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명
1. 개요
패션왕과 복학왕의 주인공.
2. 패션왕에서
패션왕의 주인공.
원래는 대한민국 학교 어디에서나 있을법한 평범한 남학생이었으나, 자신의 생활에 염증이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반 여학생 박혜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됐다. 하지만 별볼일없는 범생이였던 자신과는 달리 혜진은 잘나가는 일진이었고 그녀의 주위에는 항상 얼굴 반반한 남자애들이 득실거렸다. 이후 혜진을 따라 멋진 남자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멋져지기 위해 점심 먹을 돈 6만원과 문제집 살 돈 4만원을 합해서 10만원으로 구매한 패딩이 짝퉁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놀림감이 되고 만다. 그 후 패딩을 태워버리며, "반드시 멋져지겠다"고 결심한다.[5]
겨울방학 이후 학교에서 잘 나가는 선배 김남정 간지 배틀을 주최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김원호와 김창주 등이 간지 배틀에서 큰 관심을 받고 더 이상 참가자가 없냐하는 도중에 갑작스레 등장하고 엄청난 간지를 선보여 주최자들을 놀라게하고 우승을 차지한다.[6] 근데 헤어스타일 달라진 시점부터 외모 버프를 먹기 시작한 걸 보면, 그놈의 귀두컷과 평범한 학생 패션에 묻혔을 뿐 얼굴 자체는 제법 준수했던듯하다.[스포]
간지 배틀을 계기로 그의 학교생활은 완전히 달라졌다. 짝사랑 대상이었던 박혜진이 먼저 번호교환을 해온건 말할것도 없고 김원호, 김창주, 김두치라는 절친한 친구까지 생겼다. 하지만 일진 무리들과 어울리기 시작한 뒤부터는 점차 성적이 추락했고[7] 범생이때 유일한 친구였던 곽은진은 뒷전이 되어서 연락조차도 안할 정도로 멀어졌다. 그래서 곽은진은 이런 그의 모습에 실망하며 "원래의 우기명이 좋았다"라고 말한 반면, 기명은 자신의 변화한 모습에 만족해하며, 더 이상 옛날의 자신은 없다고 생각 하기도 했다.
그래도 처음엔 나름 우기명 걱정을 했던 곽은진이었지만 목도리 사건을 계기로 우기명에 대한 관심을 끊어버렸고 일면식도 없던 박혜진과는 원수가 됐다. 곽은진에게 받은 선물을 자기가 좋아하는 혜진에게 대뜸 선물한 우기명의 태도가 문제. 알고 보니 곽은진이 준 목도리와 똑같은 걸 사서 준 것으로,[8] 곽은진이 준 목도리는 잘 가지고 있었다.
삼각관계는 수학여행 이후로 완전히 끊겼다. 이번에야말로 박혜진에게 정식으로 고백을 하려고 했으나 숙소 노래방에서 김원호와 박혜진이 키스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나서야 두사람이 연인관계이며 자신이 어장관리 당하고 있었다는걸 알게된다. 이 일로 두 사람과는 급격하게 멀어지게 됐고 남정의 쇼핑몰 모델일도 설렁설렁하는등 의욕을 상실한 모습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집안사정이 자신이 생각하는것 그 이상으로 어렵다는걸 알게되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정신을 차린듯한 묘사가 나왔고 이후 오랫동안 학교에 무단결석을 하다가 돌연 자퇴서를 냈다.
그 후, 원빈이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다.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김원호의 권유로 패션왕을 뽑는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64강에서 윤혁주를 만나 뱀파이어가 된 윤혁주를 상대하기 위해 내면의 야수를 일깨워서 늑대인간으로 각성한다. 그리고 이 장면은 패션왕의 흑역사가 된다.[9] 아싸리 이 장면을 이어서 늑대인간처럼 보일정도로 야성미 넘치는 미남 컨셉으로 갔으면 욕이라도 덜먹었을것을....
오디션 이후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안대학교라는 지잡대로 진학하게 된다.[10] 이 과정에서 앞으로 만나기 힘들거라는 판단에 박혜진에게 고백하고 사귀게 된다. 종반부 스토리는 대학 생활과 박혜진과의 관계, 군대로 이어지는 흔한 대학생 스토리.
전역 후에는 대학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덕분에 과 여자 동기와의 관계는 그대로 흐지부지.[11] 김남정의 제안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동업하게 된다. 이때 모델들은 자기네 고등학교 후배들. 소소하게 성공하자 오프라인 쇼핑몰도 낸다. 그후 우기명 가게에 손님으로 찾아온 박혜진과 눈이 마주치면서 엔딩.
체력은 딸리는 것 같지만 천부적인 패션 감각이 뛰어난 것인지 즉석에서 입은 캐주얼 복장을 멋지게 소화해낸다. 입은 옷의 이미지만으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특정한 장소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1.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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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주원.
여기선 왕따+빵셔틀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어 취급이 더욱 안습해졌다.
그러다가 서울로 전학을 온 뒤 김창주와 함께 전설의 패션왕 김남정을 만나 훈련을 받고 패션왕이 되어 간다. 학교 강당에서 원작의 시각포기+셀프 레드카펫 룩을 선보여 전교생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 체육대회에서는 계주에 출전해 깃털을 주렁주렁 매단 룩으로 간지폭풍과 선생님의 체벌을 유발했다.
패션왕 대회에서는 예선을 다소 어렵게 통과한 뒤, 본선의 수트 미션에서 우왕좌왕하다가 폭탄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해 겨우겨우 탑4에 진출했다. 데이트룩을 연출하는 탑4에서는 진행자 한혜진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고백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무대로 가는 도중 날치기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으나, 남정과 창주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무대에 오른다.
