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축구선수)

 

'''세레소 오사카 No. 21'''
'''이름'''
'''김진현
金鎭鉉 | Kim Jin-Hyeon'''
'''본명'''
김진현
金鎭鉉 | キムジンヒョン
'''출생'''
1987년 7월 6일 (36세) /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국적'''
대한민국 [image]
'''신체'''
192cm | 체중 82kg
'''포지션'''
(골키퍼)
'''소속'''
'''선수'''
'''세레소 오사카 (2009~)'''
'''국가대표'''
16경기 (대한민국 / 2010~2019)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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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구운초등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중퇴
'''번호'''
세레소 오사카 - 21번
'''병역'''
전시근로역[14]
'''응원가'''
코요태 - 순정[15]
'''응원/콜'''
일본소학교종소리[16]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축구선수. 현재 J1리그 세레소 오사카골키퍼로 뛰고 있다.

1.1. 세레소 오사카


청소년 때부터 알아줬던 유망주로 동국대학교 재학 중이던 2006~07년 U-19, U-20 대표팀에서 선발되어 조수혁과 라이벌 구도를 이뤘다.[1] 처음에는 K리그 입단을 목표로 드래프트를 신청했으나 드래프트를 며칠 앞두고 J2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의 영입 제안을 받게 되었고, 감독이 직접나서 주전 보장과 좋은 대우를 약속하자 마음이 움직인 김진현은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하고 2008년 12월 29일 세레소 오사카와 계약했다.
김진현은 그 해 5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세레소 오사카는 J리그로 승격했다. 승격 이후에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15시즌 리그에서의 활약상은 괜찮은 편. 세레소 오사카도 승격을 넘볼 수 있는 6위권안에 안착해 있고 실점률도 나쁘지 않다. 사람들이 찾아보기 힘드니까 2부리그서 못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그런데 7월 22일 홈에서 열린 파지아노 오카야마와의 경기에서 구보 유이치의 발꿈치에 맞아 오른쪽 쇄골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최소 3개월 가량 공백을 갖게 되었다. 이 바람에 선발되었던 동아시안컵 대표 자리를 이범영에게 내줬고 골키퍼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복귀했지만, 팀은 승격에 실패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2010년 부상으로 무릎연골 제거수술을 받았고, 병역 신체검사 5급을 받아 병역이 면제되었다.
2016 시즌 역시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1부 승격을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 다수의 J리그 팀들과 FC 서울이 김진현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2016년 서울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던 유상훈이 군에 입대한데다 본인도 이전부터 기회가 있다면 K리그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자주 표명해왔던 터라 서울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세레소 오사카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2017년에도 일본에서 뛰게 되었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언론들의 보도와는 반대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진지한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가장 강하게 링크됐던 FC서울 역시도 전혀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프로로 데뷔한 팀인 세레소 오사카에서 은퇴하는 날까지 원 클럽 플레이어로 뛰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음을 밝혔다. #[2]
2017년 9월 시즌 도중 결혼했다. #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마테이 요니치와 함께 재계약을 맺었다. #
약간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2018시즌들어 리그에서 실수가 더 잦아지고 있다. 잦아지고 있으나 5월 20일에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에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원래의 기량을 찾기 시작했다.
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시미즈전에서 팀은 0-3으로 패배. 기량을 잃은건지 아니면 기량이 떨어졌는지. 사실 이날의 시미즈전은 사실상 수비수들의 연실수로 이어진 실점이였다. 김진현 선수의 대체자도 없는 세레소 오사카의 형편으로는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많다.
2018시즌이 끝나고 재계약을 맺으며 2019시즌에도 뛰게 되었다. 따라서 11년동안 세레소 한팀에서만 뛰는 선수가 되었다. 김진현 본인 입장에서야 주전으로 계속 뛸 수 있기에 좋은 일이지만, 이는 그만큼 일본인 키퍼 자원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장 김진현 말고도 정성룡, 김승규, 권순태, 구성윤 등 J리그 내 한국인 골키퍼의 비율이 꽤 높다.[3]
2019시즌 세레소오사카의 부캡틴으로 선임되었으며,리그 25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클린시트 15개를 기록함으로써 2019 J리그 골키퍼 부문 우수선수 수상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2020시즌 역시 부캡틴으로 선임되었으며, 이로써 2년 연속 부캡틴이 되었다. 팬들사이에서는, 캡틴은 부담스러워서 잘 안하려는것 같다는 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9라운드 FC 도쿄전에서는 전후반내내 안정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냈고 왜 자신이 세레소 팬들에게 사랑받는지 보여줬다.

