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블라즈코윅즈

 


[image]
울펜슈타인 3D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B.J. 블라즈코윅즈.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넘어선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다.
1. 개요
2. 상세
3. 행적
4. 활약
4.1. 블라즈코윅즈가 처치한 나치 네임드 명단
5. 인간관계
5.1. 원래 시간대
5.2. 리부트 시간대
6.1. 디 올드 블러드
6.2. 더 뉴 오더
6.3. 더 뉴 콜로서스
7. 이드 소프트웨어의 타 작품과의 연결점
8. 기타


1. 개요


이드 소프트웨어FPS 게임 울펜슈타인 시리즈주인공이자 '''나치 입장에선 최악의 적이자 저승사자.''' 작품의 세계관 속에서 반 나치주의자들과 안티파, 레지스탕스와 민주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의 상징이기도 하다. 시기 상 보다 더 빨리 나온 인물로 둠가이의 조상급에 해당된다.
다만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각기 다른 회사들에서 만들어진 시리즈물의 등장인물이라 각 작품마다 외향이나 성격이 다소 차이가 있다.

2. 상세


[image]
풀 네임은 윌리엄 조셉 블라즈코윅즈(William Joseph Blazkowicz).[1],폴란드어로는 빌헬름 요세프 블라스코비츠.통칭 '''B.J.'''로 통한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부로 성우는 스타크래프트 2맷 호너,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닉 레예스를 연기한 브라이언 키스 블룸.[2][3] 어릴 적 성우는 갓 오브 워 시리즈칼리오페, 크래쉬 밴디쿳 시리즈의 코코 밴디쿳 역을 맡은 데비 데리베리.
아버지 립 블라즈코윅즈는 폴란드 이민자 출신이며, '''어머니 조피아 블라즈코윅즈는 유태인'''이다. 다만 게임 내에서 폴란드계라거나 유태계라는 것을 강조하는 묘사는 없다. 블라즈코윅즈라는 성 자체가 폴란드식이라서 폴란드 이민자 출신이라는 건 쉽게 짐작되고, RTCW 메뉴얼에 언급되어 있다. 어머니가 유태인인 점은 직접적으로 제시된 바는 없었지만 울펜슈타인 3D 개발 시점부터 존 카맥과 톰 홀같은 원작자에 의해 비공식적으로 언급된 바 있다. 그리고 이는 뉴 콜로서스 시점에서 정식 설정으로 확정되었다. 구작에서는 1911년 8월 15일 미국 위스콘신밀워키 출생,[4] 리부트판에서는 텍사스주 메스키트[5] 출신. 직업 군인으로서 계급은 대위. 키 191cm에 몸무게 111kg의 거구이다.[6] 그의 가족사와 과거는 밑의 울펜슈타인 더 콜로서스 단락 참조.
시리즈에 걸쳐 몇 번 외모 변화를 겪었다. 울펜슈타인 3D에선 사각턱+엉덩이턱에 푸른 눈, 푸석한 헤어스타일을 한 덩치 큰 아저씨였으나, RTCW에서는 미군복을 입은 샤프한 이미지가 되었고, 2009년작 울펜슈타인에서는 흑발에 가죽자켓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최신작인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부터 다시 원작의 영향을 받아 금발 벽안, 3D 시절을 연상케 하는 사각턱과 보디빌더 같은 거구로 나온다.
RTCW부터 미국영국의 합작 비밀임무 수행기관인 OSA(Office of Secret Actions) 요원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그런데 이 놈의 조직에 요원이라고는 블라즈코윅즈 한 명 뿐인지, 보면 이 사람 혼자 온갖 임무에 뛰어드는 듯 하다.[7] 어느 시리즈건 기껏 탈출해서 복귀했더니 '''신무기 개발 및 사용 저지, 비밀 계획 정보 빼오기, 극비 요인 암살, 초자연적인 존재들 상대''' 등등 별의별 기괴한 임무에 휘말린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을 구하려 개고생을 해도 임무의 성격상 세상에 밝힐 수 없는지라 일반 군인 수십만 명보다 더 거대한 공훈을 세워도 보상받지를 못한다. 뉴 콜로서스에서는 '테러 빌리'라는 이름으로 꽤 유명해졌다. 이 양반이 지나가는곳은 족족 파괴되고 나치들은 육편이되니[8]독일병사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의 존재및 이름도 언급하면 안되는 볼드모트화 되어있다.

울펜슈타인 3D 당시 탈출 정황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는데 RTCW에서 상세히 묘사된다. '에이전트 원 웨블리가 고문 도중 죽자 이번엔 블라즈코윅즈를 끌고 오려고 독일군 병사가 그의 감옥에 접근했는데 그가 안보이더라…했는데 천장에 매달려서 숨어있었다가 독일군 병사를 덮치고 탈출했더라'는 설정.[9] 참고로 장면은 007 시리즈에서 차용한 것이다.[10]
참고로 이드 소프트웨어 게임 주인공 중 유일하게 말을 한다. 엑스박스판 RTCW를 시작으로 이후 나오는 모든 게임에서 대사가 있다. 살벌한 생김새와 달리 말투는 의외로 유저들에게 편안함을 줄 정도로 조곤조곤하며 낮고 조용한 편. 시적으로 들릴 정도의 독백도 자주 한다. 그래도 게임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가끔 F 단어를 쓰기는 한다(...). 물론 내용 태반은 반 나치주의자들과 레지스탕스라면 공감할만한 부분이지만. 그리고 작중 독백을 잘 곱씹어보면 현장을 누비며 힘 쓰는 일만 잘 할 것 같은 모습과 달리 감수성이 깊어 시를 읊거나 사색을 자주 하는 등, 박식하고 철학적인 면모를 보인다. 그가 인간적으로 발전해나가는 뉴 오더에선 처음에는 극단적인 애국심과 부조리와 불합리함으로 점철된 미국의 모순점을 신랄하게 꼬집은 J와 대판 싸웠지만, 차츰 J의 심정을 이해하고 화해한 뒤 제법 솜씨 좋게 기타를 치며 노래도 불렀다. 그간 임무 수행 때문에 제대로 된 여가를 누려보지 못한 한이 꽤 쌓인듯.

3. 행적



원래 시간대는 간략하게 설명하고 리부트판은 시간 순서상으로 기재한다.

3.1. 원래 시간대


후에 편집 바람.

3.2. 리부트 시간대



3.2.1.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image]
출처
RtCW의 성우는 매튜 카민스키.
1943년, 리비아에 있던 블라즈코윅즈는 주둔지에서 OSA의 에이전트 원 웨블리와[11] 만나게 된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독일군이 이집트에서 유물을 도굴하고 있는데, 모두 하인리히 힘러의 비밀작전에 쓰일 유물이라는 것. 그렇게 해서 블라즈코윅즈는 에이전트 원과 같이 독일군과 독일군의 사주를 받은 아랍인들을 해치우고 발굴현장에 침투하게 된다.
거기서 나치 친위대의 특공대인 엘리트 가드와 헬가 폰 불로우를 목격하게 되는데, 이들이 마지막으로 남은 유물을 훔친 순간, 발굴현장에 '''미이라들이 나타나 공격한다.''' 이에 블라즈코윅즈는 미이라들을 처치하고 밖으로 나오게 되고, 에이전트 원은 엘리트 가드들을 쫓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블라즈코윅즈는 이를 수락하고 독일군 비행기를 탈취하여 독일로 날아간다.
독일로 도착한 둘은 독일군의 대공포 사격으로 인해 울펜슈타인 성 인근에 추락하게 되고, 결국 생포당해 울펜슈타인 성으로 끌려가 에이전트 원은 고문 도중에 끝내 사망한다.[12] 그러나 블라즈코윅즈는 탈출하여 바로 나치들을 박살내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인근 마을에 도착한다. 그리고 거기서 크라이사우 서클의 일원인 케슬러와 합류하게 된다.
블라즈코윅즈는 케슬러한테서 마을에 나치들이 공동묘지를 도굴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문제의 묘지를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거기에서 나치들이 '''좀비들에게 끔살당하고 있었다.''' 좀비들을 가루로 만들어 성불시키며 가다가 성당 지하실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서 엘리트 가드들과 헬가 폰 버로우와 재회하게된다. 헬가 폰 버로우는 젬프 교수를 이용해 좀비들을 연구하고 샘플을 수집하고 있었고, 이를 본 블라즈코윅즈는 일이 이상하게 꼬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블라즈코윅즈가 성당 안에서 엘리트 가드들을 척살하고 있는 와중에 헬가 폰 불로우는 뒷마당에서 '고통의 단검'이라는 유물을 가져가려고 하지만, 젬프 교수는 만지는 순간 죽는다며 말렸지만 헬가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그리고 헬가 폰 불로우가 단검을 만지는 순간 '''젬프 교수의 우려대로 의문의 존재에게 끔살당한다.'''
의문의 존재는 '고통의 단검' 창조자인 올라릭이라는 '''괴물'''이었다.[13] 이에 블라즈코윅즈는 총으로 이 괴물을 성불시키고 주인이 없어진 '고통의 단검'을 회수한다.
그 이후로 블라즈코윅즈는 '''V2 로켓 발사를 저지하고, 나치 비밀병기 공장을 박살낸다.''' 그러던 어느날, 블라즈코윅즈는 부활 작전(Operation Resurrection)[14]의 중심 인물인 '''빌헬름 슈트라세''' 통칭 '데스헤드' 장군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전달받는다. 블라즈코윅즈는 나치 비밀 공장에 잠입하지만, 안타깝게도 데스헤드는 U보트를 타고 도망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노르웨이에 연구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노르웨이에 침투하여 연구소를 박살을 내는데, 거기서 데스헤드의 '''43년형 슈퍼 솔져'''와 맞서 싸우게 된다. 그러나 또 다시 데스헤드를 눈앞에서 놓치고 만다. 그러나 43년형 우버솔다튼은 아직 시작에 불과했고 그의 계획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본부로 돌아온 블라즈코윅즈는 OSA에서 말로만 듣던 부활 작전의 실체를 알게 된다. 나치는 초기 독일 황제하인리히 1세와 그의 언데드 군대를 되살려내 세계를 정복하는 작전이었고 데스헤드의 슈퍼 솔저는 '''하인리히 1세를 소환하기 위한 제물이었다.''' 그리고 지금 나치 마녀 '마리아나 블라츠키'가 소환 의식을 하고 벌인다고 한다. 그리하여 블라즈코윅즈는 이 미친 짓을 막으려 다시 울펜슈타인 성으로 돌아갔다. 물론 나치를 수두룩하게 조지면서 말이다.
드디어 울펜슈타인 성에 도착하여 의식이 이루어지는 광장에서 마리아나 블라츠키가 하인리히 1세를 소환하는 것을 목격하지만, 그녀는 하인리히 1세를 살리자마자 몇 분도 안돼서 언데드로 변하고 만다. 하인리히 1세는 그 동안 봉인된 언데드 군대를 일으켜 세워 다시 세계를 정복하려 하지만, 과학의 산물인 총을 든 인간 백정 블라즈코윅즈는 언데드 군대를 먼지가 휘날리도록 박살냈고 하인리히 1세를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RTCW는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블라즈코윅즈가 독일군의 기괴한 임무를 저지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이후로도 계속됐으며, 데스헤드와 끈질긴 악연도 여기서부터 시작됐고, 주인공을 도와주는 OSA와 크라이사우 서클이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3.2.2. 울펜슈타인


[image]
2009년판의 성우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미락 역과 폴아웃 4에서 팔라딘 댄스 역을 맡은 피터 제솝. 평가는 낮았지만, 크라이사우 서클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캐롤라인 베커와 인연이 된 작품.
영국 해안에서 5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V2 발사 준비 중인 티르피츠'''[15]에 잠입하여 런던을 목표로 한 로켓 발사를 멈추려고 크릭스마리네 함장[16]을 죽이고 로켓에 폭탄을 설치하지만 갑판에서 스파이가 침투했다는 것을 보고하러 수병 2명과 함께 온 장교가 옷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면서 발각되고 만다.[17] 배에서 도주하며 막 출발하려는 정찰 및 연락용 수상비행기를 보고 조종사와 마주치며 그를 때려 눕히고 타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결국 포위되고 만다. MP40으로 무장한 독일군들이 블라즈코윅즈를 겨누었고, 루거 P08을 든 장교는 변장을 위해 입었던 함장의 코트 속에서 무언가 빛나는 것을 보고 꺼내라 하였고 블라즈코윅즈는 그 안에서 이상한 메달을 꺼낸다.
이를 폭탄으로 생각한 독일군들이 발포하는 순간 메달에서 정체불명의 장벽이 나오며 블라즈코윅즈를 보호하고 총알을 반사시키면서 강력한 파장으로 독일군들을 해골로 만들어버린다.
이를 본 수상기 조종사는 웃으면서 메달을 드는 블라즈코윅즈를 보고 기겁하여 비행기에서 내리고, 비행기를 탄 블라즈코윅즈는 로켓에 장착한 폭탄이 터지는 동시에 수상기를 이룩시켜 무사히 탈출하고 티르피츠는 폭발하며 침몰한다.
OSA 본부로 귀환한 블라즈코윅즈는 메달을 주면서 메달의 정체를 깨닫는데, 이 메달은 블랙선이라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종의 무기이며, 나이트선(Nachtsonne/Night Sun)이라는 광석을 매개체로 사용하는 메달이라는 것. OSA는 이것은 지구상에서 독일에 합병된 오스트리아 동부 부르겐란트 주의 도시인 아이젠슈타드 지방에서만 나오는 희귀 유물이라며, 오스트리아에 있는 저항군 크라이사우 서클을 통해 빅터 제타 장군이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제3제국이 부역자인 오스트리아 나치당과 함께 더 큰 사고를 치기 전에 블라즈코윅즈를 파견한다.
블라즈코윅즈는 아이젠슈타드 기차역에서 크라이사우 서클 일원 중 한명을 만나 몇 초도 안돼서 독일군의 습격을 받지만, 에릭 앵글과 그의 반군들과 같이 독일군들을 처치하고 문제의 화물칸으로 간다. 설치된 폭탄이 터지자 갑자기 모든 것이 공중부양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 블라즈코윅즈는 블랙선 에너지를 두 번째로 간접 체험했다.
크라이사우 서클 기지로 들어간 블라즈코윅즈는 거기서 수장인 캐롤라인 베커와 만나고, 블랙선 에너지를 조사하려 유적 발굴 현장으로 가 그 안에서 러시아 오컬트 단체인 황금여명회[18]의 일원 세르게이 코볼로프를 구해주고 그의 도움으로 툴레 메달을 얻고 세르게이한테 메달 사용법을 배운다.[19] 이렇게 메달을 얻고 황금여명회 기지에 도착하는데, 그곳의 수장 레오니드 알렉산드로프를 만나게 된다. 그는 나치는 블랙선의 힘을 모르고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중 병원과 농장에서 비밀 기지를 만들어 연구하고 있다는 정보를 준다.
농장의 비밀 기지 위치를 알아내려 술집으로 들어가는데, 일반인과 나치가 술주정 부리며 싸우고 있을 때 웬 근육덩어리 남자가 와서 일반인을 주먹으로 패죽이는데 그가 바로 한스 그로스였다. 다행히도 블라즈코윅즈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모양. 블라즈코윅즈는 술집에서 황금여명회 멤버 두 명이 농장 비밀기지에 갇혔는데, 그 중 한 명이 탈출하여 이 소식을 알려주었고, 나머지 한명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게된다.
농장의 비밀 기지에 도착한 블라즈코윅즈는 그곳에서 수많은 나이트선 광석을 발견하게 되고, 황금여명회 일원을 구출한다. 그런데 장벽 크리스탈을 얻은 순간, 기지 내부에서 웬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되고 둘은 선로를 타고 밖으로 도망갔다. 그리고 기껏 포로를 구해주니 이번엔 병원에서 생체실험을 막으라는 임무를 받고 바로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서는 인간을 '베일 암살자' 로 만드는 과정을 보게 되었고, 이들을 상대하던 도중 병원 지하실에서 크고 아름다운 차원관문을 발견한다. 이 관문은 열려있었으며, 거기에 있던 나치 장교는 과학자 한명을 관문 안으로 밀어넣는데 '''괴물이 튀어나와 나치 장교를 끔살시킨다.''' 간신히 괴물을 처치하는데 성공하는데 관문에 이상현상이 생겨 괴물과 같이 빨려들어간다. 이때부터 블라즈코윅즈는 블랙선 차원에 입장하다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다시 크라이사우 서클 기지로 돌아온 블라즈코윅즈는 빅터 제타의 위치를 알아냈다며, 인근 주변에 있는 공장으로 침투해달라고 한다. 블라즈코윅즈는 공장 안에서 블랙선 무기를 제조하는 것을 보게 되고, 마침내 빅터 제타와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총을 쐈는데 빅터 제타의 몸엔 아무런 상처가 생기지 않았다. 알고 보니 '''인간이 아니었던 것.''' 사투 끝에 빅터 제타는 괴물인 본모습을 드러내며 죽고, 공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빅터 제타의 사망으로 '''독일군이 지원요청을 계속한다.''' 이에 반군은 중심가로 피신하는데, 이 과정에서 암시장의 한 멤버가 나치에 밀고하면서 캐롤라인 베커가 잡히고 만다. 블라즈코윅즈와 반군은 캐롤라인이 잡혀있는 성[20]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블라즈코윅즈만 성 옥상에 도달하는데, 거기서 '''또''' 데스헤드와 재회한다. 데스헤드는 한스 그로스를 시켜 캐롤라인을 인질로 잡고 있었고 그가 만든 기계를 작동시켜 블랙선 차원을 여는데 갑자기 오작동이 일어나고, 이 틈을 타서 캐롤라인은 한스와 격투를 벌이던 도중 총에 맞는다. 거기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큼지막한 괴물이 나타나고 블라즈코윅즈는 사력을 다해 괴물을 박살내지만, 캐롤라인은 구하지 못했다.[21]
블라즈코윅즈는 데스헤드를 막으려 루프트바페 공항으로 침투하여 비행선에 올라탄다. 데스헤드는 블랙선 차원의 힘으로 연합군을 모조리 말살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고, 무기를 작동하러 블랙선 차원으로 입장한다. 뒤를 따라 같이 입장한 블라즈코윅즈는 중무장한 한스 그로스와 총격전을 벌이는데, 그도 툴레 메달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크리스탈을 빼서 한스의 메달에 넣어 과부하시켜 메달을 박살냈고 한스는 블랙선 차원의 힘 때문에 죽고 동시에 초병기도 파괴한다.[22]
그러나 데스헤드는 용케 빠져나왔고, 비행선은 초병기가 파괴되어 추락하고 있었다. 블라즈코윅즈는 차원에서 빠져나와 막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려는 병사와 만나 그에게 가지고 있던 MP40을 던져주고 비행선 밖으로 쿨하게 던져버린 뒤 그대로 탈출했으며, 비행선은 폭발과 함께 성에 추락하고 만다. 블랙선 차원의 연결이 끊어져서 툴레 메달은 힘을 잃어버리고 블라즈코윅즈는 이렇게 다시 한 번 나치의 사악한 계획을 막았다.
'''그런데...'''

