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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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Éire | Ireland[1]
[image]
[image]
국기
국장
Éire go deo
아일랜드여 영원하라
상징
국가
Amhrán na bhFiann (전사의 노래)
국조
검은머리물떼새 (관습상)
역사
1919년 1월 21일 독립 선언
1922년 12월 6일 아일랜드 자유국 성립
1937년 12월 29일 헌법 개정, 영연방 탈퇴 선언
1948년 4월 18일 공화국법 제정
하위 행정구역
31개 카운티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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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최대도시
더블린
면적
70,273km²
내수면 비율
2.0%
접경국
[image] 영국[43]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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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colcolor=#000000> 전체 인구
4,982,094명(2021년) | 세계 123위
인구 밀도
68명/㎢(2018년)
출산율
2.00명(2015년)
출생 인구
61,901명(2018년)
기대 수명
81세(2015년)
공용 언어
아일랜드어(국어, 공용어)[44], 영어(공용어)
종교
국교 없음(정교분리)
가톨릭 86.8%, 개신교 5.4%, 무종교 4.4%, 기타 3.4%
군대
아일랜드군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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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제
단일국가, 공화국, 양원제, 의원내각제
민주주의 지수
167개국 중 8위(2020년)[완전한민주주의]
국가 원수(대통령)
마이클 D. 히긴스 (Michael D.Higgins)
정부
요인

총리
미할 마틴(Micheál Martin)
부총리
리오 버라드커(Leo Varadkar)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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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전체
3,850억 달러(2018년)
1인당
8만641달러(2018년)
GDP
PPP

전체
3,820억달러(2018년)
1인당
7만9,925달러(2018년)
국부
$9,510억 / 세계 34위(2019년)
신용 등급
무디스 A2
S&P AA-
Fitch A+
화폐
공식 화폐
유로(이전에는 아일랜드 파운드)
ISO 4217
EUR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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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 0(서머타임 적용)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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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수교 현황
대한민국: 1983년
북한: 2003년
국제연합(UN) 가입
1955년

ccTLD
.ie
국가 코드
IE, IRL, 372
국제 전화 코드
+353
홈페이지
정부, 국가홍보[2], 관광청
여행 경보
특별여행주의보
전 지역[코로나19]

위치
[image]


1. 개요
2. 국가 상징
2.1. 국호
2.2. 국기
2.3. 국가
2.3.1. 전사의 노래
2.3.2. 아일랜드의 부름
4.1. 출생 인구
4.2. 기대 수명
4.3. 출생율
9. 종교
9.1. 가톨릭
9.1.1. 흑역사
9.2. 개신교
9.2.1. 흑역사/성공회
10. 외교
11. 행정 구역
12. 언어
13. 교육
13.1. 초/중등 교육
13.2. 고등 교육
15. 스포츠
16. 관광
17. 기타
18. 인물
18.1. 아일랜드 출신 유명인
18.2. 아일랜드 출신 캐릭터
19. 참고 서적
2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영국의 서쪽 아일랜드 섬 대부분을 통치하는 서유럽섬나라로 면적은 70,273km². 수도더블린. 국가는 Amhrán na bhFiann으로, 해석하면 '전사의 노래'라는 의미다. (영어: The Soldier's Song) 유럽 대륙과 브리튼 섬에서 로마인, 게르만족 등에 밀려난 켈트족이 마지막까지 버틴 지역으로 현재 남아 있는 켈트 신화 중 대다수는 아일랜드 출전이다.
아일랜드인의 신체적 특징으로는 북유럽서유럽의 사람들에 비하여 머리색이 어두운 편이지만 눈동자와 피부색은 밝은 편이라는 것이다.[3] 일반적으로 북유럽과 서유럽의 사람들이 멜라닌 색소가 적은 금발벽안을 지니고 남유럽의 사람들은 주로 어두운 눈동자와 머리색을 지니고 있지만 아일랜드인들의 경우 특이하게 이러한 특징들이 정반대로 나타나는데, 스페인포르투갈 사람처럼 이베리아 반도에 거주하였던 켈트족과 서고트족이 북유럽으로 이주하였을 것이라 추측된다. 그러나 물론 머리색이 북유럽과 서유럽의 백인들에 비해서 어둡다는 것이지 사실 금발을 가진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4] 그리고 가장 독특한 것은 적발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는 것인데, 그로 인하여 현대에서는 희귀한 자연 적발의 머리색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서양에서는 아일랜드 여성들이 신비로운 미녀가 많다고 이야기한다.[5] 그리고 타 유럽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러 머리색의 비율이 고른 편이다.

아일랜드 소개 홈페이지#가 있다. 아일랜드 정부 차원에서 만든 홈페이지다. 현재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2. 국가 상징



2.1. 국호


airteaGal 4

Éire is ainm don Stát nó, sa Sacs-Bhéarla, Ireland.

Article 4

The name of the State is Éire, or, in the English language, Ireland.

제4조

나라의 이름은 에이레, 혹은 영어로 아일랜드이다.

아일랜드 헌법(아일랜드어)

아일랜드 헌법(영어)

아일랜드 헌법에 따르면 이 국가의 정식 명칭은 자국어(아일랜드어)로는 에이레(Éire: 빛의 여신 에일린의 이름을 딴 것)라고 하고 영어로는 Ireland라고 한다. 켈트 신화에 나오는 에린이 바로 이곳이다. 영어명인 아일랜드(Ireland) 역시 이 Eire와 land가 합쳐진 것이다. 한편으로 1948년에 제정된 아일랜드 공화국법(Republic of Ireland Act 1948)에서는 이 국가를 '아일랜드 공화국(영어로 Republic of Ireland, 아일랜드어로 Poblacht na hÉireann)'이라 하고 있지만 이 국가에 대한 description일 뿐 name인 것은 아니다. 헌법에서 자국명을 Ireland로 아예 못박았기에 모순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아일랜드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영국에서는 1949년 이후 일반적으로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라 칭하고 있다. 오늘날 독립국 아일랜드의 전신인 영국의 자치령이었던 아일랜드 자유국이 국호를 에이레(Éire) 또는 아일랜드로 고친 1937년부터 완전한 공화국이 되는 1949년까지 영국 정부는 Eire(보조 부호 삭제) 또는 드물게 Éire로 지칭하여 Ireland와 구분지었는데 영국 정부는 Ireland를 북아일랜드까지 포함한 지리적 명칭으로 고정시키고 아일랜드 자유국이 이름을 바꾼 에이레/아일랜드를 Eire로 고정시켜 양자의 의미를 확실히 구분지은 것이다. 아일랜드가 1990년대 말 벨파스트 합의와 헌법 개정을 하기 전까지 아일랜드 섬 전체를 명목상 자기 영토라고 주장했기 때문에 영국이 영유권 주장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이렇게 했다.
아일랜드가 1948년에 아일랜드 공화국법(Republic of Ireland Act)를 통과시켜 스스로가 공화국이라고 규정함에 따라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헌법상 Éire, 영어로 Ireland인 건 변함이 없었고 Republic of Ireland의 Republic of는 국호의 일부가 아니라 정치 체제의 설명(description)이었기에 영국의 Republic of Ireland라는 표기는 아일랜드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취해진 조치였다. 물론 영국 정부가 Republic of Ireland라는 표기를 쓴 건 Ireland(아일랜드 섬 전체)와 구분지으려는 것이었다. 이런 탓에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 정부(Government of Ireland), 아일랜드 대통령(President of Ireland) 같은 아일랜드 측이 사용하는 공식 표현을 무시하고 Irish Government, Irish President로 돌려 쓰게 된다. 반면 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의 공식 국호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을 인정할 수 없어서 공식 국호의 사용을 거부하고 약칭 United Kingdom(UK)로만 표기하거나 지리적으로 Great Britain 또는 형용사로 British 등을 이용해 돌려 썼다.
이런 양국의 명칭 분쟁은 벨파스트 협정를 체결하고 아일랜드가 헌법에서 영토 조항을 삭제하여 해소된다. 그래서 현재는 Ireland의 의미가 아일랜드 섬 전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국가를 의미한다는 걸 명확히 할 때에만 Republic of Ireland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그냥 아일랜드 측이 쓰는 공식 명칭을 쓴다. 벨파스트 협정의 두번째 협정 이름도 AGREEMENT BETWEEN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AND THE GOVERNMENT OF IRELAND이다.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표제어를 Ireland는 아일랜드 섬을 국가는 Republic of Ireland를 사용하지만, 다른 언어 문서에서는 아일랜드 섬은 그냥 아일랜드(섬)이고 국가는 아일랜드(국가) 혹은 아일랜드로 표기한다.
그래서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이라는 국호는 공식 국호도 아닐 뿐더러 아일랜드에서는 그다지 선호되는 명칭이 아니다. 아예 유럽연합 차원에서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표기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그러나 FIFA에서는 북아일랜드를 Northern Ireland, 독립국 아일랜드를 Republic of Ireland로 표기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FIFA에서는 아일랜드 팀이 스스로 이 표기를 쓰고 있다.
아일랜드를 일컫는 표현으로는 Irish Republic도 있다. 1919년 아일랜드 독립 운동가들이 선포했던 국호로 한국어로는 Republic of Ireland나 Irish Republic이나 '아일랜드 공화국'이라고 번역될 수 있지만 아일랜드 독립운동 진영에서는 본래 아일랜드 섬 전체 독립을 원했고 그것을 목표로 하여 선포된 국호여서 둘은 내포하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실제 독립 과정에서는 국력의 현격한 차이로 투쟁에 한계를 보인 아일랜드 독립 진영과 제1차 세계 대전에 지치고 국내 반전 여론을 우려했던 영국이 서로 타협해 북아일랜드를 떼놓은 아일랜드 자유국이 수립되었다. 1932년 명분 상 아일랜드 통일을 추구했던 에이먼 데 벌레라아일랜드 공화당이 집권하면서 국명을 'Eire'로 변경하자 영국 측에서는 독립국 'Eire'의 정치 체제를 설명하고 북아일랜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한 맥락에서 'Republic of Ireland'를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북아일랜드까지 포함한 아일랜드 통일을 주장하는 강성 아일랜드 민족주의 진영에서 Irish Republic이라는 표현을 즐겨쓴다. 그렇지만 정부의 공식적인 문서나 담화가 아닌 일반인들의 비공식적인 표현이나 언론 매체의 표기 등에서 현재의 아일랜드를 Irish Republic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아일랜드어로는 Irish Republic와 Republic of Ireland 모두 Poblacht na hÉireann이라고 하므로 이런 문제가 없다.
아일랜드의 통치 지역을 북아일랜드와 대비해 '남아일랜드'(Southern Ireland, Deisceart Éireann)라 칭하기도 한다. 한자 음차로는 애란(愛蘭). 쓰이는 일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근대 기록에서는 종종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 애란토(愛蘭土), 애이란(愛爾蘭) 등의 음차 표기도 있다.