2. 국가대표



2.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1.1. 조광래호 시절



2.1.1.1. 2011년 AFC 아시안컵

김진현은 2011년 AFC 아시안컵 명단에 발탁되었으나, 본선에서는 기용되지 않았다.

2.1.2. 최강희호 시절


2012년 5월 30일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4실점을 했지만 몇 차례 실점 위기를 선방으로 넘기며 좋은 데뷔전을 보여줬다는게 대다수의 평.

2.1.3. 슈틸리케호 시절


[image]
출처

2.1.3.1. 슈틸리케호/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고 2014년 9월 베네수엘라의 평가전에 출전하여 상대 공격수에게 바로 공을 넘겨주는 어처구니없는 킥미스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행히 이명주발리장인의 활약에 승리한 덕에 까임의 최전방에 버려지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 본인도 이에 대해서는 자책하였고, 국제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점을 들어 축구팬들이 심하게 질책하진 않았다.
10월 10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여 여러 차례 미친 선방을 선보였다. 파라과이 감독 조차도 한국 골키퍼 때문에 졌다고 인터뷰에서 밝힐 정도. MBC캐스터들은 김승규 맘이 복잡하겠다며 드립을 쳤지만, 김진현을 보는 김승규의 표정은 여유가 있었다.[4]
11월 18일 이란 홈에서 치른 이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1-0으로 졌지만 이 날 활약으로 넘버원 경쟁에 한 발 앞서갔다.

2.1.3.2. 슈틸리케호/2015년


2.1.3.3. 2015년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구석으로 날아온 오버헤드킥을 멋지게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기록했고, 조별예선 1차전 오만전에서도 슈퍼세이브를 기록하여 1-0 스코어를 지켜냈다. 조별예선 2차전 쿠웨이트전에서는 김승규가 선발 출전하면서 벤치를 지키게 되었다. 조별예선 3차전 호주전에서는 주전으로 나와 여러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또다시 1-0을 만들어내 한국식 늪 축구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5]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역시 주전으로 출전. 120분 연장 혈투로 진행된 경기 속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는 결정적인 헤딩슛마저 걷어내며 전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라크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중전이었음은 물론 감안해야 하지만, 전체적으로 킥도 부정확했고 위험한 찬스도 두 차례나 내주었다. 후반 초반에는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이라크 선수에게 돌파당해서 큰 위기를 초래했고 후반 13분 쯤에는 공격수가 포진해 있는데도 전진패스를 시도했다. 일부 축구팬들에게서는 '''이 경기로 왜 김진현이 세레소 오사카선수단 전체 강등 주범 5명[6] 중 한명으로 취급받는지 알게되었다'''라는 말도 나올 정도였다. 본인도 아는지 개인 경기력에 대해서 반성해야 하는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이날 역시 수중전으로 치뤄야 했는데 해서 볼이 빠르게 올 줄 알고 수비 커버를 하러 나간 것이 실책이었다고 자기 반성의 인터뷰를 남기고 결승에선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결승 호주전에서 2실점을 해 우승에 실패하고[7] 아시안컵 전경기 무실점 기록도 깨져버리고 말았고, 우승했더라면 가능했던 베스트 일레븐 자리에도 들지 못했다.[8]
아시안컵에서의 모습은 거의 인생 대회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조별리그와 8강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4강에서 다소 폼이 무너진 모습을 보여준 것 외에는 골키퍼로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4강에서도 실점은 안했다(...) 결승전도 2실점하며 패배하긴 했으나, 단순한 기량으로 봐서는 몇차례씩 선방을 해내는 등 나쁜 모습은 아니었다. 여하튼 아시안컵 준우승은 골키퍼 김진현의 기여도가 상당히 높았음은 부정할 수 없다. 아시안컵 최종 기록은 5경기 2실점.
이 시기는 대표팀에서 늘 2~3인자 골키퍼로 커리어를 지내던 김진현이 유일하게 1인자 골키퍼로 자리잡은 시기이다.

