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라(오버워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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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류 진화의 오랜 수수께끼가 풀리기 직전이다.
난 그 비밀을 파헤치는 데 평생을 바쳤지.
난 남들이 어리석다 여길 위험을 기꺼이 감수한다.
그들의 경고 따윈 개의치 않으니까.
오버워치는 수십 년간 과학 발전에 제동을 걸어왔다.
그들은 내 방식이 극단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입을 막으려 했지.
하지만 어둠 속에는, 놈들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자들도 있었다.
족쇄에서 벗어난 나는 연구에 박차를 가했지.
우리는 법과 윤리, 그리고 두려움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분야를 마음껏 연구했다.
그리고 내 발견에 매료된 새로운 후원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이 지식으로 우리가 만들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배경 이야기 영상 대사
2. 성격 및 특징
차분하고 진중하면서도, 자신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신체를 희생하는 것조차 감수할 만큼 호기심이 강하고 용감한 성격이다.'''과학이 진실을 밝혀줄 거야.'''
Science will reveal the truth.
게임 내 영웅 선택 시 나오는 대사
직업은 유전학자이다. 오버워치가 해체되기 전에는 오버워치의 산하 비밀 조직 블랙워치의 요원이었고, 현재는 탈론의 지도자들의 모임인 '탈론 협의회'의 일원 겸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이다.
그리고 모이라는 오버워치의 여느 영웅들처럼 고유의 독특한 성향 및 배경 이야기가 담긴 캐릭터이기도 하다. 한 가지 눈여겨 볼 만한 것은, 오버워치의 수석 작가 마이클 추가 밝힌 바와 같이 모이라는 오버워치 세계관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모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조직들과 수많은 인물들 및 오버워치의 스토리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세계관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을 열어 주는 인물이며 오버워치 스토리 흐름의 여러 흥미로운 부분에 직접 관여하기도 한다.
양면성을 띠고 있다.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악의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탈론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완전한 악역이라고는 볼 수 없는 여러모로 입체적인 캐릭터. 악의 조직에 소속되어 있지만 그녀 본인이 사악한 이념을 가진 것은 아니다. 전체적인 캐릭터성은 공감능력이 결여된 매드 사이언티스트지만, 그렇다고 악행을 재미 삼아 저지르지는 않으며 합당한 명분이 있다면 선악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행하는 캐릭터다. 모이라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으로 이 하나가 모이라에게는 매우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덮어 놓고 적대하지 않고, 그들에게 무작정 반감을 가지지도 않는다. 자신과 전혀 다르게 선한 성향인 파라・메르시・맥크리 등의 뛰어난 능력만큼은 인정하고 높이 평가할 정도이다.
과학자로서의 경력이 10년쯤 되었을 무렵 모이라는 사람들의 눈 밖에 났는데, 이로 말미암아 모이라는 사람들과 능숙하게 소통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해야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자신의 이론을 남들이 알아줄 수 있는 쪽으로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소통력과는 별개로 모이라는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려는 의지만큼은 고스란히 간직하였다. 과학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여겨지는 것이라면 그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고서 자신의 방식을 굳게 지킨다. 이 때문에 지적 우월감에 사로잡힌 이기주의자로 치부되기도 한다.
마이클 추가 인터뷰에서 제시한 한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다. 모이라가 개발한 새로운 유전공학 기술이 어떠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학자들은 좀더 많은 검증을 거쳐야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일 테지만, 모이라는 "아니야. 일단 당장 활용해 보자.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때 가서 그 부작용을 해결하면 되는 거야."라면서 자신의 기술이 가져올 효과를 가감 없이 확인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모이라는 우월의식이나 이기주의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결과가 어떠할지를 알고 싶어할 뿐'''이며, 순전히 이해를 위한 이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특정 목적에 편향된 연구는 하지 않고, 오로지 현상 그 자체에 집중하는 연구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고집불통인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매우 유연한 사고방식을 지녔다. 리스폰 대사인 "내 접근 방식에 결함이 있었어.", "흥, 보아하니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겠군.", "생각이 좀 바뀌는데.", "반성해야겠군.", "일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으면, 가정에 의문을 품어야 해." 등에서 모이라가 각종 해결책을 찾을 때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지가 드러난다.
2019년에 발매된 오버워치 요리책의 내용에 따르면, 모이라는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연구를 하며 밤을 샐 때 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아이리시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게다가 오아시스 시에서 팔리는 아이리시 커피의 제조법을 독창적으로 직접 개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원래 모이라는 요리의 예술보다는 제빵의 과학을 선호하지만, 고향인 더블린에서 일요일마다 기네스 스튜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즐겼었다. 업무 때문에 더블린에서 멀리 떨어진 오아시스 시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스스로 기네스 스튜를 만들어 그 온기와 풍미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한편 모이라는 연구실에서 한 나절을 보낸 후 밤브랙을 직접 굽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아시스 시에서 일할 때에는 설탕에 절인 생강을 두 배로 넣고서는 전통적인 밤브랙에 들어가는 재료인 다진 대추야자를 커런트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주어 밤브랙을 굽는다.