2.2. 국기


[image]
초록(#169B62)
PMS 347U

하양(#ffffff)
주황(#FF883E)
PMS 032U

아일랜드 정부의 국기 안내에 의한 색상
아일랜드 국기의 가로세로 비율은 2대 1이고 가로폭의 1/3씩 초록, 하양, 주황(Orange)의 3가지 색이 수직으로 그려져 있다. 녹색은 섬나라와 가톨릭을, 주황색은 개신교를,[6] 흰색은 두 종교 집단의 평화와 이해를 상징한다.
이 국기는 1848년 청년 아일랜드 운동의 기수인 토마스 프린시어스 오 먀하르(Tomás Proinsias Ó Meachair, Thomas Francis Meagher)가 최초로 도입하고 그 이후 1916년 자유 아일랜드의 상징이 되었다. 1922년에 아일랜드 자유국으로 독립하면서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색상 배치가 반대인 코트디부아르의 국기와 거의 유사한데 아일랜드의 국기가 조금 더 오래된 것으로 19세기 중엽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여담으로 색상 배치가 이탈리아의 국기와도 거의 유사한데 특히 주황색 부분을 애매하게 진한 주황색 등으로 해 놓을 경우 정말로 분간이 잘 안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국기를 이런 식으로 만든 이유가 있었다. 바로 18세기와 19세기 전반기, 즉 "대니얼 오코넬과 대기근" 이전의 독립 투쟁을 주도했던 개신교계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예우였던 것이다. 자세한 건 종교편을 참조.
[image]
원래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국기는 성 파트리치오 깃발로 현 유니언 잭의 빨간색 'X'자 심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깃발은 원래 성 파트리치오의 깃발이 아니다. 성 파트리치오는 순교자가 아니었으므로 그의 고난(?)을 상징하는 십자가가 따로 없었다. 이 문양은 전통적으로 잉글랜드 국왕을 대신해서 아일랜드를 통치한 피츠제럴드 가문의 문장인데 이걸 억지로 잉글랜드성 제오르지오(세인트 조지) 기, 스코틀랜드사도 안드레아스(세인트 앤드루) 기와 짝을 맞춘 성 파트리치오 기로 둔갑시킨 뒤 유니언 잭에 합쳐 버린 것이다. 현재 성 파트리치오 기는 아일랜드 섬 내에서 아일랜드 섬 전체와 성 파트리치오를 상징하는 깃발로 취급을 받고는 있으나 강경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은 이런 역사적 경위를 문제 삼아 영국의 침략자들이 만든 아일랜드의 상징이라면서 사용을 거부하고 있다. 아무튼 아일랜드 남부가 아일랜드 자유국과 현재의 아일랜드로 독립한 이후에는 쓰이지 않고 북아일랜드 국기로 쓰이기는 했으나 지금은 북아일랜드에서도 아예 쓰이지 않는다.

2.3. 국가




2.3.1. 전사의 노래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 버전


전사의 노래(Amhrán na bhFiann, 어우란 너 비언), The Soldier's Song)는 퍄다르 오 차르너이(Peadar Ó Cearnaígh, Peadar Kearney)와 파드러지 오 히니(Pádraig Ó hAonaigh, Patrick Heeney)가 1907년에 작곡했다. 1907년에 퍄다르 오 차르너이가 영어로 작사한 것을 1923년에 리암 오 린(Liam Ó Rinn)이 아일랜드어로 번역했고 1926년에 국가로 제정되었다.
곡조는 평화롭지만 영국에게 당한 끔찍한 고통이 녹아들어있어 가사 내용은 정말이지 처절하다. 긴 버전과 짧은 버전이 있는데 국가로 쓰이는 것은 '짧은 버전'으로 긴 버전의 코러스 부분에 해당된다. 영어 가사도 있지만 어쨌든 노래 문맥과 내용이 이런 만큼 일상적으론 아일랜드 게일어로 부르는게 비공식적인 불문율로 통하는데, 막상 아일랜드인들도 사실 현실적인 일상적 차원에서 게일어는 정치적, 역사적 이유로 학교에서 좀 대충 배우고 치우지,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들은 잘 없어서 막상 부르면 한창 발음이 뭉게지고 대충 우물우물하는 경우가 많다는 아이러니한 명성도 있다(...).
영어 원문
아일랜드어
한국어(비공식)
Soldiers are we,
Sinne Fianna Fáil
우리는 전사들이다
whose lives are pledged to Ireland
atá faoi gheall ag Éirinn
아일랜드를 위해 살기로 맹세한
Some have come
Buíon dár slua
우리들 중 몇은
from a land beyond the wave
thar toinn do ráinig chughainn
파도 너머의 땅으로부터 왔다
Sworn to be free,
Faoi mhóid bheith saor
자유로워지리라는 서약을 했으니
no more our ancient sireland
Sean-tír ár sinsear feasta
우리들의 옛 조국의 땅은 더 이상
Shall shelter the despot or the slave;
Ní fhágfar faoin tiorán ná faoin tráill
노예와 폭군이 없으리라
Tonight we man the Bearna Baoghal
Anocht a théam sa bhearna bhaoil
오늘 밤 우리는 '위험의 절벽'을 넘는다
In Erin's cause, come woe or weal
Le gean ar Ghaeil chun báis nó saoil
아일랜드 때문이라면, 기쁨이든 슬픔이든 오라
'Mid cannons' roar and rifles' peal,
Le gunna scréach faoi lámhach na bpiléar
포성과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We'll chant a soldier's song
Seo libh canaig Amhrán na bhFiann
우리는 전사의 노래를 부르리라

