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잉그램
1. 소개
NBA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소속의 농구 선수. 노스캘리포니아 킨스턴 하이스쿨에서 4학년 때 주 우승대회를 승리한 후 듀크 대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1년만에 NBA 드래프트에 신청하여 2016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되었다.
2. 대학 시절
긴팔을 이용한 미드 레인지 점퍼 슛이 일품이다. 듀크대시절 통산 야투성공률 44.2%, 3점성공률 41%로 딱히 2점 3점 가리지 않고 슛을 잘 쏠 수 있고 돌파 능력도 수준급은 아니지만 준수한 편. 무려 222cm에 달하는 윙스팬은 블록 슛을 하기 힘든 궤적을 그려내고 골밑에서 마무리 능력도 괜찮았다. 여러모로 플레이스타일이 '''케빈 듀란트'''랑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서 데뷔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단점을 꼽자면 그의 빈약한 신체이다. 작년 드래프티 2순위인 동료 디안젤로 러셀보다 키가 약 10cm가량 정도 큼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2kg 가량 작은 것을 보면 신체가 굉장히 빈약했다. 그가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서는 신체를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였다.[1]
3. 플레이 스타일
'''점프슛이 뛰어난 볼 핸들러이자 팰리컨스의 돌격 대장'''
기본적으로 볼을 잡고 있을 때 위력이 높아지는 포워드다. 원래는 3점과 자유투가 약하고 미들슛과 골밑 돌파 득점을 즐기는 타입이었는데, 2019-20시즌, 앤서니 데이비스와 트레이드되어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의 1옵션을 맡게 되었는데, 이때 3점 포텐셜이 터졌다. 경기당 2개도 던지지 않던 3점슛을 평균 6개 이상씩이나 던지고 있고, 성공률도 39%에 이른다. 특히, 자유투는 이전에는 70%를 넘긴 적이 없었지만, 2019-20시즌에는 무려 85.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에는 파울 작전의 주요 공략 대상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전혀 통하지 않게 되었다. 미들슛은 꽤 정확한 편인데 커리어 평균 롱2의 야투율이 43%에 육박한다. 픽을 받고 쏘는 점퍼는 효과적인 옵션이다. 깡마른 신체와 다르게 의외로 상대와의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파이터. 돌파도 즐겨서 공중에서 경합을 많이 펼치고 터프샷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또한 타점이 매우 높기 때문에 미들 점퍼에 있어서는 거의 블락을 당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레이커스 시절, 팀 사정상 포인트 가드로 뛴 적도 있는데, 신장 대비 핸들링이 매우 좋은 편이다. 패스 센스는 준수한 편이고 2년차에 3.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핸들링이 준수하여 포인트 포워드롤을 맡을 수 있었지만 르브론 제임스의 합류 이후 윙맨으로 롤이 고정되면서 패스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었다. 패스 자체는 좋지만, 주 득점원으로 나설수록 시야가 좁아지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잉그램의 또 다른 장점은 포텐셜이 있는 수비수라는 점이다. 체중은 가볍지만, 사이드 스텝이 경쾌하고 윙스팬이 길어 긴 팔을 이용한 끈적한 수비가 좋은 평가를 받는다. 레이커스 시절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포지션이 겹쳐서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뛰었는데 상당히 괜찮은 수비를 펼쳤다. [2]
높은 타점과 깡마른 이미지는 케빈 듀란트를, 플레이스타일은 폴 조지를 연상시킨다. [사실] 2019년 1월 7일 보여준 댈러스와 경기에서 본인이 마음먹고 '''에이스''' 롤을 맡으면서, 올스타급의 선수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플레이 스타일은 듀란트와 약간 다르다. 잉그램의 미드레인지 점퍼 대부분 드리블 후에 가져가는 이른바 풀업점퍼가 많지만 듀란트의 경우 트리플 쓰렛도 즐겨쓰고 포스트업 페이드어웨이 점프슛, 풀업등을 점퍼에 자유자재로 가져가는걸 생각하면 실제 경기 내적인 플레이의 성향 자체는 제법 차이가 난다.[3] ]
https://youtu.be/hgmZeAG9sn8
