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191~200회
1. 96차 경연: 191~193회 (2019년 2월 17일~3월 3일)
이번 경연은 95차 경연이 끝난 다음에 방영되었다.
원래라면 2월 5일에 녹화하지만 이날이 설날이라서 그런지 1월 29일에 녹화했다.[1]
1.1. 진행 및 심사위원
- 루나가 이번 경연에도 일일 판정단으로 참여하였고, 데니 안도 한 번 더 출연했다.
- 35, 68차 경연에서 참가자로 나온 세븐틴의 승관과 도겸, 34차 경연에서 참가자로 나온 방송인 붐이 판정단으로 나왔다.
- 개그맨 박명수가 판정단으로 처음 나왔으며 김구라의 불참으로 대신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1.2. 도전자
- 내아공주와 오래매공주는 각각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와 지구용사 백터맨에 나오는 우뢰매 데일리 공주를 패러디한 언어유희다.
- 월스트리트의 풀네임은 스카이캐슬를 패러디했다.
- 플레이가이의 풀네임은 ZAM의 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에서 따왔다.
1.3. 경연 결과
1.4. 1라운드 관전평
첫 번째 대결의 컨셉은 SF 공주였다. 내아공주와 오래매공주는 요술공주 밍키로 나온 적이 있었던 박혜경의 '주문을 걸어'를 불렀다.[2] 내아공주는 확실히 가수인데 국악느낌이 나며 발음이 정확하단 평이, 특히 박명수는 판소리부터 아카펠라까지 하는 사람일 거라 추측했다. 반면 오래매공주는 목소리가 참 독특해서 비가수같단 느낌이 들었다. 유영석은 갓 데뷔한 걸그룹 멤버 중 서브보컬이란 평을, 김호영은 인디밴드가수란 평을 내렸다. 붐의 스위스의 푸른 초원이 연상되며 목소리에서 피돈치드향이 난단 평가에 박명수는 과한 평가에 황당했는지 직접 나서 내아공주는 마치 명풍청월의 순두부(...)같다고 평가했다.
대결 결과 내아공주가 60표를 받으며 완승했으며 이수영의 'Grace'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한 오래매공주의 정체는 커버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뷰티 크레이터 이사배. 알고보면 솔로 앨범도 낸 적이 있었고 타이거 JK와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했을 정도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고 한다. 게다가 마이크를 좋아해 3개나 구입해놓았을 정도며 오늘 출연을 위해 의상과 신발도 본인이 구상했다는데 일찍 벗게 되어 아쉽다고 했다.
두 번째 대결의 컨셉은 별자리로 물병자리와 물고기자리는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City Of Stars'를 불렀으며 최근 들어 외국곡들이 경연곡으로 자주 나오고 있다. 남매라면 물병자리가 물고기자리보다 2~3살 누나일거란 추측이 있었으며 박명수는 물고기자리가 손을 어디다 둘지 몰라 어색해하길래 야구선수 아니냔 추리를 하다 금방 배우로 바꾸는 등 그의 정체를 어려워했다. 특히 두 사람의 음색 및 창법에 넋을 잃은 유영석은 물병자리의 실력에 죽을 때까지 다시 듣고 싶다고 했고 물고기자리의 동굴저음을 듣고 남자의 매력은 힘이 아닌 저음에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물고기자리는 개인기 시간에 손 안 대고 바지입는 걸 보여줬다 붐과 박명수도 합세했는데 단체로 누워서 바닥을 쓸었다. 그나마 붐이 제일 바지를 잘 입었고 박명수는 바지를 입으면서(...) MBC 복귀를 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대결 결과 물병자리가 67표를 받으며 완승했으며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부르면서[3] 얼굴을 공개한 물고기자리의 정체는 개그맨 서태훈이었다. 신봉선과는 같은 코너에 나오는 등 친분이 있는 관계인데 자신을 못 알아봐서 서운했다고 한다.
3조 대결은 동서양 지명으로 광화문광장과 월스트리트가 파티왕으로 나온 전적이 있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으로 맞붙었으며 광화문광장은 나이 많은 비가수일 거란 추측은 모아졌으나 월스트리트가 가수인지 가수 출신 혹은 비가수인지에 대해선 분분했다. 개인기 시간에 광화문광장은 스카이캐슬에 나오는 김주영 스앵님과 노승혜 성대모사를, 월스트리트는 마카레나 댄스를 췄는데 같이 춘 세븐틴과 비교하지 않아도 댄스 쪽은 영 아니었다.
승자는 71표를 받으며 완승한 월스트리트, 광화문광장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인 오영실이었으며 부른 곡은 김지연의 '찬 바람이 불면'이었다.[4] 참고로 신봉선은 그녀의 정체를 눈치챘다. 가면을 썼는데도 느낌이 났다고... 과거 갑상샘암에 걸렸었는데 완치된 후부턴 삶에 여유를 가지며 살고 있다고 한다.
버튼 컨셉인 4조 대결에선 플레이가이와 엔터레이디가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렀다.[5] 저음이 매력적인 플레이가이는 실력자인데 긴장했단 평이 많았고 중간에 랩도 부른 엔터레이디는 패기가 넘치는 젊은 사람으로 추측됐다.
개인기로 엔터레이디가 3년동안 배운 밸리댄스를 수준급으로 춰서 대부분이 아이돌일 거라 확신을 가졌다. 반면 플레이가이는 5일동안 연습한 세븐틴의 아주 NICE를 췄는데 본인도 스스로를 몸치+박치(...)라 소개할 정도로 정말 못 췄다.
박빙의 대결 결과 5표 차로 플레이가이가 승리했다. 엔터레이디의 정체는 86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온 적이 있었던 걸그룹 이달의 소녀 센터 희진으로 불렀던 곡은 본인의 그룹과 연관이 있는 선미의 '보름달'이었다.
