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011/논란

 


1. 문제점
1.1. 정차하는 정류장 문제
1.2. 수요의 예측 실패
1.3. 도로 환경 문제
1.3.1. 장림지하차도 공사 관련
1.4. 배차간격의 문제
1.4.1. 배차간격 문제 해결
1.5. 영도 구간 승차거부 문제
2. 관련 문서


1. 문제점


전체적인 노선선형은 꽤 괜찮아서 시민들 사이에서도 꽤 성공한 노선으로 치나 장거리노선 치고 터무니없이 적은 대수와 긴 배차간격, 입석금지 때문에 한동안 논란이 있었다. 아래에 있는 논란들 대부분은 1011번이 성공한 노선인데 이에 걸맞지 않은 일들로 인해 생긴 것들이다.

1.1. 정차하는 정류장 문제


인구밀집지역 중 하나인 해동병원에 정차하지 않아 영도주민들 사이에서 경미한 논란이 일었었다. 한진중공업, 영선2동주민센터 정류장에 1011번 스티커를 붙였는데 다만 정류장 표지판에는 중간경유지에 해동병원을 적어놓는 낚시를 선보였다가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영도로 수정하였다. 부산시 민원 답변에 따르면 당초 계획에는 영도 구간에 해동병원과 한진중공업에 정차할 계획이었으나 남부여객 노선 및 영도5번 마을버스와의 환승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영선2동으로 변경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류장 표기 사항에 반영이 되지 않아 이런 모양이 된 것.
남항시장 쪽이야 영선2동까지 걸어가서 이용해도 되고 영선2동의 경우 아랫로터리, 윗로터리와 남항초등학교 쪽 수요까지 감당할 수 있으나 해동병원에서 영선2동까지 690m, 한진중공업까지 1km 정도 걸어야해서 가뜩이나 190번의 영도대교 경유로 인해 말이 많은 봉래동과 영선동1가 주민들에게 빅엿을 날린 셈. 다만 이는 민원 등을 통해 정류장 추가설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 실제로 서구 동대신동과 남구 문현동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1001번이 원래는 통과하던 서대시장, 문현교차로에 정차하게 되었다.(1003번도 이 때 문현교차로에 정차)
송도에서도 애매한 정류장 위치 선정으로 충무동, 모지포마을 쪽에서 오는 사람들과 고신대복음병원 쪽으로 가는 사람들 모두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에 송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송도입구 정류장을 폐쇄하고 고신대복음병원과 암남동주민센터 정류장에 정차하는 걸로 변경하라는 민원도 간간히 올라왔다. 암남동주민센터에서는 100년 골목을 통해 송도해수욕장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충무동, 모지포마을행 버스와 환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유였고, 고신대병원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데 부산시의 답변에 의하면 정류장 수가 적어야돼서 송도입구 정류장에서 모지포마을 쪽과 송도윗길, 고신대병원 수요를 한꺼번에 처리하기에는 좋은 위치인데다 암남동주민센터에 정차할 경우 남항대교에서 좌회전하는 차량들과 같이 이동하는 바람에 1011번이 정차할 경우 주변 교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 사실상 반려되었다고 봐야된다.
강서구 쪽에서는 1005번의 노선이 변경되면서 해당 구간을 대체하는 성격이 짙으나 그것이 용원사거리까지 가는 것이 아니고 그런다고 신호지구나 명지오션시티에서 종착하는 것도 아니고[1]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라는 참으로 애매한 위치에서 끊긴다는 것. 또한 신호지구, 명지오션시티, 장림시장[2], 경성대학교를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이 날 만한 인구밀집지역이나 부도심 등 주요 환승지점을 죄다 비껴간다는 점[3]이 지적받고 있다. 그 중에서 영도에서 인구밀집지역 중 하나인 해동병원 미정차로 논란이 일고 있다. 원래 해동병원 정차를 하려고 했는데 환승문제 때문인지[4] 막판에 영선2동주민센터 정차로 가닥이 잡혔고 해동병원 미정차로 바뀌었다. 사실 1011번의 신설 취지가 부산시의 극과 극에 해당하는 곳을 빠른 시간에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신설된 것이기는 하지만 1001번의 과잉수요를 분담하는 바이패스 역할을 못 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센텀시티를 경유하지 않는다.[5] 장산역,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제외하면 수요지를 죄다 비껴가는 형태인 점도 수요 저조에 한 몫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기존 노선으로도 어차피 1회 환승해야되는 명지, 감천, 암남동, 영도,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주민만으로 수요를 꾸려나가야한다. 명지는 직접 들어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타는 부분이고, 사하구 환승지점을 어정쩡하게 잡아놔서[6] 다대포, 장림시장에서 수요를 가져오는 데 한계가 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최근 96-1번의 노선변경으로 인해 더욱 더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다. 96-1번의 노선변경으로, 이 버스가 어정쩡한 환승지점이 아닌 YK스틸에 서게 된다면 다대포 방면과 대선조선 방향 환승수요, 그리고 161번을 통한 신평방면 환승수요까지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장림 정류장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장림역과 연계되어 도시철도와의 연계에 좋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90km 이상의 길이지만 수익이 적을걸 예상하고 정책노선으로 만들었는지라 인가대수가 꼴랑 6대이다. 배차도 가뜩이나 긴 마당에 평시에도 맞추기 힘든데 정체구간을 만난다면 답이 없다.
녹산공단방향 한진중공업 정류장도 문제가 있는데, 수요 특성상 남포동행 버스가 서는 04-195에 정차하여 1011번을 못 탈 경우 113번 등을 대체노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하나, 부산역, 서면 방향 버스가 정차하는 04-061 정류장에 정차하는 바람에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113번 회차지인 동매역과 멀지 않은 곳에 1011번의 장림 정류장이 지난다.

