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프라
1. 개요
드래곤볼 超에서 등장하는 제6우주의 여성 사이어인. 성우는 코마츠 유카 / 곽규미 / 엘리자베스 맥스웰.
제6우주에서 도적단을 이끄는 사이어인 여걸로서, 매우 활발하고 오만한 성격이다. 소심한 여동생 케일을 언니로서 잘 챙겨준다.[1] 정신력이 약한 케일을 잘 보살피며 포타라를 사용하여 케프라로 합체를 하기도 하는 등, 도적단의 대장다운 리더쉽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
케프라 자매의 전체적인 평가와 디자인에 대해서는 케일 항목을, 자매의 비판점에 대해서는 본 항목의 아래쪽을 참조하자.[2]
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超 88화에서 첫 등장. 캬베의 지인인 '렌소우'의 여동생이며, '힘의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모으던 캬베는 렌소우에게 출전을 부탁하나, 그는 다리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이유로 출전을 거절하면서 여동생인 카리프라를 추천한다. 작중 묘사로 볼 땐 캬베가 그녀를 좀 불편해하는 듯.
89화에서 캬베로부터 '힘의 대회 출전 제의'를 받으나 알 바 아니라며 거절한다. 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캬베를 보고 놀라지만 되는 법을 알아도 대회에 참가하진 않을 거라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보다 높은 곳을 노릴 수 있는 네가 여기서 썩어도 만족하냐는 캬베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회와 초사이어인에 대해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패거리의 보스인 양아치, 깡패지만 전 사다라 방위대 대장이었던 오빠보다 잠재력이 높다고 한다. 성격은 제7우주의 사이어인에 가까운 것 같다. 천재적인 전투 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6우주와 7우주가 대칭이라는 설정인 데다가 캬베와 베지터가 얽히고 있으니 이쪽은 오공의 6우주 버전이 아닐지... 브로리가 오공에 집착하는 것처럼 여자 브로리 케일이 카리프라에 집착하는 면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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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화에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에 성공한다. 캬베도 감탄할 정도. 그리고 전 우주 최강을 노리며 힘의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또한 여동생격인 케일도 선수로 추천한다. 잡지 정보에서 케일의 잠재능력을 기대하고, 그녀를 각성시키기 위한 특훈을 실시한다고 한다. 실제로 93화에서 성공하는 듯하다. 케일을 매우 아껴서 그녀의 분노를 끌어올리기 위해 그녀를 욕하는 말을 하려 해도 끝내 못해서 같이 특훈을 하던 캬베에게 대신 맡기지만, 캬베가 본의아니게 그녀를 울리자 소중한 여동생에게 무슨 짓이냐고 화를 낸다. 이후 폭주하는 케일을 진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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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화에서는 케일을 진정시키려는 과정에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데, 스파크가 튀며, 머리가 더 위로 솟고 앞머리 한 가닥만 나와 있는 걸로 볼 때 초사이어인 2인 듯하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지 얼마 안돼서 바로 2까지 가능한 걸로 보면 확실히 천재. 사실 제작사가 너무 띄워주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캬베도 버거워하던 케일의 공격을 간단히 쳐낸 것으로 보아, 현 6우주 사이어인의 최강으로 보인다.
96화에선 마침내 경기장에 도착하고 캬베에게 제7우주의 사이어인들을 소개 받는다. 그리고 괜히 친한 척 하며 친목질을 하려는 손오공을 '''"친한 척 하지 말라"'''며 단호히 무시한다. 이후 오공과 베지터가 11우주 전사들의 전투력을 느끼고 놀라자, "제7우주의 사이어인도 별 거 없구만. 저런 녀석들 따위에게" 라고 허세를 떨고, 베지터가 그 말에 발끈한다.
97화에서는 케일이 무서워하자 무서워하면 다른 우주 선수들한테 얕보인다면서 니가 변신만 하면 낙승이라고 말한다.