1.5. 2라운드 관전평
1차전에서 내아공주는 자우림이 부른 '하하하쏭'을 선보였으며[6], 물병자리는 저번과 다른 분위기인 BLACKPINK의 '뚜두뚜두'라는 파격적인 곡을 선보였다. 개인기 시간에 내아공주는 중국 경극을 흉내내며 번개맨으로 출연한 적 있는 스틸하트의밀젠코 마티예비치의 She's Gone을 경극으로 패러디하는 패기까지 보였다. 요즘 연습생들은 물병자리의 노래로 많이 연습한다며 세븐틴 승관에게 정체를 들킨 것 같은 물병자리는 박명수와 쪼쪼댄스를 추었다.
대결 결과 물병자리가 71표를 받으면서 완승했으며 내아공주의 정체는 천태만상을 부른 트로트 가수 윤수현으로 밝혀졌다. 그나마 남들의 뮤지컬 배우란 추측 속에서 트로트 가수일 거란 추측을 꿋꿋이 지킨 김호영이 가장 근접했다. 원래 보건학을 전공해 임상실험 관련 일을 했는데 노래가 좋아서 가수로 전향했으며 대학시절 참가한 대회에서 김현철은 심사위원으로 나와 그녀에게 대상을 안겨줘 깊은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내아공주에게 투표를 해준 덕분에 체면은 차릴 수 있었다. [7]
2차전에서 월스트리트는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불렀으며[8], 플레이가이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선곡했다.[9] 대결 결과 58표를 받은 플레이가이가 승리했으며 월스트리트의 정체는 8차 경연에서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로 참여한 전적이 있었던 가수 정재욱이었다.
1.6. 결승전 관전평
결승전에서 물병자리는 이선희의 'J에게'를 선곡해서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절제된 감성으로 여운을 남기면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선 플레이가이가 부른 곡은 패닉이 부른 '정류장'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와 귀를 사로잡는 가창력을 선보이면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10] 붐은 물병자리가 정말 J일거라고 주장했다.[11]
대결 결과 62표를 받은 플레이가이가 우승했으며 물병자리의 정체는 가수인 권진아로 밝혀졌다. 박명수의 열렬한 팬인데 개그 영상만 따로 모아 저장해놓았을 정도란다. 박명수와 같이 곡을 내도 좋을 거 같단 김성주의 제안에 박명수는 'EDM 좋아하며 발라드 좋아할 수도 있다.'라면서 냉큼 J에게를 불러보았다.
마지막으로 가왕인 클림트가 선곡한 노래는 이승환의 '심장병'이었으며 울림 있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의 감성을 건드리면서 애절함을 뛰어넘어 느껴지는 처절함에 판정단은 물론 관객들 역시 감탄했다. 클림트의 무대에 대해 유영석은 '감격스럽다. 먼지 한 톨 없는 완벽함이 이 노래에 담겨 있다.'는 평을 내렸으며 데니안은 '아이돌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면서 감격했다. 또한 판정단 모두가 이미 직업을 다 아는 데도 아이돌이라는 걸 믿지 못하겠다면서 클림트의 실력에 극찬했다. 대결 결과......
65표를 받으면서 클림트가 최초로 6번 엔트리 출신이자 3조에서 여성으로 연임에 성공한 가왕이 되었다. 이렇게 황금가면을 다시 쓴 클림트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시 가왕석에 앉혀주셔서 감격스럽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한 다음 퇴장했다. 그리고 플레이가이의 정체는 예전에 왕밤빵의 정체로 추정된 적이 있었던 가수 김용진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왕밤빵 정체 되시는 분은 정체를 드러낸 뒤, 김용진에게 자신 덕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니 자신에게 밥을 사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후에 그가 진짜로 밥을 사주었다고 한다.[12]
이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정체를 밝힌 뒤에 MC 김성주가 왕밤빵 뮤지가 출연했을 때 김용진이 뮤지 대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을 언급했다. 그러자 그는 '제가 일요일 저녁엔 스케줄이 없다. 당시 주변에서 사고친줄 알고 전화가 많이 왔다.'라고 밝혔으며 그 이후 뮤지와 뜻 깊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는 근황도 전했다. 참고로 두 사람 모두 3라운드 진출 소감 및 대기실에서 했던 인터뷰는 생략되었다.
[1] 94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온 루나가 96차 판정단으로 참여한 것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되었다. 자세히 잘 보면 94차 경연과 96차 경연의 의상이 다르다.[2] 58차 경연에서 노래가 콸콸콸 내마음의 오아시스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3] 52차 경연 2라운드에서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이 불렀다.[4] 27차 경연에서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와 보헤미안 랩소디가 듀엣곡으로 불렀다.[5] 다만 가사와 편곡은 악동뮤지션의 K팝스타 경연곡 버전으로 불렀다.[6] 29, 53차 경연 듀엣곡으로 쓰였다.[7] 김구라가 그 전부터 그녀의 음색과 비슷한 가수들이 나올 때마다 그녀로 추리를 하곤 했기 때문이다.[8] 26, 53차 경연 참가자인 사랑의 불시착과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거야 파티왕이 2라운드에서 불렀다. [9] 35차 경연에서 가왕이 된 불광동 휘발유가 3라운드에서 불렀다.[10] 43차 경연에서 가왕이 된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3라운드 곡이다.[11] 참고로 J는 2010년에 활동명을 J.ae로 바꿨다.[12] 또한 왕밤빵의 정체로 역시 추정되었던 황치열도 밥을 사 줬다고 한다.
2. 97차 경연: 193, 194회 (2019년 3월 3일, 3월 10일)
이번 경연은 96차 경연이 끝난 뒤 방영되었으며 두 경연의 방송이 길어졌는지 3주 뒤인 2월 19일에 녹화되었다.
참고로 방송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탈락자들의 대기실 인터뷰는 모두 편집되었다.
2.1. 진행 및 심사위원
- 이전에 판정단으로 나온 로운과 정태호가 다시 한 번 참여했다.
- 녹화 도중 22시가 경과하여 당시 만 14세였던 장원영이 중도 귀가 조치되어 같은 그룹의 강혜원이 2라운드부터 자리를 대신했다.