1.2. 수요의 예측 실패


하지만 개통 후 반응은 '''부산시의 수요예측 실패'''. 이 노선의 원래 목적은 서부산과 동부산의 가장 빠른 길을 잇는 출퇴근 노선이다. 위의 문단에서는 주요 수요처를 죄다 비켜 간다고 설명이 되어 있지만 시 관계자와 버스기사 대부분이 고속화도로에 시내버스가 올라갈 경우 승객을 태울 수 없어 저수요로 금방 막장크리를 탈 거라 예상했었다. 1011번이 생기기 이전에 정관신도시에 들어가는 노선들도 고속화도로를 경유했고 1005번남해고속도로제2지선을 이용했지만 지역 특성 상 예외로 한다. 이는 부산광역시가 여태까지 고속화도로 경유 노선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다는 것도 한 몫 한다.
그런데 시민들의 시내버스에 대해 보는 눈이 높아지고 1011번이 동서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노선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어 가축수송을 눈앞에 둔 상황이 벌어지면서 부산시가 수요예측에 실패했다는 것.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보면 광역버스의 선구자격인 경기광주 버스 1005-1의 경우도 정류장이 없어서 오히려 성공한 케이스다. 분당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을 간다고 빙글빙글 둘러가는 45-2번(수서역, 강남역 경유(!)[7])을 타고 가다가 분당내곡로(당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를 타는 1005번이 나오고 이후 경부고속도로를 타는 1005-1번이 나타나면서 버스에 대한 눈이 높아졌는데 부산은 상대적으로 늦은 것. 일산신도시의 경우도 고양 버스 1000 이전에는 77번을 타고 신촌역에서 환승하거나 907번을 타고 구파발역으로 빙빙 둘러다녔다.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서, 영도, 감천에서 해운대를 가는데 있어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같은 그런 쭉쭉 뚫린 간선도로 냅두고 뭐하러 그 막히는 남포동, 부산역을 찍고 가야 하는가. 1011번은 답답하게 막혀있는 곳들을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노선이다.[8]
실제로 관광 수요를 제외하면 다른 노선을 이용한 뒤 해안순환도로를 통해 빨리 가려고 하는 환승객들이다. 이 노선의 절반 가량이 자동차전용도로이며, 부산에서 내로라 하는 장대 교량들[9]을 통과하는 노선이며 더불어 광안대교부산항대교는 부산에서 밀고있는 랜드마크라는 점, 이 대교들을 지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점을 이용해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이용으로 인해 '''수요에 비해 인가대수가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이 노선은 중간지점에 위치한 영도주민들이 상당히 기대하던 노선이었으나[10] 이러한 관광객들의 수요와, 입석금지라는 이중크리를 맞으면서 이용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RH시간대는 출퇴근승객으로 당연히 만차크리, 심지어 오전 오후 시간대에서도 관광객들과 노인들의 탑승으로 승차거부 당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 '''중간 정류장에서 이 버스를 이용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이로 인해 피해를 가장 많이 본 곳은 영도지역이다. 세진여객 철수로 인해 88번 등 여러노선들이 감차당한 상황에서 1011번이 그나마 구세주로 다루어졌으나, 1011번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면 세진여객 철수로 인한 피해를 직접 입게 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처음에는 경성대학교, 센텀시티 등 주요 부도심을 경유하지 않아 완전한 공기수송 노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경성대 방향으로는 부산 버스 155와 연계되어 환승수요를 확보하고 있고 센텀시티도 사하구, 서구 쪽에서는 어차피 한 번 환승해야한다면 환승저항이 덜한 쪽으로 택하는 특성 상 빨리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올림픽교차로에서 하차하여 환승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부도심을 경유하지 않는다는 약점은 있지만 빨리 간다는 장점으로 인해 적어도 출퇴근 시간대에는 만석으로 인해 타지 못하는 일이 왕왕 벌어진다. 재송동, 반여동행도 올림픽교차로에서 부산 버스 115-1을 타면 영도에서 1시간 안에 가며 태종로 연선상에서는 반송까지도 1시간 반 이내로 갈 수 있다.[11] 게다가 1011번 노선 선형도 해운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교통불편지역이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노선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결국 이 노선 개통으로 인해 준공영제 이후 환승할인제도 수혜를 톡톡히 봤던 155번이 끝장을 보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 노선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소문나면서 1001번의 장거리 수요가 1011번으로 빠져나갔으며 이로 인해 1001번의 운송수입금이 꽤 줄어들었다. 출퇴근 시간대는 말할 것도 없고 NH 시간대에도 일부 만차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서 오히려 1001번이 1011번의 바이패스 역할을 해주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1.3. 도로 환경 문제


