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자머신 볼테스 V

 

'''볼트 화이브'''
超電磁マシーンボルテスV

작품 정보 ▼
'''장르'''
거대로봇
'''원작'''
야츠데 사부로
'''총감독'''
나가하마 다다오
'''캐릭터 디자인'''
히지리 유키
'''메카닉 디자인'''
디자인 오피스 메카맨
스튜디오 누에(スタジオぬえ)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미술 감독'''
미야노 타카시(宮野 隆)
'''편집'''
이노우에 카즈오(井上和夫)
'''음악'''
츠츠이 히로시(筒井広志)
'''애니메이션 제작[5]'''
도호쿠신샤(東北新社)
일본 선라이즈
'''제작'''
TV 아사히
토에이
토에이 에이전시
'''방영 기간'''
1977. 06. 04. ~ 1978. 03. 25.
'''방송국'''
[image] TV 아사히 계열 / (토) 18:00
'''국내 정식발매'''
대영팬더
'''편당 방영 시간'''
24분
'''화수'''
40화
'''국내 심의 등급'''
미정
}}}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3.1. 빅 팔콘
4. 등장 메카
5. 주제가
6. 회차 목록
7. 해외 방영
7.1. 한국
7.2. 필리핀
7.2.1. 인기 및 영향력
8. 실사화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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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거대로봇물 애니메이션.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의 후속작으로 기획되어, 토에이에서 제작하고 선라이즈에서 작화와 하청을 맡았다. 1977년 6월 4일 ~ 1978년 3월 25일 TV 아사히 방영. 총 40화. 콤바트라 V와는 달리, 볼테스의 V는 '파이브' 라고 읽는다.

2. 특징


외계 군단의 지구 침략에 맞서 5인조 팀과 그들이 조종하는 메카닉이 합체한 로봇이 활약한다는 구도는 전작인 콤바트라 V와 비슷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비롯해 전개되는 드라마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 전작이 팀원들 각각의 인간관계와 협력으로 단결해 승리를 이끌어 내는 내용에 중점을 뒀다면, 이 작품은 작게는 볼테스 팀의 구성원인 고우 형제(켄이치, 다이지로, 히요시)가 당초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아버지 고우 켄타로의 행방을 쫓으며 풀어내는 혈육의 정을 그리면서, 나아가서는 지구뿐만 아니라 적 세력인 보아잔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암투와 대립 및 갈등이 고우 켄타로의 비밀과 엮이며 종국에는 보아잔 체제 혁명으로까지 확대되는 서사성보다는 거시성이 강한 내용을 그려냈다.
같은 감독의 작품들인 초전자로보 콤바트라 V, 투장 다이모스가 강하고 깊은 드라마를 추구하면서도 결말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볼테스는 결말을 완벽히 마무리 지어서 70년대 중기 로봇물 중 스토리텔링적인 면으로는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각 등장인물의 비중이 고우 켄이치프린스 하이넬에게 집중되면서 볼테스 팀 구성원들의 인간성 조명 등 개별적인 매력 묘사는 콤바트라 V에 비하면 절제된 편이라 미시적인 재미가 감퇴한 것도 상대적으로 견줘볼 수 있는 특징이다.
적 세력인 보아잔 제국의 이미지나 사회적 모순, 민중 혁명 촉발 등의 설정으로부터 프랑스 역사의 영향력이 짙게 엿보이는데, 나중에 감독이 베르사유의 장미의 감독을 맡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초기 구상에선 필살기나 캐릭터 구조도 전혀 달랐지만 스폰서의 요구로 인해 상당히 설정이 변경되었고, 나가하마 다다오는 이런 상황 속에서 참고 자료로 '천공검'의 안무를 재차 촬영하기도 했다.
메인 각본가 타구치 카츠히코엄마찾아 삼만리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작품을 구상했으며, 대신 엄마를 찾아가면 너무 똑같기 때문에 아버지를 찾아가는 것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나가하마 다다오는 이를 받아들여 1화 완결 방식인 전작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 아버지아들의 대하드라마를 강조하기로 했고 대상 연령은 콤바트라V의 시청자들인 유아층을 포함해 초등학생, 청소년성인까지 감상하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나가하마와 카나야마 아키히로는 그대로 남았지만 제작 도중에 몇몇 스태프들은 하차했는데, 토미노 요시유키, 사다미츠 신야, 토미자와 카즈오무적초인 점보트3의 제작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하였다. 사사카도 노부요시는 볼테스v의 제작이 끝난 후 점보트3의 최종회 제작 과정에 참여하였다. 타카하시 모토스케도 중반부터 하차. 그래서 중반부터 눈에띄게 연출과 작화의 저하가 있다. 작화가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타니구치 모리야스가 담당한 경우가 많다. 또한 전작 콤바트라 V에서 활약하던 유능한 연출 스탭들이 다수 다른 곳에 스카웃되어 연출 면에서는 3작품 중 가장 떨어진다. 물론 나가하마 감독이 잘하는 사람이고 칸다 타케유키, 테라다 카즈오 같은 스탭은 남아있어 그렇게 심각한 퀄 하락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떨어졌구나 하는 것은 느낄 수가 있다.
여담으로 주인공 볼테스 팀은 나이먹어서 다들 20대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죄다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다. 즉, 노안.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이는 중간에 컨셉을 바꾼 여파인데, 초안단계에서는 콤바트라V의 테마인 우정을 계승한 밝은 이야기로 진행하기 위해 일부러 볼테스 팀의 나이를 콤바트라 팀과 비슷하게 설정한 것을, 중간에 "부자간의 드라마"로 바꾸면서 '''나이는 그냥 방치해 두었기 때문.''' 실제로는 5살 정도 위라고 한다. 콤바트라 팀은 스토리에서 아직 어린이란 것을 강조하지만 이 작품은 히요시 외에는 전혀 어린이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설정만 어린이이고 나가하마 감독은 어린이로 묘사할 생각이 없었던 셈. 이런 설정 때문에 슈퍼로봇대전 J에서는 사이 사이시가 자기보다 어린 메구미를 누나라고 부르는 비극이...
그 외에 1980년대에 기동전사 건담처럼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재편집하자는 기획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좌절되었다.

