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역
安康驛 / Angang Station
동해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비화원로 15-1 (안강리)에 있다.
1918년 협궤철도 경동선의 역으로 문을 열었고, 이후 동해선 계획 수립에 따라 표준궤로 개간되었다. 1966년 현재 사용하는 역사가 준공되었다. 수요가 꽤 되어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고, 1992년부터는 새마을호가 정차하기도 했으나 2015년 서울-포항간 새마을호의 폐지와 함께 다시 무궁화호 필수정차역이 되었다.
동해선의 태화강역~모량역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갑산리로 이설될 예정이다. 신 역사는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건설되고 있다. 다만 이설되는 역들이 그렇듯이 기존 위치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당초에는 2018년 7월에 착공예정이었으나 3개월 지연된 2018년 10월에 신 역사의 공사를 시작했으며, 큰 변화가 없는 한 역명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강역 일대는 농촌 분위기를 풍기지만 포항시의 베드타운인지라 아파트 단지라든가 거주 인구는 읍 치고는 많은 편이며, 공장도 꽤 많다보니 수요가 꽤 되는 편이라 읍 단위 역들 중에는 유일하게 동해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지금은 폐지되고 없는 서울-포항간 새마을호까지 설 정도. 더군다나 2015년 개통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신 포항역이 포항시 남구에선 좀 거리가 있어서, 남구 일대에서 포항 버스 600을 타고 여기로 와서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수요도 조금은 있다.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에 갈 경우 철도 교통으로는 이 역이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다.[3] 역에서 양동마을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5~10분 가량소요되며, 버스를 탈 경우 경주 버스 203번 및 252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나머지는 마을까지는 대략 500m 가까이 떨어진 입구쪽 정류장에 내려야 해서 걷는 시간을 합치면 15~25분가량 걸린다. 203번이나 252번을 타는게 아니라면 택시를 타는게 더 편하게 갈 수는 있으나, 안강읍 전 지역의 택시 바가지 요금이 심각한 점이 문제.[4] 경주시에 수많은 민원이 들어갔으나 처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면 3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1번 승강장에 포항역 방향 열차가, 3번 승강장에 경주역/서경주역 방향 열차가 정차하며, 가운데 있는 선로는 주로 괴동선을 드나드는 화물열차의 통과용도로 쓰인다.
특이하게도 플랫폼은 2면이고 상대식이지만 승강장 번호는 2번을 비운 채 3번까지 붙어있다.
안강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1. 개요
동해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비화원로 15-1 (안강리)에 있다.
2. 역사
1918년 협궤철도 경동선의 역으로 문을 열었고, 이후 동해선 계획 수립에 따라 표준궤로 개간되었다. 1966년 현재 사용하는 역사가 준공되었다. 수요가 꽤 되어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고, 1992년부터는 새마을호가 정차하기도 했으나 2015년 서울-포항간 새마을호의 폐지와 함께 다시 무궁화호 필수정차역이 되었다.
동해선의 태화강역~모량역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 갑산리로 이설될 예정이다. 신 역사는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건설되고 있다. 다만 이설되는 역들이 그렇듯이 기존 위치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당초에는 2018년 7월에 착공예정이었으나 3개월 지연된 2018년 10월에 신 역사의 공사를 시작했으며, 큰 변화가 없는 한 역명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 역 주변 정보
안강역 일대는 농촌 분위기를 풍기지만 포항시의 베드타운인지라 아파트 단지라든가 거주 인구는 읍 치고는 많은 편이며, 공장도 꽤 많다보니 수요가 꽤 되는 편이라 읍 단위 역들 중에는 유일하게 동해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가 정차한다. 지금은 폐지되고 없는 서울-포항간 새마을호까지 설 정도. 더군다나 2015년 개통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신 포항역이 포항시 남구에선 좀 거리가 있어서, 남구 일대에서 포항 버스 600을 타고 여기로 와서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수요도 조금은 있다.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에 갈 경우 철도 교통으로는 이 역이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다.[3] 역에서 양동마을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5~10분 가량소요되며, 버스를 탈 경우 경주 버스 203번 및 252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나머지는 마을까지는 대략 500m 가까이 떨어진 입구쪽 정류장에 내려야 해서 걷는 시간을 합치면 15~25분가량 걸린다. 203번이나 252번을 타는게 아니라면 택시를 타는게 더 편하게 갈 수는 있으나, 안강읍 전 지역의 택시 바가지 요금이 심각한 점이 문제.[4] 경주시에 수많은 민원이 들어갔으나 처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4. 승강장
2면 3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1번 승강장에 포항역 방향 열차가, 3번 승강장에 경주역/서경주역 방향 열차가 정차하며, 가운데 있는 선로는 주로 괴동선을 드나드는 화물열차의 통과용도로 쓰인다.
특이하게도 플랫폼은 2면이고 상대식이지만 승강장 번호는 2번을 비운 채 3번까지 붙어있다.
5. 일평균 이용객
안강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크게 동대구역 수요/울산도심방면 수요(호계역,태화강역)/경주역 방면 수요로 나누어진다. 동대구역 수요가 제일 많지만 대구선 열차가 몇 회 정차하지 않아 1일 2회밖에 가지 않는 태화강역 수요도 비율 상 눈에 띌 정도.
- 새마을호 운행 당시엔 새마을호가 정차할 만큼의 지위를 자랑했으나, 중간역에 있는 역들이 여객 취급을 중단하고, 새마을호가 폐지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2015년 4월 1일 포항역에 KTX가 개통한 후 동해남부선 새마을호가 폐지되자 새마을호 이용객이 그대로 타 교통수단으로 이탈하였다. 새마을호를 이용하던 이용객의 상당수는 시외교통수단으로 무궁화 환승 대신 버스로 이탈하였다.
- 안강읍은 경주보다 포항에 더 가깝기 때문에 포항 생활권이다. 그러나 동해선 이설로 포항방면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져 철도는 포항 - 안강 간 로컬교통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현재는 포항방면 수요가 0에 가깝다. 구 포항역이 시내 한복판에 있었던 것과 달리 신 포항역은 시 외곽으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안강읍 거주민 입장에선 KTX를 이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포항역에 갈 일이 없어졌다. 이 수요는 안강시외버스터미널 경유 완행 시외버스와 포항시 좌석버스가 흡수하였다.
- 포항역의 이설과 효자역의 여객취급 중단에도 불구하고 포항 남부권의 수요를 끌어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게 말해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과 비교하여 포항에서 대구선 무궁화호의 경쟁력이 아예 없기 때문. 그 없는 수요 중에서도 포항역의 버스 접근성이 더 괜찮다.
- 안강역이 현 위치보다 더 먼 읍 외곽으로 이설할 예정이며, 안강읍에 특별한 개발 호재[5] 가 없이 인구가 줄어들고 있기에 향후 전망이 어둡다. 일단 기존 수요가 어느정도 있으니 여객 취급은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맞춰 역사와 승강장도 조성중이나, 향후 수요 변화에 따라 여객취급이 중지되고 신호장으로 격하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