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교통사고

 




1. 개요
2. 사건 내용
2.1. 블랙박스 영상
2.2. 사고 원인에 대한 미스터리
3. 추모
4. 이후


1. 개요


2017년 10월 30일 일어난 배우 김주혁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

2. 사건 내용


2017년 10월 30일 오후 4시 50분경, 김주혁이 운전하던 벤츠의 G63 AMG 차량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돌진하여 화단을 지난 뒤 삼성동 아이파크[1][2] '''아파트와 크게 충돌하고 계단 아래로 전복되었다.''' 이후 서울 강남소방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되어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 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고 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경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사인은 두부손상.
갑작스런 비보 때문에 팬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기사 사고 현장 앞서 가던 검은색 현대 그랜저 차량 뒤를 약하게 추돌한 후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입구로 돌진하여 전복되었다고 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그랜저 차량을 1차선에 있던 김주혁 차량이 충돌하고 3차선으로 건너가 속도를 줄이는가 싶다가 갑자기 급가속하여 그랜저 차량의 옆부분을 긁고 지나가 도로변 쪽으로 돌진하는 것을 볼 수 있다.[3] 공개된 영상 속에선 1차추돌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영상 초반부에 1차로 앞쪽을 잘 보면 김주혁의 차량이 그랜저와 충돌하는 장면이 보인다. 영상 속에서 그랜저의 좌측 사이드미러가 접혀있는 이유는 운전석 쪽을 먼저 김주혁 차량에 충돌했기 때문.
사실 자살인 경우를 제외하면, 연예인의 사망 소식이 이토록 급작스럽게 전해진 것은 전례가 거의 없다. 2014년 레이디스코드, 신해철 사망 소식 정도. 불과 며칠 전 시상식에서 수상까지 했던 사람이 정말 뜬금없이 사망했다고 보도되자, 오보이거나 동명이인, 혹은 김주혁이 맡은 캐릭터의 사망인 줄 안 사람들도 많았다. 보도 직후, 네이버 기사는 조회수가 폭발하여 로딩이 지연되기까지 했고, 네이버 메인 자체가 15분 간 접속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마비가 됐다.
거기에다 김주혁은 군복무때 덤프트럭을 몰았으며, 본인이 무사고 23년이라고 말할정도로 운전에 능숙한 사람이었으니 충격이 더 클수밖에 없었다.
사망이 아니기를 바라던 사람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결국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사망판정이 내려졌다. 그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그의 빈소를 원래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하려고 했으나, 그 당시 이미 빈소가 만석이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이 곳에 마련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하였다. 기사
갑작스러운 김주혁의 사망소식에 네티즌은 물론 각종 언론들과 인터넷 사이트가 혼란에 빠졌다. 김주혁 사망소식 뉴스(유튜브) 특히 같은 날 오전에 육각수의 멤버였던 도민호가 암으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김주혁도 세상을 떠난 것이다.'''[4]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도 부산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자신의 연인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듣고 촬영을 중단하는 등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김주혁 연인 이유영, '런닝맨' 촬영 중 비보 접하고 서울行 모든 런닝맨 멤버들은 게스트로 출연중이던 이유영과의 촬영 도중 김주혁 사망 소식을 듣고 장례식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사고 몇 달 전, 김주혁의 인터뷰에서 이유영과 결혼을 하고 싶고 예쁜 딸도 낳고 싶다는 개인적이고 순수한 소망을 얘기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방송계 곳곳에서 위로의 메시지가 나왔다. 사망 당일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에서 앵커 브리핑을 통해 고인을 기렸다. 기사 링크 영상 링크 이는 아르곤에서 고인이 맡았던 캐릭터와 손석희 자신이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5]
고인이 생전 출연했던 예능 1박 2일은 정식 입장을 통해 애도를 표했고,# 빈소에 1박 2일 멤버들도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특히 데프콘의 경우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오열했다고 한다.# 이후 차태현은 고인의 빈소에서 고인의 형 주현씨와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와 같이 상주를 자처했다. 그리고 1박 2일 멤버 중 정준영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하필 전날(29일)에 해외에 출국한 상태라서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정준영이 고인을 무척이나 따랐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일단 소속사와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출국한 정준영에게 연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나 이미 오지로 들어갔는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후에 간신히 정준영에게 소식이 전해졌고 소식을 들은 정준영은 오열했다고 전해졌다. 그래서 현재는 정준영의 입국을 앞당기기 위해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이 티켓과 가는 경로를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11월 4일 21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마음을 추스린 후 서산에 있는 고인의 납골묘를 비공개로 방문했다고 한다.# 정준영은 이후 11월 5일 이른아침 시간에 납골묘를 방문하고 난 뒤 SNS에 자신의 김주혁을 향한 마음과 마지막 인사를 적어 올렸다. #
추가된 기사에 그랜저 운전자의 목격담이 기술되어 있는데 추돌 후 가슴을 움켜쥐었다는 언급이 있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으며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