3.2.3.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


'''이 전쟁질병이다. 전사들의 피로 퍼지고 있다. 폭풍전야다.''' - 오프닝에서

'''괴물은 아무리 죽여도 절대 죽지 않는다. 단지 겉모습만이 바뀔 뿐.''' - 엔딩에서

[image]
전신 샷
뉴 오더와 디 올드 블러드 시점부터 외모가 울펜슈타인 3D 시절의 금발벽안으로 돌아왔다. 리부트답게 외모도 상당히 변했다.
키 191cm, 체중 111kg으로 덩치도 엄청나게 크고 상당히 위협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환골탈태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나치를 보기만 하면 즉시 뼈와 살을 분리하는 호전성 역시 여전하다. 아니, 오히려 호전성은 뉴 오더에 와서 더욱 증대된 느낌이다. 게다가 게임상에서는 총알 몇 발쯤은 거뜬하지만 유독 컷씬에서만은 종이 맷집을 가진 FPS 주인공들의 클리셰를 비꼬기라도 하는 듯 작중 컷씬에서 총알이나 각종 칼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씹어대는 모습을 보이며 적들도 이를 보고 경악하는 연출이 자주 나오는데, 이는 덩치와 맞물려 주인공이 정말 강력하다는 느낌을 준다.
허나 <The Art of Wolfenstein : The New Order>에 나온 위 컨셉아트에도 나와 있지만 표정은 늘 우울한 느낌이며, 이전까지 작전을 수행하며 겪은 일 때문인지 매우 생각이 많은 철학자 성격이 강하다. 그리고 영어-폴란드어 2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23] 장난감 찾아주기 사이드 미션이나 중간보스 전투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본성은 매우 선량한 사람이다. 자기 처지를 두고 목소리 깔아 폼나게 독백[24]을 하는데 독백 내용이 상당히 우울하기에 이게 맥스 페인 뺨치는 수준이며[25] 나중엔 아예 의 ''''''까지 한 편 읊는 감수성을 보여준다.(…)
한편 블라즈코윅즈는 나치 죽이는 일 외에는 은근히 젬병인 것이 많다는 점이 미묘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잠입 등의 상황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잘 처리했으면 넘어갈 일을 버벅거리며 긴장감이 형성되는 유머스런 묘사들이 뉴 오더와 디 올드 블러드 시리즈에서 종종 등장한다.
정치적으로는 온건한 보수적 모습을 보인다. 캐릭터 자체가 백인 남성에, "엘리트"로 분류되는 미군 특수부대/첩보 장교 출신이기에 당연히 애국주의적일 수 밖에 없다. 다만 J나 호튼처럼, 미국의 이념을 부정하는 무정부주의자/사회주의자들과 언쟁을 벌이면서도 차이를 존중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보면 리버럴적 가치관에 충실하다고 봐야 할듯하다. 게다가 애국주의적이라 했지만, 미국은 백인만을 위한 세상이었다며 까는 J에게 대꾸한 걸 보면 B.J.는 조국불편한 진실부조리함에 할 말은 할지언정 눈감고 침묵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극단적인 애국심 및 엘리트주의와는 거리가 멀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프리퀄로, 게임 상 시간대가 2009년판과 뉴 오더의 중간쯤 되는 만큼 여전히 주인공으로 나온다. 2009년판 이후, 그리고 뉴 오더 시간에서 넉 달 전인 1946년 3월, 나치의 고위장교인 헬가 폰 샵스가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데스헤드 장군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는 기밀문서를 얻기 위해서, 에이전트 원 웨슬리와 함께 나치로 위장한 상태로 나치에 합병된 스위스 알프스 산을 거쳐 울펜슈타인 성에 잠입한다. 잠입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 하였지만 하필이면 헬가가 부재중이었던 까닭에 정작 그들이 원하는 기밀문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이에 직접 헬가를 찾으러 크라이사우 서클의 루트비히 케슬러와 접촉하기로 하지만 도중에 잠입한 사실이 발각되어서 한바탕 난리를 친 이후에 탈출하려고 하였지만 비상사태를 감지, 슈퍼 솔저 1대를 대동하고 긴급 출동한 루디 예거에게 잡히고 만다.
슈퍼 솔저의 핵펀치에 처맞아 그대로 기절하고 깊은 지하 감옥에 떨어진 블라즈코윅즈는 적들에게 끌려간 웨슬리를 구하러 쇠파이프 한자루만 들고 곰팡이에 부식된 감옥 벽을 타고 올라가서 탈출한다. 그 후 앞을 가로막는 나치들을 척살하면서 울펜슈타인 성에 다시 들어오는데 성공, 고문실에 있던 웨슬리를 구해내려고 하였지만 예거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웨슬리는 죽어 그레타의 개밥이 되어버렸지만 블라즈코윅즈는 웨슬리에게 전수받은 유산인 4초 호흡법을 통해 예거의 전기 고문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으로 예거에게 전기 찜질을 해준 뒤 예거의 애완견 그레타도 도살해서 개고기로 만들어버리고 탈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루디 예거가 블라즈코윅즈의 오른 다리에 파이프를 찍어 버렸음에도 '''뽑아서 역관광'''하고 직후 몰려온 십수명의 나치 병사들을 갈아버렸다.
필사의 탈출 끝에 파더보른 마을에 도착한 블라즈코윅즈는 케슬러와 접촉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나치가 이들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 습격을 감행하자 블라즈코윅즈는 나치들을 모조리 섬멸하고, 시제형 강화복을 입고 나타난 예거와 마주하게 된다. 이 녀석은 싸우는 내내 죽은 개 그레타를 외치며 별의별 소리를 다 지껄인다. 탈출하기 전까지의 무시무시한 악당의 이미지가 와장창 박살나고 그냥 개와 사랑에 빠진 구제불능 애견 나치 1호 정도로 보일 정도. 격전 끝에 블라즈코윅즈는 강화복을 벗겨내고 예거의 목과 정수리에 파이프를 한번씩 꽂아 웨슬리의 원수를 갚는다.
그 후 케슬러와 함께 헬가가 유물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 울프버그에 잠입하는데 성공한 블라즈코윅즈는 마을 내부에 있던 에이전트 투, 피파와 접촉한다.[26] 그녀가 가지고 있던 정보를 이용해 헬가가 있는 주점에 웨이터로 변장하고 잠입하지만 어눌한 독일어와 식초화된 와인 때문에 헬가에 의해서 금방 변장이 들통나고 죽을 위기에 빠지는데, 그 때 발굴지점에서 생긴 이상현상으로 주점이 불바다가 되고 헬가는 목숨만 건져 허둥지둥 도망쳐버린 탓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이때 왼손에 칼이 찍히는 부상을 입는다.
주변이 온통 좀비로 둘러싸인 지옥도로 변해버린 울프버그[27]에서 블라즈코윅즈는 헬가를 쫓아서 발굴지점까지 간다. 이 와중에 동료인 피파, 그리고 케슬러와 아네트 중 한 명을 좀비에게 잃는 비극을 겪고, 마지막에 헬가에게 잡혀버리고 마는데 헬가가 깨운 고대의 거대한 괴물이 알아서 헬가와 슈라이너를 제거해주고 본인도 구속을 푸는데 성공, 괴물을 해치워서 이상현상을 막아낸다. 그 후 죽어가면서까지 괴물을 사역마로 통제하지 못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헬가에게 애초에 네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빈정대며 그의 문서를 빼앗는데 성공하지만, 위에서 떨어진 낙석에 깔리고 만다. 다행히 피파의 구조 신호를 받고 긴급 출동한 퍼거스에게 구조되는데 성공하고 무사히 귀환한다.
그 뒤, 블라즈코윅즈는 퍼거스를 비롯한 특공대와 함께 데스헤드 장군을 제거하고자 출동한다. 이 뒤의 이야기는 더 뉴 오더로 이어진다.
본작에선 농담을 하거나 웃긴 모습을 보이는 등 개그 요소가 조금 늘어났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우 진지한 남자.
웨슬리의 언급에 따르면 블라즈코윅즈는 독일어 실력이 '''매우 끔찍하다'''고 한다.[28][29] 게다가 초반에 루디 예거에게 걸려서 프랑크푸르트 출신이냐고 묻는 말에 당황해서 얼떨결에 '''"핫도그죠."'''라고 지껄이는 바람에 들킬 뻔하기까지 한다. 웨슬리가 가르쳐준 매뉴얼대로라면 원래 (독일어로)"네. 저는 프랑크푸르트 SS 소속의 프란츠 중위입니다."라고 했어야 할 상황인데도. 다행이도 루디 예거는 멍청한 미국놈 발음으로 농담을 한다며 유머감각이 있는 친구라고 넘어갔다. 옆에서 뻘쭘하게 서있다가 같이 웃는 독일군 병사는 덤. 먼저 엘리베이터에 오른 웨슬리 입장에서는 가슴 졸이는 순간이었기에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답답해하면서 B.J.를 핀잔했다.[30]
후반부에 헬가 폰 샵스에게 가명으로 댄 '프란츠' 발음이나 와인이 맛있다고 한 말(참고로 이 와인은 식초가 다 된, 다시 말해 '''상한 와인'''이었다.)을 두고 특이한 발음이라고 평가받는다.[31] 물론 이미 헬가는 발음을 듣고 B.J.가 스파이임을 알아챈 상황이었다.
작중 B.J.가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날 때나 컷씬에 한마리가 항상 같이 다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는 아마 어떤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생명력을 지닌 쥐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울펜슈타인 2에서는 쥐와 블라즈코윅즈의 인연이 밝혀졌는데, 과거 블라즈코윅즈가 어릴때 처음으로 죽일뻔했지만 결국 살려준 동물이 바로 쥐였고, 쥐로 인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뉴 콜로서스 항목을 참조.
그리고 게임이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해서 잘 부각되지 않는 것이 있다. B.J.는 지하감옥에서 탈출하는 시점부터 피파와 만나는 시점까지 죄수복 중 바지만 입고 웃통은 벗고 있었는데, 체격 때문에 죄수복 상의를 입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죽하면 잠복전에 앞서 재단사를 불러다 전용 제복을 맞췄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피파와 만나면 윗옷은 어따가 팔아먹었냐고 하면서 셔츠를 준다. 그 말인 즉슨, B.J.는 상반신에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피파와 만나기 전까지 온갖 제국군을 도륙해왔다는 것이다.

3.2.4. 울펜슈타인 코믹스


다트 이슈드 멤버 에밀리 바그너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디 올드 블러드 이후로부터 시간이 좀 지난 시점에서 한스 하르트만의 초자연부대의 과학자 에밀리 바그너 박사의 연락을 받고 분대원들과 함께 슬로베니아에 새로 지어진 울펜슈타인 성에 잠입하려고 한다. 재미있게도 이번에는 쌓인 게 많은 현지 주민에게 아리아인 다운 용모 때문에 열성 나치로 오인받아서 삽으로 얻어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3.2.5.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내가 없는 동안...그들은 세상을 불바다로 만들었다. 그건 이제 전쟁이 아니라 재창조였다. 일부 손실은 불가피했고 일부는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세상과 굉음을 내는 강철 군대를 만들어냈다. 그들은 역사를 다시 쓰고 있지만, 내 존재를 잊고 있었다. - 트레일러에서

올드 블러드와 코믹스 당시 사건 이후 4개월이 지난 뒤, 1946년 7월 제3제국이 정체 모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자 OSA에선 그 놈의 데스헤드를 제거하려 그의 요새를 향해 대원들과 군수물자를 실은 여러 대의 수송기를 출격시키나, 독일군들의 저항 앞에 하나하나 격파되고, 가까스로 전우들과 그의 연구소에 잠입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붙잡혀 빌헬름 슈트라세의 엽기적인 악취미로 퍼거스와 와이어트 둘 중 한 명을 희생할 것을 강요당한다. 그 후 희생된 동료의 시체와 함께 전원 소각기에 타죽을 운명이었지만 간발의 차로 창살을 통해 다른 연합군 전우들과 함께 탈출한다.
하지만 탈출하는 순간 쇠파편이 뒷머리를 가격해 정신을 잃고 발트해로 떠내려 간다.[32] 결국 폴란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되고 미국에 이 사실을 알리지도 못하게 되어 14년간 허송세월하고 만다.[33]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실험체로 늘 빼먹어 왔던 켈러 소령이 정신병원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본격적으로 제거하려 쳐들어왔고, 이를 저지하려던 병원 사람들을 쏴죽여버린다. B.J.는 총성을 시작으로 기억을 되찾고[34] 곧이어 자신을 죽이려던 독일 친위대 병사를 반사적으로 붙잡아 스테이크 칼로 목을 단번에 회떠버린 다음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그의 다리는 젤리처럼 힘이 없었고 손가락은 무뎌졌으며[35], 쇳조각이 머릿속에 박힌 탓에 지속적으로 엄습하는 두통을 가까스로 참아가며, 예전처럼 돌아와 섬멸대를 궤멸시켜 억울하게 희생된 장애인 환자들과 정신병원 직원들의 슬픔과 한을 풀어주고, 지난 14년간 자신을 쭉 간호하고 돌봐줬던 아냐 올리바를 데리고 차를 몰아 병원을 탈출한다.
아냐의 외갓집에 도착한 블라즈코윅즈는 트렁크에 숨어있던 켈러 소령을 우연히 붙잡아 외조부모에게 올리바 부부의 슬픔과 무력함이 담겨진 비보는 물론, 자신이 요양중이었던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정신병원 내 모든 상황과 진상을 밝히고 묵념한다. 그 뒤 자기가 병원에서 백치 상태로 14년을 허송세월한 동안 나치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결국엔 승리했다는 말을 듣고 허탈해하다가 잔존한 레지스탕스와 접촉하기로 결심한다. 아냐의 외조모가 잔존한, 그러나 나치에게 붙잡힌 레지스탕스의 위치를 어떻게 찾아낼 거냐 묻자, 말없이 켈러 대위를 심문하러 지하실로 내려가 고글과 앞치마를 둘러 분위기를 내는 사이(…) 결박을 풀고 덤비는 켈러에게 드라이버로 연신 찍히는 봉변을 당하나, 왼팔로 막아냄과 동시에 바로 매운 주먹을 몇 대 날려 제압하고 전기톱의 시동을 건 다음[36] 심문 끝에 그의 목까지 들이밀자 그는 베를린의 아이젠발트 수용소에 레지스탕스가 있음을 털어놓지만, 분을 못 이기고 아냐와 B.J.를 우리 독일군이 찾아내 죽여버릴 거란 도발로 B.J.를 자극하고 만다. 직후 블라즈코윅즈가 전기톱에 다시 시동을 걸면서 컷신이 끝나는데, 정황상 그를 회쳐버린 듯(…). 이후 베를린행 기차를 타러 아냐와 함께 조부의 차량 트렁크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슈체진 검문소를 통과하다가 발각되자[37] 검문소 자체를 쑥밭으로 만들고 베를린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그 후 기차 식당칸에서 아냐와 함께 마실 커피를 타가다[38][39] 지나가던 프라우 엥겔 일당에게 붙들려 '''아리아인의 훌륭한 표상'''이라는 소리를 듣고[40] 심리 테스트로 진정한 아리아인인지 아닌지 테스트[41]를 받는다. 하지만 여기에서 난리를 쳤다간 일이 틀어질 수 있기에 몇 분간의 테스트에 응하지만 사실은 아무 의미 없는 걸 갖고 사람을 가지고 논 것이었다. 어쨌건 아냐가 있는 방으로 되돌아와 베를린의 여관에 묵는다.
그 뒤 아냐가 경찰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수용소로 잠입해 결박되어 세뇌당하던 일행을 구하고[42] 크라이사우 서클이 아직 존재하는 것을 깨달은 뒤 그들의 비밀기지로 향한다.[43] 그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캐롤라인 베커와 재회하고 짧게 회포를 나눈 뒤, 나치가 제작 중인 신형 스텔스 헬리콥터가 존재하는 것을 듣고 연구소이자 박물관인 런던 노티카로 향해 바비 브램의 자폭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틈을 타 런던 노티카에 잠입해 경비 병력을 몰살시키고, 헬기를 탈취하여 크라이사우 서클의 기지로 되돌아온다. 베를린 방공망에 걸리지 않은 건 신형 헬리콥터가 나치가 보유어떤 레이더에도 발각되지 않는 최신형 스텔스 기체이기 때문.
런던 노티카에 잠입했을 때 블라즈코윅즈는 나치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해명하는 단서인 '''다트 이슈드'''라고 써진 종이들을 발견해서 가져왔는데, 크라이사우 서클에 따르면 이는 어떠한 비밀결사이며 이들의 일원 중 일부가 나치의 수용소에 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중 세트 로스라는 사람을 구하려 프라우 엥겔이 지휘하는 벨리카 수용소에 슬쩍 위장잠입[44]한 후 수용소를 갈아엎고, 코앞에서 왱알대는 프라우 엥겔의 얼굴마저 작살을 낸 뒤 수용소 사람들과 함께 탈출한다.
크라이사우 서클로 온 세트 로스가 설명하길, 다트 이슈드는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비밀결사의 일원이었는데 나치가 자신들의 기술을 탈취해 간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45] 나치에 대항하려면 다트 이슈드의 기술이 필요함을 알게 된 크라이사우 서클은 그들의 기술 보관소 중 한곳으로 가기로 한다. 하지만 대서양 해저에 있는 곳이라 갈 수가 없자, 블라즈코윅즈를 크릭스마리네의 초대형 유보트[46]에 실릴 어뢰에 몰래 실어서[47] 함선에 잠입시킨 뒤 내부인원들을 모조리 작살내서 크라이사우 서클의 본부이자 이동기지로 삼는다.
하지만 앞으로 데스헤드의 기지를 파괴하는데 필요했던 핵무기 사용코드[48]는 부득이하게 죽인 유보트 함장 안톤 크리거가 사망함으로써 외부에서 탈취해야만 했는데, 문제는 하필이면 그 발사코드가 참 재수없게도 지구에는 없고 월면기지에(…) 있어서 블라즈코윅즈는 월면기지로 가야 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달에 가는 건 다소 힘든 일. 다행스럽게도 달로 향하는 나치 과학장교의 신분을 훔쳐서 사용한다는 방법이 제시되자 즉시 장교가 탄 열차를 습격하러 다트 이슈드의 보관소에서 찾은 무기로 지브롤터 다리[49]를 공격한다.[50] 그의 제복을 입고 면도, 이발하여 변장한 뒤, 달로 향하는 수송선에 탑승하여 다시 한 번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발사코드도 확보한다.[51] 탈출하려던 중 블라즈코윅즈를 "자신의 화물 운송 임무를 저지하려는 나쁜 놈"으로 멋대로 오해한 멍청돋는 조종사가 운송 중이던 슈퍼 솔저들을 내보내나, 블라즈코윅즈에게 가볍게 박살나고 슈퍼 솔저들을 내보낼 때 화물칸 문을 열어버린 탓에 블라즈코윅즈가 왕복선 내부로 침입, 지구 관제소에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황급히 보고하다 블라즈코윅즈를 보고 뒤집어지는 조종사를 회치고,[52] 지구로 무사히 되돌아온 다음 거대로봇인 런던 감시자도 겸사겸사 박살내서 은둔중인 영국의 레지스탕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베를린으로 향하지만 프라우 엥겔이 이끄는 블랙가드가 이미 크라이사우 서클의 비밀기지를 습격하는 중이었다.
그들을 박살내고 나니 아냐를 비롯한 일행이 데스헤드의 기지로 잡혀간 것을 알고 다른 레지스탕스 대원들과 함께 데스헤드의 기지를 습격한다.[53] 중간에 한스 빙클의 기습으로 심장파상풍 독소를 맞는다.[54] 이후 엥겔이 보는 앞에서 공개처형당할 뻔했으나 파상풍 독소를 너무 믿어 그를 줄이나 수갑으로 결박해놓지 않고 정신이 몽롱한 그를 상태로 칼부림을 어쭙잖게 펼치다 그에게 목덜미를 한순간에 물어뜯기자마자 자신은 '''권총까지 들고 있음에도'''(권총을 그냥 가진 게 아니라 손에 쥐고 겨누고 있는데!), 코끼리도 쓰러뜨릴 약물을 주사했음에도 여전히 움직이는 블라즈코윅즈를 보고 뇌가 이상하지 않은 이상 움직일 수 없을 거라며[55] 공황상태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덜덜 떨고만 있는 그를 죽이고 다른 대원들과 만나지만 이때 빈사 상태인 그를 발견하나 '''아무도 그를 부축하지 않은 채 승강기에 앞다퉈 올라타고 심지어 승강기가 멈춰서자 부상자인 그더러 올려달라고 외치는 장면은''' 서클 내에서 인간흉기를 가장한 그의 취급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이후 운명의 장난으로 승강기는 그만을 남겨둔 채 위로 상승[56] 마침내 철천지 원수 데스헤드와 대면하게 된다.
바로 데스헤드에게 분노의 총질을 가했으나 방탄유리에 막혀버렸고, 데스헤드는 보여줄 것이 있다며 통 속에 담긴 뇌를 하나 꺼내든다. 그 뇌의 주인공은 바로 챕터 1에서 주인공이 선택했던 희생자 중 한 명인 퍼거스/와이어트. 그리고 그 뇌를 데스헤드 자신이 개발한 로봇에 집어넣어 버린다. 로봇은 이윽고 블라즈코윅즈를 죽이려 들며 로봇에 들어간 퍼거스/와이어트 로봇이 형제작 퀘이크 4의 스트로그화 보스마냥 통제불능 상태로 제멋대로 움직인다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어떻게든 로봇을 무력화시킨 블라즈코윅즈는 더 좋은 세상에서 만나자며 전우의 뇌를 LKW로 확실하게 파괴해 안식을 안겨준다. 곧이어 데스헤드가 자신의 메카를 타고 직접 등장해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대결 끝에 블라즈코윅즈가 승리하나, 데스헤드의 자폭으로[57]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중상을 입는다.[58] 그 후 탈출하는 대원들을 보는데 이때 아냐는 랜턴을 들고 포로들을 이끌며 블라즈코윅즈를 기다리다가 철수한다. 이때 블라즈코윅즈는 자신의 운명이 다했음을 받아들이며, 그 모습을 보고 조국자유를 상징하는 여신상-자유의 여신상에 새겨진 <새로운 거상>을 읊은 뒤, 아냐가 안전하게 탈출한 걸 보고 안심한다. 그 뒤 자신도 철수했다고 거짓말하고 자신의 위치에 핵을 발사할 거냐고 묻는 퍼거스/와이엇에게 발사 허가를 내리는 시점에서 갑자기 엔딩이 나오며 게임은 끝난다. 다만 스탭롤이 끝나갈 시점에 헬리콥터 소리가 점점 커지는데, 아마 극적으로 구출되는 상황을 암시하는 듯 보인다. 이렇게 되면 후속작에서도 등장해 크라이사우 서클 재건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제3제국을 무너뜨리고자 싸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드 블러드의 아네트와 케슬러, 그리고 퍼거스와 와이어트 중 어느 쪽 시간대가 더 뉴 콜로서스의 정사로 인정 될지가 관건이다.[59] 현재 뉴 콜로서스에서 퍼거스와 와이어트 시간대 둘 다 정사로 인정되었다.
더불어 뉴 오더부터는 B.J.가 인간적인 면이 많이 엿보이는데, RtCW과 2009년판, 올드 블러드 때까지만 해도 나치란 나치는 모조리 족치고 다녔지 나치 출신이었으나 파시즘의 비인간성과 잔인무도함에 환멸을 느껴 나치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반 나치주의로 전향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상황이 전시 상황(물론 B.J.에겐 지금도 전시이지만.)임을 고려해보면 인간성을 내보일 상황이 얼마 없었던 것도 그 이유일 것이다.