광안대교를 건너는 부분에 있어서 큰 논란은 없는 편이지만 몇몇 자잘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데 출퇴근시간에 이쪽구간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이쪽도 만만찮은 헬게이트다.''' 번영로수영로보다는 낫겠지만.[12] 49호광장은 번영로, 동서고가로, 충렬대로와 더불어 교통방송의 단골손님이긴 하지만 녹산공단방면 한정으로 49호광장으로 직접 진입하는 것이 아닌 신선로 방면 고가도로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극악의 정체는 어느정도 피해갈 수 있다. 그러나 청강리 방면의 경우 LG메트로시티 정차가 확정되어 49호광장을 통과해야 한다. 다리를 통과할 때 해운대 방면은 퇴근시간 현수교 중간지점부터 밀리기 시작하는데 구서IC 방면은 그나마 소통이 원활하나 광안대교를 타는 차량들 대부분이 해운대 방면이라 우측 2개차로가 밀리는 것이다. 이에 착안하여 센텀파크 쪽으로 가도록 하면 비록 많이 돌아가긴 해도 해운대IC의 정체를 피할 겸 센텀시티내 수요까지 가져올 수 있으나 해운대IC로 갈 경우 밀리는 대로 가면서 수요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예전 같으면 이럴 경우 과속을 해서라도 배차간격을 맞추려 하겠지만, 이제는 단속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는데다가 부산시에서도 속도를 80km/h 이상으로 내지 못하도록 리밋을 걸어놓았다. 실제로 승무원들이 80km/h 이상으로 암만 밟으려고 해도 속도가 80km/h에서 딱 걸린다. 남항대교부산항대교의 제한속도가 80km/h이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허나 해동여객 차량은 GPS, 계기판 모두 100km를 넘었다. 리밋은 개통 당시부터 운행한 부일 차량에만 걸어놓고 있는것 같고 해동은 뒤늦게 1011번을 운행해서 리밋을 걸어놓지 않은 것 같다.
부산-거제 시내직행좌석버스와 함께 부산시내버스 노선 중에서 기상 영향을 많이 받는 노선 중 하나로 바람이 심하게 불면 저속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두 노선의 공통점은 해상구간이 길고 자동차전용도로 운행으로 법률대로 입석금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술했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6년 1월 기준 1일 대당 20만원 정도밖에 벌지 못했다. 최하위권을 기록한 1005번보다는 12만원이 더 많고, 22만원을 벌어들인 1009번보다도 적다. 다만 방학시즌의 운송수입금이었고 1011번은 입석금지 노선이기 때문에 1009번과 직접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2017년 5월 기준 1일 대당 30만원대까지 오른 것이 확인되었다. 다만 가축수송을 함에도 이런 성적이 나왔다는 것은 입석금지와 긴 배차간격, 환승수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들이 한 몫 했다는 증거이다.[13]
다만 입석금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중앙정부에서 시행한 것이라 부산시가 마음대로 입석을 허용할 수도 없고 부산시를 탓할 게 못된다. 그리고 입소문을 타고 증차되면서 수요가 늘어났지만 입석금지와 적은 정류장 수 때문에 수요증가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데다 환승수요가 압도적이라 중위권까지 올라가기는 어려울 듯하다. 2017년 ~ 2018년 사이 1011번의 승객 수는 늘어났지만 운송수입금은 하나도 오르지 않았다는 걸 생각해 보면 된다.

