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야구선수)/2020년
1. 시즌 전
2020년 1월 15일 이영하가 전시근로역에 편입된 소식이 들려왔다.# 고졸 이후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아 보충역 판정이 나온 이영하는 최근 사회복무요원 대기자가 급증하면서 장기대기 대상이 되었고 2020년이 되자 전시근로역에 편입된 것.[1] 비슷한 사례로 이동훈이 있다.
1월 18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조용히 식을 올리려 했으나 이미 알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소문이 나서 공개하기로 했다고 한다.[2]
2. 페넌트레이스
2.1. 5월
6일 LG전 선발 등판하여 6.1이닝 3K 2실점 (1자책)으로 LG전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경기로 잠실구장 17연승째를 기록했다.[3] 1승 0패 ERA 1.42
13일 롯데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K 5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김재환의 투런홈런으로 2점 리드를 안고 시작했으나 곧바로 1회말 이대호에게 동점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 했다. 4회까진 순조롭게 막았으나 5회말 선두타자 정보근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2루수 류지혁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고, 2사 후에 난타를 당하며 5실점 하고 5회 이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1승 0패 ERA 2.38
19일 NC전 선발 등판하여 4이닝 4실점 4K를 기록했다.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며 선제 3실점 했고 2회에도 제구가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맞아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4회까지 던지고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타선의 추격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뒤집지 못하고 패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 날 경기로 최다 타이까지 1경기만 남아있었던 잠실 17연승도 중단되었다. 1승 1패 ERA 4.11
24일 삼성전 선발 등판하여 5이닝 6실점 5K를 기록했다. 초반까진 어느정도 버텼으나 5회에 4실점하며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구위도 좋지 못했고 6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력도 난조였다. 팀은 11안타를 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3:0으로 대패했다. 1승 2패 ERA 5.75
30일 롯데전 선발 등판하여 7.2이닝 3실점 2K로 활약했다. 제구력도 다시 올라오고 밸런스도 맞아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 요건을 얻는데에는 실패했다. 1승 2패 ERA 5.14
2.2. 6월
5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0자책) 7K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투수가 되는데에는 실패했다. 6회까지 1대0으로 앞서있었는데 2사 1,2루 상황에서 나지완을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최주환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 만루가 되었고, 여기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줌으로서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다만 팀은 7회에 대량 득점하며 승리했다. 1승 2패 ERA 4.24
11일 NC전에 선발등판해 5.2이닝 7실점 3K를 기록하며 또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기록했다. 1,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3회, 4회에 각각 1실점하더니 5회에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 그 후 강진성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5실점까지 늘어났다. 뒤이어 6회에 3안타를 맞고 맞은 만루 위기에서 이명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이 7실점까지 늘어났다. 이후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채지선과 교체, 채지선이 양의지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5.2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14피안타''' 1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몹시 안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이후 팀이 5:7로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1승 3패 ERA 5.22.
19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7실점 4K를 기록하며 역시나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1회에 4사구 두 개로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안타 1개만을 맞으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서 2타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3실점을 했다. 이때 김태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를 방문해 다독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 3회에는 무사 1, 3루 위기에서 땅볼로 1점을 허용했다. 4회에 또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는데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2실점을 했다. 모든 이닝에서 위기를 자초한 셈이다. 타선이 1회에 5점, 2회에 8점, 4회에 2점으로 도합 15점을 지원해줬음에도 3.2이닝동안 91구나 던지며 9피안타 4사구 3개로 7실점이라는 한심한 성적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결국 15점을 지원받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 1승 3패 ERA 6.23
25일 SK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5.1이닝 4실점 4K로 부진했고,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해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는 잘 막았지만 2회에 1실점, 3회에 최정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책임주자를 남겨두고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강률이 주자를 분식해 총 4자책점이 되었다. 이번 게임에서도 볼넷을 두 개나 내주며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승 4패 ERA 6.29
최근 8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선수들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하지 않는 스타일인 김태형 감독이 이례적으로 한 소리를 하였다.# 팬들은 차라리 2군이라도 다녀와서 재정비를 하고 오라는 반응이 대다수.