3. 등장인물



3.1. 빅 팔콘



3.2. 보아잔



4. 등장 메카



5. 주제가



초전자 머신 볼테스 V OP. 연출 토미노 요시유키. 캐릭터 메카닉 작화감독 카나야마 아키히로
원화 카나다 요시노리, 사사카도 노부요시
OP.「볼테스 V의 노래(ボルテスVの歌)」가수 : 호리에 미츠코, 귀뚜라미 73', 콜롬비아 요람회
ED.「아버지를 찾아(父をもとめて)」 가수 : 미즈키 이치로 with 귀뚜라미 73'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기동전사 건담과 함께 일본 거대로봇물 애니송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 이유는 엔딩에서 로봇의 이름이 들어있지 않은 노래가 나온 점. 반대격 사례로, 오프닝에서 로봇 이름이 등장하지 않은 최초의 작품은 4년 뒤 방영한 마경전설 아크로번치이다. 1980년대 후기부터 거대로봇 애니의 노래에 로봇 이름이 삽입되지 않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볼테스 V는 과도기인 작품에 해당하는 로봇물로 꼽힌다.
또 한 가지의 의의라면 거대로봇물 애니송 중에서는 사실상 최초로 여성 보컬이 주제가를 부른 작품이라는 것. 이전에도 "마그네로보 가킨"과 같이 듀엣 형식의 오프닝 테마가 채용된 적은 있었지만,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여성 가수 단독으로 부른 것은 가수 호리에 미츠코 자신도 전무후무한 일이라 주저했다고 인터뷰 등에서 밝혔듯이 사실상 최초이다.