3. 행적
3.1. 어린 시절 및 옴닉 사태 당시
모이라는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강했고, 특히 다양한 종류의 생물에 깊은 흥미를 품었다. 스프레이 '떡잎'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또한 어린 시절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왼쪽 파란색에 오른쪽 빨간색인 홍채이색증이었다. 이로 보아 모이라의 눈 색깔은 별다른 예외가 없는 한 선천적인 것이다.
옴닉 사태는 작중 현재로부터 30여 년 전에 일어났고, 모이라는 현재 48세이다. 옴닉 사태 당시의 모이라는 10대 후반이었다. 그러나 2020년 10월 현재까지 모이라가 옴닉 사태 당시 경험했던 일 그리고 옴닉 사태가 모이라에게 끼친 영향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돌아온 오버워치: UN의 오버워치 독립 활동 인정 이후의 불확실성, 그리고 희망〉에 나오는 "단 하나의 국가도 그들의 영토를 지키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대목에 따르면 모이라의 고향인 아일랜드 또한 옴닉 사태 당시 결코 작지 않은 피해를 입었음이 분명한데도 말이다.
반면, 2020년 10월까지 공개된 영웅 중 모이라와 같은 세대의 인물들 중 시그마를 제외한 인물들이 각자 옴닉 사태 때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는 각자의 출시 시점과 동시에 공개되었다. 원년 오버워치 멤버들로서 옴닉 사태 종결에 큰 공헌을 한 라인하르트, 리퍼, 솔저: 76, 아나, 토르비욘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모이라와 동갑인 로드호그는 옴닉 사태 때문에 자신의 고향이 황폐화되고 피폐해진 환경 속에서 인간성을 잃었고, 둠피스트는 옴닉 사태의 여파로 오른쪽 팔을 잃었다.
그래도 게임 내 모이라의 대사 중에 옴닉 사태가 모이라가 옴닉에 대해 가지는 태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음이 드러나는 대사가 있기는 하다. 옴닉이 권리를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없는 도시 중 하나인 왕의 길에서 모이라는 "이곳 정부는 옴닉을 무슨 농노 취급하는군."이라고 말한다. 옴닉 사태는 옴닉이 일으켰다고 알려져 있지만, 모이라는 일부 옴닉은 오히려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모이라는 옴닉의 권리를 인간의 것과 동위에 놓아야 하는가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다.
3.2. 블랙워치 입단 전
그저 순수하고 열정적인 성격의 과학자였다.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칠 정도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게 강하다. "과학의 이름 아래에서는 누구든 희생을 감수해야지." 등의 대사를 통해, 그리고 배경 이야기 영상과 스프레이 '자체 실험' 등에서 스스로의 몸을 피험체 삼아 실험하는 모습을 통해 이러한 점이 표현되었다.오디오런 박사는 오늘날까지 유전학 연구 분야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천재성은 모두가 인정했지만, 도덕성 문제로도 늘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전설 스킨 '과학자' 설명
하지만 생명의 존엄성을 일부러 건드리는 것은 모이라의 연구의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모이라는 그러한 실험이 최선의 수단은 아님을 잘 알고 있었다.
모이라의 이러한 방법론과 도덕 관념은 동료 과학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오버워치 조직 등 다른 이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모이라는 과학밖에 모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과학자로서의 경력이 10년 정도 되었을 무렵 사람들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연구 발표가 극단적이고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학자로서의 평판을 잃고 학계에서 퇴출당하였다.'''"그들은 내 방식이 극단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입을 막으려 했지."'''
3.3. 블랙워치 연구원으로서의 활동
오버워치를 포함한 많은 단체에 의해 비판을 받고 학계에서 퇴출되었지만 어둠 속 비밀기관에서는 레예스가 모이라의 재능을 높게 봄과 동시에 레예스 개인적으로 유전학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그에 따른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했기에 모이라에게 영입을 제안하였으며, 모이라는 이에 기꺼이 동참했다. 바로 이 기관이 오버워치가 대외적으로 해낼 수 없는 음지의 일을 담당하는 오버워치의 산하 조직 블랙워치였던 것이다.'''"하지만 어둠 속에는, 놈들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자들도 있었다."'''
모이라는 블랙워치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마음껏 연구할 수 있었고, 블랙워치를 위해 각종 유전공학 기술들을 개발하였다. 그 중 하나가 자신의 몸을 연기처럼 바꾸어 통상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하거나 순간이동으로 위치를 변경하는 '망령화' 능력으로, 레예스에게 이 능력을 제공하게 된다. 본인의 신체에도 비슷한 능력을 적용시켜 모이라도 레예스의 망령화와 비슷한 계열의 능력인, 연기처럼 잠시 사라져 다른 이의 눈에 띄지 않은 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소멸'이라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아나가 주인공인 단편 소설 〈바스테트〉에서 밝혀진 사실로, 리퍼가 사용하는 무기도 일종의 생화학 병기이다. 이 무기는 리퍼의 총에 공격받은 대상의 상처를 괴사시키고, 쉽게 낫지 못하게 한다. 이것도 모이라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블랙워치 소속의 연구원이었던 모이라는 때때로 베네치아 사태를 비롯한 각종 비밀 작전에도 투입되었다.