2.3. 7월
1일 키움전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1실점 3K를 기록하며 6일 LG와의 개막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56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오늘도 1회부터 타선이 6점, 2회에 4점이나 뽑으며 엄청난 득점 지원을 해 주었다. 오늘도 변화구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는 않아서 두 이닝 연속으로 만루를 채워주는 등 그렇게 안정적인 피칭은 아니였으나 수비의 도움을 잘 받으며 6이닝동안 99구를 던지며 안타를 7개만 맞고 볼넷 3개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연패를 끊었다. 2승 4패 ERA 5.76
그동안 8G 연속 승리가 없어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나 오늘 승리 요건을 얻어내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한다. #
7일 LG전에 등판해 6이닝 4실점 2K를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올렸다. 4회 라모스와 김호은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한걸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피칭을 보여줬으며 6회까지 3자책점을 기록하며 QS요건을 충족했었으나 7회에도 올라와서 주자 한명을 볼넷으로 내보낸후 교체 됐고 뒤이어 등판한 구원 투수 채지선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며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나 QS에는 실패했다. 3승 4패 ERA 5.93
14일 SK전에서 등판해 5.1이닝 5실점 (4자책) 3K를 기록하면서 시즌 5패를 하게 되었다. 3회까진 잘 막았으나 4회에 흔들리며 2점을 내주었다. 5회에는 다시 잘 던졌지만 6회에 잇따른 수비 실책으로 인해 대량으로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 뒤로 올라온 채지선과 이현승이 둘다 각각 3실점씩을 하면서 경기는 12대 7로 패하였다. 3승 5패 ERA 5.86
21일 기아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4실점 4K으로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3회까지는 잘 막았으나 3-0으로 앞선 4회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나주환에게 2타점 적시타, 이창진에게 역전 2타점 3루타를 허용하였다. 5회에는 오재일의 호수비로 이닝을 마무리지었고 6회에 4-4 동점 상황에서 이형범과 교체되었다. 3승 5패 ERA 5.96
26일 LG전에 선발 등판하여 6.1이닝 4실점 (2자책)으로 QS를 기록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패전투수가 되었다. 1회를 병살타로 마무리지으며 무난히 넘겼고 2회 2사 1, 2루 위기에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에 포수 실책으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고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4회와 5회는 연속 삼자범퇴를 이끌어냈고 6회까지 잘 막았다. 허나 7회에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1사 1루 상황에서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되었다. 그동안 LG전 통산 11경기 8승 무패로 엘나쌩의 모습을 보였으나 12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3승 6패 ERA 5.70
2.4. 8월
1일 NC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4실점 (3자책) 98구를 던지며 꽤 부진했다. 1회와 2회를 잘 막았지만 3회에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3타점 적시타룰 뚜둘겨맞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초에 팀이 정수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말 선두타자 알테어가 홈런을 치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정수빈이 다시 한번 6회초에 다시 동점을 만들고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패전은 면했다. 팀은 연장 10회초에 빅 이닝을 만들며 승리했다.
19일 롯데전 정보근에게 통산 첫 장타를 허용했다.
8월 29일 기사를 통해 '''마무리 투수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영하 본인의 요청 사항으로 선발로서 이닝을 풀어나가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껴 마무리로 전환해 힘 대 힘으로 붙어보고 싶었다고 한다. 기존 마무리 함덕주는 반대로 선발로 전환한다.
29일 LG전 마무리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2.5. 9월
1일 한화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정진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이용규, 노수광을 땅볼로 정리하며[4]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3일 삼성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했으나 구자욱에게 실책이 포함된 2루타, 팔카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 시즌 9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박건우의 실책도 있던 지라 운이 없기도 했지만 150km의 공이 정타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5일 SK전에서 9회 5대 1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0일 KIA전 8회말 등판하고 2구째만에 동점 홈런을 맞았다. 이로써 시즌 2번째 블론. 다행히 팀은 최주환의 결승타로 승리.
18일 KT전에서 9회말 4대 4로 비기는상황에 올라와 2이닝 1피안타 2볼넷(1고의사구) '''4K''' 무실점으로 역투를 하였다.
