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버/작중 행적
1. 작중 행적
1.1. 유에이 체육제 편
미도리야와 쇼토의 시합 전에 미도리야와 만나 힘만으론 올마이트와 동급이란 평가를 내리고 올마이트를 뛰어넘는 히어로를 만들기 위한 좋은 테스트 베드라고 하나 도리어 미도리야에게 자신은 올마이트가 아니고 '''토도로키도 당신이 아닙니다'''라는 일침을 듣는다.
쇼토가 미도리야의 설득에 드디어 좌반신의 연소 능력을 쓰자 자신을 받아들였다고 기뻐하며 쇼토에게 자신의 야망을 이루라며 외쳤다. 이후 미도리야를 이기고 경기장에서 나오는 쇼토에게 '''너는 나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되었다''' 라며 패도를 걷게 만들어 줄 테니 자신에게 오라는 제안을 했지만 어떤 게 옳은지는 좀 더 생각하겠다는 대답을 들었고, 바쿠고와 싸울 때도 결국 불을 쓰지 않는 걸 보며 언짢아한다.
1.2. 직업 체험 편
그리고 직장 체험 때 호스 시에서 날뛴다는 히어로 살해자를 잡기 위해 나타났다가 그랜 토리노와 대치 중이던 뇌무 한 마리를 화염 방출로 불태워버렸다.[1] 올마이트와 싸웠던 뇌무보다는 약하다지만, 호스 시의 히어로들이 모여도 상대하기 힘든 걸 한순간에 쓰러뜨리며 No.2 히어로의 위용을 뽐냈다. 그리고 왜 여기 있냐는 시민들의 말에 '''"히어로니까다."'''라고 대답했다.
화염에 맞고도 완전히 쓰러지지 않고 달려드는 뇌무를 보면서 동요하지 않고 또 다시 불태워 버리려고 했다가 그랜 토리노에게 선수를 빼앗겼다. 그 뒤 쇼토가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가기 전에 알려주었던 지원 장소를 기억해내고[2] 뇌무는 자신이 제압할 테니 그랜 토리노에게 대신 그곳으로 가 달라고 요청했다. 그 와중에 히어로가 집중된 장소에서 2~3분이나 지났는데 뇌무를 제압하지 못한 것을 보고 불만을 표하며, '''"가세는 이 엔데버 하나로 충분하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쇼토도 미도리야를 통해 냉정을 찾고 그의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평하길, 비록 아버지로선 쓰레기여도 '''히어로로서의 그는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유능하다'''고 한다. 스테인이 잉게니움을 습격한 뒤 잠적하자 이제까지의 패턴을 유추해 호스 시에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다시 나타날 거란 걸 꿰뚫어보고 쇼토와 함께 파견나갔고 실제로 그의 안목은 옳았다.
TVA에서는 본편에서 스킵된 그랜 토리노를 보낸 후 노우무를 처리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증강계 개성 보유자로 보이는 히어로를 비롯한 프로 히어로가 열 명 가까이 둘러싸도 공격이 전혀 통하질 않아 애를 먹고 있던 노우무를 불꽃을 추진력 삼은 것으로 보이는 펀치로 골절을 입힐 정도로 부상을 입히고, 노우무가 재생 개성 보유자라는 걸 알아차리자 바로 멱살을 잡고 화력을 높인 푸른 불꽃으로 재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탄화시키며 단숨에 처리해버린다.
이후 날개 노우무가 사람을 잡고 날아가 버리자 현장에 있던 히어로들 중 해당 빌런에게 적합하지 않은 개성 보유자는 스테인이 있는 곳으로 가 달라고 요청한 후 곧바로 날개 노우무에게 작은 불꽃 덩어리를 던지고, 빠르게 피해 버리는 걸 보자마자 곧바로 발바닥에서 뿜는 불로 벽을 녹여서 타고 올라가며 불꽃을 창 형태로 만들어 기어이 날개 노우무를 공격하는 데 성공한다.
당황한 날개 노우무가 사람을 떨어뜨리자 곧바로 낚아채 발바닥에서 내뿜는 불꽃을 완충제 삼아 안전하게 착지한다. 그러나 날개 노우무는 인질을 받아내는 사이에 도망쳐 버렸고, 놓친 노우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노우무가 미도리야를 낚아채가는 결과까지 이르게 된 것이었다.
호스 시 사건이 일단락된 후, 쇼토와 미도리야, 이이다가 제압한 스테인은 사건이 공론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3] 엔데버가 제압한 것으로 처리되었는데, 정작 본인도 남이 다 잡아놓은 걸 가로챈 기분이었는지 별로 유쾌하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1.3. 카미노의 악몽 편
84화에서 올마이트, 베스트 지니스트, 엣지 쇼트, 츠카우치 나오마사와 함께 작전 회의를 한다. 이후 빌런 연합 제압 작전에서는 본거지 주위를 포위하는 임무를 맡았다. 본인은 자신의 임무가 포위라는 것에 불만을 표했으나 츠카우치가 네가 더 시야가 넓어서 그렇다고 말하자 그럭저럭 납득했다.
처음엔 빌런 연합을 순조롭게 제압하는 듯했으나 갑자기 사방에서 워프해 오는 뇌무들과 싸우게 되고 츠카우치에게 피난을 부탁한다. 이후 올마이트가 (자기가 이탈해도) 괜찮냐고 묻자 자기에게 맡기고 빨리 가라고 하는데 최소한 히어로 활동 중에는 냉정한 판단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93화에서 나온 묘사를 보면 올마이트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지만[4][5] 어떻게 해도 어떻게 해도 따라잡지 못하자 절망해 버려[6] 질투와 증오로 비틀려버린 듯하다. 아내와 쇼토의 얼굴을 떠올리는 컷에서 눈이 클로즈업되는데, 그것만 보고 있으면 곧 울 것만 같은 표정이다. 자신의 목표이자 아내와 아이의 인생까지 망가뜨릴 정도로 자신을 미치게 했던 동경의 대상의 비참한 모습(트루 폼)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또한 과거의 엔데버와 현재의 엔데버가 컷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비되는데, 과거의 모습이 '''꿈을 쫓기 위해 노력하다 꺾여버린 인간'''이라면 코스튬을 입은 현재의 모습은 '''증오의 불길에 휩싸인 괴물'''처럼 보인다.
거기다가 올 포 원은 신경도 안 쓰고 오로지 트루 폼의 올마이트만을 보면서 대체 그 모습은 뭐냐, 대체 뭐냐, 뭐냐 그 꼴사나운 모습은!! 하고 울부짖는 모습은 아내와 아들을 떠올리며 울 것 같은 눈과 함께 절절하게 그의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애초에 그런 게, 자신이 No.1이 되겠다고 자신의 아내, 아들의 삶 모두 망가트린 셈인데, 올마이트란 벽이 높고 단단한 벽인 줄 알았으나 그저 약간의 허울만을 걸친 왜소한 벽이랑 마찬가지였으므로 그 허망함은 엄청났을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주변의 모습도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올마이트가 올 포 원과의 재대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히어로 활동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려 사실상 그토록 꿈에 그리던 No.1 히어로가 되어버렸는데 스테인의 영웅회귀론이 전파를 타고 대중들 사이에 퍼진 상황에서 올마이트와는 대조적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그의 향후 행보가 영웅회귀론에 힘을 실어 주어 안티 히어로로서 빌런들이 득세하기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95화에서는 실질적인 No.1 히어로가 되었지만 이딴 식으로 되길 원하지 않았다면서, 어린 시절 쇼토를 괴롭혔던 훈련장을 모조리 때려부수고 인정할 수 없다면서 화를 냈다.
올마이트 은퇴 후에는 그가 대신해서 No.1이 되었지만 여러 모로 올마이트와 비교당하고 있고 사회도 불안정해져서 매우 속이 쓰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활약은 올마이트 이상으로 하고 있지만, 너무 격정가인데다가 과격해서 지나친 짓을 많이 하고 있다. 지지율이 2~40대 남성에 열광적으로 편중된 것만 봐도 그렇다.
