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1. 정의
2. 인맥을 형성하는 방법(이론상)
2.1. 능력자 되기
2.2. 컴퓨터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2.3. 성장기 시절의 유대 관계
3.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
4. 인맥의 종류
5. 인맥과 쓸모
5.1. 범죄자와 인맥
5.2. 집단괴롭힘을 벗어나는 학교 인맥
5.3. 군대에서의 인맥
5.4. 자영업에서의 인맥과 범죄
5.5. 직장과 인맥
5.5.1. 팀워크 측면에서 바라보기
5.5.2. 추천 채용과 인맥
5.5.3. 취업 사례와 인맥
5.5.5. 게임원화가 사회에서의 인맥
5.5.6. 애니메이션 업계의 인맥
6. 관련 단어
7. 관련 문서


1. 정의


人脈
취업, 승진, 자영업 등 '''잘하면 일자리나 직장에 대한 도움을 주고 받을수 있는''' 인간관계를 말한다. 영미권에선 "네트워크(network)"라고 칭하는 편.
'빽'은 인맥 중 높으신 분들 (재벌, 고위공무원 등)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어원은 'background'의 'back'
내가 지니고 있는 힘, 내가 남을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인맥을 갖고 싶어해도 절대 가질 수 없다. 사회성 좋고 타인에게 헌신하는 마음만 가지고도 한번쯤은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의존적인 관계가 되면 조만간 깨지게 된다.
혈연, 군연, 지연, 학연 등의 인맥을 능력이나 성과보다 우선시하는 태도를 연고주의(Cronyism)이라고 한다. 일종의 정치질이자 친목질이다. 실력이나 정의를 중시하는 현대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에서는 되도록 지양되는[1] 태도.
집단주의가 만연한 한국에서는 인맥이 여전히 중요하다.

2. 인맥을 형성하는 방법(이론상)


유머 감각, 삶에 대한 철학,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이 모두 중요하다. 아무리 실력이 있고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이라 해도, 만나면 기분나쁘고 짜증나는 사람이라면 인맥을 만들지 못한다. 이쪽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최대한 젊은 나이서부터 고쳐야 한다.
  • 타인과 사귀기 위해 돈, 시간, 에너지를 쏟음
바빠 죽겠지만 상대를 만나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등 에너지를 쏟아야 장기적으로 인맥이 된다. 필요할 때 의견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달라고 말할 수 있어야 인맥이다. 그냥 아무 말할만한 거리가 없더라도 반갑다는 이유만으로 전화통화를 길게 할 수 있고 약속을 잡아서 만날 수도 있어야 인맥이다. 상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나 주지도 않고, 상대에게 연락하고 싶은데 대꾸도 않고 읽씹이라면 그건 인맥관리가 아니라 스토킹이다. 상대가 자신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도와줄 생각도 없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 원한 사지 않기
인맥 관리를 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자신에게 불필요한 적대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갑질이나 짬질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가급적 하지 않고, 성차별이나 장애인 차별 등을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 사람을 가려서 사귀기
원한을 사지 않으려면 피해의식이 심해서 쉽게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을 지나치게 멀리하는 것도 피해야 하지만 그들과 가까이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가까이하다 보면 상호작용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내 의사와 관계없이 상대를 화나게 하는 경우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돈 떼이지 않으려면 중요한 돈 약속을 어기고도 아무 죄책감 없는 사람들을 피해야 한다.
  • 적절한 선물
친해지기 위해서는 적절한 선물이 필요할때도 있다. 이는 금일봉의 형태로 나타나거나 심해지면 뇌물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찌됐든 오고가는게 있어야 더 친해진다는건 말할 필요도 없다.