3.2.6.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image]
출처

'''윌리엄 조셉 "BJ" 블라즈코윅즈'''

나이: 49세

나치 킬러.

BJ 블라즈코윅즈는 텍사스 주 메스키트에서 폴란드인 어머니 조피아와 미국인 아버지 립에게 양육되었다. 어린 시절 많은 문제를 겪었던 블라즈코윅즈는 미군에 입대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에 맞서 싸웠다.

임무가 잘못되어 심한 상처를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BJ는 폴란드의 정신병원에서 지내게 되었다. 아냐 올리바라는 이름의 간호사가 그를 14년 동안 간병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BJ와 아냐는 크레이사우 서클을 도와 나치를 무너뜨리기 위해 베를린으로 떠났다.

BJ와 아냐는 사랑하는 사이이자 전장의 전우가 되었다.

'''전부 좆까라고해!! 난 이제 곧 애들 아빠가 돼! 그리고 난 나치 개새끼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선 애들을 키울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까!!![60]

'''

[61]

총. 열쇠. 꺼져.

''''테러 빌리' '''
눈앞에서 수류탄이 터져 심각한 부상을 입은 그 상황에서도 용케 살아남았다. 공개 영상에서는 아냐 올리바결혼한 걸로 나온다. 티저 영상에서 프라우 엥겔에게 붙잡히는듯 하고, 주 활동지를 제국령 미국으로 옮겼으며 제국령 미국 내 나치들과 싸우기 위해 우선 뉴욕에 가는것으로 나온다.
일단 초반에 데스헤드의 자폭으로 만신창이가 된 부분은 흉터만 남은 채 회복된 것으로 보이지만, 한스 빙클이 주입한 파상풍 독소와 수류탄 폭발의 여파+후유증이 아직 유효한 모양인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뉴 오더 엔딩에서 만신창이가 된 B.J.의 모습을 기억하면 알겠지만 콩팥 기능은 불구가 되었고, 성기능을 거의 상실하여 소변 튜브를 달고 다닐 정도이며, 체중(특히 하체)도 후유증으로 줄어드는 등 몸이 심각하게 망가진 장애인이 된 상황[62]이다. 뉴 오더 엔딩부로 혼수상태에서 5개월 만에 깨어났으며[63], 이후 휠체어를 타고 저항군 본부인 에바의 망치에 쳐들어온 나치를 조져버린다.[64] 슬프게도 그 과정에서 캐롤라인 베커를 잃고 말았으며 그녀의 사후 다트 이슈드에서 만든 강화복[65]을 물려받아 입고 싸우게 된다. 도중에 나치에게 잡혀 프라우 엥겔의 손에 '''참수'''당하고 다트 이슈드 강화복도 잃었으나 그의 머리만은 크라이사우 서클에서 회수, 뇌정지가 오기 전에 신속히 살려내었고, 이를 캐롤라인이 나치의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회수한, 최신기술의 '''슈퍼 솔저 몸체로 몸을 교체하게 된다.'''[66] 비록 당사자는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는커녕 자신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으나 캐롤라인으로서는 B.J.의 새로운 삶을 위한 보험을 마련한 셈.[67]
그리고 프라우 엥겔에 이어 '''지나가던 어느 나치 장교에게''' 아리아인의 표상이라고 칭찬 받는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시절부터 뉴 콜로서스 시점까지 저질러온 B.J.의 학살+파괴 행각이 익히 퍼졌는지 나치에게 '''테러 빌리(Terror Billy)'''[68]라 불리고 있으며, 이미 테러 빌리란 장난감이 있는데다 그의 처형이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등 나치에게 있어선 나쁜 방향으로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다.[69] 에바의 망치에 쳐들어와 탐색 중이던 한 나치 병사는 나치 학살자로 알려진 B.J.의 존재 여부가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며 도시전설로 여기고, 그와 대화를 나누는 나치는 B.J.가 자기 동료를 수백, 수천명은 죽였을 거라며, 사촌이 그 뒷정리를 하고 몇 주 동안 악몽을 꿨다고 할 정도로 무서워한다. 제발 여기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함께 빌자는데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고, 이들은 잠시 뒤...
더불어 주목할만한 점은 프롤레타리아 세력과의 대화 중에 외친 대사인데, 감정적으로는 그간 쌓인 울분과 설움을 표현한 것일 수 있고, 넓게, 그리고 멀리 보면 (비록 B.J.만이 아닌 현실의 모든 가장들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한 집안의 가장이 된 자신의 입장상 앞으로 태어날 자녀만큼은 예능인[70]이든 행성 탐험가든 헐리우드 스타[71]든 폴란드어 교사[72]든, 미식축구 챔피언[73]이든 유대교 랍비[74]든 노동자에 우호적인 노사 협력형 자본가든 가수[75]든 의사[76]든 어떻게든 나치가 패망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움직이고 빛낼 실력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랄지언정+그리고 그렇게 키울지언정 자신과 같은 잔인한 운명을 대물림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당연하지만 이는 아내인 아냐도 같은 생각이고 그렇기에 흑마법과 오컬트 괴물들을 상대한 전력이 없었다 뿐이지 임산부의 몸인데도 둠 슬레이어 못지않게 전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구나 원래 시간대 같았으면 진작 이뤄내고도 남았을 꿈과 자유와 권리를 나치가 티끌 하나도 안 남기고 깡그리 앗아간 것도 모자라 나치 입맛에 맞게 비틀고 왜곡했으니 더더욱 속상하고 화가 날 노릇.
그래도 프라우 엥겔시그룬 엥겔이 나치의 압제와 비인간적 만행에 환멸을 느껴 부귀영화를 버리고 저항군으로 전향했지만 조국 측 동포이자 같은 저항군 단원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그레이스 워커에게 '''"저 나치 썅년이 왜 여깄어? 첩자인 줄 누가 알아?"''' 하고 일방적으로 면박당해 상처받아 울면서 나가자, '저 사람 좋은 사람이야' 하고 변호[77]하는 것을 보면 나치에 맞서 뜻을 같이하여 싸우는 전우뿐만 아니라 한때 나치에 몸 담았더라도, 클라우스 크로이츠[78]처럼 비극적인 과거 사연을 지닌 나치 피해자들에겐 따뜻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가 정말로 용서 못하는 건 나치와 고국을 배반하고 나치에 빌붙어 부귀영화를 누리는 부역자매국노[79]이지, 나치 출신임에도 파시즘의 잔악함과 만행에 트라우마를 입거나 아예 모든 것을 잃고 버림받으면서 잃은 것을 되찾거나 인과응보를 위해 앙심을 품고 전향한 사람들에겐 자상하고 온화한 셈. 한때 나치였던 클라우스가 T4 작전 때문에 가족을 잃으면서 나치의 허울 좋은 영광에 은폐된 잔악한 진실을 직시한 직후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면서까지 B.J.를 런던에서 베를린까지 인도해주었고 아들처럼 여기는 맥스를 아끼고 마지막 순간 투지를 불어넣어주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아 나치라 할지라도 올바른 심성을 지닌 자는 있고 그들을 진정한 동료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결론을 지은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캐롤라인이 들려준 클라우스의 비극적인 과거 이야기는 나치 피해자가 나치 피해국들만이 아닌 나치 내에도 있음을 B.J.에게 각인시켜 줬다.
뉴 콜로서스 극초반에 구출되어 대규모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B.J.의 어린 시절이 나오는데, 아버지에게 악랄한 가정폭력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선역 쪽으로는 시그룬 엥겔, 악역 쪽으로는 프랑스의 역적 프리드리히 켈러 이상으로 정도가 심한데 아버지는 어린 B.J.에게 나약하다면서, 손에 총을 쥐어주고 가죽끈으로 묶은 채 B.J.가 동생처럼 기르던 애완견을 쏴죽이라고 명령한다.[80] 이 정도면 켈러 못지않게 인격이 비뚤어질 수도 있었을 텐데 다행히 아들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지혜로운 어머니 덕에 타락하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처지(비록 어머니에게 당했지만)였던 시그룬 엥겔에게 어릴 적의 자신을 떠올릴 정도로 동병상련을 느낀 것도 이 덕분. 여담으로 부모이니 당연하겠지만 어머니와 B.J. 얼굴이 완전 판박이다! 더불어 뉴 오더 극초반에 꿈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고 어렸을 적에 애완견이 있었던 걸로 보아 올드 블러드의 루디 예거 못지않는 개 애호가였던듯.[81]
뉴멕시코의 로즈웰에서 독일군 사령부를 날려버린 뒤, 돌아오는 길에 메스키트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잠시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여기서 그의 더 자세한 어린시절이 나온다. 집 앞 다리 밑 시냇가에서 자신과 (철자는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빌리'라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녀를 만나는데 어린 B.J.는 그 소녀에게 '아버지가 흑인은 바보이며, 나쁜 균들을 달고 살고, 남에 땅에 끌려온 주제에 게을러서 일도 안 하고, 돈만 축내는 것들이라며 놀지 못하게 한다'라고 말하지만, 소녀 빌리는 역으로 '자신의 어머니는 백인들을 증오하고, 백인들은 흑인들을 노예로만 사용하고, 같이 화장실도 못 쓰게 하고 껌과 음료수마저도 못 사게 한다'고 말한다. 전자는 지금의 흑인들이 들으면 흑백을 일절 불문하고 인간의 지성을 무시한 망언이라며 펄쩍 뛸 대사이며, 후자는 실제 미국 역사에서 벌어진 노예제도와 흑인에 대한 백인들의 편견을 꼬집은 대사다. 이렇게 어린 B.J.는 소녀 빌리와 금새 친구가 되고 한편으로는 그 소녀 덕분에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82] 이후 빌리에게 고백도 받는다.
한편 1961년 현재 시간대의 B.J.가 고향집 안에 들어와 잠복했던 아버지와 마주치고 그와 대화하던 와중에 '그가 어머니를 나치에 팔아 넘겼다'는 사실[83]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B.J.의 아버지라는 작자는 원래 시간대의 아버지가 보면 분노할 정도로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는지 B.J.에게 '내 와이프는 맨날 내 탓만 하며 애를 살인자로 키웠으니 네 어미는 그래도 싸며 난 네가 항상 똥자루 같은 놈임을 원래부터 알았다'는 둥, 이제 세상은 경건한 크리스트교 백인들의 것이라는 등 원래 시간대의 아버지였으면 절대 입에 담지 못했을 헛소리만 나불대며 총을 겨누고 죽이려다가 B.J.에게 '''팔모가지가 잘리고 가슴팍을 도끼로 찍혀서 죽는다'''. 그런데 더 가관인 사실은 그렇게 난도질당할 때까지 미리 전화기의 수화기 너머로 나치 쪽에 밀고를 해 둔 상태라 B.J.가 결국 프라우 엥겔에게 붙잡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같은 폴란드인이자 며느리인 아냐 올리바로서는 이런 천인공노할 민족반역자를 시아버지로 둔 게 수치스러울 정도로 충격이 클 노릇. 물론 B.J.는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강화인간이 된 이후 수치스러운 아버지에 대한 개인 감정만 말하고 그 외 상세한 건 일체 불문에 부쳤다.
캐롤라인의 죽음이 기폭제가 되어 나치에 대한 투쟁심은 강해졌지만, 내면적으로는 지금까지 온갖 난관을 헤쳐오며 쌓인 스트레스와 망가진 몸 때문에 자신이 죽어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마모되고 있다. 잠이 들면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불면증까지 생겼고 아냐가 슬퍼할까 두려워 속마음도 모른 채 위로하려는 그녀를 밀어내려고까지 한다. 다행히 아냐도 눈치가 없는 건 전혀 아닌지라 내부에서부터 무너져가는 남편의 모습을 진작에 눈치채고 이때부터 새로운 몸체로 바꿀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결국 몸과 마음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채로 프라우 엥겔에게 붙잡히고,[84]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뒤,[85] 제국령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링컨 기념관 대중들 앞에서 '''공개 참수형을 당해 인간으로서는 사망, 해부당하게 된다.'''[86] 그의 목이 잘려 연단 밑의 불구덩이에 떨어지려는 찰나에 다행히도 세트가 해킹한 무인기가 잽싸게 B.J.의 머리를 낚아채(동시에 위장용 가짜 머리를 떨어뜨린다.) 회수, 캐롤라인이 생전에 나치의 생명공학 연구소를 습격해 털어온 '''개발중이던 슈퍼 솔다튼의 몸체에 B.J.의 머리를 이식해서 죽음에서 부활한다.'''[87][88] 이후 세트 로스에게 강한 힘이 느껴진다는 말을 하거나 캐롤라인에게 고맙다는 독백을 하는 등 마음을 다잡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부활한 신체로 뉴올리언스에 잠입하여 호튼과 접선하고 호튼의 프롤레타리아계 저항군을 받아들인다.[89] 그리고 뉴올리언스에서 대학살을 벌이던 제국 정화부대를 응징하고 에바의 망치 주포 조준을 맡아 나치만이 남은 뉴올리언스에 핵 포격을 가한다.
이후 본격적인 혁명을 개시할 준비를 하지만 문제는 공중전함 절멸자(Ausmerzer)의 존재로 반항의 싹이 보이면 프라우 엥겔이 바로 이 녀석을 몰고 가 짓밟아버릴 것이 뻔한 상황이었다. 이미 한 번 당해본 경험이 있기에 정면승부는 무리임을 알고 있는 크라이사우 서클 측은 절멸자의 통제는 ODIN이라는 슈퍼 컴퓨터 하나만으로 돌아간다는 시그룬의 말에 역으로 이 녀석을 탈취하기로 하고 B.J.는 금성의 나치 기지에 보관된 ODIN의 보안 코드를 확보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가는 배우인 레드필드를 납치해 그로 변장하고 대신 금성으로 향한다. 레드필드로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B.J.에게 고마워해야 할 지경. 바꿔 말하면 나치에 거역한 자로 찍힐지도 모르는지라 저항군 입장에서는 줄스 레드필드를 보호할 이유가 있다.
금성에 도착한 B.J.는 비서의 안내를 받으며 오디션 회장으로 향하고 거기에서 제국의 총통이자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인 '''아돌프 히틀러'''와 마주치게 된다. 노환과 병 등으로 몸과 정신 어느 것 하나 멀쩡하지 않은 히틀러를 보게 되었지만 본래 목적을 위해 히틀러는 내버려두고 오디션을 통과[90], 그대로 지상 기지까지 잠입해 보안코드를 확보해온다.
에바의 망치에 돌아온 B.J.는 깜짝 생일파티를 맞이하고 그대로 모두와 함께 그날만은 모든 걸 잊고 신나게 파티를 즐긴다.
파티가 끝난 다음 날 아냐와 함께 절멸자에 침투한 B.J.는 시그룬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기 시작하고 이윽고 슈퍼솔저형 전투로봇 2대를 중심으로 한 나치 부대의 방위선을 각개분쇄, 사령실에 입성하는 데 성공하지만 멤버들을 안에 들이기 위해 문을 열었던 게 화근으로 작용해 판처훈트를 포함한 잔존 제국군의 습격을 받지만 아냐의 무시무시한 활약[91]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보안코드를 입력해 절멸자를 탈취하는 데 성공한다.
크릭스마리네의 에바의 망치에 이어 루프트바페의 막강한 공중전함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음에 기뻐하던 중 프라우 엥겔이 TV 생중계 토크쇼에 나오는 걸 알게 된 B.J.와 저항군 멤버들은 이 기세를 몰아 바로 침투, '''미합중국의 시민들이 지켜보는 한가운데에서 프라우 엥겔을 심판한다.''' 그 뒤 성공을 자축하던 도중 아직 TV 중계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레이스와 서클의 멤버[92]들과 함께 숨죽이고 살았던 이들에게 일어설 때임을 알리며 뉴 콜로서스의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그렇게 미국에 진행되었던 레벤스라움은 B.J.와 동지들 및 미국 내 반 나치 저항 세력에 의해 무산되었다.
스텝롤이 지나가다가 다시 TV 중계화면으로 돌아가는데 앞으로의 일을 기대하던 와중 프라우 엥겔이 앗아갔던 어머니의 결혼반지를 돌려받은 B.J.는 그 자리에서 아냐에게 청혼을 하고 아냐는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이후 다시 스텝롤이 오르는데 크라이사우 서클이 원하던 대로 미국인들이 일어나 나치와 나치에 빌붙어 영달과 기득권을 누렸던 부역자와 매국노들을 몰아내는 모습이 나온다.
사이드 미션에서 그의 집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 문제는 애초부터 B.J.에게 그리 좋지 않은 추억만 남다시피했던 메스키트 폐가를 나치가 선전 영화를 만든답시고 다시 만들어 영화 세트장으로 쓸 작정이었다. 내용인 즉슨 블라즈코윅즈는 어렸을 때부터 싹수가 노랬고 아버지인 립은 개념인으로 유태인 어머니인 조피아는 간악한 여자라는 내용의 장면을 위해서 만든 것. 하지만 블라즈코윅즈 역할을 연기할 예정인 배우인 레드필드는 애당초 블라즈코윅즈가 해당 배우로 위장하고 오디션을 보았고(물론 레드필드 본인은 모르겠지만 다른 3명의 배우와는 달리 B.J.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금성을 뒤엎어놓고 탈출한데다 해당 임무에 등장한 영화제작 책임자는 블라즈코윅즈에게 진작에 끔살당해 해당 선전 영화의 제작은 매우 늦춰지게 되었을 것이다.[93] 당연히 현실에서는 이런 영화는 만들 수 없고 만들어서도 안 되지만.[94]