이후 기사에서는 그랜저 운전자가 최초 진술인 "추돌 사고를 낸 후 가슴을 움켜잡고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다"에서 "벤츠 운전자는 가슴을 움켜잡은 게 아니라 두 손을 핸들 위에 올려놓은 채 가슴을 핸들에 기대고 있었다"로 진술을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건국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은 처음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라는 소견을 경찰 관계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부검결과 알콜이나 약물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이 운전하던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는 대형 오프로더 SUV로 G클래스 광고에서 나온것처럼 충돌테스트를 하다가 벽을 뚫고 나갈정도로 튼튼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처참하게 구겨진 사고차량의 차체 사진 때문에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주혁의 G63 AMG가 571마력이나 되는 V8 트윈터보 모델이라 가속력이 월등해, 급가속 시작 시점부터 충돌까지의 주행거리인 100m 가량 동안 속도가 너무 많이 붙은 뒤 전복되어서 어떤 차량이었더라도 그 속도에서는 사망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최고속도로 달린 것도 아닌데 저 정도로 부서진 건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많다. 특히, 구조대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 A필러가 구겨지다시피 완파된 것은 차량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해외에서 G클래스 전복사고 차량을 보면 A필러부터 B,C필러가 뭉개질 정도로 부서지거나 하체도 같이 구부러져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대파된 사진들이 많다.[6] 사실 김주혁이 타던 G클래스는 1990년대에 개발된 463섀시를 사용한 모델이다. 그전에는 군용모델과 같은 섀시를 사용하였다가 분리된 이후 큰 변경은 없던차라 1990년대 차로 보는 것이 맞다. 아니, 463섀시조차 79년에 나온걸 조금 개량한것에 불과하다. 사실상 70년대 차량이라 안전에 취약할수밖에 없다.
사망 당시 김주혁이 준비중이던 작품은 다섯 편이었다. 이 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창궐>은 촬영을 시작했으나 김주혁의 등장 분량은 아직 촬영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7] <열대야>와 <짝꿍>은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다. 남은 두편은 <흥부>와 <독전>으로, 흥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흥부>는 8월에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고, 마약조직의 보스를 잡기 위해 손을 잡은 형사와 조직 멤버의 이야기를 다룬 <독전>은 촬영중이나 김주혁의 등장 분량은 모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때문에, <독전>과 <흥부>가 유작이 되었다.[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 고인이 영화 투혼에 출연했을 당시 구단에서 촬영과 훈련을 지원했으며[9], 영화 홍보차 사직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김주혁은 1박 2일에서 자신이 롯데 팬인 것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배우 최민식을 비롯하여, 영화 침묵의 출연자들이 애도를 표했다. #
영화계는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나 채비 인터뷰 행사 등 그 사이에 잡힌 행사들을 모두 취소 후 미룸으로써 고인에 대한 추모에 동참했다.
소속사는 강남경찰서에서 정확한 사인과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했고 유족이 동의함으로써 고인의 장례절차가 부검 이후에 진행된다고 전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 당부했다. 기사 10월 31일 국과수에서 진행한 부검 결과를 구두소견으로 밝혔는데 일단 직접적인 사인은 두부손상으로 나왔다. 하지만 두부손상은 직접적인 원인일 뿐 갑자기 사고가 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심장이상이나 약물복용 여부 등은 최종부검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한다. 약물이나 조직검사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10] 부검 결과 기사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어 2017년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그의 발인이 진행되었다. 관련기사
유족으로는 부모는 사망, 본인은 독신인 관계로, 그의 친형인 김주현밖에 없다고 한다.
최민식, 손현주, 송지효, 유준상, 유재석, 김종국, 하하, 차태현, 문근영, 김소연, 이광수, 김준호, 강호동, 코요태 등 수많은 동료 배우들과 연예인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고인의 소속사 측에서는 팬들을 위한 분향소를 만들기로 했다. #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의 공간 문제로 이미 차려져 있는 고인의 빈소에서 일반인도 조문이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 하지만 11월 1일 22시부터는 고인의 빈소를 지킬 상주가 단 한 명[11]이다 보니, 상주의 피로감이 너무 큰 관계로 일반인 조문은 마감하겠다고 소속사에서 밝혔다. #
유튜브의 해외 한류 채널에서도 고인의 사망을 알리는 뉴스와 외국인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 블랙박스 촬영 영상부터 빈소의 조문객에 관한 내용까지 꽤 세세하게 뉴스가 여러 개 나와있는데, 국내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1박2일이 런닝맨 다음가는 수준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예능이여서 고인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져 인기를 얻은 상태였다. 댓글란에서는 '구탱'이라는 별명까지 언급하면서 1박 2일의 맏형으로서의 고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해외 언론사인 '''BBC''' 측에서도 김주혁의 사망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에 기사로 보도했다. 특히 연인인 배우 이유영과 사진 속에서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마도 해외 팬들과 언론들도 그를 매우 좋은 이미지의 배우로 생각을 해서 이런 기사도 보도를 한 것으로 추측되며, 기사에는 그의 작품들도 소개되어 있다.
한편, 일각에선 김주혁이 처음 들이받은 그랜저 차량의 피해에 대한 보상 주체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이는 김주혁이 생전에 가입했던 보험사에서 일차적 보상 의무를 지게 된다. 다만, 김주혁의 차량이 충돌한 건물의 피해 복구 비용과 인근 상권의 영업권 침해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 비용은 차량의 급격한 주행 원인이 완전히 밝혀져야 보상 처리가 될 수 있다는 복수의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 김주혁이 탑승했던 차량이 급발진에 의해 건조물에 충격을 가했다면, 차량의 제조사 역시 일정 부분 과실이 인정되어 보상의 의무를 지게 되는 것이다.