2.1. 능력자 되기


특별한 능력 없이 단순히 상대방을 좋아하거나 상대방에게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만 가지고는 인맥이 형성되기는 너무 어렵다.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인맥을 만들 생각은 버리고 능력부터 키울 것. 인맥은 취업 후부터 키워도 무방하다. 사실 그냥 자신이 잘나가면 자신이 어지간히 사람들과 연락을 꺼려하지 않는 이상 타인들이 먼저 연락을 해온다. 없던 인맥도 알아서 생긴다.
반대로 고시에 실패하거나 취업이 늦어지는 등 실패하면 어지간한 친분이 없는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락을 잘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인맥 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신에게 존경받을 만한 능력이 없다면, 대단한 사람 사귀려고 발버둥치지 말고 그냥 본인 주변의 마음 잘 맞는 친구들을 찾고 동아리 가입하는 게 가장 뛰어난 인맥 관리이다. 사회에서 본인 스스로 인위적으로 인맥관리를 하려 해봤자 어차피 사회에서는 서로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자신보다 능력이 없거나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받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도 계산하고 상대를 평가하는 만큼 상대방도 똑같이 본인을 평가하고 가치를 측정한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수저, 돈, 집안, 지식, 자격증, 권력, 직업 등이 이러한 능력에 포함된다.
꼭 사회적인 계급 상승만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비싼 돈 주고 시켜야만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야 [2]의 전문가 [3]는 사회적 고소득 직장을 가진 상태가 아니라도 여기저기서 많이 도움을 요청받는다. 그럴 때 많이 도와주면 나중에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게 되어 인맥이 된다.
물론 인맥은 단순히 능력자 되기만으로는 부족하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나의 능력으로 타인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타인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사회는 공짜 점심은 없으며, 철저하게 기브앤테이크로 이뤄진다. 유명하거나 능력이 있거나 전도유망한 사람에게 당사자는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치켜세워주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또한 인맥은 즉각즉각 도움이 된다고 보장이 된 것도 아니다.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쌓은 후에도 계속해서 시간, 돈, 에너지 등이 소모될 수 있으며, 본인이 투자해봐도 상대방에게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잘 나가는 사람들과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친하게 지내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 관심도 없는데 교회에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본인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은 인맥이 아니다.''' 그리고 자선사업이 아닌 이상 무한정 베풀기만 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도움을 받고 싶으면 상대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도움을 청하고 싶은 사람'은 무능한 어중이떠중이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고 싶어하지 않으므로, 내가 객관적으로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에게 도움을 줄 수도 없다. 따라서 내가 유능한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가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고로 인맥이 될 수 없다.
무능한 사람이 추천이나 운수를 통해 잘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 우연히 들어간다 해봤자 그 집단을 인맥으로 활용하기는 힘들다. 잘 나가는 사람들이 특정 유명 집단에서 친목을 다지는 것은 그 집단에 소속된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 자선사업을 하러 나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억지로 그런 모임에 끼어 봤자 무능한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질문도 별로 하지 않고, 아무도 도움을 청하거나 친하게 지내려고 들지 않는다. 따라서 무능한 사람이 억지로 잘 나가는 사람들을 알고 지내려고 노력해 봤자 그 자체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능력이 있고 이에 걸맞게 잘 나가는 사람들과 친해진다고 해서 이것이 도움이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자신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거나 연관되는 분야, 직종에 있지 않으면 의미가 크게 축소된다.[4]

2.2. 컴퓨터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게임 안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이쪽 의미는 길드, 혈맹 문서로.
그리고 게임이나 커뮤니티에서 만났다 하더라도 서로 유능한 사람이라서 직업적, 경제적 도움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면 인맥이 형성될 수 있다.
키보드 배틀, PK 등을 "인맥"이라고 부를 경우 "오프라인에서 경제적-직업적 도움과 비교하면 하찮다"라는 이유로 비웃음을 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무능한 사람이 게임과 커뮤니티에서의 노력 위주로 인맥을 형성하여 오프라인에서 직업적-경제적 도움을 받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링크드인이라는 커뮤니티가 있다. 링크드인은 세계 최대 비즈니스 커뮤니티이다. 계정을 만들어 1촌을 맺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 보자. 만약 일자리가 있고 회사 동료가 링크드인을 한다면 연락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2.3. 성장기 시절의 유대 관계