3.2.7. 울펜슈타인 2: 더 프리덤 크로니클즈


프리덤 크로니클즈는 극중극이기 때문에 직접 등장은 없지만 사일런트 데스 요원의 일기편 컷신에서 테러 빌리 피규어 상자로 잠깐 언급되고 마지막 에피소드 윌킨스 대위의 놀라운 기행 편에서는 블라즈코윅즈의 분대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갈부대도 언급된다.
다만 세명의 주인공들의 삶은 블라즈코윅즈의 삶에서 따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죠 스탤런은 이민자이면서 미국인의 정체성, 사일런트 데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공허와 그 빈자리를 체우는 과정, 윌킨스는 자식을 둔 아버지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3.2.8.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잘 들으렴, 얘들아. 난 이 세상을 위해 평생을 바쳐 싸워왔다. 절대 끝날 리 없지. 놈들은 모든 걸 걸고 싸우려 들 거야. 살아남으려면 고통을 받아들여야 할 거야. 당당하게 이겨내렴. 고통을 얼마나 줄 수 있느냐보다는 얼마나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가가 문제란다.''' - E3 2018 트레일러에서

영블러드의 시대 배경이 1980년이 됨에 따라 자그마치 '''69세'''의 진짜 영감이 되어버렸다.[95] 아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제시카와 소피아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 BJ의 활약 덕분에 미국은 해방된 상태이지만, 여전히 프랑스는 나치령인 상황에서 BJ가 프랑스에서 실종된 후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BJ의 두 딸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면서 들은 정보에 따르면, 불과 몇 주전 BJ는 레지스탕스를 이끌고 브라더 3에 침입하여 연구시설을 박살내놓았다고 한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어서 BJ의 두 딸은 BJ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험실 X가 어디있는지 알기 위해 레지스탕스의 임무를 수행하며 파리 시내를 휘젓고 다니면서 정보를 모은다.
[ 펼치기 / 접기 (!경고:스포일러 주의!) ]

'''이 저주받은 세계에 남은 건 파멸뿐이야. 전부 나 때문에...'''

메인 스토리 미션의 후반부에 등장한다. 작중 뉴 콜로서스 엔딩 이후 '자신이 직접' 히틀러를 처단하는 활약을 했는데 문제는 당시 히틀러가 사망할 경우 기후 조절기와 비슷한 '세계 멸망 장치'가 가동되는 데드맨 스위치가 설정되어 있었고[139] 결국 가동되어 버리는 바람에 오랫동안 세트 로스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활동하던 와중에 여러 평행세계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원래의 세계, 즉 블라즈코윅즈의 활약으로 현실과 같이 나치가 패망한 '원래 시간대'의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주인공 두 명이 원래의 삶을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즉 딸들로서는 '우리는 나치를 죽이기 위해 태어났다'고 했지만, 사회인으로서의 재능을 생각하면 부모 세대가 바란 삶이 아니었던 것.
이후에는 딸들의 설득과 세트의 유언장을 읽고는 희망을 되찾고, 가지고 있던 다듀 이슈드 유물을 딸들의 슈트에 꽂아 신의 열쇠라는 초인적인 능력을 부여하는데 도움을 줬다. 그리고 딸들이 브란트를 저지할 수 있도록 자신이 뒤에서 나치들과 맞서 싸우는 걸로 퇴장.[140] 이후 엔딩에서 재등장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배우자인 아냐와 함께 분열에 빠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반나치 연합군을 모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4. 활약


지옥 악마들의 사악한 계획을 분쇄한 둠가이처럼, 시리즈 별로 나치의 온갖 계획을 물먹였다. 계획들이 중요한지라 방어가 철저하게 되어있는데 전부 '''나치들을 학살하며''' 물먹였기에 진정한 나치 학살자.[96] [97] 시간대로 보자면...

  • 이집트의 유적 발굴현장에서 에이전트 원과 함께 제국군과 아랍 군인들을 학살하며 헬가 폰 블로우를 추적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취하여 독일로 날아간다.
  • 비록 생포당해 울펜슈타인 성으로 끌려가나, 탈출하여 혼자서 나치들을 박살내고 크라이사우 서클의 케슬러의 도움을 받아 나치들이 도굴하고 있다는 공동묘지를 찾아가, 좀비들을 가루로 만들어 성불시키며, 마지막에는 혼자서 고통의 단검' 창조자인 올라릭이라는 괴물을 총으로 성불시키고 주인이 없어진 '고통의 단검'을 회수한다.
  • 혼자서 발트의 로켓 기지에서 V-2 로켓 발사를 저지하고, 나치 비밀병기 공장과 비행기지를 초토화시켰다.
  • 노르웨이에서 슈트라세 장군의 X-Lab을 박살내고, 거기서 T4 작전의 뒤틀린 죄악의 산물인 43년형 슈퍼 솔져혼자서 파괴했다.
  • 파더보른 마을에서 나치 오컬트파 지휘관들을[98] 혼자서 암살했다.[99]
  • 혼자서 언데드의 왕인 하인리히 1세를 파괴하여 언데드 군단을 막았다. 이로써 제국의 부활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 혼자서 영국으로 V2를 발사하려는 티르피츠의 함장 쇼스훈트 장군을 암살하고 V2를 폭파시켜 대파시켰다.
  • 아이젠슈타트의 크라이사우 서클과 연합해서 볼프강 스타츠 장군을 비롯한 제3제국군과 오스트리아 나치당을 박살내고 돌아다녔다.
  • 하인리히 힘러의 동지이자 베일 에너지를 연구하던 빅터 제타 장군을 혼자서 암살하였다. 동시에 베일 에너지 공장을 파괴한다.
  • 제타 장군의 연구를 이어가던 빌헬름 슈트라세 장군의 계획을 저지하고 한스 그로스를 혼자서 처치했다. 덕분에 나치는 다시는 베일 에너지 연구를 할 수 없게 됐으며, 베일 에너지를 쓰는 병기들도 에너지 공급이 끊기면서 이때 폐기되었다. 그 이후론 다트 이슈드로 갈아탄 모양.[100]
  • 울펜슈타인 성에 잠입해서 혼자서 루디의 애완견 그레타를 포함해 경비병력을 갈아버리고 탈출하고 경비대장 루디 예거를 먼저 보내버린 그레타 곁으로 함께 보내버렸다.
  • 분쇄자의 원천이자 오토 대제가 남긴 괴물을 혼자서 파괴하였다. 덕분에 울프버그의 모든 사람들이 끔찍한 괴물인 분쇄자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다.
  • 슈트라세 장군의 간부인 헬가 폰 샵스를 혼자서 추적하여 처치하고 빌헬름 슈트라세의 시설 정보를 알아냈다.
  • 제국령 슬로베니아에서 다시 재건된 울펜슈타인 성을 OSA 분대원들과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폭파하고 순혈 툴레족을 부활시켜 제국에 보탬이 되려는 오컬트파 수뇌 한스 하르트만을 죽였다.
  • 나치의 거대병기 발트 해의 눈을 파괴했다(선택). 덕분에 미·영 연합군 측의 부가적 피해(특히 육군과 공군)가 최소화되었다.
  • 정신병원에서 14년 만에 깨어나기 무섭게 정신병원 직원들과 환자들을 학살하여 정신병원을 피바다로 만든 제국군을 혼자서 궤멸시켰다. 이때 아냐의 부모님을 포함해 제국의 비인간적인 만행에 억울하게 희생된 장애인 환자들과 정신병원 직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간 쌓인 오랜 한을 대신 풀어준 셈.[101]
  • 베를린으로 가는 기차를 타려 교각 아래의 검문소를 혼자서 초토화시켰다.
  • 감시가 삼엄해 한번 수감되면 누구도 살아서 나오지 못한다는 아이젠발트 수용소를 혼자서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레지스탕스 인원을 빼내는데 성공했다.[102]
  • 나치의 연구소인 런던 나우티카에 침투해 혼자서 경비대를 도륙하고 동료들과 최신식 무소음 스텔스 헬기를 탈취한다.
  • 혼자서 크로아티아의 노동 수용소로 직접 잠입, 저항군 기술자 세트 로스의 도움으로 헤어 파우스트를 뺏어서 노동수용소를 밥상 엎듯이 뒤집어버리고[103] 대규모 인원을 탈출시킨다.
  • 나치의 가장 강력한 초대형 핵잠수함에바의 망치혼자서 잠입하여 안톤 크리거 함장을 비롯한 내부 크릭스마리네 대원들을 전부 궤멸시키고 탈취한다.
  • 회전갈퀴[104]를 이용해서 지브롤터 대교를 끊어버리고 기차에서 살아남은 나치 병력들을 학살하고 월면기지 소속 장교로 위장한다.[105]
  • 월면기지로 혼자서 침투해 핵 복호화 코드를 탈취한다. 중간에 튀어나오는 기지 병력을 전부 박살내서 보안 프로토콜 발동으로 기지 내 산소를 전부 빼버려, 월면기지가 무인기지로 변한 건 덤.[106]
  • 월면기지에서 런던 나우티카로 돌아오기 무섭게 경비 병력을 박살내고 나치의 거대 병기이자 영국의 악몽인 런던 감시자[107]혼자서 개발살을 내버렸으며 이는 런던 감시자의 등장으로 잠잠했던 런던 레지스탕스 재건의 초석이 되었다.[108] 거기에 이미 한 번 B.J.의 침투로 뒤집어졌던 런던 나우티카를 당분간 제 기능을 하기 힘들 정도로 다시 한 번 쓸어버렸다.
  • 회전갈퀴를 에바의 망치에 장전, 발사하여 빌헬름 슈트라세의 기지를 반파하고 혼자서 경비대를 박살낸 뒤 포로들을 구출하고 슈트라세를 처치했다.[109]
  • 데스헤드의 동귀어진으로 눈앞에서 수류탄이 터져 중상을 입어 대규모 수술을 받고 5개월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재활치료를 전혀 받지 않아 걷지 못하는 상황에서 휠체어를 끌며 총 한 자루로 100명에 가까운 정예 제국군을 혼자서 전멸시켰고 시그룬 엥겔의 도움으로 제국군을 에바의 망치에서 쫓아냈다.
  • 제국령 미국 로스웰에 세워진 최고사령부(Oberkommando)에 혼자서 잠입하여 지하에 설립된 나치 연구소의 방어병력과 과학자들을 모조리 갈아버리고 탈출한 뒤 최고 사령부를 핵가방 원자폭탄으로 날려버렸다.[110][111]
  • 금성기지로 이전한 최고사령부에 혼자서 잠입하여 최고사령부의 과학자들과 장교들, 주둔 부대를 쓸어버리고 슈퍼 컴퓨터 ODIN의 최상급 보안 코드를 탈취했다. 이것으로 로스웰과 금성에 있던 나치 지휘권자들은 히틀러를 제외하면 모조리 도륙당했고 최고사령부는 지휘본부로써 기능을 상실한다.
  • 미국의 제공권과 방공망을 틀어쥐고 핵 포격을 견디는 내구력을 가진 루프트바페의 초대형 공중전함 절멸자(Ausmerzer)를 탈취했다. 이 사건으로 저항군 크라이사우 서클은 제공권과 제해권을 장악했다.
  • 제국령 미국을 통제하는 상급지휘관(Übercommander)들의 살생부를 작성, 우주와 미 대륙을 오가며 상급지휘관들을 혼자서 모조리 처치하여 훗날 미국에서 일어날 혁명의 발판을 마련했다.
  • 미국의 반나치 저항을 오래도록 통제한 나치의 영웅인 프라우 엥겔을 생방송 중에 난입하여 처치했다.[112] 크라이사우 서클은 이 사건으로 미합중국의 모든 자유인이 압제에 저항해 떨쳐 일어날 기회임을 알렸으며, 이후 이는 그대로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 12년간 미국을 강제로 병합해온 나치들은 앞선 블라즈코윅즈의 파괴 행각으로 최고사령부와 공중전함 절멸자를 모조리 잃고 들고일어난 미국인들에게 도륙당한다.
  • 아돌프 히틀러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 다만 히틀러가 숨겨놓은 최후의 세계멸망 장치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하여 히틀러를 지옥으로 보내면서 세계의 멸망을 초래하고 전쟁과 동떨어진 삶을 살게 하고 싶었던 딸들까지 나치와의 전쟁에 투신하게 되었다.
비록 지옥악마들과 맞서 이를 쳐부수고 멸망시킨 둠 슬레이어에 비하면 초라해 보이지만, 시대 차이에 따른 무기와 기술력 격차를 감안하면 사실상 막상막하의 파괴행각이다.[113] 더욱이 저 대부분을 '''혼자서 처리'''한 걸 보면, B.J.의 잠입 및 파괴 공작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도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인간흉기 수준.[114] 이러한 B.J.의 행각이 원체 유명한지 영국인 퍼거스는 "파괴와 학살, 니가 언제나 잘하는 거잖아!"라면서 비꼬듯이 칭찬하고 슈트라세조차 "네놈은 파괴만 할 줄 안다"라고 분노한다.[115]
덧붙여 B.J.는 이 무수한 학살, 파괴 행각 때문에 뉴 콜로서스 시점에서 나치 및 나치 부역자들에게 테러 빌리(Terror Billy)라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됐다.[116] 바꿔 말하면 나치 피해국들과 나치에 맞서 싸우는 레지스탕스들에게는 저항과 희망의 상징이 됐다고 할 수 있다.

4.1. 블라즈코윅즈가 처치한 나치 네임드 명단


부역자와 매국노는 ★표시. 핵심 수뇌와 거성은 ☆표시.
참고로 사망한 장성들 중에 뉴 오더와 뉴 콜로서스의 등장인물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죄다 오컬트파다.
  •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 지(Zee) 박사
    • 빌헬름 유겐(Wilhelm Jurgen) 소령
    • 슈버(Schuber) 장군
    • 메르크뷔어디히리베(Merkwurdigliebe)[117] 박사
    • 부크할터(Burkhalter) 장군
    • 호프만(Haupman) 장군
    • 폰 스타우프(von Stauff) 장군
    • 스트라헤(Strache) 대령
    • 혹스테더(Hochstedder) 소령
    • 마리아나 블라바츠키(Marianna Blavatsky) 상급대령[118]
  • 울펜슈타인 2009
    • 쇼스훈트(Shosshund) 장군
    • 볼프강 스타츠(Wolfgang Statz) 대장
    • 빅터 제타(Viktor Zetta) 상급대장
    • 한스 그로스(Hans Grosse) 대위
  • 디 올드 블러드
    • 루디 예거(Rudi Jäger) 소령
    • 헬가 폰 샵스(Helga Von Schabbs) 중령
    • : 미니게임 '악몽' 한정.
  • 울펜슈타인 2 프리퀄 코믹스
    • 한스 하르트만 (Hans Hartmann) 장군[119]
  • 더 뉴 오더
    • ★프리드리히 켈러(Friedrich Keller) 소령
    • 칼잡이(The Knife) 소위
    • 안톤 크리거(Anton Krieger) 함장
    • 한스 빙클(Hans Winkle) 소위
    • 빌헬름 슈트라세(Wilhelm Strasse) 상급대장
  • 더 뉴 콜로서스
    • 올란도 맨하이머(Orlando Mannheimer) 공군 지휘관
    • 크리스토프 피셔(Christoph Fischer) 부함장
    • ★립 블라즈코윅즈(Rip Blazkowicz)[120]
    • 유르겐 슐루서(Jurgen Schulusser) 상급대령
    • 다니엘 에크슈타인 (Daniel Eckstein) 소장
    • 클라우스 클링거 (Klaus Klinger) 대령
    • 하인리히 뮬러 (Heinrich Muller) 상급대령
    • 발터 하우서 (Walter Hauser) 상급대령
    • 라이문트 호프만 (Raimund Hoffman) 소장
    • 레오폴트 마이스너 (Leopold Meissner) 상급대령
    • 프리드리히 바움가르트너 (Friedrich Baumgartner) 소장
    • 오토 아커만 (Otto Ackermann) 상급대령[121]
    • 에리히 에버하르트 (Erich Eberhardt) 소장
    • 빅터 크루거 (Victor Kreuger) 소장
    • 알베르트 그로스 (Albert Grosse) 소장
    • 루트비히 카스마이어 (Ludwig Kassmeyer) 소장
    • 미하엘 라데마커 (Michael Rademaker) 상급대령
    • 토마스 베흐슬러 (Thomas Wechsler) 상급대령
    • 게르노트 헤르만 (Gernott Hermann) 소장
    • 이레네 엥겔(Irene Engel) 대장
    •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총통: 더 뉴 콜로서스에서 비밀 코드를 빼오기 위해 연기자로 위장했을 때 잠시 히틀러를 만나서 죽일 수는 있으나, 바로 경호원들이 B.J.를 쏴 죽이기 때문에 마지막 3편에서 성사될 진 최종보스전을 감안하자면 이번 편에서 히틀러를 죽이는 것은 정사가 아니다. 무엇보다 '메카' 히틀러는 물론이고 양산형더미 형태인 가짜 히틀러들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후속작인 영블러드에서는 1964년에 직접 히틀러를 죽였다.

5. 인간관계


악영향을 끼친 악역도 있지만, 주로 뉴 오더 시점부터 B.J.의 인생사와 인간적 변화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5.1. 원래 시간대


  • B.J.의 아버지
후술할 립 블라즈코윅즈와 동일하지만, 적어도 모국의 슬픔과 나치의 잔악무도함을 기억하는 반 나치주의자였고 전후 아들이 받은 무공 훈장을 비롯한 여러 표창이 효도 선물로 적용된 것도 모자라 천수를 누렸고 손자부터 손며느리, 증손자도 보는 행복과 여생을 누렸다.
  • B.J.의 어머니
후술할 조피아 블라즈코윅즈와 동일하지만 적어도 나치를 피해 이주한 덕분에 마찬가지로 자유의 나라에서 자신의 삶과 행복을 누렸다.
  • 줄리아 마리 피터슨
유능하고 명석한 영화배우 배우자.
  • 아서 케네스 블라즈코윅즈
유명한 예능인 코미디언 아들.
  • 수잔 엘리자베스 맥마이클
아서의 동반자인 며느리.
행성 탐험가 우주비행사 손자.
  • 로버트 바비 블라즈코윅즈
뛰어난 미식축구 선수인 큰손자.
  • B.J. 블라즈코윅즈 3세 or 스탠 블라즈코윅즈(통칭 둠가이)
'지옥의 재앙'인 증손자.