트와이스의 독백으로는 강하기는 하지만 만인에게 통하는 캐릭터는 아니고, 범인이 노력으로 No.1의 경지에까지 올랐지만 초인은 아니라 그 지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현재는 '히어로 약체의 상징'이 되어버린 암울한 상황이라고 언급한다.
1.4. 가면허 시험 편
163화에서 쇼토랑 바쿠고가 가면허 시험 강습을 받으러 왔을 때 쇼토를 봐주러 오랜만에 등장했다.[7] 인솔 역을 맡은 올마이트더러 붉으락푸르락한 얼굴로 긴히 할 얘기가 있다고 부른다.[8]
164화, 시험이 시작하자마자 쇼토 넌 이런 곳에서 끝날 녀석이 아니라면서 소리치는데, 역시나 무진장 팔불출스럽게 보이는 연출이다.
또한 마지막에 올마이트에게 자신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노력하고 있음에도 범죄율이 상승했다면서 자신에게는 올마이트가 쌓아올린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떠한 것이 무너져가는 소리가 들려온다고 말하며 씁쓸한 얼굴로 ''평화의 상징이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이 나오면서 그동안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9][10] 여기에 올마이트는 네가 내가 목표로 하던 상징을 노릴 필요 없이 너 자신만의 목표를 찾아내면 된다고 조언해준다.[11]
쇼토에 대해서도 태도의 변화가 보이는 것이[12] , No.1이 되고 증오스러웠던 올마이트가 숨기고 있던 약한 모습을 보게 되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게 된 모양이다.[13]
그리고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 쇼토를 격려하며 '''넌 내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라고 말해주었고, 자신 또한 그에 걸맞는 아버지이자 히어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전에 비해 확실하게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광경을 본 요아라시가 응원하고 있다고 인사를 하러 오자 예전처럼 무시하지 않고 인사를 받아주기까지 했다.[14]
1.5. 프로 히어로 편
하반기 JP 히어로 순위에서 정식으로 '''No.1 히어로'''로 배정된다. 이 때 시상식장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신경질적인 모습과 사뭇 다른 진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코스튬의 디자인도 약간 변경되었다.
다른 히어로들 다음 차례에 들어선 전 No.3이자 현 No.2인 윙 히어로 호크스가 자신보다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들이 무슨 안전책이냐며 자신까지 들먹이며 막말을 내뱉자 자신의 차례가 와서는 그의 말을 받아들인 것처럼 "'''나를 보고 있어라'''" 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끝나자마자 대기실에서 호크스의 멱살을 잡으며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했냐며 따졌다.[15]풋내기가 이렇게까지 선동한 이상, 길게 말하지 않겠다. '''날 지켜봐다오.'''
그리고 뒤이어 그가 자신이 상징은 아니더라도 지금으로써 가장 필요한 새로운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 안심했다는 말을 듣지만 그가 본심인지 아닌지 알 수 없어 너야말로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안 드냐고 따졌다. 당연하게도 호크스는 여유로운 말투로 아직은 아래에서 날고 싶다는 대답을 했다.
그 때문에 너같은 인간이 제일 싫고, 딴 사람들한테 사과나 제대로 하고 가라며 짜증을 부리며 나가려고 했다. 그때 호크스에게서 그의 근거지에서 노우무와 관련된 목격담이 늘고 있다는 이유로 팀업을 부탁받게 된다.
호크스와 길거리를 걸어다니면서 호크스가 여유롭게 빌런 퇴치, 팬서비스를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떨떠름하게 보던 중, 사인을 해달라는 한 소년의 요청에 어색해하면서 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정작 그 소년은 엔데버는 팬서비스 따위는 안 한다며 변해버렸다고 절규하며 돌아가버린다.[16]
호크스와 식사하면서 이 일을 놀림 당하고, 사실 인턴에서 아드님을 지명했는데 임시면허에서 떨어져서 츠쿠요미가 대신 와서 다행이라는 식으로 말하자 욱한다. 심지어 노우무의 정보가 정확한 것이 아닌 진짜 소문이라고 하며 계속 농락 당하자 결국 화나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호크스가 이 소문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는 걸 밝히며 히어로가 시간이 남아도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자 어느정도는 인정한다.
1.5.1. VS 후드
하지만 그 순간 하이엔드 후드가 쳐들어온다. 이때 신 코스튬의 기능이 공개됐는데, 몸에서 내뿜는 불꽃을 추진력으로 바꿔 이를 통해 어마어마한 파괴력의 펀치를 날리거나, 역분사로 인한 공중부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을 통해 후드를 날려버린다. 이에 뒤이어 "와라, No.1을 보여주마." 라는 말과 함께 하이엔드와의 대치를 이루려 한다.
같은 시각, 나츠오와 후유미, 레이가 엔데버에 대해 얘기하면서 나츠오는 엔데버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며 가족을 버렸다고 비난하자, 레이가 부정하면서 몇 번 정도 아내의 면회를 온 적이 있으나 아내의 두려움과 의사의 반대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나오며, 부인이 처음 만났을 때 좋아한다고 말했던 꽃을 두고 간 것으로 나온다. 레이도 이 모습에 엔데버가 서서히 변하며 과거도, 핏줄도 마주보려고 하고 있다고 두둔한다.
<혁작열권-제트 번>은 후드의 흉부와 팔 일부를 날릴 정도로 엄청난 위력이였으나 재생력 때문에 큰 피해를 주진 못했다. 이내 재생한 후드가 특별제인 검은 노우무 중에서도 더욱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고 생포하기 위해 <혁작열권-헬 스파이더>를 날리나 후드는 이를 가볍게 피하고 근육을 증강한 팔로 엔데버를 오히려 건물에 처박아버린 후 날려버려 '''건물을 반으로 쪼개버린다.'''
하이엔드의 공격에도 큰 상처는 없었으나 스피드나 파워가 자기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건물 안에 있는 시민들을 대피시킨 호크스가 하이엔드의 목을 깃털로 찢어버린 틈을 타 수십 줄기의 헬 스파이더로 건물의 잔해를 통째로 쪼개버리고 하이엔드조차 반토막내나 하이엔드는 그것마저 재생하는 미친 능력을 선보인다.
혁작열권 헬 스파이더로 건물의 잔해를 통째로 태워버리고 후드와의 전투를 속행하면서 후드가 체내에 있는 노우무들을 꺼내자 최소 6개 이상[17] 의 개성이 있다는 것과 다른 노우무들과는 다르게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후드가 엔데버의 혁작열권 시리즈를 남발할 수 없다는 걸 눈치채자[18] 단기결전을 위해 최대 화력인 필살기 <프로미넌스 번>을 날린다. 이때 자신의 과오를 떠올리며 속죄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하이엔드가 엔데버의 공격이 직격하기 전에 자신의 '''머리를 스스로 뜯어내서''' 엔데버의 공격으로부터 머리만 무사히 회피했다.[19]
그 다음 하이엔드는 곧바로 머리로부터 몸을 재생해서 공격을 날렸고 이 공격으로 엔데버는 왼쪽 옆구리가 뚫리고 왼쪽 눈이 날아가는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 만다.[20][21]
중상을 입었음에도 다시 일어나 혁작열권을 후드에게 날린다. 하이엔드도 설마 그 정도 중상을 입고도 계속 싸울거라곤 예상치 못했는지, 재생 같은 개성으로 회복한거냐고 묻지만, 엔데버는 '''이미 움직이지 않는 몸을 불꽃으로 밀어서, 이미 끊어질 것 같은 의식을 고통으로 붙잡아서''' 싸우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중상을 입은 몸으로 하이엔드에게 공격을 맞추기는 역부족이였고 근육으로 강화된 하이엔드의 팔에 의해 멀리 있는 건물에 처박히고 만다. 이 난리에 근처에 있던 시민들은 히어로들의 침착한 피난유도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패닉에 빠지고, 뉴스에서는 이를 상징의 부재로 인한 사태라고 보도한다.[22]
그러나 엔데버의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그가 예전에 악수를 권했던 팬이 대변하듯 소리치며, 엔데버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불꽃의 화력으로 강제로 움직이면서 후드를 쫓는다. 후드는 자신을 따라온 엔데버에게 바로 공격을 가하나 엔데버는 쓰러지지 않고 후드를 향해 달려든다.무책임한 소리 하지 마!! 저걸 보라고. 아직도 불길이 치솟고 있잖아. 안 보여?! 엔데버가 살아서 싸우고 있는데!! 이제 있지도 않은 상징 붙잡고 멋대로 절망하지 마!! 지금 우릴 위해 싸우고 있는게 누군데!! '''보라고!!'''
