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영

 


<color=#373a3c> '''전북 현대 모터스 No. 1'''
'''이범영'''
'''(李範永 / Lee Bum-Young)'''
<colbgcolor=#9eda66><colcolor=#000> '''출생'''
1989년 4월 2일 (35세)
[image] 서울특별시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197cm, 93kg
'''학력'''
서울한산초등학교 (1996~2002)
원삼중학교 (2002~2005)
신갈고등학교 (2005~2008)
'''포지션'''
골키퍼
'''주발'''
오른발
'''프로 입단'''
2008년 부산 아이파크
'''소속 팀'''
부산 아이파크 (2008~2015)
아비스파 후쿠오카 (2016)
강원 FC (2017~2018)
전북 현대 모터스 (2019~ )
'''국가대표'''
1경기 1실점
U-23 13경기 7실점
U-20 3경기 3실점
'''SNS'''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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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8[6], 23[7]
부산 아이파크
31[8], 1[9]
아비스파 후쿠오카
23
강원 FC
23
전북 현대 모터스
1
'''병역'''
병역특례[10]
'''가족'''
남동생 이범수, 배우자(2013년-현재), 아들 이예준(2016년생)
'''종교'''
무종교
'''별명'''
이붐[11]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현재 K리그 1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부산 아이파크


[image]
신갈고등학교 졸업 후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하였다.
2008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1실점했으나 뛰어난 반사 신경과 골킥, 수비 조율 등 여러 면에서 신인답지 않은 배짱이 돋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0월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활약했고,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출전이 늘어나면서 미숙한 경기 운영과 실수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데뷔 시즌임을 감안할 때 놀라운 활약이었다.
이듬해인 2009 시즌에는 2년 차 징크스를 겪었다. 비시즌 중 당한 허리 부상으로 몇 달을 쉬었을 뿐만 아니라 부상이 완쾌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 대표팀까지 차출되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이었다.
결국 부상과 슬럼프가 겹친 악재 속에 팀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며 2009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데뷔 시즌 때 보여 줬던 적극적인 다이빙, 뛰어난 반사 신경과 수비 조율 등 장점이 상당히 감소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0 시즌에는 경쟁자 최현, 전상욱의 부상으로 9월 이후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안정감을 찾았으며, 이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쳐 2012 런던 올림픽에 발탁되어 동메달을 따내며 병역 특례를 받았다.
2013 시즌 전상욱이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주전 골키퍼가 되었으며,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1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15년에도 굳건히 골문을 지켰으나, 팀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윤성효 감독이 경질되고 선수단의 조직력이 와해되는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겪었다. 결국 수원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2.2. 아비스파 후쿠오카


[image]
2015 시즌 종료 후 팀이 강등되자 1부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이범영은 J1리그 승격 팀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하였으나 후쿠오카 역시 한 시즌 만에 강등되며 K리그로 복귀했다.

2.3. 강원 FC


[image]
2016 시즌 종료 후 비시즌 기간에 엄청난 영입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강원 FC로 이적했다.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송유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7 시즌 36경기에 출장했고, 특히 4월 8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전 에두김보경의 슈팅을 묘기와 같은 선방으로 막아내는 활약을 앞세워 1-1 무승부에 기여, 전북 상대 최초 홈에서 승점 획득을 이끌어 냈다.[1]
이범영의 활약을 앞세운 강원은 5연승 행진으로 상위 스플릿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되었고, 10월 1일 울산 현대전에서 오르샤, 김수안, 김승준이 연달아 시도한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2018 시즌을 앞두고 이범수의 소속 팀인 경남 FC가 승격하면서 형제 더비가 성사되었다.
지난 시즌 제주에서 활약한 김호준이 영입되면서 현재까지 로테이션으로 3라운드 한 경기에 출전했지만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 주며 클래스를 입증하였다. 슈퍼 세이브가 많지만 종종 나오는 실수 때문에 안정감 면에서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2] 그러나 김호준이 시즌 아웃되면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 안정감 면에서도 2017 시즌보다는 상당히 발전했고 계속 좋아졌다. 그러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 부호가 달린다.

2.4. 전북 현대 모터스


2018 시즌 종료 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지만 입단과 동시에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
결국 단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2019 시즌을 마감했다.
2020 시즌 전지훈련에서 송범근의 AFC U-23 챔피언십 차출로 인하여 친선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팬들은 1년이나 쉬었는데도 꽤 괜찮다는 반응. 그러나 ACL 조별리그 2경기 모두 송범근이 출전했고, 코로나 여파로 5월에 열린 수원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송범근이 출전하며 올 시즌도 송범근과의 주전 경쟁에서는 밀린 듯 하다.
상하이 상강과의 A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전북이 2군으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이범영 역시 드디어 전북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소화하고 홍정남과 교체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09년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카메룬전에서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에 실망한 홍명보 감독은 2번째 경기부터 김승규를 기용했고, 이범영은 팀의 8강 진출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김승규에 밀려 벤치 신세였다. UAE와의 4강전에서 연장전 종료를 앞두고 승부차기 대비로 교체 투입되었는데, 경기 종료 직전 단 한 번의 슈팅을 막지 못해 허무하게 패했다. 이 경기는 이범영에게도 트라우마였고, 홍명보 감독도 자신의 잘못이라고 후회하기도 하였다.[3]

