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1. 개요
라이언 존슨 감독의 작품.
2044년 캔자스[1] 를 무대로 범죄극, 시간여행, 초능력 등 여러 장르가 혼합된 SF 스릴러. 한국에서 571,922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2074년의 미래에서는 타임머신이 발명되었으나, 타임머신의 이용은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또한 미래에는 태깅 기술의 발달로 시체 은닉 그 자체가 이미 불가능해진 상황이라 범죄조직 사이에서 살해대상을 과거로 내보내서 과거의 킬러인 '루퍼'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살인청부를 한다. 루퍼는 이들을 살해하는 대가로 암살대상의 등짝에 붙여져 있는 은괴 4개를 받는다. 그렇게 죽인 시체는 어느 한적한 공장의 화로에서 불태워지니 미래 쪽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완전범죄를 이룰 수 있었다. 또한 간혹 살해대상이 '''자기 자신'''인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그 미래의 자신은 다른 암살대상과 달리 10개 이상의 금괴가 등짝에 붙어 있다. 범죄조직들은 자신들의 비밀을 함구하기 위하여 '''루퍼에게 미래의 자신을 죽이게 하여 계약 해지를 한다고 한다.'''[2] 계약을 해지한 루퍼는 이후 자신이 죽음을 맞을 때까지 30년 동안 질펀하게 놀면서 인생을 즐긴다.
메인 무대는 이 루퍼들이 활약하는 2044년의 캔자스이다. 루퍼들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과거의) 조 (조셉 고든 레빗 분)는 묵묵히 암살대상을 살해하면서 평범한 킬러로서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미래 쪽 조직의 보스로 '레인메이커'[3] 라고 불리는 이가 부임하였다. 루퍼일을 꾸준히 하면서 번 돈으로 클럽에서 보내는 나날이 계속되지만, 한달내에 계약 해지가 된 루퍼들이 늘어나자 조 역시 기분이 좋지 않다. 어느 날 밤, 같은 루퍼이자 조의 동료인 세스가 조의 집에 몰래 찾아와서 미래에서 온 자신을 봤지만[4] 차마 미래의 자신을 죽이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고백한다.
조는 세스를 숨겨주려고 하나 친구를 추적한 루퍼 동료들의 협박[5] 에 못 이겨 세스를 넘겨주고 만다. 그동안 미래의 세스는 화물기차를 타고 멀리 도망치려고 하지만, 루퍼들이 과거의 세스를 붙잡아 몸에 흉터를 새겨 메세지를 남긴다.[6] 깜짝 놀란 미래의 세스가 흉터에 새겨진 주소로 찾아가지만 그 사이 과거의 세스는 '''수술대에서 사지가 잘려나가고 있었다.'''[7] 미래의 세스가 과거의 세스와 만날 장소의 문 앞에 왔을 때, 이미 그는 사지와 코가 잘린 채로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 걸로 보아 혀도 잘린 것으로 추정) 문을 두드리다가 쓰러졌고 결국에는 문을 연 루퍼에 의해 헤드샷 당하는 걸로 확인사살당한다.
친구의 죽음 이후로도 조는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다가 어느 날 암살 대상이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오는 걸 목격하는데, 그 암살대상은 바로 '''미래의 자신'''(브루스 윌리스 분)이었다.[8] 과거의 조가 미래의 조를 향해 총을 쏘려는 순간 미래의 자신은 재빨리 뒤돌아서 등짝에 매인 금괴로 과거의 조의 총알을 튕겨내고 그에게 금괴를 던진 다음 주먹을 날려 기절시키고 '''"기차 타고 북쪽으로 멀리 도망쳐라."'''라는 메세지만 남겨둔 채 어딘가로 잠적한다.
