한 야유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마저 카시야스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는 로페스를 기용할 이유가 없다. 하여간 무리뉴나 로페스만 그동안 애꿎게 욕먹은 셈..
사비 알론소는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5.1.2. 2라운드, 8월 27일. 그라나다 CF 0-1 레알 마드리드 CF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2013.08.27)'''
'''로스 카르메네스 (스페인, 그라나다)'''
관중 수: 16,626명
'''그라나다 CF'''
:
'''레알 마드리드 CF'''
'''0'''

'''1'''


'''10' 카림 벤제마'''
경기 초반부터 레알은 그라나다를 상대로 강한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전반 10분 만에 벤제마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호날두가 제대로 키핑하지 못했지만, 이 공을 벤제마가 빠르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을 넣은 뒤에도 레알은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계속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 정확도가 떨어지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가끔씩 펼쳐진 그라나다의 역습은 레알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그라나다의 날카로운 두 번의 슈팅은 카시야스 대신 골문을 지킨 로페스의 선방으로 다행히 리드를 지켜냈다.
후반전이 시작한 뒤에도 레알은 계속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7분에는 이스코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골에 실패했다. 레알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으나 추가골에 실패하였다. 그래도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편, 사비 알론소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5.1.3. 3라운드, 9월 1일. 레알 마드리드 CF 3-1 아틀레틱 클루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2013.09.01)'''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관중 수: 72,231명
'''레알 마드리드 CF'''
:
'''아틀레틱 클루브'''
'''3'''

'''1'''
'''26' 이스코'''
'''4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2' 이스코'''

'''79' 이바이 고메스'''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빌바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26분만에 이스코는 벤제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적 후 현재까지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이스코는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선제골로 보답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뒤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이 날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빌바오의 수비진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결국 후반 27분 첫 번째 골과 같이 벤제마의 도움을 받은 이스코가 승리의 쇄기를 박는 골을 터트렸다. 이스코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골 차로 앞서가게 되었다. 하지만 후반 34분 빌바오의 고메스가 수사에타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무실점에 실패했다. 그래도 레알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3-1로 승리, 리그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5.1.4. 4라운드, 9월 15일. 비야레알 CF 2-2 레알 마드리드 CF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2013.09.15)'''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CF'''
:
'''비야레알 CF'''
'''2'''

'''2'''
'''39' 가레스 베일'''
'''6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1' 카니'''
'''70' 도스 산토스'''
베일의 공식 데뷔전 경기로 이목이 집중됐다.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베일은 좌측면의 호날두,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코,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 등과 함께 앞선에서 호흡을 맞추는 한편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카 모드리치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레알은 전반 21분 카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베일이 구세주로 나섰다.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9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그대로 오른발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베일은 후반 17분 앙헬 디 마리아와 바통을 터치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이번엔 호날두의 발이 번뜩였다. 날카로운 역습을 이끈 호날두는 벤제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지체없이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하며 2-1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레알은 선방쇼를 펼치던 디에고 로페스가 후반 25분 카니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냈지만 결국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왼발 동점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레알은 곧바로 벤제마 대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며 결승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굳게 닫힌 비야레알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5.1.5. 5라운드, 9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헤타페 CF


전반 5분 만에 헤타페의 라피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피타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한 것이 페페의 발에 맞으며 굴절 되며 골로 연결됐다. 선제골을 내준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앞세워 공격했지만 헤타페의 강한 수비에 막히며 레알 마드리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디 마리아의 프리킥을 호날두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헤타페의 모야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페페가 흐른볼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직접 슈팅 한 공이 헤타페 수비수 미첼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펼쳤다. 벤제마와 호날두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14분 이스코가 결국 추가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가 빠르게 이스코에게 패스를 했다. 공을 받은 이스코는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로 감아차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직전 호날두가 케디라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트리며 4-1로 승리했다.

5.1.6. 6라운드, 9월 26일. 엘체 CF 1-2 레알 마드리드 CF


호날두가 멀티골(프리킥 골과 페널티킥 골)넣어서 2-1 승리를 거두었다.

5.1.7. 7라운드, 9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CF 0-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2013.09.2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관중 수: 76,000명
'''레알 마드리드 CF'''
:
'''클루브 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

'''1'''


'''11' 디에고 코스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것도 안방에서 연고지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14년 동안 이어진 라 리가에서의 마드리드 더비 무패 기록도 깨졌으며 올 5월에 벌어진 코파 델 레이에서 아틀레티코에게 패배하며 무관을 겪었던 것에 대한 설욕도 실패했다.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가 7전 전승으로 1, 2위를 기록한 가운데 3위를 기록 중이다.

5.1.8. 8라운드, 10월 6일. 레반테 UD 2-3 레알 마드리드 CF


경기 출발은 좋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12분 바바 디아와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이다. 하지만 4분 뒤, 디 마리아의 패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레알은 후반 41분 엘 자르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런데 후반 45분 알바로 모라타가 라파엘 바란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이 날 영웅은 호날두였다.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네트를 갈랐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3-2 승리를 거두었다.

5.1.9. 9라운드, 10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말라가 CF


마드리드는 전반 내내 득점 없이 말라가와 0-0으로 비기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다행히 후반 시작과 함께 디 마리아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꺾여들어가면서 선제골이 터졌다. 1-0의 리드 속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30분에 부상에서 복귀한 베일을 교체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베일이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7승 1무 1패(승점 22)를 기록, 1위 바르셀로나(승점 25)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4)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먹튀 논란이 있었던 베일이 복귀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욱 의미있었던 경기였다.