본인의 능력과 노력외에도 마냥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닌게 바로 당사자가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만난 인간관계이다. 그리고 이것이 잘 풀릴 경우나 운이 좋을 경우 본인이 사회상에서 노력이나 본인이 가진 실력으로는 어지간해서는 만날 수 없는 최상위 인맥을 가지기도 한다.[5]
애초부터 사회에서 인맥 쌓듯이 서로가 이해타산을 계산하면서 만난 관계가 아니라 그냥 동네 친구,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지금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도 당사자의 사회적 위치나 지위에 대해 별로 신경쓰질 않는다. 학창시절 친한 친구 만나는데 서로 조건 따져가면서 만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6]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연과 초중고등학교 친구들이다. 이것 때문에 당사자 자신은 별로 신통치 않은데 정작 정기적으로 만나며 안부 연락을 주고받는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대단한 지위와 위치를 가진 사람인 경우가 존재한다. 이는 많은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명문대 진학률이 높거나 혹은 금수저 또는 전문직 종사자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길 원하거나 혹은 학군을 따지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7]
하지만 이러한 인간관계도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선 오래전부터 이미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무리 같은 초중고등학교를 나와도 지금까지 연락을 하질 않아왔다면 이후 뒤늦게 유명해지고 나서야 그 사람과 인간관계를 쌓으려고 한다면 이것이 중요한 도움을 받는등의 인맥으로 형성되기가 결코 쉽지 않다.

3.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



서로간에 조언을 주고받는 정도라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는 정도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도움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무능한 사람을 낙하산 인사로 취업시키고 빠르게 승진시키는 등 부정부패 수준이 되어버리면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
설사 능력있는 인재를 능력있는 사람이 추천하였다고 하여도 문제가 된다. 추천이 취업이나 자리에 지나치게 큰 역할을 하게 될 경우 자신을 추천해 준 사람이 후일 옳지 않은 일을 하려할 때 막는것이 대단히 힘들어진다. 설사 사회적 정의를 위해 자신이 반대표를 들더라도 능력있는 인물의 추천 중심으로 자리를 꿰찬 '주류'로부터 배제당할 뿐이다. 또한 인맥을 크게보면 똑같이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인맥이 없으면 취직이나 승진을 못하니 흔히 말하는 딸랑이가 된다. 단순히 비위를 맞추는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런 걸 강요하는 목적은 장기적으로 부당한 손해를 강요하거나 불법적인 일을 시키면서도 불만을 드러내지 못하게 통제하는 데 있기 때문에 인권을 심하게 침해당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수긍되는 권위적 사회의 뿌리가 되는 것이다.
인맥이 부정적으로 강해져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면 파벌, 카르텔, 집단사고, 정경유착이 된다. 반대되는 대상을 배척한다.
인맥은 어디까지나 등가교환이다. 범죄자에게 도움을 받거나 뇌물을 주고받는 등의 범죄를 저지른다면, 그것이 발각되었을 때 자신이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생각하고 상대에게 요구할 것.

