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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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tvN의 예능 프로그램. 2018년 6월 6일 ~ 2020년 5월 12일까지 시즌 1이 방영되었고, 2020년 12월 17일부터 시즌 2가 연말 특집으로 3주간 방영된 후 2021년 2월 11일부터 다시 방송되고 있다.
기존에 방송한 집밥 백선생 시리즈와는 다르게 메인 요리사인 김수미가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를 보여주는 것으로,[1] 주로 한식 반찬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되, 함께 출연한 셰프들에게 자신의 요리 비법을 전수하고, 셰프들은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만의 레시피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형식이다. 백종원과는 조금 다른 예능감각을 보여주는 김수미와 패널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인데, 요리 도중 사용하는 계량의 단위가 "이만치", "새 눈물 만큼", "세월아 네월아" 하는 식이라 기존 요리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정확한 계량과는 거리가 있다. 김수미가 주부들이 흔히 하듯이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넣으면 셰프들이 얼마나 넣어야 할 지 몰라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데다 방송 내에서 썬더킴이라고 부를 만큼 음식 만드는 속도도 엄청 빠르게 진행하니 셰프들이 순서를 놓치기가 일쑤.
평소 '욕쟁이 할매'라는 김수미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마치 동네 할머니처럼 셰프들을 대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보조인 장동민은 제외. 장동민과 투닥거리는 장면도 종종 등장하고, 미카엘에게 주로 질문을 던지며[2] 친절을 베풀면 최현석 셰프가 뾰루퉁한 모습으로 요리를 만드는 모습 등등이 소소한 웃음거리. 전반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식재료를 사용해서 집반찬을 만든다는 취지를 잘 살려서 호평을 받았다.
2018년 7월 18일 자로 정규 편성이 확정되었다. 푸드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심지어 이제는 Olive와 음식과 관련 예능방송이라 동시방송된다.
2020년 12월 17일부터 시즌 2가 연말 특집으로 3주간 방영이 되는데 회차는 이어져서 방영을 하고 있으며 김수미가 여름부터 시즌 2 하자고 제작진들에게 부탁을 했는데 들어 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연말 특집 마지막에 2월에 만나자고 한 것으로 보아 2월 즈음에 다시 방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월 11일부터 방송이 재개되었다.
2. 출연진
2.1. 고정 출연
MC 겸 선생님 역할. 제자들에게 한 회당 네 가지 요리법을 알려준다. 기존에 보여주던 욕쟁이 할매, 소녀 감성, 밥 잘 챙겨주는 손이 큰 어머니 등의 이미지를 종합하여 그대로 방송에 담아내고 있다.[4] 어머니와의 추억이 많은지 반찬을 소개할 땐 어머니와 관련된 얘기가 주로 나오기도 하며 가족에 대한 추억들도 종종 나온다.
보조 MC. 김수미의 오른 팔, 김수미가 뚝딱뚝딱 요리를 진행하면 옆에서 계량이나 재료 순서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 그리고 김수미를 웃기는 개그 담당.
- 노사연(시즌 1 8회 하차)
원래는 위에서 상술되었지만 수미네 반찬이 파일럿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정규편성이 되면서 프로그램이 연장이 되자 새 앨범준비로 인해 하차한다고 언급을 했지만 방송 내내 보조 역할보다는 먹는 모습만 보여줘 일부 시청자들이 혹평을 하기도 했다. 이후 노사연 자리는 할배네 반찬 전까지 게스트가 대신 채웠다.
2.2. 시즌1 제자
-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 1기 셰프 제자들, 가장 오랫동안 출연했고, 고생(특히 김장)도 많이 했다. 수미네 반찬이 정착하는 데 가장 큰 공로가 있는 제자들이다. 더욱이 한식 배움을 위해 자신들을 내려놓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실수하는 모습을 나올때마다 셰프도 잘하는 분야가 정해져 있구나 하는 것을 알려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최현석 셰프가 프로그램을 위해 악역(?)및 깐족을 담당을 했다.