5.1.10. 10라운드, 10월 27일. FC 바르셀로나 2-1 레알 마드리드 CF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2014.10.27)'''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관중 수: 99,000명
'''FC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CF'''
'''2'''

'''1'''
'''19' 네이마르'''
'''79' 알렉시스 산체스'''

'''90+1' 헤세 로드리게스'''
양팀 감독이 모두 바뀐 상황의 첫 엘 클라시코였다. 양 감독에게는 엘클라시코 데뷔전 이었던 셈. 그리고 라인업도 엘 클라시코답게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에고 로페스 키퍼와 마르셀루-페페-라파엘 바란-다니 카르바할 포 백 앞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수미로 세우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사미 케디라-모드리치 미들진과 호날두-가레스 베일-디 마리아 스리톱을 들고 나왔다. 놀랍게도 베일이 원톱에 가까운 포지션을 취했다. 그야말로 포지션 파괴의 끝판왕급 라인업. 그에 비해 바르셀로나는 조금 정석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13]
파격적인 라인업은 상당히 파격적인 경기력을 초래하였다. 경기 내내 바르샤는 안정적인 점유율과 적절한 롱패스를 통해 마드리드를 요리했으며, 수비진도 좀더 뒤로 뺀 실리적인 전술을 택했다. 대놓고 메시 막기&점유율 축구 부수기로 나왔던 마드리드는 그러한 바르샤의 실리 축구에 굉장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여기에 라모스가 버벅거리고 베일이 잠수를 타면서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점점 막장으로 흘러갔고, 결국 전반 18분 만에 이니에스타의 드리블 이후 패스를 이어받은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오른발 슛에 선제골을 먹혔다. 그 뒤 마드리드는 딱히 파훼법을 찾지 못하고 바르샤에게 제대로 밀리면서 전반 종료. 호날두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케디라의 슛이 발데스의 선방에 막힌 것이 마드리드의 유일한 좋은 찬스였다. 이 장면은 논란이 있었다. 함께 들어온 수비수의 손에 맞은 거 아니냐고 케디라가 어필해 보았으나 심판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후에 라 리가 칼럼에서는 경기 분석을 하면서 고의적인 핸들링이 아닌 데다 손 때문에 골이 방해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핸들링을 선언하지 않은 것이 옳은 판정이었다고 보도했다.
후반전에는 심기일전했는지 마드리드가 밀고 올라왔지만 여전히 바르사에게 제대로 막혔고 오히려 네이마르의 발재간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고 로페스의 선방으로 간간히 버텼다. 이 와중에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공을 잡고 있던 세스크가 페페에게 발을 밟혀 넘어졌으나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바르셀로나 선수들도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 조금 지나고 나서 호날두가 뒤에서 마스체라노에게 제대로 밀린 장면이 나왔으나 심판은 그대로 넘어갔다. 역시 논란이 된 부분. 호날두가 공을 잡지도 않았으니까 상관없다는 의견과 대놓고 일대일 찬스에서 뒤에서 밀렸으니 페널티라는 의견이 모두 나왔다. 위에서 언급한 라 리가 칼럼에서는 명백하게 밀려 넘어졌기 때문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어야 하는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마드리드는 베일과 교체해서 넣은 벤제마를 통해 조금씩 찬스를 만들어가는가 싶었으나 후반 32분에 산체스가 역습 찬스에서 네이마르가 밀어준 패스를 받아 한 템포 쉬고 골키퍼를 넘기는 환상적인 로빙 슛을 시도, 추가 골을 얻어맞으면서 2:0으로 끌려갔다. 그 후 추가 시간에 교체 투입으로 출전한 신예 헤세 로드리게스가 종료 직전에 호날두의 킬 패스를 받아서 먼 포스트를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2:1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전술이 경기 결과를 만들어 낸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중간 중간에 심판 판정은 조금 의문이 들긴 했으나 바르셀로나가 이전처럼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지 않고 실리적으로 나오자 오히려 마드리드가 우왕좌왕하면서 털리는 모습을 보였고, 포지션 파괴로 기용한 라모스와 베일은 마드리드의 경기력 저하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 엘 클라시코로 바르셀로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5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네이마르는 첫 엘 클라시코에서 멋진 선제골과 여러 찬스를 만드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산체스는 교체 출전하여 환상적인 추가 골을 넣으며 작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만 메시는 이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해, 레알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보유 중인 '역대 엘 클라시코 최다골(18골로 동률)'의 갱신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호날두는 엘 클라시코 데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1.11. 11라운드, 10월 31일. 레알 마드리드 CF 7-3 세비야 FC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벤제마의 크로스를 받은 베일이 왼발 감아차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승세를 탄 베일은 전반 27분 왼발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도 있었다. 5분 뒤에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3-0으로 앞서갔으나, 전반 38분, 전반 40분 각각 이반 라키티치와 카를로스 바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을 한 점차로 마쳐야 했다.
그러나 마드리드는 후반 8분 베일의 땅볼 크로스를 벤제마가 골로 연결킨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호날두가 한 골을 추가함으로써 5-2로 달아났다. 세비야는 3분 뒤 라키티치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27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분 뒤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이반 라키티치가 실축한 데 이어 [[스테판 음비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벤제마가 승리를 자축하는 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7-3 대승으로 마쳤다. 
이 경기에서 공격 트리오가 제 역할을 했다.

5.1.12. 12라운드, 11월 3일.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2-3 레알 마드리드 CF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와 베일이었다. 호날두는 선제골을 비롯해 2골을 터트렸고, 베일은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2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다득점과 기여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레알 마드리드에 좋지 않았다. 강등권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 41%를 기록했고, 슈팅 수에서도 라요 바예카노의 23개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1개에 그쳤다. 다행히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의 선방이 펼쳐져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사비 알론소의 존재감이 뛰어났던 그러한 경기였다.

5.1.13. 13라운드, 11월 9일. 레알 마드리드 CF 5-1 레알 소시에다드


벤제마와 케디라가 득점을 했으며 호날두의 해트트릭에(1도움)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5.1.14. 14라운드, 11월 24일. UD 알메리아 0-5 레알 마드리드 CF


선제골은 호날두가 뽑아냈다. 호날두는 전반 3분 만에 이스코의 도움을 받아 리그 17호골을 넣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16분 벤제마의 추가골이 터졌다. 벤제마는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5-0 완승을 거뒀다. 후반 27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3분 뒤에는 이스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에는 교체돼 들어온 선수들이 합작해 쐐기골을 넣었다. 모라타는 카세미루의 패스를 골로 만들어 5-0 승리를 완성했다.
마드리드는 이 날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압도했다. 마드리드는 이날 35개를 슈팅을 기록하며 맹공을 가했다. 베일이 7차례 호날두가 6차례 슈팅을 퍼부었다. 볼 점유율도 6대4로 앞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5.1.15. 15라운드, 12월 1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레알 바야돌리드 CF


레알은 호날두가 결장함에 따라 최전방에 벤제마, 좌우측면에 디 마리아와 베일, 중원에는 이스코, 모드리치, 알론소가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5분 디 마리아의 크로스바를 맞히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공격의 서막을 연 레알은 12분에는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전반 33분 왼쪽에서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냈고, 이를 베일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분 뒤 베일은 이번에는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베일은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벤제마의 헤딩골을 도왔다.
베일은 후반 18분 자신의 리그 6호골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고, 후반 종료 1분전 마르셀루의 어시스트를 받아 대망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알은 후반 벤제마와 디 마리아를 빼고 모라타와 헤세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4-0 승리를 거뒀다. 
베일은 이날 해트트릭과 함께 벤제마의 골을 어시스트, 4골을 모두 만들어 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5.1.16. 16라운드, 12월 14일. CA 오사수나 2-2 레알 마드리드 CF


2골이나 먼저 실점하였으며 그나마 이스코와 페페의 골로 추격을 하였으나 결과는 무승부 전체적으로 호날두의 침묵이 뼈아팠던 경기였다.