4. 인맥의 종류


종류별로 분류한 인맥
학교
학연, 학벌
가족
혈연
지역
지연, 지역주의
정치
붕당 , 계파
대개 다음 경우를 부른다.
  • 높으신 분의 자녀: 예를 들어 군생활에서 자기 아버지가 중장이다.
    • 높으신 분의 자녀의 친한 친구 (3~5명)
  • 높으신 분과 친한 친구
    • 높으신 분의 친한 친구의 자녀: 예를 들어 군생활에서 자기 부대의 사단장과 자기 아버지가 동창이고 친한 친구이다.
  • 자기 자신이 사회적으로 매우 성공한 케이스: 예를 들어 유명 연예인, 대기업 임원, 로펌 파트너, 고위공무원 등이 해당한다. 단순히 좋은 대학을 나왔다든지 대기업에 다닌다든지 정도는 해당하지 않는다.
  • 기타 혈연: 사촌 이내 정도면 자신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최대한 감싸안는 편이다. 다만 7촌 이상은 별 볼일 없다.
그 외에도 다음 경우를 포함한다.
  • 학벌: 머리쓰는 것과 별 관계 없는 일인데도 명문대 출신을 우대한다. 또는 더 뛰어난 명문대 출신보다도 자기가 졸업한 모교 출신을 우대한다.
  • 지연: '서울' 출신 후배와 '부산' 출신 후배 중 자신과 동향 출신인 서울 출신만 우대한다.
  • 군대: 해병대 출신 상사가 육군 출신 부하는 무시하고 해병대 출신 부하를 우대한다.
다만, 지연/학연/가족, 친척의 혈연 등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생각이 없다면 '''인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걸 인맥이라고 오해하면 심한 망신을 당하기 십상이다.
반대로 아무 것도 잘못한 거 없는데도 덩달아 적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 높으신 분의 적의 가족
  • 높으신 분의 자녀의 적
  • 높으신 분의 절친한 친구의 적

5. 인맥과 쓸모


'''人は城、人は石垣、人は堀。情けは味方、仇は敵なり'''

사람은 성이자 성벽이며, 해자이니라. 인정은 아군이요, 원한은 적이다. - 다케다 신겐


5.1. 범죄자와 인맥


조폭, 건달, 양아치 등 범죄자와 도움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를 맺을 경우 얻는 것만큼 잃는 것도 생기게 된다.
교도소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들 한다.
평범한 사람 A가 조폭 B에게 혜택을 보면서 살아갈 경우, A는 조폭 B와 적대관계에 있는 조폭 C에게 인간관계 자체만으로 원한을 사게 된다. 재수없으면 칼부림이 날 수도 있다.
인맥은 상호 호혜적 관계이므로 범죄자와 인맥을 쌓은 사람은 대부분 범죄자의 범죄행위를 돕게 된다. 영화 대부를 보면 장의사인 보나세라비토 콜레오네에게 부탁해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보나세라는 도움을 받은 만큼 시체를 수습하는 기술을 돌려줘야 했다. 훗날 소니의 총기난사 시체를 수습하고 돈 비토의 시체의 일그러진 표정을 억지로 펴야 했다. 그리고 대부에 등장하는 정치인, 경찰은 범죄를 눈 감아줘야 했다. 대부에 등장하는 땅을 가진 사람들은 돈 비토의 부하들이 살인을 저지르면 자신의 사유지에 시체를 숨겨 줘야 했다. 사유지라서 경찰도 함부로 조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5.2. 집단괴롭힘을 벗어나는 학교 인맥


예를 들면 학교에서는 왕따를 벗어날때도 아는 형, 누나(주로 친척이나 엄친아. 진짜 엄마,아빠 친구 아들이나 딸)에게 말해서 걔들이 잘 타일러주면 왕따도 벗어나고 어떤 양아치도 감히 개기거나 무시못한다. 하지만 학창시절의 빽이 대부분 물리적인 힘이나 나이를 앞세운 것이란걸 생각하면 인생 전반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후일 자신이 성공했을 때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반면 예를 들면 아는 형, 누나가 양아치를 잡아도 그 형, 누나가 술자리나 범죄(절도, 강도)에 자기를 부르면 가야하고 돈 빌려달라면 빌려줘야한다. 그걸 거절하면 다시 왕따가 된다. 그리고 자기가 잘못해서 왕따가 된 경우에는 빽이 되는 아는 형, 누나가 오히려 도와주면 x되는 걸 알고 더욱 더 심하게 왕따시킨다.