6. 회차 목록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宇宙からの侵略者
우주에서 온 침략자

타구치 쇼이치
(田口章一)
고부 후유노리
(五武冬史)

토미노 요시유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6.04.
제2화
苦闘への前進
고투로의 전진

타구치 쇼이치
타카하시 모토스케
요코야마 유이치로
(横山裕一朗)

1977.06.11.
제3화
墓標が教えた作戦
무덤이 가르쳐준 작전

츠지 마사키
토미노 요시유키
1977.06.18.
제4화
魔のシャドウ必殺剣
마의 섀도우 필살검

고부 후유노리
테라다 카즈오
(寺田和男)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6.25.
제5화
戦艦三笠が危機を呼ぶ
전함 미카사가 위기를 부르다

타구치 쇼이치
타카하시 모토스케
요코야마 유이치로
타카하시 모토스케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7.02.
제6화
いななけ! 愛馬アイフル
울어라! 애마 아이플

사쿠라이 마사아키
(桜井正明)

토미노 요시유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7.09.
제7화
新隊員タッコちゃん
새로운 대원 타코

타구치 쇼이치
히구치 마사카즈
(樋口雅一)

요코야마 유이치로
시오야마 노리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7.16.
제8화
地底城の陰謀
지저성의 음모

고부 후유노리
테라다 카즈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7.23.
제9화
夢が招いた大ピンチ
사랑이 부른 대위기

사쿠라이 마사아키
토미노 요시유키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7.30.
제10화
ボルテス合体不可能!
볼테스 합체 불가능!

타구치 쇼이치
타카하시 모토스케
타카하시 모토스케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8.06.
제11화
よみがえるボルテスV!
되살아나는 볼테스 V!

야나기 히로미치
(柳 弘通)

요코야마 유이치로
사카모토 사부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8.13.
제12화
ボルテス起死回生
볼테스 기사회생

고부 후유노리
토미노 요시유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8.20.
제13화
謀略の父が地球を狙う
모략의 아버지가 지구를 노리다

타구치 쇼이치
테라다 카즈오
시오야마 노리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8.27.
제14화
父と子の罠
아버지와 아들의 함정

츠지 마사키
야나기 히로미치
요코야마 유이치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9.03.
제15화
皇帝陛下のプレゼント
황제폐하의 선물

사쿠라이 마사아키
타카하시 모토스케
야마자키 카즈오
타카하시 모토스케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9.10.
제16화
ファルコン壊滅の危機
팔콘 괴멸의 위기

고부 후유노리
토미노 요시유키
사카모토 사부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9.17.
제17화
愛も涙もふりすてろ!!
사랑과 눈물을 뿌리쳐라!

테라다 카즈오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09.24.
제18화
父よ! 地球は近い!!
아버지! 지구가 가깝습니다!!

타구치 쇼이치
요코야마 유이치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0.01.
제19화
父の胸の中で泣け!!
아버지의 팔 안에서 울어라!!

토미노 요시유키
야마자키 카즈오
시오야마 노리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0.08.
제20화
血で書いた数字の謎
피로 쓴 숫자의 수수께끼

츠지 마사키
타카하시 모토스케
우에하라 카즈오
(上原一夫)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0.15.
제21화
策謀の秘密基地
책모의 비밀기지

고부 후유노리
테라다 카즈오
사카모토 사부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0.22.
제22화
裏切り者の計画
배신자의 계획

타구치 쇼이치
요코야마 유이치로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0.29.
제23화
小犬よ明日へ歩め!
작은 개여 내일을 향해 걸어라!

츠카모토 유미코
(塚本裕美子)

타카하시 모토스케
야마자키 카즈오
타카하시 모토스케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1.05.
제24화
敵・新将軍の挑戦状
적, 새로운 장군의 도전장

타구치 쇼이치
이소하마 타로
(磯浜太郎)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1.12.
제25화
自爆!! 超電磁ボール
자폭!! 초전자 볼

고부 후유노리
테라다 카즈오
시오야마 노리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1.19.
제26화
謎の飛行メカとの合体
수수께끼 비행 메카와의 합체

요코야마 유이치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1.26.
제27화
謎の鷹メカの正体
수수께끼의 매 형태 메카의 정체

타구치 쇼이치
야나기 히로미치
하라다 마스지
(原田益次)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2.03.
제28화
父 剛健太郎の秘密
아버지 고우 켄타로의 비밀

고부 후유노리
테라다 카즈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2.10.
제29화
ボアザン星の勇士
보아잔 행성의 용사

요코야마 유이치로
1977.12.17.
제30화
地球を賭けた一騎撃ち
지구를 건 1대1 대결

사쿠라이 마사아키
야마자키 카즈오
1977.12.24.
제31화
岡防衛長官空に散る!!
오카 방위장관 하늘에 흩여지다!!