2.1.3.4. 슈틸리케호/2016년

2016년 6월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했다. 첫 실점은 다비드 실바의 프리킥이 워낙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망을 갈랐기에 막아내기 힘들었다고 하더라도 2번째 골과 3번째 골은 내주지 않아도 되는, 본인의 판단 미스와 포백 라인과의 콜 미스가 만들어낸 참사였기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에도 매우 불안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며 3골을 내리 실점, 국가대표팀 입성 이래 최악의 폼을 보였다. 비교적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수비적인 부분에서 선전하는 경우는 대부분 포백 라인의 견고함보다도 골키퍼의 반사신경에서 나오는 슈퍼세이브들에 의한 경우가 많았기에 그에게 큰 기대를 갖은 국민들이 많았으나 오히려 선제골 실점 이후 포백 라인보다도 훨씬 불안정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 첫번째 골 실점 이후에 허용한 대부분의 실점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관여하며 대패에 일조했다. 오늘 경기로 인해 김진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스페인을 상대로 '''2경기 10실점'''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고, 2013년 A매치 데뷔전에 이어 2016년 A매치 은퇴 경기를 스페인을 상대로 치르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국가대표 선수로서는 이보다 더 치욕적일 수 없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스페인 언론에서도 그는 스페인의 친구라고 보도하며 그의 실책을 비판하고 있다.
물론 이 한 경기만으로 그를 국대에서 빼야한다느니, 실력 거품이라느니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생각이다. 허나 다음 체코전에서 정성룡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승규도 리그에서 잠시 헤메다가 늦게나마 주전으로 등극한 지금 다시 골키퍼 자리를 경쟁해야하는 처지가 된 것은 사실이다.

2.1.3.5. 슈틸리케호/2017년

2017년 6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들이 부진같지 않은 부진을 겪고 있다보니 다시 주전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 실제로 슈틸리케는 김진현이 골키퍼로 나와서 후방 빌드업이 잘 되자 좋은 성적이 나왔다.

2.1.4. 신태용호


10월 A매치 모로코전에 나와서 3실점을 하였다. 물론 수비가 굉장히 못했긴 했지만 김진현도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발탁되어 중국전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유효 슈팅을 한 번밖에 못 막아내고 2골을 내줬다. 결과는 무승부. 결국 이후에는 조현우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주며 북한전과 일본전을 모두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고,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 월드컵 23인 엔트리에 들었지만 조현우가 주전으로 대활약하여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2.2. 벤투호/2018년


벤투호에서도 1기부터 쭉 소집되며 여전히 백업으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9월 11일 수원에서 칠레 평가전에 출전.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막으려고 점프했는데,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는 바람에 갈 곳을 잃고 그대로 철봉 운동하듯이 크로스바에 매달리는 예능을 보여줬다(...). 몇 차례 킥 미스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경쟁자들에 비해서 후방 빌드업에 관여하는 능력 자체는 더 좋은 모습이었고, 수비진의 불안에도 몇차례 선방을 통해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다. 막판에 장현수의 대삽질로 실점할 뻔 하긴 했지만... 본인 탓은 아니었고 어쨌든 실점은 하지 않았으니 크게 비난받지는 않았다.

2.3. 벤투호/2019년



2.3.1.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2019년 아시안컵에도 최종명단에 들었지만 김승규가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헌데 대표팀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카타르에게 패하며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차라리 발기술이 좋은 김진현을 대신 기용해서 후방 빌드업을 풀어 나가야 하지 않았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진현의 4년 전 인생 커리어를 생각하자면...[9] 하지만 김진현은 평가전 칠레전에서 실점은 피했지만 본인의 장기인 빌드업에서 큰 미스를 계속 범했다. 늘 발목을 잡던 멘탈 문제가 대회를 앞두고 다시 나와 3순위 골키퍼로 밀릴 수 밖에 없었다.[10] 아시안 컵 8강 탈락도 김승규가 문제라기보다 김승규는 할만큼 다 했음에도 수비가 제대로 집중하지 못 한 게 더 컸다.
결국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고 알려졌으나 히든풋볼에 의하면 은퇴 선언을 하진 않았다고 한다. 기자가 은퇴에 대해 물어봐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다고 말한 것이 와전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를 수정하는 기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김진현이 국대를 은퇴했다고 알려져 있고 심지어 콜롬비아전을 중계하던 서형욱 역시 이를 언급하다 조사 후 김진현의 은퇴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고 사과 방송을 올렸다.
이후로는 국대와 인연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진현보다 한참 후배인 구성윤이 3순위 골키퍼로 낙점받아 2경기를 출전함으로써 김진현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김진현의 나이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김승규와 조현우 역시 나이가 어느정도 찼기 때문에 세대교체를 대비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3. 기록



