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전대 시리즈/멀티 합체

 




1. 개요


2001년작 슈퍼전대 시리즈백수전대 가오레인저부터 정립된 합체 개념이다. 다만, 하나의 합체 패턴으로 정립되기 이전에도 유사한 합체 개념은 존재했다.[1] 다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묻혔다(...). 그러다 2001년작인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에서 파츠 교환식 멀티 합체를 선보이면서 당시 뿐만 아니라 후대 전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합체 구호는 대개 '''OO무장'''인 경우가 많다.

2. 파츠 교환식 멀티 합체


2001년작인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에서 정립된 합체 개념. 주로 신체 파츠 일부를 환장 및 합체시키는 방식이며, 여분의 파츠 또한 어떻게든 붙이기만 하면 새로운 로봇이 되는 구성이었다. 그 덕에 아이들의 관심을 오랫동안 잡아둘 수 있었으며, 이후 전대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2.1.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슈퍼전대 시리즈에 멀티 합체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작품. 합체구호는 '''백수무장'''.
여담으로 설정상 '''100마리의 파워애니멀이 존재'''한다고 한다.

2.2. 인풍전대 허리케인저


선풍신의 오른팔인 허리켄 돌핀을 분리시킨 뒤, 그 곳에 합체하여 천공선풍신이 되며, 굉뢰신의 등 부분에 도킹해서 천공굉뢰신, 트라이 콘돌을 소환하여 천뢰선풍신으로, 굉뢰선풍신의 오른팔에 붙어서 천공굉뢰선풍신이 된다. 또한 VS 시리즈인풍전대 허리케인저 VS 가오레인저에서는 가오레인저의 파워애니멀들과 합체하기도 했으며, 이는 단순히 극중 에피소드로 끝나지 않고 완구로도 재현가능.[2]

2.3.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합체구호는 '''폭룡 컴바인'''. 가오레인저에서 정립된 멀티 합체에 모터 동력 전달 기관을 접목시킨 '''폭룡 조인트'''를 선보여 흥행을 꾀했지만, 아쉽게도 가오레인저 만큼의 흥행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모터 동력 전달 기믹은 이후의 전대 완구에도 간간히 선보이고 있다.

2.4. 굉굉전대 보우켄저


파츠 교환식 멀티 합체의 정점을 찍은 작품. 합체구호는 '''굉굉무장'''. 단순히 팔만 교체하고 끝이었던 기존의 멀티 합체와 달리 교체 파츠들끼리 결합하여 새로운 로봇이 된다는 개념을 등장시켰다.[3] 더 나아가서는 주역 메카인 다이보우켄을 중심으로 (다이보이저사이렌 빌더를 제외한)모든 비클들이 10체 합체한 얼티밋 다이보우켄을 등장시켰다.

2.5. 염신전대 고온저


합체구호는 '''염신무장'''. 엔진오 G6의 양 팔 파츠를 교환하는 등의 파츠 교환식 멀티 합체를 선보였으며, 더 나아가서는 극중 등장하는 모든 염신들이 합체한 엔진오 G12라는 엄청난 볼륨의 합체를 선보였다.[4]

2.6.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본작에서는 투구 형태로 등장한다. 합체구호는 '''사무라이 무장'''. 주역메카인 신켄오의 투구 파츠를 분리하고 그 위에 오리가미라는 파츠를 투구처럼 뒤집어 쓰는 형식의 멀티 합체를 선보였다. 또한 오리가미 3체가 합체하여 다이 텐쿠라는 별도의 메카가 되며, 최종적으로 전작인 고온저에서 선보인 12체 합체를 계승한 사무라이 하오가 등장하기도 했다.

2.7. 천장전대 고세이저


고세이 헤더라는 머리(!)로 등장. 합체 구호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5] 주역 메카인 고세이 그레이트의 몸 곳곳에 있는 조인트에 도킹하며, 무장할 때 남는 헤더는 무릎 부분으로 이동한다. 조금 더 나아가 모든 헤더들이 데이터스 하이퍼와 합체한 고세이 그레이트의 조인트에 들러붙어 '하이퍼 고세이그레이트'가 된다.

2.8. 해적전대 고카이저


다른 전대와 달리 파츠 교환 형태 뿐만 아니라 동체의 해치를 열어 그 안에 끼워넣는 식의 다채로운 멀티 합체를 선보였다. 그러나 교환 파츠들끼리 합체하여 별도의 로봇이 된다는 개념은 등장하지 않았다.[6]

2.9. 수전전대 쿄류저


고카이저 이후로 간만에 등장한 파츠 교환식 멀티 합체. 합체 구호는 '''물어뜯기 합체''', 파츠는 '''수전룡'''이라고 부른다. 가면라이더 오즈처럼 멀티 합체 안에도 콤보와 아종의 합체가 존재한다. 기간트브라기오는 멀티 합체가 불가능.