20일 LG전에서 9회초 5대 5 동점 상황에 올라와 1이닝 '''2K''' 삼자범퇴로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은 박세혁의 끝내기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마무리 전향 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세이브가 없는데다 설혹 그 기회가 찾아오면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면서 팬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선발로 전향한 함덕주도 신통치 못하고 팀 순위도 점점 내려가는 상황인지라 마무리 전향은 현재까지는 마이너스로 보는 시선이 많다.
24일 삼성전에서 1점 차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안타를 내줬으나 병살타와 땅볼로 1이닝을 막아내며 세이브를 거두었다.
26일 키움전에서 4점 차로 앞선 가운데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9일 한화전에서 9회말 4점 차로 앞선 2사 1, 3루의 위기상황에 등판해 삼진으로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2.6. 10월
7일 sk전 4대 4 동점상항에 최정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을 기록했다. 이어 11일 kt전에서도 배정대에게 끝내기를 맞으며 패전. 구속은 나름 나오지만 제구도 안 되고 구위가 좋음에도 난타를 당하면서 함덕주의 부진과 함께 사실상 마무리 전환은 실패로 평가받고 있다. 팬들도 사실상 동점에 등판하는 이영하는 필패카드라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며 신뢰도 바닥으로 떨어졌다.
14일 한화전에서 9회초 2:1로 앞선 가운데 2아웃을 잘 잡았으나 볼넷 이후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만루 위기에 몰린 뒤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간신히 세이브를 챙겼다.
이후엔 그래도 나름 무난한 피칭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말아먹은 경기가 많았고 팀의 하락세에 일조한 탓인지 팬들의 여론은 여전히 좋지만은 않다.
10월 30일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알칸타라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고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을 잡고 유격수 땅볼로 마지막 주자를 처리하여 팀의 승리를 지켜내었다. 이 승리와 함께 LG가 SK에게 패배하면서 두산은 정규 시즌을 3위로 끝마쳤다.
2.7. 총평
마무리를 하기에는 구위가 부족하다는 말이 있으나 결정적인 안타를 맞은 상황(구자욱 2루타, 팔카 희생플라이, 최정 홈런) 등을 보면 공이 가운데로 몰린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정의 타격 스타일[5] 을 보았을 때 카운트 잡는 슬라이더는 절대로 던지면 안 되는 공이다. 즉 경험을 쌓으면서 볼 배합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준PO 1차전에서 4점차 앞선 9회 초 등판해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안 모습을 보였지만 어찌어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2차전에서는 한점차 리드중인 8회 말 아웃카운트 6개를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유강남의 대타로 나온 박용택을 1구만에 3루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그 사이 이천웅이 2루로 진루하고 신민재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 오지환도 좌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8회를 막았다. 이후 9회 초 두산이 한 점을 더 뽑으며 두 점 차로 벌린 후 안정을 찾으며 9회 말 김현수와 라모스를 삼진,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수확하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8:0으로 앞서던 경기를 한 점 차로 추격당한 상황이라 분위기에서 흔들릴 수 있었음에도 2이닝을 잘 막아낸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준플레이오프 2차전 MVP에도 선정되었다. 본인 말로는 4이닝까지도(...) 던질 수 있다고 한다.
3.2. 플레이오프
11월 9일 플레이오프 1차전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2, 3루의 위기 상황에 등판했으나 2사에서 유한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플렉센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역전은 내주지 않고 이닝을 끝냈고 팀이 역전에 성공한 뒤인 9회말을 추가 실점없이 끝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1월 10일 플레이오프 2차전 4:1로 앞선 9회말 2.1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홍건희 뒤에 올라와서 선두타자 박경수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본인의 구위와 수비의 도움이 겹쳐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무실점 세이브를 거뒀다. 현재까지 포스트시즌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는 있다. 다만 제구가 오락가락하고 이미 블론세이브를 한 번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산 팬들은 이영하에 대해 불신 섞인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3.3. 한국시리즈
'''2020년 한국시리즈 최고의 역적'''
'''이분과 함께 한국시리즈를 말아먹었다.'''