3.1. 세레소 오사카


  • J2리그 준우승 : 2009 - J1리그 승격 직행
  • J2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우승 : 2016 - J1리그 승격
  • J리그컵 우승 : 2017 - 리그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무실점을 기록했다. 감독은 윤정환, 상대 키퍼는 정성룡
  • 천황배 우승 : 2017 - 2017년 12월 23일 천황배 준결승전에서 김승규가 버티고 있는 비셀 고베를 만났으며, 정규 시간동안 1:1, 연장전에서 세레소 오사카가 2골을 넣어서 승리했다. 2018년 1월 1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 더블을 달성했다.
  • 후지 제록스 슈퍼컵 우승 : 2018

3.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AFC 아시안컵 준우승 : 2015, 3위 : 2011

4. 통산 성적



4.1. 국가대표


2018년 9월 11일 기준
연령
출전
실점
U - 17
0
0
U - 20
17
9
U - 23
0
0
A 대표
16
19
종합기록
33
28

5. 플레이 스타일



192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력이 좋고, 반사신경도 뛰어난 편. 그리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팀 훈련 중에 필드 선수 한 명이 부족하면 그를 대신 기용할 정도로 발 기술이 좋은 골키퍼다. 허나 종종 정줄을 놓으면서 대형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기가 2011년 7월 31일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전과 2014년 9월 4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
조현우김승규처럼 뛰어난 반사 신경을 통한 빠른 반응속도를 무기삼아 공을 선방해 내는 타입은 아니고, 현재는 대표팀에서 밀려난 정성룡처럼 비교적 동 포지션 대비 떨어지는 반사신경을 공의 방향 및 공격수의 이동 경로 등을 예상해 막아내는 타입이라고 보기에도 어렵다. 김진현은 반응 속도는 김승규에게 밀리고, 판단력과 안정감은 정성룡에게 밀리는 선수이기 때문에[11]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미리 판단한 직후 선방하기 적합한 위치를 선점해 둔 후 막아내는 스타일의 골키퍼다. 반사 신경이 좋아 판단력만 잘 맞아 떨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 주지만, 판단 미스가 생긴다면 큰 실수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멘탈도 문제인데 평상시엔 냉철하게 잘 판단하는 편이나 한번 크게 실수하면 그 다음부턴 당황해서 경기 통째로 말아먹는 일이 왕왕 있다. [12]
가장 큰 단점은 국가대표팀 경기에선 공이 라인아웃이 되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는 등 킥 미스가 잦다는 점. 분명 소속팀에선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킥을 보여주는데 이상하게 국대에선 그게 안나온다. 월드컵 직후 벌어진 10월 파라과이전과 아시안컵 결승전, 2018년 9월의 칠레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대 김진현은 그래도 다른키퍼 비해 정성룡 다음으로 롱패스가 아닌 짧은패스로 의외로 괜찮은 발기술은 많이 보여줬지만 롱킥에 대해 크게 몇몇실수가 있었다 가장 큰게 2015 아시안컵 호주 결승전 전반 43분에 곽태휘의 백패스를 받은 김진현이 급하게 다이렉트 킥을해서 공이 빚맞아 라인아웃이 되어 상대편의 스로잉이 됐고 그게 하필 스로잉에서 부터 상대의 공격이 전개가 돼서 패스를 받은 마시모 루옹고의 중거리 슛에 결승전에서 뼈아픈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다.
[image]
한때 이런 흑역사도 존재했다. 가시마 앤틀러스의 다시로 유조가 김진현의 뒤에 숨어 있다가 재빨리 공을 가로채면서 슈팅을 시도하였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진현이 바로 몸을 날렸으나 역부족…[13] 이후 김진현이 공을 잡을 때 주위를 잠깐 둘러보는 습관이 생긴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2007년 U-20 대표팀 시절의 경기 영상을 보면 지금보다 상당히 좋은 킥들이 많았다.

