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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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터미널 (Concourse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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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다이어그램'''
'''Hartsfield-Jackson Atlanta International Airport'''
IATA : '''ATL'''
ICAO : '''KATL'''
'''활주로'''
8L/26R
2,743m (9,000ft)
8R/26L
3,048m (9,999ft)
9L/27R
3,776m (12,390ft)
9R/27L
2,743m (9,000ft)
10/28
2,743m (9,000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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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의 평행한(...)자태를 감상해 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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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전부 다 델타 항공이 사용 중. 참고로 사진에 저 멀리 뒤편에 있는 빌딩들이 있는 지역이 애틀랜타 시내이자 도심이다. 공항 리모델링을 통해 공항청사의 빨간색 줄은 회색줄로 재도색 되었다.
1. 소개
2. 특징
3. 교통
4. 직항
5. 사건사고
6. 기타
7. 관련 문서


1. 소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크고 아름다운 국제공항으로 남동부의 관문이다. 설립 연도는 1925년으로, 1937년부터 1962년까지 20여년 동안 애틀랜타 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하는 데 큰 획을 그었던 시장인 윌리엄 베리 하츠필드와 미국 남부 최초로 흑인 시장이 된 메이너드 잭슨의 이름에서 따 와서 2003년부터 현재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델타 항공의 허브 공항이자 본사가 있으며 [2]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허브. 또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이자 전 세계에서 여객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공항이다.


2. 특징




보고만 있어도 관제사들이 존경스러워진다.
참고로 위의 레이더상의 빨갛고 노란 부분은 바로 폭풍우다. 공항이 반 폐쇄된 상황에서 밀려드는 비행기들을 질서정연하게 유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도착 비행기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출발까지 포함하면 검은 바탕화면이 파란 점(비행기)로 뒤덮여 있을 듯 하다.[3]
2008년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으로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뺏어오는 쾌거 아닌 쾌거를 이루었다.[4] 2008년 이전에도 총 승객 이용량에서 시카고를 월등히 압도했으나, 2008년을 기점으로 총 취항기수도 앞섰다. 상세 정보는 WORLD AIRPORT AWARDS 문서로.[5] 심지어 2015년에는 대망의 이용객 1억 명을 달성했다. 2위인 베이징을 1천만명 정도 앞서고 있다. 단 이착륙 수는 2008년의 99.4만회가 피크였다. 또한 국제선 비중이 높지는 않은 편이다. [6]
전술했듯이 '''공항이 정신없이 크다.''' 터미널 5개가 나란히 지어져 있고, 지하로 피플무버와 지하도가 설치되어 있는데 보안구역을 나가려면 피플무버를 타고 서쪽 저 멀리에 있는 메인터미널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귀찮은 공항이다.[7] 심지어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대 가는데 10분도 넘게 걷는다. 과거에는 카트를 이용하려면 이용비로 3달러를 내야 했지만, 2016년 1월 이후로는 국제선 청사 카트 이용료는 무료다.
2011년에어트랜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제물이 된 이후로 에어트랜애틀랜타 노선에서 감편 크리가 터지거나 아예 철수하지 않을까 걱정되었으나 '''그딴 거 없었다'''. 오히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자기 이름을 걸고 추가로 취항했다. 내가 애틀랜타에 취항하지 않았던 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라고 하면 될려나?
애틀랜타에서의 입국심사도 디트로이트 못지않게 까다롭다. 비록 델타 항공 등에서 국제선끼리 환승하는 경우에는 짐을 찾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도록 배려하긴 하지만 입국심사관들이 국제선끼리 환승하는 사람들도 돈 얼마나 가져왔냐, 제3국에 뭐 하러 가냐 등을 물어보고 굉장히 까다롭게 군다.[8] LA디트로이트보다 낫지만, 까탈한 건 그래도 마찬가지다. 댈러스는 여기보다는 훨씬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미국으로 입국 시에는 조금 까다롭다.
국제선 청사가 새로 문을 열기 전에는 편의성이 아주 개떡같은 것으로 유명했다. 일단 비행기에서 내린 다음 짐을 한 번 찾고 세관검사를 받은 후 다시 짐을 맡겨야 했고, 트램을 타고 나가면 그제서야 지쳐서 이미 나가떨어진(...) 가족과 상봉한 후에야 다시 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느 유명 공항이 그렇듯이 주차장의 미어터짐과 '''시간당 주차료 크리'''가 꽤 컸기 때문에 만약 공항에서 누군가를 만날 일이 있었다면 한 시간 반 정도 후에 만나자고 말하는 배려가 필요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국제선 신청사 개장과 함께 직항노선에 대한 편의성은 많이 개선됐다.
사우스 터미널[9]과 노스 터미널[10]이 나누어져 있다고 하면서 운전해서 오는 사람들에게 어느 쪽 항공사인지 잘 파악해서 노스 혹은 사우스로 가서 차를 세우라고 하는데, 사실 아무데나 가도 상관없다. 진짜다. 상당히 가깝다. 주차장 이용금액은 2시간에 5달러 남짓이다. 카드로도 낼 수 있고 현금으로도 낼 수 있다. 미리 내면 주차장에서 나갈 때 시간이 절약된다.