5.1.17. 17라운드, 12월 23일, 발렌시아 CF 2-3 레알 마드리드 CF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헤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은 3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5점 차로 줄였다.

5.1.18. 18라운드, 1월 7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RC 셀타 데 비고


레알은 전반 시작부터 셀타 비고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선제골은 후반 22분에 터졌다. 카림 벤제마가 헤세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호날두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향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가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48분에는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리그 19, 20호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코스타를 1골 차로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호날두는 이날 2골을 더해 개인 통산 400호골을 달성했다.

5.1.19. 19라운드, 1월 13일, RCD 에스파뇰 0-1 레알 마드리드 CF


이날 레알은 전방에 벤제마, 2선에는 호날두, 디 마리아, 베일을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중원에는 모드리치와 알론소를 배치하고, 카르바할-라모스-페페-마르셀루가 포백을 구성했다.
벤제마는 전반 7분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8분에는 벤제마의 패스가 호날두에게 오픈 찬스로 이어졌지만 슈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32분 강력한 슈팅과 36분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모두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레알은 전반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점유율 65%, 전반에만 10개의 슈팅,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레알은 공격진의 활발한 움직임에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수비수가 득점 문제를 해결해줬다. 후반 10분 프리킥 찬스에서 중앙수비수 페페의 헤딩 선취골이 터지면서 레알은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에스파뇰은 토레와 알렉스를 빼고, 시망과 란자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뒤이어 레알 역시 부진했던 베일을 빼고 헤세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위해 분투했다.
후반 37분 호날두는 단독 드리블 찬스 후 강슛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종료 1분전 비어있는 골문에도 슈팅에 실패하는 등 유난히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끝났다.

5.1.20. 20라운드, 1월 18일.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0-5 레알 마드리드 CF


한 때 선두권인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으나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나고 20라운드에서 두 팀이 각각 레반테, 세비야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승리를 거둬 20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차는 1점으로 줄어들었다.

5.1.21. 21라운드, 1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그라나다 CF


경기가 펼쳐지기 전에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를 위한 사전행사가 있었다.
경기에서는 전반 45분 동안 마드리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호날두에 이어 벤제마는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와 벤제마의 연속골로 레알 마드리드는 2-0 승리를 거뒀다. 

5.1.22. 22라운드, 2월 3일. 아틀레틱 클루브 1-1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은 벤제마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와 헤세가 2선에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디 마리아, 알론소는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는 마르셀루, 라모스, 페페, 카르바얄이 맡았다. 골문은 로페스가 지켰다.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헤세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빌바오는 후반 28분 고메즈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레알은 후반 30분 호날두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갔다. 호날두와 구르페기가 신경전을 펼친 상황서 호날두가 구르페기의 얼굴을 손으로 밀었고 주심은 호날두의 퇴장을 선정한 것이다. 결국 호날두가 빠진 레알은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레알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5.1.23. 23라운드, 2월 9일. 레알 마드리드 CF 4-2 비야레알 CF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호날두가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베일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고작 7분 만에 상대 수비수의 볼 처리 실수를 틈타 가로채기에 성공했고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절묘한 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베일의 활약은 계속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 공격루트가 오른쪽으로 잡히면서 베일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25분, 베일이 상대 수비수를 스피드로 따돌린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가 발만 갖다대 추가골에 성공했다.
베일의 1골 1도움 활약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종료 휘슬이 올리기 전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면서 후반을 2-1로 돌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헤세 로드리게스의 골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곧바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진땀을 흘렸다.
다행히 레알은 사비 알론소를 투입하며 중원이 안정되었고, 후반 30분에 벤제마가 다시 골망을 흔들어 4-2로 승리했다

5.1.24. 24라운드, 2월 17일. 헤타페 CF 0-3 레알 마드리드 CF


헤세, 벤제마, 모드리치의 득점으로 무실점 승리를 하였다.
모드리치는 멋진 중거리 슛팅으로 득점을 하였다.

5.1.25. 25라운드, 2월 23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엘체 CF


이야라멘디, 베일, 이스코의 골에 힘입어 무실점 승리를 하였다.

5.1.26. 26라운드, 3월 3일.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2 레알 마드리드 CF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전반 3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가볍게 발을 갖다대 레알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도 지지 않았다. 줄기차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을 위협하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28분 코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균형이 맞아진 경기에서 한 발 앞서 나간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코케의 동점골 이후 신을 내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종료 직전 가비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2-1 리드를 내주었다.
후반은 쐐기골을 위한 아틀레티코와 동점골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됐고 끊임없는 공격 끝에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라 리가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주춤하는 사이에 1위로 올라섰다. 호날두의 퇴장에 이은 3경기 결장에도 불구하고 헤세가 미친 듯한 활약으로 공백을 메워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었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경기 이후에 펼쳐진 마드리드 더비 원정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동점까지 만들어가며 승점 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승점이 같으면 상대 전적을 따지는 라 리가에서 아틀레티코한테 상대 전적이 열세인 것은 좋지 않지만... 한편, 라이벌인 바르셀로나는 피파 바이러스의 영향 및 최근 안 좋은 경기력이 여전함을 보여주며 강등권에 있는 바야돌리드에게 0:1 패배를 기록하였고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의 1위는 굳건한 상태가 되었다.

5.1.27. 27라운드, 3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레반테 UD


호날두, 마르셀루, 상대 자책골로 3 대 0 무실점 승리를 하였다.