사실 미래의 조는 미래에서 전송된 자신을 죽이는 데 성공하고 금괴를 받아 캔자스를 떠나 2020년 런던을 거쳐 상하이로 갔다.[9] [10] 그는 처음에 잘 적응한 듯 보였지만 아무런 소득도 없이 그냥 약물과 클럽 파티에 취해 돈이 떨어지자 다시 범죄에 몸을 담는다.[11][12] 2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한 클럽에서 한 미모의 동양인 여성[13] 에게 꽃혀서 그녀와 결혼한 후 범죄자 생활을 청산한 후 한적한 시골로 잠적해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미래 쪽의 루퍼 조직이 끝내 그를 찾아내[14] 아내를 끔살하고[15][16][17] 조마저 과거로 보내 과거의 조가 죽이도록 만들려 했다. 미래의 조는 타임머신에 강제로 넣어지기 전에 포박당해서 무력화되었던 몸을 풀어제끼고 총도 들지 않은 범죄조직원들을 제압한 다음에, 아내가 죽기 전의 시간대에서 레인메이커라는 자를 미리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과거로 돌아간다.
그렇게 해서 과거로 온 미래의 조[18][19] 는 자신의 손에 새겨온 11자리 숫자를 도서관의 기록보관소에서 검색하여 추적한다. 그 숫자는 자신이 있던 미래의 안티 레인메이커 레지스탕스들에게 받은 코드였는데 레인메이커와 관련 있는 숫자코드라고 한다. 다만 레지스탕스가 좌표를 전해주다가 레인메이커 쪽 조직에 의해 폭살당하는 바람에 정보가 확실치 않게 되었다. 어쨌든 이 숫자를 조회해보니 태어난 날짜와 산부인과 병원의 코드번호였고, 그 조건에 맞는 아이들이 있는 집 3곳이 검색이 되었는데 그 3명의 아이들 중 한 명이 '''과거의 레인메이커'''일 것이라 짐작한다.
그 후에 미래의 조는 과거의 자신의 뒤만 쫓아다니다가[20] 과거의 조가 자신의 몸에 남긴 흉터 메시지를 보고 항상 들렀던 고향의 한 간이식당에서 서로 만난다. 미래의 조는 과거의 조를 설득[21] 하려고 하지만 마이페이스인 과거의 자신은 쉽게 설득당하지 않았고, 그 후 식당을 루퍼들이 급습함에 따라 자신을 죽이려는 과거의 조와 루퍼들에게 도망치다가 그 와중에 과거의 조에게 세 곳의 집에 체크되어 있는 지도[22] 의 한 부분을 빼앗기게 된다.
과거의 조도 뒤늦게 루퍼 동료들로부터 도망치다가 미래의 조에게 뺏은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곳에 위치한 어느 농가에 도착한다. 그 농가에서는 새라(에밀리 블런트 분)라는 한 여인이 홀로 10살 된 시드라는 아들을 키우고 농업에 매진하며 잠적생활을 하고 있었다. 새라는 부랑자에 의해 자신 혹은 자신의 아들이 죽을 것을 경계하는 눈치인지 항상 레밍턴 M870[23] 을 들면서 외부인이 올 낌새라도 보이면 샷건을 앞세우면서 경계를 하고 있었다.[24]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조는 그가 간 장소가 어딘지 모른 채 그녀에게 수갑으로 채워지면서 헛간에 나포된다. 조는 최소한 새라와 아들만은 해치지 않고 아들 근처에는 접근조차 불허하는 조건으로 새라의 집에 숨어 지내기로 한다. 그 와중에 밤에 새라 몰래 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아들은 10살인데도 천재였다. 새라 몰래[25] 새라가 조와 연락할 수 있는 장치를[26] 만들어주기도 한다.
어느 날 시드와 조는 새라에 관해 대화하는데, 시드는 새라가 자신의 엄마가 아니며 거짓말쟁이라고 말한다. 다음날 조가 이에 대해 묻자 새라는 자신이 시드의 친모가 맞다고 답한다. 다만 새라가 방탕하게 살던 시절에 시드를 친언니에게 맡기고 놀러 다녔는데, 그때 시드 자신을 키우고 있었던 새라의 친언니를 시드가 자신의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언니는 능력을 제어하지 못한 시드에게 살해당했던 것이다. 시드는 조를 도와주지 않는 새라를 원망한다.