5.2. 리부트 시간대


  • 조피아 블라즈코윅즈
유대인 특유의 정신력과 지혜, 자상함으로 가정폭력을 당하고 애완견까지 잃은 아들을 가정폭력으로 생겨날 정신적인 타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이끌고 보살펴준 유대인 어머니. 원래 시간대와는 달리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나치의 희생양이 되면서 결국 두 번 다시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꿈에서 다시 만나며 아들을 위로해준다. 그리고 가문 8세대에 걸쳐서 내려온 유품인 결혼반지는 B.J.가 무사히 회수하여 아냐에게 끼워줬고 그 빈자리 또한 아냐가 앉았다.
  • 립 블라즈코윅즈
폴란드인 아버지이지만 원래 시간대와는 달리 레드넥 느낌이 나며 수치스럽게도 인종차별주의자에 나치주의자인 동시에 폴란드의 역적이다. 비즈니스맨 치고는 사업 능력이 부족해 돈도 제대로 벌어오지 못하면서[122] 권위적으로 행동하는 막장인간으로 블라즈코윅즈가 어렸을 적부터 그를 학대해왔다. 과거에는 아주 가아끔 훈훈한 관계를 지낸 적도 있지만 학대 수준에 B.J.의 애완견을 쏴죽이는 등, 막장행동으로 죄다 깎아먹어 B.J. 또한 아버지를 매우 수치스러워할만큼 싫어한다. 결정적으로, 이 인간이 바로 미국이 나치에게 점령당하자 아내를 나치에 고발해 죽게 만든 최악의 막장 부모이다. 더군다나 B.J에게 산탄총을 겨누며 너같은 애새끼를 낳았으니 인과응보라면서 역패드립과 고인드립을 사전한 결과 그 인과응보로 B.J.에게 도끼로 난자당해 끔살당한다. 그러나 하필이면 죽기 직전에 프라우 엥겔에게 밀고하는 바람에 B.J.는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된다.
2009년판부터 함께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오랜 전우.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뉴 콜로서스에서는 비록 당사자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으나 생전에는 나치의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회수한 기술력으로 B.J.의 새로운 삶을 위한 보험을 마련했으며, 죽기 직전에 마지막 말을 남겨 투쟁심에 불을 지르고 피를 끓어오르게 했다.
  • 리처드 웨슬리
그냥 동료가 아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4초 호흡법을 전수해준 OSA 동지.
스승과 같은 오랜 선배 군번 전우이자 나치와 전쟁만 아니었으면, 그리고 1945년에 추축국이 패망한 실제 역사였으면 종신토록 대영제국 왕립공군 원수가 됐을 인물.
젊고 잠재력이 뛰어난 애제자이자 나치와 전쟁만 아니었으면, 그리고 1945년에 추축국이 패망한 실제 역사였으면 아버지의 바램대로 작게는 정치인과 국회의원, 크게는 미국 대통령 아니면 상원의원이 됐을 인물.
민족 혈통으로 따지면 동포이고 포지션으로 따지면 원래 세계관의 줄리아 마리 피터슨이 되며 정신병원에서 요양중일 당시 자신을 정성들여 보살펴 준 조강지처. 성격 또한 어머니 조피아와 비등할 정도로 닮았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쌍둥이 딸들이자 원래 시간대 같았으면 당사자와 아냐의 바램대로 고등교육을 받고 평화로운 세상을 움직이고 빛낼 실력 있는 인재가 됐을 인물.
  • 클라우스 크로이츠
독일 국방군 출신의 순수 아리아인이었으나 악명 높은 장애인 말살 정책인 T4 작전 때문에 가족을 한순간에 잃은 비극적인 과거를 지닌 전향자이자 B.J.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 그의 존재감과 희생은 B.J.에게 나치 중에서도 비록 아직은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나 최소 올바른 심성을 지닌 자들, 겉으로는 침묵하고 있으나 나치의 허울 좋은 영광과 은폐된 잔악한 진실을 직시, 그 모순으로 인해 회의감과 의문을 가진 개념파들, 아예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내부 피해자들이 있고 그들을 적이 아닌 동료 겸 선택받은 인재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당사자는 못다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부성애를 물려줬다.
항상 힘을 주는 화술로 이전까지 작전을 수행하며 겪은 일로 괴로움에 시달리는 B.J.를 격려해준 동지이자 얼마 안 되는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전우. 그것도 모자라 둘만의 술파티까지 예약했다.
  • J(와이어트 캠페인 한정)
미국의 화려한 영광 속에 은폐된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진실과 극단적인 애국심 및 모순점을 깨우쳐준 동시에 여가 시간을 제공하여 그간 쌓인 한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준 히피족 기타리스트.
자유의지를 믿지 않는 결정론자지만 자신의 죽을 운명을 알고서도 끝까지 나치와 맞서 싸운 집시족 전사.
  • 빌리(Billie)
유년 시절 흑인 친구지만, 그냥 친구가 아닌 B.J.의 잔혹한 동심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쳐준 친구. 사실상 지금의 B.J. 블라스코윅즈를 구성하는 근본을 제공해주었다.
이리네 엥겔의 딸이자 나치 출신의 순수 아리아인이지만, 은인인 B.J.에게 인간적으로 성장할 자격을 지닌 인재로 선택받은 이래 내면의 자비와 인간성을 따라 전향, 클라우스 크로이츠의 뒤를 이어 올바른 싸움에 몸을 던지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신참이자 이름값을 할 줄 아는 외유내강형 개념인. 물론 그 과정에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결국에는 나치가 아닌 당당한 인간임을 증명했다.
RtCW 때부터 질기디 질긴 오랜 악연이자 숙적 1호. 이 악연은 마침내 뉴 오더 시점에서 끝장을 보았다.
슈트라세의 뒤를 이은 악랄한 숙적 2호이자 이름이 아까운 악녀. 영원한 사냥감인 B.J.를 쫓아 갖고 놀면서 어느 한 쪽이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폭군이었으며, 왜 뉴 오더에서 B.J.가 프라우 엥겔을 대차게 혹평했는지 이해가 되는 수준. 그걸 제대로 증명하듯 캐롤라인을 죽이고 제대로 능욕한 것도 모자라 딸 시그룬을 상대로 화려한 고위직 이미지에 은폐된 완전한 막장부모의 모습을 보였는지라 결국 그 징벌로 본인이 B.J.의 손에 죽어 끝났다. 미국의 봉기를 하늘에서 전능하게 짓밟았던 이 여장군이 생중계로 허망하게 죽어, 미국의 자유인들이 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언젠가는 끝장을 내야 할 진 최종보스이자 제3제국의 수장. 금성에서 한번 만났을 때는 본래 목표 때문에 그냥 지나갔지만 다음에 마주했을 때는 끝장을 내버릴 것으로 보인다. 양산형+더미 버전인 가짜 히틀러들과의 싸움은 덤. 그리고 결국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는 1964년에 블라즈코윅즈의 손에 저승길로 떠났다.

6. 어록과 명언


주로 반 나치주의자들과 나치 피해국들(폴란드 등)의 심정을 대변한 어록들과 현실을 반영한 명언들이 많으며 개중에는 알맹이는 부실한 주제에 말 많고 허세를 잘 부리는 거짓말쟁이들에 대한 조롱도 있다.

6.1. 디 올드 블러드


'''미합중국은 절대 꺾이지 않아.'''

제1요원 웨슬리가 전황이 암울함을 알려주며 미래를 걱정하자, 걱정 말라는듯이 말하며. 그러나 1948년, 미국뉴욕맨해튼에 나치의 원자폭탄을 맞아 항복하고, B.J.의 이 다짐은 14년 뒤 화려하게 부활한다.

클로스.

(루디 예거: 클로스(Klaus)가 누구지?)

'''산타 클로스.'''

루디 예거에게 붙잡혀 마을에 있는 연락책을 불으라며 전기고문을 받던 와중에 친 개드립. 당연히 빡친 예거한테 전기찜질을 당하게 되고, 두번째부터는 찰진 도발(예거를 통구이로 만든다든가, 그레타를 개고기 내지 보신탕거리로 만들겠다라든가)로 바꾸게 된다.

'''넷을 세고, 들이쉰다. 넷을 세고, 내쉰다.'''[123]

고통을 이겨내고 마음을 추스르고자, 웨슬리가 전수해준 4초 호흡법을 활용하며. 이 유산은 이후 애제자인 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에게도 전수된다.

됐습니다. 나치 놈들을 다 죽였으니, 이제...

(루디 예거: '''야 이 양키 새꺄!!!''')

'''...아닙니다.'''

페도보른 마을 술집에서 나치들을 다 도륙한 후 캐슬러에게 안전하다고 말할려다 그레타의 복수를 위해 직접 쳐들어온 루디 예거와의 보스전 돌입 대사

'''안녕.'''

선착장의 보트에서 더블 배럴 샷건을 발견한 후. 이후 옆에 있던 줄톱을 이용하여 소드 오프 샷건으로 개조하게 된다.

저것 좀 봐. 나치 비가 내리는군.

나치 좀비가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걸 보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지하에 괴물이 있다 했다. 아버지는 내가 뭔가를 잘못하면 괴물이 날 찾아올거라 했다. 나는 나쁜 짓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괴물은 항상 날 찾아왔다.'''

아버지에게 엄하게 훈육당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선한 사람으로 살려고 했지만 '''괴물'''은 언제나 자신을 찾아왔다는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이 괴물은 인게임 상황에서는 블랙 코미디로 들릴 수 있지만, 게임이 아닌 현실에 맞춰 생각해보면 단순한 살인범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실의 인류에게서 삶의 보편적 가치를 앗아가려고 하는 독재자, 혹은 극단적인 애국심과 권위주의적 사고 방식을 바탕으로 독재를 꿈꾸는 자들까지 많은 것을 대입할 수 있다.

'''넌 몰랐겠지만, 애초에 네가 다스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어.'''

죽어가는 헬가 폰 샵스의 기밀 서류를 회수하며.

'''날 짓누르는 세상의 무게가 느껴진다. 그래도 난 짊어지겠어. 이번만. 그럼 쉴 수 있겠지.'''

빌헬름 슈트라세의 기지로 공습하러 갈 준비를 하며. 그러나 알다시피 쉴 기회는 다.[124]


6.2. 더 뉴 오더


죽기 아니면 살기다, 병사. 언제나 그랬듯이.

프랜더게스트 벤슨에게 생존을 당부하면서.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의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와 일맥상통하지만, 슬프게도 퍼거스와 와이어트의 언급대로라면 60년대 즈음 죽었다. 이후 이 대사는 정사는 아니지만 영블러드의 쌍둥이 딸 중 1명이 쓰게 된다.

'''이건 전쟁이 아니야. 풀려선 안 될 봉인을 풀고 생명 그 자체아무것도 아닌 원점으로 되돌리는 거지.'''

콘크리트 참호 내 제국군을 전멸시킨 뒤 세상의 참혹한 운명을 걱정하며. 호전적인 전쟁광과 전쟁을 바라며 부추기는 현실의 여러 높으신 분들(정치인, 국회의원 등) 및 전쟁으로 돈을 버는 군수업자들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말이다.

'''나치 새끼가.
(Nazi Scum.)'''[125]

14년 만에 백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자신을 죽이려던 나치 병사의 목을 따버리며.[126]

아냐... 이것들이 대체 어디로 납치한 거지? 다리가 마치 젤리 같군. 손가락도 무뎌졌고. 두통 한 번 지랄맞군.

'''14년''' 동안 휠체어 신세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칼을 들어 나치 병사를 도륙한 직후 권총을 집으며.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이런 식으로 죽어선 안 될 것을...

올리바 부부를 포함한 주변의 희생자들을 보고 한탄하면서. 이는 똑같이 제국의 비인간적인 만행에 억울하게 희생된 장애인 환자들과 정신병원 직원들의 한을 풀어주는 계기가 된다.

'''이들은 자식이요, 부모죽음을 애도했다. 절절한 슬픔이었지. 같이 울어줄 수가 없었다. 내가 만약 견디지 못한다면, 내 슬픔은 바다처럼 차고 넘쳐서 끝내 날 익사시킬 것이기에...'''

올리바 부부를 죽인 프리드리히 켈러를 제압해 아냐 올리바와 외조부모 앞에 데려다놓고, 그 슬픔을 지켜보며. 이때의 컷신은 뉴 오더의 명장면이자 현실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장면이다.

때로는 크리스마스. 때로는 생일. 때로는 아수라장. 고통죽음. '''그러나 사람은 때로는, 무언가 좋은 것을 느껴야만 한다.'''

애인아냐 올리바사랑을 나누며.

'''이것이 나치의 민낯이다. 허세 빼면 시체뿐이지.'''

베를린에서, 제3제국계획도시 게르마니아#s-5를 눈에 담으며.

강철. 바위. 수 마일이 넘게 깔린 콘크리트. 이런 세상에서 구해낼 가치가 있는 게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다. 이 세상은 황량함, 폭정, 강대한 힘을 가진 적들이 지배할 뿐. 내 전우들은 살아나 있을까. 끝끝내 나 혼자 싸워야만 하겠지. '''하지만 전우들이여. 자네들이 여기에 갇혔다면, 자네들을 찾아 자유롭게 하리라.'''

한번 수감되면 아무도 살아서 나올 수 없는 아이젠발트 수용소에 잠입하며. 그리고 B.J.는 퍼거스/와이어트 이병을 마침내 구한다.

일어나. 너 죽었어.

아이젠발트 수용소 휴게실에서 낮잠 자던 나치를 암살하며.

'''쏘고, 찌르고, 목 졸라 다 죽이고 다녔죠/족치고 다녔지. 나치 새끼들을.'''

- 퍼거스/와이어트가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그래. 알겠어. 나치를 달에 갖다놨다 이거지? (부르르)'''좆까라, .'''

나치가 달에 월면기지를 세운 사실을 깨달으며.

좋아. 나치가 뒈졌다. 나치 로봇이 뒈졌다. 너흰 다 뒤졌어. 헬리콥터 확보.

VTOL 스텔스 헬기를 탈취하기 위해 기지의 경비병들을 싹 죽이고 중형 경비 로봇마저 파괴한 뒤.

'''나는 내 의지로 살아갈 겁니다. 그 정도는 나도 알아요.'''

결정론자인 레지스탕스 동료 테클라가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려는 B.J.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며 비웃자.

그런 것들과 담 쌓은 지 오래야. '''그딴 미합중국을 위해 난 싸우지 않아.'''

조국의 찬란함에 은폐된 어두운 면비참한 현실을 가지고 빈정대는 J의 말에 대꾸하며.

그야 뭐, 망할놈의 나라에 왔지.

나치 장교로 위장하여 월면기지에 잠입, 작전을 시작하기 직전 캐롤라인 베커와 통신하며.

'''머나먼 나의 집이여.'''

월면기지 감압실을 나와 달 표면에서 이동하던 와중, 나치가 점령한 지구를 올려다보며. 그간의 육체적+정신적 상처를 치유해주는 안락한 집을 바라는 B.J.도 그렇지만, 현실에서 집을 나와서 고생하거나 타향살이로 향수병에 시달려 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어록.

수많은 전장을 누볐다. 곳곳을 전전하며 거기서 해가 뜨는 것도 봤지. 달의 표면에서 피어오르는 먼지도 봤어. 하지만 다 필요없다. 난 그저, '''당신을 다시 보고 싶어.'''

우주선을 타고 월면기지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며.

이런 꿈을 꾸기란 고통스럽다. 깨어나면 현실과 마주해야 하니까. 하지만 때로는, 참으로...'''무엇을 위해 싸워야 할지 되뇌니 좋다.'''

나치 독일이 원래 역사대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했다면, 행복하게 여생을 보냈을 가능성을 꿈꾸며.

이보다 더 나은 곳에서 뵙겠습니다, 퍼거스./이병, 귀관과 함께 싸워 영광이었네.

프로토타입 로봇의 두뇌로 활용된 퍼거스/와이어트에게 안식을 주며.

'''횃불을 든 강대한 여인이 서 있으니, 그 불꽃은 투옥된 번갯불, 그 이름은 추방자의 어머니이니. 그대의 지치고 힘든 염원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해안가에 나뒹구는 가련한 영혼들과, 폭풍우에 시달려 갈 곳 없는 이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빌헬름 슈트라세수류탄 자폭 공격을 받고 빈사 상태에 빠져, 자신의 운명이 다했음을 받아들여 마지막으로 랜턴을 들어 저항군을 인도하는 애인을 눈에 담고, 조국의 시'''<새로운 거상>'''[127]

을 읊으며.[128]


6.3. 더 뉴 콜로서스


'''늙고 약한 자들은 죽기 마련이다.'''

아버지 립 블라즈코윅즈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이게 인생이다. 알고 지내던 것도, 느껴왔던 것도, 헤쳐왔던 그 좆같던 일들도, 전부 사라져버린다. 한 순간에. 물처럼, 없던 것처럼...'''

캐롤라인의 장례식 도중의 독백.

(봄바테: 어이, 덩치 친구. 악어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악어?

(봄바테: 뉴욕 지하에는 악어가 돌아다니는 거 아니었어?)

'''모르겠는데. 난 텍사스 출신이라.'''

맨해탄으로 이동 중 봄바테와의 만담.

'''제기랄, 봄바테 말을 듣는 거였는데.'''

맨해탄 지하철역에서 악어에게 물린 후. 위의 대사와 연계된다.

'''미국인에게 자유를 빼앗는 건 불장난과도 같지. 난 거기에 휘발유부을 작정이야.'''

그레이스 워커와 슈퍼 스페시를 데리고 에바의 망치로 복귀하면서. 실제 역사에서 벌어졌던 국가별 시민혁명(프랑스 대혁명 등)을 생각하면 비단 미국만이 아니라 만국 공통으로 적용되는 명언이다.

배반자 돼지 새끼들은 무시하고 고통받는 민중들에 집중하자고.

뉴욕에서 흑표당원들을 구출하고 나서 흑백좌우보혁을 아우르는 혁명을 미국에서 일으키자는 블라즈코윅즈의 제안에 백인들은 하나같이 KKK 같은 놈들 뿐이라 총통 말만 듣는 '개돼지'가 되었다며 회의적으로 나오는 그레이스 워커에게.

'''. 열쇠. 꺼져.'''

제국령 로스웰 연구기지에서탈출하기 직전, 경비병의 총과 일륜 오토바이 열쇠를 빼앗고 마지막에 살려보내며 하는 말이다. 다만 빠져나간 뒤에 기지에 설치한 핵폭탄을 터뜨렸으니 탈것을 빼앗긴 그 경비병은...

'''다 죽어가는 몸이지만, 당신 같은 아버지가 되진 않겠어.'''

생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반성문을 읽은 후 아버지를 회상하며

'''당신이 두려웠던 때가 있었지. 내 머리에 총이 겨눠지면 오줌을 지릴 때가 있었지. 지금 내가 무슨 기분인지 알아?'''

'''이젠 좆도 아무 느낌 없어.'''

어머니를 팔아넘기고 이젠 자신도 팔아넘기려는, 사실상 가문과 민족의 수치가 된 아버지를 죽이기 전.

'''내가 여길 왜 왔었지? 곧장 으로 갔어야 했는데. 아냐, 당신에게로.'''

매스키트의 생가에서 절멸자의 습격을 받고 집과 함께 추락하면서.

'''캐롤라인, 고마워. 날개를 돌려줄게. 이제는 필요없어.'''

한 번 참수되었다 슈퍼 솔저의 몸을 얻은 뒤. 그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마모되었던 정신 상태도 원래대로 돌아온다. 참 애석하게도 캐롤라인과 B.J.를 지켜줬던 다트 이슈드 강화복은 크라이사우 서클에 돌아가지 못하고 조각난 상태로 나치에 넘어갔으며 이는 영블러드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양산형 복제품을 착용한 제국 특공대원이 등장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지쳤다고? 좆이나 까쇼, 씨발! 나도 곧 부모가 돼! 그리고 난 나치 새끼들이 지배하는 세상에선 애들을 키울 생각은 추호도 없어!'''

