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리(만화)

 



'''장도리'''
'''장르'''
만평, 4컷 만화
'''작가'''
박순찬
'''연재처'''
경향신문
'''연재 기간'''
1995. 02. 06. ~ 연재 중
'''연재 주기'''
월 · 화 · 수 · 목 · 금
'''단행본 권수'''
7권(2017. 12. 08.)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상세
3. 평가
3.1. 호평
3.2. 비판 및 논란
3.2.1. 시사만평에서 사라져버린 시사
3.2.2. 인물 묘사 능력의 편중
3.2.3. 군사 분야의 비전문성
3.2.4. 지역감정 유발
3.2.5. 구세대적 페미니즘 고수
3.2.6. 극심한 진영논리 및 정치적 편향성
4. 단행본
5.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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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도리는 1995년 2월 6일부터 경향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시사만화가 박순찬4컷 만화 만평이다.보러가기 당시 신문기사 장도리 첫 화

2. 상세


주인공은 제목 옆의 오너캐와 그의 안경 낀 동료. 만화를 보다보면 높은 확률로 둘이서 가방을 끼고 길거리를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등장 횟수가 낮아지는 추세라 페이크 주인공 의혹이 있다. 작가도 농담조로 스스로 깠을 정도. 아래 Rage Guy 외부 링크 타고 가면 볼 수 있다.[1] 그래도 2015년 8월 11일자에는 메인으로 등장했다. 2015년 7월부터 캐릭터 디자인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예전엔 사백안에 평범한 머리를 했다면, 지금은 앞머리가 올라가 있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초기 만평을 보면 왈순아지매를 벤치마킹한 듯한 그림체임을 알 수 있다. 주인공 장도리 외에 다른 캐릭터들을 보면 그 부분이 두드러진다. 그의 만평은 대체적으로 직설적이며, 풍자적 묘사도 괜찮은 편이다.[2] 초기 만평에는 어느 한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으며, 날카롭게 요점을 찔렀다. 이로 인해 갓도리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며 좌우 진영을 아우르는 인기와 팬을 얻었다. 스스로를 우파로 밝힌 김유식도 장도리에 등장시켜달라고 요구했을 정도.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무조건 까는 것만 잘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3] 내용의 신랄함과 기발함으로 유명하며, 다른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 등지에도 자주 링크되곤 한다.
1995년 2월 6일부터 2015년 2월 6일까지 20년간 흑백으로 연재되었지만, 2015년 2월 23일자부터 컬러로 연재하고 있다.
2020년 11월 20일자를 마지막으로 (20년 12월 2일 기준) 열흘 넘게 연재가 되지 않고 있다.