6. 여담


  • 국가대표에 더 이상 선발되지 않으면서 한국 축구팬들에게는 좀 잊혀졌지만, 일본에서는 2019 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면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 한국인 J리거들과의 교류는 크게 없는 듯 하다. 구자철이 오사카에 방문한 유튜브를 올렸는데, 그 곳에서 간사이 지역에서 뛰는 김영권, 오재석, 김승규, 황의조만 만났다. 뒤늦게 김진현에게도 연락했지만, 당시 김진현은 도쿄 원정에 가 있었는데 그 사실을 같은 리그에서 뛰는 4명의 선수 아무도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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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일본 진출을 택한 김진현이 프로 초년병부터 주전으로 뛴 것과 달리 드래프트를 신청해 FC 서울에 입단한 조수혁은 서울에서 김호준과 김용대에 밀려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주전 자리를 찾아 인천으로 이적했으나 권정혁유현에게 밀려 도합 7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러나 인생사 새옹지마. 조수혁도 2015 시즌 주전 골키퍼였던 유현의 부상으로 드디어 기회를 잡았고 이후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8년만에 주전으로 도약했다.[2] 실제로 외국인 선수원 클럽 플레이어로 뛰고 은퇴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대단히 드문 케이스다. 김진현의 세레소 오사카에 대한 사랑과, 세레소 오사카의 김진현에 대한 믿음을 알 수 있는 부분.[3] 그러나 한국인 키퍼들이 더 뛰어난것일뿐 일본인 키퍼들의 수준이 엄청나게 떨어지는것은 아니다. 일본인이 주전인 팀의 골키퍼들은 대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골키퍼 제한을 두지 않아서 일본인 키퍼가 육성이 안된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이 유럽만큼 축구 유스가 넘치는 나라도 아니고 한국보다 전체 평균 키가 3cm가량 작은 한계로 키 큰 선수가 적어 골키퍼를 지망하는 선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데, 프로팀은 무려 55팀이나 되기 때문에 해외 골키퍼 등록 금지 조항을 낸다면 오히려 리그의 수준이 낮아질 수밖이 없다. 잘못하다간 대학 무대에서나 뛸 레벨의 선수가 프로에서 뛰는 웃기지도 않는 꼴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4] 김진현은 2010년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아 징병신체검사상 5급으로 사실상 병역이 면제된 상태다. 의외로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축구도 잘못하면 병역면제급 부상이 나온다. 같은 이유로 군면제를 받은 골키퍼로 신화용이 있다.[5] 특히 오만전 막판에는 들어갈 뻔한 헤딩슛을 쳐내 크로스바를 맞혔고, 호주전에서는 로비 크루스와의 1:1 상황에서도 온몸으로 공을 막아내었다.[6] 2014시즌이 끝나고 당시 강등 주범은 현재 유럽파인 미나미노 타쿠미 , 야마구치 호타루 , 카카우 , 디에고 포를란 , 김진현 이였다. 하지만 김진현선수는 당시 강등 책임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당시 강등 책임은 디에고 포를란 선수한테 가는 수준이였다고 한다. 이후 세레소 오사카 팬들이 아닌, 일본 J리그팬들내에서는 ''' 오사카의 어떤 분홍색 클럽팀은, 독일 국대가 있고 일본 국대가 2명 있고 득점왕이 있고 한국대표팀 수호신이라는 선수까지 가진 팀이 강등 당했다''' 라는 말로 세레소 오사카를 조롱시켰을 뿐만아니라. 이 조롱은 당시 일본 축구팬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의 평범한 축구팬들한테도 유행어였고, 한국축구팬들한테도, 세레소 오사카는 이 문장으로 늘 조롱을 당했다. [7] 특히 첫번째 실점은 김진현의 킥미스로 터치아웃된뒤 바로 호주한테 공이 넘어가고 당한 실점이라 뼈아팠다.[8] 다만 베스트 골키퍼에는 들어갔다.[9] 그리고 이 때도 김진현이 김승규보다 컨디션이 약간 더 좋아서 슈틸리케가 밀어붙인 것이지 이 때나 지금이나 김승규가 크게 부진했던 적은 없다.[10] 사실 네티즌들이 골키퍼 기용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김진현을 쓰지 않는 것보다 조현우를 쓰지 않는 것을 더 문제삼았다.[11] 국대에서의 정성룡이 부진했다고 해서 판단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는 금물이다. 대한민국과 상대한 국가들의 국가대표급 공격수들은 수비수를 따돌리는 법과 골키퍼가 어떻게 움직일지를 잘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정성룡의 판단력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것이 맞다. 물론 정성룡이 그 당시 리그에서도 부진하고 있었고 그것을 판단하지 못한 정성룡의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런 선수가 평가전에서도 부진했음에도 국가대표팀에 뽑아 둔 김승규나 3순위 골키퍼인 이범영, 김진현을 실험해 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 홍명보의 문제가 더 크다.[12] 스페인의 프리킥에서 나온 첫번째 실점 때문에 멘탈이 나가버렸고 그 뒤로 막기 쉬운 공격들에서조차 실점을 해서 총 6골이나 내줬다.[13] 상대가 마지막으로 건드린 공을 빼앗은 것은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