3. 교통


애틀랜타 다운타운까지는 고속도로를 타고 10분 거리이므로 그다지 멀지 않으나, 한인타운인 귀넷 카운티는 상당히 북쪽에 위치한 관계로 한인타운까지 가려면 40분 넘게 걸린다. 만약 오후 4시쯤 비행기가 도착했다면 미국에서도 악명높은 애틀랜타의 러시 아워에 걸리므로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지 알 수 없다. 착륙 후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자.
대중교통은 편한 편이다. 애틀랜타 지역의 도시철도[11] MARTA(Metro Atlanta Rapid Transit Authority)가 공항까지 들어온다.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한인들은 짐이 적을 경우 MARTA를 타고 골드라인의 종점인 동북쪽 과거 한인타운 인근 도라빌(Doraville)역까지 간다.[12] 역에서 지인들을 만나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 물론 덜루스가 목적지인 경우가 요즘은 대부분이라 생각보다 이 방법이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도 있다.

4. 직항


대한항공델타 항공인천 - 애틀랜타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로 747-8i을 고정으로 투입한다. 소요시간은 인천에서 갈 때는 14시간, 애틀랜타에서 올 때는 15시간 정도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과 더불어 북아메리카 노선 중 가장 긴 편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B787-9 기종을 투입 중에 있다.
대한항공은 원래 운항하지 않다가 1990년대 중후반에 이 공항에 발을 들였고, 스카이팀 결성 이후로는 여기서 델타미국 국내선과 환승 체계가 갖춰지면서 일약 대박 노선으로 거듭났다. 또한 기아자동차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에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가 이웃한 앨라배마몽고메리에 현지공장을 가동하는 덕분에 한국인들의 방문이 잦아졌다. 관련 부품업계 산업 등을 생각하면, 수요는 꾸준히 많아질 것이다.
델타 항공도 역시 1년 정도 인천 - 애틀랜타 직항 노선을 운항하다가 갑자기 단항[13]해 버리는 바람에 직항 요금이 까마득해졌다. 특히 애틀랜타를 거쳐 중남미로 가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려 버렸다.[14] 대한항공은 애틀랜타행에 A380, 델타 항공B744디트로이트행에 투입할 정도로 이들의 대박 노선이다. 2017년 6월 3일에 델타는 인천 - 애틀랜타 노선을 복항했으며, 2018년부터 A350-900이 투입된다.
라틴아메리카로 가는 경우 대서양을 건너서 갈 수 있는 브라질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제외한 곳은 미국멕시코 항공사밖에 선택지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델타 항공은 순수 델타로만 이용할 경우 스케줄상으로 꼬여 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좋으며, 아메리칸 항공[15]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서비스로 따지면 아메리칸이 10,000배 낫고 일본항공편명공유까지 되어서 나리타에서 시카고까지 쾌적하게 일본항공을 이용하다가 시카고에서부터 아메리칸을 이용해도 된다. 의외로 시카고는 입국 심사가 널럴하다. 비록 도널드 트럼프 집권 후 여기서도 입국거부 사례가 나왔지만, 그래도 다른 데보단 낫다.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 그러지는 않을것이다. 아니면 2017년 이후부터는 아에로멕시코 직항을 이용해 멕시코시티에서 환승해도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기만 앵커리지 경유로 애틀랜타에 취항 중이다.

