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컨티넨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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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39~1948)
2.2. 2세대 (1956~1959)
2.3. 3세대 (1958~1960)
2.4. 4세대 (1961~1969)
2.5. 5세대 (1970~1979)
2.6. 6세대 (1980~1983)
2.7. 7세대 (1982~1987)
2.8. 8세대 (1988~1994)
2.9. 9세대 (1995~2002)
2.10. 10세대 (D544, 2016~2020.10)
2.10.1. 제원[1]
3. 기타
4. 둘러보기

'''Lincoln Continental'''

1. 개요


링컨에서 1939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했던 고급 대형 세단이다.

2. 역사


역사가 1939년부터 시작된, 아주 오래된 고급차 브랜드였다. 그 중에서도 타운카라는 플래그십 4도어 최고급 버전은 미국 고급차 역사에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서깊은 이름이다.

2.1. 1세대 (193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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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형
1939년부터 1948년까지 생산되었다. 이후 컨티넨탈의 명맥이 8년간 끊긴다.

2.2. 2세대 (1956~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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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형
1956년에 마크 II로 부활한 2세대는 1959년까지 생산되었다.

2.3. 3세대 (1958~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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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형 쿠페
1958년부터 1960년까지 생산되었다.

2.4. 4세대 (1961~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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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출시된 4세대는 유럽식의 간결한 디자인을 미국 스타일에 맞게 다듬어 출시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의전차 중 하나였으며,[2] 1998년에 개봉한 형사 가제트의 실사영화 버전에서도 가제트 모빌의 베이스 모델이 되었다.
1964년형 컨버터블 모델이 Maroon 5의 sugar와 TWICEtwicetagram 뮤직비디오에 나온다.
톰 하디 주연의 영화인 레전드(영화)에서도 주인공이 쇼퍼 드리븐으로 탑승하는 차량으로 등장한다.

2.5. 5세대 (1970~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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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형 2도어
1970년형 4도어
1970년부터 1979년까지 생산되었다.
1977년에 개봉한 영화인 공포의 검은 차에 나오는 검은 차의 모델은 1971년형 마크 III를 개조한 것이다. 김정일의 영구차로 이 차량이 쓰였고, 박정희도 의전차로 도입했다.

2.6. 6세대 (1980~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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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어
4도어
컨티넨탈 마크 VI라는 이름으로 1980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되었다.
헬로우 고스트에서 골초귀신의 부탁으로 자동차 소품점에 갔을 때 소품점 주인의 차량으로 등장했다.

2.7. 7세대 (1982~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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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출시되었으며, 링컨 베르사유의 정신적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 때부터 2도어 모델이 삭제되고 4도어 세단만 남았다.

2.8. 8세대 (1988~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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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형
1988년에 출시된 8세대부터는 조금씩 독일, 일본 대형차들에 밀려 브랜드파워가 떨어지다가 토러스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흔한 큰 차로 전락하고 말았다.[3] 140마력 V6 3.8리터 엔진이 장착됐다.
국내 시장에도 판매한 적이 있었다. 1986년에 기아산업포드와 제휴 관계를 맺었을 때 기아 프라이드를 생산해 포드 페스티바로 팔게 한 댓가로 머큐리 세이블과 8세대 모델을 1988년경부터 OEM 방식으로 직수입하여 계열사인 기아서비스를 통해 판매했다.
여담으로, 일본 토요타 생산 방식을 전파한 품질주의의 시초 W.에드워즈 데밍이 부자가 된 후 평생 이용한 차량이 1989년형 컨티넨탈이었다.

2.9. 9세대 (199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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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모델[4]
1995년에 출시한 9세대도 토러스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했다. V8 4.6리터 DOHC 엔진을 이용했고, 연비는 7.6km/L이다. 대한민국에서도 판매됐다. 2002년에 최후 한정판 2,000대를 팔고 단종됐다.

