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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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관료 출신 정치인이다.
2. 생애
충청남도 아산군 출신이다. 대전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22회로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였다.
이후 퇴직하여 자유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아산시 선거구에 출마, 특별한 변수가 없었다면 당선이 유력했을 상황이었으나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터지면서 그 여파로 열린우리당 복기왕 후보에 패해 낙선했다. 이후 자민련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 복기왕의 의원직 상실로 치뤄진 2005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려 하였으나 '''알고 봤더니 자민련에서 탈당 처리가 안되어서''' 이중당적으로 인해 출마가 좌절되었다. 흑역사 부분에서 후술.
이후 다시 열린우리당을 탈당하여 심대평이 창당한 국민중심당 후보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나섰으나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에 패하여 계속 야인 생활을 하였다. 국민중심당이 개편되어 창당한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아산시 선거구에서 당선되었고, 뒤이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2] 자유선진당이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직후 탈당하여 새누리당에 입당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청남도 아산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원내대표 후보인 유기준과 러닝메이트로 경선에 출마하였으나, 정진석 - 김광림 조에 밀려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하였다.
비박계의 모임인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여 비박으로 분류할 수도 있으나, 사실상 특정 계파라고는 볼 수 없으며 계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립적인 성향이다. #
2019년 3월 4일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되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아산시장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후보를 이기고 4선에 성공했다.[3]
5월 2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전통적 보수의 가치인 성장과 발전이 공정, 평화, 민주, 혁신 등 가치와 함께 국민 공감을 얻으며 세련되게 되살려낼 수 있도록 정당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러나 5월 6일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했다.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를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4] 이로써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주호영(5선), 권영세(4선)의 양자구도로 될 가능성이 커졌고, 그 결과 주호영이 원내대표로 뽑혔다.
과거 자신의 지역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로 인해 강훈식 의원과 함께 민식이법 발의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막상 민식이법이 과잉처벌 등의 논란으로 인해 따가운 여론의 지탄을 받자 다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
3. 흑역사
2005년 재보궐선거 당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여 아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선관위가 후보등록을 불허했다. 사유는 '''이중당적'''.
이유가 멋진데, 이명수는 자민련에서 해당행위로 징계위에 올라가자 자신이 제명되어 당적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하고, 탈당 기자회견만 하고 '''탈당계는 제출하지 않은 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당시 자민련은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 징계위를 열어 제명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징계위에서 제명을 의결하긴 했는데 이를 승인할 당 상위조직에서 회의가 안 열리면서 제명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되지 않았던 것. 이후 자민련 지도부는 이명수가 탈당 기자회견을 하자 "저 사람 탈당했구나" 하고 제명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고 이명수는 "나 제명했겠지?" 하고 탈당회견만 하고 탈당계 제출을 안해버린 것이다.
심지어 자민련 지도부는 이명수가 아직 자기네 당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후보등록 당일 언론에 보도되고서야 알았다. 당시 열린우리당이 사정하며 당적 정리 확인서를 써달라 부탁했으나 자민련은 "아싸 신난다!" 하면서 이를 거부하고 급하게 해당 선거구에 자기네 후보를 공천했다. 결과는 가만히 있던 한나라당 이진구 후보 당선.
이명수의 이중당적 사건은 이후 한국 정당들과 선관위에 반면교사가 되었다. 선관위에서는 각 정당으로부터 제출받은 후보자 명단을 다른 정당에 보내어 이중당적 여부를 철저히 체크하고 있고, 반대로 각 정당들은 상대당 후보 중 자기쪽 당적을 가진 이중당적자가 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체크해서 있을 경우 후보등록을 무력화시키고 선거를 날로 먹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총선에서는 이런 일이 없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여전히 자주 발생하는 일.
4. 소속 정당
5. 선거 이력
6. 둘러보기
[A] A B 아산시 선거구 제19대 국회의원 → 아산시 갑 선거구 제20대 국회의원[1] 아산시 을 선거구의 제20대 국회의원이다.[2] 자유선진당에서 이인제, 성완종과 더불어 19대 총선에서 살아남은 단 셋뿐인 지역구 의원이다.[3] 아산시 갑 지역 내에서는 이명수 의원의 지지가 월등히 높았다.[4]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로 같이 뽑아야 하는데, 국회 경험이 풍부한 3선 이상이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하는 것이 관행적이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의석수가 쪼그라든데다가 당선자들이 대부분 초선~재선이기 때문에, 정책위원장 구인난이 있었다고 한다. 5월 5일까지도 김태흠, 이명수 후보는 정책위원장 러닝메이트를 구하지 못했고, # 그 다음날 두 후보 모두 출마를 철회했다.[5] 자유민주연합의 당적도 가졌던 이중당적 상태였으나 이후 자유민주연합을 탈당[6] 국민중심연합과 신설 합당[7] 자유한국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신설 합당[8] 탈당 후 새누리당 입당. 자유선진당은 선진통일당으로 개명 후 새누리당에 흡수합당되었지만 이명수는 흡수합당 이전에 탈당하여 새누리당에 개별 입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