타메다 히로시[23]
더 이상 후드를 생포하지 않겠다며, 후드의 반응속도를 넘어서서 얼굴을 재가 될 때까지 공격을 가하겠다고 생각한 순간, 호크스가 엔데버를 증원한다.'''그 누구보다도 강해지고 싶었다.'''
호크스는 자신의 깃털을 엔데버에게 달아 그의 속도를 높여주고[24] , 호크스의 날개와 추진의 화염을 모두 갖춘 엔데버는 흡사 '''불사조'''같은 형상으로 주먹을 후드의 입에 주먹을 꽂고 화염을 계속 분사하지만 후드는 이성을 완전히 놓고 짐승같은 모습이 되어 '''재생력으로 불꽃을 씹으며''' 엔데버의 팔을 물어뜯는다. 때문에 엔데버는 불꽃으로 호크스에게 명령을 내려[25] 이동방향을 아무것도 없는 상공으로 바꾸게 한 다음,
'''여러 개의 '개성'을 갖도록 만들어진 자'''여. ''''힘'에 집착하는 자'''여! (중략) '''네놈은... 나다.''' 과거의... 혹은, 다른 미래에 존재하는.... 불타서─... 잠들어라.[26]
'''PLUS ULTRA 프로미넌스 번!!!'''그리고 사람도 건물도 영향을 안받을 고공에서 하이엔드에게 '영거리 프로미넌스 번'을 시전하여, 하이엔드를 완전 새까만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뒤 히어로들의 도움으로 아슬아슬하게 착지한다.[28][29]
연기가[30] 가신 자리에서, 엔데버는 마지막 힘을 짜내어 '''올마이트처럼''' 주먹을 치켜드는 승리, 아니 '''시작'''의 스탠딩을 취한다.[31][32][33]
그러나 모든 힘을 다 쏟아버렸기에 쓰러지기 직전이 되어 겨우 호크스의 부축을 받고 다른 히어로들의 지원을 부르려는 찰나, '''다비가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부상이 심각해 얼굴도 제대로 못봤으며 직후 다른 히어로가 지원을 와서 큰 충돌은 없이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돼서 치료를 받게 된다.
수술과 리커버리 걸의 치유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복구불능으로 보이던 왼팔과 왼눈 또한 무사히 치료가 된 것으로 나온다. 대신 얼굴 왼쪽 대부분을 차지하는 쐐기모양의 커다란 흉터가 생겼다.
여하튼간에 퇴원해서 자식들을 만나지만 후유미가 분위기를 좋게 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나츠오는 나가버리고[34] 엔데버는 앞으로 과거를 마주하며 속죄해 나갈 것이라 뜻을 전한다. 쇼토는 히어로 엔데버는 확실히 굉장하지만 아직 과거를 완전히 용서하진 못하니 아버지로서의 어떻게 변해갈지 보고 싶다는 말에 올마이트와의 대화에서 찾은 흔해빠진 이유인 그들[35] 의 미래를 보장해야 한다를 생각하며 나츠오에게 말을 잘못했다며 집을 나선다.
1.6. 합동훈련 편
쇼토의 회상으로 예전에 이 인간이 얼마나 자기 자식에게 쓰레기같이 굴었는지 다시 한 번 나온다. 토할 정도로 어린 아들을 굴리고 있었는데 이땐 쇼토 얼굴에 화상자국이 있는 걸 보아 '''어머니에게 끓는 물을 맞은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애를 그렇게 닥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장남 토우야의 대한 언급을 한다. 자신 이상의 화력을 가졌으나 냉 체질이어서 아깝게 됐다고 한다.
203화에선 주변 히어로들을 모아 팀을 꾸리는 한편 휴대폰에 쇼토의 계정을 넣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이 보낸 메세지를 읽기만 하고 답장은 안하자 과거의 자신과는 달라졌고 할 말이 있다며 쇼토의 이름을 애타게 외친다.[36] 곁에 있는 사이드킥 말마따나, 날이 갈수록 애타게 쇼토를 찾는다고. 그리고 합동훈련이 종료된 217화, 드디어 기다리던 아들의 답장[37] 을 빌런 퇴치 중 받고 기뻐한다.
1.7. 극장판 히어로즈 라이징
흉터가 나있으며 시점을 보아 빌런 아카 편 이후로 보인다. 무언가를 운반하고 있던 빌런 연합을 추적하고 있었으며 추적반을 떨쳐낸 연합 앞에 나타난다. 먼저 제트 번으로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으나 다비가 큰 무리없이 상쇄하는 모습에 프로미넌스 번을 쏴서 제압한다. 하지만 이때 나온 연합은 전부 트와이스가 만든 분신이었고, 운반물도 이미 사라져있는 상태여서 별 소득없이 끝났다.
나부섬에 나타난 본작의 메인 빌런 나인과 그의 동료 키메라를 상대로 승리한 유에이 학생들을 구조하러 온다. 이때 쇼토를 자랑스럽게 껴안는[38] 팔불출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개그신을 선사한다.
1.8. 인턴 재개 편
사정상 이전 인턴 사무소에 다시 갈 수 없게 된 미도리야 이즈쿠와 바쿠고 카츠키[39] 에게 쇼토가 엔데버 사무실의 인턴을 제안했고, 크리스마스 다음날 셋과 대면한다.
웃으며 그들을 환영하지... 않고 솔직히 쇼토만 왔으면 했다고 얼굴을 구긴다. 정작 자기 아들한테 "허가했으면 불평 말라"는 말만 들아서 충격 받는 등 아들바보스러운 면을 보인다.
거기에 바쿠고의 불량한 태도에 정말 얘랑 친한 거냐고 말하는데, 이어서 No.1의 현장을 볼 수 있으면 아무래도 좋다는 바쿠고의 말에 친구는 골라서 사귀라고 잔소리 모드로 돌입한다.[40]
그리고 활동을 위해 개성을 발동시키며 쇼토 외에는 신경써줄 생각은 없으니 배우고 싶으면 뒤에서 보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세 명 전부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은 채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것에 놀란다.
인턴 도중 '별의 종' 빌런이 나타나자 곧바로 제압하며 도주하던 빌런을 추격하던 중 호크스가 가세한다. 호크스가 평소와는 다르게 '전혀 웃지않는 얼굴'로 책을 건네며 '마커를 친 부분만이라도 읽어라'와 '내가 두 번째로 추천하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태도를 통해 그것이 암호일 것이라 추측해[41] 책의 마커로 밑줄쳐진 부분의 두 번째 글자만 읽고 해독한 암호는 적은 이능해방군, 허나 빌런 연합 휘하로 포섭됐으며 그 수는 10만 명, 4개월 뒤 행동한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협회로부터 초현실 해방 전선과의 격돌에서 인턴들은 실패할 것을 대비한 보험이라며 철저하게 단련하라는 말을 듣는다. 본인은 학생들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지만 일단은 받아들인다.
