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1976)
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데뷔 이후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서 호연을 보여주고 있으며, 장르 불문 선역에서 악역까지 다채로운 역할들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2. 활동
구룡중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해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로 진학하여 1995년 연극 《파우스트》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듬해 1996년 KBS 제2기 슈퍼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1] 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데뷔했고, 같은 해 첫 장편 드라마 주연작 《하얀 민들레》로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영화에는 2002년 작품인 《묻지마 패밀리》의 단편 영화 가운데 〈교회 누나〉편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선하게 생긴 인상때문인지 데뷔 초에는 지고지순한 배역을 많이 맡았으나, '''2000년 드라마 진실에서 그 시대에 다신없을 악녀 이신희 역을 연기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크게 높이게''' 된다. 이후 여러 작품들에서 주연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2001년 노희경 작가의 작품 화려한 시절에서는 낮과 밤의 생활이 다른 '빠다' 오민주 역을 맡아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갔으며 2002년 장희빈에서는 악녀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인현왕후 역을 맡아서 이전까지의 인현왕후와는 달리 냉철하고 카리스마있는 이미지를 드러냈다.
2004년 오! 필승 봉순영에서는 주인공 오필승을 보필하는 커리어 우먼 노유정 역을 완벽히 소화, '오! 필승 노유정'으로 제목을 바꾸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배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호감도를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는지 박선영은 그 해 열린 KBS 연기대상의 사회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 또한 수상했다. 이후 열여덟 스물아홉, 101번째 프로포즈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 미니 시리즈물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슬픔이여 안녕, 겨울새, 솔약국집 아들들, 미친사랑, 폭풍의 여자 등 주로 주말드라마와 일일드라마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6년 KBS 사극 장영실에서는 소현옹주 역을 맡았다. SBS 왕의 여자이후 12년만의 사극출연으로 장영실 역의 송일국과 러브라인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드라마의 주제가 당파싸움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러브라인은 사실상 소멸. 장영실을 도우려는 조력자로 표현됐다.
2017년 시트콤 초인가족의 맹라연 역을 맡아 코믹연기 역시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2018년 같이 살래요에서는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키우며 엄마 역할을 해낸 편부 가정의 장녀이자 유능한 커리어 우먼인 박선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2020년 오랜만의 미니 시리즈물인 '''부부의 세계'''에서는 '''고예림''' 역을 맡아 비중 대비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어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내었다. 극중 각각의 주요 인물들에게 갖는 감정선이 굉장히 복잡한 고예림을 섬세하고 담백한 연기로 완벽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소희가 연기한 여다경에게 웃는 얼굴로 조곤조곤 비수같은 말을 내뱉는 장면들과 김영민이 연기한 남편 손제혁과의 관계 변화에서 보여주는 연기의 갭차이는 압권.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3.3. 연극
3.4. 예능 및 시사교양
4. 여담
-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에 출연했을 때 하필 이광기, 박예진이 역대급 활약을 펼치는 바람에 유일한 정상인으로 취급받은 게스트가 되었다.
- 김구라가 좋아하는 배우이다. 2008년 라디오 스타 이민우&앤디편에서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라스에 출연요청을 하기도 하였는데 10년이 넘도록 출연하지 않고 있다.
- 2010년에 결혼했는데,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2]
- JTBC 부부의 세계에서 고예림 역으로 출연하면서 짱절미와 닮았다는 소문이 났다. 강아지 절미도 공개된지 오래되었고 박선영도 배우활동을 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이제야 별명이 붙은게 미스테리일 정도로 처진 눈꼬리와 웃을때 커지는 입매, 하얀 피부 등 정말 많이 닮았다. 그래서 고예림이 나오는 부부의세계 영상 클립에는 "절미언니"란 댓글이 수두룩. 급기야는 종영 후 인터뷰에서 배우에게 관련 인터뷰까지 했다. 절미 별명을 얻은 배우의 귀여운 코멘트는 덤.
- 원래는 공무원을 준비했었는데 낙방을 하게 되면서 방송연예과에 진학하게 됐다고 한다.
- 학교 선배가 자신의 프로필을 슈퍼 탤런트 대회에 지원한 사실을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런데 대상까지 수상하게 된것.. 관련기사
- 학창시절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이로 인한 시기와 질투 또한 받았다고 한다. 한번은 선생님이 '싫어하는 친구와 그 이유'를 쪽지에 적어서 제출하라고 했는데 친한 친구가 자신을 적어낸 것을 보고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주목 받지 않으려 머리를 스포츠 머리로 깎아서 다녔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엔 여학생들이 편지를 보내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