5.3. 군대에서의 인맥


군대에서의 인맥은 보직 받는 데에도 좋고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역병의 경우 후임이 인맥을 통해 좋은 보직을 받고 빨리 빠져나가는 거 보며 열 받을 수도 있다. 의외로 있어도 안 쓰고 자대서 그냥 전역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보직으로 옮겨 가며 큰 똥을 싸지르고 가는 놈들도 있다.
사관학교 우대는 진급 상한선을 좌지우지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하다. 다른 계통으로 임관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 항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것과 대위, 소령의 연령정년도 문제이다.

5.4. 자영업에서의 인맥과 범죄


뇌물을 주고받는 경우까지 가면 '''매우 큰 도움'''을 얻는 동시에 '''매우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
이득이라고 하면 이권을 따내거나 납품할때 빽을 이용하여 독점한다. 남이 모르는 돈 되는 정보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술을 접대해야 한다. 특히 나중에 뒤를 봐준 사람에게 문제가 생기면 자신도 연루 사실만으로 조사를 받을 것이고, 문제가 생기면 처벌받을 것이다. 거대한 사건사고가 터지면 뇌물을 받아왔던 수사관은 자신과의 연루를 의심받을까봐 오히려 더 세게 공격할 것이다.

5.5. 직장과 인맥


흔히 직장 평판이라고도 한다. 같은 업계 내에서 활동할 경우 이직을 하더라도 도움을 주고받는 정도가 커서 어느 업계에서나 큰 인맥으로 작용한다.
물론 다른 경우들처럼 애매하게 작용하거나 오히려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 일을 잘 한다는 평판이나 윗선의 누구와 친분이 있다는 소문이 난 경우에는 이것이 도리어 본인을 옭아매는 족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치 않는 프로젝트에 징집되듯 포함될 수도 있고 업무상 과실을 대신 뒤집어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5.5.1. 팀워크 측면에서 바라보기


혼자 공부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학교와 달리 직장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은 다른 사람과의 협업이다. 따라서 주변 사람의 평가는 어느 나라를 가든 '''당연히''' 중요하며, 타인에게 잘 대해 주고 붙임성 있는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내려주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 또한 그런 사람이 조직에 잘 융화되어 일도 잘할 확률이 높다.
업계가 좁은 경우 직장 인맥은 매우 큰 요소로 작용한다. 한 회사에서 퇴사당하면 다른 회사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

5.5.2. 추천 채용과 인맥


공개 채용으로 면접 등을 통해 사람의 역량을 검증하는 일은 몹시 어렵다. 이력서가 화려하고 면접에서 아무리 믿음직한 인상을 주더라도 실제로 실무에서 써보면 영 아닌 경우가 많이 있다.
사람의 실력, 인격을 쉽게 검증할 수 없는 직업의 경우 추천 채용에 의존하게 된다. 번역가투자은행이 여기 해당하는데, 전문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경력과 인맥 중심으로 채용된다. 학원 다니고 자격증 따 봤자 인맥 없으면 일하기 어렵다.
추천 중심 채용을 하는 직장에서는 우수한 사람을 추천한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줄 정도로 장려되고 있다. 실력이 없는 사람을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추천하다가는 장기적으로 자신에게도 손해가 가기 때문에 술을 얻어먹었다고 아무렇게나 추천서를 써 주지는 않는다. 업계가 좁을수록 실력이 있으면 소문이 난다.
구글은 추천 채용 제도를 시행하지만 100% 신용하지는 않는다. 출처 '피터의 법칙'에 따라 '''기존 직원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자신보다 약간 떨어지는 급의 인재들을 추천하는 경향'''을 의심하기 때문이다. 기존 직원들의 추천서는 참고만 하고,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직접 인재 스카웃을 책임진다.
물론 실력이 있더라도 유명한 추천자와 관계를 맺지 못한 사람의 경우 손해를 본다. 이직 시장에서는 확실히 인맥이 재산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맥도 스펙'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
선진국이라고 인맥이 중요치 않고 오직 자신의 능력과 실력만 있다고 된다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선진국에 대한 대표적 오해 중 하나.''' 특히 미국에서는 직장을 구할 때에 누구에게 추천장을 받는가에 따라서 때때로 상당히 크리티컬하게 작용한다. 프랑스에서도 그랑제꼴의 학연과 더불어 서로간의 인맥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오히려 한국, 중국, 일본이 공개채용을 상당히 많이 해서 구직자들이 직장을 구하고 직장에 들어가는 과정이 공정한 편이다.
추천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채용사이트도 있다.