5.1.28. 28라운드, 3월 16일. 말라가 CF 0-1 레알 마드리드 CF


라 리가 28라운드 말라가 원정에서 힘든 승부였지만,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베일의 도움)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5.1.29. 29라운드, 3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3-4 FC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2014.03.24)'''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CF'''
:
'''FC 바르셀로나'''
'''3'''

'''4'''
'''20' 카림 벤제마'''
'''24' 카림 벤제마'''
'''5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 이니에스타'''
'''42' 리오넬 메시'''
'''65' 리오넬 메시'''
'''84' 리오넬 메시'''
안방에서 벌인 경기 역시 승리는 바르셀로나에 돌아갔다. 경기 자체는 엄청난 파울이 난무하며 거친 경기가 되었으나 박진감 넘치는 승부였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전반 시작 7분 만에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먼저 골을 넣었고, 이윽고 카림 벤제마가 2골을 터뜨리며 역전하나 했더니 메시의 동점골로 2:2로 비긴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 호날두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이 터지는가 했으나 세르히오 라모스의 퇴장[14]으로 마드리드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고 메시에게 2골이나 페널티킥을 헌납하여 3-4로 졌다. 이 경기로 메시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가 이날 엘 클라시코 최다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자신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참고로 이는 선수 개인 통산 두 번째 엘 클라시코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초로 두 번 이상 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한편 경기에서 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 대한 혹평이 줄을 이었는데 대체적으로는 제일 잘한 선수로는 만장일치로 디 마리아가 손꼽히고 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에 대해선 그다지 평이 좋지 못하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다 해먹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 특히 메시의 경우 3골 1도움으로 팀의 4골에 전부 관여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 패배로 2위로 내려갔고 바르셀로나에게 1점 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5.1.30. 30라운드, 3월 27일. 세비야 FC 2-1 레알 마드리드 CF


엘클라시코 패배 여파 때문인지 30차전 세비야 원정에서도 1-2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호날두가 선취 골을 넣었으나 카를로스 바카에게 2골을 헌납하며 역전패. 이 패배로 3위로 추락해버렸다! 이제 남은 8경기에서 1위 아틀레티코와 2위 바르셀로나가 져야 하는 경우의 수에 매달리게 되었다.

5.1.31. 31라운드, 3월 30일. 레알 마드리드 CF 5-0 라요 바예카노 데 마드리드


31차전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5-0으로 대승하며 2연패 분위기를 날렸지만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도 나란히 31차전을 이기는 통에 여전히 3위이다.

5.1.32. 32라운드, 4월 6일. 레알 소시에다드 0-4 레알 마드리드 CF


이야라멘디, 베일, 페페, 모라타의 골로 4:0으로 승리했다.

5.1.33. 33라운드, 4월 13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UD 알메리아


현지 시각 4월 12일에 펼쳐진 33라운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그라나다에게 0-1로 잡히는 사이 알메리아를 안방에서 4-0으로 잡아내며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올렸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타페 원정과 엘체전 안방 경기를 2-0으로 잡는 바람에 아직 승점 3점 차로 뒤쳐지는 2위다. 승자승에서 1무 1패로 아틀레티코에게 밀리기에 우승하려면 최소한 남은 5경기 전승에 4경기를 남긴 아틀레티코가 2경기 이상은 미끄러져 주길 바라야 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연승을 거두면서 3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중하위권인 말라가와 레반테와의 홈 경기만 이겨도 마지막 남은 바르셀로나 원정과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되기에 레알로선 말라가와 레반테가 아틀레티코를 이겨주는 기적(?)을 빌 수밖에 없다.

5.1.34. 34라운드, 4월 27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CA 오사수나


호날두가 멀티골, 라모스가 헤딩골을 각각 기록했고, 모처럼 측면 수비수 카르바할이 득점하면서 4:0 완승을 하였다.

5.1.35. 35라운드, 5월 5일. 레알 마드리드 CF 2-2 발렌시아 CF


레반테가 아틀레티코를 2-0으로 이겨줬으나 레알 마드리드도 35차전 홈 경기로 열린 발렌시아전에서 고전하다가 가까스로 막판 호날두의 골로 겨우 2-2로 비기면서 승점 차를 1점 좁혔을 뿐이다. 물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92점이 되기에 희망은 있으나, 남은 2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1경기를 더 져야 한다. 아틀레티코는 1승 1무만 거둬도 우승 확정인 상황이다.

5.1.36. 36라운드, 5월 8일, 레알 바야돌리드 CF 1-1 레알 마드리드 CF


그런데 리그 36차전에서 아틀레티코가 레반테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잠깐 리그 우승 희망이 보이는가 했다. 하지만 레알도 강등권 탈출에 사력을 다하는 16위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긴 탓에 리그 우승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아틀레티코가 1승만 거둬도 91점이 되는 반면 레알은 2경기 다 이겨도 90점에 불과한 상황. 사실상 남은 건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뿐이다. 어쩌면 35차전 발렌시아에 이어 바야돌리드전까지 2경기 연속으로 비긴 것은, 이제 리그는 포기하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사력을 다하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5.1.37. 37라운드, 5월 12일. RC 셀타 데 비고 2-0 레알 마드리드 CF


이 경기 패배로 리그 우승이 물 건너갔다.

5.1.38. 38라운드, 5월 17일, 레알 마드리드 CF 3-1 RCD 에스파뇰


리그 최종전인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 순위는 승자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밀려 3위. 이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틀레티코와 더블을 놓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5.2. UEFA 챔피언스리그



5.2.1. 조별 리그



5.2.1.1. 조별 리그 1라운드, 9월 18일. 갈라타사라이 SK 1-6 레알 마드리드 CF

레알은 전반 14분 만에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부상을 당해 디에고 로페스 골키퍼 조기 교체 투입됐다.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레알은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갈라타사라이의 압박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갈라타사라이에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에는 이스코가 있었다.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받아 단 한 번의 터치로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날렸다. 이스코의 발을 떠난 공은 왼쪽 포스를 맞은 뒤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단 한 방의 슈팅으로 전세는 순식간에 역전됐다. 선제골 이후 레알은 점유율에서 앞서 나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레알은 후반 9분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한층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8분 베일은 이스코를 대신해 피치를 밟았고,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21분 호날두가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리며 4-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베일은 후반 22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무산됐다.
후반 36분 벤제마는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5-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39분 불루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6-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경기에서 공격진, 특히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복귀전을 치른 카시야스가 갈비뼈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것이 큰 걱정이 되고 있다.