- 김용건, 임현식, 전인권 - 2기 할배네 제자들, 처음에는 1달 특집으로 구성을 했으나 호평이 이어지면서 15주간 방영이 되었다. 이때부터 1기 세프제자 들이 돌아가면서 보조역할을 했고, 나중에는 최현석[5] 이 전담으로 맡아서 하기 시작했다. 할배들이 각자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나왔으며 이들 제자들이 김수미를 가장 괴롭히는 천적[6] 이기도 했지만 가장 애착가는 제자들이라고 김수미가 언급했다.
- 이태곤, 황광희, 최보민 - 3기 자취생 제자들, 자취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뽑았으나 최보민을 제외하고 이태곤과 황광희는 요리실력들이 좋은 사람들[7] 이라 그런지 요리 초보들이 음식을 배우고 익힌다는 수미네 반찬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평이 대다수였다. 대신에 황광희가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을 했다.
- 송훈 - 시즌 1 출연진.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논란으로 하차 하면서 대신 합류하였다. 이전에도 대타 제자 셰프로 출연한 적도 있지만 고정 출연할때는 제자가 아닌 보조 역할로 출연하였다.
2.3. 시즌2 제자
3. 역대 방송 목록 및 시청률
3.1. 시즌 1
- 시청률 순위[42] 는, 주간 기준 최고 3위(2화, 13화) 최저 9위(17화)[43] 로 최소 10위권 내 유지, 최고 3~4위권을 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다만 순위가 낮을 경우 시청자수 Top 10에서는 밀려나기도 한다.
- 그러나 일일 기준은 전혀 다르다. 주로 2위 를 고수하고 있고, 따라서 시청자수 Top 10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끔 3위[44] 를 하기도 했다.
- 하지만 시청자수(전국)에서 17화(9월 26일), 시청률(전국)에서 18화(10월 3일)가 각각 1위를 해냄으로써 만년 2위만은 아님을 보여주었다.
3.2. 시즌 2
4. 기타
- 4회 마지막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방송 스태프 70여 명을 위해 집에서 직접 반찬을 만들어온 것. 예전부터 지인들에게 넉넉한 집밥 인심을 베풀기로 잘 알려졌는데, 여기서도 스태프들을 위해서 반찬 20여 종을 넉넉히 준비해 와서 스태프들이 정신 없이 먹는 장면이 나왔다. 각종 김치들이 일품이었다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살려주었고 김수미라는 사람의 인품을 잘 보여준 장면.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고 한다. 참고로 김수미는 이런 선행을 매 참여하는 프로그램마다 해왔는데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3 마지막 회에서도 그랬고[45]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 출연했을 때도 그랬다.[46] 19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전원일기에서도 매번 했던 모양. 본인 말로는 대본 외우는 것보다 요리하기가 더 힘들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대본이 있어도 일용엄니 대사는 반 이상이 애드리브였고, 다른 출연진들은 김수미 입에서 어떤 대사가 나올지 몰라 좌불안석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최불암은 김수미가 차려온 밥을 출연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먹었다고. 후에 59화에서 중복 특집으로 오리주물럭과 오리백숙을 해와서 스태프들을 배불리 먹이기도 했다.
- 김수미의 레시피는 3-4인분 기준으로 진행되는데, 밑반찬도 있지만 한두 가지는 밥 없이도 배 채우는 요리 수준이라 그걸 네 사람이 요리하니 양이 꽤 많다. 식사 장면 촬영하고 남는 것은 스텝들이 먹는 듯하다. 스텝들 먹을 것 없다고 너무 많이 먹는 출연자 를 김수미가 구박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 담당 PD는 수미네 반찬가게를 전 세계에 팝업 스토어처럼 열어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이 바로 일본이다.
- 초기 회차에는 만들어간 음식을 출연자들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대접하는 내용이 있었다.
- 8화에서 양식을 배우고 싶다는 김수미의 의견을 수렴해 셰프들이 요리를 만들 때 최현석이 만드는 게살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같이 만들었다.