미도리야와 바쿠고에게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설명하라고 시킨다. 와중에 미도리야의 장황한 설명을 찰떡같이 알아듣고[42][43] 개성만 따지면 올마이트에 필적하는 개성이나 리스크가 커 어려운 개성이라며 너도 '그 쪽'이냐고 물었다.[44] 바쿠고에게는 No.1을 뛰어넘기 위해 부족한 걸 찾으러 왔다는 말을 듣고 좋다며 격려하고,[45] 쇼토에게는 그저 이용하는 것이니 부모인 척 굴지 말라는 말을 듣고 착잡해한다.
히어로의 기본 삼행인 구조, 피난, 격퇴에 대해 말하며[46] 유에이에서 노력을 쌓고, 여기서는 경험을 산처럼 쌓으라며 이번 겨울 안에 자신보다 먼저 빌런을 퇴치하라는 숙제를 준다.
토도로키 후유미가 쇼토와 친구들을 초대해달라고 부탁하자 집으로 데려온다. 같이 저녁을 먹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서먹했고, 최근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만 모여있는 꿈을 꾼 것을 생각하며 불단에 올려진 큰 아들 토도로키 토우야를 보면서 너도 거기에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미도리야, 바쿠고를 초대한 저녁식사에서도 삐걱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후유미가 쇼토에게 자주 먹는 음식을 묻자 음식을 대답할 것이라고 예상해 쇼토가 말하자마자 눈치도 못챘으며 다음에 같이 먹자 라고 운을 뗐지만 쇼토가 대답한 건 학식. 덕분에 점점 분위기가 가라앉아버린다.
식사가 끝난 후 아이들을 전속 전세차 운전수 쿠루마다 운텐마루에게 부탁해서 데려다주는데, 과거 자신이 체포했던 빌런 '엔딩'이 나타나 아들 나츠오를 인질로 붙잡고 이번에야말로 자신을 확실하게 죽여달라고 말한다.
엔딩을 쫓고 제압하기 직전, 나츠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행동이 늦어져서 나츠오가 죽을 뻔 하나, 미도리야, 바쿠고, 쇼토가 활약한다. 이때 세 사람의 실력이 일주일 만에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47]
인턴들의 활약으로 인명 피해 없이 엔딩은 구속되고 바쿠고가 이전에 나보다 빌런을 퇴치하라는 과제를 완수했다며 자신만만해 하자 우쭐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감사를 표한다.
'''나츠오...! 미안하다...!!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이 들고 말았어. 내가 구해주면, 앞으로 넌 나한테 아무 말도 못하게 되지 않을까, 라고.... 나츠오. 안 믿어도 된다...! 난 너희가 못 마땅한 게 아니야. 하지만, 책임을 전가하고 도망쳤지. 토우야도 내가 죽인 거나 마찬가지야...!'''
그리고 나츠오에게 자신이 구해버리면 나츠오가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게 될까봐 망설였다고 한다.[48] 자신은 가족을 멀리한 것이 아닌, 책임을 떠넘기고 도망치고, 토우야도 자신이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사과한다.[49]'''너도 상냥해. 그러니까, 굳이 날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 용서해주길 바라는게 아니다. 보상하고 싶은거지.'''
이 모습에도 나츠오는 엔데버를 용서하지 않지만 자신은 나츠오에게 용서받는 게 아니라 속죄하고 싶은 거라 말한다. 뒤이어 자신이 있으면 자신들은 영원히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아내 레이가 퇴원하면 새로운 집을 지어 거기서 자식들과 함께 살게끔 하고, 자신은 원래 살던 집에서 혼자 살겠다고 선언한다.
모든 트라우마와 끔찍한 기억의 원흉인 자신이 끼는 순간 행복한 척 애를 쓸 뿐인 가족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으니 아예 자신이 빠지겠다는 것.
쿠루마다가 어둠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탄하자, 빛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호크스에게 좋은 눈을 가졌다는 말을 듣고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1.9. 초현실 해방 전선 급습 편
시작된 해방전선 소탕작전 때는 일본 전국의 모든 히어로들이 소집되어 반으로 나뉘어서 움직일 때 노우무를 만들어내는 비밀 연구소와 격납고가 있는 닥터 우지코가 이사장으로 있는 병원을 습격하는 쪽의 리더로 앞장선다.
그러고는 병원 정문으로 돌입해서 앞으로 한 달 뒤에 시가라키를 완전한 마스터 피스로 탄생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흥겨워하고 있는 닥터 우지코를 '''악마의 앞잡이'''라 일갈하면서 그의 앞에 포스있게 나타난다.
그러나 이 닥터는 트와이스의 개성을 이식한 노우무, 모카가 만들어낸 분신이었다. 비상시를 의도한 건 아니고 순전히 시가라키에게서 손을 떼고 싶지 않아서 분신에게 일을 하도록 했던 건데 운 좋게 작용한 것. 그 직후에 숨겨져 있던 노우무들이 한꺼번에 병원 전체의 비밀 격납고에서 뛰어나오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no.1 히어로답게 빠르게 정리하고 진짜 닥터가 있는 연구소로 향하려고 하지만 튀어나오는 노우무들이 너무 많아서 나머지는 미르코와 크러스트를 비롯한 다른 히어로들에게 맡기기로 한다.
미르코가 시가라키가 들어있는 시험관을 깨부수려고 하나 하이엔드들의 공격으로 다리가 관통당하면서 위기에 처했을때 하이엔드들을 제압해 미르코가 시험관을 부술 수 있게 도와준다. 직후 부상을 입은 미르코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선에서 이탈한다.
그러나 상처를 태워 응급처치를 끝낸 미르코를 피신 시키는 와중에 시가라키 토무라가 예상치 못하게 가사 상태에서 깨어나 주변 일대를 전부 붕괴시키는 비상 사태가 벌어져 다른 히어로들과 함께 다급하게 도주할 수 밖에 없게 된다.
1.9.1. VS 시가라키 토무라
이후 시가라키 토무라가 기간토마키아와의 연락을 위해 붕괴를 멈추자 공중에서부터 습격을 가해 제압을 시도, 시가라키의 보유 개성들 중 붕괴 이외에는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다채로운 기술을 구사해가며 보유 개성들을 하나 하나 알아낼 뿐만 아니라 그 와중에 통신으로 현장 주변의 히어로들에게 연락해 포위 작전을 짜는 등 No.1의 위용을 보여준다.
하지만 시가라키의 초월적인 힘 앞에 별다른 유효타를 주지 못한 채 교착 상태를 이어가다가 시가라키가 원 포 올을 중얼거리며 갑자기 피난처 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해서 서둘러 시가라키를 뒤쫓는다. 이때 미도리야에게 자신을 쫓는다는 통신을 받고 말이 되냐고 당황하나 시가라키가 피난소 방향을 무시하는 것을 보고 정말로 미도리야를 쫓는 것임을 확인한다. 피난소에서 빠르게 이탈한 미도리야 덕분에 피난소에서는 멀어졌지만 괴물이 시가라키가 미도리야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초조함을 느끼나 엔데버의 사이드킥인 키도, 류큐, 아이자와 쇼타, 노멀 히어로 매뉴얼 등의 잔존 히어로들과 합류, 시가라키를 따라잡아 맞붙는다. 직전의 1:1에서 헬 커튼을 재생으로 복구하는 모습을 보고 이전에 후드와 전투했을 때와 같이 생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헬 스파이더로 썰어버리려고 시도한다. 산장 쪽에서 미드나이트가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판단하면서 약물의 사용을 요청한 것과 마찬가지로 빌런을 살해하는 것은 중대한 법률 위반이지만 도시 전역이 붕괴되는 어마어마한 여파 속에서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 그러나 시가라키가 최상위권 증강계 개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강화된 신체 능력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회피하면서 역으로 나가떨어지고, 시가라키가 이레이저 헤드에게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고 만다.
