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룬
[clearfix]
1. 개요
대만의 정치인. 전직 신베이 시장이며 2012년부터 국민당 주석을 지냈으나 2016년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 상세
외성인과 본성인의 통혼으로 출생하였다. 외가는 타오위안의 유지이며, 아버지는 국부천대 때 넘어온 저장 성 출신의 군인이었다.
국립대만대학 경영학과와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회계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뉴욕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뒤 대만에 귀국하여 모교인 국립대만대학에서 강사로 강의를 시작하였고 4년 뒤인 1996년 만 35세로 정교수로 임용되었다.
그리고 1998년 대만 입법원 의원(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가 2001년 타오위안현 현장선거[6] 에 출마하여 민진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뒤 2005년 너끈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2009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 제한[7] 에 걸려 타오위안현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고 중화민국 행정원장인 우둔이의 천거로 행정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 이후 2010년 타이베이현이 신베이 직할시로 승격하자 행정원 부원장 자리를 사직하고 중국 국민당 소속으로 신베이 시장선거(한국의 경기도 도지사선거)에 뛰어들었다.
[image]
[image]
재미있게도 이 때 신베이 시장을 놓고 격돌한 후보는 민진당의 차이잉원 대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다 롄잔의 아들 롄성원이 총에 맞는 사건의 덕을 봐서(...) 52.6% vs 47.4%로 차이잉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다. 그 이후 나름 시정을 잘 이끌었는지 2014년 선거에서 2014년 홍콩 우산 혁명의 바람을 타고 대만 독립 바람이 거세게 불어 중국 국민당 후보들이 추풍낙엽처럼 썰려나갔는데도 민진당의 유시쿤 후보를 50.1% vs 48.8%로 아슬아슬하게 누르고 당선에 성공했다. 그 이후 마잉주 총통이 사직한 중국 국민당 당대표(주석)에 지명되어 2015년 현재 활동중.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과 회담도 했다.
중국 국민당의 2014년 중화민국 지방공직인원 선거지방선거 참패로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하자 대선 출마요구가 빗발쳤으나 기어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훙슈주 후보를 2016년 1월 16일 있을 대선 후보로 공천했는데 2015년 8월 5일 쑹추위 친민당 전 대표가 대선에 뛰어들자 재빨리 단일화를 제안했다.(...)
[image]
2015년 8월 7일 대한민국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회담을 가졌다.
3. 대선 출마
[image]
선거운동구호 : 대만, 그것이 바로 힘. One Taiwan.
2015년 10월 현재 국민당의 훙슈주 후보가 여전히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보다 열세를 면치 못하자, 국민당 내부에서 주리룬 주석으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주리룬 본인도 이번에는 거부 의사가 약화된 편이어서,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되었다. 마침내 2015년 10월 17일 주리룬 주석으로 후보교체가 전격 단행되었다. #
[image]
2015년 11월 18일 부총통 후보로 여성인 왕루쉬안(王如玄) 전 행정원 노동공업위원회 위원장(한국의 노동부 장관격)을 지명함으로서 대만국 역사상 남녀 vs 여남 대결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왕루쉬안 후보 역시 천젠런 후보처럼 무소속으로 유지한다고 한다.
2016년 1월 16일, 선거 개표 3시간만인 오후 7시에 제14대 중화민국 정부총통 선거와 제9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에서의 국민당 패배를 공개 인정하고, 중국 국민당 주석직을 사임하였다. 기사 풀링크 다만 신베이 시장직은 유지한다.
3.1. 관련 문서
4. 총통선거 이후
2018년 중화민국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 국민당의 수도 타이베이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 시장인 커원저와의 가상 대결에서 불과 3% 이하의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승리할 경우, 정치적 재기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듯.
그런데 주리룬 본인이 타이베이 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포기하고, 대신 딩서우중(丁守中) 국회의원이 타이베이 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대신 후임 신베이 시장 선거에서 같은 국민당 출신의 유세를 도우며 그의 당선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8]
2018년 12월말 신베이 시장 퇴임식에서 2020년의 차기 총통 선거에 재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2019년 7월, 당내 경선에서 한궈위 가오슝 시장에 밀려 패했다. 심지어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에게도 뒤지면서 3위에 머물렀다. 국민당 내에서 한궈위의 대선 유세를 적극적으로 도운 몇 안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홍콩 사태로 인해 한궈위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대부분의 당내 주요 인사들은 한궈위를 내다 버렸고, 궈타이밍은 아예 쑹추위 후보를 지원했다.
5. 저서
[image]
- 做,就要做好.朱立倫(한다, 반드시 한다. 주리룬.[9] ) : 2010년 작.
6. 기타
[image]
대만 만화 5도쟁패에서는 변태로 나와서 3페이지만에 '''끔살'''당하는(...) 역할로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image]
특유의 쾌활한 성격을 가진 주리룬 신베이 시장은 '''"악의만 없다면 우리는 환영입니다"'''라는 대인배적 면모를 발휘했다고.
7. 선거이력
[1] 영어 기사에는 에릭 추(Eric Chu)로 쓴다. 비슷한 사례로는 쑹추위가 James Soong을 쓴다.[2] 現 타오위안직할시 바더구[3] 임용될 당시 35세였다.[4] 한국의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타오위안현에서 당선되어 활동하였다.[5]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장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도지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6] 한국으로 치면 광역자치단체장(도지사)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국회의원이 도지사, 광역시장에 출마하는 일이 흔한만큼 대만에서도 마찬가지이다.[7]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은 3선이 한계이지만 대만 지방자치단체장은 재선이 한계이다. 즉 3선에 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8] 대만의 경우 지자체장은 두 번까지만 연임이 가능하며, '''3연임은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이미 재선인 주리룬은 애초에 신베이 시장직 재도전이 불가능했다. 3연임까지는 허용되는 대한민국과는 다른 점.[9] 국내 미발매[10] 타오위안현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입법위원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