3. 복학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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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마지막, 전역 후 복학하지 않고 김남정과 사업을 시작했는데 결국은 망했다.[12]
기안대학교 패션학과 13학번. 갓 복학생이라 그런지 야상을 입고 다닌다.[13] 툭하면 학교를 빼먹는데다 사고만 치는 바람에 완전히 아싸#s-2.2였던 과거와는 달리 어느정도 짬을 먹은 복학생으로써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을 잘 이끌어가는 좋은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다 김성우때문에 급강화된 패션학과의 똥군기 때문에 약간 당황했다.
군대 시절에 입었던 야상을 대학에서도 입고 다니는 22살 예비역 복학생. 학번은 본문에서 13학번이라고 나와있다. 옷차림으로 보아 2012년 08월 이전 입대자로 보인다. 복학했고 박혜진과 헤어진 걸로 보아, 패션왕 우기명과 같은 스토리 라인의 세계관을 지닌 것 같다. 2학년으로 나오는데, 1학년 1학기 마치고 바로 군대 다녀왔다. 즉 2학년도 아니고 실은 1학년 2학기인 셈이다. 1학년 2학기부터 재수강을 하는 걸로 볼 때 학사 계획이 전혀 없다가 오티에서 과대를 보고 꽂혔다. 2회는 우기명이 나레이션을 한다. 후배 봉지은이 "오빠는 졸업하면 뭐 할거야??"라고 물어보자, "모르겠는데?? 생긴 대로 사는 거야!!"라고 대답한다.
혼자 자취방에서 태조 왕건을 보면서 치맥을 먹다가 늦잠을 잔다. 페이스북을 통해 옛 여자친구 박혜진이 잘 생긴 새 남자친구를 사귄 것을 알고 여러 생각에 빠진다. 학교의 예쁜 여학우들에게 모두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쟤네도 다 해봤겠지?'라고 생각하며, 상상 속에서 궁예가 되어 여학우들을 음탕하다며 심판한다.[14] 3:3 미팅에 나갔을 때 상대 여학생들이 자신을 보고 "순진하다"며 웃자[15] , 술에 취해 다시 상상 속에서 궁예가 되어 그녀들을 심판한다.
모르던 선배 김성우를 보고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회장을 갈굼 먹게 한다. 봉지은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막 뛰어왔을 때 학회장이 "봉지은만 남으라"고 하자, "봉지은에게 과대를 시킨 저의 책임도 있으니, 저도 남겠습니다"라고 하다가 싸대기 맞고 처 맞는다. 그것 때문에 다음 날 안대를 하고 학교에 왔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술을 마시며 논다. 그러다가 아직도 예쁘고 잘 지내는 박혜진과 좋은 대학에 다니는 박혜진의 남자친구를 보고 질투심이 생겨, 홧김에 기숙학원에서 공부하는 봉지은을 불러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거짓말한다. 기안대 패션학과 과탑과 영동고속도로의 기안대 광고모델을 꿈꿔, 눈에 띄게 열심히 공부한다. 김재현을 라이벌로 생각한다.
친구네 집에서 자취하다가, 부모님 몰래 기숙학원을 그만두고 뛰쳐나와 살 곳을 잃은 봉지은에게 자신의 자취방에 들어오라고 한다.
종강 뒤, 기안대 선배 김동원과 대화하고서는 자퇴를 생각하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 만나 여고생들과 미팅을 하다가, 그 여고생들이 자신이 졸업한 기안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후배들이란 것을 알게 되어 간절하게 설교를 했다. 그리고 우기명은 노가다를 뛰며 살게 된다.
의외로 소질이 있었는지[16] 1달간 노가다를 해서 야근 및 잔업수당으로 240만원을 벌었지만, 첫 월급을 술집에 날려버린다. 룸살롱 비슷한 유흥업소에 갔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접대부로 일하고 있던 봉지은을 만난다. 결국 봉지은에게 낚여서 며칠 만에 200만원을 날려버린다. 우기명은 봉지은에게 호감이 있어서 유흥업소를 찾아갔지만,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봉지은에게 우기명은 그냥 손님+호구일 뿐. 사실 우기명도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라는 걸 고려한다면, 너무 세상을 몰랐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결국 노가다마저 잘렸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근무 태만 때문인 듯하다. 일이 끝난 후 잠만 자도 힘들 판인데 며칠 간 여대생 바에 가서 밤 늦게 술을 퍼마시니,[17] 일에 차질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일 잘리고 pc방에 새로운 알바를 찾으러 갔다가, 알바 구하는 것은 뒷전으로 미루어 놓고 게임에 접속하고… 결국 20일 내리 게임만 하다가 간질까지 올 뻔했다.
이후 복학했는데, 결혼식장에서 학회장에게 취업계를 내고 명목상으로만 학교를 다니겠다고 밝힌다. 그러나 교수님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아 준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어준 것이었다.[18] 기안대학교에서 기안고등학교 후배인 윤미미를 만나는데, 술에 취한 미미를 챙겨주느라 같이 모텔에 간다. 기명이 좋다고 고백한 미미와 사귀게 되고, 모텔에서 정말 잠밖에 자지 않았지만, 플레이보이이며 거기가 흑형이라는 소문이 학교에 쫙 퍼진다.
그 후 강의시간에 발기한 것이 발각되어 '발기명'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그 후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안대를 찾아온 미국 대통령 바락 우바마를 집에서 재워주고, MT도 같이 가고, 같이 놀며 친분을 쌓게 된다. 하지만 미스터 우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우바마의 생각과 다르게, 그냥 우기명에겐 흑형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최근 연재분에서 직접 일을 해 어머니께 옷을 사드리는 등, 정신을 차린 듯하다.