이 위기는 그랜토리노의 경고를 어기고 나선 미도리야와 바쿠고 덕분에 간신히 모면하고, 이왕 온 이상 이유는 묻지 않겠으니 이레이저를 서포트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협공에 들어간다. 엔데버를 중심으로 한 협동 공격에 조금씩 시가라키가 압도되기 시작하자, 그에게 처음으로 응용 타격기인 버니싱 피스트로 유효타를 먹이는 데에 성공한다. 고통에 헐떡이는 시가라키에게 신념없는 파괴로는 전혀 굴하지 않는다고 외치나, "히어로는 타인을 구하기 위해 가족을 상처입힌다", "자신도 신념이 있다"라는 시라카키의 말에 자신의 과오가 떠올랐는지 당황한 눈빛을 보인다.
그리고 시가라키가 신념을 말하는 동안 열이 식는 시간을 끌어줘서 고맙다며 다시 화염공격을 재개한다. 하지만 시가라키가 한계를 넘어 불꽃을 피하고 반격하자 당황하는데, 단순히 시가라키가 강해진 것만이 아니라 연속된 공격에 엔데버의 화력도 떨어져 가고 있었기 때문.[50] 이에 보조하러 온 그랜 토리노가 엔데버를 구하려다 배가 꿰뚫리는 치명상을 입고, 데쿠와 류큐가 이레이저에게 달려드는 시가라키를 결박하는 동안 다시 베니싱 피스트를 시전하여 마지막 한 방을 쥐어짜낸다.
하지만 시가라키는 이레이저한테 다시 한 번 돌진하고, 엔데버의 공격은 빗나간다. 중간에 난입한 쇼토와 시가라키를 쫒던 데쿠의 연계로 이레이저는 목숨을 간신히 건졌으나 결국 기절하고 만다. 이를 통해 이레이저 헤드의 '말소'에서 벗어난 시가라키는 지금까지 입은 타격을 '초재생'으로 모두 회복해버린다.
그랜토리노가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크게 분노한 미도리야가 원 포 올 100%를 사용하여 시가라키와 일기토를 벌이는 동안 이미 열이 한계 이상으로 쌓여 움직이지 못하는 엔데버에게 쇼토가 다가와 냉기로 열을 식혀준다.[51] 열을 식히던 와중 시가라키의 붕괴에 휘말려서 당할 뻔했으나 미도리야가 기적적인 타이밍에 시무라 나나의 부유 능력을 발현함과 동시에 검은 채찍으로 구해준 덕분에 붕괴에 휘말리지 않는다. 지상에서 한번 열을 식히고, 시가라키를 끝내기 위해 바쿠고의 능력으로 상승 후[52] 영거리에서 프로미넌스 번을 먹인다. 하지만 당하는 도중 올 포 원의 사념에 잠식된 시가라키가 촉수로 엔데버의 몸을 꿰뚫어 떨쳐 냄과 동시에 부상을 입히고, 이어서 바쿠고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1.9.2. 아들과의 만남
그 후 기간토마키아가 시가라키에게 도달하자 자신의 이 나라의 톱 히어로이기에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집념으로 일어선다. 하지만 이미 개성의 부작용으로 폐가 망가진 상황이었다. 그 때 다비가 나타나 자신의 정체가 토도로키 가의 장남인 '''토도로키 토우야'''라는 것을 밝히자 쇼토와 같이 충격에 휩싸여 아연해 한다. 이후 자신의 계획이 실현된 것에 흥분된 토우야에게 처음에는 엔데버가 만들어낸 인형인 쇼토가 대성할 때 죽이려고 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올마이트가 은퇴하고 엔데버가 No.1이 되자 마음을 바꿨다는 말과 No.1으로서의 중압감을 느끼며 세간의 칭찬을 듣고, 그와 함께 가족과도 마주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으로 올바르게 존재할 수 있을 줄 알았냐는 일갈을 듣는다. 그리고 '''과거는 사라지지 않는다, 자업자득이다'''라는 일침과
세간에 다비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데버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다비가 토우야라는 것을 애써 부정한다. [54] 그의 과거 회상으로는 비록 토우야가 자신이 원하던 반냉반열의 개성은 아니었지만, 기본 개성이 자신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크게 불만을 품지는 않았다. 또 토우야 역시 엔데버에게 필살기를 가르쳐달라며 즐겁게 훈련한 것으로 보아 이때만 해도 나름 화목한 부자지간인 듯 했다. 그래도 더 강한 개성을 지닌 자녀에 대한 욕심은 여전했고, 그의 아내 레이 또한 형제자매가 있는게 서로 격려될 것이라면서 둘째 후유미를 낳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엔데버는 토우야에게 자신의 야망을 맡기려 했지만[55][56] 토우야의 체질이 변하면서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게 됐고 엔데버가 그토록 바라던 쇼토가 태어났다. 결국 토우야는 평소 자신이 훈련하던 세코토 언덕에서 불타 죽었다고 생각했다.[57]
기간토마키아의 등에서 뛰어내린 다비가 자신의 필살기 '혁작열권-프로미넌스 번'을 사용하려는 와중에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멍하니 서있는다.[58][59][60]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쇼토의 외침에도 끝내 움직이지 못하던 찰나 죽은 줄 알았던 베스트 지니스트가 참전하면서 한차례 위기를 넘긴다.
베스트 지니스트가 어떻게든 분투하지만 아직 몸이 낫지 않았고, 시가라키의 명령에 기간토마키아와 니아 하이엔드들이 호응하기 시작한다. 시가라키를 쓰러뜨리려던 하도 네지레가 다비의 불에 타버리는 걸 보고도 엔데버는 절망에서 헤어나오지 못 한다. 그러다 미도리야가 다비에게 "과거는 사라지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사라지지 않을) 엔데버의 '노력하는 지금'을 자신이 봐 왔다"며 '''넌 엔데버가 아니야'''라고 외치자,[61] 정신을 다시 되찾고 있는 힘을 쥐어짜 기간토마키아를 가격하기 위해 날아오른다.
1.9.3. 결말
하지만 Mr. 컴프레스의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시가라키와 다비, 스피너, 스켑틱이 도주하는 걸 용인해버렸고 결국 데미지가 쌓이고 쌓여 기절한 뒤 병원으로 호송된다.
다비의 거짓 선동 + 기간토마키아가 입힌 막심한 피해 때문에 시민들에게 엔데버의 이미지가 엄청나게 폭락해버렸고 올마이트가 지금까지 기를 쓰고 노력해 쌓아온 히어로라는 직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흔들리고 위태로워지는 사회 모습을 보여주면서 엔데버의 히어로로서의 앞날은 상당히 어두울 전망이다. 게다가 집안 문제는 더더욱 심각해졌는데 죽은 줄만 알았던 장남이 살아있었고 온몸은 화상으로 뒤덮인 흉측한 꼴이 된데다 30명이 넘는 무고한 시민들을 불태워 죽인 빌런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자신을 포함한 토도로키 가의 가족들까지 알게 되었으니 토도로키 家에 대파란이 벌어지는 것도 시간 문제다.
의식이 돌아온 후 상황을 되짚어 보고 참담해 한다. 자신이 여태까지 해온 일들이 돌아온 것 뿐이라고 좌절하며, '''나는 살아남았지만 엔데버는 죽었다'''고 독백한다. 게다가 No.1 히어로라는 입장 상 연쇄살인범이 되어버린 장남을 체포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대량살인자(아들) 와는 싸울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후, 토도로키 가족들이 병문안을 오게 되는데, 병실문을 열었던 쇼토는 엔데버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처음 보자마자 적응을 못했는지 바로 병실문을 닫아버리고(...) 엔데버는 그런 쇼토의 이름을 처량하게 부른다. 이후 곧바로 후유미, 쇼토, 나츠오가 들어오자 그들을 보며 가족들 앞에서 보여준 적이 없는 처량한 모습으로 울면서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한다. 그러나 뒤이어 자신의 아내인 레이가 들어오자 경악한다.[62]'''"미안.... 정말.... 미안하다.... 미안.... 너무 늦었다... 후회가.. 죄악감이 이제와서... 마음이 이미.."'''