2.3.2. 아일랜드의 부름



아일랜드의 부름(Ireland's Call)은 아일랜드 럭비 협회에서 작곡한 곡으로 럭비 세계 대회에서 주로 국가 대신 불리던 곡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럭비를 포함하여 아일랜드 하키, 크리켓, 코프볼 등 여러 스포츠의 세계 리그에서 국가 대신 제창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영어 가사만 있지만 비공식 아일랜드어 가사도 몇 개 있다.
1절
Come the day and come the hour,
그 날이여 오라 그 시간이여 오라,
Come the power and the glory!
힘과 영광이여 오라!
We have come to answer our country's call,
우린 우리 조국의 부름에 대답하게 되었도다,
From the four proud provinces of Ireland
아일랜드의 자랑스러운 4개 지방[7]에서 말이네
후렴
Ireland, Ireland
아일랜드, 아일랜드여,
Together standing tall!
다함께 당당하게 서서!
Shoulder to shoulder,
어깨와 어깨를 맞대며,
We'll answer Ireland's call!
우린 아일랜드의 부름에 대답할 것이네!
2절
From the mighty Glens of Antrim,
장엄한 앤트림의 계곡[8]에서부터,
From the rugged hills of Galway!
갤웨이의 강인한 언덕에서부터!
From the walls of Limerick, and Dublin Bay,
리머릭의 요새벽[9]과 더블린 만에서부터,
From the four proud provinces of Ireland!
아일랜드의 자랑스러운 4개 지방에서부터
3절
Hearts of steel and heads unbowing,
강철의 심장과 숙이지 않는 머리,
Vowing never to be broken!
맹세는 절대 깨어지지 않을 것이네!
We will fight, until we can fight no more,
우린 더 이상 싸울 수 없을 때까지 싸울 것이네,
From the four proud provinces of Ireland!
아일랜드의 자랑스러운 4개 지방에서 말이네!

3. 역사





4. 인구


아일랜드는 현대에 들어서 인구가 계속 줄어들기 시작해 1960년 정도까지 인구가 감소하는 사태를 맞았지만 이후에는 서유럽의 주변 국가가 인구가 정체했던 것에 비해서 빠르게 성장했고 1990년을 전후해서 잠시 인구가 줄어들었던 것을 제외하면 끊임없이 인구가 계속 증가해 왔다. 최근에는 아일랜드의 인구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서 엄청난 증가를 보였던 때도 있다.[10]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전체 인구
1950년
2,969,000명
1955년
2,921,000명
1960년
2,834,000명
1965년
2,876,000명
1970년
2,950,000명
1975년
3,177,000명
1980년
3,401,000명
1985년
3,541,000명
1990년
3,506,000명
1995년
3,601,000명
2000년
3,849,000명
2005년
4,213,000명
2010년
4,627,000명
2015년
4,700,000명
2018년
4,804,000명

4.1. 출생 인구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출생 인구
2000년
56,000명
2005년
61,000명
2010년
74,000명
2015년
66,000명

4.2. 기대 수명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기대 수명은 다음과 같다.
시기
기대 수명
1965년
70세
1970년
71세
1975년
71세
1980년
72세
1985년
73세
1990년
74세
1995년
75세
2000년
76세
2005년
78세
2010년
80세
2015년
81세

4.3. 출생율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율은 다음과 같다.
시기
출생율
1965년
4.07명
1970년
3.77명
1975년
3.82명
1980년
3.25명
1985년
2.76명
1990년
2.18명
1995년
1.91명
2000년
1.94명
2005년
1.97명
2010년
2.00명
2015년
2.00명

5. 정치




6. 군사




7. 경찰




8. 경제




9. 종교



9.1. 가톨릭


종교는 전통적으로 가톨릭이 지배적이었으나 근 30여 년에 걸친 사회적 세속화로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었다.[11] 처음 가톨릭이 융성하게 된 이유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성 파트리치오[12] 주교가 아일랜드의 골칫거리였던 들을 모두 없애버렸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가톨릭의 인기가 흥했기 때문이다 . 실제로는 빙하기 시기 모조리 얼어죽은 후, 해빙기 때 바다로 둘러싸여 뱀이 상륙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한 일. 아일랜드는 지금도 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 덕분에 켈트족들이 토속신앙을 버리고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유럽에서 룩셈부르크,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등과 함께 굳건히 가톨릭 비율이 80% 이상인 나라다. 다른 유럽 나라들은 세속화가 진행되었지만 아일랜드는 여전히 80% 이상이 가톨릭을 믿는 곳이다. 아일랜드인들은 가톨릭 신앙을 굳건하게 지켰기 때문에 성공회를 믿는 잉글랜드인, 장로회 신앙의 스코틀랜드계 켈트인들(청교도)들과의 갈등이 심했다.[13] 하지만 그러한 성공회/장로회와의 대립은 잉글랜드/영국에 핍박받으며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 상황에서 가톨릭 신앙에 부여된 민족 정체성과 영국의 종교 차별이 결합되어 나타난 대립이었다. 어쨌든 아일랜드 자유국 시절부터 가톨릭의 안티테제 이미지가 있었던 성공회[14]/장로회는 오랫동안 신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아일랜드는 2018년까지는 OECD에서 낙태가 가장 어려운 나라였다. 성적으로 보수적인 한국은 고사하고, 그 낙태가 어렵다고 소문난 유럽국가인 폴란드보다도 더 어려운 상태였다. 이는 가톨릭의 영향이다. 하지만 2018년 5월 26일 낙태죄를 폐지하는 개헌국민투표에서 낙태죄 폐지에 66%가 찬성하였고, 개정 헌법에 따라 관련 법률도 개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실상 사문화된 신성모독금지를 명시한 헌법 조항도 국민투표로 삭제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국민투표에서 헌법에 신성모독조항이 삭제되기로 결과가 나오면서 신성모독조항은 헌법개정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점점 세속적인 국가로 가던 중에 성폭행 재판 과정에서 피해 여성의 속옷이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정황 증거'로 제시되고 결국 가해 남성이 무죄 평결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과 비난이 커지고 있다.#
아일랜드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몸에 딱 달라붙거나 피부가 드러나는 옷을 금지하는 지침을 마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

9.1.1. 흑역사


아일랜드는 대부분의 학교가 미션스쿨이고, 종교에 따라서 가톨릭이나 개신교 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이 가운데 가톨릭을 믿는 서민층의 교육은 아일랜드 신부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크리스천 브라더스(Christian Brothers)라는 기관에서 세운 학교들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15] 그런데 이 크리스천 브라더스의 신부들이 자기네들이 가르치는 학교의 남학생들을 장기간에 걸쳐서 성추행한 사실이 2002년도에 폭로되었다. 이것 말고도 아일랜드 신부들이 저지른 온갖 섹스 스캔들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아일랜드 가톨릭의 사회적 신뢰도는 폭락했고, 젊은 층은 급속도로 가톨릭에 등을 돌리게 되었다. 골 때리는 것은 그 반대로 아일랜드에서 성공회 교인은 증가하고 있다는 점. 가톨릭 신부들의 막장 짓거리에 분노한 신자들이 가톨릭을 버리고 성공회로 가는 것이다.
아일랜드에서 신부는 특별한 종교적 권위가 있다는 인식을 대다수의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데, 가톨릭은 교황 이하의 성직자들은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성직자(장상)에게 순명해야 한다는 교리가 있으며, 만인제사장설을 거부하기 때문에 일반 신자에 대한 신부의 권위와 신부들끼리 계급에 따른 수직적 위계질서가 강하다. 아일랜드의 경우 1640년대 킬케니 가톨릭 연맹의 봉기를 올리버 크롬웰이 때려 잡고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공식적으로 가톨릭 신앙을 금지하면서 가톨릭이 다수 종교이면서도 지하 종교가 되어 버리는 역사를 거쳤다. 이에 비밀리에 열리는 미사를 이끄는 신부를 개인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이 유독 심해져 신부는 특별한 영적 권위를 가진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당연시되고 있(었)다. 물론 그렇지 않았다면 괜찮은데 이런 역사를 거치면서 제대로 된 성직에 봉사하기에 신학적, 인격적 소양이 한창 모자란 인간들이 신부 노릇을 해 먹으며 그 지역 공동체 내의 유지 노릇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신부들이 이를 악용하여 성추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 대상은 남자 어린이. 더블리너스 멤버인 에이먼 캠벨도 자신이 성추행 피해자였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크리스천 브라더스의 아동 성추행은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성적학대의 피해자가 되어 그 유명한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5년 아일랜드는 세계 최초로 국민투표에 의해 동성결혼이 합법화한 나라가 되었다. 찬성 62%, 반대 38%였으며, 주로 젊은 층의 찬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까지 세계적으로 18개국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으나, 어디까지나 모두 의회 입법이나 법원 판결을 통해서였다. 이에 대해 유명인사인 팬티 블리스는 "아일랜드가 상당히 오래 전에 이미 변해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한 것"이라며 "아일랜드는 이제 더 이상 가톨릭교회가 통치하는 나라가 아니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한 것이라고 봤다. 물론 당연히 아일랜드 가톨릭 교계는 이에 대해 "아일랜드 교회는 결혼을 남성과 여성 간의 결합이라고 정의한다"며 "이번 국민투표 결과가 정의를 바꾸지 못한다"고 반발하였다.[16] 물론 이에 대한 젊은 층의 반응은 "너나 잘하세요~"정도이다. 2018년 낙태가 합법화되는 데도 영향을 주었다. 국민 투표 결과 찬성 66% 반대 33%로 더블스코어 차이였다, 2018년 현재까지도 영향을 준 셈.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에서 가톨릭의 영향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할 이유는 없다. 2019년의 Eurobarometer 통계에서 아일랜드는 무신론자의 비율이 포르투갈보다 낮으며 폴란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젊은층의[17] 통계로 보더라도 아일랜드에서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지하는 비율은 가톨릭 비율이 압도적인 포르투갈보다 높으며 2016년 기준 아일랜드 공화국의 종교 통계를 보면 아일랜드 성공회는 겨우 2.6%, 장로교는 0.5%의 압도적 소수를 기록했다.
1922∼1998년 아일랜드의 미혼모 시설에서 사망한 영아 및 어린이들이 9천명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발표했다.#