전설 스킨 '블랙워치' 설명
3.3.1. 단편 만화 '응징의 날'
레예스가 독단적으로 블랙워치의 베네치아 잠입 작전을 세우자 거기에 합세하여 겐지, 레예스, 맥크리 등의 다른 블랙워치 요원들과 함께 베네치아로 향하기 위해 출격하는 모습으로 몇컷만 짧게 등장한다. 대사도 없고 비중도 없는 코믹스지만 모이라의 블랙워치 연구원 시절 복장의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된 만화이기도 하다.
3.3.2. 베네치아 사태(응징의 날 아케이드)
모이라는 레예스 사령관, 겐지, 맥크리와 팀을 이루어 비밀 작전을 진행한다.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오버워치 기지 및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블랙워치 기지 폭파 사건을 획책한 배후로 지목된, 탈론의 간부 안토니오 바르탈로티를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하여 안토니오에게서 각종 정보를 캐내고자 하는 작전이었다.
팀은 안토니오의 본거지인 베네치아에 잠입하였다. 모이라는 레예스의 지휘대로 겐지와 맥크리와 서로 협력하며 탈론 기지에 감시 장치를 설치하기도 하고, 맥크리를 웨이터로 위장 취업시켜 작전 수행에 유용할 만한 정보를 얻어내는 등 차근차근 작전을 완성시켜 나갔다.
마침내 안토니오를 납치할 최적의 날이 찾아왔다. 그날, 밤이 깊자 모이라는 팀원들과 함께 안토니오가 머무는 탈론 기지에 잠입한다.
모이라는 팀원들과 함께 안토니오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레예스의 뒤에 겐지 및 맥크리와 함께 서서 안토니오를 데려갈 준비를 하였다. 안토니오는 마치 블랙워치 팀이 자신을 찾아오리라는 것을 예상했던 것처럼, 아니 예상을 넘어서 기대까지 했던 것처럼 태연하게 미소를 띤 얼굴로 "반갑군, 레예스 사령관."이라고 말하며 모이라를 포함한 블랙워치 팀을 손님을 맞이하듯이 대한다. 이어 안토니오는 블랙워치가 자신을 납치하면 오버워치가 무고한 기업가를 납치했다는 소식이 퍼져 오버워치에 악영향이 끼쳐질 것이며, 자신이 납치당하더라도 친구들이 일주일이면 풀어줄 것이라며 레예스를 도발한다. 안토니오의 도발에 넘어간 것인지, 아니면 모이라 등의 부하들에게 사전에 말해주지 않은 자신만의 응징 수단을 펼칠 작정이었는지, 레예스는 "나도 알아!"라며 헬파이어 샷건 한 자루의 총구를 안토니오에게로 향한다.
작전은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안토니오에게서 얻어낼 정보는 헬파이어 샷건의 탄환에 꿰뚫린 안토니오의 목숨과 함께 창 밖으로 튕겨져 나가 버렸고, 탈론 기지 전체에 경보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맥크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곧바로 레예스에게 뭐냐고, 이 계획이 아니지 않냐고 항의하였다.
모이라는 맥크리와 사뭇 달랐다. 이윽고 불어닥칠 탈론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검을 차분하게 뽑기 시작한 겐지와 같이 모이라도 차분하게 서 있었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일을 맞닥뜨렸으니 아예 당황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 모이라는 잠깐 눈을 살짝 크게 뜨고 위를 올려다보더니, 레예스와 맥크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탈론 기지의 현관은 단단히 잠겼고, 기지 내부는 탈론 병사들로 가득 찼으며, 모이라 일행은 포위당하였다. 하지만 블랙워치 팀은 각자의 뛰어난 실력과 노련한 팀 워크로 탈론 병사들을 쓰러뜨리고 도어 브리칭에도 성공하여 기지 밖으로 탈출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직의 고위 간부가 살해당했기에 탈론은 블랙워치 팀을 죽이려 들었다. 베네치아 시내 전체를 걸쳐 탈론 병사들이 몰려왔다. 개중에는 암살자, 저격수, 중화기병처럼 탈론에서 인체 개조 시술을 받아 보통 병사의 전투력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전투력을 가진 병사들도 있었다.
모이라는 레예스가 180도 뒤집어놓은 작전에 의해 온 도시가 탈론 병사들로 뒤덮였고 단 넷이서 그 병사들을 물리치고 도시를 탈출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나서, 동료들과 함께 도시를 가로지르며 탈출하는 도중 레예스에게 다음에는 덜 자살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달라고 말하기도 한다.'''"눈에 띄지 않으려다가 온 도시를 깨워 버렸군요."'''
(레예스: 살아서 나가는 데 집중해라.)
'''"다음엔 조금 덜 자살 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사령관님. 사과하지 마십시오."'''
(레예스: 난 사과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할 생각 없다. 누군가는 손을 더럽혀야 했어.)
그런데 어째서인지[5] 안토니오를 살해한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이었고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겐지와 더불어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네 명의 블랙워치 요원들 중 레예스의 행동에 반감을 품은 것은 맥크리 한 명 뿐이다.'''"안토니오 문제를 가장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었어."'''
(맥크리: 그런 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야.)
'''"뭐, 방식이야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법이니까."'''
(맥크리: 좀 많이 바뀌었지.)