5.2.1.2. 조별 리그 2라운드, 10월 3일. 레알 마드리드 CF 4-0 FC 코펜하겐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코펜하겐전에 나올 수 없게 되자, 많은 팬들이 우드게이트 꼴 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심지어 엘클라시코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경기는 전반 22분에 호날두가 마르셀루의 긴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에도 헤딩골을 기록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26분에는 호날두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던 디 마리아가 완벽하게 감아 찬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서 디 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왼발 슈팅, 코펜하겐 골문을 갈랐다. 경기는 레알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5.2.1.3. 조별 리그 3라운드, 10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2-1 유벤투스 FC

레알이 전반 4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앙헬 디 마리아가 오프사이드를 피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호날두가 침착하게 유벤투스의 잔루이지 부폰을 가볍게 제치고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에게 전반 22분 동점골을 내주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폴 포그바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케르 카시야스가 막았지만 골문 앞에 있던 페르난도 요렌테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그래도 레알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호날두는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2-1 리드를 가져왔다.
한편, 유벤투스의 키엘리니가 후반 3분 경에 퇴장당해 수적 우세를 안고 싸우게 되었다. 마드리드는 1명 많은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1골을 지키는데 주력했다. 결국 경기는 2-1 여유있는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 경기에서 멀티골을 집어넣은 호날두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넘어 올타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 순위 단독 3위가 되었다.

5.2.1.4. 조별 리그 4라운드, 11월 6일. 유벤투스 FC 2-2 레알 마드리드 CF

하이라이트
우선 유벤투스의 장신 공격수인 페르난도 요렌테를 방어하기 위해선 전술상으로 공중볼 장악에 능한 장신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을 투입할 필요성이 있었다. 180cm대인 라모스 또는 페페보다는 요렌테를 능숙하게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카를로스 테베스의 빠른 발은 페페의 투지와 강인한 대인마크로 차단하고자 하는 의중이 담긴 선발 명단이었다. 바란이 페페와 나란히 센터백에 위치하고 라모스가 우측, 마르셀루가 좌측 수비를 담당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의 야심찬 카드인 바란은 두 차례 결정적인 실수로 기대를 외면했다. 전반 40분 폴 포그바의 문전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 박자 늦은 백태클로 파울을 범했다. 아르투로 비달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허용했다. 두 번째 실수는 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로 2-1 역전한 후반 20분경 일어났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마르틴 카세레스가 띄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해 날아왔고, 바란은 순간적으로 뒤에 있던 요렌테를 놓치면서 헤딩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레알 입장에선 바란의 두 번의 실수와 크로스바를 강타한 사비 알론소의 중거리 슈팅이 아니었다면 4전 전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아쉬운 결과였다. 
한편 이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루드 판 니스텔루이, 필리포 인자기, 에르난 크레스포와 함께 조별리그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썼다. 하지만 페이스는 단연 최고다. 초반 4경기에서 8골을 터트린 선수는 호날두가 최초다. 또한 올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4골을 작렬시켰다. 지난해 리오넬 메시의 기존 기록이었던 13골을 경신한 신기록으로 이대로 간다면 올 시즌 득점왕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메시와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수 차이도 어느새 4골이 되었다.

5.2.1.5. 조별 리그 5라운드, 11월 28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갈라타사라이 SK

호날두가 결장한 경기에서 라모스가 전반 25분만에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곧바로 헤세가 나가고 나초가 들어오는 불상사가 생긴다. 그러던 37분에 베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으나,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된다.
하지만 후반에는 우려와 달리 상대를 압도했다. 후반 5분만에 디마리아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 아르벨로아가 역전골을 넣었고, 10여분 뒤에는 디마리아가 직접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스코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4-1 승리를 거뒀다.

5.2.1.6. 조별 리그 6라운드, 12월 11일. FC 코펜하겐 0-2 레알 마드리드 CF

모드리치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챔스에서는 5승 1무로 가볍게 16강을 확정짓고 16강에서 샬케 04와 만나게 되었다.

5.2.2. 토너먼트



5.2.2.1. 16강 1차전, 2월 27일. FC 샬케 04 1-6 레알 마드리드 CF

[image]
벤제마, 호날두, 베일 모두 2골씩 기록하여 BBC 라인이 총 6골을 넣었다. 셋이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마치 리그 하위팀과의 경기를 펼치는 듯했다. 경기 후 선정된 MOM은 가레스 베일이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베일이 레알에 소속된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승리로 14년 만에 독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골키퍼 카시야스는 이 경기 막바지까지 952분 무실점으로 스페인 국적 골키퍼 중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91분경에 전 동료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중거리 골을 허용해 기록을 마감했다.

5.2.2.2. 16강 2차전, 3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3-1 FC 샬케 0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과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골로 합산 점수 9 대 2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경기 후 MOM은 당연히 호날두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중요한 공격 자원들인 카림 벤제마헤세 로드리게스가 부상을 당해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특히 최근 기세가 좋은 벤제마의 경우엔 아직 자세한 부상 치료 기간이 나오진 않았지만 하필이면 엘 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엘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헤세 역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전치 6개월의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어 많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 벤제마는 엘 클라시코 출전이 가능했지만.

5.2.2.3. 8강 1차전, 4월 3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챔피언스 리그 8강 추첨 결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매치를 하게 되었다. 1차전에 상대 주전 선수들이 많이 결장하며 2차전이 마드리드가 극악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독일 원정이라는 걸 감안하면, 여러모로 홈 경기인 1차전에서 승부를 보는 게 관건일 듯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2014.04.02)'''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CF'''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0'''
'''3' 가레스 베일'''
'''27' 이스코'''
'''5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도르트문트가 귄도간, 슈멜처, 수보티치, 블리시치코프스키 등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거나 불가능한 선수들이 많은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레반도프스키가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나오지 못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레알은 전반 3분 만에 베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베일은 상대 진영 페널티지역 가운데 지점에서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공격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전반 6분에는 베일이, 8분에는 코엔트랑과 이스코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다. 2분 뒤에는 호날두가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 슈팅이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잠시 숨을 고른 레알은 전반 27분 이스코의 골로 2-0을 만들었다. 이스코는 상대가 갖고 있던 공을 뺏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레알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친 레알은 호날두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3-0을 만든 레알은 남은 시간 도르트문트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레알이 도르트문트를 완파하고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수비에서는 페페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무실점에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이스코와 카르바할이 이 날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날 이 둘은 키패스, 패스 성공률, 볼터치 등 여러부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5.2.2.4. 8강 2차전, 4월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0 레알 마드리드 CF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2014.04.09)'''
'''지그날 이두나 파크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레알 마드리드 CF'''
'''2'''