9.2. 개신교


아일랜드에 있는 개신교는 아일랜드 성공회가 최대 교단이다. 잉글랜드계 아일랜드인(Anglo-Irish)을 중심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19세기까지는 아일랜드의 유일한 국교로서 가톨릭을 탄압하였으나, 국교 해제 이후에는 오랫동안 교세가 감소 상태였다. 현재 신자는 인구 대비 2.6% 가량이다.
아일랜드 성공회의 역사적 유명 인사로는 성공회 성직자였던 조너선 스위프트기네스 맥주로 유명한 기네스 가문과 아일랜드 초대 대통령인 더글러스 하이드가 있다. 그 밖에 소수 교단으로 장로회, 감리회, 침례회 등도 있다. 아일랜드 성공회를 비롯하여 아일랜드에 있는 모든 개신교 교단은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같은 총회에서 관할한다.
아일랜드 성공회는 영국에서 비롯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중반까지 초창기 아일랜드 독립운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적지 않은 초창기 아일랜드 독립운동 명사들이 성공회 신자였다. 그렇지만 독립운동의 지지 기반은 어디까지나 아일랜드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톨릭 신자들이었고 일선 운동가 대다수 또한 가톨릭이었다. 19세기 말부터 아일랜드 민족 정체성의 상징으로 가톨릭교회를 선택하는 경향이 독립운동 내에 강해지자 성공회 신자의 아일랜드 독립운동 내 입지는 축소되기 시작했고, 20세기 초반부터는 무종교 성향 좌파 세력의 성장으로 성공회 신자의 독립운동 내 입지는 더 축소되었다. 더군다나 아일랜드 성공회 신자 상당수는 여전히 영국 정부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도시 상류층과 중산층이었고 독립 후에는 독립 반대파 신자 중 상당수가 영국으로 이민가고 나머지 신자 사이에서도 신앙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타나면서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아일랜드 전역에서 성공회 교세가 크게 감소했다.[18] 여기에 더해 30년대에는 가톨릭 색채를 띤 민족주의 풍조가 다시 한 번 횡행[19]하면서 정치사회적으로 수세에 몰렸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가톨릭 색채를 띈 민족주의 풍조가 한 풀 꺽이고 가톨릭교회가 아일랜드 내 기득권 세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아일랜드 성공회의 어수선한 상황은 진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후에도 오랫동안 교세 감소 추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아일랜드 성공회 신자 수는 증가 추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아일랜드 사회의 변화와 가톨릭교회의 권위 약화가 맞물린 결과이다. 1990년대부터 아일랜드 세속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가톨릭교회 추문이 대대적으로 폭로되면서 많은 가톨릭 신자가 교회에서 이탈했고 이 중 일부는 아일랜드 성공회로 개종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무종교인이 되거나 다른 교단 교회에 출석하는 개신교인이 되었고, 가톨릭 신자 이탈이 성공회 신자 증가로 많이 이어진 것은 아니었으며, 2011년 후부터는 아일랜드 성공회도 다시 신자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20]
아일랜드 성공회는 고교회파 영향이 짙었고 지금도 고교회파 영향이 남아있다. 하지만 69년 가톨릭 전례개혁을 본받아 전례를 쇄신했기 때문에 바오로 6세 전례와 유사해져서 옛 고교회파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않으며, 가톨릭에서 성공회로 이적한 신자 다수가 특별히 옛 성공회 고교회파 전례에 관심있는 것도 아니다.
아일랜드에서 장로교성공회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신자 감소 추세였다가, 1991-2011년에 가톨릭 신자 이탈의 수혜를 입어 신자 증가 추세로 돌아섰지만, 2011년 후부터는 성공회처럼 다시 신자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감리교 역시 성공회처럼 오랫동안 신자 감소 추세였다가 1991-2001년에 신자 증가 추세를 맞았지만 후에 오히려 큰 폭으로 신자 수가 감소했다.
아일랜드 개신교 중 가장 급속히 성장 중인 교파는 독립교회이다. 아일랜드 개신교의 50%가 독립교회인데, 이들은 1982년 아일랜드 성경 학원(Irish Bible Institute)라는 초교파 신학교육 기관에서 신학 과정을 이수한 목사들이 목회하고 있다. 가톨릭교회에서 이탈한 이들 중 무종교인이 되지 않은 다수도 이러한 독립교회로 이적했다.
아일랜드에서 독립교회 외에는 오순절교회루터교침례교가 성장했는데, 특히 2002년 3000여 명에 불과했던 오순절 교회 신자는 2011년 14,000여 명으로 크게 증가해다. 루터교 또한 2002년 3000여 명에서 2011년 56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침례교는 2002년 2200여 명에서 2011년 3500여 명으로 증가했다.[21]

9.2.1. 흑역사/성공회


아일랜드의 성공회의 포교의 역사는 폭력에 의한 강압적 강요로 시작되었다.
핸리 8세는 잉글랜드인과 스코틀랜드 성공회 신도들을 북아일랜드 지역으로 이주시키며 성공회를 장려했다.
아일랜드 대기근에서도 일부 성공회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대기근으로 위기에 빠진 아일랜드인에게 성공회 개종을 강요하며, 성공회로 개종을 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주며 차별하였다. 성공회로 개종하지 않은 아일랜드인들을 몰래 도와준 영국인 및 아일랜드인 성공회 신자는 그러한 사실이 발각되었을 때 마찬가지로 엄청난 불이익을 당했다.
18세기 가톨릭 교도들의 정치 참여는 금지했으며, 이후 이는 영국 성공회 교도가 아닌 다른 비국교도 전체로 정치참여 금지를 확산하여 성공회 교도가 아닌 종교 신앙을 가진 자들을 전부 탄압한다. 그러던 와중 아일랜드 성공회 신도들로만 이루어진 국회에서 영국과의 합병에 동의한다. 이에 1800년도 영국은 연합법을 선포한다.[22] 사실상 조국을 영국에다 팔아처먹은 것.
때문에 영국의 아일랜드에 대한 탄압에서 성공회는 항상 빠지지 않는다. 괜히 아일랜드인들이 수백년간에 달하는 영국의 지배에도 성공회로의 개종이 적은 게 아니다. 그나마 조상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성공회로 개종한 후 영국에 적극적으로 부역하지는 않은 경우라면 동정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영국에 부역하여 성공회 신자가 된 아일랜드인의 후손들은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에게 철저한 배척의 대상이다. 그나마 최근에 과거의 악감정이 아일랜드 독립 등으로 진정이 됐고, 믿어왔던 가톨릭의 성추문들이 대거 터지면서 늘어난 것이다.
애초부터 강압과 협박, 불이익으로 시작한 포교 강요였고 이러면 이럴수록 기존의 아일랜드인들이 성공회를 싫어할 것이 뻔하다는 것을 영국과 성공회 교도, 성직자들은 너무나도 무지했다.[23]

