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스포츠
1. 개요
청주시의 스포츠에 관련된 문서.
청주시는 도청 소재지이고 인구 80만이 넘는 대도시지만 프로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여건은 충분치 못하다.
2. 농구
- 청주 SK 나이츠(1997~2001)
- 현대산업개발 레드폭스 → 청주 현대 하이페리온(1998~2004)
- 청주 KB 스타즈(2011~)
그러다 2011년에 천안시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여자프로농구 구단 청주 KB 스타즈가 들어섰다. 국민은행은 예전 현대건설과는 다르게 청주시에 정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 연고지였던 천안시에서 남자 V-리그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몰빵으로 지원해주면서[2] 유관순체육관에서 쫓겨난 설움 때문인 듯. 연고지 이전 당시에 때마침 변연하와 정선민 등 노장 선수들의 FA 영입으로 팀 성적을 올려놨고, 거기에 홍아란이나 심성영 같은 어린 선수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2015년 WKBL 최고 인기팀으로 발돋움했다.
3. 야구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하고 원년 충청 연고팀으로 OB 베어스가 창단되자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이 제2 홈구장으로 낙점돼 일부 홈경기가 분산 개최됐다. 그러나 OB 베어스 창단 당시 KBO와 했던 연고지 이전 합의에 따라 1985년 이후 더 이상 청주에서 OB 베어스 홈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이후 한국화약그룹이 창단한 빙그레 이글스가 1986년 새로운 충청 연고팀으로 입주했고 현재의 한화 이글스로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1년에 얼마 되지 않는 한화 이글스의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의 경기는 언제나 매진성황. 그런데 경기장 문제로 아예 경기가 안 열리는 시즌에는 안습.(...) 그래도 나름 야구가 인기가 있는 도시인지라 청주시 팬들은 홈경기를 늘렸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단 2012년에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리모델링 공사가 지연되어 시범경기부터 5월 초까지의 홈경기를 모두 청주에서 치른 적도 있었다.[3] 보통 청주에서는 한화 이글스 홈경기가 1년에 5~7경기 정도밖에[4] 열리지 않기 때문에 청주 야구팬들은 청주 홈경기를 늘릴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고교야구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5] 세광고와 청주고에는 야구부가 설치되어 매년 프로로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6] 세광고의 경우 한국프로야구의 레전드인 송진우, 장종훈, 한희민, 박정진 등 을 배출했다. 청주고 야구부 역시 유명했으나 1991년 8월 청주고 야구부 사건으로 인하여 폐부되었고 대신 1994년 청주기계공고에 야구부가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2008년 청주고 야구부가 청주공고 야구부의 인원을 모두 흡수하는 형식으로 부활했다. 한화에서 뛰는 주현상, 2013 한화 1차지명 황영국, 포수 지성준, kt에서 우선지명한 주권, 한화와 KIA를 거쳐 SK로 간 노수광 등을 배출했다.
4. 축구
축구의 경우 충북권 프로팀 창단 떡밥이 뜨면 연고지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곳이고, 현재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의 충북 청주 FC는 리그내 꾸준한 강호이고 타 팀들에 비하면 지역 내 인기도 제법 많은 편에 속한다.
사실 청주연고 프로팀 창단에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다름아니라 경기장 문제였다. 16,264석 규모의 청주종합운동장이 있긴 한데 이 경기장이 리모델링을 뭔가 잘못해서 '''프로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이 맞질 않았다.''' # 그 때문인지 청주 FC와 청주CITY FC도 한동안 청주종합운동장을 사용하지 않았다. 축구경기를 위한 필드와 육상경기를 위한 시설을 우겨넣다보니 발생한 참사. 그래도 2016년에 늦게나마 다시 표준규격에 맞춰서 폭을 늘리고 잔디를 4계절잔디로 바꾸는 공사를 하며 문제를 해결했고, 2017년부터 청주 CITY FC가 청주종합운동장에 입주했다. 그리고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5월 11일 목요일에 대한민국 U-20 대표팀과 우루과이 U-20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으며 15,123명의 관중이 몰렸고 경기는 이승우, 강지훈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016 전국특목고축구리그 추계리그 토너먼트 8강에 청주외국어고등학교가 진출했다. 경기는 2017년 2월 26일에 치뤄진다.
'''2019년 청주 시티 FC와 청주 FC가 통합하여 통합 청주 FC가 탄생하였다.''' 그리고 2020년부터는 새로 개편된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 K3리그에 참가한다. 청주 FC는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계속 프로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마추어 축구계의 강자로 통하고,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충북리그에 참가하는 청주 SMC엔지니어링 FC가 청주를 소재로 하고 있다.
5. 기타
현암동에 있는 현암초등학교 자리에 충북 학생 인라인 스케이트 경기장이 있다. 시-도 선수들의 합숙 훈련과 롤러 경기 연맹 공인 상사의 연수회가 열리는 곳이다. 충청북도는 안양시[7] 와 함께 인라인 선수가 많이 배출된 곳이다. 2013년 은퇴하기 전까지 세계 인라인 선수권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하여 인라인 여제로 불리던 우효숙 선수가 청주 시청 소속이었다.
사창동과 개신동 쪽 충북대 후문에는 청주 유일의 빙상경기장이 있었으나 사라졌다. 다행히 밀레니엄 부지에 새로 신축한다고 한다.
2016년 세계 무예 마스터십이라는 국제행사를 열었으나 공무원 동원, 표 강매 등 온갖 논란 속에서도 빈 자리가 많으며 비난만 당했다. 거기에 타지키스탄 선수 및 여럿이 잠적하기까지 했다.
배구는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으로 KOVO컵을 유치했다. 자세한 사항은 KOVO컵과 청주실내체육관 문서를 참고.
SK그룹이 남자 핸드볼 실업팀 SK 호크스를 창단하고 청주를 연고지로 활동 중이다.
청주시에는 풋살팀도 존재하는데 바로 청주풋살센터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주풋살클럽이 있는데 2018년에 무패우승을 달성하며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FK리그도 K리그와 마찬가지로 처음에 리그에 참가하게 되면 2부리그부터 참여시킨다.
한편 청주시는 IPC의 지원을 받아 국제 장애인 사격 선수권 대회를 5월 중에 개최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서 많은 선수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1] 사실 연고이전 이유가 청주시의 지원 미비이긴 했다.[2] 이 때문에 여자부 인기팀이었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천광역시로 연고이전을 하게 된다.[3] 2012시즌에는 리모델링 완료 이후의 홈경기는 모두 대전에서 치렀다.[4] 1990년대에는 12경기 정도 열리기도 했다.[5] 다만 정작 청주 출신의 한화 이글스 선수는 야구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 물론 이상군(1985년 입단), 박정진(1999년 입단), 마정길(2002년 입단), 송창식(2004년 입단)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존재하지만, 최근 들어 입단한 선수를 보면 정범모(2006년 입단)와 주현상(2015년 입단) 등 이전의 청주 출신 프랜차이즈 선수와 비교해 봤을 때 미미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6] 세광고의 경우 한빛학사와 야구부, 한 반에 극과 극이 있다고 이야기들 한다. 야구부의 성적과 서울대 합격자 수가 반비례한다는 도시전설도 있다.[7] 2000년대 초 주니어 사계선수권 대회 우승과 함께 인라인 요정으로 불리던 궉채이 선수가 안양 귀인중, 동안고, 안양시청 소속이던 영향으로 인라인 선수가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