2017년 11월 2일 오전 11시쯤에 김주혁의 발인식이 완료되었고, 김주혁의 친형을 비롯한 유가족들과 연인 이유영, 1박 2일 동료들, 그리고 그를 응원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할 김주혁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받으며 그는 그의 본적인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가족납골묘에 안치되었다.[12] 김주혁의 발인식
그의 발인 이후 11월 5일 1박 2일에서 김주혁을 기억하며... 라는 제목으로 스페셜 영상을 방송하였다, 방송 말미에 멤버들의 추모 영상 편지[13]와 그의 사망 2주 전 1박 2일 10주년 기념 영상 편지가 방송되면서 다시 한번 대중들은 눈물을 흘렸다. 특히 정준영의 영상편지 부분에서 정준영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울었다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스페셜은 그가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불렀던 세월이 가면 BGM과 함께 다른 멤버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워마드에서 고인에 관한 조롱이 올라와 크게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워마드/사건 사고/모욕 및 비방#s-13 참고.
2017년 1월 1일에 방송된 1박 2일 신년 특집에서도 김주혁이 1박 2일 멤버들과 자신의 10년 뒤 모습을 편지로 쓰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로부터 1년도 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17년 11월 14일, 김주혁의 사망 원인은 심각한 두부 손상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이 때 당시 김주혁의 차량[14] 조수석 시트 밑에서 회수된 블랙박스의 영상도 함께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주혁의 차량이 그랜저 차량과 충돌하고 화단을 넘어 아파트 벽에 충돌하는 모습이 생생히 녹화되어 있었다. 안타깝게도 음성 녹음은 꺼져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서 무엇이 김주혁을 두부손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끌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정황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부정맥 같은 심장관련 문제라고 보고 있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경우 부검을 해도 사인불명으로 결론이 때때로 나오기 때문이며, 농구선수 정재홍의 부검결과도 사인불명으로 나왔으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김주혁이 타던 차량도 국과수에서 기기 결함이 없다고 발표해서, 사고원인은 더 오리무중이 되었다.

2.1. 블랙박스 영상




'''김주혁의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의 블랙박스 영상.

2.2. 사고 원인에 대한 미스터리


2018년 1월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에 급발진 등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2017년 11월 부검 결과에 따르면 약독물 검사에서 소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약물, 독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혀졌다. 즉 당시 김주혁의 몸에도, 차량에도 둘 다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현재 경찰도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진상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재부검을 하려고 해도 김주혁의 시신은 이미 화장을 했기 때문에 더욱 미스터리에 빠진 상태다.
항히스타민제가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어서 이를 통한 졸음 운전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여럿 제시되긴 했으나, 워낙 소량으로 검출된 탓에 사람이 바로 잠들게 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전술했듯이 가장 유력한 원인은 부정맥 같은 심장관련 문제라고 보고 있다. 심장마비로 사망할 경우 부검을 해도 사인불명으로 결론이 때때로 나오기 때문.
이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자살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꼭 그런 방법으로 자살해야만 했느냐도 또한 의문이다. 이것보다 훨씬 쉽게 자살하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2차 사고로 자신 이외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고 죽을 확률도 확실치 않기 때문에 자살에 무게를 두긴 힘들다. 그렇다고 자살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지만, 정확한 분석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사고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3. 추모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빈소를 찾아 그를 추모했고 많은 매체에서 그를 기리는 영상 혹은 특집을 준비했다.
씨네21 1129호에서 그를 추모하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그가 고정출연했던 예능 1박 2일에서는, 2017년 11월 5일 KBS가 파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본방회차에 포함된 추모방송을 했다. 안타깝게도 이후 한 멤버사고를 제대로 쳐서, 사실상 흑역사화 되는 바람에 상술한 추모편은 물론 생전에 김주혁이 출연했던 시즌 3 분량의 대부분은 현재는 VOD 등의 정식 루트로 볼 수가 없는 환상의 에피소드가 되어버렸다.
본격연예 한밤에서도 데뷔 초[15] 풋풋한 그의 모습을 많이 담은 추모영상을 준비했고 특히 이틀 전 조연상 수상 후 인터뷰를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예가중계는 1693회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의 연기인생을 담은 짧은 영상을 준비했으며 MC 신현준은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2017년 11월 5일 심스틸러 편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접속 무비월드에서 2017년 11월 4일 '그의 모든순간' 이라는 제목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영화가 좋다에서도 2017년 11월 4일 그를 추모하는 영상을 준비했다.