10. 외교




11. 행정 구역



아일랜드는 전통적으로 크게 얼스터(Ulster: 북부),[24] 렌스터(Leinster: 동부, 수도 더블린이 포함된 중심지), 코노트(Connacht: 서부), 먼스터(Munster: 남서부)의 4개 지역으로 나뉘어지고 유의미한 행정 구역으로는 32주(County: 현 아일랜드령 26주, 북아일랜드 6주)로 구분되어 왔다. 아일랜드에서 행정구역을 가리키는 쿠어허(Cuige/Cuaighe)는 '다섯 조각'이라는 뜻으로, 원래는 그 이름처럼, 에린의 지고왕의 본성인 타라의 언덕이 위치한 다섯째 지역 미스(Meath: 중부)가 있었다. 하지만 미스는 그 영토가 나뉘어져 얼스터와 렌스터에 합쳐졌고 현재는 렌스터 내의 '미스 주(County Meath)'로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 또한 티퍼레리(Tipperary) 주가 1898년 남 티퍼레리 주와 북 티퍼레리 주로 나뉘어졌고 더블린 주가 1994년 던 리어리래스다운(Dún Laoghaire-Rathdown), 핑글(Fingal), 사우스더블린(South Dublin)의 3개 주로 나뉘어지면서 29주가 되었다. 또한 더블린, 코크(Cork), 리머릭(Limerick), 골웨이(Galway), 워터퍼드(Waterford)의 5개 시가 주와 동급이고 행정 구역상으로도 주와 분리되어 독립적인 지방 의회를 가지는 시로 존재하여 현재 아일랜드의 행정구역은 29주 5시로 되어 있다.
아일랜드의 5대 도시는 위에 언급된 5개의 도시로 인구 순은 다음과 같다.
  • 더블린(550,000명)[25]
  • 코크(120,000명)[26]
  • 리머릭(90,000명)
  • 골웨이(80,000명)
  • 워터퍼드(50,000명)

12. 언어




아일랜드 영어(RTÉ 9시 뉴스)
아일랜드어

We are the one, English speaking country in the Eurozone.

우리는 유로존의 유일한 영어 사용국입니다. - 아일랜드 투자청[27]

국어(national language)이자 공식적인 제1언어는 아일랜드의 고유어인 아일랜드어(An Ghaeilge, 혹은 아일랜드 게일어), 제2언어가 영어(An Béarla)지만 실질적으로는 영어가 가장 많이 쓰인다. 그래서 아일랜드에선 앵글로색슨이 아닌 켈트계 국가임에도 토플 점수가 면제된다. 또한 아일랜드의 공영방송인 RTÉ에서도 게일어 라디오 방송 하나만 제외하고 나머지 방송이 영어로 돼있다.
수백년에 걸쳐 영국의 지배를 받고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기록적인 인구 감소를 겪으면서 아일랜드 고유의 언어인 아일랜드어(아일랜드 게일어)를 사용하는 아일랜드인의 숫자는 현저하게 줄었지만,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다. 1922년아일랜드 자유국이 세워지면서 자유국 헌법에 아일랜드어를 국어(national language)이자 제1공용어, 영어를 제2공용어로 명시하는 등 부흥 운동을 본격화하고는 모든 공직에 아일랜드어 능력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193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공화정이 수립된 후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독립한 후에도 아일랜드어 복원 사업을 계속 벌였으며, 아일랜드어를 학교 교육 과정과 공무원 시험 필수 과목으로 넣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교사 임용이나 교수 임용 등 교육자를 임용하는 시험에서는 아일랜드어 시험에 떨어질 경우 다른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무조건 탈락이다.
그럼에도 400만 아일랜드 인구 중 아일랜드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은 현재 5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제1언어로 쓰는 인구가 약 2% 가량. 전체 인구의 40%는 아일랜드어를 알지만, 이 안다는 건 어디까지나 제2언어로써 안다는 것이고,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그나마 학교에서 가르치고 각종 국가 시험에서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니까 공부해서 아는 거지, 일상 생활에서는 잘 안 쓰기 때문에 그렇다. 여전히 일상 생활에서는 영어에 비하면 사용 빈도가 안습. '세미나에서 아일랜드어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아일랜드어를 공부하고 연습한다'는 교수가 있을 정도이니… 딱 몬티 파이선라이프 오브 브라이언에 나오는 유명한 라틴어 수업 장면처럼, 막상 배우는 사람들은 일상에선 쓸모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정치, 역사적 의미와 공교육 과정에서 강제로 가르치기 때문에 욕하면서 배우며 정규 교육과정 마치자마자 싹 까먹는 과목으로 인식된다.
그래도 아일랜드 서부 지역에는 이른바 게일타흐트 ( An Ghaeltacht)라고 불리는, 아일랜드 게일어만 통하는 언어 보호 지역들이 있으며, 이 지역에서는 교통 표지판 등도 모두 아일랜드 게일어로만 되어 있다. 아예 법안으로 정해서 도로 표지판에 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일랜드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아일랜드인도 아주 조금씩이나마 늘어나는 추세기는 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영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게일타흐트 지역의 아일랜드인들은 거의 모두 영어도 사용 가능한 이중언어 사용자들이다.
전국에 걸쳐 영어가 강세긴 하지만 아일랜드 서부의 애런 제도에서는 아일랜드어가 영어보다 우세하다. 하지만 애런 제도의 인구는 겨우 1,200명이고 그나마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전술했듯 이 곳도 게일타흐트 지역중 하나인데 이 곳의 거주민들도 대부분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영어를 모어로 쓰는 판이니 제아무리 고유어라 해도 영어를 배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아일랜드어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다고 알려져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도 한다. 사실 표준화는 이미 1920년대에 거의 이루어졌다. 지역마다 발음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북부 얼스터 지방 vs 나머지 지방의 미미한 차이밖에 없다. 아일랜드어의 완벽하게 통일된 기준안이 아일랜드에서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는 저런 데서 와전된 이야기다. 구사자 수가 워낙 적다보니 외국에서는 이러한 잘못된 지식이 전해지는 경우가 많을 뿐더러 수가 적은 것 자체로도 문제가 크다.
그런 이유로, 켈트 신화나 게일어가 들어간 아일랜드 문학가들의 작품을 번역할 때는 많은 애로사항이 꽃핀다. 예컨대 흔히 크로우 크루아흐로 널리 알려진 아일랜드 신화의 신 Crom Cruach는 IPA 표기상으로 [ˈkɾˠɔmˠ ˈkɾˠuəç]로, 굳이 한글로 옮기면 크롬 크루어히가 된다. 그런데 국내에 번역 출간된 『켈트 신화와 전설』에서는 "크롬 크루아히"와 "크롬 크루아이히"라고 따로따로 표기되어 있다. 한국예이츠학회에서는 예이츠의 작품에 등장하는 게일어 고유명사 표기를 위해 따로 '게일어 고유명사 한글 표기 통일안'을 만들었지만, 이것은 예이츠의 작품에 나오는 게일어를 표기하기 위한 일종의 '약속'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것도 현지 발음과 비교해 보면 오류가 많다고 한다. 참조켈트 신화와 전설』의 번역자들은 번역을 하면서 한국에 거주하는 아일랜드인 교수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역시 '정확한 표기'라는 걸 단정지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아일랜드 대사관에까지 자문을 구했지만, 역시 완벽한 표기를 알아내는 건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는 그 교수가 한국에서 사는 건 다른 많은 외국파 아일랜드 교수들처럼 아일랜드어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외국까지 나와서 교수 활동을 했을 수 있고, 대사관의 답변 역시 아일랜드어 시험이 의무화되기 전에 이미 나랏녹을 먹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일랜드어 능력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형식적으로만 이루어졌기에, 대사관에 있던 사람들이 다 어설펐을 가능성이 높다.
아일랜드어 표기만 되어 있는 게일타흐트 지역을 제외하면 역 이름이라든가 중요한 표지판들은 대부분 영어/아일랜드어를 병기하고 있다. 영어도 물론 공용어이며, 아일랜드 출신으로 저명한 영문 문학가도 상당히 많이 있다. 예컨대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셰이머스 히니,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던세이니, 조지 버나드 쇼, 사뮈엘 베케트, 피네건의 경야와 율리시스, 더블린 사람들 등을 쓴 제임스 조이스 등이 있다. 사실 800년에 가까운 오랜 영국 지배 기간동안 이렇게 고유어를 지켜온 것이 대단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영어가 공용어이기는 하지만, 좀 나이 많으신 분들이 사용하는 아일랜드 억양 영어는 표준적인 영국 영어에 비하면 상당히 특이한 편이다. 그래서 영어 좀 안다고 자부하고 이 나라에 갔다가 좌절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초대 덤블도어 교장 역할을 맡은 배우 리처드 해리스의 영어가 이 아일랜드 억양 영어고, WWE의 프로레슬러인 셰이머스핀 밸러, 베키 린치도 마찬가지다. 놀라운 점은 이 특이한 발음을 미국인들은 섹시하다고 느낀다는 것. 유튜브와 구글을 검색해보면 아일랜드식 발음이 영국 발음보다 섹시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흔히 영드로 잘못 알려져 있는 드라마 튜더스에 많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들이 나온다. 헨리 8세부터 아일랜드 배우인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