1.3.1. 장림지하차도 공사 관련


장림지하차도의 도로공사로 퇴근시간대인 18:00의 경우에는 정체가 매우 극심하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정류장에서 장림 정류장까지 평시에는 불과 길어봐야 25~30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가 해당 시간대에는 무려 '''1시간'''이나 걸린다. 이때문에 1011번의 배차간격 또한 심각하게 벌어질때가 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다리다 지치고 그나마 1011번 버스에 탑승 중인 승객들도 분노하거나 답답해하다가 지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는 출근시간대도 마찬가지라고 하며 하물며 1011번 승무원은 이 노선을 이용하려면 약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이용하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꿔서 말하면 장림지하차도가 완공되면 1011번의 운행시간은 줄어들고 배차간격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이야기.

1.4. 배차간격의 문제


배차간격이 너무 길다.
수요는 시간이 지나봐야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서구, 영도구 등지에서 해운대행 차량을 기다리는데 만차로 오면 상당히 골치아프다. 배차간격은 길고 해운대에서부터 아예 만차로 되어버리니 중간 정차지에서는 타려고 해도 탈 수가 없다. 이런 사태가 지속될 경우에는 중간경유지에서 이 노선을 제대로 이용할 수가 없어지기때문에 불만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개통되기 무섭게 실제로 경자청 방향 차량 대부분이 만차가 되어 승차거부를 당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동명대학교 후문 정류장에서도 경자청 방면 차량을 기다린 시민들이[14] 만석이라는 이유로 모두 그 자리에서 승차거부를 당하였다.(...)
개통 당시 1011번에 탑승 중인 인원들은 대부분 관광을 위해 탑승한 노인들. 45분을 기다렸는데 승차에 실패한 그 허망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며 이런 이유로 출퇴근이나 등하교 등을 이유로 정작 1011번을 타야 하는 사람들이 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워낙 배차간격이 길고 들쭉날쭉하다 보니 경자청 방향에서 장산역~올림픽교차로에서 탑승하는데 있어서 BIMS가 거의 무용지물이다. 보통은 언제 버스가 오는지 보는데 쓰이지만 차고지에서 가깝다 보니 보통 버스없음(..)으로 나온다. 심지어 중간지점인 영도구조차도 기점에서 너무 가까운 탓에[15] 언제 출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결국 회사에 배차시간을 묻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한다. 배차시간표 공개가 시급한 상황.[16]
명지 쪽에서 회차해서 오는 정류장의 위치/도착시간이 맞지 않게 나오고 있다. 데이터 부족, 리턴구간의 휴식시간, 차량 부족 등이 겹친 문제로 보이며 안그래도 이용하기 힘든 버스를 이용하기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명지신도시에서 15분 남았다길래 10분 걸려 뛰어갔는데 30분 뒤에 버스가 도착한 사례가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왕복 90km가 넘는 장거리 노선임에도 정책노선으로 신설되었기 때문에 '''인가대수가 꼴랑 6대밖에 안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장대교량 구간이 많고 실제 일반도로를 달리는 구간은 그리 길지 않아서 다른 노선보다는 상황이 나았지만. 당시 부산시가 계획했던 배차간격 30분을 맞추려면? 씽나게 밟지 않는 이상 답이 없다. 만일 인가대수가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신호지구, 명지오션시티, 경성대학교를 경유하는 굴곡노선으로 만들고 배차간격 30분을 맞추는 건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이나 다름없다. 실속 이전에 운행패턴부터가 상당히 빡세게 돌아가는 것이 예상되는 마당에 굴곡은 그야말로 언감생심. 개통 후 배차간격 30분은 커녕 60분이상까지 벌어지는게 허다하였고, 시험운영기간이 지난 후 결정된 배차간격은 40~60분 간격이었다.
입석금지 노선이다보니 최근까지도 '''새치기하는 양심없는 얌체 승객'''으로 인해 승객들 사이에서 잡음이 많은 편이다. 새치기 할려는 승객이 보이면 넘어가지말고 그 자리에서 바로 뭐라하도록 하자.
한마디로 '''증차가 답'''이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태울 수 있는 '''전비형 차량'''의 도입이 시급하다.
그리고 부산시에서 신경써서 1011번만 서는 전용 정류소를 따로 만들어 한줄로 서서 기다리게 하면 새치기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수 있는 문제로 본다. 한 위치에 같이 세우면 다른 차들과 같이 서기 때문에 이 승객이 1011번을 기다리는지 다른 차를 기다리는지 알수가 없는 이유 때문에라도 이런 문제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 다른 노선으로 환승하려면 조금 걸어야 하는 불편은 따른다.[17]