이 싸움에서 높으신 분들이 아닌 약자와 젊은이가 피를 흘릴 것이라며 싸우는데 이골이 났다고 하는 호튼 부운에게 일갈하며.[129]

이걸 원했냐? 니들이 원한게 이거냐고!? 이 나치 새끼들아?? 왜냐하면 니들 수준이 이 정도니까..!

테러 빌리의 전기 영화 촬영을 위한 오디션을 아돌프 히틀러 앞에서 전투 장면을 연기하고 나서.

금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총 인구수는...쓰레기 한 무더기입니다./ 금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총 인구수는...0명입니다.

금성 기지 내 보안코드가 있는 방에 진입했을 때./보안코드가 있는 방을 모두 정리한 뒤.

와이어트, 네 자신이 누군지, 우리가 누군지, 우리가 어떠한 자인지를 절대 잊으면 안 돼.

와이어트 루트에서 와이어트가 마약 중독 치료를 받고 일어난 뒤.

느껴지나, 장군? 당신은 늙고 약한 존재다. 오늘은 당신이 파멸할 날이야.

공중전함에서 대형 로봇 2기를 격파하고 나서. 이 대사는 참수되었다 부활하기 전, 강화복의 힘으로 억지로 반 시체나 다름없는 몸을 이끌고 싸워나갔던 자신의 당시 상태를 빗대어 자조하는 말이기도 했다.

'''부인... 고작 이게 최선이었나? 안됐지만 아냐. 당신은 늑대굴에 떨어졌어. 그리고 여기는 우리 숲이라고.'''[130]

캘리포니아 방송국에서 진행되는 생방송 토크쇼 현장에 난입해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프라우 엥겔을 도끼로 내려찍어 처단하며. 이 한마디는 극초반에 당한 조롱을 되갚아주려는 뜻도 담겨져 있다.

'''오늘 밤 당신의 팔 안에 아이들이 안겨있고, 그 아이들을 자유인으로 키우고 싶다면, 당신은 우리의 일원입니다.'''

숨죽여 지내던 미합중국의 자유인들에게 혁명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며. 상술한 호튼과의 언쟁과 일맥상통하는 대사이다.

'''아냐. 당신은 언제나 날 강인하게, 나약하게 해. 그러니까...나와 결혼해 주겠어?'''(아냐: (감격)오, 윌리엄...)

프라우 엥겔을 처단하고 빼앗겼던 어머니의 반지를 되찾아, 아냐에게 정식으로 청혼하며. 원래 시간대의 부모 및 천국에 있는 어머니 조피아가 보면 훈훈해하고 흐뭇해할 장면이다.


7. 이드 소프트웨어의 타 작품과의 연결점


이드 소프트웨어의 초기작인 커맨더 킨 시리즈의 주인공, 빌리 블레이즈가 B.J. 블라즈코윅즈의 손자라는 설정이 있다. 울펜슈타인 3D의 공식 힌트 매뉴얼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윌리엄 조셉 블라즈코윅즈는 1911년 8월 15일, 폴란드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블라즈코윅즈는 연합군의 최고 첩보요원이었으며, 그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무공 훈장을 비롯한 여러 표창을 수여받았다. B.J.는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후 (영화 배우인) 줄리아 마리 피터슨과 결혼했다. 그들의 아들인 아서 케네스 블라즈코윅즈는 밀워키 주의 TV 토크쇼 호스트가 되었으며, 그는 자신의 (발음하기 어려운) 성씨를 블레이즈로 개명했다. 아서는 훗날 수잔 엘리자베스 맥마이클과 결혼하여 한 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아이는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윌리엄 조셉 블라즈코윅즈 2세로 이름지어졌다. 그는 학교에 숙제를 낼 땐 B. 블레이즈란 이름을 쓴다.

그러나 커맨더 킨에서는 3남매[131] 중 둘째였던 빌리 블레이즈가 여기선 외동아들로 나오는 등 설정이 다소 꼬여 있다.
2008년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울펜슈타인 RPG에서는 B.J. 블라즈코윅즈와 둠가이가 혈연관계임을 암시한다. 울펜슈타인 RPG에서 주인공 B.J. 블라즈코윅즈는 최종보스인 하빈저 오브 둠(Harbinger of Doom)의 왼팔과 오른 다리를 잘라내 그를 쓰러뜨리며, 하빈저 오브 둠은 불구덩이로 떨어지며 "너의 자손이 값을 치룰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빈저 오브 둠은 영락없이 사이버데몬의 기계와 결합되기 전 모습이다. 그리고 2010년작인 둠 2 RPG에서는 플레이어블 주인공 중 하나의 이름이 스탠 블라즈코윅즈(Stan Blazkowicz)다.#
다만 이것이 공식설정인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비록 울펜슈타인 RPG에는 존 카맥이 프로그래머로써 참여하기는 했으나, 나머지 개발은 이드 소프트웨어가 아닌 타 회사[132]에서 맡은 일종의 외전격이며, 게임의 톤 역시 기존 시리즈와 달리 코믹함을 강조한 팬 서비스적 성향이 짙다. 그리고 B.J. 블라즈코윅즈와 둠가이가 혈연관계라는 설정은 그 이전의 여러 울펜슈타인 및 둠 게임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예로 둠 2의 비밀 레벨에서 둠가이가 커맨더 킨의 목매달린 시체를 쏘는 부분이 있는데, 혈연관계란 설정을 따르면 이 행동이 엄청난 패륜질이 되어버린다.
뉴 오더 시점부터는 역사가 상이하게 흘러가면서 울펜슈타인 3D의 설정을 완전히 무시하게 되었다. 때문에 이드 소프트웨어 게임의 주인공들이 혈연관계로 얽혀 있다는 설정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퀘이크 챔피언스에서는 B.J. 블라즈코윅즈가 플레이어블 챔피언으로 등장한다. 뉴 오더 이후 작품을 따라 액티브 어빌리티는 양손으로 무기를 발사하고 패시브 어빌리티는 25 단위로 체력을 자동 회복한다. 자세한 내용은 B.J. 블라즈코윅즈(퀘이크 챔피언스) 참고.