2.2. 도전자
- 양화대교의 수식어는 Zion.T의 노래 양화대교의 가사 중 일부에서 따왔다.
- 최초로 초성이 사용된 가명이 나왔으며 특수문자를 제외한다면 개강 및 개학과 TMI 및 ㅇㅈ(이응지읒)은 모두 10자 미만의 가명이다.
- 수식어는 평범해보이지만 개강의 가면 모습은 개+강, 개학의 가면 모습은 개+학이다.
2.3. 경연 결과
2.4. 1라운드 관전평
1조는 한국의 다리 컨셉으로 양화대교와 반포대교가 불렀던 곡은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13] 둘 다 연배가 있어보인다는 추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양화대교는 SF9의 맘마미아를, 반포대교는 복고댄스를 추었다. 대결 결과 72표를 받은 반포대교가 승리했으며 전영록의 '불티'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양화대교는 아이스맨으로 유명한 방송인 겸 배우 이정용.[14] 김구라가 그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했으며 별명이 주부들의 아이돌, 중년의 비일 정도로 몸이 좋기로 소문나 일부러 살을 찌웠는데도 알아맞혀 괜히 찌웠단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알고보면 앨범도 낸 적 있고 뮤지컬 활동도 했었다고 한다.
2조는 새학기와 관련된 컨셉이며 개강과 개학의 대결로 각각 개+강과 개+학 가면을 쓰고 나왔다. 두 사람이 부른 곡은 에코의 '행복한 나를'.[15] 개강의 목소리가 정인 느낌이 날 정도로 참 특이했는데 역시나 개인기 시간에 정인 성대모사를 해 탄성을 자아냈다. IZ*ONE의 권은비와 장원영은 개강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 현재 솔로를 준비하고 있는 가수라고 보았다. 개학은 고라니 울음소리를 흉내냈는데[16] 찬희도 낼 줄 알아 콜라보로 같이 대화를 나누었다. 대결 결과 67표를 받은 개강이 승리했으며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개학은 아역 배우 출신 하승리였다.[17] 참고로 로운과는 2017년 학교 2017이란 작품에 같이 나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가면을 쓰는 내내 떨려서 로운만 보았다고 한다. 로운은 못 알아보았지만 투표는 하승리에게 했다고 한다.
3조는 신조어 컨셉으로 TMI와 ㅇㅈ이 불렀던 곡은 신성우의 '사랑한 후에'를 불렀다.[18] 김호영은 둘의 패션을 예로 들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처럼 입은 ㅇㅈ은 아이돌 느낌이 났고, TMI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이라 추측했다. 반대로 권은비는 TMI를 20대라고 추측했다. 결과는 80표를 받은 ㅇㅈ의 완승. N.EX.T의 '날아라 병아리'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TMI는 78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온 적이 있던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인 홍진호였다.[19]
시간 관계로 4조 경기는 다음 주에 방영되었으며, 매치업은 장영실과 뉴턴이라는 동서양 과학자 대진. 두 사람은 동방신기의 hug로 듀엣을 펼쳤다. 장영실은 곰 세 마리 동요를 성악 버전으로 부르고 뉴턴은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를 2배속으로 걸그룹 멤버들 뺨치게 잘 췄다. 아이즈원의 권은비와 장원영은 둘 다 후배인 것 같고 이 정도 실력이면 대성할 거라며 선배(?)로서 격려했다.
대결 결과 장영실이 58표를 받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뉴턴은 JBJ95의 일본인 멤버 켄타였으며 부른 곡은 김성재의 '말하자면'이었다. 아이즈원보다 1년 선배로서 격려를 받았는데 좋은 말씀해줬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것과 별개로 한국어 발음이 상당히 좋았는데 어릴 때 보이그룹 틴탑의 팬이어서 덕질을 하던 중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고 목욕탕에서 어르신들과 얘기를 나누며 한국어가 늘었다고 한다.
2.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시작 전, 판정단으로 있던 장원영의 연소자 야간 활동 제한으로 인해 같은 그룹 멤버인 강혜원으로 교체 투입되었다.
2라운드 1차전에서 반포대교는 이하이의 'It's Over'를 선곡했으며, 개강은 빅뱅의 'LAST DANCE'를 불렀다. 개인기 시간에 개강은 발가락만으로 초콜릿 봉지를 개봉하며 남다른 발가락 유연성을 뽐냈다. 얼마나 유연하나면 신봉선과 찬희가 합세했는데 찬희는 아예 열지도 못했고 신봉선은 따기는 했는데 시간이 엄청 걸렸다. 반포대교는 신봉선이 속한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댄스를 멤버마냥 신봉선과 함께 잘 췄다. 두 여성의 대결 결과 57:42로 개강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으며 반포대교는 김구라 촉대로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이자 개강이 불렀던 곡과도 연관이 있던 설하윤이었다.[20] 어릴 적부터 꿈꿨던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어 목이 메일 정도로 울컥했다며 트로트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부를 수 있단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김구라의 조언을 받으며 마지막은 씩씩하게 물러간 그녀였다.
2라운드 2차전에서 ㅇㅈ은 UN의 '선물'을, 장영실은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불렀다.[21] ㅇㅈ은 저번과 달리 힘이 좀 빠진 거 같아서 홍진호 효과(...)를 본 거 아니냔 얘기도 나왔는데 알고보니 대기실에서 떡볶이를 먹다 체했다고 한다. 그 여파로 조관우, 소찬휘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성대모사를 할 때마다 줄줄이 음이탈이 났다.
