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24/논란

 




1. 개요
2. 문제점
2.1. 비판
2.1.1. 긴 배차간격, 기형적인 선형
2.1.2. 홍보 부족과 공기수송
3. 근황
4. 향후 전망
5. 관련 문서


1. 개요


개편 발표 당시 부산광역시청 홈페이지 '부산시에 바란다' 게시판에 130번 노선의 폐선에 대해서 엄청난 항의글이 올라왔었다. 또한 당시 부산시의 발표 자료에 130번은 124번하고 똑같은 노선으로 변경된다고 되어 큰 혼란을 주었었다.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하위 문서에서 특정 노선 논란 문서는 부산 버스 123/논란 문서가 최초였고, 130번 폐선 및 124번 신설이 되자 많은 논란과 비판이 끊이지 않아, 결국 123번 이어 124번 논란 문서도 만들어지게 되었다.

2. 문제점


김해 지역에서 부산대학교로 이어주는 노선이었던 130번이 폐지되면서, 남은 노선은 8번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1] 그러나 이 노선은 121번과 마찬가지로 잘 오지 않는데다가[2] 김해발 부산면허 노선에서 환승하면 추가환승요금 500원[3]이 부담스러워 잘 이용하지 않는다.[4] 도시철도 또한 대저역, 미남역, 동래역에서 무려 3회나 환승을 해야 한다. 특히 동래역은 부산에서는 거의 없다는 막장환승역이며, 도시철도로 가장 가깝다는 부산대역조차도 부산대학교정문까지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금정7번 마을버스로 또 다시 환승을 해야 한다. 이와 같이 복잡하기 때문에 부산대 학생들이 이 방법으로 가지 않는다.
백양터널을 빠져나와 1004번의 경로인 동의대역을 거쳐 가야대로를 통하여 서면으로 바로 가지 않고 동평로를 통하여 당감입구랑 진양교차로를 지나 부산시민공원남문이랑 부전시장 방면으로 가는 형태라 소요시간이 제법 걸리고 배차간격도 다소 긴 20분 정도라 과연 수요가 얼마만큼 늘지도 의문이다.[5] 또한 대저안동네구포역을 지나 구남역으로 간다.
부암교차로에서 바로 당감입구를 거쳐 서면으로 넘어가는게 아니고 부산시민공원남문을 거쳐 서면까지 가는 점 때문에 백양터널(모라동,당감동)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다.

2.1. 비판


130번이 폐선되어 배차간격이 길고 어방동, 활천동으로 돌아가는 김해8번을 타야 한다. 덕천교차로 둘러 올라가 서면 방면으로 향하는 130번 대체노선+1004번의 짝퉁버전 노선이 이 노선이다.
본래는 양방향 대저역, 구포대교 직선화를 통해 빠르게 구남역 쪽으로 가게 할 계획이었으나 130번 승객들의 항의가 많이 들어오자 기존의 130번 노선구간을 빼다 박은 '''대저 안동네~강서구청~구포대교~북구청회차~구포삼거리~구포역~덕천교차로~구남역~신모라사거리'''로 다니게 되었다. 종점인 서면 회차지점 구간도 상당히 난해하고 굴곡이 심하다.
심지어 기형적인 서면회차구간마저 구.69-1번과 빼닮아서(...), 구.69-1번이 부활했다는 식으로 비아냥을 들었다.

2.1.1. 긴 배차간격, 기형적인 선형


구포시장~서면 소요시간이 카카오맵 기준으로 부산 버스 133은 약40분 가량이 소요되는 반면 부산 버스 124는 무려 49분 가량 소요된다. 여기에 유턴 신호 시간은 덤. 또한, 구포시장 ~ 신모라입구 소요시간도 부산 버스 128-1, 부산 버스 133, 부산 버스 148은 10분인 반면 부산 버스 124은 16분이다.
부산시에서는 동김해~서면 노선 인프라 확충이라는 이유로 동래·부산대행 노선인 구.130번을 폐선시키고 이 노선을 신설했는데,[6] 동김해에서 서면까지는 굳이 이 노선을 탈 필요 없이 1004번을 타고 가면 되기때문에 설득력을 잃었다.
아무리 입석버스이고 저렴한 요금으로 갈 수 있다지만, 윗선이 개입한 시민공원 활성화라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돌아가는 노선형태이고 배차간격도 20분, 환승대기시간도 1시간이 아니다.[7]
게다가 본 노선의 신설 의도와 맞지 않게 130번의 북구청 회차를 그대로 물려받은데다 백양터널에서 가야대로 직통으로 서면으로 가지 않고 당감동 - 동평로 - 부암동 - 부암교차로 - 부산시민공원남문[8] - 부전역 테크를 타는 노선이라 소요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평시에는 크게 차량이 막히지 않아 편도 1시간 30분 안팎이면 도달하지만[9], 첨두시간대에는 편도 2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10]
설상가상으로 2017년 11월 4일에는 모라주공 1단지를 추가로 경유하게되면서 노선 굴곡이 더 심화되었다. 이후의 운행소요시간은 205분으로 설정되어있다.

