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미(토가이누의 피)
[clearfix]'''"뭐야? 걱정하지 마. 아저씨에게 전부 맡기라고. "'''
- 모토미의 대표 대사
1. 개요
<토가이누의 피>의 등장인물이자 공략 캐릭터.
2. 상세
갈색 숏컷에 수염 정리를 안 했고 와이셔츠에 멜빵바지라는 후줄근한 패션을 하고 있다. 린의 지인으로 서로 아는 정보를 거래하는 사이. 린은 모토미의 오지랖을 매우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견원지간까지는 아니고 티격태격 하는 기본적으로는 원만한 사이이다. 총을 소지하고 있으나 이그라의 정식 참가자가 아니고 위치 상 죽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그에게 덤비거나 죽이려는 자들은 없다. 살인에 미친 처형인들도 모토미에게 시비는 걸지언정 죽이지 않는다. 엄청난 헤비스모커로 담배를 항상 입에 물고 있으며 그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담배 꽁초가 10개씩이나 떨어져있다(...).토시마의 배틀게임 "이그라"의 정보상인. 여유가 있고 한가한 것을 즐기는 성격. 다소 습관이지만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는 좋은 아저씨다. 아키라 일행의 일을 도와주고 조언을 준다.
- 캐릭터 소개
이그라와 비스키오의 관리인 알비트로하고 무슨 악연이 있었는지 몰라도 사이가 매우 안 좋다. 모토미는 알비트로를 악취미, 변태라고 비아냥거리고 있으며 알비트로 또한 모토미가 성에 찾아오는 것을 매우 혐오할 정도로 얼굴조차 보기 싫어한다. 전용 테마곡은 Tactics(책략).
3. 작중 행적
모토미는 케이스케, 린과 같이 아무 조건없이 초반에 공략이 가능한 캐릭터로 선택지도 매우 간단하고 유일하게 토가이누의 핵심 설정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루트라 처음 플레이하는 '''초심자들은 모토미부터 공략하는 것이 좋다'''. 모토미 루트 선택지는 다음과 같은데 모토미의 제안을 들어주거나 미숙하게나마 튕기면 된다.
- 선택지 공략 (굵게 표시한 건 해당 캐릭터 루트로 진입하는 중요 선택지)
- 역시 안되겠어
- 뒤돌아보지 않는다.
- 찍는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팔을 뿌리치지 않는다.
- 무심코 손을 치켜든다
- 내버려 둬
- 사양한다.
- .....
【 스포일러 】
===# 정체 #===
모토미는 과거 제약회사 Rabbit의 과학자로 경력을 인정받아 ENED 소속의 연구원으로 참여, 즉 프로젝트 니콜의 관련인이었다. 하지만 신분은 높지 않았기에 프로젝트 니콜에 대한 상세 정보는 몰랐고 그저 아이들을 상대로 실험을 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모토미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었고 연구원의 자녀들까지 실험체로 끌려가게 되었는데 연구원이라는 특성상 특혜를 받아 친부모와 떨어지지 않게 되었다. 다만 특혜를 받는다는 것을 들켜서 안 됐기에 연구원의 자녀들은 기간 입원 형태로 연구소에 남아있었고 그의 아내는 극렬히 반대했지만 아무 일도 없다고 간신히 설득해 허락을 받아내 모토미의 아들도 실험체가 되었다. 그러나 프로젝트 니콜의 피실험체가 연구원과 아이들을 몰살하고 연구소를 탈출하는 사건이 터졌고 그 죽은 아이들 중에서는 모토미의 아들도 있었다. 모토미의 아내는 처음에는 몰랐지만 아이가 사망했다는 통지서를 받고 충격을 받아 미쳐버리고 떠돌아다니다 차에 치여 사망하고 만다. 즉, 모토미가 토시마에 정보상을 자처하면서 거주하는 건 니콜 프로미에, 즉 나노를 추적해 죽이기 위해서였다. 다만 가족에 대한 복수가 아닌 니콜 프로미에가 다시 이 세상에 나타난다면 혼란이 올 것이기에 프로젝트의 종자부를 자기 나름대로 찍을 겸, 아이들을 그 악마의 실험에 희생시킨 자신의 속죄를 위해서이다.
또한 에마, 알비트로하고는 같은 프로젝트 니콜의 팀원으로 에마는 그의 상관이였고 알비트로하고는 같은 Rabbit의 동료이자 ENED로 발탁된 연구원이었는데 면식만 있었지 친한 사이는 아니였다. 어느 날, 모토미가 자료 작성을 위해 야근을 하다가 완전히 잘못된 자료를 쓰는 바람에 휴식을 취할 겸 복도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무균 실험실에서 알비트로가 한 실험체 소년을 고문 및 학대하는 것을 보고 고발, 다른 실험체도 고문했다는 것이 밝혀져 알비트로는 해고되었다. 그뒤 소식이 완전히 끊긴 채 살다가 토시마에 다시 재회하게 된 것이다. 모토미는 남이 변태같은 취미를 가졌던 남의 일이니 상관은 안 하겠지만 만일 알비트로에게 학대 당하던 소년이 자신의 아이였다면 분노가 차올랐을 것이라고.