장영실은 오로나미C 광고댄스를 방정맞게 췄는데 김호영, 정태호에 의해 가려졌고 정작 여성들의 눈길을 제대로 끈 사람은 로운이었다. 권은비는 ㅇㅈ은 보호받고 싶은 오빠, 장영실은 보호해주고 싶은 남동생같다고 평했다. 두 남성의 대결 결과 71:28로 장영실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으며 ㅇㅈ은 SS501의 리드보컬 겸 배우 김형준이었다.[22] 말년휴가 때부터 기다렸던 복면가왕 출연인만큼 열정을 쏟았다고 한다. 데뷔 초엔 많은 사람들의 주목에 익숙했으나 군 복무란 낯선 환경으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잃었었고 그러던 중 의경 홍보단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다시 회복했다고 한다. 유영석은 목소리가 럭셔리하다며 알고 봤더니 ㅇㅈ은 인정의 초성이 아니라 왕자의 초성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승전에서[23] 먼저 개강은 Zion.T의 '양화대교'를,[24] 장영실은 정준일의 '새겨울'을 불렀다. 판정단들은 개강은 자기스타일이 뚜렷하며, 장영실은 아이돌같지 않다며 두 사람에게서 배울 게 참 많다며 극찬했다. 대결 결과 69:30으로 장영실이 우승했으며 개강의 정체는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 T라고 말한 김구라의 예상이 적중했다.(Truth:진실) 한편 권은비는 케이티김을, 로운은 수란을 예상했었다. 다른 가수들의 노래는 부른 적이 많지 않아 신인의 마음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대망의 가왕전, 3연승에 도전하는 클림트의 선곡은 바로 박미경의 '벌'로 단숨에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고음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윤상은 '기술적으로는 클림트에게 끌렸지만, 장영실에게 느낀 것은 또 뭘까'라고 혼란스러워 하면서 가왕 3주차는 쉽지는 않다는 평을 내렸으며 김현철은 '실력은 기본이고 여기서부터는 취향 차이'라고 간단명료하게 표현했다. 대결 결과......
클림트가 음악대장 이후 3조 엔트리에서 3연승 이상 가왕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연예인 판정단 쪽은 1표 차로 박빙이었으나, 일반인 판정단 쪽에서 표 차가 벌어지면서 62:37로 승리했다.
다시 황금 가면을 쓴 클림트는 자신이 이겼단 게 오히려 죄송스러울 정도로 만감이 많이 교차했다고 하며 장영실의 정체는 지난 21차 경연에서 기적의 골든타임으로 나와 준우승을 한 슈퍼주니어의 려욱이었다. 사실 그의 정체는 1라운드에서 일찌감치 들킬 뻔했는데 유영석이 언급했는데 려욱의 창법을 많이 공부한 후배 가수인 줄 알았다고. 한편 1라운드에서부터 계속 데뷔는 일찍 했어도 나이는 어릴 거라며 대성할 거라던 권은비의 추리에 오히려 고마웠다며 대성하겠다고 다짐했다. 2010년에 구라 턱을 만지며 뜨게 해달라 빈 소원에 이어 이번에 빈 소원은 바로 연예인 판정단석에 앉아보기. 가왕 노래도 들어보고 싶고 자신은 감수성도 풍부하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25]
이로써 97차 경연은 최초로 두 아이돌이 가왕결정전에서 대결한 의미있는 경연이 되었다.[26] 또한 전 경연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우선 2라운드 진출자들 대결 구도는 모두 여성vs여성, 남성vs남성이었으며 1조 출신의 준결승전에서 가면을 벗은 사람은 트로트 가수였다.
또한 그녀를 이긴 도전자는 닉네임이 물과 관련돼서 파란색 가면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3번 엔트리 출신이다. 아울러 순서는 다르지만 2라운드에서 71:28이란 결과가 나왔으며 클림트의 상대는 7번 엔트리 출신의 남성 도전자였다. 둘 다 58표를 받은 적이 있으며 둘 다 아이돌 가수를 상대로 승리, 6번 엔트리 남성을 상대로 전자는 승리, 후자는 완승했고, 3번 엔트리 여성을 상대로는 둘 다 완승했으며 클림트에게 완패했단 공통점도 있다.
[13] 10차 경연과 36차 경연에서 듀엣곡으로 쓰였다.[14] 37차 경연 참가자인 비 오는 날의 수채화의 2라운드 준비곡이다.[15] 13차 경연에서 오매, 단풍 들겄네와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같이 불렀다.[16] 공교롭게도 정인 남편이 전에 복면가왕에 나와 했던 개인기다.[17] 35차 경연에서 로맨틱 흑기사가 첫 방어전 때 불렀다.[18] 60차 경연에서 시금치 먹고 파워업 뽀빠이가 2라운드 곡으로 불렀다.[19] 39차 경연 참가자인 인생 한 방 볼링맨의 2라운드 준비곡이었다.[20] 더유닛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 이 곡을 부른 적이 있다. 근데 같이 부른 조원 중에는 옥수수걸과 물망초에 심지어 당시 가왕인 클림트가 있었다. 고추아가씨, 옥수수걸, 물망초 (이상 방송 전), 데이지, 설거지요정, 클림트에 이어 더유닛 여성 참가자로는 7번째이자, 데이지, 나침반, 설거지요정, 렛츠고흐&클림트에 이어 더유닛 종방 이후 모든 참가자 기준으로는 6번째 참가자다.[21] 파일럿 가왕 자체검열 모자이크가 결승전에서 불렀던 곡이다.[22] 멤버 중에서는 4번째 참가자다.[23] 이 경연 이후로 3라운드 진출 소감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24] 13~16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3라운드에서 불렀다.[25] 참고로 장영실은 방송일 기준으로 전라운드 노래가 하루만에 방영된 유일한 참가자다. (파일럿 제외)[26] 사실 1차 경연에서 이미 아이돌끼리 대결한 적이 있었지만 그 당시는 초대 가왕을 뽑는 회차여서 3라운드가 곧 가왕결정전이었다.
3. 98차 경연: 195, 196회 (2019년 3월 17일, 3월 24일)
우리 동네 음악대장 이후 오랜만에 3조 엔트리 장기 가왕이 나올 것인가?
3.1. 진행 및 심사위원
3.2. 도전자
- 김구라와 김성주를 패러디한 가면이 있으며 전자는 헐크러시 헐퀴에 이은 6자 가명이다.