후에는 결국 나머지 블랙워치 요원들과 함께 블랙워치 소속 수송선에 탑승하여 탈론의 소굴인 베네치아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베네치아 시내에서 탈론 병사들과 난투를 벌인 탓에 오버워치에서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던 블랙워치의 존재가 발각되게 되고, 오버워치를 바라보는 여론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오버워치가 몰락하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
3.4. 탈론 일원으로서의 활동
오버워치가 해체되고 나서는 리퍼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가브리엘 레예스처럼 탈론으로 넘어가 활동하고 있고 현재 탈론의 고위 인사들의 모임인 '탈론 협의회(Talon Council)'의 일원이라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
오버워치 해체 직전 스위스 본부 내전 및 폭파 사태에 가담했는지를 포함해 현재 그 당시의 모이라의 모든 행적은 불명이다. 레예스가 이끈 블랙워치 대부분의 요원들이 오버워치 본부 반란 사태 때 레예스에게 동참한 뒤 탈론으로 넘어가기도 했고, 본인 역시 레예스와 함께 탈론으로 넘어간 전 블랙워치 요원이기도 하고 현재 반란을 일으킨 레예스와 가까운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인지라 오버워치 측을 공격하는 블랙워치 쪽에 동참하여 전투했을 가능성이 좀 더 높긴 하다. 하지만 모이라 본인에겐 그 어떤 단체에도 소속감이 없다는 묘사가 있기에 이 역시 그리 확률이 높지는 않다.
모이라는 순수한 이해 그 자체를 위한 과학 지식을 추구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인다. 반면 자신의 발견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지에는 관심을 잘 가지지 않으며, 그저 현상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를 알아내려 할 뿐이다. 즉 과학자로서의 모이라에게는 도덕 관념이 희미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이라는 탈론이 자신의 연구 성과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범죄 조직이라는 사실에 연연하지 않고, 탈론에 도움을 준다는 조건하에 탈론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후원받고 있다.
3.4.1. 단편 만화 '가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 있는 탈론 기지의 대회의실에서 산제이 코팔 등의 다른 탈론 협의회 구성원들과 동석한다. 이윽고 가면 무도회 코스튬 차림의 리퍼와 둠피스트가 함께 대회의실에 들어오고, 둠피스트의 "전쟁을 시작한다."라는 말과 함께 회의가 시작된다.
해당 만화에서 모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말하지도 않았고 얼굴도 제대로 비치지 않았지만, 해당 만화는 모든 오버워치 관련 매체를 통틀어 모이라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매체이다.
3.5.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으로서의 활동
오아시스의 설립자들은 모이라의 우수한 재능과 자신들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과학적 발전을 일궈내려는 갈망을 인정하여 그녀를 유전학부 장관으로 추대하였다.
전설 스킨 '오아시스' 설명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에 따르면, 모이라가 오아시스의 유전학부 장관이 된 것은 탈론으로부터 후원을 받기 시작한 때 이후이다. 이윽고 모이라는 오아시스에서의 생활과 활동에 익숙해지고 심지어 오아시스를 자신의 고향처럼 생각하기도 한다.이곳은 내 고향이나 다름없어.
오아시스 전장 한정으로 게임 대기 중에 모이라는 이렇게 말한다.
뼛속까지 과학자인 모이라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오아시스의 다른 장관들 등의 과학자들은 최고의 동료이고, 설립 시점부터 과학을 발전시키려는 열정이 담겨 설립된 오아시스라는 도시 자체 또한 최적의 연구 공간인 것이다.
4. 인간 관계
모이라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6] 또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유연한 도덕 관념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범죄조직인 탈론의 간부이다. 이 때문에 모이라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친한 사이인 리퍼, 탈론 멤버들, 선악 및 옳고 그름 같은 가치관을 넘어 개인 대 개인 사이의 교감 자체를 만들어내는 젠야타 등을 제외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
배경 이야기 영상을 통해 블랙워치 사령관 시절의 리퍼, 즉 가브리엘 레예스가 모이라를 직접 찾아가 블랙워치에 고용했으며, 모이라가 레예스에게 망령화 같은 특수한 기술을 쓸 수 있도록 시술해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모이라는 자신이 낸 논문의 내용에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받아 학계에서 추방당하고 학자로서의 앞길이 막혀버린 처지였다. 레예스는 모이라가 가진 과학자로서의 탁월한 능력만을 보고 모이라를 블랙워치에 고용해 주었다. 세간이 모이라를 얼마나 배척하는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 레예스 덕분에 모이라는 블랙워치에 소속되어 제약 없는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모이라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준 유일하다시피 한 사람이 바로 레예스였다.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작중 시점에서 8년 전 레예스와 나누었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모이라는 레예스에게[7] 레예스가 안토니오에게 한 일은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레예스는 자신이 사과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결국 이렇게 되어야 했으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고 대답한다.
모이라는 기본적으로 레예스의 결정을 존중해 주었다. 심지어 모이라는 레예스가 안토니오에게 한 일을 맞닥뜨리고서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레예스가 벌인 상황에 대하여 흡족해 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짓기도 하였지만 모이라가 만족한 점이 무엇인지는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모이라는 안토니오가 했던 말 중에 (레예스가 안토니오에게 사적 제재나 다름없는 방법으로 응징을 가한다면) 책임은 레예스가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는 말 하나만큼은 옳다고 말하면서 레예스와 블랙워치의 앞날을 걱정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문제와는 별개로, 레예스가 일으킨 돌발 상황과 이 때문에 양적으로 밀어붙여 오는 탈론 병사 떼를 보고는 "다음부터는 좀 덜 자살 특공대 같은 임무에 끼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당황하기도 한다. 동시에, 피험자로서의 레예스에 신경을 쓰는 일면도 보인다. 모이라가 레예스에게 몸 상태는 어떠냐고 물어보고, 레예스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대답한다.