- 14~15화에서는 일본[47] 에 직접 음식을 공수해서 반찬가게 겸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김수미는 처음에는 친절하게 손님들을 응대했지만, 대기열이 길어지자 '욕쟁이 할매 식당'이 되어서 다먹은 손님들을 쫓아내는 사태(?)가 벌어졌다. 손님들이 두 시간 넘게 대기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교포들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도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 점심/저녁으로 이틀 동안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준비한 재료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어 둘째날 점심까지만 장사를 했다. 총 매출은 1125만 원이고 수익금은 재일교포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 예능은 예능이다 보니 꽁트가 들어갈 때가 종종 있는데 가을 전어 편에는 김이선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온 며느리역으로 나왔다 세트장에 있던 셰프들과 장동민, 현영은 빵터진 건지 당황한 건지 웃기 바빴고 그나마 평정심을 찾던 김수미도 애드립으로 깜짝 상황극을 이어갔지만 이내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 대놓고 PPL을 하는 편이다. 뜬금없이 어색한 톤으로 한 구석에 가져다놓은 제품을 칭찬한다거나, 제자들의 레시피를 선보일 때 특정 제품을 이용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식이다. 21회에 신현준이 출현했을 때는 본인이 광고하는 건강 보조식품을 음식에 뿌려서 먹는 상황도 있었다.
- 초반 오프닝때 간식을 먹으며 시작했는데 프로그램이 장기화가 되면서 소재가 떨어졌는지 안일권이 식자재상 역할로 출연하여 현장에서 재료를 구매하는 컨셉을 도입했다. 재료 가격 등을 소개하려는 의도인 듯한데, 가격이 방송 시점의 시세와 맞지 않은 경우도 있다. 가끔은 도매 시장에서 사온게 아닌가 싶은 가격대도 나온다. 이후 할배네 반찬이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없어졌다.
- 소고기는 한우만 사용하는데 집에서 해먹으면 사먹는 것보다 저렴하다. 수입육이나 육우를 쓰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 66화에 감자탕을 소개하는데, 시중에 소매로 판매하는 국산 돼지등뼈를 사용하면 방송처럼 푸짐한 살을 기대하기 어렵다. 구매할 때는 괜찮아 보여도 삶으면 부피가 줄어든다. 업소에서 사용하는 감자탕용 돼지등뼈는 따로 살을 남겨서 가공한다고 한다. 살점을 기대한다면 돈 더 들여서 등갈비나 갈비를 쓰고, 저렴하게는 수입 냉동 목뼈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
[1] 2011년 케이블채널 QTV에서 방영한 '수미옥'이라는 프로그램 역시 같은 포맷이었으나 채널 인지도,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조기종영하고 말았다. 어떻게보면 수미네 반찬의 전신 프로그램이었던 셈.[2] 외국인이기에 한식 재료에 익숙하지 못할 수 있음을 걱정한 김수미 나름의 배려이다. 여경래 셰프도 대만인이지만 애초에 화교로서 국적만 대만으로 보유했을 뿐(현재는 귀화했을 수도 있다. 2010년 즈음 귀화 준비를 한다고 한 바 있으나 실현 여부는 불명) 한국 수원 태생이고, 한국에서 굉장히 오래 거주한 데다, 중식은 한식에서 사용하는 재료 중 대부분을 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고 실제로도 그렇다.[3] 김수미의 요리속도가 빨라서 붙혀진 별명이다.