1.4.1. 배차간격 문제 해결


담당관의 말에 의하면 2016년 4월 9일 부로 대폭적으로 증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으며, 4대가 증차된 10대로 운행했다. 증차분은 1001번에서 감차했으며 해동여객이 1001번 배차에서 빠지고, 이 노선에 참여했다. 해동여객 차량분도 입석금지 문구를 붙이고 다니고 있다. 그리고 12월 17일 부로 2대가 더 증차되어 12대가 운행된다.
수요 패턴에 있어서도 변화가 생겼다. 관광수요는 개통 당시에 일었던 거품이 빠지면서 줄어들었다. 그러나 그 빈자리는 출퇴근 및 동명대학교,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등으로 가는 통학수요, 이른바 생계형 수요가 메웠다. 아직도 장거리 수요가 주이기는 하나, 영도에서 통학수요를 중심으로 한 단거리 수요도 생기기 시작했다.[18] 앞으로 얼만큼 수요가 더 늘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배차간격이 대폭 짧아져서 이 노선의 이용이 예전보다 편해진 것은 분명하다. 인지도 역시 꽤나 상승했으며, 북좌동 쪽에서는 입소문이 나면서 1011번 타고 영도에서 환승하여 남포동으로 가는 수요도 생겼다.[19]
2016년 4월 9일 부로 4대 감차된 1001번은 배차간격이 다소 넓어졌고, 가끔씩 배차간격이 들쑥날쑥 해질때도 많았다. 하지만, 12월 17일 부로 30대로 2대 증차되어 배차간격 문제가 다소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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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차시간의 감소로 인해서 기차놀이를 하는 현상도 관찰되었다. 도로의 사정에 따라서 '''3~5분 후에''' 다음 차량이 오는 현상도 발견된다. 위 사진처럼 12월에 2대가 증차된 이후에는 더 심해져 2대가 붙어다니는 일도 발생한다. 또한 전체적으로도 체감배차간격이 20~25분 (12월 증차 이후)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그런데 이는 대부분 남항대교 정체와 관련이 있는데 신선대지하차도 완공 이후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의 교통량이 늘어 헬게이트가 열렸기 때문. 들쑥날쑥한 배차간격은 아직 개선이 되지 않았으며 특별한 노선변경이 없는 한 마지막 공사 구간인 장림지하차도가 완공되는 2021년까지는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5. 영도 구간 승차거부 문제