'헤어진 남자' 에피소드에서 김재현에게 밀리다가 윤미미에게 버림받고 비둘기에게 위로받는다. 박뿔테가 옆학교 중학생한테 밀리는데 자신은 도와주지 않고 방관했다.
'16학번 오티 1' 편에서 채유기를 처음 만났을 때 Sorry Sorry~ 거리면서 엉뚱한 영어로 중얼대자 이상한 행동에 당황한다. '16학번 오티 3' 편에서 마지막 장면에 봉지은과 입맞춤을 시도하는 마지막 장면 맨 밑에 '''16학번 오티 마무리'''라고 적혀져있다.
92화에서 교직이수를 신청, 기안디자인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과목은 패션이라고 한다. 그러나 교생에게 담임 업무를 떠넘기고 가버리는 무책임한 교사와, 수업을 빼먹고 도망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맞은 등, 상황이 좋아 보이진 않는다. (그 와중에 "'''연예'''가 중요하지!" 라며, '연애'와 '연예'를 구분하지 못한다) 93화에서는 친구 김두치도 기안디자인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와(과목은 체육),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돌아온 지잡리' 편에서 교생실습을 마치고 기안디자인고등학교를 떠나 기안대학교로 돌아오지만, 봉지은을 좋아하게 된다. 봉지은과 사귀는 것도 84화 '16학번 오티 3'의 마지막 장면의 키스 장면에 영향을 준다.
'회상' 편에서 기안초등학교 재학 시절이 나온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19] 친구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고, 수련회 갈 때 태권도 도복을 입는다는 이유만으로 김창주[20] 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당한다. 담임 교사는 우기명이 혼자 밥 먹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우기명을 친구들 있는 쪽으로 강제로 끌고 간다. 어린 우기명은 씩씩거리며 울음을 터뜨린다.
'수능' 편에서는 2017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려 하는데, 그로 인해 주변인으로부터 비웃음을 듣는다.
시험 감독관은 학창시절 담임선생님. 수능 끝나고 채점을 해보니, 무려 '''2등급'''이 나온다! 이 성적이면 인서울도 가능하다고. 그러나 지금다니던 기안대를 계속 다닐지[22] , 더 좋은 새 학교로 옮길지 고민한다.봉지은: 좋은 대학 가서 다른 여자 만날 거야??
김남정: 다 늙은 주제에 무슨 수능이냐.[21]
'김원호' 편에서는 '패션왕' 시점에서 자신이 고등학교 입학 때 패션왕으로 군림한지 5년만에 흙수저로 몰락해 노가다로 일하지만 금수저로 성공한 김원호를 바라보며 재력에 열등감을 느낀다. 김원호가 끌고가던 차로 김두치와 같이 강남에 있는 원호네 집으로 방문하려던 사이 외모지상주의에 등장하는 골든 리트리버 4마리와 홍재열과 마주친다. 김원호, 김두치와 같이 선생님 몰래 보충수업을 조퇴하고 오락실에 들어가지만 자신은 동전 오락기 앞에서 철권3를 접하는 도중 "오아 겁나 많이 달어... 끝판왕 깬다~ㅋ"라는 대사를 남긴다.
'맞선 봉지은' 편에서 봉지은이 자취방으로 피하지만 자신은 아무일 없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절박한 심정을 외면한다.
'예비군' 편에서 예비군훈련을 다녀온 직후 학교에 간 어느날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한다. 김뿔테와 봉지은을 후방으로 피난시킨 후 예비군 소집에 응해 전장으로 투입 중 서울 시내까지 들어온 북한군에 의해 예비군 트럭이 습격당해 일행이 모조리 전사하고 혼자 살아 집으로 갔지만 어머니도 실종 상태, 마침 집에 찾아온 친구들과 먹을것을 찾아 아직 전기가 들어오는 한 pc방으로 갔지만 거기서 북한군과 맞닥뜨려 교전한다.
10년 후 국가유공자는 되었지만 총상으로 인해 절름발이가 되어 고시원에서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고, 두치와 창주는 전사했다....였지만 결국 꿈이었다. 그러나 우기명 본인과 뿔태의 상처가 남아있는 걸 봐선, 전쟁은 꿈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표현한 것 같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패션왕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전개는 제목만 복학왕이지 사실상 패션왕2라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신세대 실력자들의 위세에 밀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서서히 원래의 감각을 되찾아 예선 통과에 성공한다. 188화에서 기안대학교를 정식으로 졸업했다.
이후 본선 대회에서도 계속 승리하며 64강을 통과했다. 공개 예선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으로 이젠 어느 정도 유명인이 되었고, 일부러 패션왕 대회에 참가한 김원호도 그가 자신처럼 재능을 살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지켜봐준다. 현재 많은 독자들은 작가인 기안84가 자신의 재능을 살려 결국 성공했듯이 우기명도 그렇게 되기를 응원하고 있다.
그 후 김원호의 소개로 사무소와 정식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연예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32강에서는 전체 득표 2위로 통과해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현재 상황에서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안84는 우기명을 자신의 분신과 같은 캐릭터라고 한 바 있는데, 현실의 기안84가 실제로 연예계에 진출해 그쪽 생리를 잘 알게 됨으로써 이번에는 그쪽 경험을 살린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이후 봉지은과는 결국 이별한 것이 밝혀지지만, 봉지은은 의사와 만나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고 우기명도 자유로워졌으니 서로에게 더 좋은 결과가 되었다는 의견이 다수. 어쩌면 봉지은이 김준과의 연애과정에서 겪게 될 에피소드도 나올 지 모른다.