[4] 하지만 음식 만드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숙련된 셰프들이 쫓아 오지 못하는 바람에 편집된 요리들도 있다고 특집방송에서 셰프들이 언급을 하였다.[5] 최현석 셰프가 사문서 위조 논란으로 하차해 2020년 2월 5일 방영분부터 송훈 셰프가 합류했다.[6] 김용건이나 임현식의 경우 김수미보다 나이가 많은 오빠이자 연기 동료들이고, 특히 전인권의 경우 알던 사이가 아니라 그런지 처음엔 서먹서먹해 했다.[7] 이태곤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식 요리를 뽐낸적이 많았고, 황광희는 입대 전까지 EBS 프로그램인 최요비진행자로서 활약한 적이 있다.[기준] A B 닐슨코리아[8] 영화감독.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등을 연출했었다고 소개되었는데, 사실 '''tvN에서 꽃할배 수사대를 연출'''한 바 있다. 응원 차 방문했다 하며, 김수미가 말하길 다음 영화할 감독이라 언급.[9] 갈비찜, 잡채, 대구전, 표고버섯전, 꼬치전, 깻잎전, 새우전, 관자전, 고추전[10] 여경래 셰프 아들[11] 최현석 셰프 레스토랑 매니저[12] 미카엘 셰프 아버지[13] 토하, 민물새우[14] 김수미와 제자 각각 총 4종의 나들이 음식[15] 남은 국물로 김풍이 볶음우동을 만들었다[16] 최현석은 또 빠졌다.[17] 한복 디자이너[18] LA갈비찜, 무나물, 콩나물무침, 호박고지나물, 건가지나물, 취나물무침, 느타리버섯전, 소고기완자전, 고기만두, 김치만두[19] 이원일 셰프와 오세득 셰프는 1일차만 나오는 것으로 했었던 것으로 추정[20] 2017년 MBC 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김수미의 딸 역할이었던 인연으로, 등장하면서 "엄마"라고 하면서 출연.[21] 중간에 문세윤이 깜짝 출연했다. 이유는 52화 기준 2주 전쯤, 그러니까 311회의 코미디빅리그에서 공약한 '수미네 반찬에 계신 욕 찰지기로 유명한 김수미 선생님과 장동민 선배님께 욕먹고 와라' 를 수행하러 깜짝 출연이라 조금만 밥 얻어먹고 주현 선생님 성대모사를 하고 퇴장했다.[22] 6.25 유해발굴을 하는 50사단 칠곡대대로 갔다.[23] 가오리찜, 문어간장무침, 흑돼지고기산적[24] 모두 한식대첩의 참가자들이다.[25] 된장찌개, 돼지김치볶음, 매콤멸치볶음[26] 육젓호박볶음, 대구탕, 오징어덮밥[27] 더덕구이, 소고기우엉조림, 단호박꽃게탕[28] 명란연근전, 소고기뭇국, 1인분 닭볶음탕[29] 녹두전, 세발낙지두부찌개, 김치수제비[30] 수증계, 가지누르미, 빈자법[31] 쪽파김치, 명태조림, 매콤소고기김밥[32] 닭곰탕, 총각무지짐, 오징어순대[33] 잡채, 갈치조림, 삼선짜장면[34] 불꼬막무침, 삼겹살묵은지말이찜, 전복죽[35] 말린조갯살볶음, 매생이굴국, 비빔당면[36] 고추장고구마볶음, 차돌버섯불고기, 박대탕[37] 배추김치, 갓물김치, 총각김치[38] 낙삼새전골, 과메기조림, 김치콩나물국밥[39] 오징어초무침, 밀푀유전골, 해초무침3종세트[40] 모두 사랑의 불시착의 출연자들이다.[41] 재즈 가수[42] 당연히 케이블 기준.[43] 미스터 션샤인의 시청률이 워낙 고공행진이었고, 신서유기 시즌5의 런칭, 알쓸신잡 시즌3, 특선영화 1,2부 등이 모두 중상위권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주저앉은 것일 뿐. 오히려 일일 기준으로 시청자수(전국)로는 1위였다.[44] 시청률 기준 수도권으로 11회/18회, 시청자수 기준으로 전국 18화/수도권 11화 18화[45] 마지막 회를 보면 알겠지만 거의 뷔페 수준이다.[46] 감독이 코멘터리에서 밝히길 온가족이 수다 떠는 장면에서 나온 밥과 반찬은 모두 김수미가 해온 것이라고 당연히 촬영 소품으로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모든 스텝들이 다 배불리 먹을 수 있을 만큼 해온 것이었다 한다.[47] 정확히는 도쿄의 신주쿠 내에 있는 대표적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