11월 18일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 대 1로 팀이 이기고 있는 9회 말에 올라온다. 하지만 양의지에게 고척돔 천장에 맞는 안타를 허용한 뒤로 연달아 주자를 내보내 점수를 5 대 4까지 좁히고 NC에게 끝내기 찬스를 준다. 다행히 그 후에 올라온 김민규의 호투로 팀이 승리를 지켜 역적이 되는 것은 면했다.
기록은 '''0.1이닝 3실점 ERA 81.00 WHIP 15.00'''. 이번 불쇼로 두산 팬들의 신뢰는 끝없이 떨어지는 중. 하마터면 작년의 함덕주처럼 역적이 될 뻔 했다. 등판한 0.1이닝동안 보여준 플레이가 참 가관인데, 박석민을 처음으로 잡아낸 뒤 안타를 제외하고 10구 연속으로 볼만 던지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1사 만루에 0-3의 볼카운트를 만들어냈다. 밀어내기 볼넷과 더 나아가 블론세이브와 2차전 패배를 막겠답시고 0-3 이후 한가운데로 직구만 던지는 실망스러운 플레이도 빠지지 않았으며, 이후 강진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4점차 리드를 1점차로 줄여놓고 강판당했다.
4차전에서는 6회 1사 1루 상황에 올라와 양의지에게 결승 적시타를 맞으며 김민규의 승계주자를 분식하고[6] 폭투를 한 후 강진성에게 또 적시타를 맞았다. 0.1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7] . 이영하는 팀의 역적이 되었고 야구 커뮤니티에서 세상에 있는 온갖 욕을 들어먹는 중이다. 심지어 김태형 감독은 대놓고 '''영하는 안쓰면 되는데'''라고 말했을 정도로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후 5,6차전에서는 결국 나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때를 기점으로 해서 안 그래도 불안불안했던 두산의 타선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5,6차전마저 지고 결국 NC 다이노스에게 우승을 내주게 되었는데 2차전과 4차전에서 이영하가 보여준 추태가 장기적으로 봤을때 두산의 패배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영하는 올 시즌 내내 오락가락 피칭을 보였다. 단지 키움이 이상하리만큼 못 치는 거였을 뿐.[8] 특히 NC 다이노스 상대로 ERA 8.04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작년까지 선발로 뛰며 괜찮던 선수가 갑자기 불펜으로 돌아왔는데 1이닝도 못 막고 허우적대는걸 보면 프리미어12에 최다 출전한 선수들이 뜬금 없이 부진에 자주 빠진 것으로 보아 김경문의 혹사가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하는 팬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실제로 조상우도 30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김규성에게도 홈런을 허용하고 대량실점으로 0점대 평자가 깨지는 등 꽤나 오락가락한 제구불안을 겪었다.
[1] 장기대기는 기간으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연차로 계산하기 때문에 2017년 12월 31일에 신청을 했어도 2020년 1월 1일이 되는 순간 3년차기 때문에 전시근로역 처리가 되는 것이다. 두산이 병역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팀 중 하나라 자리를 못 잡으면 언제든지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하도록 신청을 해놨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건장한 운동선수가 왜 보충역 또는 면제를 받느냐는 말이 또 나오고 있는데, 운동선수들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크고 작은 부상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이 하는 운동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이나 병역에는 지장을 받을 정도로 몸이 기형적인 경우가 많은 것. 예를 들어 일반인들도 부상당할 수 있는 십자인대 파열같은 경우엔 재활을 무사히 마치면 무리없이 격렬한 활동이 가능하지만 인대가 망가진 후유증은 평생 남는 질환이다.[2] 이미 지난 달부터 두갤의 한 유저가 웨딩업체의 인스타그램에에서 이영하의 웨딩 사진을 찍는 모습이 올라왔고 그걸 두갤에 올리면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상황이 되었다.[3] 린드블럼의 잠실 18연승에 이은 2위 기록.[4] 이용규 땅볼은 정진호만 아웃, 이후 노수광이 병살을 쳤다.[5] 평균 이상의 선구안, 전성기 이후에는 조금 감소한 컨택, 확실한 장타력, '''노림수'''[6] 결국 김민규는 패전을 떠안았다.[7] 송구실책으로 인한 진루이기 때문에 양의지의 득점이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8] 키움 상대 6경기 '''12.1이닝 1실점 ERA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