13. 교육



13.1. 초/중등 교육


아일랜드의 교육 제도는 초등 과정(Primary Education), 중등 과정(Secondary Education), 고등 과정(Higher Education)으로 나뉘고 6세 ~ 16세에 해당하는 초등 과정과 중등 과정은 의무 교육을 실시한다. 초등 과정은 8년이고 국립 초등학교·특수학교·사립 초등학교로 구분된다. 아일랜드 전역에는 3,300여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국립 초등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다. 중고등 과정은 6년이고 일반 중학교·종합학교(Comprehensive School)·지역학교(Community School)가 있다. 종합학교와 지역학교는 각각 15개와 24개가 있고 일반 중학교와 병행하는 직업학교가 245개가 있다. 그 외에 지역 기술학교가 8개 도에 있다.

13.2. 고등 교육


아일랜드의 대입 시험으로는 Leaving Cert가 있다.
고등 교육인 대학 과정은 종합대학·공과대학·교육대학으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상당 부분을 국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만 대학의 자치·자율권을 갖고 운영한다. 종합대학으로는 1592년에 설립된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가 있고 1908년에 설립된 더블린 아일랜드 국립 대학교(University College Dublin), 골웨이 아일랜드 국립 대학교(University College Galway), 아일랜드 코크 대학(University College Cork)이 있다. 그 외에 리머릭 대학교(University of Limerick), 더블린 시티 대학(Dublin City University)과 신학 대학인 세인트 패트릭 대학(St. Patrick's College) 등이 있다.

14. 문화




15. 스포츠


전통 스포츠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서 이들만을 관장하는 스포츠 협회인 GAA(Gaelic Athletic Association)를 따로 둘 정도다. 이 협회에서 관장하는 스포츠를 게일릭 게임이라 하고 하키의 일종인 헐링, 여성용 헐링인 카모기, 풋볼의 일종인 게일릭 풋볼이 주요 종목이다. 이 둘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스포츠지만 게일릭 풋볼의 경우 아일랜드 최고의 인기 스포츠다. 매년 여름에 지역 대항 게일릭 풋볼/헐링 선수권 대회 기간에는 관련 뉴스가 스포츠면을 뒤덮고 주말에는 공중파에서 경기를 중계할 정도다. 그 외에 스쿼시와 유사한 게일릭 핸드볼과 야구와 유사한 라운더스가 있다.
그 밖에도 축구, 크리켓, 럭비와 같은 영국에서 넘어 온 스포츠를 많이 하는데, 축구나 럭비에 비해서 크리켓은 성적이 좋지 못하다. 오죽하면 2007년 크리켓 월드컵에서 강호인 파키스탄을 3: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하자 파키스탄에선 굴욕이라고 난리가 벌어진 적도 있을 정도다. 그리고 영국인인 파키스탄 국대 크리켓 감독인 밥 울머(1948~2007)가 살해당하기까지 했다. 국가대표 축구는 한때 강호였으나, 최근 세대교체#s-1 실패로 전력이 예전만 못하다. 현재 FIFA 랭킹 25위에 랭크되어 있다. 클럽 축구는 역량의 한계로 세미 프로 리그로 운영되다가 최근에 1부리그 12팀으로 리그가 재편되었으나 여전히 대학교 클럽이 참가하고 있다. 잉글랜드에 워낙 거대한 축구 시장이 있어서 좋은 선수들은 아일랜드를 떠나 잉글랜드 클럽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참조.
사실 축구보다는 럭비가 더 인기가 많은 편인데, 독특하게 아직도 북아일랜드와 단일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래서 독립 이후 국가나 국기 문제에 있어 논란이 계속 있어왔는데 럭비에 한해서 4지방기(IRFU의 깃발[image])을 내걸기로 하고, 또는 아일랜드 삼색기와 얼스터 지방기([image] [image])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4지방기는 전통적인 아일랜드 4개의 지방인 먼스터, 렌스터, 얼스터, 코노트의 깃발을 한데 합쳐 만든 것으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과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팀과 같은 몇몇 전(全) 아일랜드 조직에서 사용하고, 아일랜드 삼색기나 성패트릭기보다 더 가치중립적인 깃발이라고 한다. 또한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 국가대표팀은 경기 전 '아일랜드의 부름(Irealnd's call)'이라는 협회가를 제창한다. [28] 허나, 홈경기장인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 한해서는 아일랜드 국가(國歌)인 The Soldier's Song(Amhrán na bhFiann)과 Ireland's Call 모두 불려진다. 대표와 클럽 모두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이나 하이네켄컵 같은 유럽 대항전에서는 종종 우승하는 등 성적이 준수한 편이다. 2015년에는 뉴질랜드에 이어 세계 랭킹 2위를 찍기도 했으나 월드컵 8강 탈락으로 다시 하락 중인 상황. 월드컵 성적은 좋지 못하다. 아일랜드 내에서는 8강 징크스라고 말이 나올 지경인데, 잉글랜드는 우승, 프랑스는 준우승, 거기에 웨일즈와 사실 한수 아래로 여겨지는 스코틀랜드도 4강에 올라가본 판에 식스 네이션스는 심심찮게 우승하면서 8강만 가면 맥을 못춘다. 2015년 럭비 월드컵에서도 몇 수 아래의 아르헨티나를 만나 징크스를 깨나 했으나 43-20으로 처참히 이변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또한, 아일랜드에서 먼스터 지방을 연고로 하는 먼스터 럭비팀과 렌스터 지방을 연고로하는 렌스터 럭비팀의 이 두팀 간의 경기는 최강의 라이벌 경기로 손꼽힌다. 아일랜드 럭비 유니온 대표팀은 아비바 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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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4개 지방 프로 럭비 클럽팀
필드 하키 역시 인기가 많고 은근히 강한 편이다. 대체로 세계 랭킹 10위권을 유지하지만 2018년 하키 월드컵에서 여성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대이변을 연출하여 아일랜드 전체가 흥분하였다. 당시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은 공영 방송인 RTE가 특별 생중계를 하여 평균 시청률 41%를 달성하였다.
구기 종목 외에는 복싱이 강한 편이다. 아일랜드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훌륭한 복서들을 많이 배출해냈다.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지 아일랜드가 현실적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복싱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골프 역시 대중적인 스포츠다. 스코틀랜드와 자연 환경이 비슷한지라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와 흡사한 모래바람 날리는 해변의 골프장들이 널려 있다. 18홀 정규 코스 외에도 룰을 간소화한 약식 골프가 중년 여성들의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영국의 영향으로 경마, 승마 문화도 발달했지만 도그 레이스가 훨씬 대중적이다. WWE 프로 레슬링 선수 셰이머스, 핀 베일러, 베키 린치와 2016년 UFC 역사상 최초로 두 체급[29] 동시 석권 챔피언인 코너 맥그리거의 고향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무슨 스포츠든 아일랜드 출신 선수가 나오면 관중들은 올레 챈트를 외쳐대기 바쁘다.

