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노트
1. 개요
SBS에서 3개의 시즌으로 방영된 전 예능 프로그램으로, 친한(?) 연예인들끼리 공동출연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다.
2. 컨셉
처음엔 사이가 안좋은 연예인들을 불러내서 화해시키는 프로그램이었다.
첫회부터 MC로 김구라가 나와서 문희준을 찾아가 용서[2]를 구하고 둘이 함께 억지 데이트를 하면서 강제(...)로 절친한 사이가 되는 과정을 보여줬다. 물론 문희준도 그간 받은 상처가 컸기에 처음에는 안 만나주고 피하다가 김구라의 간절한 사과에 나중에는 마지못해 사과를 받아주었고 함께 메인MC가 되었다. 한편, 문희준은 김구라를 용서했다고는 하지만 절친노트 방영기간 내내 김구라와 거리를 두면서 아직 덜 풀린 듯 서로 어색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후 서서히 마음이 풀렸는지, 이후 S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올 때 자신들을 "피해자 문희준 가해자 김구라입니다"라는 자학개그를 선보이기도 했고,[3] 현재도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다만, 김구라는 저지른 과거가 있으므로 가령 라디오 스타 같은 곳에 나오더라도 다른 연예인들에게 하듯 날카로운 질문 등은 하지 못하며 문희준은 이를 개그 포인트로 삼곤 했다.
이후에는 S\#ARP의 멤버였던 서지영과 이지혜(가수)를 화해시켰고[4], 다음에는 R.ef의 이성욱과 성대현을 화해시켰다. 이성욱과 성대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서지영과 이지혜 편에서는 '과연 저 둘이 정말 화해할 수 있을까'라는 심정으로 프로그램을 챙겨 본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튼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화해한 이후 현재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는데, 파일럿이라 그런지 어설픈 구성이 눈에 띄긴 했지만 그래도 화해를 시킨다는 컨셉을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이 나쁜 연예인, 그 중에서도 방송에 나오겠다는 연예인들을 섭외하기가 힘들었는지 점점 포맷이 바뀌어 갔다.
또한 화해시키기와는 별개로, 당시 반강제적으로 방송 생활을 쉬고 있던 김국진을 섭외해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을 지명해달라'고 한 후, 정말로 그 연예인들을 섭외해 함께 여러 게임들을 하면서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최초 제작진들과의 미팅에서 시청자들의 눈으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극도의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던 김국진이 이전처럼 쾌활한 모습을 되찾는 모습들이 공개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시즌 2부터는 프로그램의 컨셉이 조금씩 바뀌면서 사이가 좋지 않은 연예인을 화해시키는 컨셉에서 절친인 연예인들을 더욱더 친하게 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경규와 은지원 MC로 추가로 합류했다.
3. 역대 게스트
3.1. 시즌 1
1화 ~ 3화 : 서지영/이지혜(가수)
4화 ~ 5화 : 이성욱/성대현
6화 ~ 7화 : 원더걸스
소희와 유빈.
13화 ~ 14화 : 신지/솔비
15화 ~ 16화 : 빅뱅
주역은 대성과 승리
18화 ~ 19화 : 이경규/윤정수/붐/유세윤/지상렬/김현철
시즌1 최고의 에피소드로 회차된다. 이때 사용된 노트 이름은 복수노트(...)와 혈전노트(...)다.
20화 : 태진아/송대관
22화 ~ 23화 : 박명수/홍기훈/표영호/김학도/이윤석
이들 중 김학도는 시즌 1 공동 MC였던 김구라, 김구라(SBS)처럼 타방송사 출신들이었던 이경래(KBS), 이봉원(KBS → SBS), 최형만(KBS → SBS), 성창수(SBS), 구수한(SBS) 등과 함께 iTV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같이 했었다.
24화 ~ 25화 : 슈퍼주니어
강인과 성민이 메인 게스트이고, 그 외 출연한 멤버는 려욱, 규현, 한경, 희철, 은혁. 이 에피소드에 최대 수혜자는 바로 규현인데,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거의 말이 없다가 마지막 롤링페이퍼 하나로 빵 터트렸다.
27화 : 플라이 투 더 스카이
28화 ~ 29화 : 이동우/홍록기/김경식/김경민/윤정수
22화 ~ 23화가 MBC 공채 4기 개그맨들이 모인 자리였는데, 그걸 본 김구라가 부러운 듯 '''"저도 제 동기들하고 이런 모임을 한번 가져보고 싶은데..."'''라고 한 발언이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이 회차에 출연한 이들은 모두 SBS 공채 1기/2기 개그맨들이다[5].
30화 : DJ DOC/원투
[1] 2008년 7월 21일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되었다.[2] 문희준이 군대를 갔다오기 전까지 인터넷 상에서는 그를 과도하게 까는 경향이 있었는데, 당시 인터넷 방송을 하던 김구라가 이에 편승해 문희준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었다. 물론 (문희준 외에도) 그때 당한 연예인들은 한둘이 아니지만(...)...[3] 저 멘트는 김구라가 제안했음이 방송에서 공개됐다.[4] 서지영 항목 참조.[5] 29회 때 특별출연했던 이봉원은 2001년 가을 일본에서 돌아온 뒤 방송활동 재개작이었던 SBS <코미디쇼 오 해피데이>의 조기종영 이후 실의에 빠졌다가 2002년 가을 시작된 <소문만복래> 이후 iTV에서 활동해 왔는데 홍록기 김경식 윤정수 등이 <소문만복래>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됐으나 이봉원 김구라 최양락 등 SBS 시절 동료들과 같이 연기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고사했고 결국 홍록기 김경식 윤정수 등과 비슷한 또래인 김학도가 <소문만복래>에 간신히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