5.5.3. 취업 사례와 인맥


구직에서의 인적 네트워크 의존도 추정[8]
'소개나 추천' 방식으로 입사
61.5%
'공개채용' 입사
13.3%
'직접 직장에 찾아와서' 채용
18.5%
'스카우트'로 채용
4.3%
고용시장에서 취업시 '연줄'에 의존도[2]
29개국의 평균
45.6%
대한민국
56.4%
인적네트워크를 이용한 취업 사례[9]
의존한 인적 네트워크
친구나 친지
37.0%
취업을 원하는 회사에 근무하는 지인 (여기서 지인은 가까운 사이를 이르는 말)
7.9%
업무관계로 알게 된 지인
7.9%
가족
7.9%
교사교수
1.6%
취업의 매개체
인터넷
17.7%
광고
11.7%
공공 안내소
1.0%
사설 안내소
2.6%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영철 연구위원은 '구직에서의 인적 네트워크 의존도 추정'이라는 분석보고서를 발표하며 아래와 같이 서술했다.[2][3]
"한국노동패널의 6~10차 조사(2003∼2007년 자료)를 분석해 보니 총 6165명의 취업자 중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일자리를 구한 경우가 56.4%에 달했다"
"구직 과정에서 인적 네트워크 의존도가 낮은 선진국일수록 고용을 위한 사회적인 인프라가 충실하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높은 인맥의존도는 고용서비스 관련 사회적 인프라의 부족, 신뢰 등 사회적 자본의 결여, 전반적인 산업기반의 영세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조선비즈의 김태근 기자는 "취업자 60% 인맥 덕분에 직장 구했다"라는 기사에서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2]
GDP 대비 공공고용서비스(PES) 서비스 지출 수준[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0.16%
대한민국
0.02%
인구 만명당 공공고용서비스(PES) 직원 수[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5.4명
대한민국
0.6명
2016년 한 건설회사는 지인이 △재계 △학계 △언론계 △정치계 △종교계 △문화계 △기타 중 어디에 속하는지를 선택하게 한 후 △성명 △근무처 △직무 △직위(급) △관계 △특이사항 등 상세한 인적사항을 적도록 하고 있다. '상기 지인이 매출 기여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추천인에게 주어짐'이란 문구까지 삽입돼 있다. 자소서 단계에서 요구하는 것은 아주 치졸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많은 대기업에서 입사 후에는 실제로 이런 부분을 암암리에 조사하고 있다.

5.5.4. 낙하산 인사


해당 문서로.

5.5.5. 게임원화가 사회에서의 인맥


인터넷 커뮤니티 등 SNS를 중심으로 친목질을 많이 한다. 이 친목이 바뀌어서 인맥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업계가 매우 좁고 인맥 및 추천인, 이직자의 비율이 높아 인력 자원이 돌고 도는 경향이 크다. 메신저로 끈끈하게 이어져 있어서 원화계의 인맥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함부로 말하다가 걸리면 업계에서 매장당할 수도 있다.
(트레이싱 사건) 게임원화 인맥질과 부정적인 시그널 1
(트레이싱 사건) 게임원화 인맥질과 부정적인 시그널 2
구직자의 입사 지원서를 게임원화가들끼리 메신저로 돌려본 후 불합격시켜버린다던가.
원화가는 대학지원을 게임그래픽으로 들어가나여
게임원화가&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5.5.6. 애니메이션 업계의 인맥