'''0'''
'''24' 마르코 로이스'''
'''37' 마르코 로이스'''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부상을 입은 호날두를 빼고 경기에 임하긴 했지만 초반 앙헬 디 마리아의 PK 실축과 1차전과는 다른 정줄놓 수비로 인해 전반에만 마르코 로이스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힘든 경기 끝에 0:2로 패배했다. 다행히 합산 스코어 3-2로 4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5.2.2.5. 4강 1차전, 4월 24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FC 바이에른 뮌헨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
(2014.04.24)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관중 수: 79,283명'''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 '''
[image]
'''득점'''
'''도움'''
'''득점'''
'''도움'''
'''19' 카림 벤제마'''
'''파비우 코엔트랑'''
'''1 '''
'''0 '''
''' '''
''' '''
경기 하이라이트
[image]
4강에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하게 된 클럽은 2011/2012 시즌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레알을 4강에서 탈락시킨 팀이자 당시 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뮌헨의 감독은 레알의 천적이라 불리던 펩 과르디올라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6전 4승 2무 0패를 기록하던 중이라 뮌헨 킬러라고 할 수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전적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열세였고 더군다나 원정에서는 10전 1무 9패로 단 1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다수 전문가들이 뮌헨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드리드는 16강, 8강, 4강 모두 독일 팀을 만나게 되었다. 가뜩이나 호날두가 부상으로 코파 결승은 물론 챔스 4강 1차전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판에 1차전이 홈, 2차전이 독일 원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 체제하에서 무리뉴의 역습 축구 대신 지공을 추구하는 팀으로 바뀌었지만, 이때 뮌헨을 상대로는 노골적으로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전반전 초반에 뮌헨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반코트 게임을 펼치는 듯했고 팬들 역시 뮌헨의 득점은 시간 문제라는 반응을 실시간으로 쏟아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레알 마드리드는 18분에 이스코, 호날두, 코엔트랑, 벤제마로 이어지는 완벽한 카운터 어택을 작렬시켜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뮌헨의 티키타카를 어렵지 않게 방어하면서 적은 공 점유로 효율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결국 전반전 리드를 지켜내어 경기는 1-0으로 전반이 마무리되었는데, 뮌헨 입장에선 3-0이 나왔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수준 차이가 느껴지는 경기였으며 펩 과르디올라는 답답한 전개를 보다 못해 물병을 집어던지기까지 했다.
후반전은 호날두의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과 함께 시작됐다. 전반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양상으로 이어진 후반에 뮌헨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교체카드를 먼저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인 장면들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많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벤과 람이 위치한 오른쪽 측면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으나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이 몸을 던지는 수비를 펼치면서 다 막아내었다. 그러자 뮌헨은 토마스 뮐러를 마지막 교체카드로 사용하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고, 1골의 리드를 지켜야하는 임무가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역습 상황에서도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38분 괴체의 결정적인 슈팅을 카시야스 골키퍼에 선방에 힘입어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동점골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파상공세는 이어졌지만 레알은 두터운 수비진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를 무력화시켰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가 1점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알리안츠 아레나로 향하게 된다. 다만 1무 9패를 기록하고 있는 바이에른 원정은 어떨지 모르기에 아직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다.[15]

5.2.2.6. 4강 2차전, 4월 30일. FC 바이에른 뮌헨 0-4 레알 마드리드 CF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2014.04.30)
'''
'''알리안츠 아레나 (독일, 뮌헨)'''
'''관중 수: 68,000명'''
[image]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CF '''
[image]
'''득점'''
'''도움'''
'''득점'''
'''도움'''
'''-'''
'''-'''
'''0 '''
'''4 '''
'''16' 세르히오 라모스
20' 세르히오 라모스
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페페
가레스 베일
-'''
경기 하이라이트
'''레알 마드리드 CF 스쿼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카림 벤제마

FW
가레스 베일
MF
앙헬 디 마리아

MF
사비 알론소

MF
루카 모드리치
DF
파비우 코엔트랑

DF
페페

DF
세르히오 라모스

DF
다니엘 카르바할
GK
이케르 카시야스
대망의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상대는 2년 전 준결승에서 마드리드의 발목을 잡았고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룩한 현 시대 가장 강력한 팀이라고 부를 수 있는 FC 바이에른. 양 팀은 베날두와 로베리의 대결이라고 경기 전부터 최고의 주목을 받았다.
2차전에도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점유율을 확보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틈틈이 나는 역습 기회를 노리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그런데,'''
[image]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역습을 통해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급격히 기울었다. 뮌헨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 공격적으로 임하였고, 그로 인해 생긴 광활한 뒷공간 덕분에 레알은 역습을 하기 더욱 쉬워졌다.
[image]
그리고 역습을 통해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디 마리아가 올린 크로스를 라모스가 받아 다시 한 번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레알이 승기를 잡는다.
[image]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당황하여 공격을 제대로 풀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프랑크 리베리다니엘 카르바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리플레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히기도 했다. 이날 리베리는 카르바할에게 완전히 삭제당했는데, 경기까지 패색이 짙어 흥분을 참지 못한 것. 하지만 뺨을 맞은 카르바할이 되려 여유만만한 인터뷰로 리베리를 약올렸다. 이후 호날두가 그림 같은 역습을 마무리하는 골을 터트려 메시가 세운 챔피언스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였다.[16]
그러나 사비 알론소가 3-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쓸데없는 태클을 걸어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이 옥의티. 경기 후 안첼로티가 3-0으로 이기던 상황에서 왜 알론소를 빼지 않았냐는 질문에 '3-0으로 이기고 있어도 경기가 끝난게 아니라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답하였다. [17]
[image]
거기다 경기 막바지에 호날두는 수비벽이 점프할 것을 예상하고 땅볼 프리킥으로 4번째 골까지 추가하면서 적지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2연승, 합계 전적 5:0 완승으로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다. 이로써 16강, 8강, 4강 모두 독일 클럽을 만나 5승 1패를 기록했다.
라모스 개인으로서는 2년 전 '라쏘공' 사건의 아픈 기억을 떨쳐낼 수 있던 경기였고, 호날두 개인으로는 역대 챔피언스 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을 성공시킨 경기였다. 게다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서 이 기록은 스스로 경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러 가지로 이번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12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의 감격이 가장 크겠지만 1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던 바이에른 원정에서, 그것도 4-0 대승으로 첫 승을 거뒀다는 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이제 리스본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더비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혹은 전임 감독인 주제 무리뉴가 지휘하고 있는 첼시를 기다리게 되었고, 결국 상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되면서 '''마드리드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다.