- 소떡소떡의 풀네임은 영화 극한직업에 나오는 대사를 패러디했으며 총 26자(띄어쓰기 33자)로 나침반과 빅토리아베컴에 이은 2번째 최장 가명이다.
- 봄꽃의 풀네임은 로이킴의 봄봄봄의 가사 일부다.
3.3. 경연 결과
3.4. 1라운드 관전평
1차전은 휴게소 먹거리 컨셉으로 호두과자와 소떡소떡이 포맨, 박정은이 부른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불렀다. 대결 결과 65표를 받은 소떡소떡이 승리했으며 호두과자의 정체인 골드차일드의 Y가 부른 곡은 동방신기의 '믿어요'였다.[27]
2차전은 봄 컨셉으로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부른 결과 60표를 얻은 봄비가 승리했다.[28] 봄꽃의 정체는 프로미스나인의 장규리로 부른 곡은 린의 '사랑했잖아'였다.
3차전은 MC 가면컨셉으로 김구라와 김성주의 대결. 이문세의 'Solo예찬'을 부른 결과 5표 차로 김성주가 승리했으며 이지훈의 '왜 하늘은'을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김구라의 정체는 17차 경연에서 오빠 달려 빠라바라바라밤으로 나온 적이 있었던 노라조의 조빈이었다.
4차전은 동화 컨셉 대결로 걸리버와 지젤이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부른 결과 걸리버가 무려 81표나 받으면서 승리했다. 지젤의 정체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인 최송현이었으며 부른 곡은 노라조의 '카레'였다.
3.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1차전인 소떡소떡과 봄비의 대결. 먼저 소떡소떡은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을 부르면서 허스키하면서도 따스한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29], 봄비는 효린의 '안녕'을 부르면서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은 아련한 이별의 슬픔을 느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듣고 윤상은 '가창력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에 의해 결정이 될 것 같고 두 분 모두 기량을 멋지게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전에 소떡소떡의 목소리가 노을톤이라 평했던 김이나는 소떡소떡은 이젠 대낮같은 느낌이며 '섬세하고 야무진 목소리를 보여준 봄비에게 마음이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대결 결과 소떡소떡이 먼저 불렀음에도 68표나 받고 완승했으며 봄비의 정체는 라붐에서 두 번째로 참가한 소연으로 밝혀졌다.
2차전에서 김성주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불렀으며[30], 걸리버는 로이킴이 부른 '그때 헤어지면 돼'를 선곡했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걸리버가 가왕에 오를 것을 조심스럽게 점쳤으며 1라운드에서 걸리버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카이는 '3라운드에서는 약 25배 이상 강해질 것 같다면서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무려 86표나 받고 승리했으며 김성주의 정체는 김구라가 알아챈 개그맨인 추대엽으로 밝혀졌다.[31]
결승전에서 소떡소떡은 Izi의 '응급실' 을 선곡했으며 낮게 읊조리면서 내뱉는 가사는 애절한 그리움을 배가시켰다.[32] 이에 맞서는 걸리버는 러블리즈의 'Destiny'를 불렀으며 원곡과 다른 묵직한 편곡으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김이나는 '이걸 이렇게 편곡했다'며 놀라워했으며 두 사람의 무대에 유영석은 '모든 멋과 맛을 가진 노래 실력을 보여줬다'며 가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이나가 데스티니임을 눈치챘을 때까지도 혼자 눈치 못 챘던 이 곡의 작곡자인 윤상은 ‘3~4마디가 진행될 때까지 '데스티니'인줄 몰랐다. 너무 파격적인 편곡이었다. 걸그룹 노래인데 과연 걸리버가 어떻게 불러줄지 생각하다가 빠져들어 감동을 받았다.’는 평을 내렸다.
대결 결과 걸리버가 이번에도 79표를 받고 우승하면서 방패연, 휘발유, 밥로스에 이어서 4번째 70+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소떡소떡의 정체는 프로듀스 101 출신인 김주나였으며 이번 출연으로 프로듀스 시리즈의 여성 출신으로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33]
이제 가왕 방어에 도전하는 클림트가 부른 노래는 이소라가 부른 'Track 9'으로 파워풀한 보이스에 단단한 내공이 더해져 호소력 짙은 무대를 꾸몄다. 노래가 끝난 뒤 판정단인 김현철은 '걸리버를 대항하려면 어떤 노래를 부를까 생각했는데 이소라의 노래는 상당히 까다로운데도 높고 깊고 너무 잘해서 어느 한 분이 떨어진다고 해도 원망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카이는 '가왕이 이 노래로 본인의 이야기를 노래했다고 생각하고 노래 그 자체를 사랑하게된 이 시간들이 저 분에게는 힘든 시간이 많았을 것이라는 상상이 간다'고 평했다.
또한 유영석은 '어리지만 존경스럽다. 두 분 다 기본기가 철근 콘크리트를 만들었다. 가왕은 자랑하고 싶은 집을 지었고, 걸리버가 살고싶은 집을 지었다'고 말한 뒤 '격주로 한 번 씩 방어전을 하면 안되냐. 너무 아깝다. 여기서 떨어지면 이 노래를 못 듣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했고 김현철은 예전에 아이돌 특집에 있었던 정체공개권을 주면 안 되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 두 사람의 실력에 대해서 극찬했다.
투표 결과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연예인 판정단에선 한 표차였으며, 그 결과 5표 차로 결정된 가왕은......
걸리버로 결정되었으며 두 사람 모두 멋진 무대를 보여줘서 누가 떨어지기도 아까웠던 명승부를 보여줬다. 이렇게 새가왕이 된 걸리버는 ‘너무 행복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퇴장했다.