3. 평가



3.1. 호평


꽤 오랫동안 연재하였지만, 그가 제대로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박근혜 정부이다. 이 당시 좌우를 막론한 네티즌들에게 좋은 시사만화라는 평을 받았고 이른바 '갓도리'라는 애칭이 흔하게 통용되었다.[4] 본래 좌우익에 관계없이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거침없는 풍자와 비판이 인터넷상에서 크게 눈길을 끌어왔으며, 특히 집권 여당(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의 한나라당-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국내 좌우도 마음잡고 비판하는 만큼, 북한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김정은을 가리켜서 아예 '왕자님' 운운하며 비꼬는 모습에서 그런 성향이 잘 드러'''났었다.'''[5]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부분은 '''한국 사회의 불편한 진실수저계급론을 제대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 이를테면 사회 부조리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을 그려넣고, 이에 대비시켜 기득권층의 횡포나 부패한 모습 같은 것을 그려넣는 식이다. 실제로 한국이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낮은 나라임을 감안하면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너무 온건하게 깐다거나 그냥 까기만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4컷만화의 한계 및 작가가 엄연히 메이저 언론인 경향신문이라는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다만 이 때부터 과도하게 수저계급론에 집착한 나머지 계속 같은 내용들을 우려먹고 지나치게 가진 자들을 악당으로 만드는 언더도그마 성향을 계속 드러낸다는 불평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여당인 새누리당 계열 인사들과 박근혜 대통령만 비판 하지 않고 김대중 정부 때와 노무현 정부 때는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노무현의 집권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을 대차게 깠고[6], # 2012년 5월 4일자 장도리에서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을 비판하는 만평을 실었다. 이후에도 통합진보당 사태는 여러 차례에 걸쳐 대차게 비판했었다.
일단 후술할 논란을 배제하고 만화 그 자체로서 보자면 호평이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짧은 만평이니만큼 인물을 단순하게 그리면서도 특징을 잘 잡아 캐리커쳐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능력이 아주 발군이다. 그것도 단순히 닮게 그리는 것뿐 아니라 엄청 웃기게 그린다. 특히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박근혜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던건지 매일 매일 명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근엄한 표정을 짓는 박근혜'''의 묘사가 매우 일품이라는 평을 받는다.[7] 장도리를 싫어하는 사람도 박근혜 얼굴만큼은 웃겨서 못참겠다는 평. 반대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는 있는 일베저장소에서조차 박근혜 게이트 당시에는 갓도리라고 인정하며 그림체에서 나오는 풍자력은 깔 수가 없다는 게 중론이었다.
이 특유의 박근혜 대통령 묘사는 엄진근혜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으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한 이후에는 박근혜는 근엄한 얼굴은 안 나오고 맹한 얼굴만 나오게 되었다. 온갖 최순실 관련 사건이 발생하는 중에서도 여, 야당 인물들이나 재벌 세력, 국제사회 등의 행보 또한 주시하여 반영하고 있다. 심지어 좀비된 대통령으로 진화하기까지.
삼성그룹을 대표로 한 재벌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취하고 있으며 이건희이재용 묘사 또한 박근혜 급으로 잘 그린다는 평가이다. 박근혜만큼이나 이재용을 매우 즐겁게 그리는 듯하다. 특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삼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폭딜을 넣더니 결국 이건희와 이재용을 김정일김정은으로 묘사하기까지 했다.
그림 뿐만 아니라 4컷 만화의 구성이나 유머 등도 포텐만 터지면 수준급이다. 그냥 '사회비판 잘하네' 수준이 아니라 만화 자체로서의 재미도 있는 것이다. 아래 패러디 문단의 '각하가 니들 친구냐'를 비롯한 몇 개의 만평은 거의 레전드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이후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버닝썬 게이트, 기무사 계엄령 논란 등의 사회 문제를 비판할 뿐만 아니라 #처럼 문재인 정부의 발언, 정책, 인사 문제 등을 비판하는 만평도 있다.
과거에는 당대에 인터넷상에 라이벌이랍시고 올라오는 게 그 만화라 비교되어 평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적혀있었고, 박근혜 정부 당시까지는 옳은 평이었다. 하지만 장도리 역시 아래 비판 항목에도 세세히 설명돼 있지만 2020년 들어 사회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론이 거세지는데 별다른 공지도 없이 휴재를 남발하면서 재벌, 전 정부 비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시사점이 없는 만화가 되었다. 내용이나 퀄리티나 박근혜 무한실드로 일관하던 윤서인의 만화랑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다못해 윤서인 만화는 문재인 정부의 평가가 급락하니 고장난 시계가 하루에 두 번은 맞는 것처럼 어느정도 시사성도 가지게 되었는데, 장도리 세계관의 시계는 여전히 박근혜 정부에서 멈춰있는 상태다. 사실 장도리도 박근혜 정부의 평가가 급락해서 대중들의 공감을 산 것이지, 결국 박근혜 정부 이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시기나 문재인 정부 이후 재벌 타령만 하는 시기만 봐도 알 수 있듯 대중들의 공감을 장기간에 걸쳐 사기에는 문제가 많은 만화였던 것이다.

3.2. 비판 및 논란


'''자세한 내용은 작가 본인 비판 항목을 같이 참조.'''