츠지 마사키
이소자키 타로
아오이 아키라
(あおいあきら)
카세 아츠코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7.12.31.
제32화
ジャングルの追跡
정글의 추적

고부 후유노리
테라다 카즈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1.07.
제33화
魔の細菌攻撃
마의 세균공격

이소하마 타로
요코야마 유이치로
시오야마 노리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1.14.
제34화
憎しみの炎が危機を呼ぶ
증오의 불꽃이 위기를 부르다

타구치 쇼이치
테라다 카즈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1.28.
제35화
星の戦士への鎮魂曲
별의 기사들을 위한 진혼곡

츠지 마사키
이소하마 타로
요츠지 타카오
(四辻たかお)

사사카도 노부요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2.04.
제36화
地底城攻撃開始!!
지저성 공격 개시!!

타구치 쇼이치
테라다 카즈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2.18.
제37화
さらば! 敵司令官ハイネル
작별이다! 적 사령관 하이넬

요코야마 유이치로
시오야마 노리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2.25.
제38화
大宇宙へ出撃せよ!!
대우주로 출격하라!!

츠지 마사키
이소하마 타로
요츠지 타카오
사카모토 사부로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3.11.
제39화
ボアザン星の大攻防戦
보아잔 행성의 대공방전

타구치 쇼이치
야마자키 카즈오
카나야마 아키히로
1978.03.18.
제40화
崩れゆく邪悪の塔!!
무너지는 사악한 탑!!

테라다 카즈오
1978.03.25.

7. 해외 방영



7.1. 한국


국내에서는 1980년대 중반 대영 프로덕션(훗날의 대영팬더)에서 비디오로 더빙해 들여온 바 있다. 명칭은 '볼트 화이브'. 주제가 보컬이 아예 없었던 콤바트라 V와 달리 제대로 주제가가 들어갔다. 또한, 일인 다역이 넘치던 그 시절 비디오 더빙 풍습이 여지없이 나타나지만 삭제가 거의 없었다. 3편씩 묶어서 내놨는데, 21화까지는 존재가 확인되었으나 그 이후는 더빙 여부가 불명확하다.
차태현 씨의 모친이 외치던 "천공~검"은 당시 국민학생들에게 대유행하기도 했다. 의외로 성우진이 화려한데 켄이치 역에 최수민, 하이넬, 잇페이 역에 신성호, 이 밖에도 노민, 황원, 김성희, 강구한등 유명 성우들이 많이 참여했다. 강남모형에서 완전변형은 아니지만 대형 완구도 1987년에 출시한 바가 있다.[1]

7.2. 필리핀



7.2.1. 인기 및 영향력


1978년 필리핀에 수출되었는데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한 상업적 성과를 올렸다. 그런데 볼테스 V는 단순히 애들이 많이봐서 이런 시청률을 찍은게 아니라 이때 필리핀의 정치 상황과 볼테스 V의 상황이 묘하게(치고는 꽤나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서인지 당시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볼테스 V의 방영 금지 처분을 최종화 직전에(…)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1986년 2월 피플파워 혁명에 의해 마르코스 대통령이 쫓겨나자마자 곧장 재방영.(…) 그 덕택에 "볼테스 V를 다시 보기 위해서 혁명이 일어나 마르코스를 쫓아냈다"란 농담 같지 않은 농담이 만들어졌다고... 1991년에는 필리핀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진 관련 다큐멘터리가 NHK에서 방영되었다. 1999년에 다시 한번 방영되었을 때도 40%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필리핀의 역사에서 민주화의 상징과도 같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하지만 억압받는 필리핀 정치 상황과 볼테스 V의 내러티브를 연관지어 바라보는 해석은 1세대 오타쿠 연구자 오카다 토시오가 주장한 것으로, 실제로 프랑스 혁명사적 배경이 메인이라는 이유로 마르코스가 방영금지 처분을 내린 것인지는 의문이다. 민주화의 상징과 같다는 의미는 계엄령과 지나친 시민 생활 제재로 인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인기 높았던 볼테스의 방영 금지와 같은 사건이 기폭제가 되었다는 의미에 가깝지, 볼테스의 내용이 필리핀의 상황과 맞물려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혁명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NHK의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내용도 아니메에 깃들어있는 일본의 소프트파워, 브랜드 파워 영향력과 이에 대한 해외의 해석과 우려에 대한 조명 등이 중심이다. 물론 볼테스의 인기가 굉장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우리네 모래시계마냥 아이들이 귀가를 서둘렀다는 이야기가 다큐멘터리에도 나오지만 이걸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정설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당시 필리핀의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볼테스 V를 '폭력적이다', '교육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달갑게 보지 않았고, 심지어는 이 작품을 과거 일본의 군국주의와 엮어서 보는 시각까지 나오면서 일부 민간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마냥 우호적인 시각만 존재한 것은 아니었다.하지만 오프닝을 부른 호리에 미츠코가 필리핀에서 국빈급의 대접을 받으며 콘서트를 했다는 점, 2006년에 당시 총리였던 아베 신조가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필리핀이 청년들이 볼테스 V의 엔딩 테마를 부르면서 환영했다는 이야기, 같은 해에 볼테스 V 재방영시 마닐라 대형몰에서 더빙한 성우들이 파일럿 코스프레하고 이벤트까지 연 것을 보면[2] 필리핀에서의 인기를 과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런 반응은 볼테스를 '''그냥 평범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여길 때 보일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님을 알 수 있다.