202화에서 봉지은이 잠시 입원했던 기인대학교 종합병원에서 김준과 마주친다. 그 후 '대학생 봉지은' 편에서 봉지은과 화해하려고 부딪혀보지만 김준에게 폭행을 당하는데 무릎을 꿇으며 사과하면 또다시 얻어맞는다.[23] 살벌한 눈빛으로 앙심을 품고 파이프를 들고 복수를 다짐한다. 하지만 봉지은을 보고 마음이 흔들려서 김준에게 정작 손도 대지 못하고 피떡이 되도록 얻어맞는데 김두치의 도움으로 죽을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다. 그 후 기명이네 집에 돌아오고 봉지은이 입고 있던 분홍색 핫팬츠가 올려져 있으나 화해했는지 미지수다.
'옛날 남친' 편에서는 봉지은과 같이 살던 방을 정리한다. 이때 봉지은과 마지막으로 만나지만 깔끔하게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이후 멀리 이사를 하며 친구들과 지인들의 눈앞에서 사라진다.
'공장왕' 편에서는 김치공장에 다니는 노동자로 등장한다. 이미 과거의 꿈이나 야망은 모두 버렸으며 하루하루 노동자로서 성실하게 살아가며 현실에 만족한다. 12시간 2교대라는 살인적인 업무량과 이것저것 떼고 남으면 100만원 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고, 학자금 대출이 3,000만원이나 남은 상황이다. 더불어 김치공장에서 알게된 청각장애인 여자랑 연이 닿아서 잘 지내는 듯 했으나 결국 그녀도 떠나갔다. 드디어 자신의 외로움과 비참함을 피부로 느끼며 정신적으로 극한 상황까지 몰린다.
'신년' 에피소드에서 머리를 자르는 중 어떤 실습생이 성의없이 건성으로 잘라 자신의 머리 모양이 중학교 시절[24] 의 짧은 머리가 되었다. 김원호와 마주치는 중 이름 미상의 일진 남고생에게 다구리를 당하다가 김상겸이 나타나자 풀려났다. 김원호에게 전화를 시도해도 연락이 두절되고 김두치에게 돈을 빌리려고 하자 오히려 거절당하고 의지할 곳이 없어 김창주네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김창주네 집이 김원호 이상의 부자라는걸 깨닫고 크게 놀란다. [25]
이후 김원호가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러 완전히 작살난 상황에서 염치 없게 돈 빌려달라고 하는가 하면, 자신의 집을 찾아온 김원호에게 식사대접도 한다.[26] 이후 김푸어의 조언대로 자신의 월세보증금 500만 원을 주식으로 쏟아넣어 결국 김주식의 말대로 돈을 10배로 불리는데 성공했으나, 거기서 머물지 않고 '''김원호의 남은 현금 자산인 2억원까지 동원해 주식에 꼴아넣자마자 주가 폭락으로 김원호의 돈마저도 건지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그런데 244화에서 뭐가 어찌 된건지 기안 바이오 주식의 주가가 올라서 2억 5천이 19억 239만 4201원으로 올랐다! 총 수익률이 820.21%. 그리고 결국 사망한 김원호를 보내주며 두치가 주식 팔아야하는거 아니냐는 말에 버럭한다. 그러나 두치의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는데, 모발이식의 부작용[27] 이 알려지면서 회사가 상장폐지되어 주식도 휴지조각이 되었다. 그것 때문에 발인 도중에 나와 한강다리 난간 위에 선다. 자살 시도를 하다가 김두치가 말리자 목숨을 건졌다.
246~247화에서는 김치공장에서 대리로 승진한 모습으로 나온다. '''248화에서는 '신년 2'편 때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 남고생들과 휴게소에서 또다시 마주치지만 복수를 성공하고 파란색 후드티도 빼앗었다.'''
'승부' 에피소드에서 폐쇄된 김치 공장을 재건하기 위해 광고를 촬영하게 되자 김치를 시식하는 중 기안84가 구토하고 김창주가 트라우마에 시달리자 자신은 김치를 먹고 맛있어 하는 듯 침샘을 돋구게 되어 판매율이 하락하던 김치가 상승했다.
'인생 김창주' 에피소드에는 김창주와 일시적으로 화해한 상태에서 김창주와 엮일 때마다 육미화한테 괴롭힘 당한다. 김소라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김창주가 소라를 공격하자 자신은 김창주와 인연을 끊고 소라와 인연을 맺는데 피구 시합 때 "안 던지면 너도 왕따 옮는다!!!"라는 그들의 말에 속아 약한 속도로 김창주에게 공 던지자 따돌림을 당한다. 5학년 이후로는 아싸로 전락한다. 창주네 집에 들어오자 따돌림을 당하고 숨바꼭질 때 대형 쓰레기통에 숨자 이를 계기로 또다시 괴롭힘을 당하는데 김안경이 옆반 학생들을 끌여들어 뒤통수를 가격하고 계엄군마냥 물총으로 공격하자 김두치가 말리지만 자신도 창주를 싫어한다.[28] 기명 엄마가 생일 잔치를 차려주지만 닭도리탕, 부침개, 식혜에 불만족해 "엄마!! 쪽팔리게!!!" 식으로 불평을 늘어놓는다. 우유를 마신 후 설사로 배가 끓자 수업 시간에 용변을 참는 동안 쉬는 시간에 화장실로 가지만 수많은 학생들이 눈에 띄는데 용변을 보면 화를 입을까봐 도망가고 또 참으려는 순간 바지에 바로 싸는 굴욕을 당한다. 이때 남몰래 교실로 나가려던 순간 오물이 바닥에 튀는데 결국 담임 교사에게 발각되어 오히려 구박당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소리와 헤어졌다. 그 후 기명이네 생일에 초대된 친구들은 창주랑 두치, 고작 2명으로 챙겨온 게임기[29] 로 기명이네 집에서 철권5를 접하는데 자신이 거실로 나온 사이 창주랑 화해한다. 학교에 돌아오자 김안경이 쓰레기명, 똥기명이라 놀리며 비웃는데 옆차기를 이용해 응징한다. 이 때부터 의형재를 맺는다. 학생회장 선거 운동하는 날에 다마고치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봉지은과 처음 만났다. 김창주가 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을 앞두고 쫒겨날 위기에 처하자 교무실로 불려가는데 자신은 여교사가 김창주를 폭행하는 장면을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한다.