그동안 미래의 조는 지도에 표시된 세 곳의 아이들을 전부 죽이기 위해 아이들의 집을 염탐하며 하수구로 잠적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었는데[28] 두 번째 집의 아이[29] 를 죽이려고 들어갔을 때 마침 아래에 나오는 사건을 겪고 있던 과거의 자신으로 인해 기억의 변경이 오고, 덕분에 시드가 레인메이커였음을 알게 되었으나 곧바로 방안에 잠복해 있던 에이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던 조직원에게 전기충격을 맞아 기절한다.
한편 검열삭제 후 새라도 간단한 염동력을 할 수 있는 모습이 나온다. 바로 다음 날 작중 며칠 전 과거의 조의 행방을 찾아 새라의 농가에 나타나 가택을 수색하고 사라졌던 루퍼 조직원 제시가 다시 농가로 찾아와 조를 발견하고 생포한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를 도와주려고 계단을 내려오던 시드에게 제시가 반사적으로 총을 겨눴다가 치웠는데, 이에 놀란 시드가 계단에서 넘어져 떨어지면서 염력을 발동시켜 주변의 사물을 부양시키고, 제시를 폭발시켜 집을 충격파에 휩싸이게 한다. 그 공격에 제시는 사망하고[30] , 벌어질 상황을 예측한 새라에 의해 과거의 조 역시 겨우 피해서 위기를 가까스로 벗어나지만 이를 통해 미래의 조는 시드가 미래의 레인메이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조직원에게 아지트로 끌려간 미래의 조는 기회를 엿봐서 각종 총기[31] 를 노획하고 아지트를 털어버린다. 그리고 본부실에 숨어 있던 보스 에이브까지 죽여버리고 다시 최종 목적지인 과거의 레인메이커를 죽이기 위해 농장으로 간다. 그 직후 에이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던 루퍼 동료는 홀로 살아남은 것을 알고 과거의 조를 죽이러 에이브의 방에서 본 지도에 표시된 시드의 집으로 찾아간다.
한편 농장에서 미래의 조는 과거의 조에게 시드를 죽일 것을 종용하지만 이미 시드에게 정이 든 과거의 조는 미래의 자신을 총까지 위협적으로 쏘아가며 만류한다. 직후 과거의 조를 죽이러 루퍼 동료가 호버 바이크를 타고 농장으로 오지만 자신이 놀리던 미래형 나팔총으로 과거의 조에게 끔살당한다[32] . 그 사이 미래의 조는 시드를 죽이러 수수밭으로 달린다. 과거의 조는 시드를 살리기 위해 수수밭으로 뛴다. 마침내 미래의 조는 새라, 그리고 장래에 레인메이커가 될 시드와 마주치고, 복수에 미쳐서 눈에 뵈는 것이 없었던 미래의 조는 마지막으로 노획한 리볼버로 시드를 죽이려고 한다. 시드는 오른쪽 뺨에 총알이 스치는 상처를 입고 쓰러진다. 미래의 조는 끝장을 내기 위해 다가가지만, 공포와 분노에 찬 시드가 염력을 또 발동해서 주변의 모든 것을 띄우고 일시적으로 새라와 미래의 조를 공중에 띄우는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러자 새라는 시드를 향해서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남기며 시드의 염력을 제어해준다. 시드의 염력이 멈춘 순간 미래의 조는 리볼버를 다시 쥐어서 새라와 시드를 죽이려고 하고, 새라는 시드에게 시야가 가리는 수수밭으로 도망가라고 한 뒤 자기 몸으로 미래의 조와 시드 사이를 가로막는다. 그 틈을 타서 시드는 미래의 조를 피해 수수밭으로 사라지려 하고, 참지 못한 미래의 조는 새라에게 총을 쏘려 한다. 마침 그곳에 도착해 멀리서 그 장면을 목격한 과거의 조는 미래의 조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자신의 인생을 둘러싼 모든 인과관계를 깨닫게 된다.