2.10. 10세대 (D544, 2016~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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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2015년, 2010년대를 기해 대대적으로 이미지를 쇄신하며 큰 성장을 이룩한 링컨에서 컨티넨탈 컨셉트 카를 발표했다. 현대적인 느낌이면서도 컨티넨탈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어 호평을 받았다.[5] 이에 힘입은 링컨은 공식적으로 현재 링컨 라인업의 가장 큰 세단인 MKS를 단종시키고, '''2016년에 컨티넨탈을 부활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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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되어 2016년 여름에 출시되었다. 파워트레인은 335마력 V6 2.7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393마력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305마력 V6 3.7L 자연흡기 엔진을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AWD를 선택할 수 있다. 여전히 토러스전륜구동 플랫폼을 이용한다.
출시 전에는 전세대 컨티넨탈은 물론이고, 기함이었던 타운카가 단종된지 상당히 오래였던 관계로 링컨의 기함이라고 해봐야 최고급차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한 지 '매우' 오래 되었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큰 경쟁력을 기대하기 어려워 고급 택시 시장과 장의차 개조업체, 관용차 등 플릿 시장에서 주로 팔리게 될 것이라 예상되었다.[6] 그러나 2016년 9월 776대를 시작으로 10월 1,222대, 11월 1,419대를 판매하며 오히려 미국 토종 고급 브랜드 경쟁자인 CT6보다 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모습을 보여 준다.
반면 크기는 이전 세대의 차량들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3세대 타운카는 기본형이 전장 5.471mm에, 롱휠베이스 버전은 무려 5,624mm의 거체로써, 왠만한 리무진 수준이었고, MKS도 5.2 m를 넘었지만 컨티넨탈의 길이는 5.1m를 약간 넘는 정도다. CT6G90보다는 짧고, S클래스7시리즈보다는 길다. 차폭도 라이벌들을 압도하던 1,994mm[7][8]의 부담스러운 풍채를 한껏 줄여 이전 세대의 차량들보다 좁아졌다.
컨티넨탈이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것은 독일, 일본제 E세그먼트 차량 상위 트림 수준의 저렴한 가격과, 경쟁자들이 취한 "대형 세단도 젊은 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최신 트렌드와 반대로, 오히려 철저하게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 감각과 보수적인 디자인을 가진 정통 대형 세단을 표방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성능이 동급대비 절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편 뒷모습이 현대 그랜저 4세대 모델과 비슷하지만 북미에서의 아제라 판매량을 생각하면 과연 신경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대한민국에는 2016년 11월 30일에 출시했으며, 335마력 V6 2.7 트윈터보와 393마력 V6 3.0 트윈터보 모델이 들어오고 CT6같이 AWD만 나온다. V6 3.0 가솔린 트윈터보를 우선 판매하며, 복합연비는 7.5km/L이다. 2019년 부터는 무언가 어정쩡한 포지션의 2.7 모델은 판매를 중단시키고, 현재에는 3.0 모델만 수입되는 중이다.
컨티넨탈의 대한민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8,250 ~ 8,940만원 으로서, 시작가는 미국 판매 가격보다는 다소 높으나, 최상위 풀옵션 모델의 경우에는 미국 현지 판매가와 가격차이가 거의 없다. E세그먼트의 독일차보다 비싸지만, 1억 원을 호가하는 차량이 대부분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플래그쉽 대형 세단 중에선 가장 낮은 가격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높은 옵션인 리저브와 Black Label이[9] 풀 옵션으로 들어오는 거라 실질적으로는 비싼 것도 아니다.