100화에서 케일을 구해주고 10우주의 나파파, 2우주의 야드래트 성인[3] 선수 지미즈를 날려버린다. 그 후 초사이어인1의 제3형태로 변하여 싸우지만[4] , 손오공에게 밀리고 "그 변신은 스피드가 느려지고 유지력이 최악이다"라는 단점을 지적받는다. 그 후 초사이어인 2로 변한 손오공에게 초사이어인 2로 변하는 법을 물어보고, 처음 변했을 때는 제어할 수 없었지만 드디어 초사이어인 2를 제어하면서 손오공과 계속해서 싸운다. 이때 손오공에게 대단한 녀석이라는 평과 잘만 하면 이 대회에서 초사이어인 3에도 도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오공의 안목은 손오반과 오천크스로 인해 정확하다는 게 이미 증명됐기 때문에, 실제로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초3을 달성할 가능성이 생겼다. 자신을 원호하겠다는 케일이 손오공을 공격하지만,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카리프라를 쳐다보지만 대답하지 않고 손오공과 계속해서 싸운다.[5]
결국 그 질투심에 어느 전설의 초사이어인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변신한 케일이 폭주하자 이 때 하마터면 장외로 떨어질 뻔 하지만, 히트의 시간 날리기 덕분에 간신히 탈락을 모면한다. 이후에 난동을 부리는 케일을 말리려 소리치지만 이성을 잃은 케일은 카리프라를 공격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데, 결국 케일은 지렌의 기술에 원래대로 돌아가고 손오공과 지렌이 대면한 사이 연기 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101화에서 프라이드 트루퍼즈와 싸우며 위기에 몰리지만, 그녀가 끊임없는 신뢰를 보내던 케일이 드디어 자신의 힘을 컨트롤하면서 3명을 한꺼번에 장외패시킨다.
104화에서는 케일과 같이 숨어서 체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히트와 디스포가 맞붙자 히트라면 걱정없다고 말하지만 히트가 당하자 크게 놀란다. 이후 쿤시랑 디스포의 합동공격에 히트가 위기에 처하자 도울려고 하는 순간에 손오공이 난입해서 히트를 도와준다. 109~110화에서는 지렌이 발산하는 기를 느끼고 케일과 함께 놀란다. 그리고 손오공과 지렌의 싸움을 지켜본다.
112화에선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숨어 있는 도중, 지렌의 압도적인 전투력에 쫄은 케일에게 "겁먹지 말라."고 하는데, 지렌이 무섭지 않냐는 케일의 질문에 "당연히 무섭지. 내 무한한 가능성이." 라고 허세를 부린다. 그러면서 손오공과 지렌의 싸움을 지켜봤다면서 자신들도 강해질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던 도중 4우주의 몬나의 습격을 받는다. 그래서 몬나와 싸우려고 하는데, 캬베가 카리프라의 앞을 가로 막으며 자신이 상대할 테니 체력을 비축하라고 하자, '''"저런 녀석 하고 싸워봤자 체력 안 깎인다.'''" 며 반발하지만, 결국 캬베와 케일의 요청으로 일단 몸을 피한다. 이후 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3우주의 로봇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손오공을 도와준 후 손오공에게 다시 싸움을 건다.
113화에서 초사이어인 2 상태로 노말인 오공에게 덤벼들지만 이제 막 초사이어인 딱지 붙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새내기 사이어인인 카리프라가 오공을 압도하는 것은 무리였고, 오히려 밀리기 시작한다. 이 때 우이스는 그저 싸움을 잘하는 싸움꾼과 무도가는 격이 다르다고 평가하지만 카리프라는 워낙에 전투 센스가 출중한 천재였기 때문에 싸우면서 오공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될 정도로 성장한다. 이후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할 수 있을만큼 체력이 돌아온 오공에게 케일과 협공을 하지만 완벽한 우세에 서지 못한다. [6] 그리고 이후 재밌는 싸움에 흥분한 오공이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하자 엄청난 파워라면서 케일과 같이 경악한다. 하지만 오공은 그냥 즉흥적으로 초사이어인 3가 된 것이었고 그걸 유지할만한 체력이 없었기 때문에 다시 2로 돌아오고 카리프라는 그게 뭐냐고 태클을 걸지만 동시에 3의 파워를 직접 본 것으로 3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다.[7]
114화에서 손오공이 자신에게 날린 기공파는 피했으나 케일이 튕겨낸 기공파의 이동 경로가 잡혀 맞아서 패배의 위기에 몰리고 케일과 포타라 퓨전으로 케프라가 된다. 우선 변신하자 마자 '''노멀 상태로 초사이어인 갓을 압도적'''으로 바르는 모습을 보여준다.[8]
116화에서 무의식의 극의에 다다른 손오공에 의해 탈락하며 포타라가 깨지면서 케일과 분리된다.