2.10. 열차전대 토큐저


토큐 렛샤라는 열차형 비클로 등장. 합체 구호는 '''열차 무장'''. 토큐오디젤오, 빌드다이오의 양 팔 중간을 떼고 결합한다. 그러나 하이퍼 렛샤 테이오는 멀티 합체 불가능.

2.11. 수리검전대 닌닌저


양 팔만 교체했던 기존의 파츠 교환식 멀티 합체와 달리, 본작에서는 코어 파츠가 되는 메카를 교체하는 식의 멀티 합체를 선보였다. 멀티합체시 구호는 '''수리검 OOO 합체'''.[7][8] 또한 멀티 합체로 인해 잉여 부품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코어 파츠가 되는 시노비마루가 팔 파츠를 담당하며, 슈리켄진의 오른팔을 담당하는 덤프마루의 오른팔은 등 뒤에 붙게 된다. 여담으로 바이슨킹, 라이온하오, 그리고 게키아츠다이오는 바이슨킹 서퍼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무장합체가 불가능한데, 아무렇게나 갖다 붙이면 합체가 가능하긴 하다.

2.12. 동물전대 쥬오우저


합체 시퀀스가 큐브를 쌓아놓고 변형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큐브로 바꿔서 멀티합체를 한다. 주로 허리나 다리가 변하며 큐브 키린처럼 무기로 변하는 큐브 또한 존재한다.

2.13. 쾌도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전대 패트레인저


뼈대인 굿 스트라이커를 제외하고, 메인 로봇인 루팡카이저/패트카이저의 합체부위인 양 팔과 흉곽+머리를 떼고 거기에 결합한다. 단순히 무장 형태로 변형해 팔을 교체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2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비클은 대형 비클이 팔에 합체하고 소형 비클이 무기로 손에 쥐어지는 방식으로 합체하기도 한다.

2.14. 기사룡전대 류소우저


코어가 되는 키시류오를 중심으로 기사룡들이 마치 레고처럼 분해 및 결합되는 새로운 결합 방식을 선보였다.[9] 덕분에 극중에서 보여준 합체 외에도 자신만의 합체를 만들어내어 플레이벨류를 높였다. 합체 구호는 '용장합체'.

3. 비(非) 파츠 교환 멀티 합체


파츠가 되는 부분을 교체하지 않고 신체 어딘가에 붙는 형식의 멀티 합체. 2007년작인 수권전대 게키레인저에서 본격적으로 채용되었다. 다만, 이러한 합체를 구사하는 전대는 현재로서는 게키레인저가 유일하다.

3.1.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게키비스트라는 존재로 등장한다. 파츠 교환 없이 게키토우쟈 혹은 게키파이어에 결합하며,[10] 합체구호는 '''수권무장'''.

4. 스크램블 합체



4.1. 우주전대 큐레인저


큐 보이저로 등장. 백수전대 가오레인저를 시작으로 원래 쓰던 팔이나 다리를 떼어내고 다른 팔/다리를 붙이는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의 멀티 합체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보, 동체가 되는 시시 보이저를 제외하면 어느 보이저든 좌우를 가리지 않고 팔/다리가 될 수 있는 스크램블 합체 시스템을 선보였다. 덕분에 큐렌오의 합체 바리에이션만 1,680가지나 된다.[11] 단, 이 정도의 바리에이션이 가능한 것은 큐렌오와 케르베리오스[12] 뿐이며, 류테이오는 양 팔만 가능하며, 오리온 배틀러는 (완구 한정으로)오른팔만 가능하다. 기간트 호우오는 아예 불가능.

5. 멀티 합체를 하지 않는 전대



5.1.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멀티 합체 기능이 있긴 한데 하지는 않는다.'''
완구상으로는 데카윙 로보와 데카레인저 로보의 팔다리 교환 시스템이 있으나 극중에서 선보인 적은 없다. 극장판 한정으로 블러스터 버기와 합체한 '데카레인저 로보 풀 블러스트 커스텀'이 등장하긴 했으나 이쪽은 극중의 슈퍼 데카레인저 로보처럼 무장보다는 강화형태로 치고 있다.