3.2.1. 시사만평에서 사라져버린 시사


'''시사 만화에 시사가 실종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중반 이후 만평의 대부분 내용이 '''재벌과 대한민국의 보수정당에 대한 비판이며, 그의 만평은 민주당과 문재인이 7, 80년대 군사 독재 시대처럼 여전히 '사회적 약자'라는 세계관을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의 모든 정치적 행동은 '''사우론급 구악 기득권과 맞서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평작가가 이미 '선과 악'의 세력을 결정짓고 만평을 그리기 때문에, 당연히 문재인 정권의 치부가 드러나면 감추기 급급하고, 반문 진영의 치부가 드러나면 이것을 소재로 2,3일을 땜질하는 패턴이 만성화 되어있다. 때문에 '''현 집권세력인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계속 감춰야 하기 때문에 현실정치 자체를 아예 다루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 즉 시사만평에서 시사가 실종되버린 상황이다.'''

3.2.2. 인물 묘사 능력의 편중


그림 실력은 좋은 편이지만 과거 인물들의 묘사 실력은 대체로 떨어지는 편이다. 신경무처럼 노무현을 제대로 묘사하지를 못했으며[8] 김영삼김대중 등 과거의 인물들은 다소 잘 그려내지 못한다는 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꾸준히 까기 위해 그리는 캐릭터들은 묘사와 풍자를 매우 잘하는 반면, 자신이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인물들을 그릴 때는 영 부실하고 성의가 없다.
여담으로 위에 언급되었던 김대중, 김영삼 등과 같은 몇몇 인물들을 잘 그려내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부터 진영논리에 어느 정도 빠져있어 그들이 집권할 때 만평에는 최대한 그들을 비판하는 모습을 은연 중에 피하기 위해 거의 그리지 않았다는 점도 어느정도 작용한다. 실제로 그 시절 만평들을 보면 박정희, 전두환, 재벌 등이 언급되는 일은 과거부터 종종 있었으나 그 시절의 정치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인물들은 별로 언급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2.3. 군사 분야의 비전문성


군사 및 무기 분야의 논의에서는 시기를 막론하고[9] '''문제점이 매우 많다.'''[10] 이처럼 특정 분야에서는 지식이 부족한 점이 눈에 띄기도 한다. 원래 만평이나 뉴스기사 자체가 비판적 독해로 받아들여야하지만, 군사 부분에 경우 작가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진영논리에 입각해 쓰거나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쓴 것이 많기에 교차검증하며 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선 사회 비판에 대해선 호의적일지라도 군사관련 비평은 영 좋지 않게 본다.[11] 장도리는 사회를 풍자하는 만평이다. 아래 사례들을 보면 작가가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 사전지식 혹은 조사가 부족하거나, 진영논리에 입각한 편중된 시선에서 논란이 빚어진 경우가 대다수다.
F-35/3차 FX 사업에 대해선 SBS의 모 기자가 선동한 것처럼 기술이전 가지고 정부를 까는데, 해당 문서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저 논란엔 그 기자가 상당히 잘못된 정보를 집어넣은 게 많다. 이걸 믿고 그대로 그린 듯. 덤으로 한국이 미국 무기 많이 사는 걸 호구로 묘사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앞서 설명한 대로 장도리의 군사관련 비평에 대해서는 비판이 많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서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 있다는 SNS발 헛소문을 만평에 내놓기도 했다.
2017년 6월 22일에는 THAAD를 무인기도 재대로 탐지 못하는 엉터리 무기로 묘사하여 또 다시 논란이 되었다. # 군 지식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드는 미사일을 막는 무기지 무인기를 탐지하는 무기가 아니다. 군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하려면 사드가 아니라 다른 그림을 가져왔어야 한다.