'응답해라 2006' 에피소드에는 자신의 장래희망을 의사라고 말하자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선생한테 무시당하는데 이에 분개하여 주먹을 불끈 쥐자 일방적으로 따귀 맞고 조퇴를 시도하는데 복도에서 자기 엄마와 마주친다. 그 후 김두치와 자신이 말한 장래희망에 자존심을 걸고 주먹다짐을 한다. 다시 초등학교 시절로 나와 팔사초 근처 오락실에서 킹오브 97[30] 을 접하는데 팔사초 학생들과 마주친다.
'배신자 우기명'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엄청나게 성공한 것으로 나온다. 김창주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자신의 모든 인생을 빼앗겼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김치 공장 재건 과정에서 김창주 아버지인 회장의 눈에 들었고, 무능한 김창주를 대신해 후계자가 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기안 84가 이미 김원호, 우기명의 인생을 나락 직전까지 가도록 전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우기명을 인생의 성공자로 마무리할지는 보장할 수 없는 상태. 김두치를 포함한 기안초 네임드들이 다른 학교 일짱들에게 맞으면서까지 끝까지 싸우는데 자신은 뒤 돌아보지 않고 혼자 도망가거나 김두치에게 잔소리하는데 기안초 학생들과 인연을 끊고 김팔사와 인연을 맺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31] 마지막에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가 졸지에 벼락 부자가 된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인생 김창주부터 배신자 우기명 에피소드는 회식 자리에서의 우기명의 상상들이었다...
'부동산 우기명' 에피소드에서는 회상을 끝내고 다시 기안식품 회식 자리로 돌아오는데 김창주로부터 과장 승진을 할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김창주는 우기명에게 평생 같이가자 하지만 이후 본사로 불려간 우기명에게 창주 아버지 김회장은 본사로 들어올것을 제안한다. 우기명은 잠깐이나마 고민했지만[32] 곧이어 김회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본사행을 결정짓는다. 그후 본사에 다니기 위해 서울특별시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부동산에 찾아가 보증금 500에 월세 40을 조건으로 원룸 방들을 본다. 그러나 서울인지라 월세 40으로는 괜찮은 방들이 나오지 않고[33] 그와중에 부동산 직원 아주머니가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아주머니와 말다툼을 하는 찰나에 곽은진을 만난다. 직업이 공무원이고 원룸이 아닌 오피스텔을 알아보러 왔다는 말에 부동산 아주머니는 얼굴에 화색을 띄며 곽은진을 반가고 곽은진이 보는 방은 수준이 좋자 좋은 집에 살아야 사람 수준도 높아진다는 상상을 한다. 곽은진이 전세 자금 대출을 받은 것이라 고백하자 갑자기 부동산 아주머니에게 2억 정도 대출해달라 부탁한다. 그러다 본인은 대출이 안나온다는 말을 아주머니에게 전해듣고 왜냐고 따지는데 신용등급이 낮아서란 말을 듣고도 이해를 온전히 못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금융에 대해서 좀 무지한 편인듯...[34]
'판매왕' 에피소드에서는 이후 성공하기까지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본사로 발령난 줄 알았던 우기명은 기안그룹에서도 가장 밑바닥인 중고차 매매업체 '기안상사'로 발령나게 되지만, 어찌된 일인지 중고차를 사겠다고 나타난 인기스타 G.G에게, 그가 어려웠던 시절 수수한 연인과 함께 타고 다니던 결함 많고 문제 많던 라세티[35] 와 완벽하게 똑같은 차량을 구해 그를 만족시키며 중고차 딜러들 사이의 승부에서 승리했고 이 모습을 회장이 지켜보았다.
고객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는 영업의 핵심을 본래 특기였던 패션과 연관시켜 자연스럽게 체득하면서, 이후 이어진 성공이 단기간에 운 좋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재능을 살릴 곳을 찾아 실적을 착실히 쌓아갔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이는 지금까지 우기명의 인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석적인 성공 패턴이라 최종적으로 김창주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미래상에 설득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는 기안상사 대표[36] 로서 쓰러져가던 회사를 완전히 재건하여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타기 시작한다. 작가인 기안84가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의 페르소나인 우기명도 그동안의 고생을 떨치고 성공하는 남자로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고생을 한 만큼 착실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하지만 기안상사를 살려놓은 후 팽당하고 창주 고모네 회사로 옮기는데, 여기서도 우연이 겹친 실적을 보여주면서 창주 고모에게도 인정받고 드디어 진짜 기안그룹 정사원이 된다.[37]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결말이 나올 때까지 안심하기는 이르다.
정사원이 된 후 다행히 병탈없이 무사히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입사한지 1년만에 아쿠아리움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맡아서 하는 등 잘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38] 하지만 인턴으로 들어온 봉지은 탓에 속을 썩인다. 그리고 김 팀장이 강제로 일 시키자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이후 광어인간으로 변해버린다.[39] 광어가 된 후로는 말투가 어눌해지고 식탐이 과해지고 몸에서 악취가 나는 등 이상한 증상이 나오는데, 이름 없는 어린이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김 팀장에게 벨트로 맞는 등 괴롭힘을 당하다가 수족관 안에서도 물고기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팬티까지 뜯기고 킹크랩한테 성폭력을 당하는 굴욕을 당한다.그리고 광어인간으로 변한 봉지은과 함께 아파트를 사려 한다.