오아시스에서 솜브라에게 리퍼가 만날 친구가 있다는 말을 했다. 그 친구는 바로 모이라였다. 이렇게 둘은 계속 같은 조직에 속해 있으면서 서로를 친구라고 여길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감사제 2018 이벤트 패치와 함께 추가된 상호작용 대사에서 가브리엘이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등 변함없는 친근함을 드러낸다. 또한 모이라의 눈에는 리퍼의 몸 상태가 꽤 안정적으로 보인다거나 리퍼의 몸에 나타난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말하지만, 이에 리퍼는 이것 가지고 한 소리 들은 지 꽤 됐다거나 이런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는 식의 대답을 한다. 리퍼가 모이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무슨 일을 할지까지는 이 대사들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리퍼의 몸이 초자연적인 속도로 썩고 재생되고를 반복하고 있는 점 및 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일하다시피 한 사람이 바로 모이라인 점으로 미루어 보면, 적어도 리퍼는 모이라가 리퍼에게 실행한 인체실험의 부작용으로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못마땅해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 시점인 현재에 리퍼는 외출하면서 얼굴도 못 내놓고 다닐 정도로 부작용이 폭주해버린 와중에도 모이라를 신뢰하고 중용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모이라와 리퍼는 공유하는 취미도 있는데, 둘 다 코스튬과 가면 무도회를 좋아한다.
모이라를 마주한 맥크리는 전부터 생각했지만 너를 블랙워치에 영입했었던 것은 실수였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모이라는 그건 너희가 한 실수 중에서도 최고의 실수였다면서 맥크리를 약올린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 모이라는 우리의 용감한 카우보이는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라고 말하는데, 이에 맥크리는 모이라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이 바뀌지 않은 것만은 그대로라는 대답을 한다.
블랙워치 요원으로서 함께 일하던 시절에는 사이가 나쁘다고 할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는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를 하다 보면 알 수 있다. 모이라는 맥크리의 이탈리아 어 억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하고, 맥크리에게 문화적 소양을 좀 쌓아보는 게 어떠냐고 말하기도 한다. 맥크리는 모이라의 그런 말들을 넉살 좋게 되받아친다. 이렇게 보면 모이라가 맥크리에게는 이러쿵저러쿵 잔소리만 늘어놓는 것 같지만, 맥크리의 직관만큼은 정말 뛰어나다고 칭찬해주기도 한다. 맥크리는 모이라를 싫어하는 반면, 모이라는 맥크리를 싫어하지 않는다. 메르시와 모이라와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맥크리는 윤리적 수준으로 인간을 판단하지만 모이라는 선악의 기준 없이 능력으로만 타인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모이라는 자기가 원하는 실험만 할 수 있다면 그 곳이 어디이든지 따지지 않는다. 새로운 발견과 과학적 원리의 규명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세간으로부터 악행이라고 비난받는 행동이라도 거리낌 없이 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전세계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어떤 조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이용하는 솜브라와 비슷한 입장이다.
공포의 할로윈 2018 패치와 함께 추가된 상호 작용 대사에서 모이라는 솜브라에게 요즘 전쟁을 시작했냐고 물어보고, 솜브라는 자신의 일과를 확인해 봐야겠다고 대답한다. '전쟁'이라는 단어 선택으로 보아, 솜브라가 겉으로 자세하게 드러내지 않아도 모이라는 솜브라가 어떠한 일을 꾸미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고 있다.
상호 작용 대사 중에는 시그마가 모이라에게 어떤 구성 요소가 사라졌다면서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혹시 아냐고 물어보는 대사가 있다.