5.2.2.7. 결승전, 5월 25일. 레알 마드리드 CF 4-1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2013-14 UEFA Champions League Final'''
'''2014. 05. 25 / 에스타디오 다 루스 (포르투갈, 리스본)'''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image]
[image]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4 - 1'''
'''90' 세르히오 라모스
110' 가레스 베일
118' 마르셀루 비에이라
1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36' 디에고 고딘'''
''' '''
경기 하이라이트
'''레알 마드리드 CF 스쿼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W
카림 벤제마

FW
가레스 베일
MF
앙헬 디 마리아

MF
사미 케디라

MF
루카 모드리치
DF
파비우 코엔트랑

DF
라파엘 바란

DF
세르히오 라모스

DF
다니엘 카르바할
GK
이케르 카시야스
[image]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끈끈한 압박과 수비에 막혀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하였고, 점유율은 장악하고 있었지만 사비 알론소의 부재[18] 탓인지 볼 운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아틀레티코 쪽도 수비는 효율적으로 해내고 있었으나 디에고 코스타가 이른 시간에 부상이 재발해 그라운드에서 나갔기 때문에 득점 기회 창출엔 레알 마드리드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시야스가 어설프게 볼을 커트하려 앞으로 나갔다가 위치 선정을 잘못 하여 디에고 고딘에게 골을 내줘 레알 마드리드가 끌려가게 된다. 결국 1:0으로 아틀레티코가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에도 레알은 그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는 사미 케디라파비우 코엔트랑을 빼고 이스코와 마르셀루를 투입하였다. 하지만 이스코, 마르셀루 투입은 AT의 수비진을 흔들기는 하였으나 무너뜨리기엔 조금 부족했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벤제마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까지 투입해보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AT의 수비진들은 체력이 소진되기 시작하였는지 압박이 느슨해지기 시작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은 모드리치, 디 마리아, 베일을 통해서 차츰 원활하게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T의 골문은 뚫리지 않았고, 시간은 경기 종료 시간을 넘어 추가 시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좌절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디에고 시메오네의 주도 아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팬들은 힘찬 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소리가 경기장을 메웠다. 그리고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진다. 추가 시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파상공세를 펼치기 시작하였고 추가 시간 3분에 코너킥을 얻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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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숨죽인 상태에서 모드리치가 크로스를 올린 순간 레알 마드리드의 '''의지와 근성이 담긴 한 방'''을 라모스가 헤더로 날렸고, 볼은 골대의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동점 골이 터짐과 동시에 경기장은 일순간 레알 팬들의 함성 소리로 뒤흔들리고 아틀레티코 팬들은 패닉에 빠지며 양 팀 서포터즈의 분위기가 뒤집혀버렸다.
추가 시간이 종료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시메오네는 선수들을 독려했지만, 평소보다 훨씬 많은 활동량과 타이트한 압박을 들고 나왔는데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보지 못한 이상 아틀레티코에겐 희망이 없었다. 경기의 흐름은 극적으로 뒤바뀌었고, AT 마드리드는 체력이 떨어져 특유의 조직력 축구가 무력화되어 공격진이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은 기세를 올리며 공격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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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연장 후반 5분, 디 마리아의 팬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슛이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튕겨져 나온 볼을 끝까지 놓치지 않은 베일이 헤더로 마무리를 지었고, 레알은 마침내 110분 만에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베일의 역전골이 터지자 경기에 출장 못 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알론소는 관중석을 뛰쳐나와 동료들과 역전골에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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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T 마드리드는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공격에 나섰으나, 체력이 떨어져 전방으로 볼 운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설상가상으로 연장 후반 12분에 마르셀루에게 공간을 내주었고, 이를 이용한 마르셀루는 후반전에 출전하여 체력이 남아 있었던지라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홀로 몰고 올라온 뒤 슈팅을 연결하여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이것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image]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AT 마드리드는 1분 후 고딘의 파울로 호날두에게 페널티킥도 내주었고, 호날두는 침착하게 마무리지으며 팀의 승리를 장식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의지와 근성을 통해 극적인 4:1로 대역전승을 일구어 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AT 마드리드는 끈끈한 조직력 축구가 마지막에 헐거워지며 다 잡은 대어를 결국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염원하던 ''''라 데시마''''를 이루게 되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리스본의 기적 참고.

5.2.3.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결과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10번째 우승 (La decima)'''

5.3. 코파 델 레이



5.3.1. 32강 1차전, 12월 8일. 올림픽 데 샤티바 0-0 레알 마드리드 CF


마르셀루, 벤제마, 모드리치를 교체 투입하면서까지 공격적으로 나갔으나 결국 샤티바 원정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5.3.2. 32강 2차전, 12월 19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올림픽 데 샤티바


일찌감치 홈에서 2득점(이야라멘디 , 디마리아 득점)을 먼저 해서 합계 스코어 2 대 0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5.3.3. 16강 1차전, 1월 10일. 레알 마드리드 CF 2-0 CA 오사수나


헤세와 벤제마의 골로 홈에서 2:0 승리를 하였다.

5.3.4. 16강 2차전, 1월 16일. CA 오사수나 0-2 레알 마드리드 CF


호날두의 프리킥 골과 디마리아의 득점으로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5.3.5. 8강 1차전, 1월 22일. RCD 에스파뇰 0-1 레알 마드리드 CF


벤제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5.3.6. 8강 2차전, 1월 29일. 레알 마드리드 CF 1-0 RCD 에스파뇰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헤세가 전반 7분 만에 득점을 하여 1:0 승리를 하였다.