vs 댈러스 29득점. 이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폴 조지가 하는 공격 패턴과 매우 유사하다. 분명 빠르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돌파나 드리블 이후 미들레인지 점퍼, 그리고 공을 팔에 감고 약간은 억지스러워 보이는 돌파까지 상당히 유사하다. 또한 잉그램은 공격에서 부진해도 수비에서 만큼은 데뷔 이후 늘 강점을 보였는데 폴 조지 또한 초창기 수비에서부터 두각을 펼친 선수라는 공통점도 있다. [4] 19-20 시즌에는 1옵션을 맡게 되면서 기량이 만개했는데 MIP(기량발전상)를 탔고, NBA All-Star에도 선정되었다. 향후 자이언 윌리엄슨, 론조 볼과 같은 영건들과 팀 성적을 어디까지 끌어올리냐가 향후 이 선수의 티어가 얼마나 더 올라갈 수 있을지의 요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NBA 커리어
4.1. 2016-17시즌
섬머리그와 프리시즌 초반에서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다소 부진했으나, 프리시즌 막판 2경기에서 12득점 21득점을 기록했다. 루크 월튼 감독은 "동년배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잉그램 본인도 트레이닝 캠프 첫날에 비해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고 평했다.
10월 26일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출전했다. 주전 3번자리는 루올 뎅이 있었기 때문에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야투 6개중 4개를 성공(3점슛 1/2)시키며 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팀은 120 대 114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첫시즌 79경기 출전
9.4득점 2.1어시 4.0리바 0.5블락
으로 2픽 치고는 솔직히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이었다.
특히 NBA 커리어 첫시즌 공격에선 이렇다할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선 신장대비 프레임이 워낙 허약해서 대부분의 슛을 무리하게 넣고 있는데 포스트업, 페이스업 어떤 부분에서도 별로이고 듀크대 시절 보여준 화끈한 점퍼는 실종되었다. 3점슛은 오픈이되도 빗나가고 무리한 미들레인지 점퍼는 계속 미스나고 있다. 한 마디로 NBA레벨의 수비에 고전하고 있다.
다만 이 시즌 잉그램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를 했기에 그의 포텐셜이 다터진것이 아니긴 했다. 가장 문제인것은 대학시절 주목받은 3점은 NBA에서 쏘지 않는게 팀에 도움이 될정도로 부정확했다는점. NBA의 강한 수비력에 고전하는 모양이지만 순간 순간 보여주는 높은 타점의 점퍼와 시원한 돌파는 왜 그가 레이커스의 미래로 불리는지 알게해주는 대목이었다.
그런 잉그램의 플레이에서 인상적인것은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NBA레벨에서 가능성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레이커스의 빈약한 수비력을 감안하면 잉그램의 대인 수비력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레이커스에 카일 쿠즈마, 론조 볼이 합류함으로써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갖춰지자 잉그램의 준수한 수비력이 빛을 보고 있다. 두번째 시즌 부터는 근육이 조금 붙기 시작했고, NBA 수비에 적응하면서 자신만의 공격루트를 찾아나가고 있다.
4.2. 2017-18시즌
두번째 시즌인 17-18 시즌을 앞두고 키가 아직도 계속 자라고 있다. 어깨 높이는 207cm인 선수랑 서도 작아보이지 않는다. 상대 센터와 함께 서도 버티컬 높이 만큼은 상당하다.
두 번째 시즌에는 향상된 득점력으로 첫 9경기에 나와 14.8득점을 기록하면서 작년보다 NBA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발전된 수비력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레이커스는 9경기 4승5패로 작년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랜들, 쿠즈마, 잉그램이라는 무한 스위치 가능한 스몰 라인업의 효과이다. 각각의 선수는 3가지 포지션을 마크할 수 있기에 팀은 훨씬 발전된 수준의 수비 농구가 가능해졌다. 시즌 초 처참한 야투율과 불안정한 점퍼로 고생했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야투율이 상승하면서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긴 기럭지를 이용해서 꾸역꾸역 돌파 후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피드를 상쇄시키며 본인의 장점으로 만들고 있다. 물론 시원시원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상대방 파울도 유도하여 자유투나 앤드원을 만드는 장면이 상당히 증가했다.