8. 기타


[image]
더 뉴 오더의 난이도 선택창에서 난이도에 따라 B.J.의 얼굴이 달라진다 그 중 Can I Play Daddy? 난이도는 쪽쪽이에 아기 모자를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는 울펜슈타인 3D의 난이도 선택화면을 패러디한 것. 극악의 Mein Leben 난이도가 지원되는 올드 블러드부터는 아예 해골로 나온다.
맥주병은 아니지만 수영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모양. 11살 때 강에 적조가 떴는데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에 강으로 들어갔다가 적조 때문에 피부병에 걸려 피부에 불이 붙는듯한 고통을 느꼈고 13살 때 시계를 주우려고 우물에 빠졌는데 굶주린 거머리한테 된통 당했다. 어릴 적 별명은 꼬맹이 빌리(Billy Boy)였고 아버지가 나쁜 짓을 하면 침대 밑에서 괴물이 나타난다며 겁을 주었다고 한다.[133] 이후 착한 일을 하려 노력했다고 한다.[134]
나치 독일을 상대로 하는 잠입공작원인 주제에 독일어 실력이, OSA 요원이었던 웨슬리의 우려처럼 말 그대로 끔찍하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구사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발음이 처참하기 때문. 티르피츠 사보타주 임무 때는 함장을 죽이고 옷을 입고 있을 때 승무원들이 스파이가 있다고 보고하고 V2 발사를 늦춰야 하냐고 묻자 '침묵으로 일관하여' 잠시 멈춰 있다가 바닥에 흩뿌려진 피 때문에 들통났고[135] 제1요원 웨슬리와 함께 울펜슈타인 성에 잠입할 때 루디 예거의 기습 질문에 기껏 외운 말도 당황해서 까먹고 못하다가 엉겁결에 내뱉은 '핫도그'로 겨우 넘어갔고, 나치 장교 샵스의 질문 때는 어찌저찌 자기 이름을 프란츠라고 대답했지만 '발음이 구려서' 들키고, 급기야 슬로베니아의 울펜슈타인성을 날리러 갈 시점엔 아예 OSA에서도 그 최악의 발음이 전설로 남아 한마디도 안했고[136] 베를린행 열차에서는 프라우 엥겔의 장난질에 아무 말도 안 하고 그저 장단을 맞춰줬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딸기 밀크셰이크를 먹던 장교가 위장잠입한 B.J.를 소방관으로 착각하고 "6구역 담당 소방관이라고? 거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6구역이 어딘지 좀 말해보게."라고 물었는데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만약 SS 친위대 본부에서 연락이 안 오고, 같은 저항군인 슈퍼 스페시가 총으로 그 장교의 머리통을 날려버리지 않았다면 영락없이 들켰을 것이다. 독일어 발음도 꽝이지만 연기도 재능이 없는 듯 뉴 콜로서스에서 배우로 변장하고 잠입했을 때 대본 스크립트를 보고 "이 염병할 건 또 뭐야?"라고 투덜대며 손에다 컨닝 페이퍼 식으로 자기 대사만 적었지만 땀 때문에 부분 부분 지워져서 진땀 빼면서 대사를 기억해내야 했다. 결과적으로(한 번도 안 틀렸을 경우. 틀릴 경우 즉결 총살됨) 히틀러가 대사는 안 틀렸는데 감정 연기가 나쁘다며 투덜댔다. 위의 상황도 끔찍한 독일어 발음에 영 좋지 못한 연기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처하게 된 것.
독일에서 2008년에 제작한 호러 코미디 영화, "압잠의 황금 나치 뱀파이어 2 - 코틀리츠 성의 비밀"(Der goldene Nazivampir von Absam 2 - Das Geheimnis von Schloß Kottlitz)이라는 영화의 주인공 이름 역시 '윌리엄 B.J. 블라즈코윅즈'이다. 더욱이 작중 등장하는 악당, 오토 폰 그림 장군의 생김새가 울펜슈타인에 등장하는 빌헬름 슈트라세 장군단안경만 빼면 완전 판박이다.
B.J.와 같은 성향의 인물을 꼽으라면 헬보이가 있다. 물론 B.J.는 인간이고 헬보이는 '악마'라는 점이 다르지만, 둘 다 반 나치 성향이 오십보백보 수준으로 강하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B.J.가 (힘을 잘 쓰는 육체파이자 생각이 많은 두뇌파인) 만능형이라면 헬보이는 순수 육체파라는 것 정도? 다만 B.J.와 혈연으로, 악마라면 무조건 족치고 보는 (클래식 시절의) 둠가이는 기분이 썩 좋지 않을 듯. [스포일러]
좀 애매하긴 한데, 과묵한 주인공 분류에 들어간다. 플레이중에 시종일관 혼잣말로 내레이션을 깔지만 실제 입밖으로는 소리를 내지 않으며, 플레이 도중에 누가 B.J에게 직접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을 해도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대부분 행동으로 답하거나, 타 게임들처럼 대답이 없어도 질문자들이 "응 그래 알았어" 하는 식으로 알아서 움직인다. B.J.가 육성으로 대사를 하는 경우는 컷씬뿐이다. 예외적으로 올드 블러드에서는 작중 여러번 육성이나 무전으로 인물들과 대화를 하고 입밖으로 소리를 내는 독백을 하기도 한다.
둠: 어나이얼레이션에서 이스터에그 및 패러디 성으로 동명의 해병이 등장하는데... 영화가 워낙 망작에다 아무리 짧막한 패러디라 하더라도 동명의 해병은 B.J.와 닮은 구석이 전혀 없다. 심지어 '''첫번째 사망자'''[137]라는 불명예까지 안겨주고 있다.[138] 사람들은 대부분 "이게 뭔 개짓거리냐?"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 영문 위키의 표기법이나, 게임에서는 Blaz-ko-wits, 폴란드어로 '블라스코비츠'에 가깝게 발음된다. 일본판 발음은 브라스코뷧치. 게임 안에서도 다들 블라스코비츠라고 부른다. 이걸 독일식으로 읽으면 Blaskowitz가 되는데, 재미있게도 2차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 장성 중에 요하네스 블라스코비츠 장군이 있다. 프란츠 할더와 절친이었는데 할더와 마찬가지로 반나치 성향을 가졌으며 전쟁 범죄를 멈춰 달라고 히틀러에게 청원하여 히틀러를 격노하게 한 전적이 있을 정도로 개념 잡힌 행보를 보인 바 있다.[2] 영화 A특공대에서 악역 파이크 역을 맡았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블라스코윅즈와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이크와의 갭이 클 듯.[3] 일본판 성우는 '''나카타 조지'''. 중저음 독백이 잘 어울리기는 한데, 근현대에 날뛰는 흡혈귀세상을 유열로 채우려는 신부의 향기가 진하게 감돈다. 작중 '''인간흉기'''라는 것도 일맥상통하며, 그쪽에서도 흡혈귀로서 나치 잔당들을 비유가 아니라 진짜 영혼까지 털어버렸다.[4] 실제로 밀워키는 폴란드계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었다. 재미있는 건 이 도시엔 독일계 이민자들이 제일 많다는 것. 뭐 연합군 유럽 총사령관도 독일계인 마당에 별 대단한 것은 아니긴 하다. 애초에 독일계 미국인들은 미국 내에서 영국계 미국인들과 비슷할 정도로 많다. 항목 참조.[5] 텍사스 메스키트는 이드 소프트웨어가 설립된 곳이자 이후 19년 동안 머물러 있던 곳이기도 하다. 2010년에 옆동네인 리처드슨으로 이전.[6]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 변경됨. RTCW 매뉴얼에는 95kg으로 적혀 있다.[7] 다른 요원들도 있긴 있는데 투입되는 임무가 임무라서 그런지 죽거나 붙잡혀 포로가 되었다.[8] 유보트를 재점령한 독일병사의 사촌이 BJ가 난리친곳의 뒷수습을 하러갔는데 몇 개월동안 악몽을 꿨다한다.[9] 에이전트 원은 웨블리라는 이름을 가진 XBOX판 확장팩에 나오는 인물인데, 리비아에서 블라즈코윅즈과 같이 아프리카 주둔 독일군들과 맞서 싸우다가 울펜슈타인 성으로 가게 됐다. 코옵으로 진행시 블라즈코윅즈와 작전을 수행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솔로 플레이가 정사다.[10] 실제로 007 시리즈의 원작자 이언 플레밍은 OSS 작전입안에 참여하기도 했다.[11] 올드 블러드의 웨슬리와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르다. 일부 골수 팬들은 이 웨블리가 블레이크 스톤의 조상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12] 게임 본편은 여기서 시작된다.[13] 수많은 시체들이 뭉쳐있는 거대한 거인이다.[14]엑스박스 판 확장팩 제목이다.[15] 실제로 V-2는 티르피츠에서 사격할 수 없었고, 넓은 갑판을 가진 전후 미국의 항모에서의 사격은 있었다. 다만 울펜슈타인 세계관에선 나치가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어서 발전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그에 맞춰 개량한 듯하다.[16] 혹은 사령관[17] 그런데 애초에 피가 없었어도 발각 되는게 뻔한게 블라스코윅즈는 독일어를 못한다.(...)[18] 실제로 존재했던 오컬트 조직인데 원산지는 '''영국이다.''' 2009년판의 황금여명회는 영국인이 아닌 죄다 러시아인들로 구성되어 있다.[19] 원래 세르게이의 임무는 메달을 숨기는 것이었는데, 블라즈코윅즈가 황금여명회의 정체를 알기 전까진 메달을 주지 않는다고 하니까 결국 메달 소유권을 블라즈코윅즈에게 주었다. 세르게이는 나중에 블라즈코윅즈에게 메달을 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20] 게임에서 이름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케이블카가 없는 걸로 보아 울펜슈타인 성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21] 이때 블라즈코윅즈는 캐롤라인이 꼼짝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더 뉴 오더에서 돌아오다가 뉴 콜로서스에는 정말로 죽었지만.[22] 블랙선 차원은 맨 몸으로 들어가면 괴물이 되거나 바로 끔살당하는 곳이다. 그래서 툴레 메달이 필요하다.[23] 아버지가 폴란드계 이민자라 어느 정도 구사는 하지만 잘 하진 못한다고. 게다가 어머니가 유대인임에도 유대인 말은 아예 못한다. 더불어 올드 블러드에서는 잠입 작전을 위해 독일어도 배운 것으로 나왔는데, 웨슬리의 말대로라면 '''발음이 끔찍하다.''' 실제로 그가 독일어로 "핫도그."라고 말한 걸 들은 루디 예거는 유머했답시고 넘어가는 척했지만 그 순간 첩자라는 걸 바로 알아챘다. 오죽하면 먼저 엘리베이터로 간 웨슬리가 이 한마디를 듣고 답답해서 "...핫도그라고?!" 하며 화를 낼 정도.[24] 독백일 수도 있고 혼자 생각일 수도 있는데 작중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수중에서 수영할 때라던지, 빈사상태일 때라던지...)에서도 나오는 걸 보면 혼자 생각일 가능성이 높다. 워낙 현실적인 메시지도 있는지라 안목이 높은 유저들은 블라즈코윅즈의 독백으로 교훈이나 철학적인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25] 독백과 꿈을 살펴보면, B.J.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지만 '''빌어먹을''' 나치놈들을 전부 족치지 않으면 자신의 편안한 삶은커녕 고통받는 약자들의 미래를 보장 못하기 때문에 나치를 족친다는 걸 알 수 있다.[26] 여기서 케슬러가 울프버그는 나치 부역자들로 득시글거리는 곳이니 가능한한 나치를 죽이지 말고 지나가라고 조언해주지만 블라즈코윅즈는 "가능한 많이 나치를 죽이라고요?"라고 개드립을 쳐준 뒤 통신불량을 가장하고 나치를 죽인다. 이때 잡음이 심하다며 입으로 노이즈 소리를 내는 개그신을 연출한다.[27] 가다보면 비행선에서 좀비가 된 나치들이 우박처럼 떨어진다. '''이젠 하늘에서 나치가 내린다'''며 어이없어하는 블라즈코윅즈의 한 마디가 압권.[28] 본인도 아는지 인사말(구텐 모르겐)을 연습하다가 개나 줘버리라며 집어치웠다.[29] 그래도 헬가 폰 샵스나 엥겔의 말에 반응하거나 단답으로나마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알아들을 수는 있는 듯하다.[30] B.J.는 뭐라도 둘러대야 했다고 변명하지만 하필이면 그게 핫도그였던지라...[31] "프란츠"를 "프랜츠"라 발음하고 r발음을 굴리는 등 아주 정직한 미국식 영어 발음으로 말한다.[32] 위에 얼굴에서 왼쪽 옆머리에 길게 난 흉터가 그때 입은 상처다. B.J.를 진찰한 의사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아예 '''머리에 박혔다.''' 함부로 뽑으면 오히려 위험하기에 결국 제거하지 못했다고.[33] 그래도 어느 정도 정신줄은 잡고 있었고, 동향민인 아냐 올리바도 언젠가 그가 중요한 일을 할 것이라 생각한 듯, 나치가 그를 데려가지 못하게 노력하며 14년간 몸이 상하지 않도록 그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줬다. 그 덕에 정신줄을 놨던 B.J.가 위기에 빠졌을 때 단숨에 깨어날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34] 총성이 한 번씩 울릴 때마다 회색조의 화면이 제 색을 찾아가며, 여섯 번째 총성이 울린 직후 시야는 완전히 밝아진다. 즉, 병사가 총을 들이댈 때는 이미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상태다.[35] 대사와 달리 14년을 멍하니 앉아있던 것 치고는 몸 상태가 좋은데, 게임이라는 매체 특성상 과장이 많이 됐지만 실제로 블라즈코윅즈 수준으로 큰 벌크형 근육은 한 번 만들어두면 식이조절만 제대로 해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아냐의 간호로 근육 마사지와 같은 조치가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높고 말이다. 물론 14년 동안 앉아서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 수준으로 있었던 환자치곤 너무 좋긴 하지만 9년간 코마상태에 빠졌던 남자도 비정상적으로 금방 회복하게 되는 게 이 바닥이다.[36] 여담으로 이 때 전기톱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걸 알아챈 켈러가 웃어제치며 비웃지만,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시동이 걸리자마자 블라즈코윅즈의 '''"그래ㅋㅋㅋㅋ말하지 마라ㅋㅋㅋ맘대로 해봐ㅋㅋㅋ"'''란 느낌의 분위기와 동시에 가학적인 웃음과 함께 전기톱을 들이대자 공포에 얼어버리는 켈러의 표정이 일품이다.[37] 이때 할아버지의 간지가 폭풍치는데, 차 트렁크 문을 열어제낀 나치의 머리통을 산탄총으로 화끈하게 날려버리고는 트렁크에 들어가있던 블라즈코윅즈를 일으켜세워주면서 하는 대사가 일품이다. 딸과 사위의 억울한 죽음과 비보를 전해듣고 어지간히 대노하신 것과 더불어 익숙치 않은 영어 발음이 오히려 엄청난 간지를 더한다.[38] 문제는 한참 정줄 놓고 있다가 최근에야 정신줄이 돌아와 당대 문명에 젬병이 된지라 독일어만 적혀있는 커피 기계를 작동시키는 법을 몰라, 커피를 나오게만 하고 멈추질 못해 컵이 가득차면 다른 컵으로 옮기고, 커피가 넘쳐흐르게 되자 작동시킬 때와 반대로 하면 될 것을 결국 기계를 때려부순다... [39] 참고로 기계를 부술 때 손바닥으로 세게 퍽 쳤다. 이 남자가 얼마나 괴수인지 알 수 있는 장면.[40] 본인이 나치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면 웃지못할 상황. 실제로 2차대전 종전 이전 폴란드에도 독일계 주민들이 제법 많이사니 피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다. 하필 블라즈코윅즈가 우람한 체격에 금발벽안이라는, 나치가 그렇게 좋아하던 완벽한 백인 외형을 지니고 있는지라 눈에 팍 들어와서 그런 거다.[41] 엥겔이 자신의 금장 루거 권총을 탁자에 올려놓는데, 이 권총을 잡게 되면 광속으로 앞에 있는 경비로봇에게 사살당한다. [42] 여담으로 이전 선택에 따라 퍼거스 레이드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 중 한 명이 그와 함께 한다.[43] 근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베를린의 하수도에 기지를 마련했다.''' 후반에는 발각되지만.[44] 컷신 중 열차에서 꾸역꾸역 인원정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수용소 수형인원 중 하나가 아기만이라도 봐 달라며 엥겔에게 내밀지만, 인간쓰레기 엥겔은 '''아기를 무슨 더러운 거 만지는 것 마냥 한 쪽 발만 찔끔 잡아 매달리듯이 잡고''' 아기를 건넨 사람을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치가 떨릴만큼 악랄한 인종우월주의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한 부분.[45] 하지만 나치가 발견한 곳은 '''수백곳이 넘는 보관소 중에서도 조그맣고 잊혀진 곳'''이었다고. 실제로 이후 뉴 콜로서스에서 다트 이슈드의 가장 큰 보관소가 '''미국 로스웰'''에 있었고 슈퍼 스페시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전역에 걸쳐 AREA XX라는 이름의 비밀시설들을 통해 전부 연결된 것으로 나온다. 나치들은 결국 이곳의 기술을 이용해 하우니브를 완성하고 공중전함을 만들었으며 '''금성'''을 개척했다. 금성 관련 자료는 지구로 돌아온 뒤 런던 노티카 회의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46] 명칭은 에바의 망치. 우리가 아는 현실 속의 그 쪼매난 유보트가 아니라 '''현대 핵잠수함보다 더 크며 거의 현대 항모 수준의 덩치를 자랑한다!''' 항모, 전함, 잠수함 기능 이 집약된 거대 잠수함으로 헬기를 수납할 수 있는 개방식 격납고도 있으며, 캠페인 초반에 여럿 떨궈본 루프트바페 전투기는 아예 '''수직으로 세워서 겹겹이 수납해놨다!''' 이 무지막지한 놈의 동력은 당연히(…) .[47] 이를 위해 나치의 어뢰 수송 행렬을 또 한 번 아작낸다.[48] 미사일이 아니라 대포다. 엔딩의 모습을 보면 핵포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V2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잠수함에 구스타프 열차포보다 큰 대포를 달아놨다.[49] 나치가 지브롤터 해협에 세운 존X게 크고 아름다운(…) 다리. 철교와 차량용 다리가 상하구조로 건설되어있다. 구조상 사장교와 트러스 방식을 둘 다 사용한 듯.[50] 이때 애꿎은 민간인들까지 휘말리자 그때까지 나치들을 작살내면서 눈 하나 껌뻑 안 한 블라즈코윅즈가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라면서 멘붕하는 장면이 포인트. (여기서 "혼란과 혼돈과 파괴괴. 블라즈코윅즈가 늘상 해왔던 것들 말이야"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말하는 퍼거스가 압권이다.) 그가 우수한 군인이지만 결코 무자비한 학살자가 아님을 나타내는 장면이기도 하다.[51] 이때 달 사령부에 세계지도가 걸려있는데,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세계관의 지구가 아닌 현실 지구의 지도이다. [52] 대검으로 무자비하게 난도질하여 죽인다. 근데 이 살벌하게 회뜨는 가운데 무게감 있게 독백을 하는지라 참 오묘한 컷신이다. 이는 뉴 콜로서스에서 아냐 올리바가 비슷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재현되었다.[53] 원래는 U보트에 탑재된 핵포탄을 발사하여 기지째로 날려버릴 계획이었으나 하필이면 인질들이 잡혀버려서.[54] 파상풍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저 독소 맞으면 보통은 '''그냥 죽는다.'''[55] 파편상 때문에 이상 있다. 그것도 후방쪽으로 박히는 파편상이기 때문에 운동을 제어하는 뇌간 쪽에 박혔을 가능성이 높은데 바로 그 부분이 하필이면 파상풍 독소가 작용하는 위치인 것. 이러한 모습으로 원인을 도출하는걸 보면 한스 빙클은 적어도 무식하진 않았고 무능했다.[56] 올라가자마자 보니 데스헤드가 기다렸다는듯이 웃고 있어서 데스헤드의 농간 때문에 일부러 온 게 아닌가도 한다[57] 블라즈코윅즈가 그를 대검으로 쑤시면 그는 가지고 있던 수류탄을 그 앞에서 터트리는데, 이는 이벤트라 무슨 짓을 해도 피할 수 없다.[58] 윗몸에 온갖 파편이 박힌 건 물론이고, 복부 부분이 터져 내장이 드러났다.[59] 아마 더 뉴 오더의 세이브 파일과 연동될 것이다. 혹은 아예 게임 시작 시 선택지를 따로 제시하거나. 왜냐하면 아네트와 케슬러의 분기점도 갈리기 때문이다.[60] 외전작인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는 유럽을 제외한 세계를 나치의 손아귀에서 해방하는데 성공하여 약속을 절반이나마 지켰다.[61] 블라즈코윅즈가 로스웰의 최고사령부 기지를 털고 나올 때 철수하는 로켓과 비행기들을 멍하니 보고 있던 잔존 병사에게 도끼를 들이대며 한 말이다. 총하고 오토바이 열쇠를 입수한 뒤 도망치게 둔 것. 알아서 손을 들고 허겁지겁 도망가는 모습이 볼거리. 그 나치 학살자가 의외로 나치에게 자비를 주는가 싶지만, 기지를 빠져나온 직후 B.J가 핵을 터뜨렸기 때문에 살아남았을 확률은...[62] 이 때문에 게임 상에서는 시작할때 최고 체력이 50이며 오버차지로 체력을 임시로 늘리거나 방어구를 계속 구하지 않는 이상 그 상태로 꽤 오랫동안 다녀야 된다. 이점은 강화복을 얻은 후에도 마찬가지지만 대신 방어구 수치를 200까지 늘릴 수 있다. 여담으로 유보트를 해방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프라우 엥겔과 제국군에게 일부러 잡혀갈 때 문을 지키던 병사들이 휠체어로 자기들을 죽이러 왔냐고 비웃든가 프라우 엥겔이 반나체 모습의 B.J.를 억지로 일으켜서 이게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냐며 실컷 비웃음을 당했다. 그 반대급부로 시그룬 엥겔은 B.J.의 처참하게 망가진 모습에 사색이 되어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졌을지언정 같이 비웃지 못했지만.[63] 챕터 1 한정으로 수염마저 덥수룩하게 자라 있었다. 이후 면도하긴 하지만.[64] B.J.의 무서움을 다시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장애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반신만 쓰고도 건장한 나치병사를 근접 테이크다운 시킬 수 있으며 한손으로 휠체어를 조종하며 한손으로 사격을 하면서 두 다리가 멀쩡한 나치들을 학살했다. 이후 일부러 잡혀가기 위해 휠체어 상태로 병사를 앞에 나타났을 때 휠체어로 자기들 죽이려 왔냐며 병사들이 비웃는데 그 전에 유보트 안에서 벌어진 일을 목격했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농담이다. 물론 그때는 총으로 무장한 상태였지만.[65] 더 뉴 오더 막바지에서 캐롤라인 베커가 사용하던 그 강화복이다.[66] 트레일러 상에서 보여주던 체력이 100까지 상승하는 것은 이 시점부터. 몸을 교체할 때 약한 벽쯤은 파괴할 수 있는 어깨, 고고도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늘어나는 보조 다리, 몸을 압박시켜 좁은 곳을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보호구 중 하나를 부착하게 되며, 처음에는 하나만 택할 수 있으나 서브미션을 클리어하면 이 장비를 모두 장착할 수 있다. 세트 로스가 만들어낸 슈샤나가 이 플래그였다고 볼 수 있었다. 여담으로 벽파괴의 응용으로 사람 하나 정도는 들이받아 박살내버릴 수 있다. 한마디로 그 시점부터는 울펜슈타인판 둠 슬레이어가 된 셈. 다만 강화복을 잃었기에 방어구 최대수치는 100으로 줄어들었고 강화복의 특수능력인 방사능 저항력도 잃었다. 그 대신 방독면 정도의 가벼운 방호처치만으로도 방사능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걸 보면 교체한 몸 자체가 방사능에 상당한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67] 해당 몸체는 B.J.가 잠들어있는 동안 서클의 멤버들과 함께 연구소를 습격해 털어온 것인데 B.J.의 몸상태를 직접 봤을 테니 세트에게 사람의 몸을 교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듣고 B.J.를 위해 털어온 것으로 보인다.[68] Terror. 공포란 뜻도 가지고 있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테러의 뜻도 가지고 있다. 또한 Terriblly와 발음이 비슷한데, B.J가 그동안의 학살사건과 나치 주요 시설에 테러를 저질렀던것을 생각해보면 중의적인 표현이다. 아마도 제작진들이 노린듯.[69] 이레네에게 잡히고 난 뒤, 기자회견장에서 다짜고짜 달려와 B.J. 뺨을 치며 저 놈이 우리 애를 죽였다고 우는 어머니가 등장할 정도.[70] RtCW 메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뒷설정으로, 원래 세계관에서 B.J.의 아들인 아서가 TV쇼 진행자가 된다.[71] B.J.의 원래 시간대 아내가 영화배우이다.[72] B.J.의 아버지가 폴란드인이다. 비록 뉴 콜로서스 시점에서는 나치에 부역하는 민족반역자가 되었지만.[73] 커맨더 킨이 쓴 미식축구 헬멧은 원래 B.J.의 큰손자 로버트 바비 블라즈코윅즈의 것이다.[74] B.J.의 어머니가 유대인이다.