4. 이후


2018년 제55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그의 유작인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을 사후 수상했고,[16] 특별상이 수여되었고, 연이여 제39회 청룡영화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서 3대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모두 남우조연상을 받게 된 셈이다. 그러나 김주혁이 그 상을 직접 받지 못했으며, 더 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주혁 추모 1주기인 2018년 10월 27일과 28일, 여의도 CGV에서는 김주혁 추모 영화제를 상영한다. 수익금은 독립영화 발전에 전액 기부한다. 2018년 10월 28일 1박 2일에서 김주혁 1주기 추모 특집을 마련해 멤버들이 그의 추모 사진전과 그가 잠든 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정준영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가는 바람에 고인의 커리어에 먹칠이 칠해지고 말았다. 더 심각한건 같이 출연한 방영분이 대다수여서 김주혁과 출연한 회차들이 다시보기에서 모두 내려갔다. 게다가 1주기 특집에서 김주혁과 정준영이 같이 엉겨붙으며 찍은 사진도 정준영은 더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17]
[1] 정상적인 운전 상황이라면 전복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처음 사고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더욱 충격을 받았다.[2] 게다가 이 아파트는 4년전에도 헬기 추락사고가 일어난 곳이었다.[3] 이때 차라리 충돌하고 그가 차량에서 내렸으면 차만 파손되고 그는 살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급성 심근경색으로 바로 의식을 잃었으면 그런 상황판단이 불가능하다.[4] 이 날 오전에 도민호의 사망 소식이, 오후에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5] 한 매체에서 해당 캐릭터 김백진은 손석희 보도 담당 사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밝혔다.[6] A필러는 차량의 충돌 사고 시 운전석 및 조수석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다. 이 때문에 2010년대 이후 세계의 여러 제조사들은 A필러 부분의 안전성 확보에 사력을 다한다. 관련 영상에 따르면, G63 AMG의 경우 A필러는 단순강도는 높아도 인장강도와 장력이 낮은 소재로 제작된 듯 하다. 이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파괴되고 만다(강철이 일정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깨지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7] 결국 김주혁의 배역은 김태우가 대신 하게 된다.[8] 이후 흥부는 2018년 2월 14일, 독전은 2018년 5월 22일에 개봉했다. 흥부의 경우 마지막에 그를 애도하는 자막을 내보내며 추모했다.[9] 영화의 제작사가 롯데엔터테인먼트였다.[10] 다만, 이는 생물학적 사망 원인을 가리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고, 사망의 전 과정이 밝혀지기까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이 탑승해 있던 차량이 비정상적인 주행을 하고 건조물과 충돌한 원인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11] 상술하였듯이 살아있는 유족이 친형 뿐이다. 그래서 차태현이나 김종도 대표가 같이 상주를 본다 해도 공식적인 상주는 고인의 형 김주현뿐이다.[12] 형인 김주현이나 그의 직계가족이 죽으면 들어갈 곳이기도 하다. 가족무덤이다 보니 당연히 2005년, 2015년에 사망한 아버지 김무생과 어머니도 안치되어 있다고.[13] 원년 멤버 중에 차태현을 제외하고는 다들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 다만 차태현도 억지로 슬픔을 참는 듯 했으며 결국 마지막에 눈물을 보였다.[14] 사고 차량은 한동안 강남경찰서에 있다가 한 전문 운송업체에서 원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운반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업체 대표가 3년 전 김주혁에게 직접 차량을 전달했던 사람이었다. 사족으로, 당시 출고가 한달 정도 늦어졌고, 꽤 기다렸던 김주혁이 활짝 웃었던 것이 기억난다며 사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매우 불편했었다고. 또한 차량의 탄생과 마지막을 함께한 셈이라 덧붙였다.[15]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16] 참고로 아버지인 김무생도 1984년 제23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깊고 깊은 그 곳에>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말하자면 두 부자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17] 현재 올라오는 대부분의 영상들은 전부 정준영의 얼굴을 모자이크 해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