출전시간을 골고루 배분하는 시즌 초 현재 루크 월튼 감독 하에서 오직 론조 볼 만이 33분 이상 보장받고 있다. 또한 득점에서 임팩트와 클러치 에이스는 조던 클락슨과 루키 카일 쿠즈마이고 덩크 및 경기 하이라이트 부분은 래리 낸스 주니어[5] 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무려 레이커스가 밀어주는 잉그램이 과연 어떤 기량을 보여주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리그가 진행될 수록 대략적인 그림이 그려지는데 공격에서 잉그램, 쿠즈마 원 투 펀치 중심으로 게임을 이끌어 가고 클락슨, 랜들이 뒷받침 하고 있다. 월튼 감독이 언제까지 공산당 농구를 펼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잉그램과 레이커스다.[6][7]
시즌이 지나갈수록 3점 슛과 미들레인지 점퍼르 섞어가며 자신의 스킬들을 시험하고 있는 모양새다. 3점 슛 성공률은 무려 작년에 비해 10% 가량 올랐다. 롱2의 성공률 역시 정교해졌다. 그래도 케빈 듀란트와 마찬가지로 블락이 불가능한 높이를 갖고 있기에 슛터치가 더 좋아진다면 더욱 위력적인 스코어러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자유투 만큼은 67%를 못벗어나고 있는게 문제라면 문제.
시즌 후반기에 론조 볼의 부상이 오면서 어쩔 수 없이 포인트 가드로 뛰게 되었는데 이때 상당한 스텝업을 이루어 냈다. 나쁘지 않은 시야와 시원한 돌파, 그럭저럭 쓸만한 슈팅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사실 기대를 했던 3점슛이 첫 16-17시즌 29.4%로 폭망하면서 팬들은 큰 실망을했는데, 두번째 17-18시즌에 3점슛 38.1%로 조금이지만 슛터치를 회복했다. 비록 3점슛 시도횟수는 줄어들었지만 롱2와 3점슛 모두 성공률이 늘어나면서 슈팅이 조금 나아졌다. 골밑 마무리도 확률을 꽤 올려서 특유의 신장을 이용한 '''흐느적 돌파'''가 좀 더 위력을 갖추게 되었다.
4.3. 2018-19시즌
18-19 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합류하였는데 르브론과 정확히 겹치는 포지션 때문에 롤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원래부터 슛이 정교하지 않았다. 그런데 레이커스에서는 픽을 받은 후 미들레인지 점퍼를 쏘는 역할을 주로 맡고있는데 이 슛이 계속 빗나가고 있다. 론조 볼은 르브론의 합류 이후 영리하게 적응하였지만 잉그램은 고전 중인데... 이는 바뀐 레이커스의 계획에서 슈팅 가드로 나서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쿠즈마-르브론-잉그램-조쉬하트-론조볼'''
당초 이런 스몰라인업을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처참한 골밑 수비로 인해서 계획은 사장되었다. 맥기가 나오지 않는 라인업의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특단의 대책으로 노장 센터 타이슨 챈들러 까지 합류하면서 카일 쿠즈마가 포워드로 내려오게 되는데, 잉그램은 어쩔 수 없이 상대 슈팅 가드를 막는 역할을 부여 받았다.
원래부터 수비센스는 있는 선수지만 자신보다 작고 빠른 수비수들을 상대해야돼서 스크린을 빠져나가는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픽으로써 자존심을 세워주고 장기적으로 키우기 위해서 계속 주전으로 기용되는 중이다. 욕을 먹긴하지만 잉그램이 팀 내 SG 포지션에서는 가장 수비가 낫다.
시즌 중반 부터는 르브론 제임스는 잉그램의 1대1 공격을 밀어주고 있다. 실제로 팀 주전 라인업에서 아이솔이 가능한건 잉그램과 르브론 뿐이기에 르브론을 대신해서 볼을 갖고 흔드는 역할을 맡기도한다. 상대 슈팅 가드와는 반드시 미스매치가 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루트가 많아지고 있다.
