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지명)
1. 개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자그마한 포구. 미포(尾浦)는 해운대 동북쪽에 자리 잡은 와우산(臥牛山)[1] 의 꼬리 부분에 해당되는 갯가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늘, 미암(尾巖)이라고도 불렸다. 미포에는 소규모 어항과 미포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좌측 끝단에 자리하고 있어 현재는 호텔과 여관, 그리고 크고 작은 횟집들이 들어서 있으며, 예부터 앙장구, 성게, 고동이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였고 망상어, 감성돔, 양태, 성대, 전갱이, 보리멸 등의 낚시터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미포 횟집은 미포항에서 출어한 어선이 잡은 자연산 어종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곳이다.
2. 상세
근처에 해운대해수욕장과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객들까지 몰려서 매우 붐빈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 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곳에서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3km정도 떨어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오륙도와 남구 용호동 오륙도 SK뷰 아파트를 볼 수 있다. 이 미포는 철덕들에게는 유명한 곳인데, 바다가 보이는 건널목인 미포건널목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이 곳으로 RDC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다녔다. 바다를 조망하며 기차여행을 하는 낭만이 있었기에 '''구) 해운대역<>송정역''' 구간만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있었다. 똑같이 바다가 보이는 청사포건널목보다 더 인지도가 있는데, 날씨가 좋으면 이 건널목의 배경으로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이기 때문이다. 거기다 영화 해운대에서 등장하면서 꽤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 그러나 2013년 12월 1일 동해선이 해운대 신시가지 방면으로 선로가 통째로 이설되면서 사라진 풍경이 되었다.
이 곳에서부터 청사포랑 송정 방면으로 이어지는 해운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시작된다. 단선 선로를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놓아 철길을 따라 걸어가며 산책을 하는것이 각광받아 부산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게 되었다.
근처에 달맞이고개 방면으로 올라가는 달맞이재가 있다.
3. 교통편
중2동 정류장이나 미포문텐로드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 내려오면 도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는데 멀기때문에 버스를 이용해서 오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