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역
桃源驛 / Dow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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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159번. 인천광역시 동구 참외전로 245 (창영동)[1] 소재.
2. 역 정보
역 앞에는 한국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부설을 기념하는 비석인 한국철도최초기공지비가 있다. 경인선의 기공식이 열렸던 곳이며 경인선 개통 당시에 개업했다 1906년 경에 폐역된 '''우각동역'''이 도원역 인근에 있었다. 개항 당시 인천과 서울을 가는 길목에 언덕길이 소뿔처럼 굽이져 있었다고 해서 이 언덕을 쇠뿔고개라고 하였고 이곳에 있는 마을인 쇠뿔고개말에서 이름을 딴 것. 도원역도 언덕을 파고 만든 역이라서 맞이방이 1층에, 승강장이 지하에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개통하기 전, 공사당시 명칭은 '''운동장역'''이었다. 실제로 역사건물에 "'''운동장역 Undongjang Station'''"이라는 간판까지 달려있었으나, 개통직전에 도원역으로 변경되었다. 당시엔 월드컵도 유치하기 전이라, 인천문학경기장의 계획조차 없었으므로, 인천에서 운동장이라 불릴 만한 곳은 이 곳 뿐이었지만, 서울에 종합운동장역(서울)이 있으므로 혼동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역 자체의 규모는 별로 크지 않은데 역의 옥상이 주차장이다.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한게 아니라 일반 건물의 옥상에다가 고무바닥을 깔고 스파이럴 인아웃식으로 된 구조인데 경사가 조금 심해서 올라가기 끔찍하다. 눈 오면 헬게이트. 일견에서는 위험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고, 천장의 아치 스트레치드 유리 천장에 차가 실수해서 부딪힌다면 3층 높이의 옥상에서 떨어져 맞이방으로 처박힐 우려가 있다고 지적된 점이 있었다. 역의 관리 상태는 벽지치곤 많이 이용되고 있는 편인데도 '꼬우면 타지 말든가'라는 식이다. 2010년 여름에는 자동발권기도 모두 고장나고 교통카드 충전도 단말기 작동불능으로 되지 않고 역무원도 어디론가 사라져서 1시간 가까이 발권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만약 도원역의 발권기가 모두 멀쩡히 켜져 있는 것을 봤다면 복권을 사보는 것도 좋다. 심지어 관리가 부실한 역인지 스토리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
간석역과 동시에 완공되었으나 처음부터 2복선을 대비한 승강장을 갖춘 간석역과는 달리 2복선 부지 문제로 인하여, 공사를 할 때 역사 건물은 그대로 두고 승강장을 모두 이설하는 공사를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인천 방면 완행 쪽에서는 폐쇄된 승강장이 하나 있다.
3. 일평균 이용객
도원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경인선의 역 중에서 인천역, 도화역과 같이 하루 평균 1만 명을 넘지 못하는 곳이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1만 명 초반대의 이용객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도심 공동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들어 2007년에 일평균 1만 명이 무너진 이래 지금까지 10,000명의 고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건설과 역세권 정비와 같은 사업을 시행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 심지어 2019년에는 일일 8천 명 선이 무너져, 공교롭게도 같은 해에 8천 명을 돌파한 도화역에 이용객이 밀려 경인선 전체 꼴지 및 1호선 인천역~양주역 구간 전체 꼴지를 기록했다.
전용구장 신축에도 오히려 이용객이 감소할만큼 구도심 활성화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인천광역시 행정이 구도심 재건보다 도시 확장에 훨씬 더 중점을 두는 만큼 앞으로도 획기적인 사업이 역세권 안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개통 초기의 영광을 찾기란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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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기준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중이다.