그리고 클림트의 정체는 걸그룹 마틸다의 해나였으며 정체를 밝힌 뒤에는 '이렇게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카이 선배님과 김호영 선배님이 계시는데 눈을 못 마주쳤는데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영광이었다'면서 청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 뒤 대기실에선 '매번 멤버들이 선곡과 긴장하지 말라는 조언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 마틸다에 대해서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그녀의 도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27] 69차 경연 준우승자인 사람이 한 게 아니무니다 미스터리서클이 3라운드에서 불렀다.[28] 66차 경연에서 내 맘을 들었다 놨다 인형뽑기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29]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 & 꿀따리 샤바라의 39차 경연 듀엣곡이다.[30] 45차 경연 참가자인 내 안에 첫눈 있다 스노우볼의 2라운드 준비곡이다.[31] 이는 2라운드 승자 중에서 삼파전을 제외한 두번째 최다 득표며 1위는 91표를 받은 노래왕 퉁키다.[32] 1차 경연 준우승자인 꽃피는 오골계와 62차 경연 참가자인 누가 내 얼굴 밟고 지나갔어? 롤러보이가 2라운드에서 불렀다.[33] 종전 최고 기록은 47차 경연에서 2라운드까지 간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
4. 99차 경연: 197, 198회 (2019년 3월 31일, 4월 7일)
이번 경연은 복면가왕이 정규로 방영된 지 4주년이 되는 경연이다.
4.1. 진행 및 심사위원
- 김형준은 97차 경연에 나온 적이 있다.
4.2. 도전자
4.3. 경연 결과
4.4. 1라운드 관전평
1차전은 동화 컨셉으로 해와 바람과 아기돼지 삼형제는 노을의 '청혼'을 불렀다.[35] 카이는 아기돼지 삼형제에게서 마동석의 눈물이 느껴졌으며 해와 바람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는 마성의 목소리를 가졌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SG워너비의 김진호같다고 평했다. 투표 도중 선택을 바꾼 유영석은 1라운드가 메인 이벤트 같았다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단 3표차로 아기돼지 삼형제가 승리했다. 해와 바람의 솔로곡은 김건모의 '허수아비'였으며 그 뒤 정체를 밝힌 자이언트 핑크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발성 호흡이 참 길어서 부럽다며 훈훈하게 퇴장했다. 요즘 래퍼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그녀가 발라드도 잘 부른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2차전은 한국의 역적 컨셉으로 추노[36]와 임걱정[37]은 폴킴의 '너를 만나'를 불렀다. 신봉선과 오나미는 본인들이 결혼을 한다면 추노는 주례를 봐주고 임걱정은 결혼 상대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현철은 추노가 무대가 거듭될수록 수려함을 뽐낼 거 같다며 그의 연령대를 높게 보았고 임걱정은 자세가 뻣뻣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무대 경험이 적은 신인 아이돌로 보았다. 대결 결과 67표를 얻은 추노가 승리했으며 임걱정의 정체는 스트레이 키즈의 래퍼 한으로 부른 곡은 딘의 D였다. 1라운드에서 유학생의 느낌이 살짝 났다는 평이 나왔었는데 정말로 말레이시아에 몇 년 동안 거주했었다고 한다.
3차전은 애완견 컨셉으로 비숑과 웰시코기는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불렀다.[38] 비숑의 뛰어난 가창력과 원곡자와 비슷한 느낌을 낸 웰시코기의 저음이 일품. 신봉선은 비숑은 우아함에 퇴폐미가 느껴졌고 웰시코기는 중견 배우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비숑은 윤시내같고 웰시코기는 배우 겸 성우같다고 평을 내렸다. 개인기 시간에 웰시코기는 회식자리 인싸춤을 추며 바텐딩 을 춤으로 묘사했다.
대결 결과 69표를 얻은 비숑이 승리했으며 웰시코기의 정체는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 이승윤으로 부른 곡은 사랑과 평화의 '청바지 아가씨'였다. 사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는 도중에 매니저가 먼저 노래영상을 보냈는데 복면가왕팀 반응이 참담했었다고... 30표를 얻으면 매니저한테 2박3일 휴가를 보내주고 300만원을 주겠노라고 약속했는데 정확히 그 표를 받게 되어 놀라웠다고 했다. 정확히는 포상금 주겠다고만 하고 액수는 생각 안하다가 김성주의 얼마 주겠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는 사이 객석에서 '300!'을 외치고 함성이 이어지자 분위기에 휩쓸려 300만원 쏘겠다고 한 것. [39]
4차전은 애니메이션 악역 컨셉으로 이라이자와 가가멜은 허각&지아의 'I Need You'를 불렀다. 악역이 아니라 선남선녀같을 정도로 멋진 하모니의 무대를 펼친 두 사람. 윤상은 이라이자는 21세기 음원강자같고 가가멜은 아이돌같다고 했다. 반대의 의견도 나왔다. 오나미는 가가멜의 의상과 가면 때문에 감미로운 목소리에 몰입되기 어려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개인기 시간에 이라이자는 마마무 화사 모창, 러블리즈 노래 관람차 중 지애 파트, 트와이스 모모를 모창했다.
대결 결과 68표를 받은 이라이자가 승리했으며 가가멜의 정체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영재역을 맡았던 배우 송건희였으며 부른 곡은 로이킴의 '북두칠성'이었다.
4.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1차전은 아기돼지 삼형제와 추노가 대결했다. 먼저 아기돼지 삼형제는 K2 김성면의 '유리의 성'을 부르면서 묵직한 저음으로 청중들을 한 번에 사로잡더니 정통 록의 진수를 제대로 선보였으며 추노는 이승열의 '기다림'을 부르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개인기 시간에 아기돼지 삼형제는 돌고래 고음을, 추노는 모이 먹는 홍학 및 도망가는 타조를 흉내냈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저런 개인기를 하는 사람은 많이 봤지만 본인이 하고 웃는 경우는 처음 봤다며 평소 이미지가 점잖아 저런 걸 처음 해본 사람같다고 했다. 대결 결과 추노가 55표를 받으며 승리.