요약하자면,
- 새라의 희생을 뒤로 한 채, 기차를 타고 멀리멀리 도망친 시드는 복수심에 사무친다.[33]
- 먼 훗날 레인메이커로 성장한 시드가 각종 테러를 일삼으며 과거의 루퍼 조직도 접수한다.
- 조는 루퍼 생활을 본의 아니게 청산하고 상하이로 잠적한 후, 중국 여인과 결혼하면서 루퍼 시절 따위 잊고 조용히 산다.
- 레인메이커는 자신의 엄마를 죽인 원수 조를 살해하기 위해 전직 루퍼들을 무차별 살해한다.[34]
- 조는 아내를 죽이고 자신을 죽이라고 사주한 이가 레인메이커임을 알게 된다.
- 과거로 돌아온 조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원수 레인메이커의 과거 시절인 시드를 죽이려고 하나 그의 어머니만 죽이고 시드를 눈앞에서 놓치게 된다.
- 다시 1번으로 돌아간다.
그가 자살하는 순간, 미래의 조는 존재가 소멸한다.[35] 조의 자살 덕에 자칫 인생이 뒤틀릴 뻔한 시드와 친모 새라는 살아남고, 새라는 집에 돌아와 시드를 씻겨주고 시드를 재운 후 밖으로 나가 조의 시체를 살펴보게 되는데, 그때 조가 지금까지 모았던 은괴가 널려있는 것을 보고 죽은 과거의 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영화는 끝난다.
4. 등장인물
- 과거의 조(조셉 고든레빗)
- 미래의 조(브루스 윌리스)
수수밭 농장에서 시드를 키우며 사는 여인. 시드에게 이모로 불리지만 사실은 시드의 친엄마다. 어렸을 때부터 방탕한 생활을 했고 그래서 시드를 낳은 이후에도 자기 여동생에게 시드를 떠맡기고 제멋대로 놀아났기 때문에 시드가 엄마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 그래도 여동생이 불행한 최후를 맞이한 이후 개심하여 그간 시드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시드 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본인도 보통의 존재하는 염력자들만큼 시드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의 염력능력자이며 시드의 엄청난 능력을 두려워하면서도 어떻게든지 시드가 그 능력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고 무사히 자라나기를 바라고 있다. 클라이맥스에서 분노한 시드 때문에 목숨이 경각에 달린 때에도 차분하게 시드를 달래고 얼러서 결국 시드가 그 능력을 제어하게 만든다. 과거의 조와도 눈이 맞아 육체적/정신적 교류를 나누게 되지만......
- 시드
세라가 키우는 10살의 소년. 강한 염력을 가지고 있다. 극중 한 미래에서는 후일 성장해서 그 염력으로 개인조직 없이 단신으로 암흑가를 평정해버리는 레인메이커가 된다. 작중 과거의 조가 "레인메이커는 개인조직도 없이 어떻게 혼자서 범죄조직들을 평정했냐?"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하나의 복선. 뜬금없이 영화 초반부터 쪼잔하게 동전 갖고 노는 염동력 돌연변이 설정이 나온다고 의아했던 관객도 많은데, 이는 최강의 초능력자 시드의 존재에 당위성을 부과하기 위한 설정이다. 지구 인구의 10퍼센트가 겨우 축구공 하나 움직일 정도의 미약한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는 돌연변이인데 그만한 숫자면 그 중 시드처럼 미칠 듯이 강한 초능력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 실제로 초반부 조의 독백으로 처음 초능력자가 나왔을 때 슈퍼히어로를 기대했다는 내용도 있다. 초능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인지능력의 발달 수준도 나이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빨라서 직접 장난감을 개조해서 조에게 간단한 통신장치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 에이브(제프 다니엘스)
2074년의 미래에서 온 범죄조직의 인물로 2044년 루퍼 조직의 보스.