16.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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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의 모허 절벽(Cliffs of Moher)
전반적으로 다른 유럽의 관광 명소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낮은 편이다. 배낭 여행 일정 중에 아일랜드가 있다고 하면 일부는 의아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심지어 국가 이름 때문에 아이슬란드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국가를 혼동하지는 않더라도 철자가 Ireland가 아닌 Island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된다.[30] 거기에 섬나라라는 특성상 가는 것이 불편해서인지 유럽 여행을 갈 때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관광객이 발에 채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일랜드에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물론 아일랜드로 영어를 배우러 오는 어학연수생들은 시내 돌아다니면 좀 있다. 여행하는 사람들도 수도인 더블린만 짧게 여행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배낭 여행객에 비해 유럽 여행을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좀 있는 유럽 내 유학생의 경우에는 예외.
그런데 사람이 많은 더블린 교외만 나가봐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은 편이고 다른 국가에 비하면 관광객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해 준다. 더블린 외에도 골웨이 같은 명소들이 잘 찾아보면 의외로 많이 있고 사람이 많고 줄서서 오래 기다리느라 혼잡한 다른 명소들에 비해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매치기와 같은 경범죄를 비롯한 치안 문제도 거의 없다.[31] 소매치기가 극성인 유럽 국가를 방문한 후에 아일랜드에 방문하면 경계심이 풀리고 마음에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북미에서 유럽으로 여행하는 경우는 국적기인 에어 링구스가 미 대륙을 오가는 저렴한 항공편을 제공하기 때문에 북미 사람들이 특정 국가가 아니라 유럽 전역을 여행하려고 하는 경우 경비 절약을 위해 아일랜드를 도착 지점 혹은 미 대륙으로 돌아가는 출발 지점으로 택하는 일이 흔하다. 또한 아일랜드계 미국인이 3천만명이 넘기에 아일랜드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 후손들이 많기도 하다. 그래서 미 대륙 쪽에서 온 아일랜드계 관광객들이 꽤 많다.
아일랜드는 영국처럼 입국 심사가 조금 까다로운 편이다. 영국과 아일랜드가 국경 개방 조약을 체결해 서로 입국 심사 없이 입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편이다보니 영국으로 무심사 입국할 수 있는 아일랜드 역시 입국 심사가 까다롭게 마련이다. 아일랜드에서 영국으로 혹은 그 반대[32] 로 입국할 때는 전용 입국장을 통해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다.
아일랜드의 여행의 포인트는 문화 기행과 자연 경관이다. 문학, 음악, 연극 등 문화 예술이 발달한 나라답게 소프트웨어적인 관광 자원이 주를 이룬다. 길거리나 펍에서 훌륭한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고 전문적인 음악인이라면 지역의 뮤지션들과 버스킹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영문학에 조예가 있다면 유명한 작가들의 흔적을 따라 문학 기행을 즐길 수도 있다. 그리고 영화 원스에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아일랜드 특유의 우수에 젖은 도시의 경관이 휴양을 원하는 여행자에게는 힐링 포인트기도 하다. 기네스, 머피스를 비롯한 흑맥주와 제임슨과 같은 아이리시 위스키의 양조장도 널린 국가라서 주당이라면 양조장 기행을 추천한다. 특히 더블린에 위치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아일랜드 관광의 거의 필수 코스나 다름없어서 찾아가면 더블린 여행객들이 모두 여기에 모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사람이 많다.[33] 게일릭 게임(헐링, 게일릭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시즌이 있는 여름(6~8월)에 방문해야 한다.
아일랜드의 자연은 인구 과밀 지역인 유럽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쉼터기도 하다. 교외로 나가면 완만한 언덕에 푸른 목초지가 펼쳐져 있고 점점이 흩어져 있는 양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골웨이를 중심으로 하는 아일랜드 서부는 땅이 척박한 인구 희박 지역이지만 빙하가 할퀴고 지나간 황량한 풍광으로 자연 경관 여행의 중심지다. 강한 바람에 휘어 자란 나무와 척박한 목초지에 돌담이 사방으로 끝없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다. 북대서양의 강풍을 온 몸으로 받을 수 있는 해안으로 나가면 클립스 오브 모어(Cliffs of Moher)라는 절벽이 절경이다. 북대서양의 거친 파도의 침식이 300만년 동안 만들어 낸 이 절벽의 높이는 200m. 서부의 황량한 풍광과 더불어 각종 영화나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사용되었다. 절벽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목책이나 철책이 없기 때문에 추락에 주의해야 한다. 골웨이시에서 출발하는 여행사 상품이 많다. 바다 건너편에는 판타지 게임이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애란 제도(Aran Islands)가 있다. 5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큰 섬인 이니시모어(Inis Mor)가 여행의 중심지. 골웨이 시 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배를 타고 가거나 'Aer Arann Islands'라는 항공사의 작은 프로펠러 기를 타고 갈 수 있다. 내륙으로는 코네마라(Connemara) 국립 공원이 있는데 경관이 같은 빙하 침식 지형인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Highland)와 비슷하다. 다만 이러한 자연 경관 명소 대부분은 대중 교통으로 찾아가기에 어려움이 크므로 미리 조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으로 비용이 조금 더 들기는 하지만 여러 명소들을 직접 버스로 데려다주는 장점이 크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러모로 다양한 풍광을 갖추고 있지만 관광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비슷한 인상을 풍기기 때문에 질리기 쉽다. 전부 둘러볼 정도로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사람은 더블린과 그 근교만 관광해도 충분하다.

17. 기타


최근 들어 러시아, 이탈리아 등 국가의 항공사들이 자국 등록번호를 받지 않고 아일랜드의 EI- 등록 번호를 애용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항공기 리스 사업과 맞물려서 일어나는 일 중 하나다. 러시아의 경우 에어버스, 보잉 등 서방 항공기를 러시아에 등록할 때보다 세금이 싸기 때문에 편의적으로 버뮤다와 아일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법적인 이유가 있긴 한데 어차피 같은 EU 소속이니까...
뉴질랜드, 아이슬란드처럼 영토내에 이 전혀 살지 않는 몇 안되는 국가라고 한다. 이에 대해 민간 설화에서는 성 파트피치오가 아일랜드 땅에서 뱀들을 몰아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과학적 분석으로는 빙하기 시절에 뱀들이 도태되어 전멸되었다는게 정설이다.
미녀들이 굉장히 많기로 유명하다. 통계적으로 적발벽안을 가진 인종 비율아일랜드인들에게 유독 매우 높으며, 이를 진귀하고 매력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일랜드 여성미녀가 많다는 인식이 생기게 된 것 같다.
기네스의 붙어있는 하프 모양 문양이 바로 아일랜드의 국장이다.
국토의 모양이 남한과 흡사하다. 이것 말고도 오른쪽에 있는 섬나라에 지배당했던 역사가 존재하고, 을 좋아한다는 인식과 술을 같이 마시면 싸운 지 얼마 안가 친구가 된다는 세계인의 편견이 있는데다가, 한국은 아시아의 호랑이, 아일랜드는 켈트의 호랑이라는, 해당국의 경제적 급부상을 나타내는 고유 용어가 있다. 또 남과 북이 서로 갈라졌다는 공통점[34]이 있어 동양의 아일랜드는 한국, 서양의 한국이 아일랜드라는 말도 있다.
2017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리를 지낸 리오 버래드커[35] 현 부총리는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36] 출신으로서 휴업 상태였던 자신의 의사면허까지 되살려가며[37] 2020년 3월부터 주 1회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사 아버지[38]와 간호사 어머니[39], 의사 배우자, 그리고 간호사인 누나 둘을 두고 있는, 가업이 의료인인 집안이다.

18. 인물



18.1. 아일랜드 출신 유명인



18.2. 아일랜드 출신 캐릭터


국가별 캐릭터 유형
한국인 캐릭터
일본인 캐릭터
미국인 캐릭터
중국인 캐릭터
영국인 캐릭터
독일인 캐릭터
프랑스인 캐릭터
이탈리아인 캐릭터
러시아인 캐릭터
아일랜드인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인물 제외. 켈트 신화 인물도 제외한다.