5.3.7. 4강 1차전, 2월 6일. 레알 마드리드 CF 3-0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image]

'''2013-14 Copa Del Rey Semi Final '''
'''2014. 02. 06'''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 3 : 0 '''
[image]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17' 페페
57' 헤세 로드리게스
73' 앙헬 디 마리아 '''
[image]
''' '''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페페가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 굴절되어 선제골로 연결되더니, 이후 헤세와 디 마리아의 골로 아틀레티코를 3:0으로 완파해 베르나베우에서의 2연패 수모를 갚았다. 4강 2차전에서 디에고 코스타의 경고 누적 결장은 덤. 반대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홈에서 2:0 승리를 거뒀기에 별다른 반전이 없으면 엘 클라시코 결승이 유력하다.

5.3.8. 4강 2차전, 2월 12일. 클루브 아틀레티고 데 마드리드 0-2 레알 마드리드 CF


[image]

'''2013-14 Copa Del Rey Semi Final '''
'''2014. 02. 12'''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 (스페인, 마드리드)'''
[image]
'''클루브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 0 : 2 '''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 '''
[image]
'''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차전 원정에서는 전반전에 나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2골이 사실상 경기를 종결시키며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의욕을 꺾어놓았다. 그렇게 리드를 지키면서 2:0 승리를 거두어 결승에 올라갔다. 2달 뒤, 4월 16일에 치러지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상대는 바르셀로나로, 결승 장소는 3년 전 두 팀이 붙었던 10/11 코파 델 레이 결승 장소이자 발렌시아의 홈 구장인 메스타야로 결정되었다.

5.3.9. 결승전, 4월 17일, FC 바르셀로나 1-2 레알 마드리드 CF


[image]
'''2013-14 Copa Del Rey Final '''
'''2014. 04. 17'''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스페인, 발렌시아)'''
[image]
'''FC 바르셀로나'''
''' 1 : 2 '''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 68' 마르크 바르트라 '''
[image]
''' 11' 앙헬 디 마리아
85' 가레스 베일 '''
[19]
현지 시각 4월 16일,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작년 무관의 악몽도 있고, 이번 경기마저 진다면 시즌 엘 클라시코를 3전 전패로 끝낸다는 굴욕적인 기록을 작성하게 되기에, 항상 중요했지만 이번에는 그 중요성이 어마어마한 엘 클라시코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바르셀로나는 헤라르드 피케의 결장으로 양 팀 각각 공격과 수비에 결함이 생긴 가운데 전반 11분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전반전을 1-0으로 마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후반 초반 벤제마를 비롯한 공격진의 찬스에서의 삽질로 경기가 이상해지더니 결국 마르크 바르트라에게 코너킥 헤더 동점 골을 먹으면서 경기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페이스로 흘러가나 했으나...
[image]
후반 85분, 이날 찬스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들을 보였던 가레스 베일이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로 왼쪽 사이드 라인을 전력 질주, 아주 멋지게 바르트라를 제치고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이 되었다. 후반 90분에 차비 에르난데스의 킬 패스에 의해 연장전으로 끌려갈 위기가 있었지만 네이마르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가버리면서 마지막 위기를 넘겼고, 결국 2010-11 시즌과 똑같이 메스타야에서 바르셀로나를 잡으며 코파 델 레이의 주인공이 되었다.

5.3.10. 2013/14 코파 델 레이 결과


'''2013-14 코파 델 레이 우승'''
[image]
'''레알 마드리드 CF'''
'''19번째 우승'''

6. 총평


챔스 토너먼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오랜 숙원이었던 라 데시마를 이뤄냈다. 21세기 챔스에서 부진하던 걸 모두 날려버리고 레알이 챔스 강호로 부활하게 된 계기가 된 시즌. 리그 엘 클라시코에서는 2경기 다 졌고 AT 마드리드에게 우승을 뺏겼지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샤를 격침시키며 무관을 안겼고 챔스에서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며 설욕했다.
리그에서는 막판 35~37라운드 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두었는데, 이 중 2경기가 약팀과의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이 3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었다면 리그 우승까지 하면서 트레블을 이룩하는 것도 가능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실패하였다.
[1] 3주장 마르셀루 비에이라, 4주장 페페.[2] 합산성적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3] 다만, 팀내 최다득점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4] 다만, 팀내 최다득점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5] 다만, 팀내 최다도움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6] 다만 카카는 이후 방출된다.[7] BBC, 스카이 스포츠 등.[8] 물론 레알 마드리드가 한 시즌에 정말로 미친 듯한 영입을 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09/10 시즌에 카카와 호날두를 모두 영입한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근데 베일은 그 호날두보다 이적료가 더 높다(...).[9] 풀럼은 약 1억 4천만 파운드에 매각됐다.[10] 호날두의 월드 레코드인 9500만 유로는 결국 넘지 못했다.[11] 하지만 애초에 굳이 그렇게 바뀌어야 할 이유도 없을뿐더러, 마드리드는 무리뉴 때 이미 유럽 최고의 역습 능력을 지닌 팀으로 발전했다는 점을 생각하면...[12] 카시야스가 컨페더레이션스 컵 차출 때문에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것을 고려해 보면 당연한 처사...라고 모두 생각하지만 본래 카시야스가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거의 언터처블이었으며, 무리뉴의 사퇴 이후로는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여겼던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선택이었다.[13] 키퍼는 물론 빅토르 발데스에 아드리아노-피케-마스체라노-아우베스 포백, 이니에스타-부스케츠-차비 미들진에 네이마르-파브레가스-메시 스리톱을 들고 나왔으며 메시가 이전처럼 중앙이 아닌 오른쪽으로 나갔고 파브레가스가 중앙에서 폴스 나인 역할을 맡았다.[14] 이 장면 역시 논란이 많았는데 네이마르가 할리우드 액션을 펼쳤다는 논란이 컸다.[15] 무실점 승리에 큰 의미를 둬야 할 듯하나, 골 결정력이 조금은 아쉬운 경기였다.[16] 덧붙여 기록을 경신한 호날두는 이런 세리머니를 하였다. [image][17] 리아소르의 기적이스탄불의 기적의 피해자였으니...[18] 4강 2차전에서 불의의 반칙으로 경고 누적이 되어 결승전에 나오지 못했다.[19] https://youtu.be/F2do_3318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