- 세스(폴 다노)
조의 친구. 염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세스 역의 배우인 폴 다노가 연기한 인물들은 결말이 대부분 안 좋다. 이번 영화에서는 애꿎은 미래의 자신까지 죽는다.
- 키드 블루
- 제시
- 레인메이커
별도의 조직 없이 혼자서 5개 범죄조직을 병합한 거물급 테러범죄자. 2074년의 미래에서는 뉴스에서 그의 테러행위를 방송할 정도로 악명 높다. 전직 루퍼들을 모두 과거로 보내 살해하기 시작한다.
5. 평가
로저 에버트는 별 네 개 중 세 개 반을 주면서, "시간여행이라는 까다로운 소재를 가지고, 다른 시간여행 영화들이 마지막에까지 해결 못 하는 패러독스들을 이 영화에선 깔끔하게 처리한다."라고 평하였다. 그 밖에도 로튼토마토에서 '''터미네이터, 12몽키즈, 칠드런 오브 맨''' 같은 영화들과 비교되는 등 미국 평론가들에게는 전반적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상영이 거의 마무리된 후에도 로튼토마토 지수가 90%가 넘고 평점도 8점이 넘는 걸작 수준의 평가를 받을 정도.[37] 제작비 3천만 달러를 들여 전세계 수입 1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니 흥행에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2014년에 개봉한 타임 패러독스가 '''2014년의 루퍼에 대한 대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 읽을거리
사실 최초 각본상으로는 조가 프랑스에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프랑스 현지에서 촬영할 비용이 없다.'''는 것을 감독이 깨달았고, 마침 중국 배급사에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하여 겸사겸사 상하이로 무대를 옮겨 촬영하게 되었다. 굳이 원안을 고집하였다면 뉴올리언스에서 촬영하여 프랑스 분위기를 낼 수 있었지만, 감독이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IMDB Trivia 출처
제시,세스를 포함한 미국 인구의 10%가 염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겨우 동전을 떠오르게 할 수준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고만고만한 재주라서 고작 여자 꼬시는 때에나 써먹는 것이 보통인 듯.
조셉 고든 레빗의 얼굴이 유독 본 영화에서만 이질적인데, 이는 브루스 윌리스의 젊은시절을 연기하기 위해 3시간 가량의 특수분장을 받았기 때문이다.
7. 그 외
케이블 방송 슈퍼액션 방영판은 극장판 자막을 쓰지 않은 새번역이고 영어가 아니라서 누락된 대사가 추가되어있다.
[1] 실제 촬영은 루이지애나 주에서 한 듯하다.[2] 이것을 "루프를 닫는다."라고 한다.[3] 작중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고 인공 턱을 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4] 보통 암살대상은 머리에 자루가 씌워져서 보내지기 때문에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운데, 세스는 타임슬립한 미래의 세스가 어렸을 적부터 자신의 어머니가 불러준 노래를 흥얼거리는 걸로 알아봤다고 한다.[5] 세스가 어디 있는지 불지 않으면 그간 모아놓은 은괴를 전부 빼앗겠다는 협박을 에이브에게 받는다.[6] 메세지가 나타난 이후 미래의 세스의 손가락 두 개가 '''사라진다.''' 즉, 과거의 세스는 '''메세지가 새겨진 이후에''' 손가락을 잘렸단 의미가 된다.[7] 그 과정에서 미래의 세스가 몸을 잃는 묘사가 좀 무섭다. 피가 한 방울도 흘러나오지 않는데도 과거의 자신이 당한 상처는 미래의 자신에게 반영되기 때문에 과거의 자신의 다리가 잘리면 미래의 자신은 다리가 사라진다. 씬이 넘어갈때마다 신체 부분이 차례차례 사라지는 묘사가 압권.[8] 세스의 경우에는 두건이 씌워진채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때문에 자신임을 알아봤지만, 조의 경우에는 아예 두건이 없었다.[9] 다른 루퍼들과 달리 조는 은괴의 절반은 저축을 했다. 