12월에는 발목 부상을 당해서 빠져있었다. 동기간 레이커스는 잠시 잉그램이 빠지고 하트가 주전으로 나섰는데 스팟업 3점이 좋은 조쉬 하트가 레이커스에 더 맞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곧 하트의 슈팅 기복과 수비 문제로 인해서 이 논란은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18-19 시즌에는 국내에서 평가가 급속하게 내려간 감이 있다.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잉그램이 이 정도로 나쁜 평가를 받지는 않았는데, 르브론 부상 결장 이후 빠르게 팀 성적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현재 잉그램에 대한 기대치가 바닥을 치게 된 것. 물론 전체 2순위로 NBA에 입성한 기대치에 비해서 빠르게 성장하지는 않았을 뿐 평균 16득점에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점으로 보아 아직 더 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 부상 이후 지속되는 하위권 성적에 대한 피로 + 르브론 영입으로 인한 엄청난 기대감 + AD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잉그램은 사실상 볼, 하트, 쿠즈마와 함께 AD 반대 급부 선수 정도로 낙인 찍혔다.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지켜볼만한 유망주이나, 가뜩이나 레이커스라는 주목도가 높은 팀에 르브론이라는 대형 팬덤을 거느린 선수가 합류했으니 어쩔 수 없는 구석이 있다.
이로서 레이커스는 러셀, 랜들, 잉그램, 볼 등 최상위 픽으로 뽑은 선수들을 '''모두'''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 팀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르브론 영입 이후 다가오는 19년 여름 다른 FA선수 영입에 사활을 거는 레이커스라 잉쿠볼하 중 몇 몇은 팀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팀 플랜이긴 했다.[8][9]
그런데 트레이드 루머 때문인지, 후반기 6경기에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평득이 무려 27점으로, 르브론마저 부진한 레이커스를 거의 혼자 이끌다시피 했다. 그중 3월 2일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는 내외곽 가리지 않는 폭발력을 보이며 케빈 듀란트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그렇게 드디어 터지려고 하는 찰나...
3월초에 결국 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는 기사가 떴다.
그런데 3월 10일자 기사로 잉그램의 팔 부상이 단순 부상이 아닌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트레이드 자원으로도 붙박이 주전으로도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해졌다.[10] 마이애미 히트의 크리스 보쉬도 이 병에 걸려 결국 은퇴했다.[11]
현지시간 3월 16일 잉그램의 부상 관련 소식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잉그램은 총 2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혈액 관련 전문의에 따르면 잉그램의 혈전은 보쉬처럼 체내의 원인으로 인한 혈전이 아닌 1번 갈비뼈가 혈관 통로를 막고 있어서 생긴 혈전이라 했으며 이 혈관을 막고있는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재발할 확률이 거의 없는, 완치 가능성 90% 후반의 혈전이였으며 수술 경과도 매우 좋다고 알려졌다. 레이커스와 잉그램 본인 입장에서도 천만 다행인 듯. 정상적으로는 3~4개월 정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며, 경과가 좋을시 8주 이내로도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2019년 6월 16일 조쉬 하트, 론조 볼 등과 함께 앤서니 데이비스의 반대 급부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되었다.
4.4. 2019-20시즌
'''뉴올리언스의 새 에이스'''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여러 이슈가 있었다. 뉴올이 2019년 NBA 드래프트에서 자이언 윌리엄슨을 뽑으며 이 팀의 기대치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2달 결장이 확정되면서 잉그램 개인에겐 기량을 뽐낼기회가 왔다.