3.1.1. 2012 런던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는 김승규, 하강진을 제치고 가장 많은 경기를 주전으로 뛰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본선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정성룡의 백업이었다. 카디프에서 열린 8강 영국전에서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정성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는데, '''승부차기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의 PK를 선방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다.'''
[image]
공교롭게도 당시 주전이었던 정성룡은 전반전에 아론 램지의 페널티킥을 한 차례 막긴 했지만 PK 선방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 골키퍼는 아니었고, 홍명보 감독도 아마 연장전으로 가면 승부차기를 대비해 정성룡을 빼고 이범영을 투입하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정설이다. 그런데 하필 정성룡이 부상을 당해 이범영이 생각보다 일찍 투입되었고,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이범영이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고 기성용이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했으니... 드라마 각본을 써도 이렇게 쓰면 억지라고 까였을 것이다.
맨체스터에서 열린 4강 브라질전에 정성룡 대신 선발 출전했으나 막을 수 있어 보이는 슈팅을 허용하며 3실점했고, 대한민국도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하며 결과적으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경기 초반에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약간의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경기를 뛰었던 점은 어느 정도 감안할 부분. 다시 카디프에 돌아온 후 동메달과 병역 특례가 걸린 일본과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정성룡이 복귀하며 결장했지만 결과적으로 팀이 승리하여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중 한 명이 되었고, 병역 특례도 받았다.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 팀과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최강희호 때 성인 대표팀에 처음 소집되었고, 서드 골키퍼로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직까지 A매치 데뷔를 못 하기는 했지만 다른 국가대표급 골키퍼들보다 월등한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의 신의손 골키퍼 코치[4]와 각 연령별 대표팀의 골키퍼 코치들이 쟁쟁한 경쟁자들 중에서도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는 만큼 미래는 어찌 될지 알 수 없다.
2014년 9월 A매치 2연전 명단에 정성룡을 제치고 김진현과 함께 발탁되었다. 김승규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차출되면서 득을 본 셈인데, 이범영과 김진현 모두 A매치 경력은 거의 없으니 둘 중 한 명, 혹은 한 명씩 경기에 뛰게 될 듯 하다.
9월 8일 우루과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1실점을 허용하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나 좋은 선방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로는 소집되지 않다가 2015 아시안컵 대비 전지 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A매치 출전이 없다. 결국 어느 순간부터 대표팀에서는 잊혀진 선수가 되고 말았고, 앞으로도 대표팀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 논란



4.1. 잔디 훼손 논란


2015년 5월 24일, 광주 FC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 중 페널티 킥 상황에서 이런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선수들의 항의 때문에 주심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쏠린 틈을 타 페널티 스팟의 잔디를 발로 파 내서 구멍을 만들어 놓았다.[5] 원래는 당연히 경고가 주어져야 하고, 실제로 2012년 김영광이 목적은 이범영과 달랐지만 ACL 경기 중 잔디 훼손으로 인해 경고를 받은 사례가 있다. #1 #2
하지만 경기 중 경고가 없었을 뿐 아니라 연맹 측에서도 공식적인 징계 위원회 개최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태이며, 김호남의 실축이 없었을 경우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을 수도 있었기에 해당 경기와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반칙이었다. 국내 축구 팬들도 위 아 더 월드가 되어 다 같이 이범영을 깠다.
결국 경기 후 열린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를 통해 다음 경기 출장 정지, 벌금 500만 원, 사회봉사 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구단 홈페이지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다는 것. 즉, 해당 반칙에 대해 사실상의 면죄부를 준 것이다.

5. 여담


  • 동생 이범수가 현재 이범영의 친정 팀 강원 FC 소속 골키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범수는 이범영의 현 소속 팀인 전북 소속이었던 적도 있다.
  • 상당히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
  • 부산 아이파크 시절부터 준수한 외모 덕에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1] 강원은 2009년 K리그에 참가한 이래 전북을 상대로 홈에서 승점을 한 번도 획득하지 못했으며, 전북을 상대로 거둔 최근 승리 기록도 2010년 9월 10일 전주성에서의 3-1 승리였다.[2] 전북과의 31라운드에서 2:1로 리드하던 중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골문 안으로 펀칭을 하며 황당한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결국 김신욱에게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3] 그러나 사실 골키퍼 교체를 단행했던 가장 큰 이유는 김승규가 대회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대회 종료 후 김승규는 손목뼈 실금 진단을 받고 수술 후 무려 8개월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4] 신의손 코치는 당시 네덜란드와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수년간 활약했던 '''반 데 사르'''보다 더 크게 성장할 재능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5] 이런 경우 공이 평소보다 낮게 위치하여 공 부근의 땅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평소처럼 킥을 할 경우 발등에 공을 제대로 얹거나 공에 힘을 싣기 어렵다. 결국 키커로 나선 김호남은 홈런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