아마 다른 나라로 떠나기 위한 보험이엇을 것이다[10] 조의 중국 생활 장면은 실제로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 촬영했다. 건물 주변에 몇몇 CG를 입히긴 했지만 상하이 푸동지구의 마천루들이 지금 봐도 충분히 미래적이어서 그런지 작중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30~60년의 미래인데도 건물들만큼은 위화감이 없어 보인다.[11]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킬러 일을 시작한다. 기다렸다가 총 한 방 쏘고 시체 처리만하는 루퍼 시절과는 달리 총질 액션을 선보이는데, 이는 나중에 과거로 보내졌을 때 도움이 되는 듯. 실제 나이 먹은 미래의 조가 과거의 젊은 조보다 총질과 싸움을 더 잘하는 것으로 묘사된다.[12] 이때의 묘사가 좀 인상적인데 얼굴도 점점 부르스 윌리스로 변하며 머리도 점점 벗겨진다.[13] 중국 배우 허청이 맡았다. 국내 팬들에겐 소오강호 2001에서 임영영 역을 연기 한 게 가장 유명할 듯. 국책영화였던 건국대업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쑹칭링 역을 맡았을 정도로 중국에선 꽤나 스타 배우.[14] 이 시기의 TV 화면에서는 레인메이커라는 자가 각종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는 뉴스가 짤막하게 나온다.[15] 사실 이 부분이 '''루퍼'''라는 영화의 기본 설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부분이다. 왜냐면 애초에 범죄 집단들이 루퍼를 이용하는 이유가 미래에는 살인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되고 있으니까[16]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애초에 살인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면 총 들고 와서 위협하는 행위 자체가 넌센스가 된다. 총으로 위협이 가능하다는 것 만으로도 살인 행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따라서 과거로 보내서 죽이는 행위는, 단지 미래의 발달된 기술로 인해 시체를 은닉하지 못해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 정도로 받아들여야지 아예 살인이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이는 건 오버인 듯 하다. 작중 설정으론 시체은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래에서 살인하는 것보다 과거에 보내 죽이는게 더 '''깔끔하고 간편하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 예를 들어 미래에서 살인이 벌어지면 시체나 흔적을 숨기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체는 타임머신에 넣어 보내고 사건현장을 고도의 분석기술에 걸리지 않도록 처리하고 (건물이면 불태운다던가) 여러가지 처리를 해야한다. 그러나 이 경우 그냥 잡아서 사람째로 과거로 보내면 그만이다. 게다가 사람 죽이는 것 자체만해도 큰 일이다. 사형집행인들은 정당하게 사람을 죽이는데도 트라우마에 시달릴 정도. 즉, 어차피 시체건 사람이건 과거로 보내야되니 보내는 김에 살인 및 시체처리도 알아서 하라고 시킨다고 보면 된다.[17] 그리고 완전히 죽었다는 묘사도 없으며 죽기전에 과거로 보내버리면 그만[18]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 캐릭터인 존 맥클레인에 대한 오마주인지, 미래의 조는 오자마자 상점을 털면서 아스피린을 양껏 챙긴다.총으로 상점 주인을 협박해 자켓을 가져간 건 덤.[19] 아스피린을 양껏 챙긴 이유는 조가 항상하고 있던 안약형 마약의 부작용 때문이다.다량의 물이 필요하고 두통이 상시적으로 생긴다.[20] 정확하게 말하면 미래의 조는 과거의 조가 도망쳤을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처음 계획했던 레인메이커 암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조가 도망치는 대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현재가 변했고, 그로 인해서 미래의 조가 뒤바뀐 과거를 새로 기억하게 되면서 과거의 조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조를 도우러 간 것이다.