팀에 론조 볼과 즈루 홀리데이라는 포인트 가드 역할을 충실히 해줄 선수가 2명이나 있는 관계로 뉴올리언스에서는 포인트 포워드보다는 스윙맨 에이스에 가까운 롤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즌 초에는 사실상 에이스 역할. 즈루 홀리데이가 부진하는 와중에 팀 내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12]
11월 5일 브루클린 전에서 40+득점을 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최근 잉그램은 돌파를 할 때 자신감이 더 붙었고, 자신의 미들레인지 점퍼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페이크 모션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평균 25득점 이상과 평균 7리바, 4어시스트 정도를 꾸준히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40%를 넘기고 있고 특유의 미드레인지 게임은 마치 케빈 듀란트를 연상케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한 1옵션으로 진화했다.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트레이드가 잊혀질 정도의 꾸준한 활약으로 뉴올리언스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또한 자유투 성공률이 다른 시즌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올해 각성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지 NBA팬들도 현재 가장 유력한 MIP 후보는 잉그램[13] 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루디 고베어, 도노반 미첼, 제이슨 테이텀, 도만타스 사보니스, 뱀 아데바요 등과 함께 커리어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클러치 상황에서 난사질이 굉장히 심하다.
결국 19-20시즌 MIP로 선정되게 되었다
4.5. 2020-21시즌
시즌 시작 전 5년 1억 5800만 달러 규모의 맥스 계약을 채결했다.
5. 기타
- 같은 드래프트 1순위인 벤 시몬스와 묘한 경쟁구도를 띄고 있다.[14] 시몬스는 벌써부터 리그 탑급 포워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플레이, 스탯이 신예 수준을 넘어서 신인왕까지 수상했다. 아직 잉그램은 이 정도의 기량과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싶었는데 잉그램이 가능성을 보여준 2018-19 시즌 후반에 이어 2019-20 시즌부터는 제대로 에이스로서의 기량을 선보이며 평가가 역전될 여지가 적지 않게 되었다. 시즌이 지날수록 오히려 한계를 드러내며 끝내 슛을 장착하지 못하면 악성계약이라는 평까지 듣는 시몬스와 달리 잉그램은 가치를 증명하는 중이라는 평.[15][16] 특히 코비-멜로-듀란트를 잇는 정통파 미드레인지 플레이어로서,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현 NBA 판에서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재능이다. 현재 펠리컨스의 1옵션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 여담으로 16년 NBA 서머리그가 끝난후 신인들 끼리 설문조사를 했는데 가장 성공적인 신인 커리어를 가질 선수 1위에 뽑혔다.[17]
- 201cm로 표기되지만 실제 버티컬 높이는 그 이상이다. 소두에 어깨가 다른 선수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윙스팬이 정말 길기 때문에 키가 같은 선수라도 실질적인 높이는 잉그램이 더 높다고 봐야한다.
-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눈매가 매우 비슷하다.
[1] NBA 진출 이후에도 잉그램은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잉그램은 빅맨이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90kg가 안되는 몸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사실 굉장히 심각한 저체중이다.[2] 해당 시즌에서는 슈팅 가드인 조쉬 하트가 주전으로 뛰는 게 맞지만 잉그램이 전반적인 기량이 더 좋아서 주전으로 나섰다.[사실] 위의 두 선수와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가진 툴과 포텐셜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3] 잉그램은 포스트업을 특히 선호하지 않는다. 