118화에서는 사오넬과 피리나를 지면 날려버리겠다고 닥달하지만 둘이 탈락하자 수고했다고 하고는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라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며 마지막까지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쫓아다니다가 소멸된다.
131화에서는 17호가 슈퍼 드래곤볼로 빈 전 우주 부활의 소원으로 인해 부활하여 케일과 기뻐한다. 그리고 캬베, 케일에게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하기 위해 훈련하자고 말한다.
2.2. 코믹스
코믹스 32화에서 정식으로 등장. 악명 높은 '''산적'''으로 같은 사이어인도 서슴 없이 습격을 한다. 다만, 그녀의 아지트를 보면 가난해 보이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들에게 물자를 공짜로 나눠주는 모습도 보인다. 이것을 봐서는 일종의 의적 노릇도 하고 있다.[9]
대회 참여를 권유하는 캬베를 날려버리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캬베에게 압도당한다. 그 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그 후 언급으로 봐선 애니처럼 바로 변신에 성공한 듯 하다.
이후 4형태 프리저를 상대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한동안 압도하지만, 골든 프리저에게는 캬베와 함께 싸웠음에도 완전히 밀리며 고전한다. 이후 숨겨진 힘을 개방한 케일이 골든 프리저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패자 경악한다.
여기서는 포타라를 지니게 된 것이 샴파의 계획이 아닌, 돈이 될까 봐(...) 슬쩍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온다. 샴파의 명령에 왜 따라야 하냐는 소리를 하긴 하지만 캬베의 탈락을 감수한 서포트에 힘입어 케프라로 합체하는 것에 성공한다.
코믹스에서의 카리프라는 적어도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처럼 쓸데없이 어그로를 끌거나 도발하는 등의 모습은 그다지 보이지 않고있다. 애니메이션에서 오공과 베지터와의 첫 대면에서부터 괜히 별것 아니라고 도발하거나 초사이어인 3를 가르쳐주면 그것으로 널 뭉개주겠다는 등의 필요없는 비호감스러운 모습은 코믹스에서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프리저의 실력에 순수하게 감탄하거나 케프라로 합체한 상태에서도 오반을 이기지 못하자 합체하고서도 한명의 사이어인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상대를 깔끔하게 인정하는등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매우 개념인스러운 상태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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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선 케프라 상태에서 손오반과 대결을 벌인다. 초사이어인 상태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겠냐고 손오반을 무시하지만 이내 잠재능력 개방 상태가 된 오반과 대등하게 맞붙으며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크로스 펀치를 날려 함께 장외한다. 그 결과 제6우주는 소멸.
3. 케프라 자매에 대한 비판
-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 드래곤볼의 Simple is Best 철학이 반영되어 오랜만에 깔끔함이 잘 반영된 디자인이긴 한데, 올드팬들에게서는 평판이 나쁘다. 일단, 기존의 사이어인의 야성적인 이미지와는 이질감이 크다. 올드팬들은 사이어인 여성이라고 하면 바바리안의 여성형에 가까운 이미지를 생각했던지라, 깔끔하다 못해서 단순해져버린 디자인에 위화감이 폭발했다.[12][13] 토리야마의 작화가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신체비율이나 근육 등의 체형 묘사가 기존 일본만화의 10등신 주인공, 근육괴물들과 같은 과장된 모습이 아니었기에 거부감이 없고 전투씬이 한결 자연스럽게 느껴졌지만, 해당 캐릭터는 과장이 없는 걸 넘어 성의없게 펜선을 그은 듯한 느낌이 들고, 신체비율도 자연스럽지 않다는게 문제였다.