영도구 승객들이 아직까지도 입석금지로 인한 만석 승차거부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기사가 실수로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였는데 나중에 기사 본인이 실수한 것을 인지하여 뒤늦게 영선2동 주민센터에 대기 중이던 승객들을 태웠는데 모 승객이 타자마자 승무원을 향해 고함을 쳐댔었다. 부산시에서도 12대까지 증차시킨 것도 최선이었고 수요가 너무 저조하여 더 이상 증차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라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에 영도구 주민들을 중심으로 입석허용 촉구 민원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입석이 허용될 경우 중견 급행버스 수준으로 운송수입금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누누이 말했듯 입석금지는 지자체 행정문제가 아닌 법률문제라 지자체에 아무리 촉구해도 입석을 허용하기 힘들다.[20] 결국 지역 언론에서 이 문제에 대해 기사화했다.
2017년 9월 부산버스동호회 카페에서 영도 - 센텀 간 버스가 신설되어 신한여객에서 6~7대 정도 운행할 계획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실현이 된다면 영도에서 1011번을 못 타는 상황과 1011번이 벡스코에 가지 않는 문제가 이 영도 - 센텀간 버스노선 운행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절영로 쪽 정류장인 영선2동주민센터에서는 어느 정도 승객 사이클 전환(물갈이)이 이루어져 몇 명이라도 탈 수 있는 반면 태종로 연선에 있는 한진중공업에서는 승객을 한 명도 태우지 못하는 일이 왕왕 벌어져 민원까지 수차례 올라온 적이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태종로 쪽 인구가 더 많고 연계노선도 더 많다. 하지만 2017년 하반기 개편에서 신설 소식이 없어서 다음 개편으로 미루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부산시 답변에 의하면 1011번 영도구간 승차거부 문제에 대해 2017년 내로 증차 혹은 대체노선신설을 추진한다고 하였으며##, 2018년 2월 3일에 신.1006번이 신설되었다.#[21] 부산 버스 1006 문서에도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1006번 신설 초기에는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에서 애매하게 끊기는 문제로 확실히 공기수송하는 중이며 1006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011번을 기다렸다가 타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2019년 7월 13일에 1006번이 해운대역으로 연장되면서 드디어 만석을 확보할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해당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1.6.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 경유


그 유명한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를 무려 양방향 경유한다. 경자청행은 어차피 원래 루트에 중간정차하는 개념이라 반발이 없지만 청강리행은 광안대교에서 우회전하던 형태가 유턴 후 ㄷ자 모양으로 환승센터로 빙빙 돌아가는 형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당연히 시청 민원 게시판에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민원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1011번이 주 수요처를 지나지는 않지만 부산의 동서를 급하게 가는 수요 자체가 주 수요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많다. 그동안 구평동 YK스틸, 영도 해동병원에 추가정차 요구 민원이 있었음에도 급행버스의 취지에서 벗어난다는 식으로 반려시켜놓고 정작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에 추가정차를 시킨 것은 그야말로 말의 앞뒤가 안 맞는 전시행정, 상당히 모순 된 처사다. 다만 그동안 편도만 경유했던 센텀시티, 벡스코, 시립미술관을 양방향 경유하게 되면서 이쪽 수요가 제법 늘었으며 연산9동, 안락동, 재송동과 반여동에서 일반버스를 타고 와서 환승센터에서 1011번으로 환승하여 영도, 서부산으로 가는 수요도 있다.