1.10. 밝혀지는 과거
아내 토도로키 레이가 찾아오자, 레이와의 첫만남부터 토우야가 태어날 때를 회상한다. 과거 엔데버는 개성혼을 위해 레이의 집안에 찾아가 그녀와 결혼했다. 첫인상은 거북했지만 나름대로 사이는 좋았고 토우야를 낳았다. 토우야는 넘버원 히어로가 되겠단 의욕도 있었던 만큼 제법 부자가 힘을 합쳐서 함께 해내자는 느낌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토우야가 아버지 이상의 발화 개성을 타고났음에도 '''정작 신체는 어머니의 체질을 물려받았다는 것.'''[63] 결국 엔데버는 토우야로서는 올마이트를 뛰어넘긴 커녕 히어로조차 될 수 없을 거라며 단념한다.
다만 토우야 본인은 주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고 여기에 매일 활약을 거듭하는 올마이트를 보며 엔데버의 열폭까지 겹치게 되면서 엔데버는 '토우야를 포기시키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는 변명하에 다시금 아이를 만들려 시도하고 결국 나츠오와 '''쇼토'''가 태어나게 된다.[64] 이후 자연스레 엔데버의 관심은 쇼토 쪽에 쏠리게 되었고 자신에게 관심을 돌리기 위해 화상을 불사하는 토우야에게 히어로 말고 다른 인생을 보내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토우야는 엔데버의 아들인데도 아버지 같은 히어로가 되지 못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었고 '''레이가 안고 있는 쇼토를 불태우려 뛰어든다.'''
해당 사건은 쇼토와 다른 아이들을 격리조치 하는 것으로 정리된다. 엔데버는 자신은 토우야를 포기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레이에게 육아를 떠넘긴다. 이에 레이는 엔데버가 가정에서 도망치고 있을 뿐이라고 힐난한다, 그리고 토우야가 13살이 됐을 때의 몸에 변화가 생기고 붉은 화염이 창염으로 뒤바뀌게 된다. 토우야는 훈련의 성과를 엔데버에게 보여주기 위해 세코토 언덕에 와달라고 하지만 돌아온건 왜 훈련을 계속 하냐는 엔데버의 질책 뿐이였다. 엔데버는 레이에게 왜 토우야를 멈추지 않았냐고 비난하고[65] 레이는 자신으로서는 막을 수 없다고 답한다.[66]
결국 엔데버는 세코토 언덕에 가지 않았고 화력을 올리는 법밖에 모르던 토우야는 창염에 전신이 타버리고 실종된다. 엔데버가 급하게 현장에 달려왔지만 찾은 건 하악골의 일부 뿐이였다.[67]
엔데버는 자신이 가봤자 더 불을 지필 뿐이며 토우야에게 무슨 말을 걸었어야 했는지 몰랐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그 날 이후 토우야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쇼토에게 집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한다. 이에 레이는 책임은 모두에게 있다며 다비와 싸워야 한다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쇼토는 같이 토우야를 막으러 가자고 엔데버에게 손을 내민다.
1.11. 비질랜티
본편으로 약 4~5년 전 시점이라 아직 독기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치스카 쿠인이 뿌린 트리거에 의해 시민들의 개성이 폭주하는데, 이들을 빌런으로 오해한 히어로들이 제압한다.
이후 이 문제로 히어로 모두가 모여 회의를 여는데, 엔데버 본인은 보상 문제는 확실히 하겠다고 말하며 나가려고 하는데, 아직 회의가 안 끝났고 이제부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는 방침에, "법적인 정당성 없이 개성"을 사용하는 자는 빌런으로 인정하고 히어로가 그에 상응하는 대처를 한다고 끝을 낸다.
경찰 측에서는 좀 더 온건한 코멘트가 필요하다는 말에 인기몰이 No.1 히어로한테 물어보라고 심기불편해 한다. 한편, 올마이트는 회의에 참여하지도 않고 "앞으론 보다 신중하게 상황판단을 하겠다. 히어로가 죄 없는 시민을 다치게 해선 안 되니까"라며 자신과는 반대되는 발언을 하자 열받아한다.
회의 문제로 안 그래도 화가 난 상태에서 빌런이 처들어왔고 모두 올마이트 타령하는 모습에 완전히 연소시켜주겠다며 폭발 직전까지 가는데, 다행히도 이레이저 헤드와 미드나이트가 온건하게 해결한다.
이후 나루패스 이벤트에도 참여하지 않고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팝☆스텝이 빌런이 되어 폭발 테러를 일으키자 완전히 열받아서 진정한 지옥을 보여주겠다며 나설 준비를 한다. 이 모습에 츠카우치 나오마사 진정하라고 생포가 목적이라고 말하지만 현재 팝이 사용하는 개성 여왕벌로 인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사이드 킥들이 시민들을 피난유도 등 적절한 지시를 내린 후 화염으로 벌과 팝을 조금씩 압박한다. 그리고 난폭해 보이는 기술도 주변에는 피해가 없게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여 괜히 No.2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츠카우치의 말과는 달리 방해되는 놈이 있어 기술시전을 취소한다. 난입자의 정체가 다름아닌 나루하타의 비질랜티라고 밝히자 자신한테는 빌런처럼 들린다고 엄청난 위압감을 뿜어낸다.
열을 식히는 시간이 필요해서 한동안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데, 그 사이 흑막이 히어로들을 죽이고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흑막은 코이치를 빌런으로 몰아가고 자신이 히어로로서 나아갈려고 했지만 그때 엔데버가 나타나 코이치를 공격한다. 하지만 코이치가 공중으로 날아가서 공격을 회피했고 불은 흑막에게 맞아 중상을 입힌다. 엔데버는 코이치를 추격했지만 그들을 눈감아준 미드나이트에 의해 추적에 실패한다.