공식 영상[3]
이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라 필리핀 VOD 서비스에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2018년엔 마닐라에서 '볼테스 V 마닐라 런' 이라는 팬이벤트와 마라톤 행사가 진행됐으며, 2020년에는 필리핀의 GMA-7 채널에서 실사 드라마 제작 발표를 하기도 했다. 방영 시기는 미정. PV 영상만 해도 원작의 엔딩곡과 오프닝곡을 사용했으며 볼테스 V라고 외치는 톤이 원작하고 똑같은 것과 천공검 V자베기 재현까지 원작에 대한 범상치 않은 애정이 느껴진다.
참고로 필리핀판에선 캐릭터들 이름이 모두 바뀌었다. 고우 켄타로 박사는 네드 암스트롱 박사(보아잔 식의 원래 이름도 라 고르에서 흐로스가르 남작으로 변경), 하마구치 박사는 리처드 스미스 박사, 오카 사령관은 로빈슨 사령관, 주인공 고우 켄이치는 스티브 암스트롱, 미네 잇페이는 마크 고든, 고우 다이지로는 로버트 "빅 버트" 암스트롱, 고우 히요시는 리틀 존 암스트롱, 오카 메구미는 제이미 로빈슨, 심지어 하이넬의 이름도 자르도즈로 바뀌었다.

8. 실사화



필리핀에서 실사화를 진행중이다. 본국에서도 없는 실사화를 필리핀에서 진행할 정도니, 필리핀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4] 제목은 '''볼테스V 레거시'''.
보통 일본애니 실사화는 높은 확률로 코스프레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이번엔 반응이 괜찮다. 배우들의 이미지가 코스튬과 어울리고, 메카닉의 디자인도 파워레인져스처럼 이상해지지 않았다는 평. 전체적으로 마징가 Z 인피니티처럼 바뀌어서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막디자인은 아니라는 평이 많다.

9. 기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도 종종 참전하는데,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원작종료 이후의 시점으로 나오고 마크로스 프런티어와 같은 세계관에 속해 있어서 볼테스 팀이 SMS에 입대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마크로스 팀과 볼테스 팀은 전용 원호대사가 있다(....). L 이후로 2020년까지 판권작에는 참전하지 않는중인데..슈퍼로봇대전DD에는 참전하였다.

[1] 볼트 크루저, 볼트 프리게이트, 볼트 랜더만 합체분리가 가능하고 볼트봄버, 볼트팬저는 합체변형이 불가능.[2] 이 시기에 콤바트라 V도 방영했었는데 이건 그냥 방영만 하고 이벤트 같은 거 없었다. 그 외 다른 애니메이션들도 물론이고.[3] 상기된 동영상은 다른 유저가 업로드한 영상이며, 공식 영상은 국가 시청 제한으로 인해 대한민국에서는 재생이 불가능하다.[4] 이탈리아에서 강철 지그가 실사화된 것과 같은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