2.1.2. 홍보 부족과 공기수송


130번폐선되고 이 노선이 개통될 때, 부산시 소속 정류소과 차내에만 안내를 했고, '''김해시에는 어떠한 안내도 하지 않았다.'''[11] 심지어 부산시민도 노선변경안내가 괴랄한지라 이해를 못하고 있었다. 130 폐지, 124 신설이 아니라 124 신설, 130 김해~서면 변경으로 안내했었다.
게다가 부산시 소속 정류소에도 행선지를 서면이 아닌 '''아파트 이름인 네오스포로 표기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저걸 보고 이거 뭥미?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면 LED와 차내 노선도는 '네오스포'로만 표기했었다. 다른 네오스포 회차노선이 '서면'이라고 붙이고 다니는 것과는 대조적. 현재는 전면 LED 상에 '서면'으로 표출중.
뿐만 아니라 이 노선을 운행하는 승무원들마저도 사람을 죽이는 노선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결국 부산광역시 시내버스/문제점/사례 문서에 추가되었다.
홍보 부족 탓에 공기수송을 많이 하여 결국 차량에 '''구포시장 백양터널 당감시장 서면'''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구포시장 경유"라는 작은 스티커도 붙여놓았다.

3. 근황


폐선된 부산 버스 130처럼 김해와 대저안동네에서 구포시장으로 그나마 이어주는 덕분에 김해~선암다리~구포시장 구간 기존 수요가 제법 존재한다. 특히 2016년 4월 23일 개편으로 1004번이 더 이상 대저안동네로 들어가지 않게 되면서 대저안동네에서 유입이 되어진걸로 보인다.
백양터널을 경유하는 노선 특성상 모라주공3,4단지 및 당감동 국제백양아파트/화인아파트~부암교차로의 수요가 차츰 늘었고 당감동(동평로)에서도 백양터널을 통과하여 북구(덕천교차로, 구포시장)로 가장 빠르게 가는 노선으로 인식이 되어[12], 해당 구간 유입 수요까지도 늘게 늘었다. '''또한 모라주공을 직접 경유하게되어 모라주공 거주 경원고등학교 통학생이나 당감시장 상인들이 이 노선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다만 동평로를 지나가는 몇 안되는 노선임에도 배차간격과 굴곡 구간이 길어져 당감동 주민들이 적잖히 아쉬워하고 있다.
다만 부암교차로 이남부터는 수요가 전혀 늘지 않았다. 부산진구청에서 냅다 시민공원과 부전시장으로 우회해버리기 때문에 긴 배차간격과 기형적인 노선형태와 심한 굴곡구간들로 인해 아직도 자리잡지 못하고 배차간격이 비슷한 88번보다 수요가 적다.
게다가 124번은 서부산권 노선 중 유일하게 동해선 부전역을 경유하지만 83번보다 못한 애매모호한 정류장의 위치와 긴 배차간격이 서부산권에서 동해선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면으로 바로 가지 않고, 부산시민공원 남문으로 돌아가는 게 뼈아프다. 부전동의 네오스포 입주민들이 입석버스 투입 요구[13]하여 124번이 현재의 형태로 회차하고 있는데, 배차간격이 그리 좋지 못해 네오스포 입주민들도 소수만 이용한다. 포켓몬 GO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부산시민공원 방문객이 상당히 늘었음에도 불구하고[14] 배차간격이 긴데다 노선의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홍보효과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노선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어서인지 168번보다 욕을 적게 먹고 있다. 부산시민공원남문~부전역~서면 구간만 어떻게 하면 상당수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연제공용차고지 개장으로 103번이 연제공용차고지로 연장으로 인한 기존구간이 철수 함에 따라 부산시민공원남문이 124번의 완전한 단독구간이 되어버려 미경유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하다못해 비슷한 시기에 노선이 연장된 138-1번도 연장된 구간에서 인지도가 생기고 있는 마당에 이 노선의 서면 구간은 여전히 답이 없다.
2017년 5월 기준, 124번은 아직까지도 대당 운송수입금 30만원 선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폐선된 130번의 운송수입이 최고 38만원 수준이였고 2017년 기준 124번의 일평균 이용수는 3039명[15]으로 폐지된 130번이 2015년 기준 일평균 이용객수 6170명[16] 이였던 걸로 따지면 딱 절반 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18년 7월 기준, 대당 운송수입금은 28만원이며 심지어 1대당 일평균 이용객이 125번과 같다. 차라리 130번을 애초 폐선시키지 말고 그대로 운행시켰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2019년 기준으로도 정류장 마이너 갤러리에서 폐선되어야 할 노선 1순위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까이고 있다.