이에 더해 거의 일 년 내내 1,000~1,300만원 가량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 구매가는 6,000만원 후반대에서 7,000만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으니, 이는 한 체급 작은 벤츠 E300과 비슷하고, 국산차인 제네시스 G80 상위 트림과 가격대가 겹치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1/2열 모두 마사지/통풍/열선시트가 들어가 있는 수준의 출중한 실내 옵션[10] 에 다양한 편의/주행보조 기능 등 K9, G90 등 국산 대형 세단과 비교해서도 상품성이 오히려 우수한 편이고, 게다가 파워트레인은 제로백 5초대를 마크하는 400마력 가까운 V6 트윈터보 엔진이니 가성비 하나는 그야말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11]
단점으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6단 자동변속기와 별로 좋지 못한 연비[12], 투박한 인터페이스에 부분적으로 한글 번역이 안 되어 있는 센터페시아, 디지털 클러스터의 낮은 완성도 등이 있다.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은 연비다. 우선 6단 변속기 자체가 400마력에 근접하는 강력한 출력에 비해서나, 현세대 트렌드에 비해서나 부족하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최종감속비, 즉 전구간 가속형으로 차를 세팅한 것이다.[13]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사의 대중차브랜드 스포츠세단 모델인 토러스 SHO보다 컨티넨탈의 감속비가 오히려 더 높다.
이로서 컨티넨탈은 중속 추월가속과 초반 발진가속에서의 킥다운/풀악셀 가속력은 매우 빼어나지만, 400마력 대형세단임에도 100km/h 항속시 (최고단기어+락업클러치가 물려있어도) 회전수가 2,000rpm까지 올라간다. 이는 출력과 배기량이 훨씬 부족해 상대적으로 가속형 셋업을 취하는 1,600cc급 준중형급 자동차에서나 볼 수 있는 극단적 기어비 세팅이다.
비교하자면, 토러스 SHO는 컨티넨탈과 동일한 6F55 변속기를 사용했지만 미국차 특유의 다운스피딩 기어비를 적용해 최종감속비를 크게 낮추어 100km/h 정속주행시 1,400rpm정도를 나타낸다. 때문에 토러스 SHO가 출력과 무게가 비슷한 다른 차들과 비교해 최소한 고속도로 주행연비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훌륭함을 보여주는데 반해, 컨티넨탈은 정속주행 시 연비가 라이벌들에게 상당히 뒤쳐지고 있다.
최근에 포드가 새로 개발한 신형 전륜구동형 8단 변속기인 포드 8F57 변속기를 노틸러스에 장착했기 때문에 곧 2020년형 모델에서 올라갈 듯 보인다. 노틸러스가 SUV이고 상당히 무거움에도 도심연비 7.6을 달성했으므로 컨티넨탈 역시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여기에 코파일럿만 추가된다면 동급 대형세단 중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 수준의 모델이 될 것이다.
2019년 1월에는 롱 휠 베이스 코치도어[14] 에디션이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1달도 되지 않아 80대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
링컨 모델 답게 자동변속기는 버튼식이 달린다. 특이한 점은 탑승할 때나 차에서 나갈 때 문을 버튼으로 열수 있는데 굉장히 편하다.[15]
포드 토러스가 2019년 3월에 단종[16]됨에 따라 포드 그룹이 미국 내수 시장과 중국 외의 시장에서 판매 중인 대형 세단으로는 이 모델만 남게 되었다.
하지만 링컨이 크로스오버, SUV에 집중한다는 계획에 따라 MKZ에 이어 컨티넨탈도 2020년 연말에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 # 2020년 상반기 컨티넨탈의 판매량은 2,575대에 불과했고, 이것은 자사의 링컨 노틸러스 판매량의 4분의 1 수준밖에 안되니 북미에도 예전과 달리 세단의 인기가 눈에띄게 줄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컨티넨탈의 생산 종료 일자는 2020년 10월 30일이다.

