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역(도시철도)
東萊驛 / Dongnae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25번. 부산광역시 동래구 중앙대로 1324 (온천동) 소재.
부산 도시철도 4호선 402번. 부산광역시 동래구 충렬대로 지하 147 (온천동) 소재.
2017년 유상으로 1호선에 포함된 부역명은 '''한국건강관리협회'''[1] 이다.
동래역에 비치된 휴메트로 스탬프는 동래지역에서 옛부터 췄던 학의 동작을 표현한 학춤을 묘사했다.
2. 역 정보
2.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이 역에서 구서역까지 6개 역이 온천천 위를 지나가기 때문에 고가역사로 지어졌으며 다른 역과는 달리 승강장 폭이 넓은 편이다. 내성교차로 옆에 있으며 근처에 명륜1번가, 동래시장, 메가마트 동래점, 동래구청, 대형병원인 대동병원 등이 밀집되어 있어서, 특히 4호선이 개통하기 이전에는 버스중심의 동래구에 간선철도가 지나갔다하더라도 미비한 수준이었던 영향에다가 동래구 포함 안락동 인근 동쪽지역부터 시작해서 규모있는 지하철역이 이 동래역 하나 뿐이기도 했었고 그래서 201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도 인근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현재에는 이 역 바로 밑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환승도 수월한 편이며 BRT가 완공된 이후에는 제2만덕터널이나 미남교차로 방면으로 가는 노선들과의 환승도 용이해졌다.[2] 또한 동래구의 마을버스 노선 대부분이 이 역을 경유하며, 울산, 마산, 창원, 거제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도 정차한다. '''1번 ~ 4번 출구'''까지가 1호선 동래역의 출입구이며, 이 곳에서 4호선 출입구 방향으로 가려면 1번 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여러 여행사의 관광버스가 1호선 동래역 앞에 주로 정차한다. 출구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하루종일 드나드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있다. 이는 교대역도 같은 공통점이다.
이 역의 지붕은 주황색인데, 위성지도로 확인해보면 온천천 위에 고가로 세워진 6개 역 중 3칸 앞 부산대역과 깔맞춤이 되어있다.내부 마감 색도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똑같다. 다만, 외부벽면도 노란색인 동래역과는 달리 부산대역은 흰색과 민트색이다.
반대편 승강장 횡단이 가능한 노포 방면의 마지막 역이며,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지상역 중 유일하게 횡단이 가능한 역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에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완료되어 운영중이다.
2.2. 부산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
내성교차로 서쪽 방향 지하에 위치하여 있다. 4호선 미남역과 똑같이 대합실은 흰색바탕 인테리어, 승강장은 대리석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이 역에서 수안역 방향으로 지하차도와 온천천 밑을 하저터널로 지나가게 된다. 때문에 공사 당시엔 이 곳이 상당히 난공사 구간이었고 4호선의 지하 구간 중에서 가장 늦게 관통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역에 비해서 심도가 깊다.
순수 승하차량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막장환승임에도 환승 수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미남역으로 가는 열차에는 승객들이 대거 하차하기 시작하며 안평역으로 가는 열차에는 이 역에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승차를 하게 된다.[3] '''5번 ~ 8번 출구'''는 4호선 동래역의 출입구이며 다른 역과 달리 출입구 벽면에 '''4호선 동래역'''이라고 적혀있다. 이 곳에서 1호선 출입구 방향으로 가려면 7번 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참고로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시민 시승식이 있었던 2011년 3월 16일부터 3월 25일까지는 이 곳이 시종착점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미남역 문서 참고.
4호선 한정으로 경전철운영사업소 산하의 관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안역·낙민역·충렬사역을 관리한다. 참고로 2014 동남권 폭우 사태로 역사가 침수되어 지하 1층 ~ 지하 2층의 에스컬레이터가 완전히 고장났다가 2014년 10월 초에 복구되었다.
3. '''막장환승'''
부산 도시철도 최초의 막장 환승역으로, 거리는 약 '''300m'''이다.
환승통로가 1호선은 1층과 2층 사이, 4호선은 지하 3층 대합실에 있다. 환승통로에 있는 에스컬레이터가 5개이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약 5~8분이 걸린다. 배산역 못지 않게 경사가 급하고 긴 에스컬레이터가 중간에 있기 때문에 뛰지 말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있을 정도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손잡이를 반드시 잡도록 하자. 통로가 긴 편이지만 환승객들은 매우 많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충렬대로가 극심한 교통 체증이 있기 때문에 1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많다.
참고로 휠체어 승객과 유모차 이용 승객은 1-4호선 간 환승통로 구조 상 엘리베이터 설치가 불가능하여 1번 출구로 나가 횡단보도를 건넌 후 7번 출구 옆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다만 환승통로가 있기에 간접환승이 불가능하도록 막혀 있어 추가요금이 나간다. 이럴 땐 좀 번거롭겠지만 동래역 환승을 포기해서 연산역에서 3호선으로, 미남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자. 이럴 경우 6.2km를 우회해야 한다.