5. 사건사고


  • 2017년 11월 19일에 이 공항에서 한국인들이 무더기로 입국 거부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
  • 2017년 12월 17일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11시간 동안 공항이 마비되었다. ##

6. 기타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의 경우, 이 공항으로 입국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짐을 찾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짐을 찾고 또 부치고 신체 세관검사를 받은 뒤 또 찾는다. '''그 중간에 짐 찾을 때 액체류를 캐리어로 모조리 집어넣어야 한다.''' 애틀랜타 공항의 구조가 꽤 특이해서 생기는 문제다. 정확한 것은 항공사나 면세점에 문의하자.
공항 내부에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가 전시되어 있는데[16], '조지아주 생산품'이란 글이 적혀있어 조지아주에서 기아자동차가 가지는 위상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몰락했던 지역 경제가 이 공장 하나로 완전히 되살아났기 때문이다.[17].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

7. 관련 문서



[1] 인천국제공항의 원래 계획도 이랬으나 반대편에 제2터미널을 만드는 것으로 대체했다.[2] 애틀랜타 허브 비중이 극히 높은 델타 항공을 빗댄 조크. 특히 노스웨스트 합병으로 분산되기 전에는 더했다. [3] 참고로 이 공항은 심각하게 질서정연한 장주를 보여주고 있다.[4] 지정학적 위치를 보면 국내선의 요충지는 시카고댈러스처럼 국토 중간 지점에 위치한 도시인 데다가 국제선을 보면 애틀랜타뉴욕에 비해서 그렇게 매력적인 도시도 아니다. 덴버 국제공항JFK같은 공항을 랭킹 10위권 레귤러에 드는 것을 보자.[5] 한편 중국에서는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난위안 국제공항을 대체하는 다싱 국제공항을 ATL보다 더 크게 짓겠다고 한다.[6] 미국에서 시카고 등과 함께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7] 그나마 공항 동쪽같은 데에 터미널이 또 지어지긴 한다는 모양.[8] 미국 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 출발 구역이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국제선 간 환승이라고 해도 정상적으로 입국심사를 거쳐야 한다. 탑승권만 어디서 구해서 슬그머니 국내로 사라져도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9] 델타 전용[10] 대한항공을 포함한 나머지 항공사들이 사용.[11] 도심에서는 지하철이 된다.[12] 30~40여 분 소요된다.[13] 대신 노스웨스트 항공을 합병한 후 인천 - 디트로이트 직항편을 개설(사실상 복항)했다.[14] 애틀랜타는 전통적으로 재미교포들의 수요가 많은 곳이라 델타 항공과 같이 들어가면 표 갈라먹기가 되어 버린다. 반면 디트로이트대한민국 거주 한국인들을 위한 미 동부(특히 뉴욕-라과디아행)와 디트로이트발 일부 중남미 방향으로의 전형적인 환승 장사.[15] 댈러스-포트워스, 마이애미 혹은 캐세이패시픽항공으로 홍콩-시카고일본항공으로 나리타-시카고로 댈러스/시카고를 거치는 루트다.[16] 참고로 이 전시된 쏘렌토는 조지아 공장 완공 이후 최초로 생산된 차량이다.[17] 게다가 현대자동차와는 달리 미 현지 전략모델인 SUV인 텔루라이드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