2.10.1. 제원[17]


'''컨티넨탈(Lincoln Continental)'''
'''제조국가 및 제조사'''
미국, 링컨
'''엔진형식'''
V6 3.0 직분사 트윈터보
'''최고출력'''
400ps/5,500rpm
'''최대토크'''
55.3kg.m/2,750rpm
'''변속기 형식'''
포드 6F55 6단 자동변속기
'''0-100km/h 발진가속력'''
5.2초
'''최고시속'''
245km/h[18]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AWD)
'''승차인원'''
5인승
'''전장'''
5,115mm
'''전폭'''
1,910mm
'''전고'''
1,495mm
'''축거'''
2,994mm/3,146mm(코치도어 모델)
'''공차중량'''
2,145kg
'''타이어'''
245/40ZR-20
'''연료탱크 용량'''
74.2L
'''복합연비'''
8.1km/L

3. 기타


2011년 김정일의 사망 당시 운구차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 당시 미국을 매우 증오하던 북한에서 미국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대략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연식의 차량인듯 하다. 해당 차량은 김일성의 의전차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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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고인의 관을 장지까지 운구하는 장의차로 많이 쓰이는 위 개조차량을 상조업체들이 컨티넨탈이라고 자주 착각하는데, 사실 저 차량은 2011년에 단종된 타운카다. 아마 타운카보다는 컨티넨탈이 더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는 듯하다.[19] 타운카가 단종된 요즘은 MKX 혹은 MKT 등을 개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20]

4. 둘러보기




[1] 국내 판매기준.[2] 1963년 리 하비 오스왈드에게 저격당할 때도 링컨 컨티넨탈 사열차를 사용했다. 저격사건 이후로 미국에서는 오픈탑형 의전차량이 사용되지 않는다.[3] 링컨의 브랜드 파워 상실은 차량 자체만이 아니라, 캐딜락과 함께 회사 규모를 확대하려는 무리한 경쟁으로 자사 차들을 렌터카로 몰아주는 등의 무리수들도 그 이유가 되었다. 즉 스스로 브랜드 파워를 깎아먹어가면서 캐딜락과 자존심 싸움을 하다 자폭한 셈이다.[4] 페이스리프트 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중간에 링컨 마크가 달렸다.[5] 그러나 지나치게 다른 메이커들의 디자인을 배끼는 수준으로 차용했다는 비판도 나왔는데, 발표 당시 벤틀리에서 일하던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대놓고 벤틀리를 표절했다며 비난했다.[6]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플래그쉽 모델인 타운카가 최고급 세단이 갖추어 내야할 첨단 편의장비등의 업데이트등을 전혀 안한데다가, 싼값으로 영구차로나 많이 던지듯 팔아대면서 링컨의 브랜드 이미지는 영구차 전문 브랜드에 가까웠다. 한국에서 링컨이 고급차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2000년대 초반까지다.[7] 참고로 2019년 기준 W222 S클래스가 아직도 고작 전폭이 1,895mm밖에 안된다(...) 이는 E 세그먼트급인 제네시스 G80보다 5mm 긴 수치.[8] 마이티 내로우 캡이 이것보다 전폭이 좁다.(...)[9] 국내에선 프레지덴셜로 팔린다.[10] 운전석 시트는 무려 30-way 전동조절이다(...)[11] 국내 시장에서 컨티넨탈과 비슷한 가격대의 대형 세단은 제네시스 G90, 기아 K9, 국산차를 제외하면 캐딜락 CT6밖에 없다. 덤으로 셋 다 컨티넨탈과 달리 후륜구동 기반이다.[12] 도심연비가 5~6km/l 정도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13] 이는 다운스피딩 기어비를 선호하는 미국차의 특성에서 벗어난 선택이다.[14] 자동차 출입문이 장롱처럼 열리는, 롤스로이스 세단의 방식이다.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적인 범주를 다 포함하면 BMW i3오펠 메리바가 이 방식을 사용했다.[15] 버튼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링컨의 다른 모델은 에비에이터내비게이터.[16] 중국 시장 한정으로 별도의 신형 모델 판매 중.[17] 국내 판매기준.[18] 전자식 속도 제한장치 작동.[19] 실제로는 타운카가 컨티넨탈보다 윗급이다. 예전에는 아예 타운카가 컨티넨탈의 상위 트림이었다.[20] 링컨 장의차는 링컨의 이미지를 미제 고급 수입차에서 장의차 전문 업체로 추락시킨 주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