리드 라이터 마이클 추는 인터뷰에서 "모이라와 메르시는 분명히 여러모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은 방법론 측면에서 서로 똑바로 맞물리지 않을 겁니다. 이에 관해서 둘 사이에 상호작용 대사가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짚고 넘어갈 만한 건, 메르시는 모이라가 택하는 방향이 옳다고 여기지 않는 반면에 모이라는 메르시의 연구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는 겁니다. 둘이 사람 대 사람으로 잘 어울리지는 않지만요."라고 했다. 서로 설정을 생각하면 당연한데 둘 다 엄청난 수준의 과학자이긴 하지만 메르시는 도덕을 우선으로 따지기에 '일단 발견하고 발명만 하고나면 그게 어떻게 쓰이던지 내 알 바 아니다'라고 여기는 방관주의의 모이라가 마음에 안들게 분명하고, 자기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과학적 사실을 자기보다 우선 증명한 천재인 메르시는 모이라의 입장에서 좋아할만한 대상이다. 감사제 2018 이벤트 패치와 함께 모이라와 메르시의 상호작용 대사가 추가되었다. 메르시는 모이라의 연구 성과가 비윤리적이라는 평가조차 아깝다는 말을 한다. 그러자 모이라는 그래도 메르시가 자신의 연구 성과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모이라는 전반적으로 메르시의 안티테제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열정이 넘치고 현장에서도 직접 뛰고 생명공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명을 해낸 천재 과학자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메르시가 치유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자신이 개발한 기술이 무기로 쓰이는걸 매우 걱정하는데 비해[9] 모이라는 치료보다는 신체의 개조와 생화학무기의 개발에 집중하며, 자신의 연구로 인해 발생되는 비윤리적인 문제에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인상 차원에서도, 메르시는 부드러운 인상의 천사 같은 외모에 상냥한 성격의 인물인 반면, 모이라는 날카롭고 음험한 인상의 사악한 마법사 같은 외모에 자기중심적인 성격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대조된다. 둘의 발키리 슈트도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 특히 머리 장식 부분이 메르시의 경우 천사의 고리/후광과 닮았고 모이라의 경우 악마의 뿔을 닮았다. 심지어 PTR서버에서 모이라가 추가되면서 메르시의 스프레이 '인장'이 추가되었는데 모이라의 스프레이 '인장'과 세트로 나왔으며, 다른 스프레이 '빛'도 모이라의 '그림자'와 세트로 엮인다.
각자의 무기에서도 각자의 특징이 뚜렷하게 대조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르시는 빛나는 치유 광선을 아군에게 꽂는 반면 모이라는 어두운 광선으로 적군에게 피해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동 기술에서도 모이라와 메르시 각자가 얼마나 다른 성격을 지녔는지가 분명히 나타난다. 모이라의 소멸은 적의 습격으로부터 도주하거나 우리 편에게 빠른 도움을 주기 위해 접근하거나 하는 등 그때그때의 판단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언제든 자신의 주관을 우선시하는 모이라의 성격과 어울리는 기술인 것이다. 반면 메르시의 수호천사는 우리 편의 곁으로 날아갈 겸 적의 습격으로부터 도주할 겸 등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는 모이라의 소멸과 공통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리 편의 곁으로 날아가 치유 및 강화나 부활 등의 도움을 빠르게 주기 위한 기술로, 언제든 남에게 도움을 주는 데에 집중하는 메르시의 성격과 어울리는 기술이다.
단편 소설 〈바스테트〉에서 아나가 모이라를 어떻게 여기는지 조금 드러났다. 솔저가 모이라를 오버워치의 수치라고 여기는 것과 궤를 같이 하여, 아나 또한 모이라를 매우 나쁘게 여긴다. 아나는 리퍼에게 공격당한 부상자들이 단편 만화 〈노병들〉에서 리퍼가 잭에게 입힌 것과 같은 종류의 비일반적인 부상을 당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이에 아나는 그 망할 과학자가.라며 경멸감을 한껏 담은 생각을 한다. 리퍼의 특수 능력 전반은 모이라의 실험에 따른 결과물인 점, 그리고 베네치아 사건 직후 오버워치의 고위 인사들이 모이라가 비밀리에 블랙워치 연구원으로 있어 왔다는 것을 알아내고서 모이라를 강하게 배척한 점 등으로 비추어 볼 때, '망할 과학자'는 모이라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맞는다면 아나는 리퍼의 변절에 대한 책임을 떠안아야 할 자는 바로 모이라라고 간주하고 있음과 동시에, 모이라가 리퍼에게 일찍이 실행했던 실험의 결과로 리퍼에게 부여된 특수 능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모이라의 치유의 구슬・부패의 구슬과 젠야타의 조화의 구슬・부조화의 구슬이 구체적인 효과는 사뭇 다르지만 한 가지는 우리 편에게 도움을, 다른 한 가지는 적에게 피해를 준다는 기본적인 기능 및 노란색과 보라색이라는 생김새만큼은 같다.
둘의 하이라이트 영상 중에도 서로 비슷한 것이 있다. 모이라 영웅 소개 동영상 마지막 장면 및 모이라의 하이라이트 연출 '사라지기'에서 모이라는 젠야타의 조화·부조화 구슬의 색과 비슷한 치유・부패 구슬을 손에 들고 있다. 영상 마지막에서 이 구슬들을 들고 취한 동작의 구도도 젠야타의 하이라이트 영상 '조화와 부조화의 구슬'과 비슷하다. 노란빛의 구체는 치유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보랏빛의 구체는 피해라는 부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효과 또한 유사하다. 또, 모이라의 하이라이트 연출 '융화'와 젠야타의 하이라이트 연출 '정신집중'도 서로 닮은 부분이 많다.
이와 다른 이야기로, 모이라의 기술이 젠야타의 것의 원리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모이라의 기술은 메르시가 이루어 낸 연구 결과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11]
5. 떡밥
게임이 발매된 지 1년 반가량이 지나고서야 추가된 영웅임에도, 오버워치 스토리의 교량 역할을 하는 캐릭터라는 점, 오버워치로 하여금 몰락의 길을 걷게 한 큰 요인인 베네치아 사태의 당사자 중 한 명이라는 점, 육체와 정신 양면으로 불안정해져 레예스 사령관이었던 시절과 완전히 딴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복수심을 품고서 옛 오버워치 요원들을 암살하고 다니는 리퍼의 친구라는 점 등과 관련하여 몇 가지 떡밥이 있다.