부동산 3화에 인간으로 돌아오고 봉지은과 다시 사귄다.그리고 아파트 청약 로또를 노리고 있다. 추락하려는 봉지은을 구하려다 꼭대기에 오르지 못한채 동시에 추락하고 청약 대회에서 탈락한다. 그 후 김두치와 연락이 두절되고 아파트를 입주하지 못한 상대적 박탈감에 자해하더니 오열한다.
4. 비판
까놓고 말해서, 우기명은 패션왕, 복학왕의 주인공으로 일부 잘못된 청소년들이 선망을 품기도 하는 대상인 일진에 대해 한심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캐릭터이다. 대표적인 그의 비판점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공장왕 초반부 보면 돈 다써도 한 달에 백만원 정도는 남는다고 되어있고, 학자금 대출 때문에 일하는거라 아끼면서 살던데 왜 지금은 한달에 150만원씩 흥청망청 쓰는 놈팽이가 되어있을까? 다 좋은데 캐릭터는 일관되게 그립시다.''' [40]
237화 베댓
1. 대학에 가서도 벗지 못한 일진의식: 기안대학교에서 똥군기를 당하면서도, 자신보다 학번이 낮은 14학번, 15학번들에게는 선배들과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사발식을 하는 장면도 나왔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싸움을 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사실 싸움도 잘 못한다. 복학왕에서 이 짓거리를 아직도 못 벗어나서, 기안고등학교 시절 친구들을 모아서 대학교 선배를 칠 '''매우 바보 같은 행동을 하려고도 했다.'''[41]
2. 남성 중심의 연애관: 우기명은 일찍이 박혜진과 자고서, 복학왕에서는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여학생들을 보며 '음탕하고 불결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으로 보아, '''"남자는 성적으로 문란해도 되지만 여자는 순결해야 한다"'''라는 의식이 깔려 있다. 이는 누가 봐도 엄연한 성차별이자 이중잣대다.
3. 의지 부족: 패션왕 때부터 여러 번 논란이 되어온 논란거리. 물론 살면서 태도가 몇번쯤은 바뀔 수 있으나, 우기명의 경우는 의지가 매우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우유부단한 일면을 보여준다. 패션왕에서는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버렸으며 집안 형편을 깨닫고 다시 알바와 공부를 병행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으나 실패, 복학왕에서는 자신이 봉지은에게 대놓고 "이 대학교는 공부 못 하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며 안심시키고는 나중에 가서는 자퇴를 고민하며, 이와는 또 역설적으로 자기 자신이 우리 기안대학교가 대부분의 대학교보다 위에 있다는 식으로 16학번 수시 면접 때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이리저리 말이 바뀌는 나약한 태도도 한 몫 한다.
독자들은 집안 형편을 봐서라도 이런 태도를 버릴 것을 원하고 있다. 게다가 수능을 본 이후 4년간 수천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낼 형편이 안 되어 , 결과가 좋음에도 꿈을 포기해야 해서 어머니에게 화를 내는데... 봉지은에 낚여 며칠만에 술값으로 200만원을 날린 전적이 있기에 좋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2017년 연재에 들어서부터 의지박약은 많이 줄은 듯한 묘사가 나와서 이 점에 대한 비판은 사그라들긴 했다. 특히 패션왕 대회에 다시 나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고 있으며 실제로 연전연승을 기록하며 인생역전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었...으나 결국 탈락과 함께 우기명의 모든 꿈은 사라진다. 이후 노동자가 된 이후에는 더 이상 어떻게 해볼수도 없는 상황에서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 공장에서 마음을 주었던 여자인 주시은이 우기명의 잘못도 아닌 상황으로 떠나가자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무너져 이전의 의지박약 성향이 다시 드러난다. 그러나 이제는 인생의 모든 찬스를 놓쳐버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해볼 도리도 없는지라 의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파멸적인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외모지상주의 만큼은 아니지만 현실고증이 안된 부분이 많다. 우기명의 현 실태를 보자면 수능 등급은 못해도 평균 2등급이며 이정도면 인서울이 아니더라도 지거국은 최소한 발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국어 A형, 수학 B형을 봤음에도 탐구영역을 '''사탐을 봤다는 것이다.''' 패션왕 스토리를 참고하자면 학교를 장기적으로 안나와서 내신자체가 불리한 마당에 정시를 지원하려고 했으면 최소한 대학교의 과에서 요구하는 과목과 그 등급컷이 있을텐데 그조차도 확인을 안하고 시험을 치뤘던 것. 문, 이, 예체능마다 요구하는 과목이 다 정해져 있음을 몰랐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는 그리고 어렵사리 다른 학교로 입학했다 하더라도 등록금 문제가 발목을 잡는 건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근데 국가장학금 제도는 아예 보이지도 않으며 수석 입학이 아니더라도 장학금을 타서 공부할 여지조차 안 준 것은 현실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는 만화 내 우기명의 의지박약도 한 몫을 하겠지만 작가의 역량부족이 결정적인 듯 하다.