아기돼지 삼형제는 김호영이 눈치챘던 김경현으로 밝혀졌으며 멋진 무대를 보여줘서 그의 패배를 아쉬워한 사람이 많았다. 특히 판정단인 이윤석은 '록 발라드 흥행 시절의 감상에 젖어들게 만들어서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무대였다'는 평을 내렸다. 정체를 밝힌 뒤에는 복면가왕 제작진에게 섭외 전화를 받았는데, 그 때 너무 기뻐서 운전 중에 샤우팅을 질렀다고... 그리고 원했던 복면가왕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즐거웠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를 부르면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물러갔다.
실제로 그의 정체를 일찍이 눈치챈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와 현가왕의 맞대결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재출연하길 바라고 있다. 참고로 부르지 못한 3라운드 곡은 본인의 콘서트에서 부르겠다고 밝혔다.[40]
2차전은 비숑과 이라이자가 대결했다. 비숑은 바이브의 '미친거니'를 불러 노련함을 뽐냈고 이라이자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짙은 호소력으로 청중들을 울렸다. 오나미는 이라이자의 무대를 보며 감정이 이입돼서 울었다고 한다. 특히 가면의 눈이 슬퍼보였다고. 이라이자도 가수로서 진한 울림이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감사한 마음에 울었다. 김구라는 본인이 눈물이 잘 안 나오는 편이라 오나미가 부러웠다며 휴지를 건내주었다. 이라이자는 악역이 아니라 오히려 캔디같았다고 평했다.
개인기 시간에 비숑은 중국인 커플 대화를 우스꽝스럽게 들려주었고 이라이자는 오나미와 지애 두 사람을 업어 남다른 체력을 보여줬다. 대결 결과 이라이자가 61표를 받으며 압승했다. 비숑의 정체는 그룹 디바의 막내이자 메인보컬, 최근엔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민경이었으며 이 회차에 출연한 김호영이 들고 나온 가방도 이민경이 제작했던 거라고 한다. 올해 데뷔한 지 22년이 되는 이민경은 솔로 무대로 선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 떨렸다며 육아, 워킹도 짱인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만난 '추노'와 '이라이자'. '추노'는 "걸리버 잡으러 간다"고 말하고 '이라이자'는 "가왕도 울려야하지 않겠나"라고 가왕 '걸리버'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걸리버'는 "아직 가왕 자리가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내려가는 것은 싫다. 두 가수 모두 위협적이다. 나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다. 추노는 강산에의 '라구요'[41]를 편하게 감미로운 음색으로 부르고 이라이자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목소리만으로 깊은 감동을 전파했다.
대결 결과 이라이자가 이번에도 70표를 받으면서 우승했으며 추노의 정체는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였다. 4년만에 재출연한 알렉스는 공중부양 열기구로 출연했을 당시 다른 목소리로 내볼까하다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어 이번엔 본인 목소리로 불렀는데 못 알아봐주셨다고 했다. 참고로 저 이번에 내려요... 런던버스에 이어 가장 늦게 재도전한 참가자며 남성 참가자 중에선 단독 1위.
2연승에 도전하는 걸리버. 걸리버가 부른 노래는 박효신의 'Home'.[42] 서정적인 목소리로 잔잔하게 시작하다 후반부에 임펙트를 줘 가왕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투표 결과......
걸리버가 전라운드에서 압승하며 승승장구하던 이라이자를 77:22로 압도적인 표차로 꺾고 연임에 성공했다. 걸리버가 '홈'이라는 곡을 선곡한 이유는 이 자리가 자신에게 집처럼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며 자신에게 표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이라이자도 정말 잘했고 이제 울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43]라고 말하면서 퇴장했다.
그리고 이라이자의 정체는 2017년 설에 워커홀릭 개미소녀로 출연했던 걸그룹 구구단의 메인보컬 세정이었으며 추노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에서 떨어져 아쉬웠는데 이번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만으로 좋았는데 가왕전까지 가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칭찬들을 많이 들어 가면 안에서 세 번 정도 울 정도로 감동받았다고 한다. 전보다 마음이 편안해져 더 좋은 성적을 낸 거 같다는 그녀의 말에 유영석은 자신만의 소리를 찾은 것 같다며 많이 발전했다고 호평했다. 참고로 프로듀스 101 시즌 1[44] 및 I.O.I 출신[45] 중 최고 성적이며 시즌 2 출신으로는 같은 성적의 오른손으로 누르고 왼손으로 누르고 게임보이, 김경호 정경호보다 내경호가 짱! 근위병이 있다.
이번 경연은 82차 경연에 이어 3라운드에서 재도전자 vs 재도전자 구도가 성립된 두 번째 경연이었으며, 1라운드에서 패한 재도전자들이 결승전에서 서로 겨룬 최초의 경연이다.[46]
[34] 성폭행 피소로 통편집되었다.[35] 27차 경연의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의 3라운드 준비곡이자 61차 경연의 과즙미 뿜뿜 과일빙수의 2라운드 곡이었다.[36] 등장 배경 음악이 동방신기의 '주문'이었다.[37] 등장 배경 음악이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였다.[38] 17차 경연 내 귀에 캔디와 62차 경연 노래학교 이과천재 아인슈타인의 2라운드 준비곡이다.[39] 그 뒤 진짜로 약속을 지켰다.(#)[40] 이때 준비한 곡이 김경호의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였다.[41] 7차 경연 우승자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2라운드 곡이었으며 44차 경연 우승자 역도요정 김복면이 1라운드에서 배철수의 복면캠프와 같이 불렀던 듀엣곡이다.[42] 58차 경연에서 노래9단 흥부자댁이 가왕방어전으로 불러 6연승에 성공했다.[43] 이라이자의 2라운드 무대를 들은 오나미가 눈물을 훔쳤고 그걸 본 이라이자가 '가수로서의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라고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다.[44]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경연에서 준우승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소시지인가 떡인가 소떡소떡.[45] 종전 최고 기록은 2라운드에 진출한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46] 또한 이후 103차 경연에서 당시 가왕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3라운드 이후 무대에 오른 모든 참가자가 재도전자인 두 번째 경연이 되었다.