[1] 이때 그랜 토리노를 알아보지 못했다. 언급된 유에이 졸업생들이 딱히 동기는 아닌 듯. 한데 정작 그랜 토리노는 엔데버를 토도로키라고 불렀다. 물론 엔데버는 유명인이니 본명이 알려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랜 토리노가 너무 노쇠하여 엔데버가 못 알아봤을지도 모른다. 젊은 시절의 그랜 토리노는 올마이트와 맞먹는 떡대였으니까.[2] 그 회상 도중 사건이 벌어지자 쇼토에게 '''히어로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자신이 직접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듯하다. 그 와중에 쇼토가 다른 곳으로 가려 하자 크게 당황했다.[3] 히어로 자격이나 면허가 없는 학생이 개성을 써서 타인에게 위해를 입히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서 진실이 밝혀지면 세 사람의 멘토였던 메뉴얼, 그랜 토리노, 엔데버가 제제를 받을 판이었다.[4] 이때까지는 단순히 자신보다 우수한 사람을 이기기 위한 경쟁심리 정도였다.[5] 단순한 경쟁심리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히어로인 올마이트를 향한 동경의 마음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다.[6] 멍하게 올마이트의 등을 바라보는 모습(꿈이 꺾인 모습)과 함께 절망이!!! 나를───이라는 독백이 나오는데 다음 컷(아내와 쇼토를 떠올린다. 엔데버가 만들어낸 비극의 주인공들)과 합쳐져 엔데버가 느낀 절망이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7] 쇼토에게 문자하는데, 이 문자가 엔데버란 인물을 모르고 보면 '''지독스럽게 팔불출인 아버지'''처럼 보인다. 느낌표 잔뜩 붙여서 마침 시간이 생겼으니까 오랜만에 내가 직접 연습을 봐주마! 라고 하는데, 저번에 탈락한 시험 다시 치는 아들한테, 그것도 No.1이 되고 빌런들이 득세해 매우 바쁠 때 이러는 건.[8] 이때 구도가 체육대회 당시 올마이트가 엔데버에게 대화 좀 하자고 불렀을 때랑 똑같다. 차이점은 이번에는 엔데버가 계단 위에 있다는 점이다.[9] 이러한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올마이트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놓고 자신과 올마이트의 차이를 인정한 것이다. 애초에 자신은 올마이트를 뛰어넘을 수 없다고 여겨 개성혼으로 쇼토를 얻었고 올마이트에게도 '널 이기게 하기 위해 (쇼토를) 만들었다' 라고 말했지만 직접적으로 자신이 모자라다는 투로 말한 것은 처음이다. 게다가 이 질문을 할 때의 표정도 상당히 씁쓸해보인다.[10] 가면허 시험 강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엔데버와 올마이트의 격차를 잘 보여주는데, 엔데버를 처음 봤을 때는 저 인간이 왜 왔냐며 무서워하는데, 올마이트의 트루폼을 알아보자 (힘을 잃은 상태임에도) 환호한다.[11] 전반적으로 웅영제 당시 미도리야가 했던 말(내가 올마이트가 아니듯이 토도로키도 당신이 아니다.)과 같고 의미하는 것도 같다.[12] '''넌 해야만 한다'''고 계속 명령을 내렸던 이전과 달리 계속해서 '''넌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며, 문자로도 자신이 단련시켜주겠다는 식으로 뭔가 굉장히 신경을 써주고 있다.[13] 다만 자신의 아내를 아이 낳는 기계 취급하고 쇼토를 혹사시키면서 키운 일들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좋게만은 보지 않는 시선들이 있다.[14] 올마이트와의 대화에서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이 해결됐고 인간적으로 성장을 이루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요아라시의 기억 속에 있는 증오에 가득찬 눈과 현재의 차분해진 눈을 번갈아가며 보여줬다.[15] 이때 그를 위협하듯이 온몸으로 불꽃을 내뿜으며 말했다.[16] 하지만 악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지, 악수하려는 손을 반대손으로 꽉 붙든 채 피눈물을 흘리며 절규하고 있었다.[17] 공중부양의 제트, 변형하는 팔, 근육 증식, 괴력, 재생, 수납.[18] 혁작열권은 화염을 초고온으로 압축하여 잡아뒀다가 뿜어내는 일격필살이기에 너무 사용하면 열이 너무 올라 신체능력에 문제가 생긴다.[19] 이를 보면 초재생능력을 지녔음에도 머리가 소멸하면 완전히 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엔데버가 2기 17화에서 제압했던 검은 노우무도 뇌를 태워버리자 재생하지 못하고 제압당했었다.[20] 스스로 독백했듯이 한번에 폭발적인 열을 방출한 탓에 움직임이 둔해져서 못 피한 것 같다. 절묘하게도 왼쪽 옆구리는 올마이트가 치명상을 입은 부위, 왼쪽 눈은 쇼토가 화상을 입은 부위이다. 그래서 이때 방송을 보던 쇼토의 왼쪽 머리카락에서 불꽃이 작게 일고, 올마이트는 왼쪽 옆구리를 움켜쥐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개를 젖혀 완전히 관통되는 것은 막았다는 것이다. 얼굴에 난 상처와 눈에서 나오는 피, 수염 등의 불꽃 등을 합치면 바로 위의 컷에 나오는 아내에게 선물한 꽃 모양이 겹친다.[21] 우연이겠지만 이 188화가 연재된 날은 애니메이션에서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결전 에피소드와 올마이트의 은퇴 에피소드 방영일 사이였다.[22] 이 모습을 본 그의 아들 나츠오는 "물러나서 증원을 기다릴 것이지 왜 저러냐, 빨리 포기하고 도망쳐라, 안 그래도 '''올마이트처럼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빨리 포기해 미쳐버린 인간이 뭘 하는거냐'''"며 답답해한다. 하지만 후유미는 나츠오의 말을 부정하면서 그는 누구보다 포기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23] 후에 이 소년은 '보라고 군'이라는 일종의 밈이 되어버렸다.[24] 직전의 회상 장면과 어우러지는 연출이 뛰어나다. 올마이트와 다른 히어로들이 있는 땅 사이에 깊고 넓은 협곡이 파여 있는데, 모두가 감히 올마이트가 있는 곳으로 가려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먼발치서 그를 찬양할 뿐이다. 그런 와중 홀로 부러진 판자를 돌멩이로 고정시켜가며 불가능한 건너기를 시도하는 젊은 엔데버의 등을 어린 호크스와 지금의 호크스가 함께 지켜보고 있다. 호크스가 바라보던 엔데버의 등이 컷에 잡히고, 이어 현실에서 호크스는 후드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엔데버에게 날개를 달아주면서 '등을 밀어줄게요'라고 말한다. 이것이 직전의 회상씬과 겹쳐서 마치 '''호크스의 응원에 힘입어 그토록 가고자 했던 올마이트의 땅, 진정한 No.1 히어로의 경지로 날아가는 엔데버'''의 모습처럼 보이게 된다.[25] 화살표 모양을 만들어서 상공을 가리켰다.[26] 복수의 개성을 가진 만들어진 자라고 할 당시에는 노우무가 엔데버의 '''불꽃'''에 당하며 억지로 '''하늘(No.1)'''로 끌려올라가는 컷으로, 강함에 집착하는 자라고 할 때는 노우무가 '''불꽃'''이 감긴 '''왼쪽''' 팔을 짐승처럼 물어뜯어 피를 내는 장면이 나타난다. 쇼토와 엔데버와의 지금까지의 관계, 동시에 그들이 서로에게 했던 짓, 당했던 짓을 깔끔하게 보여준다.[27] 큰 화제가 되진 않았지만 집념의 결정체인 엔데버의 인물상을 부각시켜주는 의미심장한 대사다. PLUS ULTRA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라'라는 의미에서 학생들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제정된 교훈이지만, 누구보다 진심으로 올마이트를 뛰어넘고자 도전과 극기를 반복해 왔음에도 실패만 거듭해온 엔데버의 입장에서는 '''조롱'''의 의미로 느껴지기 충분하다. 특히 호크스의 언급처럼 엔데버 외에 올마이트를 뛰어넘고자 했던 히어로가 없는 상황이라면, 엔데버 입장에서는 본인만큼 진지하게 노력을 쏟지도 않은 히어로들이 유에이 졸업생이랍시고 'PLUS ULTRA!!'라고 외치며 히히덕거리는 모습이 같잖아 보일테고, 더 나아가 엔데버 본인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져도 이상할 게 없다. 엔데버 입장에서는 이 교훈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셈.[28] 그러나 그 대가로 엔데버 본인의 왼팔이 거의 탄화한 것처럼 변했다. 컷을 바꿔 비춰도 유일하게 계속 시커멓게 변한 왼팔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29] 애니메이션에서는 '''히어로들이 미처 도와주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으로 변경되었다.'''