4. 향후 전망


배차간격이 길고 돌아가는 탓에 1004번만 이용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상술했듯이 부산시민공원남문~서면(네오스포) 구간을 계속 방치할 경우, 공기수송은 물론이며 적자폭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다만 김해~구포시장, 모라주공3,4단지~당감동의 구간 수요가 제법 늘고 있어 해당구간(부산시민공원~서면)만 노선을 변경 시켜도 기사회생이 가능한 노선이었다.
그러나 2017년 11월 4일 노선개편때 부산시민공원 남문~서면 구간을 유도리있게 개선해도 모자랄 판에, 모라주공 1단지의 굴곡 구간을 더 만들어 놓은 바람에 이 노선은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져버렸다.(...)''' 현재는 완행버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셈이다. 아마 모라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당감시장 상인들과 모라주공에서 당감동으로 가려는 수요를 확보시키기 위해 노선을 조정한 듯 보이며 실제로 고정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이 노선은 김해에서는 인제대 경유 128-1번구간 + 중간에 활천고개삼거리에서 직진해 구시가지를 통과한 후 외동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내외동 경유 127번 구간 코스로 간다. 하지만 김해 8번은 덕천동으로 단축할 예정이라 김해에서 부산대 가는 노선은 사라지게 된다.[2] 121번 보다는 배차간격이 짧기는 하다. 15~20분.[3] 양산 시내버스도 마찬가지로 환승하면 추가요금 500원이 붙는다.[4] 대신에 김해 소속 버스이기 때문에 김해시, 특히 구산동을 넘어 북부신도시로 가려는 사람 혹은 진영 방면으로 추가 환승을 하려는 이용객에게는 이 노선이 해답이 될 것이다. 물론 뱅뱅 돌아가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겠지만 생각보다 이런 장거리 수요도 꽤 있는 편이다.[5] 1004번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 일부러 경로를 동평로로 지정한 것 같으나 애당초 서면으로 빠르게 가는 것이 목적인 김해 시민들은 이 노선보다 1004번을 더욱 선호할 것이다.[6] 경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을 이용해서 갈 수는 있지만 환승방식이 매우 번거롭다.[7] 이 노선 뿐만 아니라 83-1, 88, 121, 139, 148-1, 301, 307번도 마찬가지다.[8] 대저안동네 보다 더 심각한 굴곡구간이다. 모 버스동호회의 게시글에 따르면 부산시 윗선 지시로 경유한다고 한다. [9] '''평시에는''' 백양터널 구간이 정체구간이라 해도 유료도로인지라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컨테이너트럭 외 차량들을 제외하면 실제 이용하는 차량은 크게 많지 않다. 공식 운행소요시간은 187분이다.[10] 이 때문에 배차간격을 맞추기 위해 조금만 길이 뚫려도 70km/h~75km/h를 밟기 때문에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거나'''(...) 저상버스로 곡예운전을 하기도 한다.[11] 12월 4일이 되어서야 표출되었고, 그 전까지 김해시 소속 정류소에는 124번에 대한 어떤 표시도 없었으며 BIS도 연동되지 않은 상태였다.[12] 169번도 당감동에서 북구로 이어주지만 남구에서도 동래방향으로 가는 51번과 수영역에서 부산대로 가는 131번 처럼 169번 역시 굴곡이 심하다.[13] 해당지역에는 그동안 급행버스들만 경유하고 있었다.[14] 부산에서 포켓스탑이 가장 많은 곳이 부산시민공원이라 포켓몬 고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15] 평일 기준으론 3200여명 이다.[16] 평일 기준으론 6400여명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