[21] 네가 앞으로 사랑할 여인을 죽이지 않기 위해 과거의 레인메이커를 살해하자고 설득한다.[22] 이 세계관에서는 종이 지도를 애용한다.아마도 지금 세계와 GPS 부분의 발달은 대동소이한 듯.[23] 작중 시대 기준으로 90년 가까이 되어가는 총이라지만, 루퍼들이 들고 다니는 산탄총(원시적인 형태의 샷건인 블런더버스를 미래화한 형태)보다 못할 것이 없다. 루퍼용 총은 대인 살상력은 있지만 무력화된 암살대상을 근거리에서 죽이는 것 정도로 충분하면 되는지 15야드(약 13미터 남짓)로 사정거리가 제한되어 있다. 영화 초반 세스의 행방 건으로 루퍼 조직에 끌려간 조와 한 루퍼의 대화에서 루퍼가 자신이 가진 리볼버 권총(매그넘 리서치 BFR)을 자랑하면서 조의 총은 사정거리가 15야드 밖에 안 되는 고물이니 바꿔라고 말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장전은 더블 배럴 샷건처럼 중절식으로 하고 급탄은 펌프액션(...)으로 한다. 여러모로 현대 총기라기보다는 머스킷에 가까운 느낌이다.[24] 하지만 실제로는 총알이 재어진 게 아니라 소금탄이 장전되어 있다. 위협용이다.[25] 아직까지는 새라와 조가 서로를 믿지 못했다.하지만 또다른 부랑자를 과거의 조가 막아주자 새라의 경계도 풀렸다.[26] 개구리 장난감을 신호기로 개조했다.[27] 시드가 만들어준 위험할 때만 사용하라는 신호기를 과거의 조를 헛간에서 자신의 방으로 부르는 용도로 사용했다.[28] 잠적생활 도중 어느 날 과거의 조가 농장에서 외로운 새라와 검열삭제을 하고 있었는데,[27] 이 순간 미래의 조는 자신이 만났던 중국 여인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짐을 느낀다. 레스토랑에서 과거의 자신과 서로 식사하는 씬에서도 약간 나왔지만 미래의 자신이 가졌던 기억은 과거에 자신이 하는 행동에 따라 개변될 수도 있다는 것.[29] 심지어 그 아이의 엄마는 과거의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창녀였다.[30] 시드의 염력에 의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져 죽는다. [31] 분명히 근미래인데도 현대 총기가 꽤 나온다. FN P90이라든가, H&K MP5라든가... 미래의 조는 P90을 아킴보로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루퍼들의 주무기는 미래형 나팔총(산탄총의 전신인 blunderbuss)과 매그넘 리서치사의 BFR .45-70탄 모델이다.[32] 이 동료의 무기는 리볼버라서 조의 나팔총보다 사거리면에서 유리하지만 조가 지면을 나팔총으로 부숴 먼지를 일으켜 앞이 안보이는 동안 당한다.[33] 이때 미래의 조에게 피격당한 턱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추후 인공 턱 수술을 받게 된다.[34] 정확히는 '루퍼가 엄마를 죽였다'는 것까지만 알 뿐 구체적으로 조의 짓이라고 알지는 못했던 듯하다. 미래의 조의 회상에서 친구가 전화통화로 미래의 조에게 "레인메이커카 조직 접수 후 전직 루퍼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있다."고 말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정확히 누가 범인인지 모르니 아예 모든 전직 루퍼들을 몰살시키려 한 모양이다.[35] 이 장면에서 미래의 조가 사라지는 특수효과가 좀 많이 무성의해 보이는데, 이는 감독이 일부러 의도한 점이다. 왜냐하면 과거의 조가 자살한 시점에서 미래의 조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설의 허구보다도 못한 존재. 그래서 굉장히 단순한 FX처리를 썼다고 한다.[36] 배우가 영국인인데 꽤나 자연스러운 남부식 영어를 선보인다. 남부 특유의 느릿느릿 하면서도 걸쭉한 영어.[37] 이게 어느 정도의 점수냐면 로튼토마토에서 시리즈 역대 최고로 평점이 좋았던 미션 임파서블 4를 능가하는 지수와 평점이다. 액션 장르에서 루퍼와 지수, 평점이 동급인 영화를 꼽자면 '''다이하드 1''' 정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