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역
梧柳洞驛 / Oryu-d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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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철도역. 역 번호는 144번.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20길 13 (오류동).
2015년 4월 1일 한국철도공사 직제규정 개정으로 인해, 기존 관리역이 폐지되고 다음과 같이 각 물류사업단 직할역이 되었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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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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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역사 3번 출구.
서울 서쪽의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다.
급행도 그냥 통과하고, 인근에 서울 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과 광명시로 나가는 버스의 터미널격인 개봉역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없다. 화물역으로는 아주 중요하지만 여객은 그저 그랬다.
그러나 1899년부터 운행한 한국 철도사의 First 8[2] 로, 경인선 개통 당시부터 있었던,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역 중 하나라 사실 굉장히 유서깊은 곳이다.
이 역은 한때 시종착 역할도 수행해서 서울시에서 발간한 서울지하철 30년사(2003)에 따르면 1979년~1987년에 이 역에서 시/종착하는 열차가 있었으며 주로 서울지하철공사 차량으로 운행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후 1990년대 후반까지도 소수의 하행 오류동행이 있었다.[3] 그렇기 때문에 롤지식 행선기에는 실제로 운행횟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오류동역이 표시되어 있었다. 이 롤지의 마지막 판인 2003년 판에도 천안역, 덕소역과 같이 목록에 남아 있었다.
북부출구로 나가면 걸어서 3분거리에 바로 경인로를 만날 수 있고 부천 버스와 온수역에서 오는 서울 버스가 합류하는 첫 역인데다가 버스 정류장도 역곡역처럼 코앞에 있기 때문에 버스간의 환승이 용이한 교통의 요지이다.
역이 저지대에 있고 바로 옆에 오류천이 흐른다.[4] 이 때문에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리면 철길이 침수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주변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나 마을버스 행선지 등을 보면 '동'자를 빼고 오류역으로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정식 명칭은 오류동역이다. 왜 경인선 구간 역들 중에 유독 이 역만 洞자가 붙었냐면, 조선시대부터 이 동네 이름이 '''오류동리'''였기 때문이다.
3. 역 주변 정보
바로 옆에 코레일 서울장비사업소와 중앙보급사무소가 있고 오류동역에서 분기되는 지선인 오류선이 있기 때문에 이용객의 수에 비해 역의 규모가 크다.
오류선은 사철인 경기화학선과 군용선인 3군지사 80정비대선으로 분기된다. 경기화학선의 경우 석포역에서 반출된 황산조차를 공장까지 반입하는 역할을 했지만 2010년을 끝으로 공장이 이전되면서 자연스럽게 폐선되었고[5] , 현재는 3군지사선만 남아 가끔씩 군수물자가 반입되는 군용선으로만 쓰이고 있다.
참고로 2016년 쯤에 주변 역세권 개발로 노선 또한 정비되면서 근 2년간 운행 중지되었다가 최근에 재개한다고 한다. 1990년대 말 서울 지하철 7호선 2차 신규차량 반입 때에도 천왕차량기지를 드나들며 많이 사용되었다.
과거 에드몬슨식과 마그네틱 승차권이 쓰이던 시절 승차권을 제조하는 공장이 있었고 행복주택 공사 전까지 건물이 남아 있었지만 현재는 그 부지에 구로문화원과 행복주택이 들어서 있다.
실미도 사건의 종지부가 찍힌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주둔하던 공군 2325전대에서 사건의 생존자 4명이 군사재판 후 처형당했다. 정확히는 '''오류동'''이지만. 현재 주소로는 본 역의 1, 2번 출구 인근 오류로8가~바길 정도가 해당된다.
4. 일평균 이용객
오류동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개봉역과 비슷한 이유로 이용객이 감소세를 보여온 역이지만, 개봉역보다는 타격이 비교적 덜했다. 왜냐하면 이 역의 위치가 딱히 외부에서 유동인구를 끌어올만한 요소가 없어 동네 주민들이 주로 이용했던 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인선의 극심한 혼잡도에 질린 일부 주민들과, 강남권이 목적지인 사람들이 접근성이 더 높은 버스를 타고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이탈한 주민들을 제외하면 고정 수요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 남부역쪽에 남부순환로가 있어 다양한 버스들이 연결되는 개봉역과는 달리, 오류동 남부역에는 구로07번, 구로15번을 제외하면 교통편이 사실상 없다시피해 외부로 나갈 땐 오류동역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편이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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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스크린도어가 완공되어 가동중에 있다.
6. 연계 버스노선
- 1, 2번 출구 (남부)
- 서해안로 오류동역 가변정류소
- 3, 4번 출구 (북부)
- 경인로 오류동역 가변정류소
7. 오류선(경기화학선/3군지사선)
당역에서 분기되는 단선 화물철도 노선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류선 문서 참조.
8. 행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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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0일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발표한 철도부지 행복주택 사업을 실천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행복주택 시범지구에 지정되었다. 2017년 11월 준공을 완료하고, 2018년 4월부터 총 890가구가 입주했다. #
9. 사건·사고
- 2018년 4월 26일 오후 12시 30분경 제K106열차에 30대(추정) 여성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네티즌들은 열차에 치인 직후 고개를 떨군 철도기관사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국민일보) 이와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8년 말까지 오류동역 PSD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6월 말까지 완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으며, 2019년 1월에 조기 완공되어 가동중이다. 관련 자료
- 2019년 10월 19일 오후 9시경 제K1135열차가 통과하던 중 여학생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17세 권모 양이 사망하였으며, 1호선 급행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었다.
- 2020년 4월 11일과 18일에 구일역 교량 개량 공사로 일시적으로 구로행 상행 열차 (동인천이나 인천발)의 행선지가 오류동으로 바뀐 일이 있었다.
[1] 용산급행열차를 이용하다가 개봉역에서 정차할 때, 오른쪽 차창을 통해 역명판을 보자. 일부 역명판에서의 오류동역 일본어 표기가 '''ファンえき'''로 표기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로 옮기면 '팬역'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당연히 틀린 표기다.(대표적으로 구로역 6번 플랫폼으로 진입하는 용산급행열차의 5-1번 칸)[2] 한반도사에서 최초로 철도열차가 다녔던 제물포역, 축현역, 우각동역, 부평역, 소사역, 오류동역, 영등포역, 노량진역.[3] 현재는 구일역 교량 개량공사 때마다 가끔씩 인천발 구로행을 오류동행으로 행선을 변경하여 운행하는 경우가 있다.[4] 1990년대에 경인선 2복선화 공사를 하면서 복개되었다고 하는데 1~2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자그마한 도로가 바로 그 흔적이다. 원래 그 도로는 주 통행로로 쓰였으나 2008년 이후 서해안로가 생기면서 그냥 주차장으로 변했다. 오류동역과 남부순환로 사이 구간은 2000년대 초반까지 복개되지 않았으나, 바로 앞에서 설명한 서해안로 공사로 인해 지금은 볼 수 없다.[5] 지금 울산광역시 소재 온산역에서 1편성만 다니고있다[6] 구 670번. 660 -> 670 -> 660으로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