[30] 애니메이션에서는 화염으로 변경되었다.[31] 호크스가 올마이트 같다고 하자 자세가 다르다, 놈은 왼팔이고 난 오른팔이라고 따지고 든다. 올마이트는 오른팔이 부러졌고 엔데버는 왼팔이 불타버린 탓에 움직일 수 없어서 그런 것이다.[32] 올마이트는 같은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주먹을 치켜올리고 꼿꼿한 자세'''를 취했던 반면 엔데버는 '''몸을 수그리고 간신히 선 상태'''에서 자세를 취했다. 둘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던 최고의 히어로의 자리를 힘겹게나마 따라잡은, 새로운 '''No.1 히어로'''로써의 면모 또한 볼 수 있다.[33] 애니메이션에서는 전투내내 쇼토의 테마곡인 Kimi no Chikara가 흘러나와서 더 비장해졌다.[34] 최소한 쇼토가 한 마디라도 하긴 했지만 곧바로 입을 다물고 소바만 먹었다.[35] 이때 아이들에게 불을 밝혀주는 쇼토의 모습이 나온다.[36] 이 무렵 쇼토는 합동훈련 중 재채기를 한다.[37] 그나마도 쇼토답게 화염에 대해 배우고 싶은 게 몇 개 있다는 본론 뿐인 문자였다.[38] 이것 겸 개성 과다 사용으로 얼어붙은 쇼토를 녹이는 것으로 추정. 이때 본인은 쇼토를 껴안고 펑펑 우는데 떨떠름한 표정의 쇼토가 백미.[39] 미도리야가 인턴을 했던 서 나이트아이의 사무실은 사이드킥이었던 센터피더가 물려받긴 했으나 서의 사망 이후 서가 혼자 해오던 막대한 양의 업무를 처리하느라 시간이 없었고, 바쿠고가 갔었던 베스트 지니스트는 바쿠고에게 임시면허를 따고 다시 올 것을 제의한데다 본인이 큰 부상으로 히어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인턴을 받아줄 여유가 없었다.[40] 미도리야는 그에게 인사하면서도 체육대회 때 만났을 때 인상이 강해 무서웠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체감한다.[41] 호크스는 암호는 전달한 건 좋았는데 너무 에둘러 말한 탓에 둔감해 보이는 엔데버가 과연 알아챌 수 있을지 꽤나 조마조마했다. 특히, 표정으로 알아보게 하는 건 기분나쁘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 엔데버가 호크스의 뜻을 짐작한 것도 그 표정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42] 겉으로 느껴지는 인상만 보면 뛰어난 피지컬과 개성으로 시종일관 압박하는 육체파 히어로로 보이지만 실제 엔데버의 전투장면이나 히어로 활동 중의 모습을 보면 두뇌파의 면모 또한 강하게 드러나는 편이다.[43] 그리고 이걸 듣는 엔데버의 무표정한 표정과 미도리야의 설명을 짧고 간단하게 압축해서 말하는 부분이 압권이다. 엔데버 曰 "즉, 활동 중 언제나 아슬아슬한 조정을 할 수 있게 되고싶다는거군."[44] 이 때 자신이 과거 미도리야에게 파워만은 올마이트 급이라고 말했던 걸 떠올리는걸 보아 아무래도 자신과 미도리야를 겹쳐본 듯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계통에서 최강으로 일컬어지는 개성을 지녔으나(미도리야는 증강계 최강, 엔데버는 연소계 차강) 그 지나친 위력으로 인해 제어가 어렵고 실수할 경우 자신은 물론 주위마저 위험하게 만들 수 있는 것(미도리야는 신체복합골절, 엔데버는 자신의 몸을 태우거나 몸에 열이 쌓이는것), 천재에 비교되는 노력하는 범재라는 등의 공통점이 있다. 다음 화에서 올마이트를 떠올리며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계속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미도리야에게 조언하는 것으로 보아 확실했다.[45] 두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성격 자체가 비슷하기도 하다.[46] 이때 한 말이 "늦으면 없어지는건 성적만이 아니다. 현장에선 목숨이 달려 있다." 라고 말하며 트럭에 치일뻔한 사람을 간발의 차로 구해준다.[47] 미도리야는 에어 포스와 검은 채찍의 컨트롤 능력이, 쇼토와 바쿠고는 힘의 응축과 방출 능력이 상승했다.[48] 즉, 엔데버를 전혀 용서할 수 없는데도 목숨을 구해줬다는 이유 때문에 억지로 원망을 억눌러서 더욱 불행해질까 두려워서 틈을 보였다.[49] 이 모습에 엔딩은 자신이 알던 엔데버가 사라졌다고 절규한다.[50] 시가라키와 싸우기 시작한 이후로 후드 전처럼 혁작열권 시리즈를 난사했다. 오히려 그때 이상으로 쐈는데도 용케 싸움을 이어갔다.[51] 열이 쌓였을 때는 눈썹과 수염에 화염이 꺼졌는데. 쇼토가 열을 식혀주니 불꽃이 다시 살아났다.[52] 이는 바쿠고가 제안한 작전이다. 작전의 내용은 발동 직전까지 토도로키가 엔데버의 열을 식히고, 바쿠고의 능력으로 시가라키에 접근한다.[53] 여러모로 카미노의 악몽 당시 올마이트와 대조되는 장면이다. 올마이트는 숨겨온 비밀, 트루 폼이 밝혀지고도 온 시민이 보는 가운데에 응원을 받았지만,엔데버는 온 시민이 자신이 숨겨온 과오를 알게 되며 추락할 여지밖에 남지 않았다.[54] 엔데버는 토우야는 죽었다며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 하지말라고 말했지만, 이에 다비는 '''자신은 살아있었으며, 그것이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진실'''이라고 받아친다.[55] 쇼토처럼 단순히 1위를 강압적으로 요구한 것이 아닌, 자신의 분함과 질투, 추함도 부숴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가정폭력범으로 폭주하지는 않았던 셈.[56] 얼마나 기대가 컸었는지 올마이트와 다른 히어로들간의 차이를 자신이 나무판자와 돌로 조잡하게 해결하려고 들었던것과 다르게 너무나도 훌륭한 다리로 건너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이때의 독백도 ''''너라면, 내가 가고 싶었던 그 장소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의 분함도, 질투도, 추한 마음도, 전부 부숴줄 거라고''''라고 말한다. 현재의 엔데버와 토우야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씁쓸하기 그지없는 장면.[57] 2천도의 화력으로 턱뼈를 제외한 시신도 안 남기고 뼛가루만 상승기류를 타고 날아다녔다고 한다.[58] 이때 독백으로 토우야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믿으면서 그를 찾으려 했다고 한다. 그 노력의 일환 중 하나가, 아들이 살아있으면 히어로가 될 거란 생각에 사이드킥으로 염열계 개성 보유자만 잔뜩 긁어모은 것.[59] 291화의 제목이 '건강하게 있어줘서 고맙다'인데 다비가 엔데버에게 하는 말도 되지만, 내심 엔데버가 토우야에게 건내는 심정도 포함되는 이중적인 의미로 보인다.[60] 이에 팬덤에서는 엔데버가 히어로로서 가장 공을 들인 자식은 쇼토지만, 사람이자 아버지로서 가장 애정을 준 자식은 토우야였다라고 추측이 돌고 있다.[61] 이때 미도리야는 '토도로키 군은 소중한 친구고, '''엔데버는 고마운 스승(恩師)'''이라고 다비에게 일갈한다.[62] 항상 가족들의 앞에서 근엄하고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엔데버가 완전히 무너진 표정으로, 초라한 중년 가장의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자 쇼토도 나츠오도 적응을 못하며 어색해한다.[63] 아버지의 화염내성을 아예 물려받지 않은 것은 아닌듯 하나 그 수치가 일반적인 화염계 개성 보유자들에 비하면 못미치는 수준으로 보인다. 이는 토우야의 개성이 '''화염계 개성 최강자인 엔데버 이상의 화력'''인점까지 겹쳐서 여러모로 최악의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한다.[64] 이때 엔데버 부부는 쇼토의 재능을 느끼고 넋나간듯 웃거나(엔데버) 안심하는 표정으로 웃는데(레이) 그에 반해 토우야는 나츠오가 태어날 때부터 꺼림직한 표정을 짓다가 쇼토를 보고선 아예 경악한다.[65] 이 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묘사된다.[66] 레이가 토우야를 제재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외가가 가난해 엄마를 팔았으며 엄마도 자신의 탄생에 가담했다.'''는 어마어마한 폭언을 듣고 손을 놓아버렸다.[67] 이 때 타오르는 세코토 언덕을 바라보는 이웃 주민들과 엔데버의 표정이 극렬한 대조를 이룬다. 이웃 주민들은 그저 화재사고 정도로 생각해 당혹스러워 할 뿐이지만 엔데버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토우야가 연루된 화재라는 걸 감지하곤 경악을 금치 못 하며 전소한 세코토 언덕을 올라갈 땐 망연자실함마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