5.2.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여기도 기능이 있지만 하지는 않는다.'''
'''얘네는 로봇 하나에 마법 스킬로 다 때우니깐 그딴 건 없어도 상관없다.'''
각 로봇들의 가슴 파츠를 바꿔끼울 수 있는 기믹이 존재하고 완구상으로도 가능하지만 극 중에선 별로 사용되진 않았다. 거의 유일한 사례인 파이어카이저는 합체 구호(우정 합체)처럼 카이가 적이었던 바리키온과 개인적인 친분이 생기면서 합체가 가능해진 것으로 본편에서 딱 두 번만 등장했다.

5.3.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이쪽도 멀티 합체 그딴거 없이 기본 합체로봇들이 다 해먹는다.'''
다만 이쪽도 고버스터 에이스 스태그 커스텀고버스터 케로오라는 예외는 있다.

6. 가오레인저 이전 멀티 합체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가오레인저 이전에도 유사한 합체 개념은 존재했었다. 격주전대 카레인저의 경우, RV 로보VRV 로보의 팔 다리 파츠들을 결합시킨 '나니와 로보'가 등장하는데, 이는 팔과 다리의 조인트가 VRV 로보와 같은 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합체였다. 극 중 후반부에 나오기도 했고 첫 등장 이후 몇번 더 등장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그대로 끝나버렸다.[13] 다만 기술적으로는 그렇지만 개념적으로 나니와 로보는 '''땜빵'''이다(...).
[1] 1996년 슈퍼전대 시리즈격주전대 카레인저나니와 로보 그 그 예시[2] 메카닉 디자이너가 가오레인저에서 메카닉 디자인을 한 사람이었던 탓도 있고, 완구 역시 가오레인저와 같은 조인트를 사용했던 덕에 가능한 합체.[3] 여담으로 파워 애니멀 항목의 슈퍼 전대 아트웍스 이미지를 보면 교체파츠끼리 합체하는 것을 구상한 흔적이 있다.[4] 본작 이전에 보우켄저가 얼티밋 다이보우켄이라는 10체 합체를 선보인 적이 있었으나, 이쪽은 이를 능가하는 12체 합체를 선보였다. 게다가 개별 파츠들끼리 모여 합체하여도 4체의 로봇이 합체를 하는 충공깽급 볼륨.[5] 변신기인 텐소우더에서 흘러나오는 '듀얼 컴바인' 이라는 음성으로 이를 대신한다.[6] 대신 칸젠 고카이오와 교환 파츠들이 협공하는 합체기인 고카이 칸젠 슈퍼 버스트가 있다.[7] OOO부분은 교체되는 로봇의 이름의 앞부분. 예를들어 파온마루와 합체하면 수리검 파온 합체. [8] 기본멤버인 드라고마루와 교환 시는 슈리켄진과 같은 수리검합체 [9] 이는 토큐저 ~ 루팡패트까지 담당했던 완구 개발 담당자가 류소우저를 기점으로 다른 사람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이전 담당자에게는 '로봇이 굳이 인간의 형태를 할 이유가 없다'는 철학을 갖고 있었는데, 이전부터 디자인 면에서 혹평을 많이 받았다가 루팡패트에서 받은 혹평 및 흥행실패를 빌미로 개발자 자리에서 해임된 것이다. 여담으로 이 양반이 디자인한 전대 메카 중 유일하게 호평을 받은 로봇은 큐렌오.[10] 사실 딱 한번 파츠 교환식 합체가 나왔는데, 게키토우쟈의 오른쪽 다리를 구성하는 게키치타가 과도한 데미지를 받아 소멸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자격기로 만든 게키비스트 게키울프를 오른쪽 다리에 결합시켰다. 이후 게키레인져 3인이 게키파이어로 활약하자 자신은 게키타이거, 게키재규어를 만들어내어 게키토우쟈 울프로 싸우게 된다.[11] 최초 공개된 9대의 큐 보이저 한정. 추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코구마&오오구마 보이저와 케로베로스 보이저의 추가로 2×9×8×7×6=6,048가지 조합이 가능해졌다. 케로베리오스를 다른 메카로 분류하여 배제다 하더라도 3,024가지 합체가 가능.[12] 단, 케르베리오스는 양 어깨 부분에 큐타마를 셋팅할 부분이 없기 때문에 스크램블 합체를 하려면 큐타마를 제거하고 큐 보이저만 셋팅해야 한다. 그나마도 완구상으로만 가능하다.[13] 개념 자체만을 본다면 닌자전대 카쿠레인저츠바사마루도 멀티 합체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