3.2.4. 지역감정 유발


2010년 12월 28일자에서는 '''과메기 하켄크로이츠''' 드립으로 물의를 빚었다. 영포회[12]나치에 비유한 만평을 게재한 것으로, 당시 문제되던 영포회 등 포항, 경북 인사들의 권력독점과 전횡에 대한 비판이 그 의도였겠지만 매우 과도한 비유로 여겨져 논란이 된 것이다. 특히 영포회를 비판하려는 의도였다 쳐도 과메기 드립은 지역드립이나 다름없으니... 단행본에서는 결국 수정되었다. 해당 비판은 2019년 12월 19일자 장도리에서 다시 되풀이 되는데 이번에는 황교안과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을 나치로 비유한 만평을 게재하는 실수를 되풀이 하게 된다.
사실 과메기나 나치 얘기가 나왔던 때가 이명박 정부, 자유한국당 황교안 지도부에 대한 지지도가 낮았을 때라 흐지부지 넘어간 감이 있지만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부분까지 건드린 것이다. 만약 보수 매체에서 민주당, 호남계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덕에 권력을 잡았다는 설명과 함께 홍어 드립을 치거나 나치와 홍어를 엮는 짓거리를 했다면 엄청난 파장이 일었을텐데, 2010년 당시에 장도리가 딱히 주목받는 만화는 아니었고 SNS가 2020년처럼 크게 발전한 시기도 아니었으므로 어찌보면 운이 좋았던 것이다.

3.2.5. 구세대적 페미니즘 고수


2016년 5월 27일자 장도리#에서 당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대두되었던 이성혐오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남성이 여성혐오에 대해 비판하는 여성들을 남혐으로 모는 논란성 있는 장면이었으나 이슈가 점점 사그라들면서 몇몇 커뮤니티에서 의견이 나온 후 묻혔었다.
다만 이 만화에서는 여성이건 남성이건 둘 다 '''기득권'''에서의 남성중심사회는 비판하지 않고 떠받들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점은 간과하면서 서로를 비판하는 이성혐오만 키우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당시에는 워마드메갈리아와 언론/정치계 간의 유착이 드러나기 전이기 때문에 이 만화 하나만으로 박순찬 작가가 메갈리아를 옹호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13]
그러나 래디컬 페미니즘 실체가 완벽하게 다 드러난 2020년 현재에도 박순찬은 그 어떤 만평에서도 페미니즘과 메갈을 비판한 적이 없다. 극렬 페미니즘 이슈는 이제 완전히 대한민국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되어 만평가라면 못해도 한번쯤은 그릴만 한데도 그는 한번도 비판한 적이 없고 그러기는 커녕 손도 대지 않는 편.

3.2.6. 극심한 진영논리 및 정치적 편향성


2017년 7월 3일에는 사드를 꽃놀이패로 묘사를 하였다. # 여기에 사드 배치를 마치 위안부 협상하고 동일시하는 모습으로 묘사하였다. 사드 도입 과정이 논란이 있을지 몰라도 현재로써는 L-SAM 전력화까지 북한의 탄도탄을 상당부분[14] 방어할 수 있는 무기를 한국에게 어떤 이익도 주지 않는 위안부 협상과 동일시한다는 건, 위의 6월 22일자 만평과 엮어 볼때 작가의 사드에 대한 지식부족 및 진영논리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할 수 있다.[15]
2017년 8월 14일 사드 배치의 결과는 한국 국민만의 고통만이 있는 것처럼 묘사를 하였다. 자세한 건 내용 참고. # 그리고 그후 문재인 정부가 사드배치를 그대로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가열차게 비판하던 사드 문제에 대해 갑자기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의 만평들은 진영논리에 입각하여 현실과 다르게 계속 과거의 비판에 얽매인다거나 지지하는 진영의 인물들을 옹호하거나 문제점이 벌어져도 언급하지 않는 만평들이 반복되는 중이다.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대형 이슈라 할지라도 자기 진영에 불리할 듯하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거나 아예 무시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이중잣대와 편향성을 보임에 따라 이제는 진짜로 그 만화와 라이벌 수준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지경.[16] 기본 스탠스나 시각의 수준이 중립성이라곤 내다버린 극단적 지지층의 그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반문 진영의 일이었다면 마르고 닳도록 까댔을 크고작은 논란들에 침묵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이용 논란과 같은 민주당계 진영의 가치 자체를 위협하는 사태나 박원순 성추행 사건과 같은 유명인사의 추문 등 도저히 모를 수도 없고 몰라서도 안 되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외면하거나 물타기를 시도한 적이 있다. 지난 정부 때에는 그토록 촌철살인의 비평과 풍자로 유명세를 얻었던 만평이 '''문재인과 민주당을 비판하거나 민주당이 연루된 부정비리 사건들을 단 한 번도 직접적으로 비평한 적이 없다.''' 무려 집권 4년차인 2020년 12월 현재까지도 말이다.
사족이지만 노무현 정권 후반에는 정권의 실책을 풍자하는 만화를 제법 그렸었으며 당연히 풍자의 대상인 노무현 대통령도 종종 등장했었다. 다만 그 시절의 노무현은 우파적 정책을 반복하여 이미 친노 세력들로부터 '반역자, 수정주의자'로 찍힌 상태라 한경오 전체가 노무현을 까는 상황이었기에, 작가 개인의 정치관의 균형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기를 끝으로 몇년째 거의 등장시키지 않는다.(...) 황교안만 주구장창 나오더니 총선 참패로 사라지고 나서는 그 지분을 이재용이 가져갔다.
2020년 들어서는 이낙연을 풍자하는 만화가 종종 나와서 장도리가 정신차렸나 하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럴 리가 없다.''' 이낙연은 문빠 세력이 좋아할 만한 출신성분이 아니고 민주당내 고위직 인사라 책임소재를 묻기 편해서 이낙연에게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뒤집어 씌우고 마음껏 비난하는 것 뿐이다. 2020년 1월 26일에는 검찰의 과거 행적들을 비판하면서 진영논리를 검찰이 키웠다는 듯한 만평을 그렸다.#

