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계 영국인

 

1. 개요
2. 역사
3. 현대
4. 문화
4.1. 언어
4.2. 종교
5. 유명인
6. 관련 문서


1. 개요


'''인도계 영국인'''은 영국에 거주하는 인도인 또는 인도계 후손이다. 인도계 영국인들은 영국에 거주하는 주요 민족으로 영향력이 매우 크다. 영국 내에서도 주로 잉글랜드에 거주한다.
영국 백인 중에서도 일부 인도계 조상을 둔 경우가 많은데다가, 파키스탄계, 방글라데시계, 카슈미르계와 겹쳐서 정확한 인구 수 추산이 어렵다.[1]

2. 역사


18세기말에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통해 무굴 제국을 멸망시키고 영국령 인도 제국을 세웠다. 영국의 지배하에서 인도인들 중 상당수가 군인으로 활약하면서 영국으로 이주하기도 했으며, 전역 후에 영국에서 인도 요리 식당을 차려서 영국에 인도 요리를 보급시켰다. 초창기에는 주로 벵골 출신 세포이고아(인도) 지역의 유럽계 기독교인 혼혈, 봄베이 일대의 파르시 혹은 유대인들이 주가 되었다면, 20세기 무렵에는 인도 본토에서 박해를 받던 시크교 신도 및 비교적 일찍부터 서구 문물을 접한 구자라트인들이 대규모로 영국 이민을 택했다.
19세기 영국에서는 식민지의 노동력 보충을 위해 당시 영국이 지배하던 카리브 일부 지역, 아프리카, 피지, 호주 등에도 정착했다. 아프리카에는 지금도 인도계의 영향력이 매우 큰 편이며 일부 카리브 해 지역에도 영향력이 매우 큰 편이다. 해당 지역 인도인들 중 상당수는 우타르프라데시, 비하르타밀나두 출신으로 식민지에서 부를 축적하는데 성공한 후 영국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다.
영국의 지배하에서 인도는 영어,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영국도 인도의 영향을 받았다. 예컨대, 인도 요리가 영국요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 등. 덕분에 인도계 영국인들은 나름 입지가 견고한 편이다.
20세기 중반이 되면서 인도는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났다. 현재 인도는 영연방 회원국으로 활동중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우간다, 케냐 등에서 인도인 힌두교도들에 대한 박해가 발생하자 많은 인도인들이 영국으로 이주하기도 했다.[2]

3. 현대


현대에 인도계 영국인들은 영국에서 위상이 매우 큰 민족이기도 하다. 인도계 영국인들은 영국에 정착하면서 영국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IT, 금융계와 의료계에도 진출한 경우도 많이 있고 인도계 영국인들중에도 정치인들도 존재한다.#
출신 지역은 주로 구자라트[3], 펀자브[4][5], 벵골[6], 마하라슈트라 같은 식민 역사가 오래되었거나 무역이 상업이 발달한 지역이 많다. 남인도 타밀족들의 경우 영국보다는 프랑스 및 프랑스어권 지역으로 이민을 가는 편이다.
특히 펀자브인구자라트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인도계 영국인 인구가 2011년도 통계로 145만명이었으나 펀자브인 인구는 최소 70만여 명이고 구자라트인 인구는 60만여 명이라 이 둘을 합치면 거진 90%에 해당한다.
인도계, 파키스탄계 의사들의 경우 영국 내 다른 의사들에 비해 환자 사망률이 조금 더 높은 편이라고 한다. 다만 이걸 갖고 인도계 의사가 실력이 떨어진다고 일반화하기 전에, 인도계 의사들이 타 민족계 의사보다 더 중증환자들 다루는지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여성 의사보다 남성 의사가 맡은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다고 하지만 이는 실력 차이 때문이 아니라 남성들이 더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과(외과, 외상외과, 응급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등)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은 통계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4. 문화



4.1. 언어


인도계 영국인들의 대부분은 영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인도계 영국인들도 힌디어, 우르두어, 펀자브어, 구자라트어, 벵골어, 타밀어 등 인도내에서 쓰이는 언어들을 쓰기도 한다.

4.2.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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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내 시크교도 경찰은 터번 착용이 허용된다.
인도계 영국인들은 힌두교, 이슬람교[7], 기독교, 시크교를 믿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힌두교를 믿는 비중은 인도 본토에 비하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44%에 달한다. 시크교 신도도 22% 이상에 달하며[8] 무슬림은 14%, 기독교 신도는 9%대에 달한다. 이 외에도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도 신도도 있는데 이들은 인구 비중은 적은 편이지만 대개 부유하고 영향력이 큰 편이다. 그리고 기독교 신자이거나 무종교인인 경우도 있는 편이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계 영국인들은 오늘날 영국에서 매장#s-2이 쇠퇴하고 화장이 보편화되는 데 영향을 주기도 했다. 물론 여러 식민지들을 잃은 현대 영국이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게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영국 내 인도계 힌두교도들의 화장 문화 또한 토착 영국인들에게 주목받으면서 현대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화장 문화가 발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5. 유명인



6. 관련 문서


  • 인도인
  • 구자라트인 - 영국 내 60만여 명 거주 추산
  • 펀자브인 - 영국 내 70~120만여 명 이상 거주.[9] 이 가운데 시크교도는 45만여 명.
  • 파키스탄계 영국인
  • 영인관계
  • 인도계 캐나다인
  • 인도계 미국인

[1] 경우에 따라서 집시 역시 인도계 영국인 역사에 포함되는지에 관련하여 의견이 갈린다. 당사자들은 이주 역사가 더 오래된 이유로 인도계 혹은 파키스탄계로의 귀속을 반기지 않는 입장이다.[2] 프리티 파텔 현 영국 내무장관이 그 예시이다.[3] 고대부터 해상 무역이 발달한 지역인 이유로 무역으로 부를 쌓은 인도인 상당수가 영국으로 이주했다.[4] 주로 시크교[5] 무슬림의 경우 파키스탄계 영국인과 겹침[6] 무슬림의 경우 방글라데시계 영국인과 겹침[7] 이슬람을 믿는 인도계 영국인들이 대부분 수니파에 속해 있다. 일부는 수피즘이나 아흐마디야를 믿는 경우도 있다.[8] 시크교 교리상 신자들이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 상업과 군경직에 많이 종사하기 때문에 영국령 인도 시절부터 이민이 많았다. 영국 본토 이외에 영국 해외영토에서 인도계 시크교도들이 치안 담당이라든지 회사의 영국계 회사의 중간관리인을 담당하는 경우들이 많았다.[9] 통계에 따라 파키스탄 펀자브인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