상술한 게임원화가 못지 않게 인맥이 중요한 업계 중 하나다. 이들 대부분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프리랜서 신분이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자신을 섭외해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기 때문. 특히 인맥이 애니메이터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연출가와 애니메이션 감독인데, '''인맥이 없으면 실력이 뛰어난 애니메이터의 섭외 자체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감독은 보통 애니메이터와 제작진행 직에서 나오는데, 특히 제작진행 직에서 감독을 배출하는 이유는 이리저리 치이면서 애니 업계가 돌아가는 생리를 알 수 있고, 무엇보다 '''애니메이터들과 두루 접하면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5.5.7. 예술/예능 업계


아티스트-아티스트 간의 인맥도 그렇고, 아티스트-스탭 간의 인맥도 그렇고 거진 모든 집단 형성의 80% 이상이 이걸로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메이저 소속사 쪽은 공개적으로 지원서 등을 받아 오디션을 결정하기 때문에 그런 게 덜한데, 그 외 쪽으로 넘어가게 되면 대부분 설렁 설렁 인맥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연기, 미술 쪽은 그냥 저냥 수준이고 음악업계 쪽으로 넘어가면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인맥질의 모든 것을 느껴볼 수 있을 정도'''.
특히 한 연예인의 팬으로써의 리스펙트가 작용하면 그것이 나중에 공동작업의 밑바탕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일반인으로써는 도저히 상상 못할 수준으로 뻗어나가게 된다.[10]
메이저 쪽이야 그나마 공개 오디션 등으로 그나마 덜한 편인데, 힙합크루 쪽이나 인디 밴드 쪽으로 넘어가 버리게 되면, 거진 멤버 교체나 인원 교체가 이 인맥질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업계인들도 대부분 이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 대놓고 인맥질에 친목질 한다 얘기는 안 하지만, 지적 당하면 부정은 안 한다. 왜 이 사람과 팀을 결성하게 되었냐는 질문에선 '이전부터 친해서' 같은 답변이 많다.[11] 멤버 교체나 구성원 교체가 일어난다쳐도 새로 팀에서 자체적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는 다치면 탈퇴 멤버가 자신의 인맥으로 다른 후임을 끼워넣는 경우도 상당 수.애니송과는 전혀 상관도 없을 것 같았던 헤비메탈 뮤지션애니송의 왕자님밴드활동을 같이 했다는 덕에 애니송 페스티벌에도 나오는 등의 모습을 볼 수도 있는 등 실례는 상당히 많다.
특히 힙합이나 인디 밴드 쪽은 아예 자신들의 예술 작품 내에서 틀어진 인맥 등을 표현하기까지[12] 하니 굳이 별다른 예를 들 필요조차 없어질 정도(...).
이 때문에 사람들한테 인맥힙합이니 뭐니 까이기도 한다. 물론 업계당사자들은 그 인맥은 실력을 알고있다는 전제하에서 섭외한 인맥[13]이라며 부정한다. 이런 비판에 대해서 스윙스는 "인맥도 실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다"리고 주장하기도 했다.#
음악 쪽 뿐만 아니라 성우 항목에서의 군기 문제는 단순 똥군기가 아닌 이런 인맥 문제로 파생되는 경우도 많아서 단순 똥군기로 봐야 할지도 애매해진다. 현장에서의 태도 등 소문하나 잘못타면 실력과 상관없이 기피대상이 되기도 하니. 그리고 성우계에서는 김사단, 애맥사단 등등 자주 나오는 성우들만 나오는 것도 인맥에 포함된다.
배우 쪽은 영화업계에선 주역배우와 감독과의 인맥으로 다음 작품이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외국 영화를 번역할 때 이 양반이 자주 보이는데 아예 본인이 대놓고 '''영화 번역계에서는 실력보다 인맥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정말 번역 실력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써서 대한민국 영화 팬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오래 같이 작업을 한 사람끼리는 다음 작품도 계속하게 된다거나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무론 TV 쇼프로의 경우 조합이 좋은 사회자코미디언의 경우 시청률 상승을 위해서 PD 쪽의 입김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그것도 50%정도. 나머지 50%는 또 인맥으로 정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게 연예인 끼리가 아니라 연예인과 스탭 간의 인맥이라 할지라도.
아파트 단지나 빌딩 주변에 들어갈 조각작품이나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기념물 사업같은 경우 작게는 수 천 만원에서 크게는 수 십 억원의 규모를 갖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며 이를 맡을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에는 십중팔구 동종업계에 종사한 지 오래된, 그 지역에서 나름 이름있는 예술가들에게 자문이나 심사를 의뢰하기 마련인데 이 때 음지에서의 인맥이 몹시 크게 작용한다. 자기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쪽에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문하생을 꽂아주고 뒷돈을 받거나 하는 등의 더러운 일들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6. 관련 단어