4. 단행본


2009년부터 단행본이 출간되고 있으며 현재 7권의 단행본이 있다.
  • 《삽질공화국에 장도리를 날려라》(책보세, 2009)
  • 《나는 99%다》(비아북, 2012)
  • 《516 공화국》(비아북, 2013)
  • 《세월의 기억》(비아북, 2014)
  • 《헬조선에 장도리를 던져라》(비아북, 2015)
  • 《굿바이 사이비 전성시대》(비아북, 2016)
  • 《빛은 어둠을 넘어》(비아북, 2017)

5. 패러디


'문도리'또는 울이니라는 이름으로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와 만화갤러리에 2017년~2019년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을 패러디한 만화가 주기적으로 올라와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오리지널인 장도리가 전혀 문재인 정권을 비평하지 않고 있기에, 이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독자층이 꽤 되었다.
명만평으로는 드라마 제5공화국을 소재로 한 각하가 니들 친구냐?가 있다.
소박한 그림체와 달리 은근히 문화 패러디가 가끔 들어간다. 그래도 굽시니스트처럼 대놓고 넣지는 않고 양념 정도. 2012년 1월 13일자 만평에선 《열혈초등학교》가 나왔으며 2012년 8월 6일 만평에서는 싸이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내가 고자라니를 네 번이나 패러디했다. 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 2016년 6월 7일에도 또 고자라니를 패러디했다. 링크
최신 인터넷 유행이나 짤방을 활용하기도 한다. 작가가 인터넷 서핑도 자주 하는 듯. 장도리 단행본의 부록에 4chanRage Guy를 넣기도 했다. 증거 짤방. 옆의 4컷보면 깨알같은 자학개그가 작렬한다(...).
장도리 자체에 대한 패러디물도 나오고 있다. 그린 이가 말하길 심지어 작가도 재미있어하면서 허락해줬다고. 이후 박순찬 원작가의 허락을 얻고 동인지도 나왔는 데 1부는 작가에게 보내줬다. 이후 작가는 인증샷을 올렸다.
2014년 2월 3일자에선 《겨울왕국》을 패러디했는데 디즈니 팬덤한테 상당히 까였다. 다른 게 아니라 엘사가 악역화된 게... 그리고 디즈니 자체가 저작권에 민감한지라... 이렇게 패러디가 된 이유가 있는데, 종편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엘사가 똑같다고 대서특필하고 토론의 주제로 삼아 방송을 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장도리 버전 뷰도리도 있다. 여기서 제일 많이 풍자한 게 바로 설유라민지선의 위선적인 면모.
2018년 6월 14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패러디하며,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문재인의 핑거스냅에 보수세력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NBA 갤러리에서는 늡도리라는 이름으로 패러디가 나오고 있다. 당연히 NBA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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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위병에 대한 패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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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청법을 대상으로 패러디한 것도 나왔다.