우기명의 대회 참가등의 경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충분히 다른 방법으로도 꿈을 이어갈 수 있을텐데 굳이 PTJ 기획사에 발 묶여 있다가 인지도가 서서히 바닥치자 쫒겨났다는 묘사도 어떻게 보면 가혹하다 싶을 정도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렇게 쌓아올린 경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착한 곳이 생산직 김치공장이다. 봉지은의 경우는 대학 생활 내내 술 마시고 놀기 바빴고 무엇보다 글 조차 제대로 못 읽을 정도로 공부에 거리를 둔 것도 모자라 룸싸롱에서 알바를 하며 그것을 대기업 면접에서 면접관 앞에 밝힌다는 것은 생각이라는게 있는지 궁금할 정도인데, 이를 지방 할당제, 블라인드 채용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며 결국 면접에 합격시킨다. 지방 할당제라는 것은 말 그대로 지방대 학생들을 일정 비율로 채용하는 것인데, 이는 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개천에서 용 나오고자 하는 정책이다. 아예 서류를 안본다는 것이 아니다. [반론] 대학 성적은 커녕 그 어떤 노력의 언급도 나오지 않았는데, 최소한의 교양조차 없는 봉지은이 면접에서 인간적 감정이 통했다며 합격을 시킨건 정말 말이 안된다. 이윤창출, 인지도 확장을 목표로 하는 대기업에서 비전과 교양이 없는 사람을 채용시키면서 정작 갖가지 노력을 해왔던 우기명이 오히려 낙후된 공장 생산직에 들어갔다는게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작가가 정말로 우기명의 현실이 암담하게 표현하려고 했다면 좀 더 정확한 조사를 했어야만 했고 실화를 모티브로 스토리를 쓰려고 했다면 꼭 주인공이 아니라 여러 조연급 캐릭터에 적절하게 분배해서 표현을 했었어도 된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무리하게 여러가지 문제점을 부여하여 트러블 메이커로 만들어버리고 그 결과 개연성이 붕괴되어 캐릭터의 행동도 일관되게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42] 그래도 복학왕 초중반에는 주변에 기안대 인물들이 많아 그나마 이 역할들을 나눠서 가져가고 봉지은이라는 걸출한 답없는 인생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렇게 부각 되지 않았는데, 졸업하고 난 뒤에는 오롯이 우기명한테만 모든 역할이 쏠리니 캐릭터 묘사가 이상한 느낌.
기안그룹 회장의 부름으로 김치공장을 나와 기안상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현재(김치공장)에 안주했을 경우의 자신이 미래(기안그룹)로 나아가려는 자신의 등을 떠미는 심상묘사가 나온다. 이를 기점으로 마치 사람이 달라진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고객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이를 만족시키는 능력을 선보인다. 과거 패션의 재능을 응용한 것이라는 묘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갑자기 '''기업만화 주인공''' 같은 능력을 발휘하면서 고객을 대하는 인성까지 완벽해지니 과연 지금 모습이 또 새로운 실패를 위한 일시적인 버프인지, 우기명에게 다수 무리해서라도 해피엔딩을 선사하기 위한 작가의 생각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5. 여담
패션왕 1화에서 EBS 청소년 드라마를 찍던 모범생으로 출발했었기 때문에 복학왕에서 망가지는 우기명을 보고 패딩하나가 우기명 인생을 망쳤다 드립이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기숙학원에 있는 봉지은을 불러내 복학하게 하는 계기를 주지 않나, 윤미미에게 슬리퍼를 빌려줬다가 미미가 "오빠 덕에 공부해서 기안대에 입학했다"고 하지 않나[43] 다른 사람 인생까지 다채롭게 망쳤다고 까인다. 그나마 최근에는 옷순이의 자퇴 계기를 만들어 주어 본의 아니게 한 사람을 구제했다.
이 캐릭터를 만든 작가인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난 우기명 덕분에 웹툰작가가 됐다'''고 말할 정도로 작가가 큰 애착을 갖고 있는 캐릭터 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작가의 페르소나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정도. 실제로 기안84가 방송에서 우기명 찰흙 석상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기안84가 소조에 대한 지식과 만든 경험이 없어서, 찰흙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도색을 하는 바람에 퀄리티가 세이벼 수준이라는 점. 그래도 나름 애착은 있는지 본인 사무소에 세워두고 있다.
[1] 패션왕 초기에서는 3월-물고기자리로 나온다. 71화 '흙수저 1' 편에서 1994년생으로 나왔는데 설정 오류다. 복학왕 122화에서는 97년생으로 나온다.[2] 더불어 '''복학왕에서의 행적과 비교해보면 93년생에 12학번이어야 한다.''' 군 전역 후 복학한 2015년에 2학년, 2016년에 3학년이기 때문이다.[3] 복학왕 86화에서 공개. 패션왕 초기에는 176cm, 57kg의 마른 몸이였다.[4] 패션왕에선 어릴때 이혼을 했다고 나오고 복학왕에서는 우기명의 눈앞에서 버스에 치여 사망한다. [5] 처음엔 노스페이스 패딩인 줄 알고 구입했더니, 알고 보니 사우스페이스 짝퉁으로 밝혀졌다.[6] 겨울방학 도중 어떤 노력을 해서 변화하게 되었는지는 작중 나오지 않아 알 수 없다.[스포] 나중에 복학왕에서도 여자들을 제법 만나고 다닌 걸 보면 아무리 다른게 부족해도 나름 얼굴은 받쳐주는듯[7] 중학교 때까지는 반에서 5등 정도 했다고 한다. 작중 딱히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는 독백이 있는 것으로 보아 모범생 시절에도 성적은 최상위권까지는 아니었던 모양. 