5. 100차 경연: 199, 200회 (2019년 4월 14일, 4월 21일)
대망의 100회차 경연이자 200회 특집. 100차 경연인 만큼 상당한 실력자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5.1. 진행 및 심사위원
- 100번째 경연이자 200회 특집답게 역대 가왕들이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5.2. 도전자
- 가면 중에서 예전에 나온 왕밤빵과 레드마우스 가면을 개조한 가면이 있으며 200회 특집답게 왕을 주제로 했다.
- 블루마우스의 풀네임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온 대사에서 따 왔다.
- 벌거벗은 임금님의 풀네임은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따 왔으며 왕팥빵은 이 가왕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 100대에서는 황금 가면이 검투사 가면처럼 두 눈과 입이 훤히 보이는 디자인으로 바뀌었으며 많은 가왕들이 입을 잘 못 찾거나 걷는 데 불편함을 느껴 디자인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5.3. 경연 결과
5.4. 1라운드 관전평
이날 200회 특집을 맞아 가수 겸 작곡가인 유영석, 김현철, 윤상의 연주와 함께 김성주와 김구라가 98차 경연에 나온 본인의 얼굴이 그려진 가면을 쓰고 들국화의 ‘내가 찾는 아이’를 열창했으며 이어 카이와 김호영까지 가세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며주는 것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1차전은 역대 가왕이 쓴 가면 이미테이션의 대결로 왕팥빵과 블루마우스가 리쌍의 '광대'를 불렀다. 블루마우스의 매혹적인 음색으로 시작된 노래는 왕팥빵의 리드미컬한 중저음 보이스와 어우러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왕팥빵의 무대를 본 뮤지는 '많이 어린 느낌이 난다'며 아이돌 그룹의 래퍼일 것으로 추측했다. 대결 결과 승자는 61표를 받은 블루마우스가 되었으며 왕팥빵의 정체인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이 부른 곡은 이적의 '매듭'이었다.[47]
임금 컨셉인 최저임금과 벌거벗은 임금님이 2차전에서 부른 곡은 이상은의 '담다디'였으며 최저임금에 대해 김구라는 사유리로 추측했으며 신봉선은 서 있는 모습에서 오정연이라고 추측했다. 대결 결과 벌거벗은 임금님이 74표로 완승했으며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최저임금은 배우인 함소원이었다.
3차전인 킹 대결에선 파워워킹과 스타킹이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으며 파워워킹은 허스키한 거친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스타킹은 담백하고 잔잔하게 읊조리듯이 노래를 불렀다.[48]
카이는 파워워킹에 대해 '묵직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목소리였다'는 평을 내렸으며 이어 스타킹은 '살랑살랑 감성을 자극하는 깨끗함을 느꼈다'고 평했다. 대결 결과 67표를 받은 파워워킹이 승리했으며 순수한 매력과 끼 넘치는 개인기를 보여준 스타킹의 정체는 래퍼 우원재로 부른 곡은 이문세의 '옛사랑'이었다.[49]
4차전은 우왕좌왕의 왕에 관련된 언어유희 대결로 윤도현의 '사랑 Two'를 불렀으며 승자는 78표를 받은 우왕. 4월과 5월의 '장미'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힌 좌왕은 전 야구선수인 봉중근이었다.
5.5. 2라운드, 결승전 관전평
2라운드 1차전에서 블루마우스는 자우림의 'Hey Guyz'를 선곡해 독특한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벌거벗은 임금님은 존박의 '네 생각'을 부르면서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대결 결과 단 7표 차로 벌거벗은 임금님이 승리했으며 블루마우스는 가수인 이상미로 밝혀졌다.
2라운드 2차전에서 파워워킹은 아이유의 '입술 사이(50cm)'를 불렀으며, 우왕은 이승열의 '날아'로 맞붙었다.[50] 그 결과 단 3표 차로 우왕이 승리했으며, 파워워킹의 정체는 SKY 캐슬의 OST를 불렀던 가수 하진으로 밝혀졌다.[51]
3라운드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불렀으며[52], 우왕은 플라워의 'Crying'을 열창하면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그 결과 우왕이 60표를 받고 우승했으며,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31차 경연에서 외줄타기 인생 왕의 남자로 나온 뒤 고정 판정단으로 활동했던 유승우로 밝혀졌다. 특히 연예인 판정단 출연자들 가운데 이상미와 하진의 정체를 눈치챈 사람이 있었던 것과 달리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그는 '분명히 맞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정체를) 정말 진심으로 모르셨던 거 같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제 3연승에 도전하는 걸리버, 강렬한 록 보이스를 지닌 도전자와 겨루게 된 그는 이적의 '빨래'를 부르며 특유의 호소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 결과...
68표를 받으면서 걸리버가 우왕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특별한 순간에 선물 같은 순간을 안겨주셔서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퇴장했으며 우승자였던 우왕의 정체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가수 홍경민으로 밝혀졌다. 본인이 나온 계기는 200회를 기념해서 나왔다고 하며 복면을 쓰고 있는 모습이 방송으로 볼 때는 장난스러워보이고 무게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랜만에 노래하는 재미를 느낀 거 같아서 재미있었다고 밝혔다.[53]
[47] 예전에 나왔던 한 멤버는 우승했다.[48] 역대 최장기 집권 가왕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23차 경연에서 방어곡으로 불렀다.[49] 7차 경연 참가자 저 양반 인삼이구먼이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으며 46차 경연 참가자인 지방방위대 디저트맨과 기쁘다 트리 오셨네의 듀엣곡이다.[50] 26차 경연 참가자인 저 푸른 초원 위에가 2라운드에서 불렀다.[51] 일반인 판정단의 결과는 1표 차였다.[52] 18차 경연 우승자인 남극신사 펭귄맨이 2라운드에서 불렀다.[53] 여담이지만 우왕은 방송 출연 당시엔 공교롭게도 타사 육아 예능에 딸과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