[1] 더 안습인건, 저 짤방 4컷에서 장도리에게 말을 거는 아저씨가 출연은 훨씬 많다는 것. 주로 당하는 쪽으로 말이다. [2] 이는 이명박 정부 때부터의 특징이며 초기 약 15여년간은 그냥 경제적 비판,서민들의 가난함 등을 주로 다루었으며 별 다른 풍자는 없었다.[3] 실제로 비판 항목에 서술된 것처럼 최근의 내용은 좋지 않다.[4] Yes24지 같은 인터뷰에서도 언급되고 있으며, 대다수 네티즌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장도리의 별명이었다.[5] 하지만 2018년 들어서는 정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김정은이 문재인과 '''함께''' 국내 수구 세력들을 소탕하는(...) 구원자적인 구도까지 나왔을 정도.[6] 이 시기는 3대 보수언론과 3대 진보언론이 같이 움직였을 정도.[7] 여기에 박근혜가 구속 수감되고 나선 근육질 떡대(...) 속성까지 추가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8] 다만 신경무 화백은 초기에는 어느 정도 닮게 그렸으나, 비난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고의적으로 험악하고 비뚤어지게 그리다보니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9] 그러니까 소위 '갓도리'라 불리던 시절에도 말이다.[10] 김종대와 박순찬 둘다 아이러니하게도 F-35와 사드 자체에 부정적이다. 사드는 말할 필요 없고 박순찬은 이미 예전부터 F-35구입 자체를 한국을 호구라는 식으로 묘사한게 한둘이 아니다.[11] 이 문서에서도 설명하는 것처럼, 원래 밀리터리 계열 커뮤니티나 그 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정치 성향이 중립~진보인 경우에도 밀리터리 관련 이슈에서는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분리해서 따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그 진보 성향이 강하다는 오늘의유머에서도 밀리터리 갤러리는 THAAD 배치 논란이나 김종대 관련 문제 때문에 시사 갤러리와 사이가 안 좋을 정도다.[12]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세력.[13] 다만 20년 넘게 일한 언론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저런 만평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런 것을 모르고 냈더라도 20년 넘게 일한 언론인으로써의 경력에 또 금이 가는 셈이다. 이후 젠더 분쟁 관련 만평은 어떤 일이 터져도 내지 않고 있었다가 2019년 10월 30일 미투 관련을 언급하고 행위 자체에 대해 옹호하는 내용을 다시 냈는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14] 1개 포대만 도입했기 때문에 평택이북 수도권까지 포괄하는 완벽한 방어능력은 없다.[15] 다만, 박근혜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은 국방부 및 국무회의에서 제대로 된 논의도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매우 일방적인 명령에 따른 것이었고, 중국의 외교적 압박에 대한 대응책 또한 일절 세우지 않았으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빨갱이" "외부세력"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등, 여러 문제도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정부의 사드 배치를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내내 보여줬던 편협한 사고에 따른 일방통행식 국정운행 및 통치행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손실을 입었거나 국정에 동의하지 않는 국민들을 힘으로 찍어누르는 방식들의 반복으로 보고 비슷한 맥락에서 저런 비유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그럼에도 조금 지나친 비유라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자세한 내용은 주한미군 THAAD 배치 논란을 참조할 것.[16] 라이벌 수준이 아니라 최근에는 더 못하다. 그 만화는 ‘사회탓 하지말고 노오오력을 해라!’같은 책임회피 수준에서 끝나지만, 이 만화는 상당수가 기승전-부자/재벌 욕으로 끝나며 문재인 후반기 들어서는 중요한 이슈들을 아예 통째로 무시하고 지나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