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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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왕국이 정복한 이탈리아의 식민제국이다. 고대에 존재했던 로마 제국에 빗대어 신로마 제국(New Roman Empire)으로도 부른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항복함으로서 식민지를 모두 잃어 1943년 해체되었다.
2. 역사
2.1. 초기
이탈리아의 제국주의는 1882년 이탈리아 정부가 한 기업이 개척한 홍해의 상업 단지를 구입하며 시작되었다. 첫 식민지인 에리트레아가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고, 1895년에는 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을 일으켜 에티오피아 제국을 식민지로 만들려다 실패했다. 1900년에는 청나라의 의화단 운동을 빌미로 군대를 파견해 베이징 함락에 일조했으며, 1901년 청나라에게 톈진의 일부를 조계받았다. 1911년 오스만 제국의 영토를 빼앗기 위해 이탈리아-튀르크 전쟁을 일으켜 오스만 제국을 굴복시켜 리비아와 도데카니사 제도를 가져갔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식민지를 얻으려 삼국 동맹을 맺은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배신하고 연합국 측에 가담하였다. 이탈리아는 1차 대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점령된 알바니아를 탈환했고, 오스만 제국의 본토 일부를 점령했다. 그러나 전쟁 이후 이탈리아에게 돌아온 것은 거의 없었고, 전쟁 당시 점령한 영토도 대부분 반환했다. 이후 파시즘이 급부상하였고, 이탈리아는 파시즘의 시대를 맞게 되었다.
2.2. 파시즘 치하의 이탈리아 제국주의
1922년 집권한 국가 파시스트당의 베니토 무솔리니는 적극적인 팽창주의, 패권주의 정책을 내세웠고, 스파치오 비탈레라는 영토 회복 계획을 세웠다. 또 조만간 국명을 실제로 이탈리아 제국이나 로마 제국으로 바꿀 계획까지 세웠다고 한다. 계획상의 이탈리아 제국은 이렇다.(진한 붉은 색: 2차 대전 이전의 이탈리아, 연한 붉은 색: 2차 대전 당시 최대 점령지, 살구색: 계획상으로만의 영토)
실제로 파시스트 이탈리아 시절 에티오피아를 재침공했으며(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 알바니아까지 침공해 점령했다. 스페인 내전에도 개입하여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국민군을 편들었으며, 마요르카를 일시적으로 점령했다.(내전 이후 스페인국에 반환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추축국의 편을 들어 참전해 달마티아, 슬로베니아, 그리스, 튀니지, 소말릴란드 등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지만 아프리카의 점령지들은 영국군에게 점령당하고 연합군에게 점령된 식민지인 리비아를 통해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으로 본토를 침공당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유럽의 점령지를 나치 독일에게 내 주어야 했으며, 식민지도 영국과 자유 프랑스에게 뺏긴다.[1]
3. 식민지 목록
넓게 보면 보호국이던 이탈리아령 알바니아도 식민지라 할 수 있었다.
[1] 엄밀히 말하면 도데카니사 제도는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이 지배하고 있었으나 살로 공화국은 나치 독일의 괴뢰국이었다.[2] 소말리아는 1960년까지 이탈리아가 지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