3.1. 환승통로가 길어진 이유
환승통로가 이렇게 길어지게 된 이유는 1호선은 착공 당시 동래구 일대 통과 노선을 두고 "온천장 경유 VS 동래구청 경유" 갈등이 생기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중앙대로 연선 온천천을 따라 지상역사로 지어진 반면 4호선은 내성교차로 쪽으로 빼려고 했으나 내성지하차도가 깊다보니 본의아니게 지금의 위치에 지어졌다고 한다.[4] 4호선은 온천천이나 지하차도 밑을 그대로 통과해야 했기 때문에 심도도 상당히 깊어졌다.
1호선-4호선간의 환승역인데다가, 첫 글자도 '동'자로 시작하며, 오래전 부터 환승 계획이 잡혀 있었는데에도 불구하고 지형지물 조건 때문에 개념환승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보면 서울의 동대문역과 비슷하다. 동대문역은 이미 1기 지하철 계획 수립 초기부터 1-4호선 환승이 예정되있어 충분히 개념환승으로 만들 수가 있긴 했으나, 흥인지문에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게 만드느라 환승동선이 길어졌다. 하지만 난공사로 인해 환승통로가 의도치않게 길어진 것이 환승객 수용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
3.2. 환승 계도 안내방송
- 1호선 승강장
>4호선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은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승강장과 이어진 환승 연결 통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4호선 승강장
>1호선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은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승강장과 이어진 환승 연결 통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 일평균 이용객
동래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4호선의 2011년 자료는 개통일인 3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당시에는 하루 56,000명이상의 사람들이 동래역에서 타고 내렸고, 이는 1호선 내에서 서면역 다음으로 많은 이용객 수였다. 이후 한동안 수요가 대폭 줄더니, 4호선 개통으로 다시 승객이 늘었다. 애초에 이 역 주변에 번화가인 명륜 1번가, 내성교차로, 명륜동 주거지역, 작은 규모의 동래시외버스정류소 등이 위치해 있어 고정 수요가 많은 관계로 현재에도 수요는 온천천 지상구간에서 가장 많은건 물론이고, 1호선 역들 중에서도 상위권이다.
4호선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내성교차로에 출구가 위치함에도 노선 수요가 태생적으로 작은 관계로 평균이하의 승하차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4호선 승강장은 꽤 복잡한데, 이를 통해 1호선 환승 수요가 굉장히 많음을 알 수 있다.
5. 승강장
5.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호선의 환승역 중 유일하게 곡선 승강장도 아니고, 유일하게 지상역이다.
5.2. 부산 도시철도 4호선
6. 요금
7. 연계 버스
7.1. 시외버스
3번 출구에서 울산 · 방어진 방면 심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양-포항행 시외버스도 정차하긴 하지만 승차는 불가하다. 그 외 진주, 거제, 통영, 마산, 김해, 창원, 남마산, 광양, 동광양, 순천 방면은 이 역 맞은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물 옆 동래시외버스정류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시외버스 교통카드 전면 사용에 따라, 별도의 매표소 없이 차내에서 시내버스처럼 직접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7.2. 시내버스
7.3. 마을버스
- 동래역1번출구
- 동래역2번출구
- 동래역4번출구
- 동래역4번출구 동래보건소 방면
- 내성중학교
8. 사건사고
2014년 동남권 폭우 사태 때 4호선 역사가 침수된 적이 있었다.
2018년에 워마드에서 동래역에서 남자아이를 찌르겠다는 글이 올라와 수사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
9. 기타
제2만덕터널을 경유하여 남해고속도로로 빠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동래시외버스정류소가 근처에 있다.
1호선 동래역은 명륜역과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로''' 인접해 있다. 두 역 거리는 800m 정도.
낙민동에 있는 동해선 동래역과는 전혀 별개의 역이며, 동해선 동래역은 4호선 낙민역과 가깝다. '동래역'이 도시철도 동래역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굳어진 만큼 동해선 동래역의 역명을 '낙민역'으로 개정하고 4호선과의 간접환승 안내를 추가하여 혼동을 방지하는 편이 훨씬 낫겠지만... 동해선 동래역은 꽤나 상당한 역사성을 가진 역인지라 개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6] 역사성과 대표성 사이에서 외지인들만 헷갈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동래역 주변 명륜1번가와 동래시장[7] 인근은 조선시대부터 행정, 상업의 중심지였다. 특히 동래시장은 300년 전통을 가지고있다.
2014년 동남권 폭우 사태 때 4호선 동래역 출구가 '''폭포'''가 된 적 있었다(...).
1호선 1단계 건설당시 수요를 고려해서인지 다른 온천천 지상구간 역사들에 비해 승강장이 상당히 넓다.
부산 1호선 지상역사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역이자 환승역이었음에도 그 중 구서역과 함께 가장 마지막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이는 복합역사계획으로 인해 역사를 리모델링함과 동시에 안전문을 설치하려했지만, 계획이 한참 뒤 최종무산된 후 안전문을 설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1. 동래역 광역 복합환승센터
부산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 이었으나 결국 잠정 무산 되었다. 지상 15층 규모 복합환승센터에 여러 시설이 들어서는데 동래구청사가 복합환승센터에 입주하는 계획이 특혜라는 지적과 함께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출자자 모집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고 민자사업자가 일부 시설의 용도변경을 요청하고 부산시는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계획변경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결국 6년을 끌어온 복합환승센터 건립계획이 사실상 무산되었다. 부산시는 동래역을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며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은 듯 하다. 동래역 복합환승센터 6년 만에 백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