[75] 폭력과 전쟁을 비판하며 평화를 노래하는 히피계, 포크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러계, 노래와 춤이 댄스가 기반인 댄스뮤직을 바탕으로 한 댄서계, 더러운 성질과 그로테스크한 분장(닭벼슬 머리, 괴상한 화장, 피어싱 등), 일렉트릭 기타신디사이저로 무장하여 세상의 부조리와 불합리, 모순점을 노래로 풍자하면서 그 내면에 있는 갈등들을 비꼬고 조롱하는 록커(펑크, 헤비메탈 등) 등.[76]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수의사 등[77] 뉴 오더에서 프리드리히 켈러를 대할 때와 완전히 다른데, 켈러나 시그룬이나 똑같이 가정폭력을 당했지만 독일계 프랑스인인 켈러는 개인적으로는 가난이 싫어 부모를 팔아먹고, 국가적으로는 프랑스를 배반하고 빌헬름 슈트라세의 오른팔이 된 이래 온갖 만행을 저질렀으니 B.J.에게 죽어 마땅했던 반면, 시그룬 엥겔은 뉴 오더 당시 국방군 출신의 전향자인 클라우스 크로이츠처럼 역시 나치 독일의 순수 아리아인에 빈곤한 환경의 흙수저 출신인 켈러와 달리 부유한 금수저 출신이었으나, 처음 봤을 때 만신창이가 된 자신을 보고 비웃기는커녕 그 처참한 모습에 사색이 되어 얼어버린 모습을 보고 시그룬에게 인간성이 아직 남아있음을 꿰뚫어본 건 물론, 냉혹한 부모에게 매일같이 악독한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생긴 격심한 스트레스와 자폐증 및 육체적+정신적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헤아려주면서 저항군의 일원으로 인정해준 듯하다. 물론 당사자의 비대한 체격으로 인한 고민을 아예 무시한 프라우 엥겔과 달리, B.J.는 역린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달래주고 조금씩 유도하는 방식이긴 해도 간식 끊기와 군살 빼기를 권장하겠지만. 아무튼 시그룬은 자기 내면의 진짜 모습을 꿰뚫어본 B.J. 덕분에 저항군의 일원으로 인정받은 이후 주변인들의 격려와 배려 속에 정신적 트라우마가 치유된 건 물론 나치 출신이었던 과거의 자신을 탈피하고 저항군으로서의 활약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어머니라는 양반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신념을 꺾을 여자가 아닌지라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다.[78] 이 사람은 독일 국방군 출신의 순수 아리아인이었으나 악명 높은 장애인 말살 정책인 T4 작전 때문에 가족을 한순간에 잃었다. 힘겹게 얻은 아이가 하필이면 평발이어서 T4 작전의 표적이 되었기 때문. 이를 지키려던 클라우스의 아내는 아이와 함께 게슈타포에게 살해됐고, 그로 인해 클라우스는 나치의 허울 좋은 영광에 은폐된 잔악한 진실을 깨달은 건 물론 가족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반 나치주의자로 전향, 신고식을 치루면서까지 크라이사우 서클에 가입하여 잔인무도한 인종차별주의와 파시즘 체제를 바탕으로 한 제3제국과 싸웠다. 이 과정에서 뇌 장애와 언어 장애 때문에 역시 T4 작전의 표적이 된 맥스 하스를 마음으로 낳은 자식으로 삼아 친아들처럼 돌봐 주었고, 마지막에 먼저 천국으로 간 가족 곁으로 떠나기 전 유언을 남겨 자신의 유지를 맥스에게 물려준다. 물론 B.J.에게도 당사자는 못다한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부성애를 물려줬다.[79] 러시아의 레오니드 알렉산드로프, 오스트리아 나치당, 프랑스의 프리드리히 켈러, 영국의 아이작 애스터, 모국의 아버지, 엥겔 휘하 상급 지휘관 중 유일한 유태인인 다니엘 에크슈타인 등. 그나마 레오니드는 황금여명회의 수장으로 위장하여 B.J.가 그간 모아둔 자료를 팔아먹고 부귀영화를 누리려다가 토사구팽됐고 오스트리아 나치당은 궤멸은 아니지만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프리드리히 켈러는 장애인들을 슈퍼 솔저의 핵심 재료로 잡아가고 올리바 부부를 핍박해 트라우마를 입힌 것도 모자라 정신병원 폐쇄 때 장애인 환자들 및 동료 직원들과 함께 몰살하여 정신병원을 피바다로 만든 죄로 B.J.에게 참수형이 집행되었다. 그리고 어릴 때의 자신에게 악랄한 가정폭력을 행사한 것도 모자라 어머니와 애완견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나치에 부역하는 인간쓰레기 아버지를 가문과 민족의 수치로 여겨서 처단했고 사이드 미션에서는 인종차별주의 단체인 KKK와도 싸우고 다니엘 에크슈타인도 동족들과 수많은 죄 없는 사람들에게 저지른 죄가 무거운 탓에 야훼 곁으로 가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졌다.[80] 한마디로 동물학대. 하지만 클래식 시리즈에서 군견을 상대한 경력과 RtCW 콘솔판, 뉴 오더, 올드 블러드에서 캄프훈트를 상대한 경력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빗맞춘다고 해도 결국 애완견은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81] 물론 예거는 전용 애완견 그레타를 포함한 모든 캄프훈트들을 피와 폭력에 굶주린 괴물로 키웠지만 B.J.는 짧은 순간이 너무나 아쉽고 서글프게 느껴질 정도로 자기 개를 온갖 정성을 들여 진정한 인간의 친구로 키웠다. 전자는 나쁜 목적이 가득했고 후자는 선한 마음이 가득했던 셈.[82] 어느 날, 어린 B.J는 잔혹한 동심에 물을 채운 양동이에 쥐를 빠뜨려놓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소녀 빌리가 '쥐가 빠져 죽는다'며 구해달라고 말한다. 어린 B.J.는 그냥 쥐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소녀 빌리는 쥐가 죽어간다고 울먹이고 이윽고 쥐가 힘이 다해 빠지려 하자 무언가를 느낀 듯 재빨리 양동이를 엎어 쥐를 구해준다. 이후 빌리와 B.J.는 쥐가 기운을 차리는 걸 보고 기뻐한다.[83] '아버지'도 들키지 않으려고 처음에는 죽었다고 말했지만 뒤이어 '''그들(나치)이 와서 그녀를 데려갔다'''고 말하며 이제 백인들의 세상이라고 말한다. 그 말과 무능하기 짝이 없었던 그가 2000 에이커가 넘는 대농장주가 되었다는 말을 연결지으면...[84]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유품이자 아냐의 결혼반지가 될 반지와 캐롤라인이 물려준 강화복을 빼앗긴다. 그나마 결혼반지는 엔딩에서 B.J.가 무사히 회수하여 아냐에게 끼워줬지만, 정말 큰 문제는 조각난 채 나치에게 빼앗긴 다트 이슈드 강화복인데, 비록 원래대로 복원할 수는 없을지언정 나치가 조각난 상태로 빼앗은 다트 이슈드 강화복을 분석, 블랙박스를 해독하여 그걸 바탕으로 역공학 설계, 복제품을 양산해서 제국군(특히 슈퍼 솔저)의 방어력을 보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에는 후속작 떡밥이 아닌 그저 '고위 사령부가 통째로 갈려나가고 금성의 연구 부서도 씨가 말라버린데다 런던 노티카까지 엎어진 판에 그 연구를 할 만한 재목이 남아있다면... 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으나 영블러드 예고편에 양산'''. 열쇠. 꺼져.'''형 복제품을 착용한 제국 특공대원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말이 씨가 되어버린 건 물론 나치의 기술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85] 이전에 기자회견장에서 제국군의 유족으로 보이는 여인이 나타나 싸닥션을 맞고, 제국법정에서 제국군들을 학살하고, 어머니와 재회하는 꿈을 잠시 꾸다가 제국법정에서 눈을 뜬다.[86] 슈퍼 스페시가 변호사 신분으로 위장해 온갖 잔머리와 꼼수를 동원해 탈출을 도와주려고 했지만, 불행하게도 나치는 이미 신분을 다 꿰고 있었고 결국 스페시는 B.J.의 눈 앞에서 프라우 엥겔에게 의표를 찔림과 동시에 총살당하게 된다. 허나 이 탈출 시도는 기만성 위장으로 애초에 크라이사우 서클은 B.J.가 잡힌 걸 안 시점에서 몸을 교체할 계획을 짜고 있었고 나치를 방심시키기 위해 슈퍼 스페시가 죽을 걸 알면서도 전작의 바비 브램처럼 미끼로 나서서 희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심리전에서는 승리한 셈.[87] 기존 슈퍼 솔저와 다르게 (비록 부품 조립하듯 한 모습이지만.)인간의 육체와 완전히 같다. 물론 위대한 아리아인에 하악대는 나치답게 전형적인 아리아인의 모습이지만. 그래서인지 몸을 교체한 이후의 B.J.는 기존의 육중한 머슬맨스런 모습(더 뉴 오더까지)에서 상대적으로 슬렌더해진 모습이 된다.[88] 사실 몸을 교체한다는 복선은 얼추 있었는데, 공개된 트레일러 동영상에서도 강화복을 벗은 상태에서는 목부분에 금속테가 둘러져 있는 모습이 나왔었고, 출시 이후에는 게임 상에서 본인의 독백이나 아냐와의 대화에서도 '강화복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거지 몸 자체가 완전 치유된 상태도 아닌데 혹사하느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어서 최대한 오래 싸울 수 있도록 잠을 자지 않고 버틸 정도'라고 한다. 더군다나 에바의 망치 함내에서 세트 로스가 발견하여 기르게 된 고양이머리원숭이의 몸을 합친 시험형 '''혼종 생물''' 쇼샤나도 있었고 세트 로스의 연구실을 보면 웬 머리없는 사람의 몸통이 보관되어 있었다.[89] 이때 호튼의 권유로 밀주를 퍼마시고 고함과 욕설이 섞인 대담을 나누는데 너희 같은 촌뜨기에 선동꾼에 폭동과 혼란을 주선하는 공산주의자 빨갱이들은 싫지만 상술한 대사처럼 자신도 곧 부모가 되고 나치가 지배하는 개같은 세상에서 아이들이 살아가게 가만 있지 않을 거라며 여기서 포기하고 뒈지든지 일어나서 자신들과 함께 나치를 뭉개버릴 것인지 선택하라고 한다. 어차피 공산주의와의 사상적 다툼은 나치가 몰락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90] 이 과정에서 다른 배우들은 죄다 히틀러의 손에 끔살당하고 레드필드는 B.J.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91] 우선 수류탄 2개를 까넣고 사령실 구석의 움푹 파인 곳에 B.J.와 함께 뛰어들어 수류탄의 살상범위에서 피한 뒤 판처훈트의 화염에 불이 붙은 웃옷을 벗어던져 상반신을 드러내 지금까지 쌓인 나치에 대한 원한과 분노를 듬뿍 담아 두 자루의 자동소총으로 반파된 판처훈트를 산산조각낸다. 한마디로 그간 꾹꾹 눌러서 쌓은 나치에 대한 현실 속 폴란드인들의 깊은 원한을 제대로 표현한 셈. 이 때 아냐는 제국군 병사들이 수류탄이 터져 끔살당해 뿜어져 나온 피를 뒤집어 쓰게 되는데 이 모습이 섬뜩할 수준이며 아냐 밑에 깔려 있던(...) B.J.는 아냐의 행동을 보고 감탄한다.[92] 퍼거스 타임라인이면 모든 멤버가 한 마디씩 던지고 와이어트 타임라인이면 와이어트가 직접 그레이스와 함께 연설을 한다.[93] 해당 영화 내용이 금성에서 치른 오디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인 것을 보면 이 영화의 각본가는 다름아닌 '''히틀러'''고, 히틀러 자신이 보기에 이 영화는 '희대의 역작이며 모든 장면, 모든 대사, 모든 단어를 수없이 되돌아봐도 흠잡을 데가 없다'면서 자화자찬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제작이 늦춰질 수는 있을지언정 절대로 제작이 취소되진 않을 것이다. [94] 그리고 이 영화의 오디션에서 나온 한 장면을 보면, B.J.는 아무 생각 없는 나치 혐오자에 나치들은 그저 순하고 착한 피해자로 묘사하는 전형적인 재미바가지 없는 선전용 영화다... 현실 역사에서 결코 나올 일 없는 것은 덤이다.[95] 다만 몸은 뉴 콜로서스 때의 강화 신체 그대로이다.[96] 흔히 유저들 사이에선 먼치킨 캐릭터 혹은 둠가이 선조 취급을 받고 있다... 양 작품 모두 리부트 이전 시간대 한정으로 그게 맞긴 하지만.[97] RtCW 스토리상 주인공의 선조는 '방랑자 시몬'이라는 마법사이고 위키에서는 같은 회사의 판타지 fps 헤러틱,헥센에서 활약했던 마법사'Corvus'와 복장과 모습이 비슷했기에 '방랑자 시몬' 본인이거나 그의 후손이라고 생각한다. [98] Hochstedder 소령, von Stuff 장군, Strache 대령, Burkhalter 장군, Haupman 장군[99] 이 건으로 인해 오컬트파 수뇌부의 인원이 많이 줄어서, 뉴 오더 시점에서는 데스헤드의 과학 기술 쪽 파벌이 강해진 걸로 추정된다. 하지만 뉴 콜로서스 프리퀄 DLC 에피소드의 하나인 윌킨스 대위의 놀라운 기행 편에서 오스트리아에 이어 제국령 알래스카에서 블랙선 차원 개방이 바탕인 미국판 밤의 태양 작전(Operation Nachtsonne)을 시도하려는 걸 보면 비록 소수이긴 해도 오컬트 쪽 파벌이 아직도 건재한 모양이다. 그런데 프리덤 파이터즈가 극중극임이 밝혀지면서, 오컬트 쪽 파벌의 상황은 불명이 되었다.[100] 다만 뉴 콜로서스 프리퀄 DLC 에피소드의 하나인 윌킨스 대위의 놀라운 기행 편 스토리가 오스트리아에 이어 제국령 알래스카에서 행해지는 블랙선 차원 개방이 바탕인 미국판 밤의 태양 작전(Operation Nachtsonne)을 무력화하는 내용인 것으로 보아 하인리히 힘러 등의 오컬트파 수뇌들을 중심으로 오컬트에 아주 미련을 버리지는 않은듯. 그런데 프리덤 파이터즈는 극중극이었다.[101]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에서도 악명 높았던 장애인 말살 정책인 T4 작전에 따라 장애인 환자들을 슈퍼 솔저의 핵심 재료로 써먹고자 잡아가는 제국군과, 그 과정에서 표현된 올리바 부부의 깊은 슬픔과 무력함을 요양중에도 쭉 지켜봤기 때문이다.[102] 뉴 콜로서스에서는 아예 베를린을 명목상 수도로 남겨놓고 미국 로스웰로 실질적 정부기능들을 싹 이전시켰는데 정황상 아이젠발트 폭동 때문인듯 하다.[103] 다만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는 건 넘어가자. 운빨도 엄연히 실력이다(...). 특히 두 번째에는 세트 로스가 미리 탈취용 리모콘을 만들어두지 않았다면 로봇에게 끔살당했을 상황.[104] 세트 로스의 도움으로 얻게 된 다트 이슈드의 최상급 살상병기. 구체 형상으로 작동 시 공중에 떠서 주변에 고정 작살이 달린 쇠사슬들을 구형으로 쏘아낸 뒤 주변에 작살이 박히면 중심이 회전하며 쇠사슬들을 회수한다. 위력은 특수 강화된 철근 콘크리트를 모조리 뜯어내며 이 때문에 지브롤터 횡단 대교가 한방에 절단난다. 게다가 일회용이 아니어서 적절한 관리만 잘 하면 몇 번이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즉 나치에 빼앗기는 걸 주의하면서 회수만 잊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105] 또 한 번 죽을 뻔했다는 건 넘어가자(...). 이벤트에서 슈퍼 솔저에게 잡혔을 때 와이어트/퍼거스가 기지를 발휘해 프로펠러로 갈아버리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핵펀치에 맞아죽었다.[106] 산소가 빠지면서 나오는 방송이 개인용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이들은 산소 잔량을 확인하라고 하며, 곧이어 당신들의 희생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방송이 나온다. 즉 기지 내의 인원을 전부 죽여 보안사태를 처리하겠다는 것. 비록 빈대 1마리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워버린 결과로 끝나버렸지만. [107] 이놈이 등장해서 런던 레지스탕스의 대규모 봉기를 학살로 끝내버려 영국 내 저항 활동이 끊겼다.[108] 물론 런던 감시자가 있었을 때보다 좀 나아졌다 뿐이지 슈퍼 솔저와 판처훈트 같은 런던 감시자 못지않게 강력한 병기들을 생각하면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그러나 런던 감시자 때문에 태양빛을 보기는커녕 아예 찍 소리도 못내고 숨어지내던 때와 비교하면 상황이 180도 바뀌었는지라 빠른 재건의 여지는 충분하다.[109] 참고로 이 기지는 14년 전에 연합군과 함께 공략했지만 실패했던 곳이다. 14년간 더욱 보강되었을 그 장소를 이번엔 회전 갈퀴로 한바탕 뒤엎었다 해도 혼자서 공략하고 슈트라세도 잡아 족친 것이다.[110] 하지만 불에 덴 아이가 불을 무서워하듯 전작 뉴 오더에서 지브롤터 대교 공략 때 애꿎은 민간인들까지 휘말렸는지라 이번에는 그걸 교훈으로 하여 최고사령부를 날려버리기에 앞서 슈퍼 스페시에게 로스웰 주민들을 당장 안전구역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덕분에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성공했다.[111] 재미있는 건 리부트 세계관에서 미국은 맨해튼에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항복했는데 이번에는 나치 독일이 핵의 맛을 보게 되었다. 즉 핵무기로 당한 치욕을 핵무기로 깨끗이 설욕한 셈. 이 일로 나치는 아예 지구가 아닌 금성으로 수도기능을 이전해버렸다. 그러나 수도기능과 군 지휘체계가 싹 날아가버린 터라 프라우 엥겔의 지휘 하의 나치 이외에 제 기능을 하는 나치 군대는 얼마 없었다.[112] 얄궂게도 이 일방적인 처형식이 데스헤드의 결전보다 대외적 효과는 더욱 거대했다. 데스헤드와 벌인 결전은 나치와 저항군 양측 모두에게 있어서 웅장한 결전이었으며 동시에 나치 문명의 정지를 알리는 서곡이었다면 프라우 엥겔의 처형식은 시시할 정도로 간단하게 끝났지만 나치의 파멸을 예고하는 전주곡이 되는 셈.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순순히 몰락을 맞이할 나치가 아니겠지만.[113] 무기부터 적들까지 부분 차이가 있지만, 혈연 관계 설정이 붙은 클래식 둠 시리즈의 둠가이에 한해선 그 조상에 그 후손이니 비교 자체가 무의미해진다.[114] 제국군은 아무리 강해봤자 장비빨과 기술력 떡칠이 바탕이니만큼 그게 없으면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지라 논외로 치더라도, 흑마법오컬트의 산물인 괴물들과 오버 테크놀로지의 산물인 슈퍼 솔저 및 각종 메카닉만 해도 형제작인 둠 시리즈악마들과 비교해 봤자 꿇리긴 할지언정 나치의 기술과 지식 자체는 무시할 정도가 못 된다. 물론 저것도 나치의 지식이 아니라 다트 이슈드의 지식이지만...[115] 데스헤드 본인은 블라즈코윅즈와 비교도 불허할 정도로 엄청난 수의 죄없는 무고한 이들을 아무렇지 않게 학살했고, 수많은 세계의 문화를 파괴한 뒤 나치의 색으로 세계를 재창조하긴 했다. 물론 그 '재창조'된 세계가(위대하신 아리아인 이외의 사람들에게) 어떤 세계인지는 말을 아끼겠다.[116] 뉴 콜로서스 금성 챕터에서 나치 독일이 말도 안 될 정도로 왜곡한 B.J.의 일대기를 약간 볼 수 있는데 일단 출생까지는 동일(이 와중에 B.J.의 모친 조피아가 뉴멕시코에서 죽었다는 게 밝혀진다.)하지만 그 이후가 어이상실을 넘어서 코미디 수준으로 왜곡되어 있는데 청년기에도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을 지녔고 (이때 슬라이드에 쓸데없이 해맑은 표정으로 어린이용 세발자전거를 타는 B.J.의 합성사진이 나온다. ) 사람 한 명을 이유 없이 잔인하게 죽이는 잔인성을 지녔다고 한다. 그 이후는 히틀러가 지쳤다고 바닥에 드러누워버려서 볼 수 없다. 짧았지언정 당사자인 B.J. 입장에서는 분노와 동시에 어이가 없었을테고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역사 왜곡과 비등할 정도로 해학적이기까지 한 왜곡에 헛웃음 내지는 쓴웃음을 토할 것이다.[117] Merkwurdig(이상한)-liebe(사랑)[118] 좀비 상태에서[119] 툴레 괴물 상태에서[120] 자신의 아버지.[121] 한쪽 눈이 없다는 점으로 보아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고인드립으로 보인다.(...) 이는 미하엘 라데마커 대령도 마찬가지.[122] 사실상 돈을 노리고 결혼해 장인에게서 돈을 타먹고 살고 있었다. 아내가 하는 말과 립의 예전 사업 동료들이 써놓은 걸 보면 집세와 관리비도 3개월치 밀려있는데다 돈을 모조리 날리고 고객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동료들의 뒤통수를 쳤다느니 하면서 다신 연락도 하지 말자고 하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립 블라즈코윅즈가 한다는 사업의 정체는 폰지사기 내지 다단계로 추측된다.[123] 침착함을 유지하고 정신적으로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쉽게 흥분하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들에게 특히 필요하다.[124] 이때 슬프지만 희망을 노래하는 듯한 바이올린 곡조가 깔리며 마지막을 장식한다.[125] 분노한 표정을 그냥 보면 모르지만, 자세히 훑어보면 '''"어떻게 이 죄 없고 힘 없는 사람들에게 만행을 저지를 수 있지?"'''라는 느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한마디에는 비단 B.J.의 분노만이 전부가 아닌 장애인 환자들과 정신병원 직원들의 슬픔과 한도 같이 담긴 셈이며, 환자들을 잡아가는 제국군과 그 때문에 표현된 올리바 부부의 슬픔과 무력함을 요양중에도 쭉 지켜봤으니 그때의 심정을 알 만하다.[126] 뉴 오더의 명장면을 꼽을 때 반드시 꼽히는 명장면이자 그야말로 뉴 오더를 대표하는 장면. 무엇보다 나치 피해자들이라면 너무나 공감할 만하다. 강력한 임팩트 덕분에 나치와 관련된 밈이나 드립을 칠 때도 간간히 받아치기용으로 쓰인다.[127] 영어로 New Colossus.알겠지만 후속작의 부제목이기도 하다.[128] 다행히도 올드 블러드 엔딩에서 바위더미에 깔리고도 살아남은 B.J.인지라 직후 구출되어 대규모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다.[129] 얼핏 그냥 들으면 일방적인 분노만 가득한 대사로 들릴 수 있지만, 허버트 클락 후버미국 대통령이 남긴 '''"전쟁은 늙은이들이 일으키고 피는 젊은이들이 흘린다."'''라는 속담을 생각하면 호튼의 프롤레타리아 세력도 그렇지만, B.J.는 자기 자식만큼은 잔인한 운명을 대물림할 수 없는지라 진정 걱정스러울만하며, 현실에서도 B.J. 못지않게 자녀의 장래를 깊이 고민하는 가장들은 물론, 전쟁터에 자녀와 친구들을 내보내고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의 절망과 울분으로 점철된 비극을 생각하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어록이다. 특히 실제 역사 속 나치 치하에서 자녀를 키워야 했던 가장들로서는 이 한마디가 너무나 간절하게 느껴졌으리라. 비록 영블러드에서 자녀마저 반 나치 투쟁에 나서면서 물건너가 버렸지만, 다행히 영블러드가 어나더 루트에 기반한 외전작인지라 정사에서는 그가 당시 한 말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130] 프라우 엥겔은 지옥에서 기어 올라온 B.J.를 보고 그럴 리가 없다며 저항을 하긴 했는데, 무장이라고 해 봐야 권총이 전부라서 백날 방아쇠를 당겨 봤자 B.J.에겐 이빨도 안 먹혔고 팔이 날아가며 면상에 도끼가 꽂혔다. 심지어 뽑을 때까지도 살아서 B.J.를 노려봤지만 도끼를 뽑으면서 머리가 갈라져 끔살.[131] 장남 로버트 "바비" 블레이즈와 막내딸 릴리 블레이즈 또는 베키 블레이즈. 막내딸의 이름은 팬들이 붙여준 이름으로 공식 설정은 아니다.[132] 파운틴헤드 엔터테인먼트. 존 카맥의 아내인 캐서린 안나 강이 설립한 회사이다. 둠 2 RPG가 출시된 시점에는 이드 소프트웨어에 인수되어 id Mobile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그러나 2012년경 이드 소프트웨어가 내부적으로 위기를 맞이하면서 모바일 부서의 개발 인력이 모두 둠 리부트에 투입되었고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133] 그런데 정작 이 아버지란 인간이 원래 시간대의 아버지와는 달리 흑인과 유태인을 싫어하는 인종차별적 성향도 갖고 있다. 생김새도 아돌프 히틀러를 닮았다. 그리고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는 애완견을 죽인 것도 모자라 나치와 협조하여 자신의 부인, 즉 B.J.의 어머니가 나치에게 끌려가게 만들었고 이후 B.J.도 죽이려고 했으나 결국 폴란드의 역적으로 처단된다.[134] 하지만 올드 블러드에서 "하지만 괴물은 언제나 나타났지."라고 독백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블랙 유머에 가깝다.[135] 그나마 그 함장이 빅터 제타빌헬름 슈트라세와 동격인 나치 상급 수뇌부여서 툴레 메달을 갖고 있기에 망정이지 그냥 급 낮은 함장이었다면 바로 생포당해서 끔살이었다.[136] 분대원들을 태우던 독일어 유창한 현지 슬로베니아 빨치산이 나치 장교로 위장한 블라즈코윅즈가 서부전선에서 턱을 심하게 다쳐 안정을 취하는 차원에서 말을 하면 안된다고 둘러대서 심문으로부터 자유로웠다.[스포일러] 사실 이쪽은 클래식 둠가이와 동일인물로 설정되어있다. 둠 슬레이어의4.2.1.문단 참조.[137] 여담으로 두번째 사망자는 존 카멕. 존 카멕은 둠 3에서 초반부 캐스트 어웨이의 패러디로써, 홀로 고립되었지만 끝까지 해당 자리를 고수하며 구조를 대기하는 무전 통신으로만 등장한 뒤 악마들에게 당한건지 감감무소식이 되어버린 윌슨 병사의 성우를 맡기도 했다.[138] 사상자를 불명예라 취급하지 않고 안타까워야 하는건 현실 이야기지, 화끈하게 나쁜들 때려잡는 강력하고 마초스러운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게임 중 하나를 따와 만든 영화면서, 그 주인공 중 하나를 별 저항도 못하고 죽은 나약한 사람으로 만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