5.1. 리퍼에게 끼친 영향
- 리퍼는 솜브라에게도 미리 알려주지 않을 만큼 사적인 일 때문에 오아시스에 들렀는데, 그 이유는 바로 모이라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이 영상에서 마이클 추가 말했다.
- 사령관 가브리엘이 복수귀 리퍼가 되어버린 데에 모이라에게 책임이 있는가에 대하여 제작진은 블리즈컨 2017에서 "모이라와 리퍼는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라고만 말하였을 뿐, 모이라를 공개할 시점에는 자세히 밝혀주지 않았다. 이 내용 그리고 모이라와 리퍼의 상호 작용 대사들을 통하여 2018년 12월 현재로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 모이라와 리퍼는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이다.
- 리퍼는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에 탐탁지 않아 한다.
- 모이라는 줄곧 리퍼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지켜보아 왔다.
- 리퍼에게 망령화 기술을 부여한 인물이 모이라라는 게 알려진 이상, 리퍼와 메르시의 상호 작용 대사[12] 및 단편 만화 〈노병들〉에서 리퍼가 아나에게 말한 대사[13] 그리고 메르시가 나노생물학의 최첨단을 달리는 의사이자 오버워치의 의학 연구 책임자였음 등을 근거로 한, 리퍼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불안정해진 원인에 메르시가 깊이 이어져 있다는 식으로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닌 '메르시 흑막설'은 사실상 힘을 잃었다.
- 모이라의 대사 중 리퍼에게 "고마워 할 필요 없다, 난 그저 너의 생명을 살렸을 뿐이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리퍼가 "난 언제까지 이런 고뇌에 사로잡혀 지내야 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했을 때의 모이라가 건넴 대답이다. 이로써 모이라가 리퍼에게 어떠한 존재인지가 보다 뚜렷하게 드러났다.
5.2. 오아시스에서의 일
- 대학의 공격 리스폰 공간에 'Genetic Conditioning and Regenerative Properties of Applied Nanobiotics by Dr. Angela Ziegler, MD, Ph. D.(〈응용 나노생물학에서의 유전학적 조절 및 재생의 성질〉 의학 박사 앙겔라 치글러)'라는 문서와 'SOLDIER ID: 24 – CLASSIFIED(기밀)'라고 적힌 파일이 있다.
- 대학의 수비 리스폰 공간에는 모이라가 쓴 것으로 보이는, 'Draft(초안)'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는 'Repairing Degenerative Genetic Structures(퇴행성 유전자 구조의 복구)'라는 제목의 문서가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소집에 전 오버워치 요원들의 현 소재지가 윈스턴의 모니터에 표시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에 따르면 메르시는 현재 이라크에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오아시스는 이라크의 도시 중 하나이다. 오아시스는 옴닉 사태로 초토화된 사막 한가운데에 과학에 대한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가꾸어낸 도시이기에 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다. 물론 '오아시스 = 이라크'는 아니기에 메르시가 있는 곳이 오아시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메르시가 나노생물학의 제1인자나 다름없는 뛰어난 과학자라는 점에서 메르시가 오아시스에 머물러 도시 운영에 기여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고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미지 파일에 찍힌 논문의 작성자는 메르시다. 그리고 '''솔저: 24 기밀 파일이 하필이면 메르시가 지은 논문과 같은 곳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 리퍼가 예전에 받았던 강화 군인 시술과 메르시가 개발한 나노생물학 기술이 앞으로 연관될, 또는 예전부터 이미 간접적으로나마 연관되어 있었음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메르시의 논문에 대해서는, 논문이라면 원래부터 열람이 어느 정도 자유롭기도 하고 모이라가 오래 전에 메르시와 함께 일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모이라가 가지고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솔저: 24 기밀 파일에 대해서는, 모이라가 이 파일을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의문스러울 수 있다. 이것은 명색이 한 국가가 주도한 군인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그것도 '기밀' 파일이다.
세 번째 이미지 파일에 찍힌 논문의 '퇴행성 유전자 구조의 복구'라는 제목을 통해, 이 논문은 '유전자 개조 실험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세포 구조가 초자연적인 속도로 썩고 또한 재생되는 현상'으로 알려진 '''리퍼의 몸에 나타난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을 다룬 논문으로 보이게 된다.