그래도 패션왕 초기 연재분에서 "장학금 받으며 다닐 수는 없다" 라고 한 걸 보면 인서울 중위권까지 노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8] 우연히 기명이 혜진에게 준 목도리의 디자인이 은진이 직접 만든 목도리의 디자인과 비슷했던 모양이다.[9] 그 후 후속작인 복학왕에서도 이런 흑역사가 상당히 많이 나오게 된다. [10] 후속작인 복학왕에서는 기안대학교라고 나오는데, 여기서는 기안사이버대학교라고 나온다.[11] 후속작인 복학왕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자퇴한 듯.[12] 처음에는 사업하는 우기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평행세계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는듯 했으나, 채플 편에서 하다 말아먹었다고 본인이 직접 간증한다.[13] 미대 등에선 작업을 이유로 깔깔이 입는 인원이 많긴 하다.[14] 이때 남학생들과 못생긴 여학생들이 신하, 장군, 궁녀가 되어, 궁예가 된 우기명의 옆에 함께 등장한다.[15] 우기명이 여자친구를 딱 한 번밖에 사귀어 보지 못했다는 말에[16] 사실 노가다는 열심히, 장기간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문제는 힘든 일을 끈질기게 장기간 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17] 그것도 양주로 독한 술을 몇 십만원 어치씩 마시니…[18] 이때 김지노와의 대화로 봐선 일단 혼자 먹고 사는데에는 지장이 없는듯하다. [19]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심.[20] 기안고등학교 재학 때는 김두치, 김원호와 같이 친한 친구였으나, 기안초등학교 재학 때는 우기명을 괴롭히는 불량학생으로 나온다. [21] 그런데 김남정도 수능을 치는데, 시험장에서 종 치고 나서 마킹하다가 잡혀간다.[22] 참고로 기안대는 학사 판매가 가능하다.[23] 봉지은이 식중독에 걸렸을 때 전화를 받지 않고 몰래 클럽이나 유흥업소에 다녀오고 봉지은이 입원 후에 뒤늦게 전화하는 등 이를 못본 척 방관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24] 고등학교 입학 당시 1학년 1학기 시기인 패션왕 초기 모습과 비슷하다. 한 실습생의 미용 실력은 옆동네의 미용과 전공인 어떤 남학생처럼 매우 형편없다.[25] 애초에 아버지가 친구와는 돈 거래 하는거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거절했다.[26] 하지만 친구 사이라고 해도 손님 대접 수준이 인간 이하인데, 제대로 씻지도 않은 식기를 내어오는가 하면, 손님 앞에서 팬티바람으로 있는 등 기본 예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27] 파주스님이 쥐의 모발을 이식받았다가 아예 쥐인간이 되고 말았다.[28] 김두치의 압박으로 억지로 화해했으나 여전히 어색한데 편지를 전달하려 했지만 아무 말 없이 서로 피한다. 실은 직접적으로 따돌림을 주도한 김두치에게 책임이 있다.[29] 철권을 틀어놓은 위 게임기는 기명이가 창주에게 준 생일 선물이다.[30] 271화 일부 장면에서 오락기 화면에 이오리와 테리가 특별출연했다.[31] 김팔사에게 아첨하면서 자신을 위해 끝까지 싸워준 김두치를 위로하기는 커녕 무작정 훈계질 한다는 점에서 '''자신도 담임 여교사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32] 이때 본사에서 성공한 우기명과 공장 노동자 시절 우기명이 교차되어 등장하는데 공장 시절의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라며 밀어내는 묘사가 나온다.[33] 그나마 싸면서 괜찮은 방이 하나 있었는데, 하필 그곳은 이전 세입자였던 어떤 젊은 여자가 죽은 뒤 '''그 여자의 귀신이 나오는 곳'''이었다. [34] 앞서 부동산 아주머니에게 대출을 부탁한 것도 그렇다. 대출은 은행에 가서 받는 것이다...[35] 생긴 게 쉐보레 크루즈 아니냐고 물을 수 있지만 초기에는 크루즈를 GM대우 엠블럼 달고 라세티 프리미어로 판매했던 적이 있었다. [36] 하지만 사실은 기안그룹 정사원조차 아니었다.[37] 그동안 짧은 시간에 고생을 좀 많이해서 그렇지 요즘처럼 첫 취업 나이를 20대 후반으로 보는 시대에 지방대 출신 남자가 27세에 대기업 정사원을 달았다면 엄청난 성공 인생이다.[38] 팀장도 우기명에게 기대가 크다고 한다.[39] 봉지은도 우기명과 똑같이 넙치로 변하는데 이토 준지의 '달팽이 인간' 에피소드를 연상케할 정도로 징그럽게 묘사한다.[40] 공장왕 에피소드에서는 학자금 연체때문에 독촉 문자가 계속 오고 있었고 그 때문에 돈을 절약한다는 뉘앙스의 스토리였지만 월급을 한 달에 200이상 마련한 우기명이 월세 40, 관리비 10 가스비 15만원 납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술값, 식비, 교통비, 핸드폰 요금이 150만원을 낸다는 오버해서 우기명을 밑바닥까지 끌어 내리는 것이냐는 의미. [41] 회장이 경찰에 신고하면 어른이라 처벌을 고스란히 받으며 대학이 아닌 인생 자체가 꼬일 수 있는 문제다.[반론]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을 강제 30%, 권장 50%로 대폭 확대하고 블라인드 면접 전면시행으로 할당 상한선마저 없애버린 현 시점에서 비추어보면 현실사회 풍자로 볼 여지도 있다.[42] 우기명과 분명 잘 사귀고 있던 주시은이 김대리에게 갑자기 돌아간 것, 터무니없는 지출의 문제가 등장하여 생활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 것, 이로 인해 친구들에게 급전을 빌리려고 하는 것 등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악재가 연달아 터지게 되면서 최근 연재분 베댓에는 아예 우기명에게 이것을 시키라 하는 등 문제가 많다.[43] 이건 우기명 탓으로 돌리기는 좀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