5. 연계 교통
6. 출구 정보
7. 역 주변 정보
한때 이곳에 삼미 슈퍼스타즈부터 시작한 삼청태 라인과 2000년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의 현대 유니콘스, 현대가 수원으로 떠난 후 인천에 자리잡은 SK 와이번스가 2002년까지 홈 구장으로 사용했었던 도원야구장과[2] 인천공설운동장이 있었으나 철거됐고 그 자리에 축구 전용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새로 건립됐다. 사실 이 역이 존재한 덕분에 1994년 한국시리즈에 ''''지하철 시리즈''''라는 말이 붙었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과 도원야구장이 서로 지하철역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종합운동장-도원) 사실 재개발 사업적인 측면에서 공사의 핵심은 축구장보다는 '''4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이다. 그러나 2016년에도 공사가 시작되지조차 못하고 있다.
주 이용객은 인근 학교인 중앙여상, 광성중ㆍ고,인천정보산업고 학생들이다. 인천도원체육관은 배구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이 사용하면서 배구관객들 역시 이용해 왔지만 2013-2014시즌부터 배구 경기는 계양구 서운동에 있는 계양체육관에서 치른다. 대신 14-15시즌부터 여자농구 신한은행이 이곳을 쓰기 때문에 여자농구팬들에게는 희소식.
인천 연안부두 인근의 아암 물류센터로 출근하는 통근자들이 환승할 때 이용하는 전철역이었다. 이 곳에서 25번으로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었다.
8. 기타
-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있는 역이다. 그것도 자체 제작이 아닌 초기 100개로써! 급행도 왕왕 통과하는데다가 일반열차가 다닌 기록조차 전혀 없는 역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는데, (초기 100개의 역 중 제작 당시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은 이곳과 인천역 뿐이었다. 인천역은 그래도 예전에 일반열차가 다닌 기록이라도 있다.) 그 이유는 여기가 바로 한국철도 최초기공지비가 있는 곳이기 때문. 다시 말해, 최초의 철도였던 경인선의 첫 삽을 뜬 곳이 바로 여기라는 말.
- 인천 도시철도의 초장기 계획으로 있는 인천 도시철도 3호선의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본래 초기 3호선 계획에도 남인천역과 더불어 같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대순환선으로 수정된 뒤에도 환승역 계획이 유지된 것. 하지만 결국 3기 계획때 환승역을 동인천역에게 빼앗겼다.
- 미추홀구, 동구, 중구가 걸쳐있는 역이다. 승강장을 딱 반으로 나눠서 남동쪽 절반은 미추홀구, 북서쪽 절반과 역무실은 동구, 역 앞 횡단보도 쪽은 중구 영역이다.
- 인천 방면 4번 승강장 맞은편으로 유령 승강장이 존재한다. 경인선 복선시절 상대식 승강장(인천방면 승강장)으로 사용되었으나, 복복선화 공사때 기존 상대식 승강장을 확장하여 건설(ex ■||■ → ■||■■||■)하면 도원교의 교각 위치 문제로 신설철도가 통과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아예 갈아엎고 쌍섬식으로 완공하여 기존승강장은 유령승강장으로 남게 되었다.
- 서울 방면 엘리베이터 버튼을 보면 1층, 2층 뿐만 아니라 3층 버튼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도원역 3층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 3번 출구로 나가면 위로 올라가는 경사로가 있는데, 그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운영하는지는 불명.
-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경기장 명칭 사용권 상품의 구성 중 도원역의 역명 병기권이 포함되었다.# 추후 경기장 명칭 사용권의 주인이 결정되면, 역의 이름이 바뀔 것이다.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카카오맵에 본 역을 검색하면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원역이 나오는 것은 물론, 기차역 도원역도 같이 나온다. 경인선은 애초에 무궁화호 같은 여객 열차가 다니지도 않으며, 설령 다닌다고 해도 도원역은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데, 왜 도원역에 이런 게 붙었는지는 불명. 여담으로, 동 노선의 다른 초우량역인 부평역에도 붙어있지 않다.
[1] 창영동 179-1번지[2] 2002년 2월 미추홀구 문학동에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 완공되어 시즌 개막전부터 홈 구장을 옮겨서 사용하고 있었으나, 그 해 월드컵 기간에만 임시로 사용했다.[3] 정작 3층 버튼이 눌러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