페이스업 상태에서 점프슛을 즐기는 편.[4] 다만 조지는 데뷔 초부터 팀에서 확실히 밀어주며 에이스로 키워진 선수라면, 당시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라는 역대급 선수가 동 포지션에 있어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는 점이 다르다.[5] 클락슨과 낸스는 18년 2월 클리블랜드로 이적했으며 반대급부로 아이제아 토마스와 클리블랜드 18년 1픽을 얻었다.[6] 보통 젊은 팀들은 초반만 기대를 받지 시즌이 진행될 수록 주목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레이커스만 해도 드래프트 부터 섬머리그, 시즌 초반 까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았지 그 이후 부터는 잠잠해졌고 론조 볼은 급격히 시들어져가고 있다.[7] 레이커스는 캡스페이스를 비우면서 빅 네임 영입에 주목하고 있다. 즉 잉그램 본인도 공 소유시간, 공격 시 역할이 감소한다는 이야기[8] 시몬스, KAT, 미첼, 테이텀, 팍스 등이 빠르게 잠재력을 키운것이다. 물론 현재 올스타 레벨 선수들 역시 루키 시즌 부터 눈에 띄는 경기력과 스타성을 보인 선수들이 대다수이지만 '''대학 졸업 후''' 3번째 시즌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C.J. 맥컬럼, 17-18시즌에 급격히 성장하고 올 NBA 팀에도 입성한 빅터 올라디포 등 비교적 천천히 성장한 스타선수들도 즐비하다. 대학 1학년만 마치고 데뷔한 잉그램은 여전히 어린 나이고 트레이드기간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음에도 꽤 단단한 멘탈을 보인 걸 보면 마음가짐만은 이미 엘리트레벨이라 할 수 있는데 몇 시즌 더 지켜봐야할 선수인건 분명하다.[9] 그리고 레이커스에 데뷔한 유망주는 희한하게도 4년차 징크스가 있다. 2014-15시즌에 데뷔한 랜들의 경우 직전 시즌에 이미 터진 모습을 보였고, 다음해 데뷔한 디안젤로 러셀은 올해 브루클린에서 부동의 에이스 자리를 맡을 정도로 완전히 기량이 물올랐다. 이 점을 미루어 보아 징크스가 계속된다면 내년에는 잉그램의 차례인데, 과연 터질지는 지켜볼 여지가 있다. 일단 시즌 아웃 되기 전인 후반 6경기를 보면 확실히 스텝업했다고도 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기간 동안 평균 득점이 무려 27.1점으로, 같은 팀 르브론 제임스의 평균 득점과 비슷한 수치이다. 즉, '''MVP급 스텟을 찍었다는 소리.'''[10] 혈전은 단순 장기부상이 아닌 '''선수 생명'''을 끝낼수도 있는 큰 부상이다.[11] 보쉬는 커리어도 돈도 벌만큼 벌은 선수생활 황혼기에 걸렸지만 잉그램은 겨우 3년차 신인선수라는 점이 더더욱 뼈아프다.[12] 다만 3연패로 팀 자체는 부진하다[13] SGA, 제이슨 테이텀, 뱀 아데바요도 후보이다[14] ESPN이나 미국 전문 스포츠 매체에서 부추기긴 하나, 단순히 루키 시절 1,2순위라는 이유가 크다.[15] 현재의 기량과는 별개로 점프슛이 주무기인 잉그램과 점프슛이 전혀 없는 시몬스는 성장 가능성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16] 그리고 그 현재의 기량 마저도 유의미한 차이가 아닐 수 있다. 벤 시몬스가 비교 우위를 가져가는 부분은 타고난 시야와 운동능력, 다양한 포지션을 커버하는 수비력인데 이것들을 키운다고 해도 슈퍼스타 레벨로 올라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19-20 시즌 조쉬 리차드슨이 영입되며 4번으로도 자주 기용되고 있는데, 4번으로써 쓰임새가 커터 혹은 윙맨으로 제한적인 이상 슈팅력의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반면 잉그램은 3점과 미드레인지 슛을 비롯한 점퍼가 주무기이고, 슈팅 효율과 볼륨이 점점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17] 16년 드래프티보다 17년 신인선수들이 리그에 더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시몬스도 사실상 17년 루키이며, 미첼, 스미스 주니어, 테이텀, 쿠즈마, 팍스, 마카넨, (이 선수들이 전체 1순위, 2순위... 셀틱스 에인지 단장은 1픽을 식서스에게 주고 3픽으로 테이텀을 선발했다. 물론 어빙이 있기에 펄츠를 뽑지 않았지만 기량이 어빙을 능가할 제목이였다면 1픽을 양보하지 않았을 것이며, 시즌 아웃급 부상까지 유추했다면 에인지는 그야말로 농구의 신이다. 참고로 드래프트 선위에 따라 순위가 내려갈수록 루키계약 연봉도 내려가며 펄츠는 부상을 당해도 연봉을 지급받으니 당장 셀틱스 입장에서는 정말 신의 한 수인 픽 스왑이다.)등 경기 내적이나 외적으로 17년 드래프트가 더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