2. 관련 문서




[1] 명지신도시 안으로 들어가서 종착하는 것이 명지 주민들이 간절히 바랐던 것이었다. 사실 녹산공단에 있는 공장들 대부분이 중로 아니면 북로에 있는지라 한번 더 환승해야 된다. 고로 1011번은 경제자유구역청까지 갈 필요가 없다. 아니면 용원까지 가서 창원 버스 757창원 버스 860과 연계시켜 창원시내로 가게 하든가.[2] 장림시장을 경유하지 않는 이유는 신평1동 승객들도 이용하게끔 하려는 측면이 더 크다.[3] 도면대로 개통한다고 해도 정류소 위치만 잘 잡으면 부도심까지 가는 건 금방이다. 경성대의 경우 남부면허시험장 정류소 위치를 이동시키거나 부산 버스 155를 통해 어떻게 쥐어짜내서 환승연계가 가능한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해서는 해당 도로에 대해 잘 알고 기존노선을 이용해도 어차피 환승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겠지만 그 이상 거대수요는 바라기 어렵다는 것.[4] 만약 예정대로 해동병원에 정차했다면 절영로 연선 노선과의 환승에 애를 먹게 된다. 해동병원에서 동삼중리로 가는 노선은 부산 버스 70부산 버스 113 뿐이며 이마저도 절영로 연선상으로만 다니고 영도여고, 동삼동 반도보라아파트 쪽으로 가지 않아 해동병원 정차가 성사되고 영선2동에 정차하지 않았더라면 영도여고, 동삼동 반도보라아파트와 영도산복도로 지역에서 민원이 들어왔을 것이다. 그 외에 해동병원에서 갈 수 있는 곳은 태종로 상에 있는 곳과 남포동 이외에는 사실상 없다고 봐야된다. 절영로 연선 노선들과 영도산복도로로 가는 노선 대부분이 영도대교를 경유하기 때문이다.[5] 올림픽교차로에서 내려서 걸어가거나 다른 버스로 환승해야한다. 그래도 사하구, 서구 쪽에서 센텀시티로 가기 위해서는 어차피 환승을 해야하는지라 오래 걸리는 기존 노선을 이용해서 가느니 차라리 빨리 가는 1011번 타고 올림픽교차로에서 환승하는 수요가 있다.[6] YK스틸에 서지 않고 138번 종점에 정차한다. 나중에 개통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장림역과의 연계를 노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조금만 걸어가면 장림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 특성상 도시철도는 다대로를 훓기에 마을 구석구석 연계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버스와의 연계는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다. 1011번 이용 후 다른 버스로 환승하여 장림시장, 다대포 등지로 갈 경우 96번, 161번 혹은 주변 마을버스 등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200~300m 정도 걸어가야한다. 게다가 사하5번 마을버스와의 환승이 불편하다. 1011번의 YK스틸 혹은 대동중고등학교 정류장으로의 조정이 반려되자 일부 시민들은 96번과 마을버스를 장림 정류장에 추가정차하도록 민원을 넣었는데, 그거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7] 분당 초창기 이야기다. 지금 세대에서는 못 믿겠지만.[8] 1011번 대부분의 수요가 영도에서 나오고 어쩌다 이루어지는 승객 사이클 전환도 대부분 영도에서 이루어지는 이유도 이와 같다.[9]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10] 영도 지역에서 무조건 1회 이상 환승을 해야 되는 명지, 서부산이나 해운대 방면을 환승없이 이용가능하다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11] 반면 절영로 연선에서는 기존처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게 빠르다.[12] 길 좀 아는 사람들이 BIMS를 참고하여 시간 맞춰 나와서 일부러 타는 수요가 나올 수 있다. 가령 1003번으로 남포동에 바로 갈 수 있지만 시내 정체를 피하려고 1011번 타고 영도에서 환승해서 남포동으로 갈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서 해운대 → 남포동을 검색하면 해운대 해변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면 대부분 1011번 타고 영도에서 환승하는 경로로 안내한다.[13] 사실상 형제노선인 1001번도 환승 수요가 많은지 이용객 대비 운송수입금이 적은 노선이다. 1001번은 하루 이용객 수가 1만 명이 넘어가지만 1일 대당 운송수입금은 48~53만원에 그치고 있다. 이용객 수가 1만 명이 넘어가지않는 1003번이 1일 대당 64만원 전후로 벌어 급행노선 중 1위라는 것만 봐도 증명된다.[14] 동명대학교,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학생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쪽은 1011번이 개통 직후 벌써 해당수요가 자리잡은 구역이다.[15] 개통 당시 한진중공업에서 5 정거장 뒤가 장산역이니 말 다했다. 지금은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 개통으로 인해 6 정거장 뒤.[16] 배차시간표는 부산시에서 기종점인근 정류장에 장시간 배차노선에 한하여 부착한다고 함[17] 그래서 일단 1011번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 영도구 내에서는 출근시간대 1011번을 타려면 줄을 서야 된다는 암묵적 룰이 있다. 이쪽은 아예 마을 사람들이 1011번 탑승구와 다른 노선 탑승구를 분리시킨 케이스. 여기서 새치기한다면 마을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함께 구수한 욕장단을 들어먹는 건 기본이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영도구청에서 1006번, 1011번이 서는 정류장에 줄서는곳 스티커를 붙이고 줄서서 승차하라고 안내해버렸다.[18] 주로 한진중공업에서 승차하여 다음 정류장인 동명대후문에서 하차하는 수요. 말이 한 정거장이지 부산항대교를 건너야하며, 기존 경로인 부산역을 거쳐갔으면 수십 개의 정류장을 거쳤을 코스이다. 대부분 동명대학교,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로 가는 수요이지만, 부산 버스 155로 환승해서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로 가는 환승수요도 존재한다.[19] 실제로 1006번 신설 관련 기사를 낼 때 남포동 등 중구에서 영도다리 등을 건너 영도로 들어와서 1011번으로 환승하는 수요가 늘었다고 한다.[20] 수도권 광역버스가 입석허용중인걸 거론하면서 1011번도 입석허용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수도권도 단속을 안하고 있는 것일 뿐이며, 수도권에서 입석승차하는 승객들조차도 불안해하면서 입석승차한다고 한다.[21] 1012번으로 개통이 예정되었으나 왜인지 노선번호가 1006번으로 변경되었다. 개통도 본래 1월 29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으나 차량 출고 지연으로 인해 2월 3일부터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