그리고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용병일도 했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정보 수집과 의료 관련 지식이 있다.
===# 엔딩 - 미래로(未来へ) #===
모토미는 린, 나노와 같이 엔딩이 하나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마음을 확인한 뒤 모토미와 아키라는 알비트로의 성으로 가 진상에 대해 확인하기로 한다. 그러나 토시마에 시체가 널려있는 참상을 목격하고 CFC와 일흥련간 내전이 발발했다는 것을 눈치챈다. 모토미는 알비트로는 혼자 만나러 갈테니 아키라의 신변을 위해 도망치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처음에 납득하지 못 했지만 모토미의 의의를 알고 수긍, 교회에 돌아가 숨게 된다. 몇 시간이 지나도록 모토미가 돌아오지 않자 초조해하는데 라인 중독자 2명이 교회를 찾아 문을 두드리다 갑자기 종적이 찾아온 것을 느끼고 나가는데 라인 중독자 2명은 눈 깜짝할 사이에 죽어있었고 니콜 프로미에의 남자, 즉 나노가 둘을 죽였다는 것을 알아내 밖으로 나가 나노와 대치하게 된다.
그때 모토미가 아키라를 구하기 위해 나노에게 총을 겨누지만 아키라는 자신과 약속을 잊었냐며 총을 내려놓으라고 말한 뒤 나노와 대화하게 된다. 아키라는 나름대로 그를 구해보려고 하지만 에마와 그웬이 습격을 하고 모토미와 잠시 인사를 한다. 에마는 자신의 목적과 진실을 말하고 자신을 막으려는 그웬에게 총을 쏜 뒤 아키라와 나노에 대한 처분으로 모토미와 언쟁을 한다. 결국 에마는 모토미를 죽이려고하지만 나노에게 꿰뚫려 사망하고 만다.
그뒤 군인들이 교회를 습격하려고하자 나노는 모토미와 아키라를 내보내주고 둘은 장소에 벗어나 폐쇄된 하수도의 셸터를 발견, 일흥련으로 가는 탈출구를 발견한다. 탈출 도중에 모토미는 아키라에게 뭘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아키라가 아직 없다고 말하자 모토미는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다면서 아키라의 피도 치료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키라에게 있어서 자신의 피를 치료하는 건 나노와 케이스케를 부정하는 것이기에 거절, 가면서 서로 잡담을 나누다가 일흥련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일흥련 사람들은 둘을 받아주었고 아키라는 누명을 썼다는 것이 밝혀져 무죄로 확정. 2년간 지속된 전쟁은 일흥련의 승리로 종전된다. 5년 후 모토미와 아키라는 구 일흥련 지역에 남았고 예전에 말한대로 저명한 저널리스트가 되었으며 아키라도 그의 조수가 되었다. 마침 이번 날은 토시마를 탈출한 날이였고 모토미는 지금 보고 있는 풍경을 기념일로 아키라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끌어안고 아키라 또한 아직 자신의 피를 치료할 방법을 찾지 못했고 과거의 상처가 남아있었지만 모토미가 곁에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며 행복해한다.
===# 타 루트 행적 #===
모토미는 자신의 루트를 빼고 모든 루트에서 죽는 케이스케와 린, 나노 루트에서 사망하는 시키, 시키 루트에서는 사망, 모든 루트에서는 중도 하차하는 린, 시키 루트 엔딩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루트에서 생사가 불분명해지는 나노와 다르게 자신의 루트를 포함한 '''모든 루트에서 살아남는 캐릭터'''이다.
특히 나노 루트에서 비중이 높은 편인데 나노를 죽이려고 했지만 그가 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살려보내준다.
3.1. PS2판에서 행적
PS2판에서는 모토미의 아들이 과거 회상 CG로 등장했으며 H씬들이 키스신으로 대체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차이점은 없다.
4. 인기 및 평가
캐릭터 인기는 무난한데 2005년 당시 인기투표에서 4위를 달성했었고[2] 모든 캐릭터 엔딩 중 아키라를 포함해 공략 캐릭터 자신들도 안정적으로 행복해지는 루트가 모토미 루트 밖에 없기 때문. 단 본인의 스토리는 세계관, 설정 설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입문용으로 처리되는 이렇다 할 특징도 없다는 단점이 있다.
5. 기타
- 후커로 돌리면 모토미의 이름을 한자음 그대로 직역해 "원천"으로 나온다.
- 모토미가 아키라에게 빠진 이유는 죽은 자신의 아들과 닮아서였다고 하는데 만일 아들이 살아있었다면 아키라 또래의 나이였을 것이라고. 다만 이 아들을 닮았다는 묘사와 아키라와 연애적으로 이어지는 특성 때문에 유사 근친상간이 연상되고 개연성이 매우 떨어져 싫어하는 사람들은 매우 싫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