- 서구권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이다. 오히려 기존의 사이어인들의 야만적인 모습에 그리 집착하지 않는지, 이런 깔끔한 그림체가 큰 인기를 얻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10]
- 카리프라는 '잘 그리면 귀엽다' 라는 가능성이 발굴되어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작화가 좋아지는 후반부 부터 카리프라의 평가는 상승선을 타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혹평했던 팬덤에서도, 후반부의 다각도 액션씬에서 심플한 외형으로 인한 빠른 속도감의 액션, 그리고 헐렁한 옷차림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11] 여동생 케일 쪽의 디자인은 여전히 혹평 뿐이지만...
- 사이어인으로서의 파워, 재능에 관한 설정이 엑스트라 캐릭터보다도 부실하다. 특별한 드라마 없이 초사이어인 1, 곧바로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는 "꼬리 없이 태어난 하프는 초천재"라는 부연 설명이 있는 손오천과 트랭크스처럼, 엄청난 천재들만이 초사이어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는데, 심지어 앞의 두 캐릭터 마저도 연재 시절부터 개연성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비판을 받고 있음을 생각해보자. 역대 초사이어인 각성 계기들과 비교해보면 더욱 심각하다.[14]
- 카리프라는 "등에 힘을 준다" 라는 어처구니없는 설명으로 초사이어인을 터득한다. 이는, 역대 사이어인 중에서도 최악의 연출이다. 결국, 오공과 베지터를 능가하는 성장속도를 지닌 천재 캐릭터인 셈인데, 제작진이 카리프라로 보여준 연출이나 대사들은 그런 강자로서의 매력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어그로를 끌다가 탈락하는 피래미 수준이었으니, 시청자들한테는 장점이 없는 캐릭터로 낙인이 찍혀버렸다.
- 시청자들의 신경을 긁는 싸가지 없는 대사로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다. 그렇게 강한 척을 해놓고는, 나중에는 정찰병 역할이나 하는 매우 허접한 연출을 받아서, 미운 짓만 하고 긍정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한 채 작품이 끝나버렸다. 심지어 파워 밸런스가 하도 중구난방이라서, 케프라 자매의 파워는 도대체 강함의 기준이 어떤 수준인지 알 수가 없었다.[18]
- 가족사랑: 그나마, 케일과의 자매 관계는 재평가를 받고 있다.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드문 자매 전사인 동시에, 엄청나게 훈훈한 자매애를 보여주었다. 시청자들의 관점에서는 재수없이 시비를 걸어오는 피래미 캐릭터였지만, 여동생 케일을 "내 여동생!"이라며 항상 아끼고 챙겨주는 모습들은, 애니메이션 종영 이후에는 매우 훈훈하다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 총평 : 결국, 주인공들(손오공,베지터)한테 까불다가 오히려 가르침을 받는 젊은 사이어인 정도의 취급으로 끝났다. 처음부터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을만한 연출 없이, 몇몇 장점을 묘사하는데 집중했다면 나쁜 평가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어인이라는 설정의 중요성에 비해서 너무 대충 만들어서 비판을 자초했다고 볼 수 있다.[19] 덩달아서, '제 6우주의 사이어인' 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의 평판까지도 나빠졌다.[20]
4. 기타
- 캬베와 더불어, 그리고 슈퍼의 신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성의 없는 디자인과 1차원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았다. 시청자 입장에서 매력을 느낄 만한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만하고 시건방진 말투와 별 이유없이 수준 이하의 언행을 하는 모습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주로 파워 밸런스나 드라마틱한 연출을 강조하는 드래곤볼의 가장 충성스러운 팬덤에서 이런 반응이 많다.[21]
- 드래곤볼 超의 작화가 부실해서 비판을 받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의외로 귀여운 모습들을 드러낸다. 케일과는 달리 토리야마 선생이 디자인을 맡은 만큼, 근본적으로 나쁜 컨셉트는 아니라서 작화에 따른 미모의 차이가 상당하다. 초반에는 드래곤볼의 여성들의 누님 아니면 로리 등의 확실한 매력이 없는 체격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후반부에는 온몸을 부딪치는 사이어인의 육탄전에 적합했던 스포티한 디자인과 헐렁한 옷차림 등의 조합으로 재평가를 받는 중.[22]
- 힘의 대회 종료 시점에서는, 주인공들과 티격태격 하더니 간접적인 제자 및 협력자의 입장이 된 캐릭터이다.(...). "소중한 동생한테 무슨 짓이야!" 라고 여동생을 아끼는 모습이나, 전설의 초사이어인으로 폭주해버린 여동생이 카리프라를 보면 정신을 되찾는 등, 자매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모습 등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차라리 파워 밸런스에 지나치게 끼어들지 말고, 베지터 이하 지구인 이상의 적정한 파워 레벨에서, 동료의식을 강조하는 훈훈한 연출을 받으며 아군의 2선급 동료 정도로 편입되었다면 인정받았을지도 모르는 캐릭터...