19. 참고 서적


한울 아카데미사에서 나온 『아일랜드의 역사』(원서명: The Course of Irish History)가 아일랜드의 통사를 잘 서술하고 있다. 사실 아일랜드 역사에 대해 그나마 제대로 서술된 책이 나온 게 이 책과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박지향 교수의『슬픈 아일랜드』[42]뿐이다. 물론 통사기 때문에 상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영어 원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 『20세기 포토 다큐 세계사』 5권(부제 : 아일랜드의 세기)에서 아일랜드 근현대사와 함께 참고가 될 만한 사진 자료를 많이 살펴볼 수 있고 시공 디스커버리의 『아일랜드 대기근』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당시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언급한 서적들이 아일랜드사를 아는 데 번역서로는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일랜드사가 서양사에서 절대 주류라고는 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역사를 주제로 하지 않은 으로는 푸른 길에서 나온『이승호 교수의 아일랜드 여행 지도』가 있다.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인 이승호 교수가 안식년에 아일랜드에서 1년간 생활하고 쓴 책이다. 교수의 전공을 따라 인문 지리적인 정보가 많다.

20. 관련 문서



[1] 간혹 한국 사람들이 아일랜드를 얘기할 때 발음이 같은 섬(Island)로 착각하지만 영어로 엄밀히 철자가 다르다. [2] 외교통상부가 관리하는 국가홍보 페이지[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3] ##[4] 아래 아일랜드 여행 다큐멘터리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아일랜드인의 밝은 머리색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38%, 금발은 15%, 적발은 9%.[5] 특히 북유럽의 경우 전통적으로 붉은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좋은 자질을 가졌다고 여겨왔다.[6] 주황색을 국가의 상징색으로 쓰는 네덜란드의 지배자 윌리엄 3세가 명예혁명으로 영국과 아일랜드의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아일랜드의 개신교도들이 윌리엄 3세를 지지했기 때문이다.[7] 얼스터, 먼스터, 렌스터, 코노트[8] 북아일랜드 앤트림에 있는 9개의 계곡(Glen)을 가리킨다.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이름이 높다.[9] 리머릭에 있는 존 왕의 성을 가리킨다. 922년 바이킹에 의해 건설된 성으로 현재의 성은 1200년 존 왕의 명으로 건설된 성이다. 1690년 윌리엄 3세의 아일랜드 정복 당시 이 성을 두고 여러 차례 격전이 벌어져 아일랜드인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10] 아일랜드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 등의 여러 가지 내용은 아일랜드/인구 참조.[11] 얼마나 가톨릭 신앙이 대단했냐면, 이곳의 공영방송이자 국가 기간 방송인 RTÉ에서 오후 6시에 삼종기도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를 1분간 방송한다. 때문에 이후에 방송되는 뉴스 시작 시간은 6시 1분이다.[12] 영어로는 Saint Patrick (세인트 패트릭), 아일랜드어로는 Naomh Pádraig(니우 파드리그)라고 한다. 원래는 영국에 살던 로마인이었으나, 로마 제국이 영국에서 물러나면서 침략한 켈트족에 의해 잡혀, 아일랜드의 양치기 노예가 되었다. 그러다가 탈출에 성공해서 갈리아(지금의 프랑스)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그리고는 사제가 되어서 다시 바다를 건너 아일랜드로 가서 가톨릭을 전파했는데, 노예로 아일랜드에서 살아온 경험으로 켈트족의 풍습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교에 성공했다.[13] 한 예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아버지인 제럴드 오하라가 1세대 아일랜드계 미국인인데('오하라'라는 성씨도 아일랜드인 성씨인 Ó hEara에서 유래), 이웃 매킨토시 일가가 스코틀랜드 청교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매우 싫어하며 절대 교류하려 들지 않는다. 물론 이 매킨토시 일가는 제럴드에게 미움을 사는 요소 이전에, 기본적으로 사교성이 부족해서 다른 마을 사람들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14] 1911년에서 1926년까지 아일랜드 성공회는 무려 34% 이상의 신자 감소율을 보였다.[15] 가톨릭을 믿는 부유층의 교육은 예수회에서 세운 학교가 주로 담당한다.[16] 신기하게도 세속화된 유럽 북미 지역의 대부분인 기독교 국가들도 낙태나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이런추세로 가고 있다.[17] 16-to-29-years-olds.[18] 1911년부터 1926년까지 아일랜드 성공회의 신자 감소율은 무려 34%가 넘었다. 게다가 감소 추세 자체는 1991년까지 계속된다. [19] 가톨릭교회와 정부의 종교유착은 에이먼 데 벌레라 정권 하에서 특별히 긴밀해졌다. 자유국 수립 때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전까지는 우익 민족주의자와 보수 가톨릭 세력을 중심으로 '성 패트릭 대성당을 몰수해서 가톨릭 측에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다.[20] https://www.irishtimes.com/news/social-affairs/religion-and-beliefs/church-of-ireland-marks-150-years-since-end-of-role-as-state-church-1.3969923[21] https://en.wikipedia.org/wiki/Protestantism_in_the_Republic_of_Ireland [22] 영국 역사,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그레이트브리튼(저자 탁양현)[23] 인도에서의 성공회 포교 또한 강요로서의 측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쪽은 상급 카스트들에게 불만을 품은 하급 카스트들 및 이슬람 근본주의에 실망한 일부 세속주의적 무슬림들에 대한 회유책으로서의 측면도 강했다. 그러다 보니 현대 인도는 중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인구가 엄청나다는 걸 감안해도 성공회 세가 영국의 바로 옆에 있는 아일랜드보다도 훨씬 강하다.[24] 얼스터는 9주로 이루어져 있고 이중에서 6개 주는 영국북아일랜드에, 3개 주는 독립국 아일랜드에 속한다. 그렇기에 엄밀히 말하면 틀린 개념이지만 얼스터의 대부분이 영국령이라서 흔히 얼스터를 영국령 북아일랜드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기도 한다.[25] 더블린을 중심으로 한 베드타운위성도시들을 포함한 아주 넓게 본 광역 도시권의 인구는 1,900,000명으로 아일랜드의 전체 인구의 2/5에 달한다고 보기도 한다.[26] 확장해서 본 광역 도시권의 인구는 400,000명이다.[27] 유로존에 영어가 공용어인 또 다른 국가인 몰타가 있으므로 틀린 주장이다. 몰타는 대부분의 국민이 몰타어를 구사할 수 있고 약 80% 이상의 국민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아일랜드는 다수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반면 소수가 국어인 아일랜드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28] 북아일랜드에서는 1950년대 초반 아일랜드 출신 선수들이 영국 국가를 거부하면서 충돌을 우려해 이후 2007년까지 럭비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2007년부터는 Ireland's Call만 연주.[29] 페더급과 라이트급.[30] 사실 아일랜드는 은근히 유명한 것들이 많다. 머피의 법칙, 성 패트릭 축일, Giant's Causeway, 래프러콘, 기네스 등.[31] 펍에서 술마시고 새벽 3시에 강변을 따라 걸어다녀도 위험하지 않다.[32] 단, non-EU, non-UK 국민의 경우 구분된 입국 라인을 통해 입국 심사를 거쳐 여권에 입국 도장을 받는다. 영국인들은 여권만 슥 보여주고 지나간다.[33] 인터넷으로 방문 시간 예약이 가능하므로 줄서기 싫으면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일랜드의 대부분 관광 명소는 여유롭고 한적한 편인 반면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는 아침 일찍이 아니라면 대기 줄이 비교적 긴 편이다.[34] 차이점이 있다면 남북한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갈등으로 갈라졌지만, 아일랜드는 신/구교 주민들의 대립으로 갈라졌다.[35] 아일랜드 공화국 역사상 첫 유색인종(인도계), 그리고 게이 총리이다.[36]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37] 2013년까지 의사로 필드에서 뛰었다.[38] 인도 출신[39] 아일랜드 출신[40] 영국 드라마 셜록짐 모리어티 역으로 유명하다.[41] 대표작으로 원스,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 등이 있다.[42] 단 이 책은 박지향 교수의 극단적인 뉴라이트 성향이 반영되어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을 평가절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한다. 정말 안타까운 건 한국에서 그나마 아일랜드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박지향 교수뿐이라는 사실. 그래서 국내에 번역된 아일랜드 역사 관련 서적은 모두 박지향 교수의 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