  • 낙하산 인사
  • 높으신 분들
  • 파벌
  • 보이콧
  • 친목질
  • 끼리끼리 문화
  • - 선수 선발 당시만 하더라도 황의조가 선발되자 인맥으로 뽑힌 와일드카드 선수라는 많은 비난이 가해졌지만, 정작 선발 과정에서 인맥 논란 같은 건 없었고, 대회 시작 후 그리 비난하던 황의조의 대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니 되려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모셔와야 했을 선수였다고 평가가 확 뒤집혔다. 그 동안 황의조를 비난한 이들이 축알못이 됨과 동시에 몇몇은 줄줄이 사죄를 하기도 했다.
  • 니편내편
네이버 웹툰의 미티 작가가 현재 연재 중인 웹툰으로, 인맥을 소재로 삼았다.

7. 관련 문서


[1] '지향'이 아니다. [2] A B C D E 외국어, 프로그래밍 등.[3] A B C 경력자, 경험자, 석박사[4] 군대 장군만 하더라도 매우 높은 상위 1%의 성공한 계층이지만 왠만한 일반인들은 군복무나 군납 사업을 할 것이 아닌 이상 도움을 받기는 커녕 관련될 일조차도 없어서 군대 전역이후엔 그냥 동네 아저씨로 인식되기 일쑤이다.[5] 당사자는 평범하고 별볼일 없는데 정작 친하게 지내며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만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대단한 사람일 경우 이런 경우가 대다수이다.[6] 오히려 사회에서의 인맥이 이러한 조건이나 위치등을 비교하며 따진다고 하여 학창 시절의 친구가 편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때문에 나이가 60이 넘는데도 여전히 초중고 동창회를 나가며 어린시절의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7] 더 나아가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도 자기 자녀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보낼려고 기를 쓰는 것도 모자라,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도 자녀를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시키라고 권하기도 한다.[8] 출처:(노컷뉴스)'빽' 없으면 취업도 못해[9] (조선비즈)취업자 60% "인맥 덕분에 직장 구했다"[10] 상대편은 날 몰라도 내가 상대편의 팬이라는 이유로 초면에서부터 그것을 어필하면 그게 또 인맥으로 번져가 몇 번 만나지도 않은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일을 하게 되기도 한다. 웬만한 레벨의 유명인이 아닌 이상은 일반인/직장인 레벨에선 이런 건 보기 힘들다.[11] 공개 오디션 등으로 뽑히는 대형 소속사의 아이돌은 결성 당시에는 초면이 대부분.[12] 당연한 얘기지만 역으로 리스펙트도 한다.[13] 모르는 사람의 경우 처음부터 새로 오디션과 면접을 봐야하나, 알고 있는 사람은 "이건 이 사람한테 맡기면 되겠다"는 식으로 작품활동의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얘기. 즉, 인맥으로 뇌물받듯 짜고치는 식은 아니란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