- 단행본에서는 이름이 '칼리플라'라고 번역됐었다.
[1] 카리프라와 케일의 사이는 도적단에서의 의자매 관계로 알려졌다. 그런데 둘 다 진짜 가족 수준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면 친자매가 아니더라도 큰 상관은 없을 것이다.[2] 카리프라 쪽에 비판이 정리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방영했을 때는 케일보다 엄청난 미움을 받았다(...) 하지만 종영 후에는 손오공의 수제자에 해당하는 포지션을 맡으며 끝난 카리프라의 평가가 더 좋아지고 있다.[3] 장외 직전에 순간이동하는 묘사가 있다. 탈락하지 않았다. 실제로 102화 예고에서 멀쩡히 나온다.[4] 트랭크스가 셀과 싸울 때 했던 그 변신.[5] 평소에는 동생을 아끼는 카리프라가 이런 식으로 행동한 이유는 초사이어인 2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호전성이 올라가 성격이 조금 변했기 때문인 듯 하다. 손오반 또한 초사이어인 1 상태에선 평온했지만 초사이어인 2로 처음 변신했을 땐 호전적으로 바뀌고, 고통을 주는 걸 즐기기까지 할 정도로 성격이 변한 적이 있으므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6] 이 때 우이스를 제외한 제 7우주진은 오공이 몸이 멋대로 반응하는 극의를 터득한게 아니냐고 할 정도로 공격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우이스는 극의는 신이라고 해도 터득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건 아니고 카리프라와 케일과 싸우면서 오공의 감각이 날카로워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한다.[7] 여태까지의 힘의 대회에서의 오공은 카리프라에게 항상 목표를 제시해주고 대련을 통해서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카리프라가 오공의 제자 포지션으로 보인다. 물론 카리프라 쪽은 기본적으로 오공을 탈락시켜야하는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새로운 변신을 익히고 싶을 땐 가르침을 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캬베와 베지터처럼 스승이라고 부르는건 아니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그냥 건방진 제자로 밖에 안 보인다.[8] 다만, 이 때의 오공은 지렌과의 싸움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9] 이것을 볼 때 카리프라가 살고 있는 지역 자체가 워낙 빈민촌이라서 물자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도적질 밖에 없어서 산적 노릇을 하고 있는거지 근본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듯 하다.[10] 오히려, 동양적인 야성미를 드러내는 디자인은 서구권에서는 인기가 떨어지는 감이 있다.[11] 카리프라의 옷차림이 헐렁하다 보니, 후반부의 다각도 액션씬에서는 색기가 없다는 비판을 씹는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 카리프라의 발육이 좋았다면 TVA에서는 출연금지를 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재평가도 있다. 가슴만 따지면 카리프라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12] 카리프라와 케일 자매는 우주 버전의 바바리안 같았던 사이어인 1세대이므로, 손오반이나 부라와는 달리 야성적인 매력을 연출해줄 필요가 있었다. 너무 깔끔해진 케프라 자매의 디자인이랑, 적당히 거친 터치만으로도 사이어인 답지 않게 상냥했음에도 인정받는 기네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13] 드래곤볼 히어로즈 같은 게임의 엑스트라 사이어인 소녀들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아마도 제7우주(우리우주)의 대칭우주인 제6우주에서 다른 형태의 사이어인 사회를 보여주기 위한 컨셉트라고 추측은 해볼 수 있다.