리퍼는 솜브라와의 오아시스 전장 한정 상호 작용 대사에서 모이라를 만나기 위해 오아시스에 들렀다고 말한다. 이제 자신의 고향이라고 여길 정도로 오아시스에서 확실히 터를 잡고 있는 모이라가 오아시스에 머물러 있을 것임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블랙워치 시절에 리퍼는 유전학에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었고 유전학과 관련하여 조언이 필요했기 때문에 모이라를 블랙워치에 고용하였다. 그리고 리퍼와 모이라의 관계는 블랙워치 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유지되고 있기에 리퍼에게 모이라가 필요한 이유 또한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한결같을 것이다. 이를 모이라가 작성중인 이 논문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면, 모이라의 논문에 담긴 내용과 리퍼가 모이라를 사적으로 만나려는 이유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다는 짐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종합하면, 리퍼와 솜브라의 오아시스에서의 상호 대사의 내용처럼 리퍼와 솜브라가 모이라를 만나기 위해 오아시스에 방문하고, 이 시점 전후로 유전학부 장관으로 추대된 모이라가 선약한 대로 리퍼와 만나는 한편, 메르시도 어떠한 이유로 오아시스에 머무르게 되며 메르시의 나노생물학 연구 성과 및 모이라가 진행 중인 연구 내용이 리퍼의 상태에 영향을 주게 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일정한 서사 구조 없이는 풀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게임 내의 새로운 콘텐츠나 단편 만화 또는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나오거나 하여 특별하게 다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3. 베네치아 사건 관련 의문점
블랙워치의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시기부터 이미 탈론과 연결고리를 이루고 있었을 수도 있다. 베네치아 사건 관련 비망록의 마지막 장에 베네치아 사건 당시 레예스 일행을 처치하기 위해 투입된 탈론 병사들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다. 이에 따르면 이 병사들은 왕의 길에서 벌어진 사태 때 반란군으로 등장한 널 섹터 옴닉들과 달리, '''유전학적인''' 시술을 받아 신체가 강화된 '''인간'''이라고 한다.
또한 이 베네치아 사건이 오버워치가 몰락하는 결정적인 계기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이는 탈론이 꾀하는 결과와 방향이 완전히 똑같다. 모이라는 베네치아 사건 결과 보고서에서 레예스가 (비록 계획과는 달랐지만)일을 잘 풀어냈다는 투로 진술한다. 이는 레예스의 결정 자체를 부정하는 투로 진술하는 겐지, 맥크리의 어조와 다르다. 사건 도중에도 모이라는 그 직감 좋은 맥크리가 의아하게 느낄 정도로 과도하게 침착한 태도로 탈출 작전을 수행한다.
그리고 응징의 날 한정 난투의 대사, 한정 스킨 및 플레이어 아이콘에서도 모이라가 8년 전 무렵부터 탈론과 연루되어 있던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 하는 점이 드러난다.
- 대사: 스토리 모드에서의 레예스, 겐지, 맥크리에게는 암살자 등의 강적이 팀원을 노리고 있을 때 "(영웅 이름), 암살자가 널 노리고 있어!" 같이 조심하라는 투의 특수 대사가 있지만, 모이라에게는 이러한 대사가 아무것도 없다.
- 스킨: 솜브라는 '탈론'의 손에, 둠피스트는 '탈론'의 손과 발에, 바티스트는 '탈론'의 발에, 그리고 모이라는 '블랙워치'의 오른손에 맹금류의 발톱과 닮은 부위가 있다. 탈론의 사전적인 의미이자 탈론 조직의 로고의 전반적인 형태가 바로 맹금류의 발톱이다.
- 플레이어 아이콘: 오버워치 및 블랙워치 요원들의 기록 보관소 한정 플레이어 아이콘에는 라인하르트의 '부관', 메르시의 '전투 의무관', 솔저: 76의 '강습 사령관', 겐지의 '사이보그', 토르비욘의 '수석 기술자', 리퍼의 '솔저: 24', 트레이서의 '훈련병' 등 본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모이라는 어느 단체에도 충성심을 보이지 않고 어느 사상에도 얽매이지 않고서 늘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유연한 캐릭터이기에, 만약 이 추측이 맞는다고 가정해도 모이라는 탈론을 위한다는 마음을 제1의 동기 삼아 탈론에 도움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배경 이야기 내레이션에서 모이라는 "오버워치는 수십 년간 과학 발전에 제동을 걸어왔다. 그들은 내 연구가 극단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입을 막으려 했지."라고 한다. 다시 말해 모이라는 오버워치를 과학 발전에 있어서 장애물로 여겨 왔다. 그리고 모이라와 윈스턴의 상호작용 대사 중 하나에서 드러나듯이, 실제로도 오버워치는 모이라의 연구뿐만 아니라 모이라가 가진 가치관과 달리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치관을 가진 윈스턴이 실행한 연구에도 제동을 건 적이 있을 정도로[14] 어떤 과학자의 연구이든 간에 그 한계를 명확히 해야 하는 경우에 속한다고 판단된다면 회의적으로 다루었다.
반면 탈론은 바티스트의 과거에서 드러나듯이 옴닉 사태 직후 전세계에 깔린 극심한 혼란조차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득을 아득바득 긁어모을 정도로 조직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저지르는 조직이다. 그러므로 한 과학자가 세간으로부터 어떠한 평가를 받든, 연구윤리를 지키든 어기든 간에 탈론에 이로움을 제공하기만 한다면 그 과학자를 적극 이용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모이라의 오직 과학만을 생각하여 한계를 모르는 가치관과 탈론의 목적 사이에 중첩되는 지점이 생겼을 것이고, 그 시점은 베네치아 사건 이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앞서 제시된 단서들을 통해 이끌어내어진 것이다.
그러나 모이라는 언제나 자신을 우선시하고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캐릭터임을 고려하면, 탈론을 무작정 도와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탈론을 자신의 연구에 이용해 왔을 것이다. 탈론에 순순히 휘둘렸을 것이 아니라 '''탈론을 자신의 자본으로서 이용해 왔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워치 연구원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하여 제약 없는 연구 환경을 누렸던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