[14] 다만 이 경우는 토리야마가 S세포라는 설정을 풀며 어느정도 개연성이 생겼다. 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7우주의 사이어인처럼 야만적인 타입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거기에 꼬리 없이 태어난 혼혈 사이어인이 S세포가 많은 것처럼, 꼬리가 일찍이 퇴화되어버린 6우주의 사이어인들 역시 선천적으로 S세포가 많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도 하다.[15] 그것도 두 번째로 죽은 것이어서 드래곤볼로 되살려내는 것이 불가능했기에 더욱 분노했다. 물론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는 다시 살려낼 수 있었지만, 이 당시의 오공은 그 사실을 몰랐었고, 설령 알았다고 해도 오공의 성격상 크게 분노했을 것이다.[16] 케일의 첫 변신은 '힘의 대회'를 대비한 수행을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힘을 제어하지 못했으며, 외형은 구 극장판 브로리의 '전설의 초사이어인' 과 흡사하다. 그 후에 '힘의 대회'에서 이성을 유지한 채로 힘의 제어에 성공하는데, 처음과 달리 눈동자도 있고 슬림한 형태이다. 특유의 연두색 오오라는 모티브인 브로리처럼, 슬픔을 통하여 변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7] 제작진의 게으름이 폭발한 연출이다. 본래는 토리야마가 '초사이어인은 등에 힘을 주는듯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라고 초사이어인 변신을 그려내는 방법에 대한 테크닉을 가르쳐준 적이 있는데, 이는 '설정'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다. 그런데, 제작진은 카리프라의 변신에 대한 설명으로 '등에 힘을 준다' 라는 설명을 문자 그대로 집어넣어버린 것이다. 답이 없다.[18] 비슷하게 욕먹었던 프리저의 골든 프리저 변신의 경우, 사실 수련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말고는 딱히 욕먹을 요소가 없다. '자신을 패배시키고, 죽이고, 죽은 후에도 지옥에서 고통받게 만든 사이어인들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이라는 확고한 드라마틱한 계기가 있으며, 부활의 F에서 골든 프리저 변신을 완전히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 되어 도로 지옥으로 떨어지는 등, 짧은 수련 시간을 빼고 보면 대체로 납득할 만한 수준의 전개이다.[19] 앞의 부실한 연출들을 보면, 차라리 사이어인이 아니라 비슷한 파워로 성장이 가능할 뿐인 다른 인간형 외계인으로 나왔어도 전혀 상관없었을 설정이다.[20] 어떻게 보면, 제 6우주의 사이어인이라는 설정이 지닌 장점과 위험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드래곤볼 게임 제작자들이 그토록 원했던 '양산형 사이어인'의 사회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제 6우주인데, 그 스타트를 장식하는 카리프라 자매가 팬들의 기대치를 낮춰버렸다.[21] 다만, 이는 초중반의 평가이고 결국에는 손오공과 티격태격 하면서 정이 들어서 막판에는 손오공을 도와주거나, 사이어인의 힘을 더 가르쳐달라고 졸라대는 카리프라의 모습은 귀엽다는 평가도 있다. 결국, 손오공의 사이어인 제자나 다름없는 상태로 엔딩을 맞이한 캐릭터이다.[22] 서구권에서는 초반부터 활동적인 스포티한 여성의 이미지와 심플한 디자인의 조합으로 평가가 좋았고, 아시아권에서도 전체적인 액션의 동선이 잘 드러나는 후반부에는 카리프라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한 액션의 속도감이 드래곤볼에 잘 어울린다는 재평가를 받았다.